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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계명재단 동행빌딩 약국개설 중단하라"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계명재단 동행빌딩 내 약국 개설 허용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약사회는 19일 성명을 내어 "지난 15일 달서구청 구정조정위원회가 학교법인 계명대 재단 건물 내 약국개설 허용을 결정은 의약분업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약국이 입점하는 동행빌딩 건물은 학교법인 계명재단 소유건물로 부지 또한 계명재단 소유"라며 "이곳에 약국이 입점한다는 것은 현행 약사법 제20조 5항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 일부를 분할 변경하여 약국을 개설할 수 없다'는 규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으로 의약분업의 기본원칙을 무시한 채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도약사회는 "달서구청 구정조정위원회의 비상식적인 약국 개설허용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며 "모든 문제의 책임은 달서구청에 있는 만큼 반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달서구청이 국민건강권을 수호하는 행정기관임을 잊지 않고, 약국 개설 허가 방침을 철회해 지금이라도 올바른 길로 나가가야 한다"며 "이번 사태가 정상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경기도약사회 회원 모두는 대구시약사회원들과 뜻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2019-03-19 10:01:4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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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고 이규석 선대회장 13기 추도식 진행현대약품은 지난 18일 서울 논현동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자인 고 동산(桐山) 이규석 선대회장의 제13기 추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은 추도 묵념과 함께 제약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과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해 온 고 이규석 선대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학 대표이사는 추도사에서 "고 이규석 회장님의 남다른 선견지명과 경영수완, 탁월한 리더십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현대약품이 있을 수 있었다"며 "회장님이 일궈놓은 토양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회사, 초일류 제약회사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전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고 이규석 회장은 1965년 국민보건향상을 경영이념으로 현대약품을 창업, 수많은 우수의약품과 식품을 개발, 생산했으며, 정도경영과 품질경영을 추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2019-03-19 09:41:35이탁순 -
양천구약, 양육시설 아동 12명에 자립 장학금 전달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 기부동호회(동호회장 김병록)는 지난 16일 요셉천사의집과 살레시오나눔의집 아동들에 자립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자립장학금은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을 하거나 사회인이 되어 자립할 때 필요한 기반이 되도록 구약사회와 동호회 주관으로 마련했다. 장학금은 수여자 1명과 수혜자 1명을 매칭해 총 12명의 아이들에게 매월 통장에 전달된다. 최용석 회장과 김병록 회장은 "아이들이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요셉천사의 집 및 살레시오나눔의 집은 기존 시설보호에서 벗어나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 특성에 맞추어 보호 양육하는 소규모 보호 시설이다.2019-03-19 09:40:13정혜진 -
대웅, 장티푸스 예방백신 '비보티프' 국내 판권 확보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한국테라박스의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국내허가권 양수에 합의해 올 상반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비보티프캡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美 FDA 및 유럽 EMA 승인을 획득한 장티푸스 백신으로, 장티푸스 주생균(Live Salmonella Typhoid Ty21a Strain)이 주성분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1억5000만 도즈 이상 판매된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으로 1회 접종 시 3년동안 예방효과가 지속되며 경구용으로 복용이 편리해 어린이나 주사기 공포가 있는 성인도 쉽게 접종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연간 3천만명이 넘는 해외 출국자 시대에 고품질의 백신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여행자 백신시장 확대를 통한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에 판권을 양도한 한국테라박스 정영진 대표는 "대웅제약을 통해 국내 여행자 백신에 대한 인식과 접종률을 높이고 여행자백신 접종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매개로 전파되며, 예후가 나쁘고 전염력이 강한 소화기 계통의 급성전염병으로 국가가 법령으로 지정한 제1군 법정전염병이다. 국내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120여건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2018년에는 247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으며, 특히 해외발병이 100건으로 주로 인도,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 방문객에서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여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은 여행 전에 백신을 접종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장티푸스 예방백신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3억원이다.2019-03-19 09:35:15이탁순 -
인트로바이오파마, 중국에 의약품 제제기술 이전인트로바이오파마(대표 박석용)와 중국 청두메디케어테크놀로지서비스(대표 리문군)는 전문의약품의 제제기술에 대한 '의약품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지난 15일 중국 청두시에 소재한 청두메디케어 연구소에서 가졌다. 이를 통해 중국에 제제 기술을 이전하는데 양사가 협력 및 실질적인 목표달성을 위한 절차에 대해 합의했다. 청두메디케어는 중국내 제약회사에 의약품 제제기술 개발 및 이전을 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협약식에서는 인트로바이오파마 박석용 대표와 청두메디케어 리문군 대표 외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트로바이오파마가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 제제기술에 대한 소개와 기술이전에 대한 협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중국의 의약품 허가 제도의 변화와 시장 확대에 따라 청두메디케어는 (주인트로바이오파마가 보유하고 있는 제제기술 이전을 통해 의약품 개발기간 단축 및 신규 제형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석용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상호간의 파트너쉽 구축과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제제기술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두메디케어와 협력하여 중국 현지법인 설립 등 사업화를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전문의약품 제제 2품목에 대한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청두메디케어는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제제기술 수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2019-03-19 09:18:48이탁순 -
경북도약 "계명대병원 약국 허가 철회 투쟁"경상북도약사회(회장 고영일)가 계명대병원 부지 내 약국개설 허가 철회를 위해 대구시약사회와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약은 19일 성명을 통해 "사학재단인 계명대학교 학교법인은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도입한 의약분업 제도의 기본 원칙을 무시했다"며 "돈벌이 수단으로 법인소유 부지 내 ‘동행빌딩’을 세워 고액의 약국 임대사업을 위해 입찰공고를 내 모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약사회는 "대구시약사회는 처음부터 약국 입점은 의약분업의 취지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으나, 달서구청에서는 법인부지 내 약국 개설을 허용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구청이 개설허가를 내어 준 것은 의약분업 정신의 근간을 흔드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주장이다. 도약사회는 "회원 모두 달서구청과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재단에 실망과 분노를 강력하게 표한다"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대열에 참여해 대구시약과 함께 약국 개설 허가가 철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2019-03-19 09:17:2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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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약 품질 검사결과 의약품수출입협회도 받아본다수입의약품 품질 검사 결과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도 통보된다. 품질 부적합 의약품 수입을 막기 위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8일 수입의약품 품질 검사 결과 통보 대상자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을 추가하는 내용의 ' 수입의약품 등 관리 규정 제7조1항' 일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수입자'를 '수입자 및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으로 바꿈으로써 각 시·도보건환경연권이 검사하는 수입의약품 검정 결과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도 알 수 있도록 했다. 의약품 등(국가출하승인의약품과 원료의약품, 한약재 제외한 의약품·의약외품) 최초 수입 품목은 통관 3일 이내에 시·도보건환경연구원 검정을 통과해야 판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검정 결과 통보 전 동일 품목을 반복해 들여오는 경우 수입 통관이 가능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수입 의약품 품질 검사 결과를 수입자 뿐만 아니라 수입통관을 담당하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도 알려 부적합 의약품이 수입되는 것을 막고자 함이다. 식약처는 "고시 시행 후 최초로 표준통관예정보고서가 제출된 제품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2019-03-19 08:58:59김민건 -
경남도약, 계명대병원 약국 개설 결정 규탄경상남도약사회(회장 최종석)가 대구 계명대학교 병원 부지 약국 개설이 허가된 것을 규탄한다고 19일 밝혔다. 달서구청 구정조정위원회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소유 건물인 동행빌딩 내 약국 개설을 결정하면서, 비슷한 사례인 창원대병원으로 고초를 겪은 경남약사회가 힘을 실어준 것이다. 도약사회는 "크게 통탄하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서두를 열었다. 도약사회는 "우리 경상남도 약사회는 앞서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내 불법약국 개설에 맞서 소송과 재판에서 1심에서 승소했다. 이와 유사한 형태인 계명대학교 부지에 대학병원과 약국을 유치한 건 자본 아래 약국과 병원을 두겠다는 것으로 의약분업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단정했다. 도약사회는 "약국과 병의원은 기관의 분리 뿐 아니라 자본의 분리도 이루어져야 의약분업의 취지가 바로 세워진다"며 "약국과 병의원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사명인데, 같은 자본 아래 있으면 자본의 논리에 의해 상호 견제와 균형이 없이 영리적으로 운영돼 국민 건강권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약사회는 약국과 병원이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돼 상호 보완 견제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약사회는 "이번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소유 건물인 동행빌딩 내 약국 개설결정을 규탄하며 대구시약사회와 함께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2019-03-19 08:48:4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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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유통협 "불용재고 반품 비협조 제약 공개 추진"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불용재고 반품 비협조 제약사를 공개하며 반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18일 초도 이사회 개최 후 기자들과 만나 "재고 반품 문제와 다국적 제약사의 저마진 정책 등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불용재고 등 반품에 대해서는 서울시 지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고, 비협조 제약사를 언론 공개하는 등 강경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회원사와 약사들의 피해가 극심하다. 상식밖의 불용재고를 더이상 감내해선 안 된다"면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회와 협조해 제약바이오협회에 강력한 의견을 전달하는 등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국적 제약사의 저마진 정책에 대해서도 중앙회와 협의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국적제약사는 유통업계의 경영 마지노선을 압박하는 1~2%대 비율의 저마진을 제시해 반발을 사고 있다. 유통업계는 정상적인 공급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다국적사의 마진율 정상화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 회장은 "국내 제약사들도 다국적 제약사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경쟁적으로 유통비용을 인하하는 상황"이라며 "상식 이하의 마진을 저지할 수 있도록 심도있게 중앙회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초도 이사회에서 신입회원 1곳(엘디에스약품), 폐업 1곳(그린위드), 전출 2곳(유평약품, 성광메디칼)에 따른 회원사 수 변동을 보고했다. 작년 12월말 기준 182곳이던 회원사 수는 180곳으로 줄었다. 타지역 이전 등의 이유로 결원된 이사 및 상임위원장도 신규 선임됐다. 신임 이사로는 ▲위드팜 이상민 이사 ▲범호약품 이범재 이사가, 상임위원장으로는 ▲건강식품·화장품사업위원회 씨디팜텍 조달환 ▲저마진대책위원회 위드팜 이상민 위원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매년 회원 수 감소로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회장단 및 이사가 직접 신입회원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서울시에 비회원사가 상당히 많다. 회장단과 상임위원장, 이사들이 선도적으로 나서 1인 1사 추천을 부탁한다"며 "상반기 중 결산해 많이 추천한 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포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부문화에 동참하기 위한 2019년 인보사업 추진의 건도 통과됐다.2019-03-19 06:45:43이탁순 -
김대업 "비상식적인 약국 행정부담부터 없애겠다"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약사 만의 권익'이 아닌 국민과 약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회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약사의 권익과 이익을 대변하는 약사회장에게 '약사만의' 이익이 아닌 '국민과 약사의 교집합이 되는 이익'이 목표라는 대답이 여러번 나왔다. 당장 추진할 회무, 현안 해결 방안, 회무 철학과 방향성, 국민과 정부를 모두 설득하는 방법 등 많은 질문이 이 하나의 포부로 답이 됐다. 김 회장은 18일 전문지 기자단과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회무는 물론 인선 기준, 정책 방향을 정할 때 ▲투명하고 정직한 약사회 ▲회원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약사회 ▲약사직능의 미래를 생각하는 약사회가 최우선이라며 '현장의 고통에 응답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비상식적인, 과도한 약국 행정부담부터 없애겠다" 김 회장은 약사가 산제 조제를 하는데 의사 확인이 없으면 수가 청구가 안되는 건, 누가 들어도 이야기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처방약 0.33으로 나왔는데 그걸 알약으로 어떻게 조제하냐"면서 "0.67을 어떻게 알약 조제하나. 이미 산제조제 한 것이다. 그걸 다른 절차를 또 만들어놓으면 이건 상식 밖의 일"이라고 했다. 마약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해 김 회장은 "문제가 너무 많다. 약국 입력, 중간 서버, 마통 서버 사이에 재고가 불일치 한다"면서 "제일 좋은 방법은 시스템을 빨리 새로 만드는 것인데 이걸 계속 가져가면 수많은 약사를 마약사범을 만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마통 처벌 유예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담당 임원에게 협의 과정에서 시스템 재설계와 현시스템 폐기를 포함한 전반적인 고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반대로 빨리 시행해야 하는 제도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이미 수년 전 구축된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시행해 의원과 약국, 정부, 환자 부담을 경감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사무처에 민원팀을 신설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약사회 접수 민원을 관리해서 처리 안 되는 건 왜 안되는지 알려주고 처리하면 완료됐다고 알려줄 것"이라며 "담당 임원도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에서 "전문약은 공공재다" 밝힌 김대업...실행 방안은?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느 회장들과는 다른 뼈있는 말로 박수를 받았다. 바로 '전문의약품은 공공재인데, 약사와 약국이 사회가 함께 져야 할 부담을 다 지고 있다'는 말이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 똑같은 얘기를 할 거다. 공공재 성격이 강한 전문약 관리나 책임을 과도하게 약사들에게 지우고 있다는 걸 알려가는 게 큰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국 매출에 전문약이 포함되는 것, 카드수수료 부담에도 포함되는 것, 재고 관리나 책임을 아무도 지지 않아 물류창고에 재고가 쌓여있다는 것, 품절 의약품에 대한 조치가 없다는 것 들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정부 정책은 균형감이 있어야 한다. 정부는 해야 할 일은 하나도 하지 않고, '어디서 우리도 한 건 하자'는 마인드로 카드마일리지 조사에 접근하고 있다"며 "의약품이 품절 되면 빠르게 급여정지 하고, 처벌하거나 행정처분 해야한다. 전체적인 전문약 관리 체계를 갖춰가자"고 주장했다. 약대 증설, 안전상비약, 조제실 투명화...산적한 현안 앞에 선 김대업 공교롭게도 같은 날 오후 1차 심사를 통과한 신설 약대 후보 3개 대학이 공개됐다. 김 회장은 이 발표가 있기 전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년 후부터 약대는 통합 6년제로 간다. 1년 전 자연과학대 몰락을 이유로 통 6년제를 결정했다"며 "정부는 그래놓고 통합 6년제 시행 1년 전부터 또 '2+4'의 초소형 약대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이건 상식 밖"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이는 누가 시켜서 하는 거라고밖엔 해석할 수 없다. 최소한의 상식이 있으면 약대를 증설해도 2년 후부터 통 6년제로 신설하는 게 정상적이니 않나"라며 "두 지역에 있는 유력한 사람들이 추진했고, 몰상식한 적폐를 만들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회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잘못된 건 실행하고 나서가 아니라, 실행하기 전에 바로 잡아져야 한다. 여러 일을 할 거다. 약교협을 만나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조제실 개방'이 약국 투명화를 원하는 것이지만, 이런 방식으론 안된다며 이 역시 정부의 포퓰리즘적 '한탕주의'라고 지적했다. 첩약 급여화에 대한 김 회장의 생각은 어떨까. 김 회장은 "한의사협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건 약사 배제가 아니라, 한약 제제의 보험급여화일 것"이라며 "급여가 된다는 건 정부로부터 안전성유효성을 담보받고 제제화되는 것인데, 한약이 과연 어떤 기관에서 이 절차를 받아 급여에 들어오겠나"라고 되물었다. 가장 예민한 문제 중 하나인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 대해서는 "나 스스로가 상비약 때문에 죽을 고생을 했는데, 이를 받을 이유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만약 한 품목이라도 허용하면, 우리 집행부의 모든 동력을 소진시키는 결과가 뻔하다. 그만큼 국민건강을 위해 시급한 것도 아닌데 정부는 이 품목 하나로 약사회에 대한 모든 것을 잃으려 할 지 의문이라는 뜻이다. 김 회장은 "더 이상 물러날 자리가 없다. 정부가 약사회의 모든 운신을 막으려는 것이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상비약은 절대 안된다로 가야한다"며 "약정협의체 구성해 국민건강에 도움되는 다른 더 많은 정책을 풀어가자고 제안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창원경상대병원, 대구계명대병원 등 편법적인 약국 개설에 대해서는 시급한 법 정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6년 사이 30명이나 늘어난 약사회 임원...정관에 있는 조직만, 상임위 중심으로 간다" 인수위에 대한 공식적 결과 발표가 없었던 이유에 대해 김 회장은 "인수위 시작부터 계획한 것이 인선, 조직개편, 상임위 조직 및 보고, 유관조직 방향 설정 등이다. 모두 회무의 연장선이기에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전 집행부를 보니 상임위가 뒷전이 되고 정책단, 센터, 원장 등 추가 임원이 너무 많아졌다"며 "세어보니 정관에 없는 임원이 30명이었는데 많이 축소하고 상임위를 최고 의결기구로 기능하도록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7일 열리는 상임위에서 인수위 결과를 발표하고 사무처 직원,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업무를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인선을 이번주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100일 처방받아 한꺼번에 갈아 조제한 약...내 가족이 먹게 하겠는가" 김 회장은 기자회견 내내 약사회 역할로 '국민과 약사의 가교'라는 말을 반복했다. 국민과 약사 모두에게 이로운 일을 찾아 정책화하면 자연스럽게 정부와 국민의 인식도 달라질 것이란 의도다. 김 회장은 "상시적 위험이 돌발적인 위험보다 1000배는 더 위험하다. 100일씩 처방해 여러 알약을 산제로 조제한 약을 당신 어머니에게 먹게 하겠나. 장용정이 뭔지 뻔히 알면서 환자에게 산제조제한 장용정을 먹게 한다. 정부는 이런 상시적인 위험을 없애는 일부터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가 지적한 '상시적 위험'의 대표적인 예가 근거 없는 장기 처방과 산제조제다. 정부가 국민 건강을 생각한다면 보름이 넘는 처방은 자연스럽게 처방리필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빨리 해야 하는, 할 수 있는 일부터 빨리 좀 하자. 왜 국민들이 이런 위험에 노출돼있어야 하나"라며 "국회, 복지부를 만나 이런 것부터, 바꿀 수 있는 것부터 협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2019-03-19 06:00:3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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