일본 제약사들 M&A 선택, 경기침체 돌파구?
- 안경진
- 2017-01-12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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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케다·다이이찌산쿄...글로벌 항암제 시장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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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업계에 불어온 인수합병( M&A) 바람. 일본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일본계 대형 제약사들이 연초부터 빅딜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곤욕을 겪고 있는 일본 제약사들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M&A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인데, 항암제 사업부 강화에 한층 주력하는 양상이다.
다케다제약은 9일(현지시간)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당 24달러, 총 52억 달러를 지불하고 미국의 항암제 개발업체인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즈(Ariad Pharmaceutical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한화로 무려 6조 2212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아리아드는 ALK 억제제 계열 표적항암제인 '브리가티닙(brigatinib)'과 백혈병 치료제 '아이클루식(포나티닙)'을 대표품목으로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전에도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수차례 러브콜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만성기와 급성기 백혈병을 아우르는 아이클루식으로 지난 한해 동안 약 1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글로벌 3상임상 단계인 폐암 치료후보물질 브리가티닙은 지난해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상반기 중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허가 이후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나 닌라로(익사조밉), 벨케이드(보르테조밉) 등 기존에 다케다가 보유하고 있던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함께 회사 매출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케다의 크리스토프 웨버(Christophe Weber) 회장은 "아리아드 인수를 통해 혁신적인 표적항암제 두 품목을 확보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혈액암과 고형암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다수 외신들에 따르면, 다케다는 캐나다계 제약사인 밸리언트(Valeant)의 위장질환 사업부 샐릭스(Salix)와도 M&A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로이터(Reuters) 등 외신들을 통해 알려진 총 계약규모는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988억원)다. 다이이찌 산쿄는 초기 계약금으로 500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다이이찌 산쿄는 카이트 파마가 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KTE-C19(axicabtagene ciloleucel)'의 일본 내 개발 및 판매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KTE-C19는 환자의 T세포를 유전적으로 변형해 B세포 림프종 및 백혈병 세포의 표면에 발현되는 CD-19 단백질을 표적하도록 CAR 단백질을 발현시키는 기전을 갖는다.
FDA로부터 예후가 나쁘다고 알려진 재발성 B세포림프종의 혁신의약품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12월 심사절차를 밟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PRIME 제도를 통해 광범위큰세포림프종(DLBCL)에 대한 심사가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다이이찌 산쿄 측은 "카이트 파마가 T세포 치료분야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며,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길 바란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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