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학정보원 무죄 판결, 국민들 정보 기본권 훼손"[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보건의료단체연합이 약학정보원, IMS 헬스케어 등의 1심 판결이 부당하다면서 2심에서 제대로 된 판결을 촉구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형사부(재판장 이순형 판사)는 지난 2월 14일 한국IMS헬스케어, 약학정보원, 지누스와 각 법인 소속 임직원 등 13인이 연루된 사건의 피고인들 대부분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사건은 4399만명의 의료정보 47억건을 유통·판매되면서 개인정보보법을 위반 했는지가 쟁점이 됐다. 검찰과 피고인들은 1심 판결에 대해 각 항소를 제기했고, 해당 사건은 지난 3월 17일 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에 접수됐다. 단체연합은 27일 논평을 통해 "1심 판결이 사실상 피고인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국민들의 정보 기본권을 훼손하는 부당한 판결"이라며 "항소심 법원이 그 부당성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피고인들은 보험청구심사 프로그램(e-IRS)과 전자차트 프로그램(득)을 사용하는 병원과 약국경영관리 프로그램(PM2000)을 이용하는 약국의 컴퓨터에 저장된 환자의 진료정보, 조제정보 등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정보주체 몰래 판매하는 등 위법하게 처리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단체연합은 "약학정보원과 지누스 등은 47억건에 이르는 국민 4,399만명의 환자 조제정보 등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외부서버로 전송받아 일부 암호화처리만 한 채 한국IMS헬스에게 약 22억원에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한국IMS헬스는 사들인 개인정보를 미국에 소재한 IMS헬스 본사에 보내 분석·재가공한 뒤, 결과를 국내 제약회사에 약 100억원에 되팔았다고 덧붙였다. 단체연합은 "대량의 민감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국민들은 물론 현장의 약사와 의사들도 모르는 사이 기업들에게 판매하면서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등 기본권을 침해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심 판결은 법률을 형식적으로 적용하고 부당하게 해석해 피고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주장했다. 중앙지법은 지누스가 이 사건 개인정보 중 다른 피고인들로부터 위탁받지 않은 정보를 수집·저장·보유한 사실에 대해서만 개인정보보호법 제23조 제1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아 유죄를 인정했다. 위탁을 받은 정보에 대해서는 피고인 지누스가 개인정보처리를 위탁받은 자에 불과해 개인정보처리자의 위법한 처리를 규율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제23조 제1항 위반죄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단체연합은 "그러나 1심 법원은 6년이라는 장시간의 공판을 진행하며 검사에 대한 소송지휘 등을 통해 피고인 지누스에게 위탁자의 위법한 개인정보 처리를 처벌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제26조 제5항 위반죄를 충분히 적용할 수 있었다"며 "이를 외면한 채 반쪽짜리 판결을 내렸다"고 했다. 피고인 약학정보원, 한국IMS헬스 및 관련 임직원들에게 혐의에 대해선 행위자들의 고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는데, 단체연합은 "개인정보보호법은 동의를 얻지 않은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수집, 저장, 보유 및 제공한 그 자체를 처벌대상으로 보는 것"이라며 "행위자들에게 복호화 가능성 있는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용인하는 내심의 의사가 있었다는 저만 인정되면 고의를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단체연합은 "행위자들에게 복호화의 가능성이 있는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용인하는 내심의 의사가 있었다는 점은 약학정보원과 한국IMS헬스가 이 사건 개인정보를 복호화 할 수 있는 암호화 치환규칙을 공유했다는 사실을 통해 충분히 입증된다"며 "2심에서 1심 판결의 부당성을 바로잡고 피고인들을 강력히 처벌함으로써 기업의 이윤보다 국민의 정보 기본권 보호를 우선하는 사법부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2020-04-27 13:27:27이혜경 -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오늘부터 공모[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공동주관하는 '2020년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공모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6회 차를 맞는 이 대회는 보건의료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을 중심으로 공모를 진행했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보건의료산업 내 다양한 분야의 공모 참여를 확대하고, 분야별 후속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을 추가해 총 2개 부문으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6월 10일(수)까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15개 내외 후보가 선정되고(6.29.), 캐주얼 인터뷰(7.6. - 7.7.)와 발표심사(7월 말)를 거쳐 최종 수상자 5팀이 결정된다. 총 상금은 1500만 원으로 최우수상(부문 무관 1팀), 우수상(부문별 1팀), 장려상(부문별 1팀) 등 총 5팀에게 주어진다. 입선 10팀을 포함한 총 15팀은 비즈니스 모델별 맞춤형 데이터 컨설팅뿐만 아니라 투자전문가의 1:1 가이드,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등 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후속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각 부문별 상위 1팀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주최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9월)에 복지부 대표과제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현표 빅데이터실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융합한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0-04-27 11:28:47이혜경 -
'투엑스비' 유튜브 광고 조회 수 350만 돌파[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는 활성비타민제 '투엑스비' 유튜브 광고 조회 수가 4월 말 기준 350만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투엑스비는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최근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해 출시한 고함량 활성비타민이다. 회사는 젊은 층을 겨냥해 지난해 말부터 유튜브에 5편으로 구성된 광고를 게재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벤포티아민, 리보플라빈, UDCA, 코엔자임큐텐 등 총 16가지 유효성분의 1일 복용량을 한 알에 담았다"며 "현대인의 피로회복과 활력증대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이번 광고캠페인을 비롯해 향후 소비자 대상 마케팅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2020-04-27 11:20:10정혜진 -
한미약품, 방문영업 대신 온라인 심포지엄 강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이 비대면 마케팅의 비중을 높인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방문 마케팅·영업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라이브심포지엄의 방식으로 개원가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자체 운영 중인 의료인 전문포털 HMP를 통해 ‘2020 온라인 라이브 심포지엄’을 5월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주제는 치매와 골다공증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진 선호도가 높은 웹캐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치매와 골다공증의 이해를 돕고,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한미약품 측의 온라인 심포지엄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2013년부터 매일 2회씩 다양한 주제의 라이브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호흡기질환을 주제로 ‘Allergy School’를, 알레르기·천식질환을 주제로 ‘Allergy School’과 ‘Asthma School’를 각각 진행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심포지엄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2월부터 매일 4회씩, 회당 최대 1500명이 참석할 수 있는 라이브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지난 20년간 HMP를 통해 쌓은 노하우로 국내 의료진들에게 양질의 의학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전국 의료진에게 감염우려나 물리적 제약 없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오늘(27일)부터 사전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심포지엄 참석자를 모집한다. 참석자는 심포지엄 후에도 Q&A와 사례공유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HMP에는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메디게이트 ID로도 로그인할 수 있다. 내달 7일부터 시작되는 ‘Dementia On-Line Academy’에서는 ▲치매의 정의와 진단과정 ▲인지기능 검사·해석 ▲치매의 일상생활능력·행동심리증상 ▲치매 중등도평가 ▲뇌영상 검사와 치매 감별진단을 주제로 한 5개의 시리즈 강의가 매주 1회씩 진행된다. 5월 말부터 이어지는 ‘Osteoporosis School’에서는 ▲골다공증 진단과 골절위험도 평가 ▲골다공증 보험기준 ▲칼슘& 8729;비타민D 꼭 필요한가? ▲Combination of Raloxifene & Vit.D ▲개원가에서의 골다공증 진료팁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연자 소개와 신청대상, 신청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HMP 온라인사이트(www.hm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4-27 11:05:03김진구 -
사노피파스퇴르, 동화 '오늘은 백신접종의 날!' 공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사노피파스퇴르가 세계 예방접종주간(4.24~4.30)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동화 '오늘은 백신 접종의 날!'을 홈페이지에 27일 공개했다. 백신동화 '오늘은 백신 접종의 날!'은 사노피파스퇴르가 소아과 간호사와 의사들이 설립한 아일랜드의 어린이 건강 컨텐츠 전문 단체인 타이니헬스(Tiny Health)와 함께 어린이들의 예방접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만들었다. 백신을 처음 개발했던 에드워드 제너 박사의 이야기와 더불어 백신의 원리를 그림으로 쉽게 알려준다. 또한 숨은 단어 찾기, 그림 맞추기 등 게임을 통해 쉽게 백신과 친해질 수 있는 페이지들도 함께 수록됐다. 이 동화책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발간됐으며, 이번에 한국어판이 새롭게 공개됐다. '오늘은 백신 접종의 날!' 동화책은 사노피 홈페이지(www.sanofi.co.kr)에서 플립북 또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누구나 열람 가능하며, pdf 파일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사노피 파스퇴르 사장은 "어른보다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예방접종과 친숙해지고 백신이 왜 필요한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백신동화의 한글판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노피파스퇴르는 백신전문기업으로서 감염병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어려움 극복을 위해 백신 개발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한국사회 공공보건 파트너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 교육 캠페인 활동에도 더욱 힘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2020-04-27 10:56:54어윤호 -
신라젠, 코로나19백신 후보물질 동물실험 돌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신라젠(대표 문은상)은 COVID-19백신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을 캐나다에서 현지시간으로24일(한국시간 25일)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동물실험은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할 목적으로 진행한다. Fast Track으로 진행하는 COVID-19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당초 6주를 예상했으나 개발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여 3주만에 백신 후보물질인 2종의 유전자 재조합 바이러스(korea COVID 백신: KCo-Vec 001, KCo-Vec 002)를 도출했으며, 이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회사에서 예상하는 동물실험 소요 기간은 6주이며, 이번 2종의 바이러스 외에 후속으로 도출 예정인 백신 후보물질들도 순차적으로 동물실험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신라젠과 같은 방법으로 COVID-19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기관으로는 중국 군사의학원과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있으며 이들 기관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COVID-19 항원을 발현한 물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COVID-19 백신은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매개체(viral vector)로 한다.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과거 약 200년 동안 천연두 바이러스 백신으로 사용돼 수백만 명에게 접종한 경험을 가진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된 바이러스이다. 신라젠은 바이러스의 구조적 특성상 아데노 바이러스보다는 탑재할 수 있는 유전자 크기가 더 큰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안전성과 효율성 면에서 더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팬데믹(pandemic)하게 번지고 있는 COVID-19에 대항할 수 있는 백신 개발로 전 세계 인류의 건강과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 치료제보다 백신의 시장 규모가 월등히 큰 만큼 회사와 한국 바이오 기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독일전염병연구소(German Center For Infection Research)에서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COVID-19백신 후보물질은 신라젠의 Regular Track(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백신 후보물질과 동일한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들 후보물질은 MVA (modified vaccinia virus Ankara)를 유전자 재조합 해서 COVID-19의 항원을 발현하는 방식이다.2020-04-27 10:40:18어윤호 -
우리바이오 '하루 120만개 생산' 연질캡슐 라인 가동[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우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연질캡슐 제조설비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승인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바이오는 기존 △정제 △환 △과립 △분말 △액상 등에 이어 △캡슐까지 건기식 주요 제형 자체 생산이 가능해졌다. 회사에 따르면, 우리바이오는 안산 건기식 공장에 25억원을 투자해 연질캡슐 3개 라인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하루 120만개(500mg기준) 연질캡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우리바이오 연질 설비 특징은 국내 일부 기업만이 보유한 식물성 및 동물성 연질캡슐 겸용 사양이라는 점이다.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연질 캡슐은 동물성(젤라틴) 캡슐을 사용하고 있으나 안전성 문제로 식물성 캡슐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사와 차별화된 설비를 확보해 향후 시장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연질라인 구축은 매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고객의 다양한 제형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주문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 다변화는 물론 기존 고형제 등에도 시너지가 점쳐진다. 이숭래 우리바이오 대표는 "연질캡슐은 신체 흡수가 용이해 건강기능식품 캡슐 내 점유율이 70%가 넘는 제형이다. 이번 투자는 설비 및 핵심 인력 구축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OEM 사업부 영업력 확대와 하반기 출시예정인 B2C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부품 기업 우리이티아이는 지난해 3월 우리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천연물 소재 개발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우리바이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726억원, 264억원이다.2020-04-27 10:39:27이석준 -
동아ST 당뇨약 '슈가논' 임상결과 국제학술지에 게재[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에스티는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임상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당뇨병 약물 복용 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DPP-4 억제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과 경쟁약물 리나글립틴의 유효성, 안전성을 비교한 EVERGREEN 연구 결과다. 당화혈색소(HbA1c)가 7.0~10.0% 범위에 속하면서 시험 참여 최소 8주 전부터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하지 않았던 20세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 207명을 모집한 다음 에보글립틴 복용군과 리나글립틴 복용군으로 나눠 12주, 24주간 약물치료를 진행했다. 연구는 2016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9개의 의료기관에서 이뤄졌다. 1차유효성 평가결과 1주 투여 후 에보글립틴군과 리나글립틴군의 당화혈색소는 등록시점 대비 각각 0.85%, 0.75%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보글립틴의 혈당감소효과가 리나글립틴대비 비열등한 것으로 입증됐다는 의미다. 에보글립틴을 24주간 복용한 환자군은 당화혈색소가 0.94%까지 감소됐고, 전체 대상자의 80.2%가 혈당목표치인 7.0% 이하로 조절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에보글립틴이 혈당변동성(glycemic variability)에 미치는 영향 평가도 이뤄졌다. 연속혈당측정시스템(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을 이용해 혈당변동성을 평가한 결과 에보글립틴을 24주간 복용한 환자는 적정혈당유지 시간(Time in Range, 70~180mg/dL에 머무는 시간)이 투여 전 69.7%에서 투여 후 86.8%까지 증가했다. 당뇨병 환자의 적정혈당유지 시간 비율을 7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한 미국당뇨병학회(ADA)의 2020년 당뇨병 표준치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수치다. 슈가논은 동아에스티가 국산 26호 신약으로 개발한 DPP-4 억제제다. 회사 측은 에보글립틴이 DPP-4 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고, 다른 약물의 대사에 영향이 적어 여러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이는 데 유용하다는 메시지를 적극 어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EVERGREEN 연구를 통해 혈당강하와 혈당변동성 개선, 적정혈당유지 시간 측면에서 슈가논의 장점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유효성과 안정성 데이터를 다양하게 확보해 의료진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2020-04-27 10:26:23안경진 -
SCM생명 줄기세포치료제, 코로나19 환자 치료목적 승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SCM생명과학의 줄기세포치료제 'SCM-AGH'가 코로나19 환자 1명에 사용된다. 식약처는 24일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이 신청한 SCM-AGH의 코로나19 1명 환자에 대한 치료목적사용 신청에 대해 승인했다. SCM-AGH는 동종골수유래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로,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 중증·증등증 이상의 급성 췌장염 환자, 증증·증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SCM-AGH가 코로나19 환자의 면역 과민 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2020-04-27 10:03:34이탁순 -
서울시약, 관내 돌봄약국 420곳에 지원 물품 발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장현진·위원장 한신지)는 지난 21일과 23일 각각 노령여성 근로자 돌봄약국과 소녀돌봄약국에 지원 물품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올해부터 종전 파지수거 어르신 돌봄약국이 노령여성 노동근로자 지원사업으로 변경돼 파지수거, 건물청소 등 육체노동을 주로 하는 노령여성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노령여성 근로자 지원은 매월 약료상담 주제를 정해 담당 약국에서 4~8월 총 5회에 걸쳐 실시하고 해당 내용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약사회는 이달에 1회차를 맞아 올바른 약물이용이 가능하도록 참여 약국 200여곳에 가정 내 보관의약품 관리방법, 복용법, 부작용 관리 등을 안내하는데 필요한 물품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5월에는 안전사고 교육과 응급처치, 6월은 만성질환 예방, 7월은 근골격계 예방, 8월은 정서적 지원 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되고 관련 물품도 지원될 예정이다. 시약사회는 또 위기의 10대 여성들을 위한 소녀돌봄약국 217곳에도 1차 안내문과 상담·약품지원 기록지, 홍보용 리플릿, 쿠폰, 약봉투, 수건 등의 지원 물품 발송을 완료했다. 시약사회는 올해부터 관련 10대 여성 1인당 지원 회수를 2회에서 6회로 확대하는데 더해 10곳의 건강상담 약국을 지정해 1대1 밀착상담과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현진 부회장은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국민건강 이슈 속에서 약사·약국의 공공성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이 확대됐다”며 “돌봄약국은 약사가 지역사회의 건강관리자이자 소외 이웃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서 국민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2014년부터 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소녀돌봄약국과 노령여성 노동근로자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2020-04-27 09:58:04김지은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첫 폐업 사례 나오나…전북 A약국 돌연 영업중단
- 2"팔수록 손해라도 일단 잡자"…제약업계 변칙 영업 확산
- 3HLB 진양곤 회장 차녀 진인혜, 차세대 항암사업 전면 배치
- 4국산 CAR-T 첫 등장…4월 의약품 허가 '봇물'
- 5대량구매로 1000원 해열제…약국가 가격전쟁 반발
- 6LG화학, 제일약품에 28억 손해배상 소송 청구한 이유는
- 7'12년새 7개' 바이오벤처 신약 상업화 활발…얼마나 팔렸나
- 8의료계, 한의사 PDRN·PN 주사 정조준…불법시술 규정
- 9"혁신제약, 항구적 약가우대…성분명 처방 의사 처벌 없애야"
- 10과소비 유발 창고형약국…'언젠가 쓰겠지' 소비자들 지갑 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