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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약사' 휴베이스, 이론+실습 겸비 워크숍 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약업계 최초로 '말 잘하는 약사'가 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휴베이스는 오는 17일부터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5회 개최되는 2024 전국투어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투어는 회원들이 약국에서 필요한 말하기의 기본 개념원리 20개를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이론과 참여형 실습이 겸비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전문가 워크숍으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을 기획하고, 약국약사에게 필요한 말하기 기본개념을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바탕으로 강의할 모연화 부사장은 "정보를 전달하고 관행적 커뮤니케이션은 AI가 더 잘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약사들은 이제 무엇을 말할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객의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할지 고민하고, 전략적으로 말해야 고객의 마음에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말하기는 정답이 있는 피상적 외우기로는 습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습과 롤플레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모 부사장은 약사 최초 커뮤니케이션 박사이자 현재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융합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는 헬스메시지 메이킹 전문가다. 약국과 고객을 잇는 건강문화플랫폼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기존 휴베이스 전국투어는 약국학술, 약국경영, 약국제품, 약국 IT 등을 중심으로 경영능력을 극대화하는 수직적 확장에 기여했다면, 올해 워크숍은 약사의 지적 소프트웨어인 '말'자체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고객의 정보습득 채널 확대로 전문가의 소통능력이 새로운 전문가 평가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투어 강의는 서울 3회, 부산·광주 각 1회에 걸쳐 진행되며 휴베이스 회원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17일 오후 3시부터 휴베이스 캠퍼스 공지창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2024-02-14 09:57:10강혜경 -
펠레메드, YAP-TEAD 저해 약물 특허 출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펠레메드(대표 김용철, 장수연)는 악성 암종의 발생 원인인 YAP-TEAD를 저해하는 신약후보물질(PLM-103)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항암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하마(Hippo) 주름을 닮은 '히포 신호전달경로' 관련 인자들의 비정상적 돌연변이 가악성 암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당 신호전달경로 중 하나인 TEAD 전사인자를 억제하는 약물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히포 신호전달경로는 세포의 증식 및 사멸을 통해 동물의 기관 크기를 조절하고, 세포의 핵 내에서 표적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한다. 특히, 히포 신호전달경로에서 발생한 돌연변이는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YAP 단백질의 상향조절과 핵 내 이동을 촉진해 이와 결합한 TEAD 전사인자(YAP-TEAD)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악성중피종(MPM), 수막종(meningioma), 비소세포폐암(NSCLC) 등 다양한 악성암을 유발한다. 또한 YAP-TEAD는 전이성 암과 약물저항성 재발암에서 암세포 증식, 전이 및 침윤 등을 통해 증상을 악화시키고 암세포의 면역회피에 관여하는 PDL1을 발현해 치료를 어렵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펠레메드는 기존 YAP-TEAD단백질간의 결합 저해와 다른 새로운 작용기전을 통해 우수한 YAP-TEAD저해와 강력한 항암효능을 가진 후보약물 PLM-103의 개발에 성공해 물질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어 PLM-103의 후속 비임상 및 임상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펠레메드의 PLM-103은 악성중피종에서 경쟁약물 대비 비교 우위의 동물효능을 보였으며 또한 기존 TEAD-팔미토일화(palmitoylation) 저해약물의 타깃 암종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식도암, 신장암, 췌장암에 대한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사진자료.펠레메드 로고/펠레메드 제공] 현재까지 개발되고 있는 대부분의 YAP-TEAD 저해제들은 YAP과의 결합을 위해 필요한 TEAD의 구조적 복합체인 TEAD-팔미토일화(palmitoylation)의 형성을 차단하는 기전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저해제들은 최근의 임상시험 결과에서 안정질환(Stable disease, SD)에 해당하는 낮은 환자 반응률(Partial or Complete Response)에 대한 제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더불어 TEAD에 직접적으로 결합하는 약물의 표적(on-target) 독성으로 신장독성이 알려졌고, 제한적인 타깃 암종(Target Patients Population)의 한계에 대한 확장성 확보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펠레메드 김용철 대표는 “향후 각 암종의 YAP-TEAD 활성화 기전과 연관된 바이오마커에 대한 연구와 전문적인 비임상연구 및 임상설계를 통해 경쟁력있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펠레메드는 약물설계와 합성에 대한 축적된 역량 및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FLT3 저해제에 저항성을 가진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물질인 PLM-102는 비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과 미국에 IND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돌연변이 약물내성 비소세포성 폐암(NSCLC)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PLM-104, 그리고 기존 면역항암제 불응성 원인 타깃 저분자 면역항암제인 PLM-105가 대표적인 후속 파이프라인이다.2024-02-14 09:50:39노병철 -
휴사이언스, ISO17025 도전..."글로벌 센트럴 랩 실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사이언스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ISO17025 인증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휴사이언스는 식약처로부터 GCLP 인증을 받은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으로 임상시험 검체분석에 필요한 실험뿐만 아니라 과제 관리, 물류 시스템, 실험법 검증, 개발 등 임상시험 전 주기 검체 분석 센트럴 랩(중앙실험실)이다. 휴사이언스는 국내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으로는 최초로 ISO17025(시험소 또는 교정기관의 능력에 관한 일반 요구사항) 인정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올 상반기 인정 획득이 예상된다. 또한 휴사이언스는 임상검사실 정도관리 국제 기준으로 인정되는 미국병리학회(CAP) 인증 획득 준비도 함께 진행 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 CAP 인증 신청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인증 신청이 완료되면, CAP 측에서 방문 실사 등을 통해 인증 획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휴사이언스 조권 부사장은 “ISO17025와 CAP인증 획득을 통해 휴사이언스가 국제표준 센트럴 랩으로 도약해 글로벌 제약사 및 임상시험기관과의 비즈니스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2024-02-14 09:45:2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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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바이오 벤처기업과 R&D 협력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지난 10여년에 걸쳐 축적된 안국약품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오벤처를 포함한 다양한 외부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및 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항체 라이브러리, 자체 동물실험시설, 유세포 분석기를 포함한 최신 장비와 바이오의약품 연구에 특화된 전문 석, 박사급 연구원을 두루 갖춘 제약바이오기업이다. 지난 2021년에 항체전문 벤처기업인 머스트바이오에 이중항체 원천기술을 양도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2023년에는 ADC 전문기업인 피노바이오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하고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피노바이오 관계자는 "면역항암제 개발 및 평가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갖춘 안국약품과의 협업을 통해 ADC 후보물질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국약품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예경무 교수 연구팀과 면역항암항체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저분자 면역항암제의 유효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안국약품 김민수 연구본부장은 “현 구로디지털 중앙연구소보다 약 3배 넓은 연구 공간을 확보한 ‘과천 지식산업센터’로 올해 4월말 이전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안국약품은 신규 항체 발굴과 비임상 유효성 평가 분야에서 벤처기업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채희성 신성장추진 본부장은 “앞으로도 유망 바이오벤처에 대한 전략적, 포괄적인 투자 및 협력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4-02-14 09:30:45노병철 -
라온파마, 2024년 각 부문 공개 채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라온파마는 2월 27일가지 2024년 각 부문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제약영업(신입, 경력), 의약품마케팅(경력), 화장품마케팅(경력), 물류(신입, 경력)다. 서류전형은 14일(수)~27일(화)이며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입사지원은 사람인을 통해 접수 받고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라온파마 본사로 문의하면 된다. 라온파마 관계자는 "작년 연매출 105억원 달성했다. 탈모치료제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 탈모보조제 판시온캡슐, 탈모샴푸 라온샴푸 브랜드 런칭 등 탈모전문기업으로 자리잡은 라온파마와 함께 성장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2024-02-14 08:38:17이석준 -
한미 경영권 분쟁 '표대결' 예고…주총전략 시나리오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의 표 대결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OCI그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본인들을 포함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과반 구성을 목표로 주주제안을 신청했다.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등 현 경영진의 방어 전략에 관심이 모인다. 제약업계에선 임종윤 사장 측이 제안한 이사 6인 신규 선임의 건에 대해 주총 당일 찬반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현 경영진이 주주제안과는 별개로 측근 인사 6인을 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어느 시나리오든 경영권 분쟁의 관건은 양 측이 우호세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될 전망이다. 임종윤 사장 측, 이사회 정원 10명 중 6명 확보 계획…"경영권 교체 목적"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최근 주주제안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이사 신규 선임의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상정해달라고 신청했다. 임종윤·임종훈 사장을 포함해 6인의 이사를 한미사이언스 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해달라는 내용이다. 동시에 임종훈 사장을 한미사이언스 각자대표이사로, 임종윤 사장을 한미약품 각자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임종윤 사장 측 관계자는 "이사회를 통해 경영권 교체 후,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에 임종훈 사장이, 자회사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임종윤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로 직접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들이 이사 6명의 신규 선임을 주장하고 나선 이유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관 때문이다. 한미사이언스 정관에선 이사회 구성을 '이사는 3명 이상 10명 이내로 하고 사외이사는 이사총수의 4분의 1이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사회 정원이 최대 10명이라는 의미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4명으로 구성돼 있으므로, 나머지 6명을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 인사로 선임해 지주사의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송영숙 회장과 신유철·김용덕·곽태선 사외이사 등 4인으로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 3인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당장 올해는 이들 4명의 재신임 안건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의미다. 임종윤 측 주주제안, 표 대결 불가피…현 경영진, 별도 이사 선임 안건 카드 꺼낼까 제약업계의 관심은 현재 한미사이언스 경영진인 송영숙 회장 측이 어떤 방어 전략을 펼치느냐로 쏠린다. 현 상태대로면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 제안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다. 여기서 신규 이사 선임의 건이 가결되면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고, 이를 통해 한미그룹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부결될 경우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의 한미그룹 경영권 확보 시도는 무산된다. 다만 주주제안과 별개로 진행 중인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OCI그룹과의 통합에 제동을 걸 여지는 남는다. 업계에선 송영숙 회장 측이 주주제안과는 별도로 이사 6인의 신규 선임을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종윤 사장 측에 맞서 동수의 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는 시나리오다. 주주총회에 임종윤 사장 측 주주제안보다 먼저 해당 안건을 상정하고, 주주 동의를 받아 가결시키는 데 성공할 경우 송영숙 회장은 측근 인사 10명으로 이사진을 꾸릴 수 있다. 이땐 주주제안을 통한 임종윤 사장 측의 경영권 확보 전략이 무산된다. 형제 vs 모녀 지분 근소한 차이…신동국 회장·국민연금 행보에 관심 집중 어떤 시나리오든 관건은 양 측이 얼마나 많은 지분을 확보하느냐다. 이달 2일 기준 임종윤(12.12%)·임종훈(7.20%) 사장 측 지분은 19.32%다. 송영숙 회장(12.56%)과 임주현 사장(7.29%) 측은 19.32%로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우호세력 확보를 위한 장외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이사진 선임의 건은 주주총회에서 '보통결의'로 의결된다. 상법상 보통결의는 '출석한 주주의 주식 수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의 수로써 하여야 한다'고 규정한다. 주주총회에 출석한 주주의 주식 수가 얼마든지 간에 그 과반수가 찬성하고, 찬성한 주식 수가 발행주식 총 수의 4분의 1 이상(25%)이면 요건을 충족한다는 의미다. 한미사이언스 사례를 여기에 대입하면, 양 측 가운데 더 많은 의결권을 동원하는 쪽으로 이사 신규선임 안건의 가결·부결 여부가 결정된다는 의미다. 이때 한 가지 전제조건이 더 필요한데, 어느 쪽이든 한미사이언스 발행주식 총 수(6595만6940주)의 4분의 1인 1748만9235주를 확보한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확보한 주식 수는 1351만4417주로, 여기에 이들의 부인과 자녀 주식을 포함할 경우 1723만5796주까지 늘어난다. 반면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의 주식 수는 1389만977주로, 여기에 임주현 사장 자녀를 포함하면 1460만5243주로 늘어난다. 양쪽 모두 발행주식 총 수의 4분의 1 요건에는 미달한다. 어느 쪽이든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우군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국민연금공단이 열쇠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 임성기 명예회장의 고교 후배로 알려진 신동국 회장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849만8254주(12.15%)를, 국민연금공단은 516만5992주(7.3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지분의 21.00%를 차지하는 소액주주들의 민심에도 관심이 쏠린다. 표 대결 양상이 박빙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큰 만큼, 소액주주들을 우호세력으로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4.90%를 차지하고 있는 가현문화재단과 3.00%를 보유한 임성기재단의 의결권 행사도 관건이다. 임종윤 사장 측은 두 재단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친다. 2021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은 국내 계열회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 여기엔 계열사의 중요 안건에 대해선 25% 한도 내에서 제한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조항이 있다. 또한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이를 근거로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이 가현문화재단·임성기재단의 의결권 일부 혹은 전체를 우호세력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024-02-14 06:20:31김진구 -
엔데믹과 약가인상...풀미코트·풀미칸시장 2년새 2.6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부데소니드’ 성분 천식치료제 처방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로 팽창했다. 팬데믹과 엔데믹 여파로 수요가 급증했다. 작년 말 약가인상으로 생산 증대와 처방 시장 확대로 이어졌다. 수급불안 의약품의 약가인상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했다. 14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부데소니드 단일제 천식치료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총 99억원으로 전년대비 39.1% 증가했다. 부데소니드는 기관지 천식, 유아와 소아의 급성 후두 기관 기관지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풀미코트와 건일제약의 풀미칸 등 2개 제품이 국내 판매 중이다. 지난해 풀미코트와 풀미칸의 처방액은 2021년 38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163.1% 확대됐다. 같은 기간 풀미코트는 20억원에서 50억원으로 155.6% 증가했고 풀미칸은 18억원에서 49억원으로 171.3% 치솟았다. 2021년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부데소니드의 처방시장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뿐만 아니라 감기나 독감 환자의 증가로 천식약 수요가 높아졌다. 급기야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수급 불균형이 펼쳐지기도 했다. 지난해 말 풀미코트와 풀미칸의 약가인상도 시장 확대 요인으로 지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풀미칸의 보험상한가를 946원에서 1121원으로 18.5% 인상했다. 풀미코트는 1000원에서 1125원으로 12.5% 올랐다. 수요 급증으로 수급난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생산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제약사의 협의를 통해 약가인상이 결정됐다. 풀미코트와 풀미칸은 작년 11월 10억원의 처방액을 합작했는데 약가인상이 반영된 12월에는 14억원으로 전월 대비 39.4% 늘었다. 2022년 12월 처방액 10억원보다 36.1% 확대됐다. 풀미코트의 지난해 12월 처방액은 7억원으로 전월보다 43.3% 확대됐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76.8% 증가했다. 풀미칸은 작년 11월 처방실적 5억원에서 12월에는 7억원으로 35.5% 늘었다. 풀미코트와 풀미칸 모두 약가인상률에 비해 처방액 증가폭이 더욱 컸다. 제약사들이 보험약가 인상을 계기로 공급을 확대했고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처방 시장은 약가인상률보다 높은 성장세를 나타났다. 풀미칸과 풀미코트의 약가인상은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4번째 인상 사례다. 복지부는 2022년 12월부터 아세트아미노펜650mg 18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최대 76.5% 인상했다.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보험상한가는 43~51원에 불과했는데, 최대 9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제약사들이 원가구조가 열악해 생산 증대에 난색을 보이자 이례적으로 일괄 인상을 결정했다. 당초 작년 12월부터 일괄적으로 70원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는데 보건당국은 오는 3월까지 인상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6월부터 수산화마그네슘 성분 변비약의 약가를 인상했다. 마그밀의 약가는 18원에서 23원으로 27.8% 올랐다. 조아제약의 마로겔은 15원에서 22원으로 상승했고 신일제약의 신일엠은 16원에서 22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4종의 약가가 최대 45% 인상됐다. 신일제약의 신일슈도에페드린의 보험상한가는 20원에서 29원으로 45% 상승했다. 삼일제약의 슈다페드는 23원에서 32원으로 39% 올랐다. 삼아제약의 슈다펜과 코오롱제약의 코슈는 23원에서 각각 30원, 31원으로 보험약가가 30% 이상 상향 조정됐다.2024-02-14 06:18:41천승현 -
'유망 희귀약 다수 확보'…한독 파트너 소비의 경쟁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원발성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알캅톤뇨증 신약 등 스웨덴 바이오기업 소비의 희귀질환 신약의 국내 진출이 예고됐다. 소비는 한독과 업무협약을 알리며 한국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SOBI)와 한독은 최근 합작법인 설립을 결정했다. 양 사는 올해 상반기 중 법인을 설립해 희귀질환 치료제들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는 스웨덴에서 출범한 희귀질환 전문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혈액학, 면역학 및 전문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 있다. 한독, 희귀질환 신약 엠파벨리·도프텔렛 국내 허가 추진 소비의 파이프라인 중 한독이 우선적으로 국내 허가 추진에 나선 품목은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이다. 한독과 소비는 지난해 10월 두 치료제 도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독에 따르면 두 치료제의 허가 시점은 올해 안으로 예상하고 있다. 엠파벨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로 현재 미국과, 유럽, 호주, 일본에서 허가된 품목이다. 이 약은 미국 기업 아펠리스가 개발했으며 소비는 미국 외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PNH는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돼 혈색 소변 증상을 보이고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생명에도 위험을 주는 희귀질환이다. 엠파벨리는 PNH 치료제 중 최초로 C3 단백질을 표적한다. 이 치료제는 C3의 분할 과정을 차단해 혈관 내 용혈과 혈관 외 용혈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약은 PEGASUS 임상3상 연구에서 유효성이 확인됐다. 임상에서 엠파벨리는 C5 보체 억제제인 솔리리스 대비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엠파벨리의 강점은 적응증 확대에 있다. 엠파벨리는 지난해 황반변성 지도 모양 위축 치료제로 미국서 승인됐다. 망막 지도 모양 위축은 황반의 중심부가 손상되면서 망막세포가 사멸하는 현상으로 황반변성 말기에 나타난다. 허가 임상에서 엠파벨리는 위약 대비 24개월 내에 지도모양위축이 22% 덜 진행됐다. 한독은 C5 보체 억제제인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 판매 경험이 있는 만큼 국내 PNH 시장 진입에 강점을 보일 수 있다. 한독은 2022년까지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를 국내서 판매하고 있었지만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사인 알렉시온을 인수하면서 판권이 넘어간 바 있다. 도프텔렛은 면역성혈소판감소증(ITP)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경구용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 작용제(TPO-RA)다. 출혈성 질환 일종인 면역성 혈소판감소증은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외부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6개월 간의 임상에서 도프텔렛은 12주 동안 5만개 이상 혈소판 상승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통해 토프텔렛은 현재 미국과 유럽, 호주 일본 등에서 허가됐다. 소비, 희귀질환 파이프라인 다수 확보 소비는 엠파벨리와 도프텔렛 외에도 혈우병 신약 '엘록타, 알프로릭스, 알투비오'와 원발성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신약 '가미판트', 혈소판감소증 신약 '본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치료제 '시나지스', 알캅톤뇨증 신약 '오르파딘', 항체약물접합체(ADC) '진론타',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 키너렛을 보유하고 있다. 혈우병 치료 분야에서 소비는 사노피와 치료제 3종을 공동판매하고 있다. 양 사는 지난해 기존 엘록타(한국 제품명 엘록테이트), 알프로릭스 외에 A형 혈우병 신약 알투비오의 미국 허가도 획득했다. 알투비오는 예방투여 외에도 수술 중 출혈 관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임상에서 알투비오를 투여받은 환자는 1년 동안 출혈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바는 RSV 치료제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시나지스의 판권 인수에 성공했다. 시나지스는 모노클로날 항체 일종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대안으로 허가된 바 있다. 소바는 글로벌 핫 키워드인 ADC 신약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림프종 치료제 진론타는 B세포 표면에 다수 발현되는 CD19를 표적하는 ADC로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됐다. 현재 진론타는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와 이중특이항체와 경쟁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비는 원발성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알탑톤뇨증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질환에서 신약 출시에 성공한 바 있다.2024-02-14 06:18:01손형민 -
바이넥스 점안액 균 검출 논란 수사 착수하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의료용 마약에 대한 수사권 확보를 위해 특사경 관련법 개정과 불법 의약품 판매 등으로 얻은 범죄 수익 환수 적극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조(49·전남대수의학과)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은 13일 전문지 출입기자단과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 1건의 범죄수익 환수가 있었다"며 "올해는 정식적으로 환수업무를 할 수 있도록 편람도 만들고,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징역 3년 이상의 피의자를 대상으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재산조사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조단에 따르면 지난 2023년 272건의 불법 식품·의약품 제조 및 유통 사범을 단속했다. 특히 최근 화제였던 스테로이드 제제 불법 제조 현장 등을 검거하는 등의 성과도 올렸다. 김 단장은 "지난해 272건을 단속했고, 스테로이드 불법 제조·유통 현장 검거가 대표적"이라며 "불법 스테로이드 판매로 발생한 4억5000만원의 범죄수익은 환수했다"고 밝혔다. 스테로이드 불법 제조 사건의 경우, 지난해 11월 전문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직원 등 7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대하며 적발한 사례다. 김 단장은 "식약처 사이버조사팀에서 의약품 온라인유통 사건을 의뢰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며 "서울의 모 도매업체에서 정형외과에 혈압약, 이뇨제를 유통한 것처럼 전표를 끊고 불법으로 의약품을 빼돌려 서울, 경기, 부산까지 의약품을 유통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에 허가 받은 28종의 의약품 유통 뿐 아니라, 허가 받지 않은 스테로이드제제 유통을 확인하면서 별건으로 조사하며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이넥스의 점안액 제조 과정 문제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넥스는 무균 점안제 생산라인에서 균이 검출됐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김 단장은 "언론에 보도된 (제약사) 문제는 이미 인지하고 있다"며 "지난주 금요일 중조단으로 사건이 접수돼 조만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체로부터 자료를 받고 필요할 때는 압수수색 등을 진행한 뒤, 검찰에 송치하는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업무계획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중조단은 2024년에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수사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동안 중조단은 수사권이 없어 경찰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활동해왔지만, 앞으로는 특사경법 개정을 토대로 의료용 마약 관련 수사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조 단장은 "중앙조사단의 2024년 업무계획 중 특이사항은 의료용 마약 수사"라며 "그동안 중조단은 수사권이 없어 경찰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활동해왔지만,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조단은 현재 34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과거에는 6개 지방청 내 중조단 2~3명의 직원이 있었지만, 업무 효율을 위해 본부 내 식품 및 의약품에 대한 전체적인 기획수사를 하는 팀과 서울과 부산 등 2곳에 사무소를 두고 운영하는 지역팀, 포렌식팀 등 4개 팀이 있다. 김영조 단장은 "직원 34명 중 실제 수사 인원은 26~27명으로, 3명은 포렌식팀으로 활동한다"며 "전체적인 수사 이후, 검찰 송치하면 기소 유예했는지, 공판까지 했는지 그 결과에 대해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2024-02-14 06:17:46이혜경 -
JW그룹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 정착 '시너지 극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그룹이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지주사와 계열사, 또는 계열사 간 전문경영인 이동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 JW그룹은 사실상 지주사를 중심으로 사업 연계가 이뤄진다. 이에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은 전문성 강화 등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주사는 3세 이경하(61) 회장이 지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창업주 이기석 전 회장 손자이자 이종호 명예회장 장남이다. JW홀딩스 차성남, JW생과 함은경 새 대표이사 예고 JW그룹 전문경영인 교체가 예고된다. 그룹 공시에 따르면 JW홀딩스는 차성남(67) JW생명과학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며 지주사 대표이사 임명을 예고했다. 차 대표는 JW생명과학 생산본부장, JW중외제약 경영기획실장,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JW생명과학 대표이사를 거쳤다. 한성권(67) 현 JW홀딩스 대표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JW생활건강, JW중외제약, JW홀딩스에서 모두 대표 자리를 맡으며 그룹 전체 경영 경험을 쌓았다. JW생명과학 수장 빈자리는 JW메디칼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함은경(61) 대표로 점쳐진다. 함 대표는 JW생명과학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그는 JW홀딩스 JW경영기획실장, JW생명과학 경영기획실장,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JW메디칼 대표이사를 지냈다. 김용관(57) JW신약 대표이사는 재선임이 예고됐다. 김 대표는 JW생명과학 수석상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과 수석상무, JW신약 경영기획실장과 전무, JW신약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시너지 극대화 JW그룹의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 시스템은 유기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상장사만 봐도 그렇다. JW그룹 상장사는 지주사 JW홀딩스와 그 계열사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등 4곳이다. 최근 10년 대표이사 변경 역사를 보면 JW홀딩스는 ▲이종호, 이경하, 박구서→이경하, 전재광(2015.7) ▲이경하, 전재광→이경하, 한성권(2018.3) ▲이경하, 한성권→이경하, 차성남(예고)이다. JW중외제약은 ▲이종호, 이경하, 한성권→이경하, 한성권(2014.3) ▲이경하, 한성권→한성권, 신영섭(2017.3) ▲한성권, 신영섭→전재광, 신영섭(2018.3) ▲전재광, 신영섭→신영섭(2018.12) ▲신영섭→신영섭, 이성열(2019.12) ▲신영섭, 이성열→신영섭(2022.3)이다. JW신약은 ▲이경하, 김진환→김진환(2014.3) ▲김진환→백승호(2017.3) ▲백승호→백승호, 김용관(2022.12) ▲백승호, 김용관→김용관(2023.3), JW생명과학은 ▲차성남→함은경(예고)이다. 종합하면 지주사 JW홀딩스는 이경하 회장을 중심으로 김진환, 박구서, 전재광, 한성권, 차성남 등이 대표이사를 맡았다. 오너+전문경영인 체제다. JW중외제약은 이경하 회장이 2017년 3월부터 빠지고 한성권, 신영섭, 전재광, 이성열 등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JW신약은 이경하 회장이 2014년 3월 빠지고 김진환, 백승호, 김용관 등이 대표를, JW생명과학은 차성남에서 함은경으로 대표이사 체제가 변경될 전망이다.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은 장단점이 공존한다. JW그룹은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핵심 사업회사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996억, 개별 1043억원이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4분기만 영업이익 300억원을 넘기며 1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200억원 기술료(기술이전 신약후보물질 반환)를 놓치고도 탄탄한 내수 사업 경쟁력으로 만들어낸 반전이다. 특히 매출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문의약품 부문이 돋보였다. 주요 제품별로 살펴보면 국내 최초 피타바스타틴 기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은 지난해 매출 644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98.4%) 가까이 늘었다. 스타틴 단일제 '리바로'는 787억원으로 뒤를 받쳤다. 지난해 5월부터 보험급여 확대 적용을 받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지난해 236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303.3%) 이상 급증했다.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는 751억원으로 31.9% 증가했다. 시장 관계자는 "JW그룹 전문경영인들은 보직 순환 경험을 통해 그룹 전반적인 시야를 갖추게 됐다. 일부 전문경영인은 수년째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R&D 등 경영 방침에 대한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경하 회장이 지주사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전문경영인이 보직 순환을 통해 보좌하는 시스템이 정착됐다"고 평가했다.2024-02-14 06:14:45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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