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포르민 머크·대웅·한올의 아리송한 경쟁
- 이탁순
- 2017-02-14 1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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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크-대웅은 코마케팅, 대웅-한올은 계열사...협력?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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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과 머크가 코마케팅 계약으로 묶여있고,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서로 계열사라는 점에서 협력관계인것 같은데, 시장에서는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외부에서 볼 때는 갸우뚱하게 만든다.
14일 한국머크는 영진약품과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 오리지널 단일제인 글루코파지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영진약품은 의원시장에서 메트포르민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머크는 파트너사인 영진약품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머크가 정조준하고 있는 제약사는 독일 본사와 코마케팅 협력사인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의 다이아벡스는 2003년 머크와 맺은 코마케팅 계약으로 2004년부터 시장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동일 기술, 동일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을 대웅제약은 다이아벡스로, 한국머크는 글루코파지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 다이아벡스(서방정 포함)는 국내에서 약 30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으며, 글루코파지는 약 5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머크와 영진약품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머크와 대웅제약의 코마케팅 계약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머크 본사와 맺은 계약이고,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은 한국머크와 영진약품의 계약이라는 설명이다.
대웅 역시 머크를 경쟁관계로 보는 듯 하다. 최근 계열사인 대웅바이오와 한올바이오파마가 글루코파지 특허소송에 나서 승소했기 때문이다. 대웅바이오와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루코파지XR의 고용량 제품을 노리고 있다.
2015년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을 인수하면서 한올은 대웅의 식구가 됐다. 그런데 한올바이오파마도 메트포르민 단일제 시장에서는 대웅과 머크와 치고 박는 사이였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루코다운OR이 호시탐탐 1위 자리를 위협했던 것이다. 작년에도 글루코다운OR은 원외처방액 74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지만, 메트포르민 단일제 시장에서는 정말 누가 적이고, 누가 동지인지 알기가 어렵다.
최근 계열사의 특허소송 전략에도 대웅제약은 여전히 머크와의 협력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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