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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이자 백신 접종 개시…80만 도즈 우선배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세계 최초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영국에서 8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접종이 개시된다. 이슈로 떠올랐던 백신 보관·운송 방법을 비롯해 연내 공급물량, 접종 우선순위 등과 관련해 전 세계의 이목이 영국에 쏠리는 모습이다. 현지언론들은 백신 공급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접종 D-1, 영국 50개 병원에 80만 도즈 운송 완료 8일 가디언·BBC 등 영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MHRA)는 이날부터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은 영국 전역의 50개 병원에서 담당한다. 벨기에에 위치한 화이자의 백신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은 영하 70도 환경에서 운송돼 각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초기 공급물량은 80만 도즈다. 화이자 백신이 2차 접종을 완료해야 면역이 완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40만명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영국은 화이자로부터 총 4000만 도즈(2000만명분)를 구입한 상태다. 이 가운데 올해 안에 400만 도즈(200만명분)의 접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영국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나머지 3600만 도즈(1800만명분)는 내년에 공급된다. 화이자 백신은 정부가 일괄 구매해 무료로 공급한다. 접종자는 별도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영하 70도 냉장 보관·운송에 "군용기 동원할 수도” 영국정부는 특히 운송과 보관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화이자 백신의 운송이 특수한 환경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내년 1월부터는 군용기를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도 환경에서 운송·보관해야 한다는 점은 널리 알려졌다. 운반할 때는 드라이아이스로 채워진 특수용기가 필요하다. 한 상자에는 최대 975회분의 백신이 담긴다. 이동은 4회로 제한된다. 접종 전에는 해동 과정을 거쳐야 한다. 상자에 담긴 백신을 소분하는 것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영국정부는 '백신을 작은 팩에 나눠 담아 배송하는 방안을 허가했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작은 단위로 소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당장은 영국전역의 50개 병원에서만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후 소량의 백신을 운송·보관할 수 있는 지침이 마련되면 전국 1000여 곳의 일반의원은 물론, 나아가 방문접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백신 공급이 원활해지는 내년부터는 체육관이나 축구장 등을 임시접종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공급이 원활해질 경우 하루 접종자는 2000~5000명 내외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여기에 필요한 인원은 3만명 내외로 추산된다. 영국정부는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 인원을 충당할 방침이다. ◆9개 그룹으로 우선순위 설정…인구 3분의 1 접종 영국정부는 접종 우선순위를 9개 그룹으로 나눠 결정했다. 최우선순위는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또는 요양원에 입소한 노인, 그들을 돌보는 의료진 등이다. 당장 8일부터 80만 도즈가 이들에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80세 이상 노인과 일선 의료진·자원봉사자가 2순위에 자리했다. 다만, 이들 중 일부는 내년에나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순위는 75세 이상 노인이다. 4순위는 70세 이상 노인 혹은 면역력이 매우 취약한 중증질환자다. 5순위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6순위는 16~64세면서 건강이 좋지 않은 만성질환자다. 7순위는 60세 이상, 8순위는 55세 이상, 마지막 9순위는 50세 이상 성인이다. 그룹의 가장 아래에 있는 50세 이상 성인까지 접종이 완료될 경우, 영국인구의 3분의 1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화이자 백신 외에도 영국정부가 구매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의 공급이 시작될 경우 50세 미만 성인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영국정부는 화이자로부터 4000만 도즈,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1억 도즈를 공급받기로 계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의 경우 오늘 오전 10시 30분 정부가 구체적인 구매조달 계획을 발표하기로 예고한 상태다. 국민의 60%에 해당하는 3000만명분의 백신을 구매하겠다는 것이 우리정부의 계획이다. 구매 후보로는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GSK·존슨앤드존슨 등 6종이 논의되고 있으며, 중국백신 4종은 제외된다.2020-12-08 07:22:32김진구 -
단독中 유망 제약사 '베이젠', 한국법인 설립 시장 진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중국의 유망 제약사 '베이젠(BeiGene)'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이젠은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사노피젠자임 의학부 출신인 김지윤 상무를 영입했으며 현재 RA(Regulatory Affair: 인허가), MA(Market Access: 약가) 담당자 등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베이젠은 글로벌제약사 암젠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암젠은 지난해 베이젠의 지분 20% 가량을 27억달러(약 3조1000억원)에 인수했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암젠의 다발골수종치료제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 급성백혈병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 등 3종의 신약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베이젠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옵디보(니볼루맙)" 등과 같은 PD-1저해 기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BMS로 흡수된 세엘진에 기술수출, BTK저해 기전의 외투세포림프종치료제 '브루킨사(자누브루티닙)'의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2020-12-08 06:24:50어윤호 -
제네릭 신규허가·취하 '균형'...품목조정 신호탄일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네릭 의약품의 허가와 취하 건수가 6개월 연속 비슷한 수준을 형성했다. 한동안 신규 진입 건수가 시장 철수를 압도한 것과 대조적인 현상이다. 정부의 새 약가제도 시행으로 6월부터 제네릭 허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펼쳐진 새로운 풍경이다.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제약사들이 무더기로 제네릭을 장착했기 때문에 난립 현상 해소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전문의약품 제네릭 허가 건수는 5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427건에서 6월 73건으로 감소한 이후 6개월 연속 제네릭 허가는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허가받은 제네릭은 총 344개로 월 평균 57개로 조사됐다. 종전 6개월(2019년 12월~2020년 5월) 동안 허가받은 제네릭은 1833개로 월 평균 306개에 달했다. 최근 6개월간 제네릭 허가가 종전의 17%에 불과할 정도로 신규 제네릭 시장 진입 움직임이 크게 둔화한 양상이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새 약가제도가 제네릭 허가 건수 감소의 가장 큰 배경으로 지목된다. 개편 약가제도는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개편 약가제도에는 급여등재 시기가 늦을 수록 상한가가 낮아지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담겼다.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게 된다. 지난 5월 급여등재 신청 제품까지 종전 약가제도를 적용받는다. 6월부터 허가받고 급여등재를 신청한 제네릭은 새 약가제도 적용으로 낮은 약가를 받는다는 얘기다. 6월부터 신규 제네릭 허가 건수가 급감한 배경이다. 제네릭 허가건수가 크게 줄면서 취하 건수와 유사한 수준을 형성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현상이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제네릭 허가 취하는 총 270개로 신규 제네릭 허가 344개와 격차가 74개에 불과했다. 종전 6개월간 제네릭 허가 건수(1833건)는 취하 건수(346건)보다 5배가 넘었지만 새 약가제도 시행 이후 제네릭 시장 신규 진입과 자진 철수 건수가 비슷한 수준을 형성했다. 지난 10월에는 제네릭 허가 취하 건수가 49건으로 허가 건수(43건)를 넘어서기도 했다. 제네릭 허가 취하는 시장성 부족 또는 품목허가 갱신 포기로 자발적으로 시장에서 철수하는 사례가 많다. 허가를 유지하기 위해 비용을 들이는 것보다 판매 중단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1월부터 허가를 취하한 제네릭은 총 955개로 월 평균 42개 가량이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가장 많은 허가취하가 이뤄진 올해 5월 93개를 기록할 정도로 매월 큰 기복을 보이지 않는다. 제네릭 허가 건수와 취하 건수가 유사한 규모를 형성하면 시장에 판매 중인 제품이 줄어드는 품목 조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건강보험 급여의약품 개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2월1일 기준 건강보험급여목록 등재 의약품은 총 2만5820개로 전월대비 10개 감소했다. 11월 급여 등재 의약품이 전월보다 697개 줄어든데 이어 2달 연속 감소세다. 기존에 급여의약품 개수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2달 연속 급여의약품이 감소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으로 신규 진입과 철수 건수가 유사해지면서 전체 등재 의약품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다만 최근 제네릭 허가 감소세가 시장 난립 해소의 기폭제로 보기는 힘들다는 시선이 우세하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제네릭 허가가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무더기 시장 진입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사실 제네릭 의약품의 허가건수는 지난해 초부터 봇물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2018년 1년 간 허가받은 제네릭은 총 1110개로 월 평균 93개로 집계됐다. 하지만 2019년 1월 214개로 증가했고 지난해 5월에는 500개를 넘어섰다.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허가받은 제네릭은 총 5488개로 월 평균 323개에 이른다. 정부의 허가와 약가 규제 강화 움직임에 제약사들이 앞다퉈 제네릭 장착에 나서면서 유례없는 허가쇄도로 이어졌고 제도 개선 이후 종전 수준을 되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의 제네릭 허가쇄도로 인한 착시현상으로 최근 제네릭 허가와 취하 건수의 균형이 이례적으로 비춰진다는 얘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지난해부터 단기간내 제네릭을 집중적으로 허가받은 결과 추가로 뛰어들만한 영역이 크게 줄었다”라면서 “이미 규제 강화 이전에 판매할수 있는 제네릭을 대부분 허가받아 초유의 난립 현상이 펼쳐졌다. 난립 해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2020-12-08 06:20:12천승현 -
'주주친화' 부광약품, 10년연속 주식배당 눈길[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부광약품이 10년 연속 주식배당을 단행했다. 부광약품 주식을 10년 동안 보유했다면 10주가 27주로 늘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부광약품은 보통주 1주당 0.10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발행주식은 총 6483만7978주다. 622만5071주의 신주를 발행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이로써 부광약품은 2011년부터 10년 연속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상장 제약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주식배당 행보를 지속 중이다. 부광약품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1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을 단행했다. 2014년부터는 배당 주식수가 크게 늘었다. 2014년 0.1주, 2015년 0.1주, 2016년 0.2주, 2017년 0.1주, 2018년 0.3주의 주식배당을 각각 결정했고 지난해에는 1주당 0.05주의 신주를 주주들에게 발행한 바 있다. 주식배당은 주주친화적인 정책의 일환이다. 2011년 부광약품의 주식 10주를 보유한 투자자가 지금까지 그대로 주식을 갖고 있다면 올해 배당을 포함해 주식 수는 27주로 증가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식배당은 주가가 상승흐름을 나타내는 기업의 투자자들이 선호한다. 신주 발행으로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배당하면 배당락이 발생해 주가는 떨어지게 된다. 투자자 입장에선 보유 주식 수가 늘었지만 주식 평가액은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후 해당 기업의 호재가 드러나면서 주가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늘어난 주식 수와 비례해 평가액은 더욱 커지게 된다. 반대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기업의 투자자들은 오히려 기업의 이익 대비 높은 비율의 현금배당이 선호되기도 한다. 부광약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4.7%(1150원) 상승한 2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1만4350원대비 78.7% 상승한 액수다. 부광약품은 이날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62억원이다.2020-12-08 06:15:36안경진 -
IMM PE 신설법인 CEO에 김미연 전 알콘 대표 내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내달 새롭게 출범하는 '콜마파마·한국콜마 제약사업부' 최고경영자에 김미연 전 알콘 대표가 내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김미연 신임 대표는 내달 2일부터 정식 출근할 예정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최근 콜마파마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를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이퀴티(IMM PE)에 4517억원에 매각했으며, 개별 기업 인수대금은 콜마파마 1506억원, 한국콜마 제약사업부 3011억원 규모다. 사모펀드에 인수된 '콜마파마·한국콜마 제약사업부'는 조만간 사명(C.I)을 변경하고, 경영진도 소폭 개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버슨마스텔러코리아와 제일기획 미국지사에서 기업 및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으며, 한국화이자·미국화이자 본사에서 약 11년간 근무하며 제약분야의 전략기획과 브랜드 마케팅, 사업부 관리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2015년 한국노바티스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심혈관대사질환 관련 제반 사업을 총괄, 2016년부터 올해 초까지 안과용 장비 전문기업 알콘 대표를 역임했다.2020-12-08 06:13:16노병철 -
맞춤 건기식 솔루티오·신비락...약국 효자상품 육성[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최근 우리바이오가 소비자 ?G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일명 '약사 복약지도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는 비타민제와 유산균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지만 조만간 전방위적 제품을 갖출 계획이다. 우리바이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솔루티오'와 '신비락525'. 비타민제인 솔루티오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써큐', 당뇨병 환자를 위한 '당케',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앓는 환자를 위한 '메타'로 구성된다. 또 유산균 제품인 신비락525는 변비 환자를 위한 '쾌', 장이 민감한 사람을 위한 '온', 면역 기능을 높이는 '이뮨'으로 나뉜다. 이들 제품은 소비자들이 각기 처한 몸상태에 따라 필요한 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서울 문정동 송파우리들약국 김형지 약사와 함께 제품 정보와 복약지도 노하우에 대해 알아봤다. 환자들이 수시로 방문하는 와중에 영양제 상담까지 하기 힘들지 않은지? =바쁠 때를 제외하고 가능한 성심성의껏 제품 상담을 해주는 것이 약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유산균도 그렇고 굉장히 많은 제품이 시중에 나와있다 보니 손님들도 자신이 어떤 제품을 먹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당장 제품을 사가지 않더라도 구체적으로 제품마다 성분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준다. 그럼 손님들이 나중에 이걸 기억해서 얘기하기도 한다. 약사가 진심을 다해 권하면 손님들도 알아주더라. 환자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으면서 단골 손님들도 늘어났다. 맞춤형 영양제를 취급하면서 오히려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고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약사로서 제일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가격이 일정하지 않을 때다. 손님이 "이 제품 얼마에요? 비싸네"하고 가는 경우다. 그런데 우리바이오 제품은 난매가 없어서 마음이 편하다. 고가의 영양제 판매 시, 환자가 정말 효과를 봤는지 피드백을 받기 전까지 늘 마음을 졸인다. 얼마 전 동료 약사와 '고가약을 사간 환자의 다음 피드백이 올 때까지 자다가도 생각날 정도로 피말린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솔루티오나 신비락 시리즈는 원료의 질과 성분에 대한 믿음이 있으니까 자신있게 손님에게 판매할 수 있고, 피드백이 좋을 것이란 확신을 갖게된다. 그러니 약사로서 굉장히 마음 놓인다. 실제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가? =굉장히 좋았다. 옆 건물 사장님이 혈압이 있는 아내를 위해 솔루티오 써큐를 사갔는데 4개월 뒤 다시 찾아왔다. 이걸 먹은 뒤로 일정하지 않았던 아내의 혈압 수치가 일정하게 조절됐다고 하더라. 또 당뇨약을 복용하던 환자가 장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고해 신비락525 제품을 권한 적 있었다. 그는 신비락을 추가한 것 이외에 아무것도 바꾼게 없었는데도 3개월 뒤 병원 정기 검진 결과가 몰라보게 잘 나왔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어떤 소비자는 원래 장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건강을 위해 신비락을 복용했는데, 자신의 변 상태가 이렇게 좋아질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도 했다. 그 분은 선물용으로 같은 제품을 여러 개 사갔다. 맞춤형 영양제의 원료, 성분, 함량이 일반 영양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일단 좋은 원료를 쓴다. 음식도 재료가 좋으면 신선하고 맛있는 것처럼 원료가 좋으면 믿음이 간다. 셀레늄도 원료가 천차만별이어서 가장 좋은 원료를 쓰는 특정 제품만 쓴다. 솔루티오나 신비락은 DSM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한다. 성분도 중요한 요소인데, 솔루티오 당케에는 함유된 바나바잎추출물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준다. 또 엽산은 혈관 건강에 좋고, 고혈압 환자들은 코엔자임Q10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성분을 같이 섭취해주면 좋다. 신비락같은 유산균 제품은 수많은 균종 중 어떤 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함량은 기저질환을 지닌 소비자들이 필요한 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담아야 한다. 예를들어 당뇨병 환자는 비타민B12 흡수가 잘 안되기 때문에 솔루티오 당케는 국내 최대 용량인 1000㎍를 담았다. 솔루티오 써큐와 메타에는 코엔자임Q10 90mg가 담겨있는데,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혈압 감소를 위해 섭취해야 한다고 인정한 용량이다. 실제로 상담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궁금하다. =평소에 어떤 약을 먹고 있는지, 기저질환이 있는지 가장 먼저 물어본다. 약을 먹지 않아도 고혈압, 당뇨병 경계에 있는 환자도 꽤 많다. 신비락525 이뮨은 장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아토피, 천식이 있거나 면역을 올리고 싶은 손님에게 가장 먼저 권해준다. 설사가 잦은 사람은 장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신비락525 온을 권한다. 간혹 변비도 있으면서 면역도 올리고자 하는 손님도 있다. 그런 손님에겐 신비락525 쾌와 이뮨을 같이 권했다. 하루는 쾌, 하루는 이뮨을 번갈아 먹는 것이다. 두 증상을 모두 잡고 싶을 땐 교차 복용이 더 효과가 좋다. 소비자에겐 가격도 중요한 요소다. 아무래도 맞춤형 영양제가 가격이 더 높아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가격표만 놓고 보면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 실제로 따져보면 가성비는 더 좋다. 고혈압 환자들이 코엔자임Q10이 부족하다는 말을 했는데, 실제로 코엔자임Q10을 따로 사서 먹는 환자들도 많다. 그 환자들은 코엔자임Q10이 비싸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솔루티오엔 이미 권장 용량이 모두 담겨있으니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 실제론 비용을 아끼게 되는 셈이다. 신비락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께 포함돼 있다. 예전에는 두 성분이 함께 있는 제품도 드물었다가 최근 나오기 시작했는데, 700mg까지 포함된 제품은 거의 없다. 동일 함량과 성분의 다른 제품과도 비교해봤는데, 신비락이 한 달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저렴했다. 여기에 원료까지 생각하면 가성비로는 가장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솔루티오·신비락을 판매하면서 가장 장점이라 느낀 부분이 있다면? =제품을 들일 때 회사가 약속한 부분이 온라인 판매는 절대 하지 않겠다는 것과 일정한 가격, 그리고 거리제한이었다. 저도 영양제를 팔다가 인터넷에 올라오는 순간 제품을 다 빼버린다. 그만큼 건기식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온라인 판매 여부였는데 회사가 이부분을 명확히 해줬고,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난매가 없으니 가격 걱정도 없다. 또 내가 이 회사 제품을 취급하게 되면 일정 거리 내에서는 우리 약국만 이 제품을 팔 수 있다. 이렇게 약사들이 믿고 판매할 수 있게끔 확실한 정책적 지원을 해준다.. 또 제품력이 있기 때문에 확신을 갖고 제품을 권하게 돼 매출에도 도움이 됐다. 우리 약국에서 솔루티오나 신비락은 약사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면서도 매출도 따라주는 효자 품목이다.2020-12-08 06:11:30정새임 -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확정 연기…"추후 회의 속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와 관련한 최종 결정이 미뤄졌다. 한국거래소는 7일 오후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확정할지를 두고 논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속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위원회가 언제 다시 열릴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이미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코오롱티슈진이 이의를 제기했고, 코스닥시장위원회는 한 달여 만에 회의를 열고 상장폐지 확정 여부를 재차 논의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는 뒤로 미뤄졌다. 추후 속개되는 회의에서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할 경우, 코오롱티슈진은 정리매매 절차를 밟게 된다. 이미 한 차례 이의를 제기한 만큼, 추가 이의제기는 불가능하다. 다만, 정리매매 절차에 돌입하기 전 법원에 상장폐지 무효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 경우 정리매매 절차는 일시 중단되고, 상장폐지 여부는 법원에 의해 최종 결론이 난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초 발생한 인보사 사태 이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거래소는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진 점을 두고,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판단했다.2020-12-07 19:53:45김진구 -
장벽 높아진 '급여확대'...신약 등 전년대비 70% 급감[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올 한해 신약의 보험급여 확대 건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2019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약제 급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급여 확대 건수는 전년 대비 품목 기준 70%, 적응증 기준으로는 75%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허가 초과 사용에 대한 급여 확대까지 포함된 수치다. 지난해 급여 확대가 이뤄진 약제는 총 107품목이었으나, 올해는 현재(12월7일) 기준 33품목에 불과했다. 보장성이 확대된 적응증을 보면 지난해가 104개 영역이었는데 반해 올해는 30개 영역에 불과했다. 2020년이 약 한달 가량 남은 상황과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중인 약제를 포함하더라도 저조한 수치다. 또한 급여 확대 신청 건수 자체를 정확히 집계하기 어렵지만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청 건수가 예년에 비해 줄어든 수준이 아니다. 이같은 현상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는 코로나19 확산이 꼽힌다. 실제 올해 암질환심의위원회를 비롯한 질환소위는 물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등 급여 등재 및 확대 절차를 위한 필수 위원회들의 진행이 수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9월 서면심의 관련 규정을 완화시키는 등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약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급여 확대 논의 장벽 자체가 높아졌다는 시각도 적잖다. 특히 항암제의 경우 현 약가제도 하에서 정부와 업체 모두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타협점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면역항암제의 경우 '티쎈트릭'을 제외한 모든 약제가 올해 급여 확대 논의에 실패했으며 PARP저해제 '린파자'와 '제줄라' 등 표적항암제의 기준 확대 역시 큰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한 다국적제약 약가(MA, Market Access) 담당자는 "예전에 비해 첫 관문인 '암질심'이라는 장벽을 넘는 것 조차 쉽지 않게 됐다. 급여 확대는 심평원 단계에서는 기준을 잡고 공단 협상으로 넘어갔는데, 암질심에서 재정을 심사하면서 전체 일정이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최근(11월)까지 새롭게 약제급여목록에 등재에 성공한 신약은 총 16품목으로 나타났다. 이는 품목당 대표 함량 제품만 집계한 결과다.2020-12-07 12:21:21어윤호 -
차기 유통협회장 선거, 조선혜·임맹호·남상규 하마평의약품유통협회가 선거 시즌에 접어들면서 차기 중앙회장 후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한 후보자는 없지만 지난번 치열한 경쟁을 펼친 조선혜(65) 현 유통협회장(지오영)과 임맹호(70) 보덕메디팜 회장이 또 한번 맞대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12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결정된 바에 따르면 36대 회장 선출은 오는 2021년 2월 17일 정기총회에서 이뤄진다. 후보자 등록은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받는다. 후보자 등록까지 약 한 달을 앞두고 있는 상황. 조선혜 현 회장을 비롯해 공식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아직까지 없다. 지회인 서울시유통협회에선 정선청 원일약품 대표라는 새 인물이 출사표를 던진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내부에서 대항마로 거론되는 인물은 있다. 임맹호 회장(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과 남상규(70) 회장(남신팜)이다. 두 인물은 지난 35대 선거에서도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이다. 특히 임맹호 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조 회장과의 2파전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만약 임 회장이 또 한번 선거에 나선다면 3년 만에 재대결 구도가 형성된다. 지난 선거에서 과열 경쟁이 벌어진 탓에 이번에는 두 후보 모두 신중한 모습이다. 특히 임 회장의 경우 두 번째 도전이라는 부담감도 있다. 임 회장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로 선거운동을 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지켜볼 때"라면서 출마 여부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꾸준히 협회의 역할을 강조해온 남상규 회장 역시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하마평에 올랐다. 남 회장 역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과 중앙회 부회장 등을 맡으며 오랜기간 협회 회무를 경험했다. 이외에 제3의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협회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어 새로운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귀띔했다. 다만 출마 선언이 늦어질 수록 새 후보자에겐 불리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적극적인 선거 활동이 힘든 현실 속 선거 기간마저 짧아지면 유리한 쪽은 현 회장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시간이 넉넉치 않다고 본다. 선거를 치르려면 적어도 세 달 전부터 물밑 작업을 시작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움직임이 잘 파악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선혜 회장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편이다. 후보자로 아무도 등록하지 않거나 조 회장만 등록하면 자연스럽게 조 회장 연임으로 연결된다. 정관상 회장 후보자가 1인일 때는 해당 후보자가 투표없이 당선되며, 후보자가 없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한 명을 추대하는데, 대부분 현 회장이 추대된다. 따라서 조 회장 입장에서는 아무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편이 이득이다. 조 회장 역시 출마 여부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괜히 이른 출마 선언으로 상대편을 자극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2020-12-07 12:12:29정새임 -
'프롤리아' 올해 매출 549억...골다공증약 시장 독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암젠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가 급여확대 이후 시장에서의 독주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액이 전년동기 대비 8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롤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골다공증치료제들의 매출이 대부분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기존 치료제들의 매출을 프롤리아가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프롤리아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549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3억원과 비교하면 87% 증가했다. 프롤리아는 지난해 4월 급여확대 이후로 매출이 수직상승했다. 2019년 1분기 49억원이던 매출이 2분기 123억원으로 2.5배 늘었다. 당시 정부는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1차 치료에도 프롤리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를 확대한 바 있다. 이후로도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가 추가로 공개되면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2분기부터는 분기매출 200억원을 넘긴 상태다. 여기에 암젠의 또 다른 골다공증치료제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가 이달부터 골다공증 2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을 받은 상태다. 이로써 암젠은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니티의 경우 급여적용 전임에도 3분기까지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롤리아를 제외한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들은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프롤리아 등장 전까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포스테오'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누적 159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140억원으로 12% 감소했다. 한독이 판매 중인 '본비바'와 '본비바플러스'의 경우 합계 매출이 106억원에서 100억원으로 6% 줄었다. MSD의 '포사맥스' 시리즈 역시 109억원에서 91억원으로 16% 감소했고, 대웅제약의 '졸레드론산'은 111억원에서 85억원으로 24% 줄었다. 이밖에 '에비스타'의 경우 18%(50억→41억원), '리세넥스'는 15%(39억→33억원), '비비안트' 38%(34억→21억원), '테리본' 17%(20억→17억원), '맥스마빌' 23%(21억→16억원) 등 매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프롤리아가 급여 확대를 기점으로 다른 치료제들의 매출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미약품의 '라본디'의 경우 프롤리아의 급격한 성장 속에서도 3분기까지 매출이 64억원에서 67억원으로 4% 증가한 것으로 관찰된다.2020-12-07 12:10:12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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