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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비과세 배당 확정…영업익 19% 증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6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제7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회사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4298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전년 대비 각각 7.2%, 19.1% 증가한 수치다. 이날 주총에서는 1주당 1000원 현금배당과 0.03주 주식배당도 확정됐다. 이번 배당은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기반으로 한 비과세 배당이다. 회사는 앞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관련 정관 변경을 완료한 바 있다. 정관 변경을 통해서는 상법 개정 사항을 반영했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등 이사회 체계를 정비했다. 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이대우 경영기획실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진영원 서울대 약대 교수는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정영진 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민영 대표는 “연구개발 역량을 기업가치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 투자 우선순위 정교화와 안정적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2026-03-26 15:41:34이석준 기자 -
일동홀딩스, 최규환 대표 선임…30년 경력 내부 승진 CEO[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일동그룹 지주사 일동홀딩스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최규환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규환 신임 대표는 1987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OTC(일반의약품) 및 ETC(전문의약품) 담당자, PM(Product Manager), 영업지점장, 의원영업부장, 병원영업부장 등을 거치며 영업·마케팅 분야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4년 상무이사로 승진한 이후 글로벌사업부문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고 2016년부터는 일동홀딩스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인적자원 및 노무 관리를 총괄하며 노사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2019년 전무이사, 2024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올 1월 사장 승진과 함께 일동홀딩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그룹 운영 전반을 총괄해왔다. 최 대표는 영업·마케팅과 경영지원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주사 운영과 계열사 지원·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책임경영 기조 아래 계열사 및 조직 전반의 효율성 제고와 성과 창출에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2026-03-26 15:12:40차지현 기자 -
윤웅섭 일동 회장 "GLP-1 성과 확보…경쟁우위 전략 가속"[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재준)과 일동홀딩스(대표 박대창)는 26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각각 2026년도 정기 주주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제10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 부의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재무제표의 승인에 따라 사전에 예고한 배당 결정도 시행이 확정됐다. 올해 일동제약은 주주 환원 확대 차원에서 감액 배당의 방식으로 주당 200원(비과세)을 지급할 예정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사업 구조 재정비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R&D 분야에서 GLP-1 RA 비만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도출하며 상업화 경쟁력을 입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했다. 이어 윤 회장은 "올해는 경쟁 우위 성과 창출이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매출 및 수익 성과 창출, 신성장 동력 확보, 지속 가능 사업 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의약품 등 주력 사업의 내실 강화와 R&D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동홀딩스의 제83기 정기 주주 총회 역시 ▲배당 계획이 반영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 전체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는 "지난해 핵심 계열사인 일동제약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주요 신약 프로젝트에서 진척을 이뤄냈으며, 다른 계열사들의 경우도 각자의 영역에서 실적 지표 개선과 신사업 개척 등 보람 있는 성과들을 거뒀다"고 되짚었다. 이어 박 대표는 "그룹 내 계열사들의 경영 효율화와 쇄신 추진을 지속하여 사업 기반을 다지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 증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2026-03-26 15:12:37차지현 기자 -
김영주 종근당 대표 "아첼라 기반 R&D 효율화…내실 성장"[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6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6924억원, 영업이익 80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또 회사는 액면가 대비 20%인 주당 5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은 기존 주력 품목과 신규 품목 등의 매출 신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으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신제품의 적기 출시와 제품 경쟁력 제고, 시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이익성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NRDO 전문기업 아첼라를 통해 신약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배곧 바이오 복합개발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7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 9590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의 실적을 보고했다. 또 종근당홀딩스는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2026-03-26 15:12:33차지현 기자 -
샤페론, ‘누세린’ 1상 완료…경구 DMT 가능성 확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은 국전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누세린(NuCerin)’의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국전약품이 국내 스폰서로 진행했다. 누세린은 이번 임상을 통해 차세대 경구용 질병조절치료제(DMT) 후보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후속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임상 1상에서는 7일간 1일 1회 또는 다회 경구 투여에도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며 안전성을 확인했다. 고령 및 다중질환 환자군에서 복용 편의성과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정맥주사 중심 기존 치료 대비 접근성을 개선하고, 뇌부종 등 부작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경쟁 요소로 평가된다. 기전 측면에서도 차별성이 부각됐다. 누세린은 GPCR19의 일반 결합 부위가 아닌 별도 부위에 작용해 신호를 조절한다. 과도한 염증 반응은 억제하고 필요한 신호는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는 면역 조절 기반 합성신약 설계 역량을 반영한 구조다. 누세린은 GPCR19을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 염증복합체 억제제로, 아밀로이드 베타(Aβ) 축적과 신경염증을 동시에 조절하는 기전을 갖는다. 기존 항체 치료제와 달리 미세아교세포 기능을 조절해 Aβ 제거를 촉진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관련 전임상 결과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됐다. 샤페론은 2021년 국내 판권을 국전약품에 이전해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해외 판권은 직접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사업화와 기술이전 전략을 병행할 수 있는 구조다. 회사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용법·용량 특허 확보를 추진하는 라이프사이클 전략도 병행한다. 장기적인 시장 독점력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십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누세린이 알츠하이머병의 근본 병리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DMT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임상 확대와 기술이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3-26 14:16:29이석준 기자 -
약가인하가 소환했나…영업현장 '백대백' 프로모션 전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부가 대대적인 제네릭 약가 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제약업계 영업현장에선 CSO(의약품 판촉영업대행)에 처방액 전액을 수수료로 되돌려주는 이른바 ‘백대백(100:100)’ 프로모션이 재등장했다. 출혈을 감수하는 기형적 영업 모델이 부활한 배경으로 정부의 약가 제도 개편이 꼽힌다. 이르면 7월로 예상되는 약가 인하는 대다수 제약사의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는 상황이다. 이에 약가인하 전 손실을 상쇄하려는 고육지책이 현장에 투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약가인하 전까지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는 동시에, 고율 수수료를 미끼로 처방처를 유지하고 자사 제품의 스위칭을 유도하려는 전략이 백대백 프로모션 확산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신규 처방 100% 지급”…백대백 프로모션 확산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연매출 2000억원 규모의 중견제약사 A업체는 최근 지난 24일자로 100:100 프로모션 진행을 공지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치매치료제와 고혈압복합제 등 20여개 품목에 대해 신규 처방액의 100%를 수수료로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프로모션 기간은 4~6월로, 이 기간 신규로 처방이 나오면 이후 3개월간 100%의 수수료를 지급한다. 해당 공지에선 프로모션 종료 후 6개월간 매출 유지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출이 평균에 미달할 경우 수수료를 환수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약가인하 시행 시점이 7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하된 약가 체계에서도 자사 제품의 처방을 묶어두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른바 ‘백대백’ 프로모션은 최근 업계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연매출 500억원 미만 중소제약사인 B업체 역시 고지혈증 치료제 등 경쟁이 치열한 품목을 중심으로 '신규 거래처 확보 시 100% 수수료' 정책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매출 700억원 규모 C업체도 연초 자사 신제품 대상 백대백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업계에선 이들 외에도 2~3곳의 중견‧중소제약사가 백대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 제네릭 약가 인하 압박, 기형적 영업 부추기나 백대백은 제약사가 처방실적만큼의 영업 수수료를 CSO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CSO가 확보한 처방액이 1만원이라면 제약사가 수수료로 1만원(100%)을 그대로 지급한다. 제약사 입장에선 제조원가와 인건비, 물류비를 고려했을 때 제품을 판매할수록 손해인 구조다. 단기적인 손해가 불가피하지만, 초기 시장 진입과 처방처 확보를 위해 종종 동원됐다. 다만 일각에선 불법 리베이트 제공의 우회 경로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형적인 영업 방식은 CSO 신고제와 지출보고서 의무 작성을 비롯한 정부의 유통 투명화 정책이 잇달아 도입되면서 일선 영업현장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발매를 앞둔 제약사가 일시적으로 도입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최근 백대백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급격한 약가인하 공포가 업계에 번지면서, 사라졌던 이 기형적 모델이 영업 현장에 다시 소환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제네릭 약가 산정률을 기존 53.55%에서 40%대 초중반으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약가제도 개편을 예고했다. 이후 중소제약사를 중심으로 ‘정상적인 영업 방식으로는 처방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위기감이 고조됐고, 결국 백대백 부활로 이르게 됐다는 분석이다. 중소제약사 입장에선 백대백 프로모션을 통해 약가가 실제 인하되는 7월(예상) 전까지 '가장 비싼 가격'으로 재고를 밀어내 수익을 보전할 수 있다. 동시에 높은 수수료를 미끼로 처방처를 묶어둬, 약가인하 이후의 타격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정부의 강력한 약가인하가 오히려 편법 영업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CSO의 수익구조적 취약점을 파고드는 제약사의 '공격적 스위칭' 전략도 백대백 부활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된다. 정해진 요율로 수수료를 받는 CSO에게 약가 인하는 곧 실질 수입의 급감을 의미한다. 가령 1000원짜리 품목을 대행하며 50%의 수수료(500원)를 받던 CSO 입장에선, 약가가 800원으로 떨어질 경우 수입이 즉시 400원으로 감소한다. 제약사 못지않은 타격을 입는 셈이다. 백대백 프로모션은 이 지점을 공략한다. 수입 감소를 우려하는 CSO에 파격적인 수수료율을 제안해 기존 경쟁사 제품을 자사 품목으로 갈아치우도록 유도한다. 인하된 마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수수료를 보장함으로써, CSO가 기꺼이 ‘품목 스위칭’에 나서도록 강력한 유인책을 던지는 전략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제네릭을 타깃으로 대대적인 약가 인하를 강행하니, 제약사들이 R&D 대신 당장 내일의 처방권을 돈으로 사는 도박에 나서게 된 것”이라며 “특히 제네릭 의존도가 높아 손실이 크게 예상되는 중견‧중소제약사의 경우 백대백 프로모션에 대한 유혹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CSO 업계에서도 우려가 제기된다. 한 CSO 업체 대표는 “고율 수수료가 당장은 높은 수익을 보장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불법 리베이트 유혹에 내몰리는 압박으로 작용한다”며 “제약사의 제안을 거절하기 힘든 상황에서, 약가인하 이후 제약사 영업 조직과 CSO가 공멸하거나 시장 질서 자체가 파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약가인하 적용 시점까지의 ‘공백기’…변칙 영업 확산 전망도 문제는 이러한 영업 행태가 당분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정부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제네릭 약가 인하를 확정할 방침이다. 인하된 제네릭 약가 산정률은 40%대 초중반이 유력하다. 시행 시점은 올해 7월 혹은 내년 1월이 거론된다. 실제 약가가 인하되기까지 짧으면 3개월, 길면 9개월의 공백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 공백기는 제약사들에게 기존 생산 재고를 밀어내기 위한 기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백대백 프로모션을 도입한 업체들처럼 처방 유지를 위한 마지막 기회로 인식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약업계에선 정부의 강력한 약가인하 드라이브가 오히려 잠잠했던 유통 질서를 뒤흔드는 역설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 제약업게 관계자는 “단순히 가격을 깎는 규제 위주의 정책이 현장에서 어떤 변칙적 부작용을 낳는지 정부가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2026-03-26 12:10:37김진구 기자 -
면역글로블린A 신병증 신약 '반라피아' 국내 도입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희귀 신장질환 신약 '반라피아'가 국내 도입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중 단백질 대 크레아티닌 비율(UPCR)이 1.5g/g 이상인 성인 원발성 면역글로불린A 신병증(IgAN)치료제 반라피아(Vanrafia, 아트라센탄)의 허가 신청을 최근 제출했다. 반라비아는 지난해 8월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앞서 미국 FDA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취득한 바 있다. 이 약은 1일 1회 경구복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로 레닌-안지오텐신계(RAS) 저해제를 포함한 지지요법과 병용할 수 있으며,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GSLT-2)저해제와도 병용이 가능하다. 반라피아는 3상 ALIGN 연구의 중간분석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에서 반라피아가 IgAN 환자의 신장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ALIGN 연구에서 반라피아와 RAS억제제 병용요법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단백뇨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고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36.1%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는 이르면 6주 차부터 관찰됐고 36주 동안 지속됐다. 반라피아가 UPCR에 미치는 효과는 주요 연구 코호트에서 연령, 성별, 인종, eGFR 및 단백뇨 등 기저 질병 특성을 포함한 하위그룹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났다. 한편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은 면역체계가 신장을 공격하는 진행성 희귀 자가면역 신장질환으로 종종 사구체 염증과 단백뇨를 유발한다. 지속적인 단백뇨가 있는 IgAN 환자의 최대 50%는 진단 후 10~20년 이내에 신부전으로 진행돼 유지 투석 및 신장 이식을 필요로 하게 되며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양할 수 있다.2026-03-26 12:10:02어윤호 기자 -
유유제약, 동물의약품 R&D 확대…개량신약 지연 대응[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유유제약의 연구개발(R&D) 중심축이 동물의약품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개량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지연되는 가운데, 전문 자회사를 통해 반려묘용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바이오의약품까지 개발해 연구 성과 창출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유유제약은 2023년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YP-P10’의 미국 임상 1/2상에서 1차 평가지표 충족에 실패했다.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UCLA-MS’ 역시 임상 진입 전 파이프라인을 정리하면서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YY-DUT’와 ‘YY-DUT-Tam’은 각각 2019년과 2022년 연구를 시작했음에도 여전히 미국과 유럽에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다. 기초 연구에 수년이 소요되면서 R&D 동력 약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유유제약은 동물의약품으로 눈을 돌렸다. 회사는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사업 목적에 ‘동물의약품 등(동물의약외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조·판매업’을 추가하며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최강석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며 사업 의지를 드러냈다. 동물의약품은 인체의약품과 달리 임상 단계를 병행할 수 있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반려동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수요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사업 목적 추가 이후 유유제약은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반려동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4월 동물용 신약 개발기업 ‘벳맙 바이오사이언스(VETmAb BIOSCIENCES)’와 반려견 커뮤니티 서비스 ‘도그 피피엘(DOG PPL)’에 총 12억4000만원을 투자했다. 이후 미국 시장 직접 진출도 결정했다. 회사는 450만 달러를 출자해 지주회사 ‘유유벤처(Yuyu Venture)’를 설립했으며, 해당 법인은 ‘유유바이오(Yuyu Bio)’와 ‘머빈스펫케어(Mervyn’s Petcare)’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동물의약품 사업 목적 추가 1년 만에 자체 동물용의약품 개발에 뛰어들면 R&D 직접 투자가 본격화됐다는 점이다. 신약 개발 자회사 유유바이오를 통해 동물 중에서도 반려묘를 타깃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유바이오에 따르면 반려묘 아토피 피부염 및 건선 치료제를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다. 고양이 면역학에 특화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해 치료 옵션이 충분하지 않는 고양이의 만성질환 영역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머빈스펫케어는 반려묘 치아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유유벤처를 통해서는 동물 헬스케어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꿀벌과 새우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달란 애니멀 헬스(Dalan Animal Health)’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업계는 유유제약이 인체의약품 개발 실패와 개량신약 성과 지연을 동물의약품 및 관련 제품 상업화로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방어와 R&D 공백 해소 측면에서 의미가 있지만, 실제 파이프라인 성과와 시장 안착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물의약품은 비교적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인 만큼 R&D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투자와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해 사업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제 매출 기여 시점과 제품 경쟁력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6-03-26 12:09:57최다은 기자 -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중국 출시…제품명 ‘이푸루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팜은 26일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세노바메이트)가 중국에서 공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중국 제품명은 ‘이푸루이(翼弗瑞)’다. 이번 출시는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성인 부분 발작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지 약 3개월 만이다. 출시와 동시에 중국 전역 주요 병원에서 처방이 동시에 이뤄지며 상업화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중국 내 개발·상업화는 글로벌 투자사 6디멘션 캐피탈과 설립한 합작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맡는다. SK바이오팜은 2021년 이그니스와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솔리암페톨) 등에 대한 중국 권리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허가 과정을 진행해왔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중화의학회 뇌전증 치료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바 있다. 올해 2월엔 국약홀딩스(시노팜·Sinopharm)와 전략적 협업을 체결해 병원·약국 유통망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번 출시로 중국 시장 내 제품 확산과 함께 중화권 사업 확대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의 지분 약 32.8%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상업화 성과는 향후 SK바이오팜이 중화권 사업을 추가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중국 출시와 처방 개시는 글로벌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역 파트너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북아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일린 롱(Eileen Long)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대표는 “세노바메이트의 중국 내 첫 처방은 당사 상업화 전략의 중대한 마일스톤이자, 중국 내에서 뇌전증 치료의 목표를 '발작 조절'에서 '발작소실(Seizure Freedom)'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숙한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이 임상 현장의 수요에 신속히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6-03-26 12:01:57김진구 기자 -
에이아이트릭스,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에이아이트릭스가 정부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 대상 솔루션 확산에 나선다. 에이아이트릭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도입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및 의료기관 등에 바우처를 제공해 공급기업의 AI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진용 코파일럿 AI 솔루션 ‘브이닥 프로(V.Doc Pro)’를 수요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브이닥 프로는 의료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MOCA(Medical Orchestration Cooperative Agents)’를 기반으로 개발된 솔루션으로, 진료 전·중·후 전 과정에서 의료진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료 전에는 AI 기반 사전 문진을 자동 생성하고 핵심 임상 정보를 정리해 의료진의 환자 상태 파악을 돕는다. 진료 중에는 음성-텍스트 변환(STT) 기술을 활용해 의사와 환자 간 대화를 기록·요약하며, 외부 의료 문서를 디지털화해 차트에 반영한다. 진료 후에는 사후 관리 안내를 자동 생성해 환자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이번 선정은 의료 AI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요기업 발굴부터 적용,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 AI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 의료진용 AI 코파일럿 ‘브이닥 프로’, AI 헬스케어 서비스 ‘브이닥’ 등을 제공하고 있다.2026-03-26 11:51:53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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