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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팜, 세무AI 기반 '약국가계부' 서비스 오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의 헬스케어 유통기업 온라인팜은 의료기관 AI솔루션 기반 약국 경영지원 특화 서비스 '약국가계부'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약국가계부'는 약국의 경영지원을 돕는 AI기반 세무 특화 서비스다. 의료기관 AI솔루션 기업 지킴과 공동 기획·개발했다.다년간 축적된 지킴의 데이터알고리즘과 약국 세무회계 노하우에 온라인팜 HMPmall의 운영 경험을 접목시켰다.약국 운영에 필요한 각종 경영 현황을 데이터 기반으로 정밀하게 시각화했다. 또한 지킴의 회계솔루션을 금융 마이데이터와 약국의 ERP, 공공기관 데이터와 연동해 최적화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한다.약국가계부에서는 ▲실매출 ▲지출내역 ▲인력대장 ▲급여명세서 ▲근로계약서 등 세무데이터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AI기반 솔루션이 각 거래를 계정과목별로 자동분류해 월 손익계산서를 생성하고, 미래 세금 예측과 과거 세금 진단까지 해준다. 또, 초과 납입 세액도 '약국가계부'에서 바로 환급 신청할 수 있다.세금 신고 과정에서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약국가계부에서 세무용 조제매출 자료를 간편하게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과세·면세 매입 금액을 추출할 수 있다. 공단 청구금액과 카드사 미매입건 등 관리 기능도 더해 종합적인 관리를 돕는다.약국가계부 서비스는 온라인팜 HMPmall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팜은 오픈을 기념해 HMPmall 약국가계부 서비스와 지킴 AI약국관리 서비스를 올해 6월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우기석 온라인팜 대표는 "약국가계부는 약국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특화된 세무 서비스로, 약사님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팜은 약국 운영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계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2025-02-03 09:34:22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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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인 교수팀, 산발성 알츠하이머 치료 기전 규명안지인 성균관의대 교수.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국내 연구진이 치매의 대표 병변인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어할 수 있는 분자적 기전을 최초로 규명, 산발성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했다.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에 따르면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안지인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관련된 단백질인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와 EBP1 단백질 발현 변화에 따른 발병기전을 밝히고, 실제 환자와의 치매 유사도를 높인 동물모델을 제시하는데 성공했다.이번 연구를 통해, EBP1 발현 저하로 인한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 축척 및 인지 기능 장애 등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 기전을 새로이 입증하고, EBP1 유전자를 제거한 마우스를 동물모델로 제시, EBP1의 발현유지를 통한 기능 보존이 기억 능력을 향상 시키고 인지기능을 개선 시키는 등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줄인다는 효과를 입증했다.전 세계 치매환자는 약 5500만명으로, 최근 국내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가 승인되어 실제 환자에게 적용되기 시작했으나, 뇌 속에 쌓여 신경세포를 죽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생성을 제어하는 약물은 미비한 실정이다.주로 치매 연구에 사용되는 마우스 모델은 유전적 변이를 가하기 때문에 실제 전체 치매의 5%밖에 해당 되지 않는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 상황과 유사하다.이에 유전적 변이 없이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산발성 알츠하이머 동물모델이 요구되고 있다.연구팀은 EBP1 단백질이 노화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뇌에서 특정하게 발현이 감소하는 현상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시작했다.연구결과, EBP1 유전자 결손 마우스의 뇌에서는 노화에 따라 신경세포 내 독성이 점진적으로 유도되어 뇌 위축, 신경염증 반응, 인지 기능 저하 등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증상이 증가됨을 확인했다.이는 인간의 산발성 알츠하이머 치매 병리와 유사해 해당 마우스 모델이 산발성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모델로 적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EBP1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에서 비정상적으로 절단 현상이 일어나고, 이로 인한 기능이 결함되어 세포 내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을 촉진시킴을 밝혔다.더 나아가 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에 EBP1을 과발현 시켜 기능을 복원했을 때,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물이 감소되고 학습과 기억능력 향상의 놀라운 효과를 보였다. 즉,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치료적 효용성을 가진 신규 단백질을 발견했다는 의의를 확인한 것이다.안지인 교수는 "이 연구는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발성 알츠하이머병을 연구하는데 알맞은 신규 마우스 모델을 제안하고, 그 병리 기전을 분자와 세포, 동물모델과 환자 조직에서 밝혀내 제어기전을 제시한 것"이라며 "{후속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전략으로 독성단백질 제거 기전을 밝히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신경과학 분야 상위 1.1% 국제학술지 네이쳐 에이징(Nature Aging)에 1월 8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2025-02-03 09:18:58이혜경 -
보령, 다발골수종 치료제 '포말리킨' 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포말리킨캡슐(포말리도마이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포말리킨은 국내 최초 '포말리도마이드' 성분의 제네릭 항암제다. 오리지널 제품은 한국BMS제약의 '포말리스트'다.포말리킨은 1mg·2mg·3mg·4mg의 총 4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국내에서 오리지널과 적응증·투여경로·성분·제형이 동일한 의약품은 포말리킨이 유일하다.포말리킨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 치료에 쓰인다. 적응증은 ▲'레날리도마이드'를 포함한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레날리도마이드와 보르테조밉을 포함한 최소 두 가지 치료를 받고, 재발 또는 불응한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이다.보령은 포말리킨이 오리지널과의 생물학적 동등성은 물론 원료의 안전성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DMF(원료의약품 등록제도)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DMF에 함께 등록된 원료를 사용해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보령은 포말리킨 출시로 ▲레블리킨(레날리도마이드) ▲벨킨(보르테조밉) ▲글리마(이매티닙) ▲데비킨(데시타빈) ▲비자다킨(아자시티딘) ▲벤코드(벤다무스틴)에 이어 총 7종의 혈액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김영석 보령 CE(Commercial Excellence) 부문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제네릭 항암제를 개발해 암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필수 항암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환자들의 건강권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2025-02-03 09:17:55김진구 -
셀트리온, ADC 항암신약 미국 1상 IND 신청[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셀트리온이 첫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1상에 진입한다. 이번 임상을 시작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포부다.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ADC 항암 신약 후보물질 'CT-P70'의 다국가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IND 신청은 셀트리온이 지난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한 지 약 보름 만에 이뤄졌다. 당시 셀트리온은 올해 ADC 신약 3건, 다중항체 신약 1건 등 총 4개 파이프라인에 대해 IND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CT-P70은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ADC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암세포에서 활성화해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표적으로 삼는다.CT-P70은 비임상을 통해 폐암, 대장암, 위암을 포함한 다수 고형암 모델에서 종양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경쟁사 cMET 표적 ADC 후보물질 대비 cMET 저발현 종양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 만큼, 더 넓은 환자군을 대상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셀트리온 측 설명이다.CT-P70에는 신규 페이로드 PBX-7016 플랫폼이 적용됐다. PBX-7016은 셀트리온과 국내 ADC 전문 바이오텍 피노바이오가 공동으로 개발한 플랫폼이다. 캄토테신 유도체를 활용해 혈액 내 안정성과 항암 효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셀트리온은 PBX-7016을 기반으로 CT-P70을같은 기전 치료제 중 가장 우수한 효능을 자랑하는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셀트리온은 올해 중반 CT-P70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해 다국가 임상 1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은 CT-P70을 필두로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한다는 목표다. 연내 총 4건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IND 제출을 포함해 2028년까지 총 13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달 미국 JPM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도약 비전을 제시한 직후 신속하게 첫 글로벌 임상 IND를 제출하며 신약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혁신적인 치료제를 지속 개발해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2025-02-03 09:09:03차지현 -
[서울 마포] 김은주 회장 "40년 마포사랑…회원에 봉사"김은주 서울 마포구약사회 신임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마포구약사회 제31대 회장에 김은주 전 대한약사회 여약사부회장(68·덕성여대)이 선출됐다.구약사회는 1일 지오영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은주 마포구약사회 감사를 신임 회장에 선출했다.총회의장에는 정명숙 전 부의장이, 부의장에는 최순숙 전 부의장과 오영돈 감사가 추대됐다. 부회장과 이사진 구성은 신임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감사에는 박일순 직전 회장과 이경희 부회장이 선출됐다.김은주 신임 회장은 "마포구약사회장직을 수락해 준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1980년 6월 마포에 약국을 개설한 이후 40년 넘게 마포사랑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서울시약사회 건강기능식품이사, 대한약사회 학술이사 및 한약정책이사·여약사담당부회장 등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정치도, 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 여러분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잘 밀어주시고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박일순 직전 회장(왼쪽)과 김은주 신임 회장. 박일순 직전 회장은 "두려움과 걱정으로 시작했지만 2년간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훌륭한 선후배님들과 상임이사님들 덕분"이라며 "성원을 보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산적한 현안들 속에서 '약사는 약사다'라는 주체성을 가지고 일치단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명숙 총회 부의장은 "지난 한 해에는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의약품 품절, 한약사, 비대면 진료 정책 등 국민건강의 위협과 약국 환경 변화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화합과 단결로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함께 소통하며 도약하는 구약사회가 되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차기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3년간 서울시약사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8만 약사의 열망을 가슴에 품고 자랑스러운 약사의 길을 회원들과 함께 가겠다. 선배들이 일궈내신 유산을 답습하고 화합과 단결로 현안들을 헤쳐나가겠다"고 격려사를 대신했다.마포신용협동조합 김영용 이사장은 "올해는 약국이 잘 되고 평안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마포구약사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갈음했다.이날 총회는 총 회원 295명 중 참석 98명, 위임 19명으로 성원됐으며 ▲2024년도 주요회무보고 ▲위원회 사업실적보고 ▲감사보고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구약사회는 올해 분회비 43만원을 동결하기로 했으며, 예산 1억2707만8892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또 올해 주요 사업으로 ▲걷기대회, 골프대회 등 회원 친목도모를 위한 각종 대회 개최 ▲진로박람회·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실시 ▲약국 내외부 시설 간판·에어컨 정비 ▲복지관 어르신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실시 ▲한약 세미나 개최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영용 마포신협 이사장, 양덕숙 자문위원, 정명숙·최순숙 부의장, 김은주·오영돈 감사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노현재(수려한약국), 김남희(셀약국) ▲선구자상: 이경해(3층온누리약국), 이정규(신영약국) ▲마포구약사회장 표창장: 김혜란(이화키즈팜약국), 김성건(공덕역마트약국) ▲마포구약사회장 감사장: 엄석환(동화약품)2025-02-01 17:00:21강혜경 -
권영희 회장, 설 연휴 운영 약국 50여곳 격려 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문 여는 약국 50여곳을 방문해 휴일을 반납하고 근무하는 약사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권 회장은 설 연휴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약국 문을 연 약사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애로사항에 귀 기울였다.권 회장은 “작년 추석에 이어 설 연휴에도 서울시가 문 여는 약국을 지원함에 따라 국가 비상보건의료체계에서 약사·약국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휴에도 약국을 지킨 회원들의 덕분이라고 평가했다.약사 주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또 새해 인사와 함께 건강을 챙기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권영희 회장은 “최근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연휴기간 국민의 건강한 일상이 지키는 데 약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며 “설 연휴 현장에서 약사의 소명을 다하신 회원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긴 명절 연휴 동안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명절 연휴 비상운영약국에 대한 지원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서울시는 설 연휴기간 보건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보건의료체계를 마련하고, 24개 구약사회와 협조해 사흘간 약 3763개 약국을 지정·운영했다.2025-01-31 19:37:13정흥준 -
약대생들 모여 '비대면진료·AI' 정책 아이디어 발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약대생 정책 아이디어톤’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위드팜과 공동 주최했으며,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참가자들이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행사는 크게 ▲보건의료정책 강연 ▲아이디어톤 ▲발표 및 Q&A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날 진행된 보건의료정책 강연에서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연사로 참여해 강의를 진행했다.이어진 아이디어톤에서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과 ‘약사 직능 AI 도입’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정책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참가자들은 4인 1팀을 이뤄 무박 2일 동안 정책 제안서와 발표 자료를 제작해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창의적인 정책들이 다수였다는 평을 받았다.이날 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위드팜 대표이사와 윤영미 전 대한약사회 정책홍보수석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 하면함(박하얀 외 3명, 중앙대)의 박하얀 씨는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정책적 고민을 깊이 할 수 있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은 팀 단도리(황순빈 외 3명, 단국대)가 차지했다.2025-01-31 15:23:19정흥준 -
약국 디지털화, 제약산업 확장에 대한 선배 조언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디지털화와 제약산업 확장에 대한 선배들의 강연이 진행됐다.한국산업약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이 주관한 제3회 명사특강: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가 지난 1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관에서 개최됐다. 3회 특강은 박정관 DRxSolution 대표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연사로 나서 강연했다. 박정관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약사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약사와 환자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약사들이 단순히 약을 조제하는 역할을 넘어 건강 컨설턴트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약사와 고객이 직접 연결될 수 있는 단면 플랫폼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비대면 투약이 활성화되는 시대에서 약사가 핵심 주체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제약회사의 진로와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제약산업 내 약사들의 직무와 역할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제약회사의 비전을 제시하며 약사들이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설명해 약대생들의 궁금증 해소에도 도움을 줬다.특히, 제약업계에서 도전정신과 자기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약사들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자신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추길 당부, "남들과 똑같은 역할이 아닌,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일한다면 의미 있는 결과를 얻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번 특강은 디지털화와 제약산업의 확장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약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약대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연사님들의 통찰과 경험은 약사로서의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설명이다.문현빈 약대협 회장은 "박정관 대표님의 강연를 통해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대의 대면 플랫폼 기능을 하는 약국과, 상담자로서의 약사 직능 확장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박재현 대표님의 강연에서는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대한민국 제약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과 제약회사 내에서 약사의 직무 및 전주기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이어 "약학대학이 통합 6년제로 전환되며 제약 산업에 관심있는 약대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심있는 학생 누구나 평등하게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약사 선배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약대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과 1만 1000명의 모든 약대생을 대표하는 유일한 공식 단체로, 다음 달 4회 명사특강은 오는 2월 15일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2월 강연은 원희목 전 한국바이오제약협회장과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장이 연사로 참여한다.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각 약학대학의 학생회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2025-01-31 15:02:02강혜경 -
라온파마, 탈모 완화 핵심 성분 함유 '라온샴푸' 리뉴얼 출시라온샴푸 제품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탈모솔루션 전문기업 라온파마는 탈모 증상완화 기능성화장품 '라온샴푸'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라온샴푸는 모발 성장 촉진,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을 받아 지난해 1월 출시했다.라온파마가 개발하고 브랜드를 론칭한 라온샴푸는 탈모 증상완화 핵심 성분 3가지 살리실리애씨드, 덱스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사용했다.또 비오틴, 글루타치온, 카페인, 유산균 엑소좀, 특허원료 육미지황HR, 배리어를 사용해 모발 성장을 촉진시켜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발에 자극이 없는 pH 5.0~6.5의 미산성이다.이 외에도 트리트먼트 효과, 나노사이즈 원료 함유, 식약처 인증, 민감성 피부 적합 테스트까지 완료했다.리뉴얼된 라온샴푸는 온라인뿐 아니라 전국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탈모 치료 병의원에도 입점돼 있다.라온파마 관계자는 "라온샴푸의 비오틴, 글루타치온, 카페인, 유산균 엑소좀, 특허원료 등이 탈모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한편, 라온파마는 탈모에 특화된 전문기업으로 탈모치료제 피나온(피나스테리드)& 8231;두타윈(두타스테리드)& 8231;판시온(케라틴 외) 등을 영업마케팅 및 유통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 매출 124억원을 달성했다.2025-01-31 09:44:04황병우 -
대웅제약, 나보타 사우디 출시...중동 시장 공략 본격화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나보타 론칭 기념 심포지엄 행사 전경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지난 2022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S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받았고 3년 만에 시판 승인을 위한 공장 실사 절차를 최근 완료했다.대웅제약 측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품목 허가 심사 외에도 현지 규제 기관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SFDA)으로부터 엄격한 품질 심사를 완료해야 시판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 품목 허가를 잇따라 획득한 노하우와 우수한 품질력·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글로벌 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Astute Analytica)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78억 9900만 달러에서 2032년 187억 78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탁월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나보타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점유율 1위인 애브비 보톡스와 동일한 분자 구조(900kDa)를 가지고 있고 동등 이상의 우수한 효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페어몬트 호텔에서 나보타의 론칭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약 300명의 현지 의료진이 참석한 심포지엄에는 중동 지역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인 하산 갈라다리(Hassan Galadari) 아랍에미리트 피부과 전문의가 연자로 나서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CHANGE THE GAME Prabotulinum Toxin)’를 주제로 현지 의료진에게 나보타의 글로벌 임상결과와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하산 갈라다리 교수는 “나보타는 보톡스와 동일하게 단백질 분자 크기가 900kDa이고, 선진국에서의 임상 시험결과와 품목 허가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정확도, 지속성, 환자 만족도 측면에서 우수성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좌장을 맡은 사우디아라비아 피부과 전문의 아믈 압둘자바르(Amr Abduljabbar) 교수는 "오늘 행사는 나보타의 우수한 제조 공정과 품질 경쟁력뿐 아니라 글로벌 임상 결과와 KOL들의 사용 경험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나보타는 중동·아프리카 톡신 시장의 핵심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장을 선도할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중 가장 많이 수출되는 고순도·고품질 제품으로 현재 69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여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라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나보타 론칭을 시작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대웅제약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2025-01-31 09:30:5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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