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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스-이수앱지스, AI 기반 신약개발 협력 MOU 체결사진=갤럭스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는 이수앱지스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수앱지스가 보유한 전주기 신약개발 역량과 갤럭스의 AI 신약 설계 플랫폼을 결합해 단백질 기반 바이오신약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갤럭스는 AI와 물리화학적 원리를 결합한 독자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바탕으로 특정 질환 타깃 단백질에 최적화된 서열과 구조를 드노보(de novo) 방식으로 정밀 설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최근 다수의 타깃에 대해 높은 결합력을 갖는 신규 항체 후보를 발굴하며 AI 기반 신약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갤럭스 설립자인 석차옥 대표는 서울대 화학부에서 20여 년간 단백질 구조 예측을 연구해온 전문가다.이수앱지스는 국내 최초 항체치료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신약 R&D 역량을 강화해 왔다. 지난 3월 취임한 유준수 대표는 연구소를 질환 중심 조직으로 재편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설계 기술과 개발·생산 역량을 융합해 신약개발 생산성과 성공 가능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단기 협업을 넘어 AI가 신약개발 전 과정에서 수행할 역할과 적용 전략을 장기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유준수 이수앱지스 대표는 “축적된 신약개발 데이터와 연구 경험에 AI 기술을 더해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개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전통적 연구 기반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신약개발의 속도와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말했다.석차옥 갤럭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 기반 단백질 신약개발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산업 현장에서 검증할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수앱지스와 협력해 AI 단백질 설계 기술의 실질적 가치를 입증하고 새로운 신약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2025-11-14 12:03:42최다은 -
삼성제약, 계륵된 젬백스 투자...가치 실현 불투명[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삼성제약이 최대주주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지만 좌초 위기다. 1200억원을 투자한 젬백스의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GV1001’ 글로벌 2상이 유효성 확보에 실패하면서다.삼성제약의 신약 개발을 통한 기업가치 반등 시나리오는 흔들리고, 투자금 회수 역시 불투명해졌다. 12년째 이어지는 적자 구조 속에서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프로젝트가 자초 위기에 직면하면서 유동성 리스트도 부각되고 있다. 삼성제약, GV1001 단일 파이프라인 의존…기업 가치 흔들삼성제약은 젬백스 GV1001을 2015년 췌장암치료제, 2023년 알츠하이머병치료제 개발을 위해 각각 50억원, 1200억원을 들여 기술 도입했다.두 계약을 통해 GV1001의 췌장암, 알츠하이머병 적응증 국내 임상권을 확보했다. 다만 젬백스가 미국·유럽 등 7개국에서 수행한 글로벌 알츠이머병 2상에서 1차 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했다.GV1001의 안전성은 검증됐으나 유효성 1차 평가지표에선 위약(가짜 약) 대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1차 평가지표는 신약의 효능·안전성을 평가하는 가장 주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통상적으로 임상시험 성공·실패의 기준이 된다. 현재 삼성제약의 R&D 포트폴리오는 GV1001이 사실상 전부로, 젬백스 임상 결과가 회사의 기술가치와 직결되는 구조다.삼성제약은 2014년 젬백스가 지분 16.1%를 인수하며 젬백스 그룹 계열로 편입됐다. 젬백스는 삼성제약 지분 10.46%를 보유한 최대주주며, 삼성제약 역시 젬백스 지분 5.53%를 취득해 상호 지분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젬백스 임상 결과가 삼성제약의 R&D 가치뿐 아니라 재무제표상 평가손실 발생 가능성도 거론된다.GV1001은 원래 노르웨이 젬백스AS에서 개발되던 펩타이드 계열 물질로, 젬백스가 2008년 인수한 뒤 췌장암·폐암 등 다수 적응증 임상을 추진했으나 상업화는 실패하고 있다. 실적 부진 고착…CB·유증 통한 조달 반복삼성제약은 실적 부진이 고착화되고 있다.영업이익은 2013년 이후 12년째 적자다. 매출은 2021년 550억원에서 2024년 443억원으로 뒤로 갔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마이너스(-)가 계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남아있는 현금및현금성자산은 51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말(74억원)과 비교해 31.1% 줄었다.삼성제약은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유상증자(400억원대)와 전환사채(CB) 발행(269억원) 등 외부조달에 의존하는 모습이다.시장에서는 삼성제약이 추가 임상(3상)에 참여할 경우 재무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본다.업계 관계자는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한 신약의 3상 성공 확률은 낮다"며 "임상 재설계나 적응증 조정 없이는 추가 투자 명분 확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다만 삼성제약은 1차 평가지표 달성 미달에도 젬백스 발표한 GV1001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2상 임상시험 결과와 관련해 글로벌 3상 추진 시 개발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삼성제약 측은 "GV1001은 알츠하이머병 임상에서 확보한 안전성 데이터와 신경퇴행성질환 주요 바이오마커에서 확인한 데이터를 분석해 글로벌 3상 임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11-14 12:01:30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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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콜린 비싸진다' 기넥신 판촉물 자진 회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케미칼이 최근 의료기관에 배포한 기넥신에프 판촉물을 오는 18일까지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와 기넥신에프의 환자 본인부담금을 비교하는 내용의 판촉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구 수정보다 회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고, SK케미칼은 이 권고에 따르기로 했다.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기넥신에프 관련 판촉물을 18일까지 전량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회사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선별급여 시행 시 환자 본인부담금 비교’를 주제로 한 의료인용 리플릿을 다수 병의원에 배포했다. SK케미칼이 최근 병의원에 배포한 홍보물. 해당 자료에는 “선별급여가 시행되면 환자 본인부담금이 어떻게 변할까요?”라는 문구와 함께 ‘콜린알포 제제보다 기넥신에프의 부담이 낮다’는 비교 내용이 담겼다. 다른 판촉물에서는 해외 권고 사례·경도인지장애 관련 임상연구 보유 등 기넥신에프의 특성을 소개한 내용도 포함됐다.SK케미칼은 “의료진에게 환자 본인부담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설명 자료였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일부 의료현장에서는 해당 판촉물이 일반 환자에게도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의약품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금지돼 있어, 의료인 대상 정보물이라도 비치 방식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우려다. 기넥신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됐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의료진의 판단에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제품이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의료인용 자료라 하더라도 환자가 진료 동선에서 접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일부 병의원에서는 진료실 테이블에 비치된 판촉물을 환자가 가지고 나간 사례가 실제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같은 우려가 식약처에 전달되면서 후속 조치가 논의됐고, 식약처는 문구 변경보다 판촉물 회수가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판촉물은 문구 수정 대신 11월 18일까지 회사가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식약처 권고에 따라 회수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9월 말부터 경도인지장애에서 선별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 본인부담률이 기존 30%에서 80%로 크게 높아졌다. 환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월 1만5000원 가량 늘었다. 이에 의료현장에서는 자연스럽게 대체 약물 논의가 이어졌다. 은행엽건조엑스 제제인 기넥신에프 역시 주요 대체제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SK케미칼은 이러한 상황을 적극 공략했다. 경도인지장애 시장에서 콜린알포 제제의 공백으로 생긴 수요를 기넥신에프로 흡수하려는 전략을 펼쳤다. 결국 기넥신에프와 콜린알포 제제의 비용 부담 차이를 직접 비교하는 방식의 판촉물을 제작, 배포했다.다만 해당 판촉물에 대해 콜린알포 제제를 보유한 제약사들은 불편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경쟁 제품의 부정적인 정보를 직접 언급하는 판촉은 관행적으로 드문 데다, 처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콜린알포 제제를 보유한 한 제약사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따른 경쟁 제품의 가격 인상을 자사 제품의 홍보 기회로 활용하려는 전략은 이해한다"면서도 "경쟁 제품의 가격 인상 정보를 자사 제품명이 표기된 인쇄물로 홍보하는 것은 타사 제품의 악재를 자사 제품의 처방 변경으로 유도하기 위한 노골적인 타사 비방 전략"이라고 비판했다.2025-11-14 12:00:43김진구 -
대웅, 엔블로 18개국 진출 예고...내수도 정중동 성장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의 당뇨 신약 엔블로가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허가 3년 만에 해외 수출 계약 체결 국가를 18개국으로 확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복합제와 함께 연간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서며 치열한 경쟁구도에서도 존재감을 높이는 모습이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브라질 기업 목샤8(Moksha8)과 당뇨치료제 엔블로의 중남미 10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억1027만달러(1433억원)이다. 계약 규모는 개발과 상업화 마일스톤 1085만달러와 향후 12년간 양사가 합의한 예상매출액 9942만달러를 합산한 금액이다.이번 계약은 올해 초 맺은 수출 계약을 확장하는 내용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월 목샤8과 1096억원 규모의 엔블로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판매·공급 국가는 브라질과 멕시코 2곳이다.대웅제약은 목샤8과의 추가 계약을 통해 에콰도르, 니카라과, 오두라스, 콰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8개국으로 판매·공급 지역을 확대했다. 계약 규모는 377억원 추가되면서 총 1433억원으로 증가했다.목샤8은 대웅제약의 남미 지역 수출 파트너사다. 대웅제약은 지난 2월 목샤8과 1800억 원 규모의 보툴리눔독소제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8년 1월 목샤8과 1679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는데 7년 만에 1억2447만달러로 계약 규모가 7배 이상 확대됐다.엔블로 적응증 개발 현황과 진출 국가(자료: 대웅제약) 이나보글리플로진 성분의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치료제다. 2022년 말 국내 허가를 받았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신장·심장·체중 관리도 개선 효과를 보인다.엔블로는 기존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 이상의 약효를 보였다.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기존 약물 대비 뛰어난 당화혈색소(HbA1c)·공복혈당 강하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대웅제약은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엔블로의 수출 계약 국가는 총 18개국으로 늘었다. 대웅제약은 러시아 제약기업 파마신테즈(JSC Pharmasyntez)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 총 6개국에 대한 엔블로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6000만달러다. 대웅제약은 파마신테즈를 통해 현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빠르게 엔블로를 공급할 계획이다. 파마신테즈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등에 앤블로를 판매할 계획이다. 엔블로의 총 수출 계약 규모는 1억7027만달러(약 2470억원)으로 집계됐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엔블로는 에콰도르, 태국, 필리핀 등 해외 6개국에 허가를 승인받았다. 엔블로의 허가 신청이 제출된 국가는 총 20개국이다.대웅제약은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분기별 이나보글리플로진 성분 의약품 외래 처방금액(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대웅제약은 엔블로 단일제 뿐만 아니라 엔블로·메트포르민 복합제, 엔블로·메트포르민·DPP4 억제제 복합제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인슐린 복합제, 엔블로·DPP4 복합제 등을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중등증 신장애, 당뇨성 망막병증 등 새로운 질환에 사용하기 위한 임상시험도 전개하고 있다.엔블로는 국내 시장에서도 점차적으로 시장 침투력을 높이는 모습이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엔블로는 올해 3분기 외래 처방금액 30억원을 기록했다. 엔블로·메트포르민 복합제 엔블로맷과 함께 36억원을 합작했다. 엔블로와 엔블로맥의 3분기 누적 처방액은 106억원으로 집계됐다.엔블로는 대웅제약의 관계사 대웅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도 동일 제품으로 허가받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한올바이오의 엔블로 쌍둥이 제품 이글렉스는 3분기 누적 처방액 6억원을 나타냈다. 대웅바이오의 엔블로 쌍둥이 제품 베나보도 처방 실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엔블로, 엔블로맷, 이글렉스, 베나보 등 엔블로 기반 의약품 4종은 발매 이후 2년 6개월 동안 누적 처방액이 총 284억원으로 집계됐다. 폭발적인 성장세는 아니지만 엔블로와 동일한 SGLT-2 억제제 시장이 다국적제약사 오리지널 의약품과 국내기업의 제네릭 제품이 수백개 등장한 과열경쟁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성장세로 평가된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중남미 8개국 계약은 엔블로가 국산 신약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혀 ‘1품 1조’ 목표 달성과 함께 글로벌 리딩 제약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5-11-14 12:00:32천승현 -
영리플랫폼 제도권으로?...국회 법안심사 앞두고 우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상황을 전제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가 제도화를 목전에 앞둔 가운데 정부와 의약계, 플랫폼 업계가 각각 계산기를 두드리기 바쁜 모습입니다.타이틀은 시범사업이지만 무려 6년간, 772만건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져 오면서 의·약사, 플랫폼의 니즈가 각기 다르고, 소비자들의 요구사항도 다를 수밖에 없는 거죠.현재 국회 계류중인 비대면 진료 제도화 법안은 최근 남인순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포함해 총 8건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제1법안소위를 열고 법안을 심사·처리할 방침입니다.산업계는 비대면 진료를 더 이상 규제의 대상이 아닌 '진료의 한 형태'로 이해하고, 국민 누구나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과 육성 중심의 정책 설계가 이어져야 한다고 나서고 있습니다.10일 원산협이 주최한 대국민 정책 수요조사 결과 발표 및 업계 정책 제안 기자간담회.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의 선택권·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법제화 ▲규제 중심이 아닌 혁신과 육성 중심 정책으로의 전환 ▲공공과 민간이 상호 보완하는 민관협력 기반 구축이라는 3가지 정책 제언에 나섰습니다.하지만 이날 원산협이 비대면 진료 이용자와 의약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이 며칠 째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여론호도용 설문" 비판, 왜?=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이용자에서는 97.1%가 비대면 진료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의사와 약사도 73.5%, 56.2%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이용자의 경우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95.7%를 차지했으며, 의료접근성 개선(94.5%), 대면진료 지연·포기 문제 해결(93.5%) 등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합니다.반면 약 수령 과정에서 약국에 직접 전화해 확인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66.0%에 달했으며 약국까지 이동하고 대기하는 것이 부담(55.6%), 처방약이 없어 조제를 받지 못해 불편(54.3%)을 겪는다며 약 배송의 필요성도 함께 어필했습니다.문제는 표본과 대표성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설문이 비대면 진료 이용자 1051명, 비대면 진료 경험 의사 151명, 비대면 진료 경험 약사 279명에 국한해 이뤄졌다는 지적입니다.이용자 1051명도 ▲30대 41.0% ▲18~29세 33.1% ▲40대 18.1%로, 50세 이상은 7.8%에 불과합니다. 지역 또한 서울(34.7%)·경기(36.9%) 비중이 71.6%로, 부산·울산·경남 8.2%, 대전·세종·충청 7.6%, 대구·경북 5.3%, 광주·전라 4.8%, 강원·제주 2.5%에 불과했습니다. 지역적 인구분포 등을 감안하더라도, 수도권·젊은 층에 국한된 조사라는 거죠.◆보건의료·시민단체 "자판기식 비대면 진료 배제해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공공을 위한 원격의료에 영리 추구 플랫폼은 배제돼야 한다며 이튿날 입장을 발표했습니다.대국민 간담회라 이름 붙였지만, 편향된 조사 결과를 이용해 자신들의 논리를 뒷받침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겁니다.지난 9월 무상의료운동본부가 국회 앞에서 실시한 영리 플랫폼 금지 기자회견. 약준모는 "다수의 국가가 의료 공공성 유지를 위해 영리 플랫폼의 개입을 법적으로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음에도, 원산협은 이러한 국제적 흐름은 숨긴 채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을 강조하는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다"며 "국가별 제도, 사회적 맥락에 따라 운영되는 복잡한 공공시스템을 획일화해 주장하는 것은 공공의료체계를 훼손할 위험이 있으며, 이러한 주장을 서슴없이 펼치는 원산협의 태도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무책임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그들이 주장하는 접근성과 편의성은 결국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접근성과 편의성은 결코 도시에 거주하는 20~40대 젊은층의 권리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이들은 "비대면 진료 제도는 반드시 공공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공적 체계 속에서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산업과 기술이라는 미명 하에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고,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박탈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보건의료·시민사회단체인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도 성명을 내 원산협의 일방적인 설문결과와 정부의 졸속 법제화 추진을 비판했습니다.공공플랫폼에 대한 법안 발의와 정부·여당이 공감대를 형성한 데 대해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공공플랫폼 구축·운영이 어려운 기술을 요하지 않는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지난 5년간 전례없는 무제한 시범사업을 하면서 민간에 시장을 열어주는 데만 주안점을 뒀을 뿐이라는 지적입니다.무상의료운동본부는 정부·여당이 염두에 둔 '공·사 병행'에 대해, 자본력을 갖추고 마케팅 등에 엄청난 비용을 쏟아부을 영리 플랫폼과 공공 플랫폼이 시장에서 병행할 때 결과는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배달 민간 플랫폼의 수수료 폭리 등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켜 지자체가 공공 배달 플랫폼을 만들었지만 마케팅 규모 등에 밀려 시장 점유율은 낮은 게 현실로, 정부의 배려 속에 시장에 터를 잡은 산업계 조직인 원산협이 '공공이 할 일은 공공이, 민간이 할 일은 민간이 맡겠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죠.무상의료운동본부는 비대면 진료 영리 플랫폼을 '자판기'에 비유, "사실상 자판기 역할을 한 만큼 환자 만족도가 97%에 달했다는 기자회견은 당연한 결과"라며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보건의료 영역에서 만족도라는 기준은 객관적 성과 지표로서 넌센스이자, 함량 미달 플랫폼 업계가 의료에 진출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바"라고 일축했습니다.대한약사회는 허용적 약 배달을 놓고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 산업계는 '세계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면서 약 배송을 하지 않는 국가는 없다. 모순된 제도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약 배송 요구는 더욱 커질 것이고, 국민적 수요가 있다면 개방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열릴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비대면 진료를 통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진료를 보고, 약국 문턱을 넘지 않고 약을 받아볼 수 있다면 접근성과 편의성은 증대되겠지만 '공공'이라는 보건의료체계 내에 영리 플랫폼이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될 부분일 수밖에 없습니다.영리병원이 금지되고, 법인약국이 금지되고 있는 현 제도권 안에서 6년간의 시범사업에서 보였던 원하는 약 처방받기, 전문약 광고, 뒷광고, 커피쿠폰 마케팅이 허용된다면 보건의료 체계는 어떻게 될까요?2025-11-14 11:52:15강혜경 -
판촉 목적 PMS비용, 혁신형 제약 인증 기준서 제외[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마케팅·판매촉진 목적의 '의약품 시판 후 조사(PMS)' 비용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때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PMS 비용을 국제 회계기준에 따라 명확히 구분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기준 포함 여부를 따지겠다는 얘기다.결국 제약사 내부 회계 감사에서 공인회계사가 시판 후 조사에 쓴 돈을 회계기준 상 R&D 활동이 아닌 판매촉진 목적으로 판단했다면, 복지부도 이를 혁신형 제약사 인증 기준인 R&D 비용에서 제외할 방침이다.복지부는 글로벌 제약사의 해외본사 R&D 비용은 혁신형 인증 때 미포함하며, 국내 지사의 경우 투입한 비용이 실질적으로 국내 R&D 활동 성격이 인정되면 혁신형 인증에 반영하겠다는 입장도 드러냈다.14일 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에 이같은 내용의 '혁신형 제약사 인증 연구개발비 산정 범위' 관련 입장을 제출했다.백종헌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때 국내 일자리나 제약산업 발전에 직접 기여하지 않는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별도 인증 트랙을 만드는 행정의 문제점을 비판한 바 있다.이 과정에서 백 의원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PMS 활동을 혁신형 제약사 인증 기준인 R&D 비용으로 계상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혁신형 인증 R&D 비용, 회계처리 기준 따라 산정"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심사 때 R&D 비용 산정은 제약산업법 시행령에 따라 외부감사법 상 회계처리 기준을 근거로 산정한다고 설명했다.R&D 비용 세부 기준은 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데, 연구개발 직원 인건비, 연구개발용으로 지출하는 견본품·부품·원재료·시약류 등 구입비, 사무용품비, 연구환경 유지비, 회의비, 기술도입비, 공동연구개발비 등 11개 항목이다.복지부는 국제 회계기준 상 연구개발비는 '지식의 향상이나 새로운 제품, 공정, 서비스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활동'에 들어간 비용을 의미한다고 명확히 했다.이에 복지부는 시판 후 조사의 경우 R&D 성격을 가지면 혁신형 인증 R&D 비용으로 계상되지만 판매촉진 목적인 경우 판관비로 계상해 혁신형 인증 기준에서 제외하겠다고 설명했다.R&D 해당 여부는 제약사가 회계기준에 따라 판단하며 공인회계사가 이를 감사 과정에서 검토하고 적정성을 평가한다."글로벌 제약사, 국내 수행 R&D만 혁신형 인증 반영"복지부는 글로벌 제약사의 경우 해외 본사 R&D 비용은 국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때 미포함한다고 제시했다.국내 지사는 국내에서 수행한 R&D가 실질적으로 연구개발 활동 성격을 가졌을 때 혁신형 인증 R&D 비용으로 계상가능하다는 게 복지부 입장이다.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인증기준 개정을 검토중이라고 했다.인증 유형을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가로 구분하고, 국내 혁신생태계 기여도를 반영할 수 있는 별도 인증기준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해외 자본 유치, 공동자본, R&D 오픈이노베이션, 국내 제약산업 기여도 등 글로벌 제약사 별도 인증기준을 담은 개정안을 고민중이라는 얘기다.복지부는 "혁신형 제약사 인증기준 개정 때도 해외본사의 R&D 비용은 미포함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11-14 11:50:41이정환 -
신신제약, 분기 매출 300억 돌파…수익성 개선 뚜렷[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신신제약이 올해 3분기에도 외용제 중심의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비용 효율성 개선이 더해지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확대됐다.신신제약이 14일 공시한 2025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신제약의 3분기(3개월) 매출액은 연결기준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269억원) 대비 약 11.9% 증가했다.주력 품목군인 파스·외용제를 중심으로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점이 분기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9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4억원으로 전년 10억원 대비 세 배 이상 늘어났다.수익성 개선에는 매출총이익 증가와 판관비 증가폭 둔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3분기 매출총이익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89억원 대비 약 32%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원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이며 제품 마진이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이밖에 25년 3분기 판관비(판매비와관리비)는 78억원으로 전년 동기(70억원) 대비 증가했지만, 증가율(약 9.6%)은 매출 성장률(약 11.9%)보다 낮아 결과적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이라는 효과로 이어졌다.회사 측은 전통적인 외용제 제품군 중심 구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원가 안정화와 비용 효율화 전략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OTC 중심 매출 구조 안정성 유지…연 매출 기대감신신제약은 OTC 시장에서 외용제·파스류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의약품·의약외품 매출 비중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첩부제와 외용액제가 견고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에어로졸 제품군의 성장이 두드러진다.에어로졸 제품군의 지난해 전체 내수 매출은 48억원이었는데 올해는 3분기 누적 약 5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겼다. 또 신신제약이 국내 생산에 기반을 둔 내수 완제의약품 중심 매출구조의 판매전략을 가지고 있지만 꾸준히 수출 비중을 넓혀나가고 있다는 점도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보고서 내 사업 구조와 매출 구성을 고려하면, 계절성 요인에 따라 4분기 동절기 진입 이후 수요 회복이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도 있다.결과적으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만큼, 연간 실적에서도 이익률 개선 흐름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2025-11-14 11:38:45황병우 -
서대문구약, 상임이사회서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10월 23일 관내 한 식당에서 제6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이날 ▲2025년 건강서울페스티벌 개최 참여 건 ▲서울시약사회 감사 ▲가을맞이 전 회원 서촌 걷기 ▲한약사 문제 해결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건 ▲기타 안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이밖에도 구약사회는 연수교육 미필자 관리에 대한 내용과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 서울시약사회 약문약답 약물관리 솔류션 설명회 참여, 대한약사회 반품 관련 사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2025-11-14 11:36:31김지은 -
엘스케이, 엘스케이뮨 추가 생산 분 약국 공급 시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엘스케이는 17일 면역 밸런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팜스 슈퍼 엘스케이뮨(Pharm’s Super L’SK MUNE)’이 출시 후 1차 생산분 소진으로 현재 추가 생산분을 약국에 공급 중에 있다고 밝혔다.엘스케이뮨은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미네랄 복합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약국 전용 제품으로, 일상 속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과 면역 균형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는게 회사 설명이다.회사는 해당 제품에 아연, 셀렌, 비타민B군, 크롬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각각 에너지 생성, 항산화 작용, 정상적인 면역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라고 전했다.특허 받은 흑미강(표고균사)발효 분말, 강황추출물, 유산균생성물질, 글루타치온효모추출물 등 일반적으로 영양 대사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보조 성분을 함께 배합해 약국에서 상담을 통해 영양 균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려는 소비자 요구를 고려해 설계됐다고도 했다.엘스케이 관계자는 “약국에서 상담을 기반으로 영양 상태를 점검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균형 잡힌 복합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형성되고 있다”며 “엘스케이뮨은 분말 스틱포 형태로, 주요 영양소를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어 상담 제품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한편 엘스케이는 전국 3000여명 약사와 함께하는 팜스임상영양약학회와 협력해 학술 기반 정보 제공과 상담 중심 영양 솔루션을 강조해오는 기업이다.엘스케이뮨은 전국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제품 문의는 엘스케이 고객상담센터에서 가능하다.2025-11-14 11:30:56김지은 -
의대정원 줄자 약대 합격선↑...서울대 282점, 연대 279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대 모집정원이 줄어들면서 올해 주요 약학대학의 합격 커트라인이 전년 대비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의 선택지가 좁아지면서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이화여대 약대 등의 예상 합격선이 소폭 상승했다.14일 종로학원의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주요 대학 정시 합격선에서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국어, 수학, 탐구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으로 주요 약대 예상 합격선은 최대 5점 이상 올라갈 전망이다.종로학원은 서울대 약대는 279점에서 282점으로, 연세대는 274점에서 279점으로 합격선 변화를 예상했다.또 중앙대는 272점에서 275점, 이화여대는 268점에서 272점, 동국대 약대는 271점에서 272점으로 합격선을 추정했다.의대는 모집인원 변동이 큰 지방권 의대의 커트라인에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권 8개 대학의 의대 합격선은 전년과 국수탐 최고·최저 점수가 동일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지방권 27개 의대는 최고 점수가 전년 289점에서 올해 292점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봤다.또 자연계는 수능 최저충족이 예상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약대 수시 합격자들의 최저등급 요건 충족에 난이도가 올라간다는 뜻이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계는 의대 모집정원 축소, 자연계 수능 응시생 감소, 사탐런으로 인한 과탐 수능 고득점자 감소 등이 합격선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임 대표는 “문과, 이과 모두 국어가 변별력 핵심 과목으로 부상될 수 있다. 영어 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응시생이 줄어든 과탐 응시생들은 수능 최저충족이 예상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올해 수능 채점결과는 내달 5일 공개될 예정이다. 또 각 대학의 변환표준점수 채점 방식도 잇달아 발표된다.2025-11-14 11:30:3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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