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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대박 후유증?...SK바사, 상장 후 정규직 되레 증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1분기 정규직 직원 수가 소폭 늘었다. 상장 이후 우리사주를 팔기 위한 직원들의 집단 이탈이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급성장을 나타내면서 대다수 직원들이 회사에 잔류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바이오사이언스의 직원 수는 총 72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827명에서 99명 감소했다. 기간제 근로자가 일시적으로 크게 줄었다. 회사 측은 “시설 정비를 위해 일시적으로 기간제근로자 규모가 236명에서 120명으로 116명 축소됐다”라고 설명했다. 정규직은 591명에서 608명으로 17명 늘었다. 이 회사의 정규직은 매 분기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2019년 1분기 337명에서 2년새 80.4%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정규직을 대상으로 우리사주를 배정했는데, 직원들이 상장 이후 우리사주 매도를 위해 집단 퇴사를 결정할 것이란 예상이 빗나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하면서 전체 공모주 2295만주 중 20% 수준인 459만주를 우리사주 형태로 직원에게 배정했다. 정규직 1인당 약 7500주를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는 6만5000원이다. 직원 1인당 약 5억원 규모의 우리사주를 배정받는 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에 성공했다. 상장 첫날 종가가 16만9000원으로 공모가보다 2.6배 치솟았다. 우리사주 주식은 상장 후 1년간 매도할 수 없다. 하지만 퇴사하면 주식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집단 이탈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SK바이오팜과는 달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이후 직원들의 집단 이탈 후유증이 발생하지 않은 셈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7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는데, 작년 3분기 직원 수가 184명으로 전분기 218명보다 18.5% 줄었다. 당시 SK바이오팜은 연구인력의 공백이 컸다. 지난해 2분기말 연구인력 108명에서 3개월만에 88명으로 18.5% 축소됐다. SK바이오팜은 임직원 1인당 평균 1만1820주를 배당받았다. 공모가가 4만9000원이었는데 상장 이후 한때 20만원을 웃돌 정도로 주가가 치솟았다. SK바이오팜이 한때 공모가보다 주가가 4배 이상 뛴 것과는 달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이후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아 인력 이탈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첫날 종가 16만9000원을 기록한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11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코로나19백신 생산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직원들의 이탈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원인으로 지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 1분기 매출 1127억원으로 전년대비 42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47.6%에 달했다.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이 시작되면서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7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경북 안동에 위치한 L하우스에서 생산하는 조건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8월 보건복지부, 노바백스와도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 공급 관련 3자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산에 착수했다. 각국 정부의 승인을 얻게 되면 해당 지역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인력 공백도 없었다. 지난해 말 연구인력 154명에서 올해 1분기 말에는 162명으로 8명 증가했다. 다만 향후 우리사주 보호예수 만료 기간이 도래하기 전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급등할 경우 주식매도를 위한 퇴사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많은 임직원들이 회사 성장세를 높게 전망하면서 주식매도를 위한 퇴사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2021-05-17 12:17:19천승현 -
대원제약, '뉴베인액' 광고 모델에 배우 고윤정 발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은 정맥순환제 ‘뉴베인액‘의 광고 모델로 배우 고윤정 씨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윤정은 뉴베인액의 모델로서 TV는 물론 인쇄 매체, 유튜브,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2019년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한 고윤정은 작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과 ‘스위트홈‘에 연달아 출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로스쿨‘에서 전예슬 역으로 열연 중이다. 뉴베인액은 트록세루틴 3,500mg의 고함량 제품이며, 액상으로 되어 있어 효과가 빠르고, 히비스커스 향이 첨가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대원제약만의 특화된 액상 파우치 기술이 적용되어 휴대, 복용, 보관이 편리한 스틱형 액상 파우치 제품이다. 감기약 콜대원에 이은 두 번째 짜 먹는 타입의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정맥 혈관의 투과성과 탄력성을 회복시켜 줌으로써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혈액이 역류해 생길 수 있는 하지 부종이나 통증, 하지정맥류, 정맥염 등의 증상을 완화해 준다. 약국에서 소비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온, 오프라인을 통해 입소문을 타는 등 작년에 출시된 신제품임에도 다수의 직거래처를 확보할 정도로 시중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뉴베인액의 이미지에 부합해 최근 드라마와 CF 등에서 맹활약 중인 차세대 미인 고윤정 씨를 모델로 발탁했다“며 “뉴베인액이 정맥 순환 개선을 위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2021-05-17 09:53:21노병철 -
입랜스, 리얼월드에서도 레트로졸 병용요법 효과 입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의 HR+/HER2-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실제 진료 환경에서 CDK4/6억제제의 생존 결과를 평가한 최초의 효과 비교 연구를 발표했다. 입랜스와 레트로졸의 병용요법은 레트로졸 단독요법보다 개선된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을 보였다. 이번 후향적 리얼월드 관찰 분석 연구는 미국 내 280여개 암 치료 센터 및 협력관계에 있는 주요 암 연구 센터의 환자 기록을 수록한 플랫아이언 헬스(Flatiron Health)의 '미식별 장기 데이터베이스'에서 수집됐다. 리얼월드 연구의 코호트에는 1400명 이상의 모든 등급의 내장 전이를 포함한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가 등록됐다. 본 연구분석상, 안전성 데이터는 수집하지 않았다. 전체 생존기간(OS) 데이터는 PALOMA-2 무작위 임상연구에서 수집되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분석 결과, 리얼월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입랜스-레트로졸 병용요법군 20.0개월, 레트로졸 단독요법군 11.9개월(HR 0.58)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입랜스-레트로졸 병용요법군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으며, 레트로졸 단독요법군에서는 43.1개월(HR 0.66)이었다. 입랜스-레트로졸 병용요법군의 2년 전체 생존율은 78.3%, 레트로졸 단독요법군은 68.0%에 달했다. 리얼월드 무진행 생존기간과 전체 생존기간(OS) 개선은 18세-50세의 젊은 연령, 전이 부위나 정도 등 모든 하위 그룹에서 대체로 일관되게 나타났다. 화이자 글로벌 제품 개발부 항암제 부문 최고 개발 책임자인 크리스 보쇼프(Chris Boshoff) 박사는 "RWE는 무작위 임상 연구를 뒷받침함으로써 화이자가 유방암 치료를 혁신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다"며 "6년 이상의 환자 경험, 유익성-위해성 프로파일, 임상 데이터와 리얼월드데이터(Real-World Data, RWD) 등 총체적 근거들이 모여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 치료에서 입랜스-내분비요법 병용요법의 역할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 연구 결과는 유방암 전문 국제학술지 '유방암 리서치(Breast Cancer Research)' 3월호에 게재됐다.2021-05-17 09:23:35정새임 -
"벌레 물렸을 땐 둥근머리" 현대약품, 버물리 TV 광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이 벌레물림치료제 '버물리' TV 광고를 시작했다. 현대약품은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벌레 물림 또한 빈번해지는 시기를 맞아 간편하게 벌레 물림에 대처할 수 있는 제품 버물리 TVCF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TVCF 영상은 '둥근 머리'를 강조하는 버물리송과 함께 버물리 요정이 나타나 남녀노소 누구나 실내 또는 야외에서 벌레에 물렸을 때 '긁지 말고 바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간단한 부착만으로 벌레 물림을 치료할 수 있는 '버물리 플라스타'도 소개했다. 현대약품 버물리는 '버물리 에스액'을 비롯해 흡수가 빠른 겔 타입 '둥근머리 버물리겔', 연약한 피부를 위한 '둥근머리 버물리 키드크림', 패치 타입 '버물리 플라스타', 뿌리는 타입 '버물리 알파액'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2021-05-17 09:22:46이석준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백신 공장 유럽 GMP 획득[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를 위한 생산 시설 및 공정, 품질 시스템이 유럽의약품청(EMA)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백신 제조 시설이 EU-GMP를 획득한 첫 사례다. GMP는 원료의 구입부터 제조, 품질 관리, 출하 등에 이르기까지 의약품 제조와 관련된 전 과정에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제도다. EU-GMP는 미국의 cGMP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EMA 현장실사와 서류 검토 등 약 한 달에 걸친 안동공장 L하우스 심사 과정을 통과한 다음, 지난 3월 29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제조에 이어 지난달 26일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위탁개발생산(CDMO) 제조에 대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EU-GMP 인증을 계기로 L하우스를 증설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백신 CMO 및 CDMO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관련 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의 생산 일정 등을 감안해 추가계약 및 계약 연장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L하우스가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 백신 생산을 위한 선진적 기반 기술과 생산 설비, 연구개발(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규 백신도 즉시 대량생산 체제에 돌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향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하는 cGMP 인증 준비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 백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라며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2021-05-17 09:16:19안경진 -
경인의약품유통협, 나종수 회장 직무대행 체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 윤성근 지회장이 사임하며 나종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경인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달 20일 긴급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나종수 부회장(종수약품 대표)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대했다. 윤성근 지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을 표명함에 따른 조치다. 회장 직무대행의 지명은 지부 규약 제18조 제2항에 따른 것으로, 나종수 회장직대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윤성근 지회장의 남은 임기 수행에 나섰다. 윤 지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총회일까지다. 나 부회장은 종수약품을 창업한 이후 30여 년 이상 업체를 운영해 오면서 감사, 부회장 등 주요 임원을 통해 회무에 참여해 왔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경인지회 회원사들과 무난하게 유대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등 원만하게 지회를 이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나종수 회장 직무대행은 "회원사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 화합과 단결을 추구하고, 회원사가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건강한 경인 지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2021-05-17 08:41:21정새임 -
코로나19 약독화 백신 코비박, 재조명 이유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억6000만명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수급과 접종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생산량 대비 백신 접종 수요 증가로 인해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고 있지 못한 게 현상황이다. AFP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백신 투여 대상국의 75%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화이자(약 44%), 모더나(약 22%) 백신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여러 국가에서 혈전 부작용 발생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그 결과 덴마크에 이어 노르웨이에서도 혈전 부작용 발생을 우려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중단을 최근 결정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된 얀센 백신도 혈전 부작용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접종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화이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90% 이상의 치료효능이 강조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보급된 적이 없던 mRNA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다각적인 백신 접종 안정성도 꾸준히 요구된다. 이 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및 백신 부작용 발생 증가로 인해, 전통적인 제조 방식으로 개발된 ‘불활성화 코로나19 백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약독화된 바이러스를 주사하는 방식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결핵(BCG), 볼거리, 수두 백신 등이 모두 약독화된 불활성화 백신이다. 중국의 시노팜, 시노백이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방식으로 개발됐으나, 낮은 예방 및 치료효과로 인해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또 다른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러시아의 추마코프 생명과학 연구원이 개발한 ‘코비박’(CoviVac)이다. 코비박은 전통적이고 검증된 공법으로 제조된 만큼 안전성 면에서 안심할 수 있고 임상시험결과, 치료 효과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비박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개별 항원(항체 생성 유도 물질)이 아닌 비활성화된 비리온(Virion: 바이러스 입자) 자체를 백신 제조에 사용함으로써,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항원 제공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완전한 항체 집합체를 형성할 수 있다. 실제로, 1-2 차 접종 후 90% 이상의 치료효과가 있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코비박은 임상 1, 2상 이후 지난 2월 러시아 내 조건부 사용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영구 등록을 위한 확대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한편, ‘코비박’에 대한 권리 확보와 제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엠피코퍼레이션(Moscos Partners Corporation, MPC)은 최근 코비박의 판권과 제조권리를 확보한 후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관측된다.2021-05-17 08:27:1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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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이노베이션, 제약업계 최초 공동 물류센터 구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피코이노베이션이 5월 18일 평택시 드림산업단지에 업계 최초 제약사 공동 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제약사 공동물류 사업은 지난해초 한국제약협동조합이 회원사 창고 수요 및 확장성 의견을 반영해 발의한 사업이다. 이후 지난해 7월 제약 물류 전문회사 피코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 피코이노베이션은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평택시 드림산업단지 내 1만 6000여 평 부지를 확보했다. 이중 1차로 5000여 평에 첨단 자동화 제약 물류센터를 구축해 다수 제약사 물류 전 과정을 공동으로 처리하는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피코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하는 물류센터는 자동창고, 피킹시스템 등 첨단 자동화 설비와 냉장·냉동 창고 등을 갖춘 의약품 물류센터다. 사업 참여 제약사의 제품 보관과 제품 선별 및 포장, 배송 등 출고 업무와 반품 회수 및 분류 등 반품 업무를 모두 담당하는 토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피코이노베이션 추진 있는 제약 공동물류에는 10여개 제약사가 참여한 상태다. 다수 제약사도 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피코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공동물류는 특히 중견·중소 제약사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제약사는 창고 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공장의 창고 공간에 제조시설을 증설하는 등 경영 현안이 해결되고 물류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중견·중소 제약사의 공동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이미 향남 제약공단을 조성했고 현재는 제약공단 내 식약처 공인 시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2021-05-17 08:02:00이석준 -
급여 삭제 위기에도...재평가 생약제제, 처방 동반상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건당국의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지목된 생약제제 처방 시장이 일제히 팽창했다. 급여재평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처방약 시장 부진에도 외래 처방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향후 급여 축소나 삭제를 대비해 사전 장기처방 유도 의혹도 제기된다. 16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포도씨건조엑스’(비티스비니페라) 성분의 외래 처방실적은 15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3.8% 확대됐다. 포도씨건조엑스 처방금액은 2019년 3분기 153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0년 1분기에는 116억원으로 24.4% 줄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반등하며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한림제약의 ‘엔테론’이 대표 제품인 포도씨건조엑스는 ‘정맥림프 기능부전과 관련된 증상개선’, ‘유방암 치료로 인한 림프부종’ 등에 사용되는 생약제제다. 엔테론의 1분기 처방실적이 117억원으로 전년대비 38.4% 증가하며 시장 확장을 주도했다. 포도씨건조엑스는 보건당국의 급여재평가가 진행 중인 의약품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포도씨추출물비티스비니페라(포도씨 및 포도엽 추출물) ▲아보카도-소야 ▲은행엽건조엑스 ▲빌베리건조엑스 ▲실리마린(밀크씨슬추출물) 등 5개 성분 의약품에 대해 급여 적정성을 따지는 재평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유용성 자료 제출 요구에 따라 제약사 80여곳이 2월19일까지 관련 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5개 성분에 대한 급여재평가는 상반기 내 진행될 예정이다. ▲심평원 근거문헌 활용지침 및 학회 추천 교과서 ▲학회 추천 임상진료지침 ▲정부 관련 또는 비영리 기관 수행평가 보고서와 Cochrane 자료 등 HTA보고서 ▲SCI, SCIE 등재 학술지에 게재된 RCT 문헌 등을 바탕으로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한다.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지목된 다른 생약제제도 처방실적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분기 은행엽건조엑스의 처방금액은 12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7% 늘었다. SK케미칼의 ‘기넥신에프’의 처방액이 48억원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했고 유유제약의 '타나민‘은 작년 1분기 26억원에서 7.4% 상승한 30억원의 처방금액을 냈다. 은행엽건조엑스는 ’이명(귀울림), 두통, 기억력감퇴, 집중력장애, 우울감, 어지러움 등의 치매성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장애의 치료‘ 적응증을 갖고 있다. 은행엽엑스는 경구제와 주사제의 해외 등재현황이 다르다. 경구제는 독일과 스위스에 등재됐는데 주사제는 해외에서 등재된 국가가 없다. 청구액 5억원 규모인 주사제는 2종 모두 품목허가를 취하하면서 경구제의 급여재평가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보카도소야 성분의 1분기 처방액은 115억원으로 전년동기 106억원 대비 8.9% 신장했다. 작년 3분기 125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4분기 110억원으로 내려앉았지만, 1분기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아보카도소야 성분은 골관절염과 치주질환에 의한 출혈 및 통증 치료용도로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이다. 종근당의 ‘이모튼’ 1개 품목만 판매 중이다. 이모튼은 골관절염 증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연골파괴를 억제하고 질병 진행을 늦춘다는 기전 특성을 장점으로 매년 처방액이 급증하고 있다. ‘빌베리건조엑스’의 1분기 처방금액은 76억원으로 전년대비 6.4% 증가했고, ‘밀크시슬엑스’의 처방실적은 작년 1분기보다 8.4% 증가한 7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병 환자 급감으로 일부 처방약 시장이 부진을 겪고 있지만 급여재평가 대상 생약제제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지목되자 향후 급여 축소나 삭제를 대비해 사전에 장기 처방을 유도하면서 처방시장도 팽창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한다. 실제로 지난해 급여재평가가 진행된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에서도 장기처방 의혹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콜린제제의 건강보험 급여 축소를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가는 내용이다. 복지부의 급여 축소 발표 직후인 지난해 3분기 콜린제제의 외래 처방규모는 130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5%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 16.7%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콜린제제의 처방금액은 109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무려 16.4% 감소했다. 콜린제제의 급여 축소 확정으로 환자 부담 약값이 비싸지기 전에 장기 처방을 통해 사전 대량 공급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배경이다. 지난해 심평원은 콜린제제의 장기처방 정황이 포착되면 집중 선별심사 등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별다른 후혹조치를 진행하지 않았다.2021-05-17 06:20:59천승현 -
삼바, 바이오대장주 굳히기...셀트리온 3형제 넘었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다지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기대감 반영으로 주가가 수직상승하면서 바이오 대장주 자리를 굳건히 했다. 셀트리온과 시가총액 격차는 25조원 가까이 벌어지면서 단일 종목으로만 셀트리온 3형제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대비 9.5% 오른 9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말 종가 82만6000원과 비교하면 5개월 여만에 주가가 14.8%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셀트리온의 종가는 27만500원이다. 전거래일대비 2.1% 올랐지만 지난해 종가 25만9000원에 비해서는 32.7% 하락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14일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62조7244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3위에 랭크 중이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 37조1111억원을 25조원 가까이 따돌리면서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최근 1년 이내 셀트리온과의 시총격차가 가장 좁아졌던 1월 12일 이후 4개월 여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의 시총 합계 59조4922억원마저 넘어섰다. 작년 말 종가 기준 셀트리온 3형제의 시총 합산액은 81조7536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을 27조1013억원 차로 앞섰다. 양사 모두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 이후 주가 상승흐름을 지속하던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코로나19 백신 CMO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상승 흐름을 지속하리란 긍정적 전망이 제기되던 차에 미국 모더나의 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을 인천 송도 공장에서 위탁 생산할 것이란 보도가 주가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2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미 정상회담의 주된 논의 의제 중 하나가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이다. 미국은 백신에 대한 원천기술과 원부자재를 가지고 있고, 한국은 세계 2위 수준의 바이오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어 둘을 결합하면 한국이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라며 "회담에서 이 구상을 더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한 매체는 이러한 발언을 인용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인천송도 공장에서 위탁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주가는 급등했다. 지난 12일 또 다른 매체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보도했을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즉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시했던 때와 뉘앙스가 달라졌다는 점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지난 4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시총은 12조1744억원 이상 뛰었다. 그에 반해 셀트리온은 주가 등락을 반복했다. 시총이 1조4459억원 증가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따라잡기엔 턱없이 못 미친다. 셀트리온그룹 3개사는 올해 초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결과 발표 이후 주가가 한차례 크게 휘청였다. 지난 1월 13일 대한약학회 주최로 열린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 온라인 행사에서 글로벌 임상2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당시 3개사의 시총 합산액은 임상발표 당일 종가 기준 85조8387억원에서 이틀만에 72조8947억원으로 12조9440억원 사라졌다. 최근에는 공매도 재개가 주가부진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3일 공매도가 재개된 이후부터 공매도 잔고 1위 종목이다. 공매도 재개 첫날에는 주가가 6.2% 하락하면서 25만원선이 무너졌다.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의 공매도와 매수세련간 힘겨루기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대비 3.4% 오른 11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말 종가 16만3000원과 비교하면 30.2% 하락한 수치다. 시총은 5개월 여만에 7조1070억원 이상 축소했다. 이 기간 셀트리온제약은 주가가 23만8600원에서 13만2200원으로 44.6% 떨어졌다. 시총으로 환산하면 3조7156원이 날아갔다.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을 포함한 제약바이오종목이 공매도 재개에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다만 셀트리온그룹 3개사 모두 전성기와 비교하면 주가흐름이 좋지 못하다. 셀트리온 3형제의 시총은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2조2614억원 감소했다.2021-05-17 06:19:59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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