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스, 한국 시장서 철수한다? "어디까지나 소문"
- 어윤호
- 2017-01-18 1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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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퇴직으로 영업부 직원 퇴사...향후 행보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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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스의 국내 법인 철수설은 2016년 상반기 박수준 전 대표가 회사를 떠나, 영진약품에 새 둥지를 틀며 불거졌다. 이후 모회사인 노바티스가 검찰 리베이트 수사의 대상이 되면서 소문은 더 확산됐다.
18일 데일리팜 취재 결과, 산도스 법인 철수설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황상 일정 부분 논의는 진행됐던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산도스는 지난해 12월 법인 출범후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영업부 노조였는데, 결성 이유가 회사가 문 닫을 경우 직원들의 부당한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노조 결성 이후 회사는 곧바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 Early Retirement Program)을 가동했다. 보상조건은 2015년 단행된 노바티스 때와 동일한 '근속년수의 2배에 8개월이 더해져 최대 48개월분(기본급 기준)에 +α'이었다.
ERP를 통해 산도스는 최근까지 10명 가량의 직원을 내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부 규모로 보면 절반 이상 나간 셈이다. 문제는 ERP를 확정한 직원들이 모두 신설 노조의 집행부였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산도스는 현재 다시 노조가 없는 상황이 됐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산도스는 비용 절감과 관련 다양한 길을 열어두고 논의를 진행했지만 감원을 통한 규모 축소 쪽을 가닥을 굳힌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 관계자는 "사내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철수설은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다. 현재는 정상적으로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새해를 맞아 연례 행사 등도 차질없이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도스는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환인제약, 안국약품, 대웅제약 등 국내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어느 정도 안정기에 돌입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현재 산도스 한국 법인 대표의 업무는 본사가 파견한 프란시스 베일런트(Francis Vaillany) 씨가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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