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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단위 교품 해법 모색...약국손해 최소화재고약 반품사업 활기 되찾나 분업의 소산으로 최대 골칫거리로 전락한 약국 불용재고약에 대해 제도적 접근이 활성화되고 있다. 우선 약사회는 반품 협조& 183;비협조사를 구분해 비협조사 명단공개 등 강경 대응책 마련에 힘쓰는 한편, 이른바 '비협조사와의 전쟁선포' 등 자구책 마련에 신중한 입장이다. 약사회는 또 제약사, 약품, 지역, 약국별 분석자료를 최종 집계해 해당 제약사나 제약사 지정 거점도매상에 전달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재고약 반품 및 정산작업에 돌입했다. 각 시도약사회까지 풀가동해 '약사회별 반품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복안 아래 거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일단 약사회에 접수된 약국별 재고약들은 모두 반품& 183;정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선약국들과 해당 지부들도 반품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약국가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소포장 생산의무화와 대체조제후 사후통보 의무화 조항 폐지 등 사안별로 추진되고 있다. 언제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다 그러나 반품문제에 대해 제약사들의 사업 동참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인데다 소포장 의무화도 제약사들의 미온적 태도와 의협의 반대 등에 맞부딛쳐 쉽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실정. 특히 대체조제 사후통보 의무화 조항의 폐지안에 대해 의협이 강력한 반대입장을 천명한 상태여서 이를 법제화하기까지는 상당한 마찰과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약국가에서는 소단위 교품 활성화 등 자구책을 찾아 약국의 손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 또 각 지역 약국가에 맞는 해결책 찾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수원의 김모 약사는 “약사회 차원의 접근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언제 해결될 것이라는 청사진조차 나오지 않은 입장에서 마냥 기다리기에는 약국 손실이 너무 크다”며 “이제는 약사회를 믿고 맡기는 것보다 약사 스스로 나서 해결책을 만들어가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소단위 교품통해 리스크 최소화하는 노력 필요 우선 약사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 약사회 차원의 온라인 교품거래가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 교품거래의 경우 교품대상 전문약을 찾기가 쉽지 않고 단위와 거래가도 서로 불일치하는 사례가 많아 손쉽게 접근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일부 약사들이 파손되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약을 교품으로 내놔 거래대상 약사간 얼굴을 붉히는 사례들도 속출하면서 온라인 교품을 꺼리는 경향이 짙어지는 추세다. 이에 일부 약사회에서는 시& 183;군& 183;구 단위 교품보다는 반회 차원의 교품거래를 활성화시키자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부천시약사회 한 관계자는 “교품의 문제점 중 하나가 해당 약을 적시적소에 활용하기에 한계가 따른다는 점”이라며 “인근 약국들과 우선 교품이 이뤄질 수 있는 사이트를 마련해 인근 약국간 교품부터 체계를 갖춰나가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모 지역약사회 관계자도 “한달간 재고약 반품거래 신경쓰다보면 또다시 한달치 재고약이 문제시되는 등 약사회가 재고약 문제를 책임지는데 한계가 있다”며 “인근 약국들끼리 필요한 전문약 교품이 활성화된다면 지역 약사회들도 한결 수월하게 회무를 추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근 의원과 지속적 연계로 재고 개념 없앤다 서울 강북에서 동네약국을 운영하는 윤모 약사는 분업 후 처방수용보다는 매약에만 집중해왔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일부 단골환자들이 조제를 위해 내방하면서 전문약을 다수 거래하게 됐다. 1년 넘게 재고약이 쌓이자 윤 약사는 단골환자들이 찾는 인근 6개 의원만이라도 처방 리스트를 확보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조사에 들어갔다. 결국 5개월여 동안의 노력으로 인근 의원의 처방은 마음대로 수용이 가능한 상황에 이르자 단골 이외의 환자들도 내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당연히 재고약의 문제도 일정부분 감소,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나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윤 약사는 "의약분업 후 인근 의원과의 연계가 힘들어 시도하지 않은 부분이었지만 약사들도 조금의 노력만 기울인다면 불용 재고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스로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지름길 약국경영 전문가들은 약사법이 개정되지 않는 이상 제도적으로 재고약을 줄이는 방안은 '강건너 불구경'이라고 말한다.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약국이 감행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만이 약국 재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부산의 조모 약사는 "제도가 바뀌는 시점까지 교품에만 매달릴 수도 없고 당장 약국경영에 치명적인 부분을 내팽개칠수는 없지 않냐"며 "분업 예외지역을 찾고 의사와 직접 논의하는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할 시기"라고 당부했다. 서울 종암동의 이모 약사는 "약 1알 때문에 단골환자를 넋놓고 떠나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건강식품 논의에 앞서 일반약 활성화, 재고문제 해결이 약국의 지상과제라는 인식을 버리지 말 것"을 주문했다. 교품전문사이트 활용 잘하면 '1석2조' 한편 기존 교품전문 사이트들은 약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북의 최모 약사는 한 의약품 쇼핑몰의 교품서비스를 통해 월평균 100만원 정도의 개봉약을 전국에 있는 다른 회원약국들과 교환을 하고 있다. 강릉의 최모 약사는 약사회 차원의 교품장터를 이용해 보았지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교품사이트의 서비스를 이용, 18개월동안 처리한 불용재고약만 2,500만원 정도에 달한다고 전했다. 교품 서비스업체인 메디온몰의 경우 월 1,000 여개의 회원약국들이 전국단위로 교품에 참여하고 있고, 월 교품금액은 2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불용재고의 해결 방안으로 지역 약사회와의 활발한 업무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약국들이 교품서비스에 참여 할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전국에 있는 회원약국들을 '교품네트워크'라는 전산망 구축으로 불용재고를 상시적으로 서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교품전문 사이트 '엔드러그'도 지난해 서울 23개 분회, 지방 11개 분회의 교품의뢰 금액이 10억2천만원을 돌파했다. 또 약 9억여원의 거래완료가 성사돼 재고처리율 90%, 판매대기 7.7%, 유효기간 경과 재고 2.3%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엔드러그가 보유하고 있고 유효기간이 만료된 미판매 재고의약품에 대해서는 개봉재고약품 56개 제약사와 반품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약사들이 교품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는 있지만 사이트 활용도가 낮아 고민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업체에서도 손쉬운 방안을 강구중이지만 약사들도 각 사이트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면 재고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 질 것"이라고 전했다.2005-02-16 06:48:56정시욱 -
약국 재고약 최소 500종...한계상황 직면동네약국 불용재고 품목만 최소 500개 "조제실 구석에 쌓여가는 재고약만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화가 난다" 부천의 C약국은 현재 2,500~3,000품목의 전문약이 조제실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러나 분업 시행초기 꼼꼼히 기록하던 약 목록조차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전문약 개수 때문에 별도로 셀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지난해 말 약 목록을 정리하던 L약사는 3천여 품목중 상시처방약은 500여개로 채 20%를 넘지 못했고 아예 쓰지않는 불용 재고약만 500개로 상시처방약과 동등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처방이 자주 바뀌는 약들은 '구비를 하기도 걱정, 안하기도 걱정'이다. 구비를 하려니 재고약이 늘어나는 문제를 낳고, 안하려니 환자 처방전 수용을 못해 고민중이다. L약사는 "대체조제와 제약사들의 소포장 의무화등의 방안만 나와있고 시행시기는 모호한 상황에서 약국들의 재고약 해결은 뜬구름잡는 소리"라고 말했다. 재고약 금액만 수백만원대...누가 보상해주나 얼마전 약국당 개봉 재고약이 평균 300만원에 이르고 이중 30%는 그냥 버려지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원주시약사회가 최근 관내 110개 약국을 대상으로 개봉재고의약품 현황을 파악한 결과 금액으로 1억8천만원 어치, 재고의약품 품목만 3천 품목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집계에 참여한 약국수가 60곳인 점을 감안하면 약국당 재고약 규모는 평균 300만원이 넘는 것. 더욱이 서울경기 지역 약국가에서는 이보다 재고의약품 보유 상황이 절박하다고 입을 모은다. 각 지역 약사회들도 재고 의약품이 늘면서 약국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기총회 등을 통해 상부 건의사항으로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 됐다. 모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재고약에 대한 문제해결에 신경쓰다보니 일년이 훌쩍 지났다"며 "해도해도 끝이 없는 일이 재고약 교품이나 반품문제"라고 일축했다. 처방변경, 소포장만이 원인인가 재고약이 늘어나는 원인에 대해 약국가는 병의원의 잦은 처방변경과 제약사들의 덕용포장 공급이 개선되지 않은 점을 꼽았다. 우선 병의원의 잦은 처방변경의 경우 처방약 리스트가 완비되지 않은 시점에서 가장 큰 골치거리다. 강남의 김모(45) 약사는 "10년 단골환자가 00의원 문전약국으로 안가고 항상 우리 약국으로 처방전을 들고 오는데 어떤 경우에는 한달에 한번씩 고혈압 처방이 바뀌고 있어 약 구비에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에게 전화를 하면 단지 인근 약국으로 보내면 약이 있는데 환자가 왜 거기까지 갔는지 모르겠다며 되래 화를 낸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약국별 재고약리스트에 오른 품목 대부분이 덕용포장으로 구성돼 결국 재고를 양산하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특히 다국적제약사들은 소포장이 나름대로 운영되는 실정이지만 국내사들의 전문약 대부분이 덕용으로 포장돼 불용재고로 남기 십상이라고 전했다. 성남의 이모(54) 약사는 "최근 출시되는 일부 제네릭 약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내사 전문약들이 덕용포장을 하고 있다"며 "10T, 20T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쉽게 100T라도 소포장을 의무화해서 약국 재고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도완비 때만 기다릴 수 없다 제약사의 소포장 의무화와 대체조제 활성화, 그리고 사후통보제 폐지 등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약국가에서는 아직도 '뜬구름잡는' 이야기로 밖에 인식되고 있지 못하다. 광명의 이모(57) 약사는 "매년 정기총회에서 재기되는 문제지만 막상 약국들은 마냥 기다리는 입장"이라며 "재고는 쌓여가고 약국당 재고액수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말인지"라며 말을 흐린다. 이처럼 약국가에서는 제도적으로 개선되는 시점 이전에 약국들이 실제 대처하고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최근 들어서는 지방의 분업예외지역 약국에 전문약을 교품하거나 거래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교품 사이트 중에서도 약사들간 입지가 비슷한 곳들이 소모임을 조직해 활성화하는 곳들이 생겨나고 있다. 부산의 유모(44) 약사는 "불용 재고약 반품도 어렵고 갈수록 조제실에 쌓여있는 약들의 처리방안을 고심하다 인근 예외지역 약국에 친분있는 약사와 전문약 거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서울 일부 분회에서는 교품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부 사이트를 자체 제작 운영하면서 상시 교품이 가능토록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재고약 처리방안과 정책이 완비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걸 아는 약사들이 넋놓고 기다리기 보다 자체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재고약 해결방안 사례 2부에서 계속됩니다2005-02-15 07:14:46정시욱 -
"복약지도 안해도 약국 문제없다" 팽배|신년특별기획|약국, 이것부터 바꿔보자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약국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출혈을 감소하면서까지 자행되는 과당경쟁은 약국가를 멍들게 하고 있다. 또 제대로 된 복약지도를 하지 않는다고 시민단체와 정부는 잇달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의약분업 4년째를 맞이하면서 약국들도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시아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 하지만 재고약 관리도 주먹구구식으로 처리되는 약국 또한 비일비재하다. 이에 데일리팜은 신년특집으로 수년간 관행처럼 굳어져 개선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들을 총 5회에 걸쳐 짚어본다. 연재물이 약국가를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①약국 늦장결제 이제는 해결하자 ②약국간 제살깎기식 경쟁 ‘위험수위’ ③제도 탓하기 전에 약사법부터 알자 ④약사도 CEO다...경영기법 도입 필수 ⑤‘약’공부 너무 안한다 ‘국민들의 약화사고를 막는 마지막 게이트키퍼.’ 한 보건경제학자는 처방과 조제가 분리된 의약분업 시행이후 변화된 약사 역할을 이렇게 정의했다. 그럼 약사는 엄격하게 자율규제된 의식과 사상에 의해 빈틈없이 일을 처리해야하는 ‘게이트키퍼’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나. 대부분의 약사들은 이런 질문에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다. 무늬만 복약지도 '게이트키퍼' 뚫렸다 4살된 아들의 감기치료를 받기위해 소아과 의원과 인근 약국을 방문한 경기도 성남의 박 모(36세, 여)씨는 지불한 약제비 안에 ‘복약지도료’가 포함됐다는 말을 듣고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냈다. 감기치료를 처방한 의사는 약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반면, 인근의 조제약사는 ‘식후 몇 번 먹어라’라는 식의 설명만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소비자연맹 최근 발표한 설문결과를 보면 환자 10명중 9명이 제대로된 복약지도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응답자의 7.8%는 아예 형식적인 복약지도 조차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실 의료계 역시 약사의 복약지도에 대해 큰 불만을 표출해 왔다. 한 개원의는 이에 대해 “복약지도는 당연히 의사가 해야한다”면서 “약사에게 복약지도료를 지불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복약지도는 의사가 해야 한다?" 또 다른 개원의는 “복약지도를 잘하는 약사들도 있지만 실제 무늬만 ‘복약지도’인 경우가 많다”면서 “형식적인 행위에 대해 연간 2천억원이 넘는 복약지도료를 지급하는 것은 재정낭비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일선 약국가는 부실한 복약지도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인정하면서도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남의 한 개국약사는 “약을 잘알아야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며 “전반적으로 공부하는 풍토가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강남구약사회는 매주 화요일 30~40명의 회원들이 모여 복약지도, 건강기능식품, 한방강좌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처방전에 진단명 없어 반쪽 복약지도 종로 W약국의 한 근무약사는 “약에 대해 잘 모르는 약사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며 “분업이후 처방 조제업무가 강조되고 있지만 많은 약사들이 소홀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 약사는 약사들의 공부한 내용을 갖고 충실하게 복약지도를 하면 곧바로 약국 경영으로 이어지는 제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의료기관의 처방전에 의존하거나 담합하는 등 외부요인에 의해 약국경영 좌지우지되는 시스템에서 공부할 필요성을 못느낄 것”이라며 “복약지도를 잘하는 단골약국들이 경영에 도움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약사는 “약사가 말한대로 약을 복용한다면 결국 빨리 치료하고 의료비도 절감될 수 있다는 것이 의약분업의 취지”라며 “특히 여러 종류의 약을 한번에 복용하는 만성병 환자들의 약력관리를 한 약국에서 맡아서 한다면 경영에도 도움이 되고 환자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에서 개국중인 한 약사는 복약지도와 관련 “약사와 환자마다 성향이 다를 수 있다”면서 “환자의 병을 모른 상태에서 복약지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약에 대해 충분하게 설명해 주지만 정작 환자가 듣고 싶은게 다를 수도 있다”며 “환자들에게 완전한 복약지도를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의사들은 진단명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복약지도는 강조하고 또 강조해야" 대한약사회는 이에 복약지도는 약사만이 할 수 있는 배타적인 영역이자 동시에 의무사항으로 전제한 뒤 복약지도 활성화에 회무를 집중할 방침이다. 신광식 보험이사는 “연수교육 강화하고 대국민 복약지도 요구 캠페인 등을 전개하는 등 약사 직능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의 한 개국약사는 “인터넷과 통신이 발달된 상황에서 강좌식 강의는 지나갔다”며 “친구나 반회 등 그룹별 맨투맨으로 학습하는 풍토를 약사 스스로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2005-01-07 06:22:08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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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도 당당한 CEO..색깔있는 약국만들자|신년특별기획|약국, 이것부터 바꿔보자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약국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출혈을 감소하면서까지 자행되는 과당경쟁은 약국가를 멍들게 하고 있다. 또 제대로 된 복약지도를 하지 않는다고 시민단체와 정부는 잇달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의약분업 4년째를 맞이하면서 약국들도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시아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 하지만 재고약 관리도 주먹구구식으로 처리되는 약국 또한 비일비재하다. 이에 데일리팜은 신년특집으로 수년간 관행처럼 굳어져 개선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들을 총 5회에 걸쳐 짚어본다. 연재물이 약국가를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①약국 늦장결제 이제는 해결하자 ②약국간 제살깎기식 경쟁 ‘위험수위’ ③제도 탓하기 전에 약사법부터 알자 ④약사도 CEO다...경영기법 도입 필수 ⑤‘약’공부 너무 안한다 전국 2만여곳에 자리잡은 약국 대부분이 고정적 이미지의 인테리어와 배치, 그리고 약사 마인드로 인해 눈에 띄는 약국을 찾기란 쉽지 않다. 분업 후 일부 약국들이 변신을 모색하고 외형부터 친근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지만 타 분야에 비해 ‘색깔있는 약국’ 변신이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말만 ‘약국경영’을 논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약국의 CEO로서 경영기법을 연구하고 꾸준히 개척해 나가야 할 시기다. 약국+경영기법 접목이 미래 약국 경쟁력 약이 80% 이상을 차지하던 약국의 외형적 모델이 갈수록 약 이외 건식, 부외품, 숍인숍 등 공간의 다양화가 시도되고 있다. 아울러 약사 혼자만의 공간이던 약국에 전산원, 근무약사, 영양사, 관리사 등 인력구성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는 광범위하게는 작은 기업의 형태와 외형을 갖춰가고 있는 양상과 비교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경영적 측면 또한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약국들의 경우 시대적 변화를 인식하면서도 약국에 이를 접목하고 경영적 마인드를 대입하기에 쉽지 않은 실정. 이에 품질과 가격으로만 약국 비즈니스를 강조하던 약사들도 경영자의 입장에서 자기혁신과 변화관리, 약국경영, 환자관리, 리더쉽 등 약국과 사회적 트렌드를 접목한 주제들을 집중 모색하고 있다. 온누리약국체인 박종화 사장은 "가시화되고 있는 약국법인의 형태가 어떻던간에 약국의 사이즈가 개인에서 기업으로 변호하는 것"이라며 "몇천만원으로 약국이 움직이는 시대는 분명 아닐 것이다. 이에 따라 약사 스스로 기업 경영 마인드를 꼭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편의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따라 약국들도 건강함, 아름다움, 삶의 질을 고객의 필요에 맞춰 차별화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작은 것부터 ‘색깔있는’ 약국 경영설계 나서야 경기불황과 맞물려 약국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재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고, 약국 개설시 시공되는 인테리어도 신축건물에 입점하는 약국만 어느 정도 수요가 있을 뿐 기존 약국에 재입점하는 경우 인테리어 변경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약국 간판, 판매대, 의자, 진열 등 소소한 부분 하나에도 색깔을 입히는 약사들의 노력이 작은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다. 약국 인테리어의 핵심은 손님·환자 스스로 제품을 선택하고 스스로 약국을 찾을 수 있게 만드는 것으로 과거의 약국은 약사공간이 70%였지만 지금은 환자 공간이 70%로 철저히 환자 중심의 약국 인테리어가 중시되는 추세. 또 모든 제품에 가격표를 부착하는 것도 환자들이 제품에 대해 구매결정을 하고 판매대로 찾아오기 때문에 약사 상담시간이 줄어들어 효율적 측면에서 고려할만한 사항이다. 지난 7월 약국 인테리어를 재구성한 성남의 한 약사는 “인근 12개 약국을 다 다녀봐도 특징있고 눈에 띄는 약국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내 약국부터 바꿔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약국도 작은 쇼핑공간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 후 환자수가 20%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약국인테리어 업체의 이승구 실장은 “약사 공간은 최소화하고 환자공간을 최대화하는 트렌드로 바뀌고 있다”며 “간판부터 작은 약장 하나까지 색을 입히는 작업이 환자에게 친근하고 다시 찾고싶은 약국으로 변모시킨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소아용품, 노인용품, 치아용품, 여성용품 등을 찾기 쉽게 진열식으로 재배열, 환자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도 눈에 띄는 경쟁력. 성동구 T약국 Y약사는 "복약지도가 약국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지만 이는 약국의 기본임으로 경쟁력으로 따질 수 없다“며 ”내 약국에 한정되는 지속적인 인기 건식품목 계발과 단골대상 소규모 리서치, 선입선출시 철저한 관리 등 경영적 기법을 구사해 나가는 노력에 귀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경영자의 직원관리는 기본...불필요한 지출 줄여야 약국 식구들이 늘면서 이로 인한 추가부담, 정신적 스트레스, 비효율적 직원구성 등이 약국가의 또다른 문제점으로 부각됨에 따라 약국경영적 측면에서 효율적 직원관리도 필수. 현재 근무약사 4대보험 약국부담, 구인문제, 전산직원의 수시교체, 숍인숍 별도 직원고용 등이 잇따르면서 불필요한 약국유지비용이 많게는 30% 이상 이어지는 곳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처럼 ‘고비용 저효율’ 구조 개혁을 위해서는 직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별도의 직원관리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근무약사와 약국장간 상호 교감할 수 있는 의사소통 창구를 열어 놓는 것은 필수. 6년째 한 근무약사와 함께 하고있는 강남의 L약사는 "환자들을 위해 근무약사와 기존 약국의 투약 패턴 차이를 분석해야 하고 상호 교감을 통해 차이를 극소화해야 한다“며 ”투약 패턴과 함께 복용법, 포장법, 조제법 등 약국 패턴에 대한 합의를 맞춰나가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근무약사 고용으로 인한 약국들의 어려움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상호 근로계약서 작성이 필수적으로 대두되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약국내 숍인숍 별도직원 고용이나 적절한 전산원 수 조정 등 경영 효율을 위한 과감한 결단도 약국경영을 위해 요구되는 부분. 안되는 약국 고집보다는 과감한 결단도 인근 약국들이 속속 입점하면서 경쟁력을 잃고 매출부진에 허덕이던 부산의 K약사는 지난 2003년 약국에 비타민 숍인숍 입점, 전체 인테리어 리모델링, 건식제품 절반으로 줄이기 등 3개 개혁을 통해 현재 매출이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약국 리모델링 후 단골환자 확보 이외에 신규 환자들이 꾸준히 늘면서 문전약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조제환자들까지 늘어나는 동반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K약사는 “안되는 약국은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약국주인으로서 경영을 모르고는 안된다는 생각에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기업이 안되면 M&A를 하거나 본사이전 등 결단을 내리는 과정을 보고 약국도 이같은 추세에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약국경영 전문가들도 현재 약국들이 과밀집해 있거나 의원 인근으로 몰리는 현상을 역이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동네약국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드럭스토어 개념 도입을 통해 약국이 약의 중심이면서 건강을 위한 종합 쇼핑단지로 거듭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2005-01-06 07:20:31정시욱 -
제약업계 여성파워 증폭 ‘이제는 세계로’|신년특집|2005년 제약산업 트렌드, G코드 Global, Grand, Generics, Girls 을유년 새해의 제약산업계 화두는 밖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과 안으로 M&A로 몸집불리기에 나서는 리치브랜드 제약사들 이야기다. 그들은 올해도 쓸만한 제네릭제품 개발과 판매에 열을 올릴 것이며 상당부분 우먼파워에 그 기회를 허용하게 될 것이다. 데일리팜은 2005년 제약산업의 트렌드 코드로써 ‘Global, Grand, Generics, Girls’로써 4G를 뽑았다. 이들 G코드의 포커스에 들어 있는 기업들이라면 올 한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겠다. 1. 중국딛고 미국, 유럽으로 Global化 2. 뭉쳐 키워 크게 먹는다 Grand 대세 3. 올해 5천억 시장 추가창출 Generics, 4. 보수산업 길들인 부드러운 파워 Girls 올해 제약산업 G코드의 마지막 편은 바로 Girl이다. 최근 급속히 늘고있는 제약업계의 여성인력의 증가는 의약분업후 다국적제약사의 성장세와 일맥을 같이하고 있다. 분업후 급격한 매출증가로 조직이 커진 다국적사의 인력중 상당수가 여성으로 충원됐다. 다국적사에서의 여성의 활약은 홍보, 의약품 허가등록, 임상, 개발,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고루 나타나고 있다. 기업 및 제품의 홍보를 맡고 있는 PR부서의 경우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바이엘, 사노피-아벤티스, 릴리, BMS, 노바티스, 쉐링, 스티펠, 오츠카 등 주요 제약사들의 경우 모두 여성이 맡고 있다. 정승혜 전무(화이자 홍보팀)는 “날로 홍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전문화 되어가면서 ‘전문직’으로서 부각되고 있다”라며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있어 섬세하고 디테일한 면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성에게 더 적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국적제약사의 한 홍보 담당자는 “모든분야의 홍보업무가 그렇겠지만 제약쪽은 특히 디테일하고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어 항시 긴장해야 한다”라며 “꼼꼼하고 까다로운 측면이 많은 업무에 여성이 더욱더 잘 적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상 및 학술 업무를 주로하는 메디컬부서와 마케팅부서의 경우 의·약사 등 여성전문인력의 활약이 돋보인다.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모임인 ‘한국제약의약회’ 소속의 의사수는 총 46명으로 이중 여의사는 14명. 이중 메디컬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여의사는 화이자의 조성자 전무, 애보트의 지동현 전무, BMS의 남수현 이사 등이 있다. 조성자 전무(사진, 한국화이자 의학부)는 “내가 제약회사 생활을 시작한 2000년 당시에는 회사에 근무하는 여의사 수가 3~4명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증가한 편”이라고 밝혔다. 다국적사의 마케팅부서는 최근들어 여성의 진출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분야로 남자의 숫자가 극히 적어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 국내처방 1,2위 제품인 화이자 ‘노바스크’와 한독 ‘아마릴’의 5명의 마케터들도 모두 여성이고 작년한해 제약계를 뜨겁게 달군 발기부전 치료제 시판 3社의 6명 PM 모두 여성이다. 화이자의 경우 25명의 PM중 여성이 23명으로 압도적이고 MSD, 릴리 등도 여성PM의 비율이 70%가 넘는다. 이에대해 다국적사의 한 마케팅 담당자는 “관계중심적인 국내사에 비해 오로지 업무성과로만 개인적 평가를 받는 다국적사의 분위기가 많은 여성인력을 끌어들이는 것 같다”라며 “마케팅분야에서 필요한 여성의 센스나 분석력, 외국어 구사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반해 국내사의 마케팅부서는 사각지대라 할수 있을 만큼 여성의 진출이 저조하다. 국내사의 여성PM현황을 보면 한미의 경우가 비교적 많은 20%의 비율을 보이고 있고 작년도 기준으로 중외제약이 1명, 유한이 2명, 동아제약과 일동제약은 한명도 없었다. 국내사의 마케팅부서에 근무했던 한 여성은 “회사에서 남자와 여자에게 거는 기대치가 다른 것 같다. 여성의 경우 업무가 documantation(서류작업)으로 축소돼있는 등 구조적으로 일할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국내사의 마케팅 관계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활동적인 제약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여성의 경우 지방출장을 몇일씩 다녀오는 것이 쉽지는 않다”라며 “여성이 일할수 있는 분위기가 되지 않았다는 것보다 국내사와 다국적사의 영업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제약계의 여성인력 증가의 또다른 한 축인 여약사 들은 개발·임상, 마케팅 부문에서 골고루 활동하고 있다. 제약계의 여약사출신 디렉터를 살펴보면 쉐링 황연희 마케팅담당 상무, 일성신약 동을원 개발담당 상무, 아스트라제네카 정연심 이사, 사노피신데라보 도원이사 등이 있으며 PM등 실무급은 여약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제약계에 여성인력진출이 많아지면서 해외진출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MSD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던 모진전무는 미국본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노바티스의 임상의학부 강자훈 약사는 노바티스 본사의 국제임상연구사업부의 아시아지역 임상연구 코디네이터로 발탁되기도 했다. 한국오가논의 마케팅 매니저였던 조숙이 부장도 리비알 인터내셔널 PM으로 승진발령되어 현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리비알 아·태지역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도 첫 여성연구소장 시대를 연 유무희 소장의 발탁은 보수적인 동아제약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다소 파격적인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제약업계의 조력자인 식약청도 작년한해 우먼파워는 어느때보다도 강했다. 최초의 여성청장으로 화제가 됐던 김정숙 청장이 취임했고, 식약청 첫 국장급 여성공무원 주인공인 의약품 평가부의 양지선 부장과 서경원 과장 등 여성인력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도 제약계에 여성인력 진출은 더욱 활발할 것으로 보고있다”라며 “지금보다 관리자급의 여성이 많아지면 제약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더욱더 커질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005-01-06 07:15:14송대웅 -
올해 신규 제네릭시장 5천억대 규모 추정|신년특집|2005년 제약산업 트렌드, G코드 Global, Grand, Generics, Girls 을유년 새해의 제약산업계 화두는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과 안으로 M&A로 몸집불리기에 나서는 리치브랜드 제약사들 이야기다. 그들은 올해도 쓸만한 제네릭제품 개발과 판매에 열을 올릴 것이며 상당부분 우먼파워에 그 기회를 허용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2005년 제약산업의 트렌드, ‘Global, Grand, Generics, Girls’다. 이들 G코드의 포커스에 들어 있는 기업들이라면 올 한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겠다. 1. 중국딛고 미국, 유럽으로 Global化 2. 뭉쳐 키워 크게 먹는다 Grand 대세 3. 올해 5천억 시장 추가창출 Generics 4. 보수산업 길들인 부드러운 파워 Girls 2005년도 제네릭 시장의 규모는 최대 5천억시장으로 추정된다. 최소 신약재심사기간과 물질특허만료 제품만으로 3천억시장은 확보돼 있다. 지난해 암로디핀, 아마릴 등 처방약시장 1, 2위제품의 제네릭화가 이뤄진데 이어 올해의 제네릭 이슈는 3위에 랭크된 ‘플라빅스’가 될 전망된다. 우리나라에서 제네릭시장은 생물학적 동등성 입증제도의 성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 생동성 시험은 신약의 제네릭발매시 의무화로부터 2003년까지를 시장 접목기로 본다면, 2004년은 대형품목을 중심으로 한 확산기에 해당된다 할 것이고, 2005년부터는 본격적인 일반화 단계에 접어 들게 된다. 특히 생동성시험과 개량제네릭 관련 제도 도입시점에서 미처 예상치 못했던 미비점들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정비돼 제네릭시장의 활성화를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00억대 이상 6품목 1400억시장 2-3개 대형 개량제네릭도 기대 올해 제네릭시장은 2003년도 생산실적으로 볼때 신약재심사제도와 물질특허 만료된 제품기준으로 약 3,000억원대의 시장이 열려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네릭시장 추가 품목숫자와 생산실적 금액을 보면 먼저 50억 생산실적 미만으로 36개품목 648억원의 제네릭시장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또 50억에서 100억원대 사이에 13개품목이 878억원을, 100-200억원사이 3품목이 420억원을, 200억원 이상이 3품목 980억원을 신규로 창출하게 된다. 여기에 클로피도그렐이나 리덕틸 등과 같이 2-3개개이상 특화된 개량제네릭, 혹은 개량신약이 나올때는 그 이상의 시장규모를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올해도 여전히 특혜적 PMS와 특허연장을 위해 덧씌운 특허 등이 제네릭참여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암로디핀의 예에서 볼 수 있듯, 이제는 국내사들도 선발제품들의 특허상의 문제점을 검색하기 위한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극복할 만한 방안을 도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특허기간이 일부 남아 있다하더라도 각사의 대응에 따라 제네릭 대상시장의 크기를 5,000억대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품목으로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를 들수 있다. 클로피도그렐은 개발당시의 물질에서 이성체로 변경해 특허연장을 꾀하고 있으나, 신규성측면에서의 문제제기로 특허범위 또는 특허 자체의 유효성에 대한 분쟁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감안한 각 사의 대응도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성분 그대로 진행하는 업소들과 일부 특허의 유효가능성을 감안해 다른 염류를 개발진행하는 업소들로 나눠지고 있다. 제네릭중심 기업들 양극화 현상 건강식품, 일반약 전문 업태변경도 반면, 하반기에 불거진 PMS기간중의 다른 염류허가 요건에 대한 논쟁이 PMS제도상 “동등이상의 자료”에 “국내 허가 요건 충족”으로 변경하게 될 경우, 국내의 자체적 연구활동은 더욱 활성화되고, 제네릭시장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빠르면 올 1월중 일명 리덕틸 염류 허가전쟁으로 불리우는 이슈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릭시장에의 관심증가는 국내사뿐만아니라, 의료보험재정측면에서 정책당국의 관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물학적 동등성의 입증방법에서도 외국예와 같이 다양한 방법에 의한 입증을 모두 검토해(예: 아카보즈, 오로스제형 등), 확대시키는 등 여건이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올해 생동성정책에서 실사강화와 전문약 허가시 의무화 등이 시행되면 전체적으로 볼 때 생동성입증 처방약시장 참여업체와 품목숫자는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네릭개발여력을 갖추고 있는 회사에게는 긍정적인 촉매로 자리잡을 것이며, 국제적 허가규정 표준화라는 대세를 타고 외국에로의 진출가능성까지 엿볼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다. 반면, 그렇지 못한 업소는 참여가능시장의 대폭적인 위축으로 퇴출위기에까지 내몰리거나, 건강식품이나, OTC위주업체로의 업태변경까지 고려해야할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어느 정도의 업체가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인가는 정책당국의 적절한 '속도조절'과 신속한 미비점 보완여부에 달려있다.2005-01-05 07:20:21전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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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중복감시 약사법 모르면 '손해'|신년특별기획|약국, 이것부터 바꿔보자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약국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출혈을 감소하면서까지 자행되는 과당경쟁은 약국가를 멍들게 하고 있다. 또 제대로 된 복약지도를 하지 않는다고 시민단체와 정부는 잇달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의약분업 4년째를 맞이하면서 약국들도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시야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 하지만 재고약 관리도 주먹구구식으로 처리되는 약국 또한 비일비재하다. 이에 데일리팜은 신년특집으로 수년간 관행처럼 굳어져 개선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들을 총 5회에 걸쳐 짚어본다. 연재물이 약국가를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①약국 늦장결제 이제는 해결하자 ②약국간 제살깎기식 경쟁 ‘위험수위’ ③제도 탓하기 전에 약사법부터 알자 ④약사도 CEO다...경영기법 도입 필수 ⑤‘약’공부 너무 안한다 보건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실사 때 처방전 보존 연한은 몇 년이 돼야 문제가 없을까? 정답은 보건소의 경우 약국이 보관한 처방전 기간이 2년이면 문제가 없지만 심평원의 심사상 5년까지 보존의무가 있다. 약사법과 국민건강보험법시행규칙이 각기 다르게 규정하고 있어 생긴 문제지만 어쨌든 법을 모르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사안이다. 중복감시 등 제도상 문제점을 탓하기 전에 우선 이에 대한 지식부터 갖추는 게 약사의 권리보호를 위한 첩경이다. '거미줄' 중복감시...준비만이 최선 “범죄자를 다뤄도 이렇게까지는 않을 겁니다. 환자들 앞에서 이런 꼴을 당하고 다시 단골들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올 초 복약지도 중에 약사감시를 받다 단속 나온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었던 경기도 K약사의 하소연이다. 반면 서울 성북구 K약사(56)는 “거미줄 같은 중복감시로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느 약사는 느끼는 점일 것이다”며 “국민건강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평상시 이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이 한 해 동안 받은 약사감시는 통상 3-4회 정도다. 관할 보건소, 식약청, 복지부, 시군구 지자체, 검경찰 등 무수히 많다. 그렇다 보니 매번 단속이 약국운영에 껄끄러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시시각각 감시의 눈길을 받는다고 느끼는 약사들의 마음이 편할리 만무하다. 일선보건소 관계자는 “약무행정 업무를 맡고 있는 근무인원이 적다보니 약사감시를 나가면 계도보다 실적위주의 단속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음료범위, 위생 등 사소한 부분까지 챙겨야 일선 약국에서 단골에게 성의차원에서 제공하는 드링크류는 현행 법률상 엄연히 불법이다. 그렇지만 주던 걸 안 줄 수도 없거니와 은근히 이를 원하는 손님도 많아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제공하는 약국들이 있어 약사감시 등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여전하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관련 다른 음료수 제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복지부는 지난 6월 음료제공 범위와 관련 “음료수는 약국에서 판매의 목적으로 사입한 의약품이나 드링크류 등이 아닌 커피, 우유, 기타 음료수 등을 지칭하는 것이다”고 유권해석을 내려 위법사항임을 분명히 했다. 영등포의 한 약사는 "사회 통념상 환자들에게 박카스 한병 제공하는 것도 범법자 취급한다는 해석이 우습기는 하지만 그 문화를 바꿔보려고 노력 중"이라며 "환자들이 음료보다 드링크를 찾으면 돈받고 팔 수도 없는 실정이라 부득이하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환자 유인행위 말고도 가운 착용과 조제실 위생상태 등 사소한 부분도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전문, 일반약과 건강식품, 의약외품 등의 별도 진열방식도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다. 마약관리, 기록만이 최선이다 약사감시의 가장 핵심은 바로 마약류 점검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표가 새로 생겨 이에 대한 점검표 기록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마약류 관리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는 강남구 이준 약사는 “향정신성의약품 저장시설 규정과 마약류점검표 기록을 꼼꼼이 해야 탈이 없다”며 “하루가 바쁘지만 특히 해피드러그와 러미라, 지미콜 등 향정으로 전환된 약 제고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최근 소속분회 홈페이지에 약사감시 주의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올려놓아 법률을 잘 모르는 주변 약사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도 마약류 관리 잘못으로 의사나 약사가 억울하게 마약사범이 되는 걸 우려해 이에 대한 관리요령을 설명하고 나선 실정이다. 약사법 숙지, 자기권리 찾는 첩경 복지부 관계자는 “약사법 등 손질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일단 법률상의 문제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게 최선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약사들이 자기권리 보호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주체적으로 법을 대하는 자세가 요구 된다”고 말했다. 현지실사 업무를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사업무 담당 부장은 “일전에 부당청구를 한 약국을 인수해 실사 때 또 다시 문제가 생겨 행정처분을 받자 이를 비관해 자살한 약사도 있었다”며 “법은 모르면 손해, 알면 이익으로 사전에 늘 준비하는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05-01-05 07:18:24정웅종 -
과당 출혈경쟁 심화...잘하는 약국만 피해|신년특별기획|약국, 이것부터 바꿔보자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약국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출혈을 감소하면서까지 자행되는 과당경쟁은 약국가를 멍들게 하고 있다. 또 제대로 된 복약지도를 하지 않는다고 시민단체와 정부는 잇달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의약분업 4년째를 맞이하면서 약국들도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시야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 하지만 재고약 관리도 주먹구구식으로 처리되는 약국 또한 비일비재하다. 이에 데일리팜은 신년특집으로 수년간 관행처럼 굳어져 개선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들을 총 5회에 걸쳐 짚어본다. 연재물이 약국가를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①약국 늦장결제 이제는 해결하자 ②약국간 제살깎기식 경쟁 ‘위험수위’ ③제도 탓하기 전에 약사법부터 알자 ④약사도 CEO다...경영기법 도입 필수 ⑤‘약’공부 너무 안한다 서울 지역의 P약사는 인근 약국의 조제료 할인 행위에 환자로부터 사기꾼 취급을 받자 아연실색했다. 인근 약국이 건당 조제료를 적게는 1000원에서 1,200원까지 고무줄처럼 조정했기 때문. 이 약사는 "일부약국의 터무니없는 본인부담금 할인에 환자로부터 항의를 받았고 약봉투를 집어 던지며 소동을 피우는 환자를 보니 더 이상 약국을 운영할 자신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인천의 J약사는 얼마전 이웃 대형약국의 일반약 난매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 지역 약사회에 진정을 냈다. 하지만 2~3달 후 인근약국의 난매가 다시 고개를 들자, 약국을 옮기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약사는 “제 가격을 받아도 아니 출혈을 감소하면서까지 가격을 낮춰도 경쟁이 안된다”며 “이런 무차별적인 경쟁에 살아남을 수 있는 약국이 몇이냐 되겠냐”며 울상을 지었다. 조제료 할인, 일반의약품 난매, 드링크 무상제공, 입지전쟁, 전문 카운터 등 제살깎기식 경쟁이 약국가를 멍들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과당경쟁은 약사들 스스로의 자정노력 외에는 뚜렷한 해법이 없는 상황이다. 일부 약국들의 무분별한 일반약 난매로 제값을 받는 약국들은 환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고 무차별적인 본인부담금 할인에 단골환자 얼굴보기도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드링크 무상제공 않하면 이상한 약국 여기에 드링크 무상제공도 관행처럼 굳어져 드링크를 주지 않으면 인심박한 약국이 돼버리기 일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약 싸고 드링크 제공 등 서비스(?)도 좋은 약국으로 환자들이 몰려버리게 되고 제대로 경영에 나서는 약국은 도태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약국가는 약사회 차원의 대대적인 본인부담금 할인 및 일반약 난매 척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북의 한 약사는 "200~300원 손해 보는 대신에 단골환자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본인부담금 할인 행위가 극성을 부리는 것 같다"며 "약국간 공정경쟁을 좀먹는 행위에 대해 약사회는 물론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 한 약사는 "표준소매가격하에서는 난매하면 나쁜 약사였지만 판매자가격표시제의 도입으로 제값 받고 팔면 나쁜 약사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특히 동네약국의 타격이 크다"며 "대형약국의 가격경쟁에 당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는 약국 간 불신 및 약사 자존심의 손상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국 약국가에 조직돼 있는 반회를 활성화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약값편차 해소 위해 반회 활성화가 대안 약국가는 각 지역별로 조직된 반회를 활성화해 다빈도 OTC에 대한 가격 마지노선을 책정하고 약국 별로 약값 편차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를 극복하고자 지난해 대한약사회 차원의 대대적인 자율정화 운동이 벌어졌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즉 수년간 계속돼온 약국가의 고질적인 병폐 해결이 자율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난매, 본인부담금 할인, 전문약 판매 등 약사 품위를 스스로 깎아 먹는 회원은 자성해야 한다”며 “약사 스스로 깨끗하지 못하면 회 차원의 정당한 주장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우후죽순처럼 발생하고 있는 약국간 입지전쟁도 지양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즉 동일 상권내에 잇달아 신규약국이 개설되면서 기존약국들과의 법적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것. 약국가는 상가 독점권이 있든 없든 약사들 사이에 최소한 상도의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밀어붙이기식 약국개설은 약사가 모두 망하는 길이라고 입을 모았다. 동작의 한 약사는 “동일상가에 약국이 우후죽순 입점한다면 한 약국만 사는 게 아닌 모든 약국이 공멸하는 자충수”라며 “약사들도 최소한의 상도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분업이후 처방 수요가 약국경영 수익의 주된 척도가 됐고 이에 의원이나 클리닉센터 위주로 약국입지가 재편되면서 시작된 또 하나의 과당경쟁의 예다. 전문 카운터도 청산 대상 또 무자격자의 의약품 취급으로 지칭되는 전문카운터도 약국가가 버리고 가야할 암적인 존재중 하나다. 약국가는 카운터가 사라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카운터들이 약국 이익을 상당부분 창출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즉 어떤 근무약사보다 매약이나 환자관리에 능하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젊은 약사들이 약국에 취업해도 매약과 약국관리를 카운터들에게 배운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도 나온다. 평택의 한 약사는 “과거의 전례를 거울삼아 한번 시작했으면 끝으로 보겠다는 각오로 카운터 척결에 나서야 한다”며 “이를 통해 약사직능의 권위를 회복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영등포의 한 약사는 “카운터 퇴출은 끝이 보이지 않는 기나긴 싸움이 될 수 있다”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약사 스스로 도덕성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결국 약국간 제살깎기 경쟁은 약사들의 자존심은 물론 약국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제로섬 게임으로 약사라는 하나의 직능으로 활동하는 한 최소한의 상도의와 윤리의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2005-01-04 06:29:1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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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R&D비용 매출규모에서 나온다|신년특별기획|2005년 제약산업 트렌드, G코드 Global, Grand, Generics, Girls 을유년 새해의 제약산업계 화두는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과 안으로 M&A로 몸집불리기에 나서는 리치브랜드 제약사들 이야기다. 그들은 올해도 쓸만한 제네릭제품 개발과 판매에 열을 올릴 것이며 상당부분 우먼파워에 그 기회를 허용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2005년 제약산업의 트렌드 ‘Global, Grand, Generics, Girls’다. 이들 G코드의 포커스에 들어 있는 기업들이라면 올 한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겠다. 1. 중국딛고 미국, 유럽으로 Global化 2. 뭉쳐 키워 크게 먹는다 Grand 대세 3. 올해 5천억 시장 추가창출 Generics, 4. 보수산업 길들인 부드러운 파워 Girls 한국제약협회는 지난해 10월 창립 59주년 기념사를 통해 제약산업이 국가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연구개발투자와 기업규모의 대형화, 업소간의 윈윈체제의 전환 등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제약업계가 시급히 지향해야할 부문을 5가지로 요약했는데 ▶연구개발(R&D)투자 ▶기업규모의 대형화 ▶경쟁체제의 변화 ▶국민의 신뢰 구축 ▶국가전략 핵심산업으로의 육성 등이 그것이다. 국내 제약산업은 팩티브의 미국FDA 신약허가를 기점으로 10번째 신약개발국이 됐으나 아직 혁신적 신약개발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500억~600억원의 R&D자금 투자를 통해 수천억원의 결실을 거두는 개량신약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즉, 장기적으로 개량신약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종자돈으로 삼아 혁신적 신약개발 여력을 높여가야한다는 것이다. 2003년에 글로벌 톱10 다국적제약사들의 평균 매출은 205억달러(한화 약 25조원)에 달하고 이중 약 17.5%인 36억달러(약 4조3000억원)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그러나 국내 톱10 제약기업들의 평균매출액은 2,400억원에 불과하고 이중 약 4~5%인 약 12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열악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합병을 완료한 사노피와 아벤티스는 물론이고 야마노우찌와 후지사와간 합병은 세습경영을 중시하는 일본마저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연매출 10조원 이상에 R&D 20% 투자해야 세계 의약품시장은 20위권 제약사들이 주도하고, 세계시장에서 최소한 연매출 10조원 이상에 이중 20%를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살아남는다는 당위성을 인식한 일본 제약기업들이 합병을 선택한 것이다. 세계적 제약기업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M&A를 통해 대형화를 이룩해 왔고, 일본도 규모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백우현 한국PDA회장(제약기술 GMP 국제학술단체)은 이에 대해 "제약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비는 연간 약 10억불로 증가하고 있는 R&D 비용을 감당하고 개발된 신약을 세계시장에 전개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확대가 필요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백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일본의 최근 약업계 동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일본의 2003년도 의약품 총생산액이 6.5조엔이고, 1위인 다케다제약이 1조엔을 상회하고 있으나 세계에서 14위에 불과하다. 반면 국내 1위인 동아제약의 매출액은 4,600억(2004년도에 5,550억 추산)에 머물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화이자는 연간매출액이 422.8억불이고, 우리나라 총 생산액이 2003년도에 50.6억불(6.1조원)이다. 국제경쟁력시대에 구미, 일본, 한국의 의약품시장과 제약기업의 규모를 비교하면서 이들 거대기업과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출규모의 차이는 제약기업의 핵심인 R&D 규모 격차로 연결된다. 화이자의 2003년도 R&D 투자비는 71억불(8.5조)로 국내 제약생산액보다 많은 금액이다. 2003년도 세계 10대 제약사들의 평균 매출은 205억달러(한화 약 25조원)에 달하고 이중 약 17.5%인 36억불(약 4조3,000억원)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데 비해 국내 톱10 기업들의 평균매출액은 2,400억원에 불과하고 이중 약 4~5%인 약 12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열악한 상황이다. 1천억 매출기업 20곳 불과...R&D 투자비 한계 LG경제연구소 고은지 선임연구원은 "국내 제약업계 가운데 매출액이 1천억원을 넘어서는 기업은 20곳 내외인데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R&D 투자비를 끌어 낸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내기업들간의 M&A를 통해 몸집 불리기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 듯 녹십자는 지난해 계열사를 통합하는 대규모 합병을 시도하고 오는 2010년까지 매출 1조원, 순이익 8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R&D 강화와 기업가치 향상 등 통합의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케미칼은 지난연말 SK제약의 합병을 공식화하고, 1조3,000억원대의 생명과학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SK제약, 동신제약으로 이어지는 R&D, 생산/판매 네트워크의 시너지 극대화 모색에 나섰다. 또한 한일약품을 인수한 CJ는 2008년까지 6,000억 규모의 매출로 국내 수위의 제약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장미빛 'CJ제약사업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CJ는 특히 이 로드맵에서 올해안에 중국, 동남아는 물론 미국시장까지 진출하고, 2008년 美FDA 수준의 생산인프라 확충으로 미국시장 사업을 본격화하여 NASDAQ시장에 등록하겠다고 밝혔다.2005-01-04 06:25:11최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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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조원 시대, 특화상품 신대륙 간다|신년특집|2005년 제약산업 트렌드, G코드 Global, Grand, Generics, Girls 을유년 새해의 제약산업계 화두는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과 안으로 M&A로 몸집불리기에 나서는 리치브랜드 제약사들 이야기다. 그들은 올해도 쓸만한 제네릭제품 개발과 판매에 열을 올릴 것이며 상당부분 우먼파워에 그 기회를 허용하게 될 것이다. 데일리팜은 2005년 제약산업의 트렌드 코드로써 ‘Global, Grand, Generics, Girls’로써 4G를 뽑았다. 이들 G코드의 포커스에 들어 있는 기업들이라면 올 한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겠다. 1. 중국딛고 미국, 유럽으로 Global化 2. 뭉쳐 키워 크게 먹는다 Grand 대세 3. 올해 5천억 시장 추가창출 Generics 4. 보수산업 길들인 부드러운 파워 Girls 국내 매출 3천억원대 한 제약사의 중역은 올해 해외사업부문을 강화하라는 CEO의 전폭적 지지에 힘입어 조직 전략을 재점검하고 바깥 시장탐색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슬슬 제제기술력에서 중국이나 인도가 웬만해선 따라올 수 없는 제품들이 개발되기 시작했고, 해외교류 덕분에 GMP에도 자신이 생기기 시작했다. “싼 맛에 진출하던 옛 수출형태로는 이제 승산이 없습니다. 앞서 해외로 나간 회사들이 중국과 인도산 저가원료에 판판이 깨져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R&D 10년의 결실이 나오기 시작하는 지금이야말로 해외진출의 높은 장벽을 뚫어야 때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시장이 좁다. 년초부터 해외로, 해외로 제약기업들이 세계시장 개척 엔진을 뜨겁게 돌리는 모습이다. 올해 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의약품 등 수출목표로 10억불을 내다보고 있다. 중국행 진출패턴 바꾸고 가격차 파트너쉽으로 극복 우리 제약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나라는 역시 중국행이다. 올해도 여러 제약사들이 중국행 추진을 밝히고 있다.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미 국내 제약사들이 가장 많은 현지화를 이룬 나라가 중국. 진출회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가 해피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일부품목에서 잘나가는 회사도 있지만 대부분 적자면하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고 일부 합작기업은 M&A시장에서 오래전부터 새주인을 찾고 있다는 소문이다. 중국행 전략의 변화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항생제원료를 주로 수출했던 종근당바이오 수출부문 관계자는 중국과 인도시장에 대한 평가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한때 원료시장에서 가격면에서 껀껀이 부딪히기도 했던 경쟁상대이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한차원 높은 경쟁을 위해서는 선별적 파트너쉽이 필요합니다. 기초원료는 값싸고 질 좋은 중국산을 쓰고 여기에 우리만의 고부가가치 기술을 얹어 선진국에 보다 경쟁력 있게 진출하는 것이지요” '팩티브' 다국적 제품화 바이오 제네릭도 주력 팩티브의 미국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엘지생명과학은 올해 임원배치를 새롭게 했다. 해외개발 부문장을 다시 국내 제품개발부문장으로 옳기고, 해외부문에서 라이센스 아웃 등 업무를 담당하는 비즈니스개발부문장의 임원을 독립시켰다. 엘지생명과학 관계자는 “ 팩티브는 우수 로칼판매 파트너를 찾아 라이센스아웃하는 것이 목표이고 올해는 특히 EPO 등 유전공학제품의 유럽진출이 활발해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팩티브는 이미 브라질, 러시아, 남아공화국,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에 라인센스 아웃됐다. 특히 BRICS국가 진출에 신경을 쓰고 있다. 세계적 신약을 처음으로 만들어냈고 그 제품으로 또 세계화를 추진하는 엘지측의 경험은 국내 제약사들에게도 값진 교훈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엘지 해외부문 임원은 "올해는 중국측이 조인트벤처가 아닌 독립판매법인의 시장진출을 허용키로 해 그 후속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CJ도 올해 그룹 소속 해외사업부문이 제약사업파트 산하로 옮긴다. 바이오제네릭 사업부문을 늘려 6천만불 수출에 도전할 예정이다. 해외서 새 동력찾는 기업들 조직확대-시설투자 차원달라 해외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기업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중외제약은 국내 제조시설에의 선투자를 시행하고 있는 모델이다. 시화원료 합성공장은 유럽 COS인증을 획득했으며 새로 짓고 있는 당진 주사제 공장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 규격에 맞춰 건설되고 있다. 미국시장 수출을 본격화하는 기업도 늘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이 올해 세프트리악손의 DMF자료를 제출했고 상반기 FDA실사를 준비하고 있다. SK제약도 천연물신약 조인스정으로 미국 허가등록을 진행중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지난해 가동한 미국공장이 올해는 일정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선 건강기능식품이 미국현지와 중남미 시장에 수출된다. 이들의 성공여부는 미국 진출 '붐'에도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아직 대한민국을 대표할 브랜드제약사를 논하기는 이른 단계다. 수출부문에서 서열을 세워 기업력을 평가할 날이 온다면 그 시점은 아마 해외매출 1천억원을 넘기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부터일 것이다. 국내내수의 순위와 같을 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작은 기업이지만 현지화전략에서 성공한 기업이 두각을 나타낼 수 도 있을 터이고, 신약 혹은 개량신약을 무기로 해외수출 전략에 올인할 조직을 별동부대와 같이 운영하는 기업일 수도 있다. 어쨋거나 올해는 그 어깨를 겨눌 시발점으로 보여지며 5년내 서열이 판가름날 것 같다. 아직도 참여하지 않은 제약사들도 눈치만 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해외시장 탐색전에 나설 채비를 꾸릴 때다.2005-01-03 06:41:04전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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