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시장 '천연원료·입소문' 마케팅 논란 재점화
- 정혜진
- 2017-03-02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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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블로그 작성 일반인 52명도 고발...'입소문 마케팅' 주춤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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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코어'와 '프로스랩' 등 천연원료를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업체들이 정부당국의 철퇴를 맞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두 업체의 일부 제품을 제조하거나 유통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약처 조치가 업계에서 화두가 되는 이유는 업계 화두가 된 '천연원료'와 관련된 조치인 동시에 이를 홍보한 일반인도 연루됐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천연원료라 표시·광고하고 일부 합성원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적발됐다. 그러나 그간 천원원료·합성원료 간 논란과 맞물려 해석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뉴트리코어는 '천연원료' 공포마케팅으로 큰 매출을 이룬 곳이어서 업계와 약국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도 인지도가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도 천연이냐 합성이냐를 두고 문의를 하고, 블로그 등에서 '천연원료' 찬가를 불러 관련 제품을 내놓아야 하나 고민하던 참"이라며 "뉴트리코어가 천연원료 이슈를 무기로 워낙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 기존 제품들이 마치 '먹어선 안될 제품'인 듯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천연원료 마케팅에 일반적인 생산 과정으로 '합성 비타민'을 생산해온 업체들은 간접적인 피해를 입어왔다.
'약이 되는 독설'을 펴낸 임영빈 약사는 "뉴트리코어 매출은 천연원료 입소문마케팅을 시작한 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며 "업계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천연원료 이슈는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천연원료, 특히 천연 비타민은 건기식 업계의 오랜 화두였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합성이나 천연 모두 효과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하지만, 일부 업체가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며 소비자를 현혹한다는 비판이 계속돼왔다.
따라서 정부는 2018년부터 '천연'이라는 용어를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없게 하기도 했다.
돈받고 홍보한 일반인도 고발..."입소문 마케팅 영향 줄 것"

'천연'과 '합성'을 대조시켜 시장 확장을 노린 업체와 돈을 받고 이를 홍보한 일반인에게도 경종을 울린 것이다. 활발했던 '입소문 마케팅'에도 제재가 가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홍보와 관련해 정부가 업체가 아닌 개인을 고발한 것은 처음인 듯 하다"며 "앞으로 홍보성 블로그로 과장 광고 효과를 누리는 업체 뿐 아니라 개인에 대해서도 정부가 단속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현재 건강기능식품 매출 1~5위에 포진한 제품 중 개인 블로그와 SNS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에서 자유로울 업체는 없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광고 심의를 따르지 않으면서 업체가 원하는 문구를 여과없이 홍보해준 일반인들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했다.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생산업체, 유통업체, 블로그 운영자 모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영빈 약사는 "현재 시장에 나온 제품 중, 천연원료 효과를 볼 만큼 높은 함량의 천연원료를 사용한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생산단가가 너무 높기 때문"이라며 "합성, 천연 여부를 떠나 자신에 맞고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입소문 마케팅이 아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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