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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소 위기' 엘리퀴스 제네릭, 누적 처방액 127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이달 초 내려진 대법원 판결로 손해배상 위기를 맞이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제네릭의 누적 처방액이 1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 판결 이후 제네릭의 판매가 일제히 중단된 가운데, 제네릭사들은 127억원 중 상당부분을 토해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엘리퀴스는 당장 다음 달부터 처방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NOAC(신규경구용항응고제) 시장 자체가 정체기에 들어섬에 따라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엘리퀴스 제네릭, 누적 127억 기록 후 시장 철수 2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엘리퀴스 제네릭의 올해 1분기까지 누적 처방액은 127억원이다. 품목별로는 종근당 '리퀴시아' 41억원, 삼진제약 '엘사반' 24억원, 유한양행 '유한아픽사반' 17억원, 한미약품 '아픽스반' 11억원, 유영제약 '유픽스' 9억원 등이다. 엘리퀴스 제네릭은 2019년 3분기 특허 극복을 통해 시장에 진입한 뒤 빠르게 처방실적을 늘려왔다. 2019년 3분기 4억원, 4분기 8억원, 2020년 1분기 14억원, 2분기 18억원, 3분기 24억원, 4분기 27억원, 올해 1분기 32억원 등으로 급증했다. 올해 1분기만 놓고 보면 전년동기 대비 2.4배나 증가하는 등 탄력이 붙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달 초 내려진 대법원 판결로 인해 제동이 걸렸다. 대법원은 지난 9일 엘리퀴스 물질특허를 놓고 벌인 BMS와 제네릭사간 분쟁에서 1·2심 판결을 뒤집고 BMS의 손을 들어줬다. BMS는 판결 직후 손해배상 청구를 공식 예고했다. 제네릭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앞 다퉈 판매중단에 나섰다. 파기환송심에서 역전을 노려볼 순 있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실제 배상액은 각 업체의 누적 처방액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특허침해에 따른 배상액은 매출이 아닌 영업이익 수준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대법원 판결로 시장에서 철수한 엘리퀴스 제네릭들은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4년 9월 이후로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다. 제네릭사들은 지난 2019년 물질특허를 제외한 제제특허(2031년)를 최종 극복한 상태다. ◆엘리퀴스 처방액 13% 감소…2분기부터 실적 회복할까 대법원 판결과 이어진 제네릭 판매중단에 따라 오리지널인 엘리퀴스는 당장 다음 분기부터 처방액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리퀴스의 지난 1분기 처방액은 107억원이었다. 전년동기(123억원)와 비교하면 13%나 감소했다. 제네릭의 가세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엘리퀴스의 처방액은 제네릭 등장 직전인 2019년 2분기 125억원까지 늘었으나, 이후론 감소세다. 다만 이번 대법원 판결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분석이다. 관건은 엘리퀴스가 제네릭 공백을 얼마나 차지하느냐다. 엘리퀴스를 포함한 NOAC 시장에선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 바이엘 '자렐토',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 등이 경쟁 중이다. 제네릭의 기존 처방실적이 온전히 엘리퀴스로 향할지, 아니면 다른 품목으로 분산될지 지겨볼 부분이다. 엘리퀴스 처방실적 회복과 관련한 또 다른 변수는 NOAC 시장의 정체다. NOAC 시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성장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관찰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전체 시장규모가 469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이후론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시장규모는 448억원이었다. 릭시아나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오리지널 품목의 처방액이 모두 감소했다. 바이엘 자렐토는 지난해 1분기 123억원에서 올해 1분기 119억원으로 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는 38억원에서 32억원으로 16% 줄었다.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릭시아나도 주춤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1분기 15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같았다.2021-04-26 12:15:06김진구 -
급여재평가 앞둔 일반약 '이모튼' 1분기 처방액 115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종근당의 골관절염 치료제 '이모튼'이 처방의약품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형 제약사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시기에도 예년대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회사 실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다만 보건당국이 급여재평가를 예고한 점은 불안요소로 지목된다. 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이모튼'의 외래처방액은 115억원으로 전년동기 106억원대비 8.9% 올랐다. 작년 3분기 125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4분기 110억원으로 내려앉았지만, 1분기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모튼'은 아보카도 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로 골관절염과 치주질환에 의한 출혈 및 통증 치료용도로 처방된다.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받았지만 대부분의 매출은 처방을 통해 발생한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골관절염 증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연골파괴를 억제하고 질병 진행을 늦춘다는 기전 특성으로 인해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MOAD)로 구분되고 있다. 지난 1997년 발매된 '이모튼'은 최근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졌다.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경기가 크게 위축된 중에서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거듭하면서 처방 신기록을 세웠다. 고령화 영향으로 골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인 데다 '프롤리아' 공동판매 이후 정형외과 분야 영업마케팅 활동이 강화된 점이 비결로 지목된다. 종근당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다국적 제약사 암젠과 국내 첫 골다공증 치료 생물학적제제 '프롤리아' 공동판매에 나섰다. 암젠코리아가 종합병원에서, 종근당이 준종합병원과 의원에서 '프롤리아'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다만 보건당국의 재평가 대상으로 지목된 점은 불안요소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아보카도 소야를 포함한 5개 성분 생약제제를 대상으로 약제급여 적정성 재평가 계획을 보고했다. '이모튼'은 재평가 대상으로 지목된 5개 성분 의약품 중 처방규모가 가장 큰 품목이다. 만약 급여삭제나 축소가 결정될 경우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2021-04-26 12:10:59안경진 -
유나이티드, 모사프리드 복합제 미국 특허 결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위장관운동촉진제 '모사프리드'와 위산분비억제제 '라베프라졸' 복합제의 기술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특허 등록 결정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미국에서 모사프리드와 라베프라졸 복합제 관련 기술의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복합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모사프리드 개량신약 '가스티인CR정'을 발전시킨 것이다. 해당 기술은 2018년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제1882946호(존속기간 만료일 2036년 6월 27일)로 등록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출원된 특허가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결정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모사프리드와 라베프라졸을 유핵정(Tablet in Tablet) 제형으로 구성해 성분간 물리적 상호작용을 차단해 안정성을 높였다. 부형제 함량을 낮춰 환자 복약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발매된 가스티인CR정은 지난해 약 193억원 매출을 올렸다.2021-04-26 10:16:14이석준 -
대원제약, 고지혈증 신약물질 'DW-4301' 2상 승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고지혈증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DW-4301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2상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또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DW-43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이다. 대원제약은 2018년과 2019년에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경구 투약 시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DW-4301의 임상 1상을 완료한 바 있다. DW-4301은 LDL-콜레스테롤(LDL-C)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HDL-C)를 증가시키는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 신약 물질이다. 기존 스타틴 계열의 치료제들과 비교해 효능은 높이면서도 간독성이나 근육병증 등의 부작용은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스타틴 계열 단일제의 작년 국내 시장 규모는 1조97억 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의 경우 평생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환자에 따라 병용처방되는 고혈압 시장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국산 12호 신약인 펠루비의 뒤를 이을 차세대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스타틴 계열 국산신약 개발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상 2상 승인으로 대원제약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2종이 모두 임상 2상에 돌입하게 됐다. 자궁근종 및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4902 또한 작년 10월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2021-04-26 10:04:52노병철 -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 설립…중화권 진출 가속[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젤이 중국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에 이어 대만 현지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며 중화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대만 현지 업체 ‘더마케어(Dermacare)’와 함께 대만 신베이 지역에 합작법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Hugel Aesthetics Taiwan)’을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18년 국내 기업 최초로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2019년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국내 보툴리눔 톡신 1위 기업으로서 우수한 제품력은 물론 현지 의사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글로벌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 개최 등 기업 강점을 적극 활용한 마케팅 전개로 출시 첫 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 지속적인 성장 속 지난해 현지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한 바 있다. 휴젤은 이번 법인 설립에 맞춰 중화권 비즈니스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초대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국내 1위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서 쌓아온 영업 마케팅 역량과 노하우를 현지 시장에 접목, 여기에 현지 업체 더마케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올해 매출을 2배(148%)이상 끌어올린 다는 계획이다. 이어 더불어 현지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학술 마케팅 등 지속적인 현지 맞춤형 전략 수립을 통해 4년 내 대만 시장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대만-중국으로 이어지는 휴젤의 본격적인 중화권 시장 확대를 돕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 유럽과 함께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빅 3로 꼽히는 거대 시장으로, 휴젤은 올해 국내 기업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중국, 대만 수출명)’의 현지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지리적, 문화적으로 인접한 대만과 중국 시장 간의 시너지를 통해 대만-중국 중화권 시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 내 휴젤의 기업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에 설치 예정인 휴젤 글로벌 교육센터와의 적극적인 학술 교류는 물론, 중국 내 임상 데이터 확보를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해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대만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과 인접한 지역으로, 중화권 확보를 위한 전진 기지로 인식되고 있다”며 “대만에 이어 중국 역시 국내 기업 최초로 현지 시장에 진출, 시장 선점의 기회를 확보한 만큼 양국 간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로 중화권 시장 내 ‘휴젤 로드’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과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한 더마케어는 2012년 설립된 대만의 미용/의료기기 제조 유통업체다. 미용, 치료 시술에 활용하는 레이저 기기의 대리 판매부터 ▲비뇨기과 관련 기기 ▲자동 체외 심장 충격기 AED ▲산부인과 자궁 근종 치료 장비까지 다채로운 미용 및 의료기기를 취급하고 있다. 또한 현재 의약품의 수입과 판매를 전개하고 있는 ‘포케어(Forcare)’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의약품부터 의료기기까지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유통, 마케팅 노하우를 구축해 왔다.2021-04-26 10:00:00노병철 -
OCI, 항암신약 바이오벤처 파노로스에 50억 투자[데일리팜=안경진 기자] OCI는 항암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와 50억 원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OCI는 태양광산업 관련소재 등 무가화학제품을 비롯해 농약사업, 시약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2조25억원과 영업손실 9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7월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하고 부광약품과 합자 투자회사 '비앤오바이오'를 통해 다양한 영역의 신약개발을 모색해 왔다. 이번에 투자한 파노로스는 독자적인 다중특이적 약물생성플랫폼 'αARTTM'(Anti-angiogenesis-based Artifact Re-targeting Tri-specifics platform)을 활용해 새로운 기전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인 업체다. αARTTM는 단일 표적 단백질치료제가 가진 부작용을 줄이고, 다중 표적화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파노로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은 αARTTM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PB101'이다. VEGF-A, VEGF-B, 태반성장인자 등 암세포 주변에서 과도하게 생성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관련 모든 계열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VEGF 일부만을 표적하는 기존 VEGF 억제제와 달리 약물 내성을 줄이고 효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노로스는 'PB101'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정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5월 전임상 단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임상1상시험 단계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VEGF 억제제는 항암제 이외에도 안과 질환 분야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연평균 8% 이상의 성장률을 지속하면서 2023년 시장 규모가 약 10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OCI는 2018년 제약바이오산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국내외 유망한 바이오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 2019년 나노약물 전달기술을 활용해 췌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암 조기 진단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뉴클레익스(Nucleix) 등에 투자했다. 투자 기업 중 동종이계 방식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기업 에이디셋바이오(Adicet Bio)는 작년 9월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OCI 김택중 사장은 "혁신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항암제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유망 바이오벤처 기업과 글로벌 신약으로서 잠재력이 있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 기회를 꾸준히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4-26 09:47:25안경진 -
녹십자, 뉴라펙 전용 보조투여기구 '허그펙' 공급[데일리팜=안경진 기자] GC녹십자는 '뉴라펙' 전용 주사보조기구 '허그펙'(HugPEG)을 자가투여가 필요한 환자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뉴라펙'은 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하는 환자에게 체내 호중구수치 감소 부작용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투여된다. 2015년 출시 이후 조기 암진단 증가와 급여기준 확대로 인해 처방량이 확대하면서 작년 기준 46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뉴라펙'과 같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현행 허가용법상 항암제 투여 24시간 이후 투여해야 한다. 그로 인해 환자들은 입원기간을 연장하거나 추가로 병& 8729;의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녹십자는 암환자들이 집에서 안전하고 손쉽게 '뉴라펙'을 투여할 수 있도록 '허그펙'을 개발했다. 기존의 다른 의약품 간접주입기구와 달리 세이프티가드와 결합된 프리필드시린지 그대로 탈부착 및 투약이 가능하게 만들어 투약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적이다. 환자가 주사바늘을 보지 않고도 피하에 최적화된 깊이로 투약할 수 있어 통증을 최소화했고, 손동작이 서툰 환자의 손에서 기구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잡이에 배흘림 디자인을 적용해 그립감을 높였다. GC녹십자는 제품에 대한 특허 및 디자인권을 출원한 상태다. 허그펙 개발을 주도한 김수인 GC녹십자 제품전략팀장은 "허그펙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실천적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라펙'을 처방 받는 환자 중 자가투여 필요 시 병원에 요청하면 사용설명서와 함께 '허그펙'을 받을 수 있다.2021-04-26 09:29:41안경진 -
엔지켐 'EC-18', NASH 치료제 가능성 연구결과 발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오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유럽간연구협회 국제 간 학술대회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서의 EC-18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 간 학술대회는 간 질환, 바이러스성 간염, 간암, 간 이식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및 치료법에 대한 혁신과 발전을 논의하는 간 의과학 분야 학회이다. 발표 주제는 'EC-18의 톨유사수용체(TLR) 신호 전달 억제를 이용한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분자 및 조직학적 약화로, 엔지켐생명과학의 과학기술자문(SAB)을 맡고 있는 미국 시카고 의대 간질환센터 센터장인 마이클 찰튼 교수가 진행한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EC-18의 PETA 기전에 의한 유리 지방산의 신속한 제거와 함께 지방 생성 유전자들의 발현 조절을 통한 지방 생성 신호 전달 활성화의 저해 그리고 유리 지방산 수용체인 TLR-4 세포 표면 발현의 감소에 의해 간 염증 수치 개선 및 간 섬유증 치료 효능을 검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목할 점은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Obeticholic acid(OCA) 또는 Resmetirom(MGL-3196)과 유사한 치료 효능을 보이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연구 결과이다. 지난 3월 NASH-Tag(NASH-치료제) 발표에 이어 ILC에서도 발표함에 따라 NASH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컨퍼런스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NASH는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의 일종으로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돼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심화되면 간섬유증이나 간경변증 나아가 간암으로도 진행되므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NASH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026년에는 약 253억달러(한화 28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021-04-26 09:00:30노병철 -
휴온스, 건기식 자사몰 오픈 'D2C 비즈니스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온라인몰 '휴온스몰'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기식 D2C(Direct to Consumer, 판매자-소비자 직접판매) 비즈니스 강화 목적이다. 휴온스몰에서는 여성 갱년기 대표 건기식으로 떠오른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라인업 등 휴온스 대표 건강기능식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이달내 신제품 루테인 지아잔틴, 탱탱 엘라스틴 콜라겐, 포스트바이오틱스 등도 출시 예정이다. 휴온스는 코로나로 소비 흐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백화점, 오픈마켓 등 대형 채널 외에도 자사몰을 오픈했다. 유통단계가 줄어든 만큼 55년 역사의 휴온스 제약 R&D 기술력으로 개발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휴온스는 휴온스몰 오픈을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회원 전원에 적립금 5000원과 전제품 10% 할인쿠폰을 100% 제공한다. 휴온스 카카오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5%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휴온스몰(https://www.huonsmall.com/)에 오픈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3개월분(5명), 메노락토 프로 1박스(10명), 탱탱 엘라스틴 콜라겐(10명), 루테인 지아잔틴 1박스(10명),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30명) 등도 증정한다.2021-04-26 08:48:12이석준 -
DPP-4 당뇨약 복합제 점유율 65%...국산약 껑충[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당뇨병 경구약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DPP-4 억제제 시장에서 복합제가 성장세를 지속했다.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조합의 복합제 선호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5년새 복합제 처방 비중이 7%p 이상 올랐다. LG화학 '제미글로', 동아에스티 '슈가메트' 등 국내 개발 의약품들의 처방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단일제와 복합제를 합쳐 총 1463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냈다.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규모다. DPP-4 억제제는 DPP-4 효소를 억제해 인슐린분비를 촉진하는 인크레틴 호르몬 활성을 증가시킴으로써 혈당을 조절한다.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면서도 다른 계열에 비해 저혈당, 체중증가 등의 부작용 위험이 낮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 경구용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8년 MSD의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를 시작으로 총 9개 회사가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DPP-4 억제제는 2016년 1분기 1027억원에서 5년새 42.5% 상승할 정도로 고성장했다. DPP-4 억제제에 메트포르민, 피오글리타존 등 다른 계열 당뇨병 치료성분을 결합한 복합제까지 가세하면서 작년 3분기 처방액 1559억원으로 최대치를 찍었는데, 이후 2분기 연속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시장 경쟁이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 지난해 5월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초과 검출 로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진 품목 중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복합제가 포함된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처방규모와 무관하게 복합제는 비중은 갈수록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 1분기 DPP-4 억제제 기반 복합제 처방액은 956억원으로 2016년 1분기 597억원보다 60.0% 확대했다. 같은 기간 DPP-4 억제제 단일제 처방액 상승률 18.0%를 크게 상회한다. 1분기 누계처방액 기준 복합제 비중은 65.4%로, 2016년 1분기 58.2%보다 7.2%p 올랐다. DPP-4 억제제 기반 복합제가 전체 시장 상승세를 주도한 셈이다. 높은 성장률 만큼이나 품목별 경쟁도 치열했다. LG화학의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가 단일제와 복합제를 통틀어 가장 높은 처방실적을 올렸다. '제미글로'의 1분기 처방액은 20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2% 성장했다. 단일제 '제미글로'와 '제미메트' 2종의 원외처방 합산액은 전년동기보다 7.2% 오른 295억원이다. LG화학은 2012년 '제미글로' 발매 당시 사노피와 공동판매에 나섰는데 2016년부터 대웅제약과 손잡았다. 대웅제약은 2008년부터 8년 동안 국내 첫 DPP-4 억제제 '자누비아'를 판매해온 영업 노하우를 접목하면서 최근 몇년간 '제미글로'의 가파른 상승세를 끌어냈다고 평가받는다. 후발주자로 뛰어든 국내 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동아에스티의 '슈가메트'는 1분기 43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이 49.8%에 달했다. '슈가메트'(성분명 에보글립틴)는 동아에스티가 2016년 3월 국내 9번째로 출시한 DPP-4 억제제 '슈가논'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20개 품목이 경합을 벌이는 중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회사 간판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일제 '슈가논' 역시 29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26.0% 오르면서 경쟁제품 중 돋보이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슈가논'과 '슈가메트' 2종은 1분기에만 전년보다 39.0% 증가한 72억원을 합작했다. 한독의 '테넬리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는 '테넬리아엠'과 함께 지난 1분기 110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전년보다 9.5% 상승했다. '테넬리아'는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다나베가 개발한 제품이다. 한독이 지난 2015년 도입해 국내 생산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 JW중외제약은 불순물 파동으로 처방실적이 반토막났다. 작년 초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던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복합제 '가드메트' 3종이 지난해 불순물 초과검출 사유로 판매중지 처분을 받은 탓이다. 단일제 '가드렛'(성분명 아나글립틴)이 1분기 원외처방액 17억원으로 전년보다 49.9% 성장했지만, 작년 1분기 27억원의 처방실적을 낸 '가드메트'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선발 제품들은 처방의약품 시장영향력이 하락하는 추세다. MSD '자누비아'와 '자누메트', '자누메트엑스알' 3종은 1분기 416억원을 합작했다. 단일제와 복합제를 합쳐 처방 선두를 지속하고 있지만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3.7% 줄었다.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제품군은 2016년부터 MSD와 종근당이 공동 판매 중이다. 베링거인겔하임과 유한양행이 공동 판매 중인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와 '트라젠타듀오'는 1분기 처방액 160억원으로 전년보다 2.3% 하락했다. '제미글로' 시리즈와 처방격차가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새다. 시타글립틴과 리나글립틴 성분 등은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업체들이 대거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처방하락세가 불가피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노바티스와 다케다,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판매하는 DPP-4 억제제 제품군도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줄면서 시장영향력이 예전만 못했다.2021-04-26 06:29:4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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