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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배리셀라주 2도즈 베트남 3상 IND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베트남 보건부(Vietnam Ministry of Health)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회사는 지난 10월 태국에서 승인받은 임상과 이번 베트남 임상을 2027년까지 완료한 뒤 2028년부터 수두백신 2도즈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동남아 지역 임상은 미국 머크(MSD)의 수두백신인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 임상으로 진행된다. 배리셀라주의 2도즈 접종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독자 개발한 ‘MAV/06’ 균주 기반의 약독화 생백신이다. 생산 과정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으로, 접종 시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국산 수두백신인 배리셀라주는 이미 높은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다. 동남아 지역 임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5-11-14 10:29:40이석준 -
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니 대학생 40명 장학금 지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정재정)은 10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2025년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수여식은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 반둥공과대학에서 정재정 이사장을 비롯한 각 대학 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종근당고촌재단은 4개 대학에서 성적, 가정형편,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 장학생 40명에게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 진학 시에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추가 지원한다.12월에는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은 “현재까지 재단의 지원을 받은 500여 명의 글로벌 장학생들이 세계의 각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이들이 한국과의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 협력과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육성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장학생 50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향후 지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2025-11-14 10:25:41이석준 -
대한약사회 여약사 비둘기회 신임 회장에 김남주 약사비둘기회 김남주 신임 회장과 강희윤 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여약사 비둘기회(회장 강희윤)는 13일 제38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과 감사 등을 선출했다고 밝혔다.강희윤 회장은 "지난 한해 5월 전지 연수회, 2월 노숙인 쉼터, 9월 천안 소아암센터 지원 행사를 비롯해 여러 소규모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집행부와 회원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친목 도모는 물론 봉사 활동에도 비둘기회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약사회는 약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온 힘을 다 하고 있다”면서 “오랜 숙원인 한약사 문제 해결에 전력하고 있고 성분명 처방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전담 TF를 상시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약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셨던 비둘기회 선배들께서 적극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과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도 이 자리에서 비둘기회 회원들을 향해 약사회의 리더로서 약사의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하며, 약사회도 현안 해결을 위한 법 개정을 비롯해 약사직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날 비둘기회는 34대 신임 회장으로는 김남주 약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감사에는 강희윤 회장과 김경희 약사가 추대했다. 임원 선출 건은 신임 회장에 위임하기도 했다.김남주 신임 회장은 “비둘기회가 화목하게 정을 나누고 아름답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진심을 다 해 노력하겠다”며 “회원님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80여명 비둘기회 회원과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유성호 사무총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장은숙 경기도여약사회장, 이영실 덕성약대 총동문회장, 김인혜 중앙대 약대 여동문회장이 참석했다.2025-11-14 10:06:08김지은 -
서울시약 "의약 자율정화 강화 시대 요구…국민 신뢰 핵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3일 열린 ‘의약인단체 자율정화기능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 대해 이번 논의가 의약단체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김위학 회장은 “그간 면대약국, 사무장병원, 무자격자의 약국·의료 운영 개입 등으로 국민 신뢰가 훼손되고 건강보험 재정이 심각하게 누수돼 왔다”며 “이제는 단순 사후 적발 중심 구조로는 불법과 부조리를 막을 수 없다. 전문직 단체가 스스로 윤리와 질서를 확립하고 정부는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새로운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또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핵심 과제인 ▲요양기관 개설 전 교육제도 ▲직능단체 의견 제출 절차 ▲자율징계 권한 강화 ▲분회·지부의 현장 관리 기능 확대 등은 약사회가 수년 간 일관되게 주장 해온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그는 “약국 운영은 단순 영업 행위가 아니라 공중보건의 중추 기능을 담당하는 공적 행위”라며 “개설 단계에서부터 법규 준수 능력과 직업윤리를 확인하는 장치를 도입해야만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전문직업성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회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자율정화 기능 강화 논의가 최근 증가한 창고형약국, 대형 유통 자본의 약국시장 잠식, 비대면 플랫폼 기반의 무분별한 약국 개설 시도 등 새로운 위협에도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약사직능의 영역을 넘어 약국의 공공성을 지키는 문제인 만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며 “서울시약사회는 약사가 주도하는 윤리·법규 중심의 약국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분회 단위에서의 현장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입법·정책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전문직 단체의 자율정화 기능이 사회적 기준에 맞도록 한 단계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약사회는 환자 안전과 공공적 약료·의료 환경을 지키기 위한 이번 제도 개선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정부·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건전한 약국 생태계와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025-11-14 09:46:02김지은 -
에스티팜, EURO TIDES 2025 참가사진=에스티팜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에스티팜은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EURO TIDE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EURO TIDES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펩타이드 치료제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RNA 관련 학회다. 올해 행사에서는 ▲FDA·EMA·PMDA 등 규제 기관의 허가 전략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동향 ▲AOC(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 기술 혁신 ▲펩타이드 시장 확대에 따른 정제·공정 사례 등 네 가지 핵심 주제가 다뤄졌다.에스티팜은 주요 세션 발표와 포스터 전시를 통해 올리고 기반 치료제 제조 경쟁력과 신규 플랫폼 기술을 공개했다. 정혁준 상무는 구두 발표 세션에서 ‘Choosing the Right CDMO: How a Korea-based Partner ST Pharm can Accelerate Your API to Market(한국 기반 CDMO 에스티팜이 API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주제로 에스티팜의 강점을 소개했다.또한 3일간의 포스터 세션에서는 ▲차세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효소 공정 ▲혁신적 xRNA 치료제 전달을 위한 신규 지질 나노입자 플랫폼 ‘STLNP’(STLNP: A Novel Lipid Nanoparticle System for Innovative xRNA Therapeutic Delivery) 등 핵심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이번 행사에는 성무제 대표이사, 최석우 사업본부장, 정혁준 사업부장, 김성원 바이오연구소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해 신규 고객 확보 및 프로젝트 수주 활동을 진행했다.에스티팜 관계자는 “EURO TIDES 2025를 통해 유럽의 빅파마·바이오텍 관계자들에게 에스티팜의 기술과 사업 역량을 적극 알렸다”며 “글로벌 RNA CDMO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5-11-14 09:27:57최다은 -
안국약품,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4회 연속 재인증사진=안국약품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안국약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의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에 네 번째 연속 재인증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재인증은 2016년 첫 선정 이후 꾸준히 이어온 문화예술 지원 활동과 사회공헌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안국약품은 3년 주기로 진행되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재인증을 받아, 문화예술 후원 분야에서의 진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회사는 문화예술 후원을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철학으로 삼고 있다. 지속적인 후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해 왔다.안국약품 관계자는 “네 번째 재인증은 문화예술의 사회적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이 예술을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민 건강 증진과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더 풍요로운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5-11-14 09:22:38최다은 -
경기도약, 통합돌봄 4차 교육...구강관리 중요성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통합돌봄위원회(부회장 윤선희, 위원장 백민옥)는 12일 경기도 통합돌봄사업 제4차 정기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에서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김현정 교수가 ‘통합돌봄 사업에서 구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다제약물 복용으로 인해 구강 건조 등 부작용을 겪는 어르신들의 구강 관리 중요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현정 교수는 comoral기반의 지역사회 구강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기본적인 구강관리 지식부터 올바른 칫솔질 원칙, 기존 구강관리의 문제점을 짚었다.연제덕 회장은 "내년 3월 시행될 돌봄 통합제도에 발맞춰 약사 직능의 참여를 보장하는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부 지자체에서 선도적으로 조례를 만들어가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연 회장은"다제약물 사용으로 인한 구강 문제 등 임상적 부작용은 통합돌봄 대상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교육이 약사와 치과의사 간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돌봄 시스템 안에서 더욱 촘촘한 건강관리 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선희 담당 부회장도 "통합돌봄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전문인력과 기관이 함께해야 가능하다"며 "특히 구강 건강은 어르신과 주민들의 전신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치과의사회의 역할이 매우 크다. 통합돌봄 사업 내 구강관리 전략 수립을 위해 김현정 서울대 치대 교수를 초청했다"고 밝혔다.백민옥 위원장은 "오늘 배운 내용이 현장에서 통합돌봄 대상자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통합돌봄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교육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2025-11-14 09:16:37강신국 -
광동제약, ‘광동 경옥고’ 30포 한정판 패키지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광동제약이 ‘광동 경옥고’의 30포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0포 단위로 구성된 스틱형 파우치 3개를 한 세트로 구성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신제품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디자인을 적용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회사 측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소비층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소용량 구매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라고 설명했다.이번 구성은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갖춰, 기존 대용량 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는 물론 연말·연시 선물용으로도 적합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광동 경옥고는 국내 경옥고 제품 중 최초로 품목 허가를 받은 일반의약품으로, 동의보감 전통 처방을 현대적 기준에 맞춰 재현했다. 생지황즙, 인삼, 복령가루, 꿀 등 네 가지 약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GMP 인증 설비에서 120시간 증숙하는 공정을 거치며, 병중·병후 회복, 허약 체질 보강, 육체피로·갱년기 장애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경옥고는 국내 경옥고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해온 대표 품목으로 소비자 신뢰가 높다”며 “이번 한정판 패키지가 연말연시 자신과 소중한 이들에게 회복력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5-11-14 09:06:14최다은 -
대웅제약, '엔블로' 중남미 8개국 수출 계약...337억 규모[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당뇨신약 ‘엔블로’를 중남미 시장에 수출한다.대웅제약은 브라질 기업 목샤8(Moksha8)과 당뇨치료제 엔블로의 중남미 8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37억원으로 판매·공급 지역은 에콰도르, 니카라과, 오두라스, 콰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이다.대웅제약은 지난 2월 목샤8과 1096억원 규모의 엔블로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수출 국가는 브라질과 멕시코다. 이번에 수출 국가가 8곳 추가됐고 계약 규모도 확대됐다.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치료제다. 2022년 말 국내 허가를 받았다. 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신장·심장·체중 관리도 개선 효과를 보인다.대웅제약은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중남미 지역은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당뇨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8조 2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SGLT-2 억제제 부문은 2022년 86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 8500억 원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대웅제약은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중남미 8개국 계약은 엔블로가 국산 신약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혀 ‘1품 1조’ 목표 달성과 함께 글로벌 리딩 제약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5-11-14 08:50:52천승현 -
인천시약 "국민 안전 위협...편의점약 확대 논의 중단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13일 최근 재개된 정부의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논의에 대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규정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시약사회는 “안전상비약 품목 선정을 추진하는 지정심의위원회는 법적 근거가 없는 비법정 임시 기구”라며 “과학적 전문성이 보장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야 하는 절차를 위배한다”고 주장했다.약사회는 또 품목 심의 과정에 영리 추구 단체의 요구가 과도하게 반영돼 의약품 안전성 판단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약사회는 “가장 큰 문제는 현행 안전상비약 판매 시스템의 심각한 관리 부실”이라며 “실태조사 결과 판매업소 대부분이 약사법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있고 특히 약물 오남용 방지 핵심 규정마저 절반 가까이 위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관리 실패가 명확한 상황에서 품목을 확대하는 것은 국민 건강의 위험을 방관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확대 전 오남용, 사고 사례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먼저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약사회는 또 야간, 휴일의 의약품 접근성 문제 해법은 법제화된 공공심야약국의 전면 확대라고 강조했다.공공심야약국은 응급실 과밀화 해소와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까지 창출하는 가장 안전하고 실질적인 대체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윤종배 회장은 "국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위법적 절차에 의한 상업적 요구를 중단하고 공공심야약국 확대를 통한 공중보건 강화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입장문 전문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적 결정'과 '관리 부실' 심화 우려]인천광역시약사회는 최근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재점화된 안전상비의약품(편의점약) 품목 확대 논의에 대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약사 직능의 입장에서 깊은 우려를 표하며, 논의의 즉각적인 중단을 강력히 촉구합니다.1. 비전문적·위법적 기구에 의한 품목 선정 시도 즉각 중단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상비약 품목 선정을 위해 활용하려는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는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비법정 임시 위원회입니다.●법적 위법성 문제: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심의는 약사법에 근거하고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유일하게 타당한 절차입니다. 법적 근거가 없는 임시 위원회는 위법적(또는 초법적) 기구이며, 여기서 도출된 결정은 행정적, 법적 대응을 초래할 강력한 명분을 제공합니다.●이해관계자의 과도한 개입 우려: 과거의 지정심의위원회와 같이 영리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산업계(예: 편의점협회)나 특정 시민단체의 의견이 과도하게 반영될 경우,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이라는 과학적·공익적 판단 기준이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권단체와 전문성이 결여된 단체가 주도하는 품목 심의는 결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습니다.2. 확대 품목의 '안전성 및 오남용' 위험에 대한 전문가 검증 필수품목 확대를 주장하는 측은 단순히 '국민의 편의 증진'만을 내세우고 있으나,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는 전문가의 복약지도 없는 자가치료 환경의 위험성을 간과한 주장입니다.●중증 질환 진단 지연 위험: 추가 품목으로 거론되는 제산제, 지사제 등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 효과가 크지만, 심각한 위장 출혈이나 장폐색과 같은 기저 질환의 징후를 가려 중증 질환 진단을 지연 시킬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복약지도 없는 사용의 위험성: 의약품은 일반의약품이라 할지라도 오남용하거나 복용 시점을 놓치면 병을 키울 수 있으며, 환자 스스로 증상을 판단하는 과정에서는 전문가의 조언(복약지도)이 필수적입니다. 안전성과 오남용 시 질병을 키울 수 있는 우려에 대해 전문가들의 충분한 검증이 전제돼야 합니다.3. 규제 관리 '실패' 시스템에서의 품목 확대는 국민 건강 포기 선언품목 확대 논의에 앞서, 복지부는 현행 최소 품목에 대한 관리·감독 시스템이 구조적으로 실패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심각한 약사법 위반 실태: 최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편의점 상비약 판매업소의 95.7%가 1건 이상의 판매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준수하는 업소는 4.3%에 불과했습니다.●핵심 안전장치 붕괴: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한 핵심 규정인 '동일 품목 1회 1개 포장 단위 판매 제한' 규정을 조사 대상 편의점의 46.5%가 위반했습니다.●국민 건강에 대한 위협: 규제 준수율이 5% 미만에 불과한 시스템에서 품목을 확대하는 것은 국민 건강의 위험을 정부가 방관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습니다. 복지부는 2011년 약국외판매 이후 해당 품목들에 대한 오남용, 사고사례에 대한 연구를 충분히 진행하여, 편의점약이 정말 국민 보건에 위해가 전혀 없고 편리성만 증진시켰는지 먼저 증명해야 할 것입니다.4. 국민 접근성 문제의 해법은 '공공심야약국' 확대편의점약 확대는 '접근성'이라는 명분으로 포장되었으나, 그 실질적인 해법은 안전성(전문가 복약지도)과 경제성(건보재정 절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공심야약국의 확대입니다.●응급실 과밀화 해소: 공공심야약국은 응급실을 방문하는 비응급 경증 환자(약 75%에 해당)를 분산시켜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연간 최소 3억 2천만 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합니다. ●공공심야약국은 이미 법제화되고 성과가 입증된, 상비약 확대 정책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한 '대체재'입니다.인천광역시약사회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비전문적/위법적 절차에 의한 상비약 품목 확대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이미 법제화된 공공심야약국의 전면 확대를 통한 공중보건 체계 강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복지부에 강력히 촉구합니다.2025.11.12 인천광역시약사회2025-11-13 20:44:2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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