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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미 당뇨병학회서 당뇨신약 전임상결과 발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이 25~29일(현지시간) 개최되는 2021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당뇨신약 후보물질 'IDG16177'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 8203; IDG16177은 GPR40 Agonist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췌장 베타세포의 GPR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이다. & 8203; 일동제약은 이번 발표에서 간독성 등의 문제로 개발이 중단된 기존의 유사계열 후보물질 '파시글리팜(fasiglifam)'과의 비교연구 결과가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 8203; 발표에 따르면 전임상시험에서 IDG16177은 체외실험에서 파시글리팜에 비해 더 우수한 활성을 보였다. 파시글리팜보다 100배 낮은 농도에서도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8203; 동물실험 결과 약동학적으로 약물 흡수가 우수했으며, 파시글리팜 대비 30배 낮은 용량에서도 우수한 혈당조절 능력을 보였다. & 8203; 약물에 의한 간 독성(DILI)을 현저히 낮춘 것으로도 나타났다. IDG16177은 전임상 독성시험을 통해 임상시험에 적용할 수 있는 충분한 안전역을 확보, 인체 유효농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 8203; 일동제약은 최근 독일연방 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에 IDG16177 임상1상 계획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임상계획이 승인되면 독일에서 임상1상에 돌입하게 된다. & 8203; 일동제약 관계자는 "IDG16177의 혈당강하 등 유효성은 물론, 독성 등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임상시료 확보 등 임상을 위한 제반 준비가 완료된 만큼, 임상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임상1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6-28 10:48:12김진구 -
동아ST, 미 당뇨병학회에서 신약 임상1b상 결과 발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에스티는 25~2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1)에서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미국 임상1b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DA-1241은 GPR119(G protein-coupled receptor 119) 작용제 기전의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GPR119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로, 활성화되면 포도당·지질 대사 산물의 양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킨다. DA-1241은 이 수용체를 활성화해 저혈당 위험 없이 식후 혈당을 개선한다. 미국 임상1b상은 정상인과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투여·용량증량 시험으로 진행됐다. 당뇨병 환자들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서 위약과 시타글립틴, 또는 DA-1241 25·50·100mg을 1일 1회 8주간 복용했다. 대조시험·이중눈가림·무작위배정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DA-1241의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이 확인됐다. 식후혈당 감소 효과는 혈당증가분의 곡선하면적(incremental AUE0-4h) 측정으로 평가했다. 복용 전 대비 DA-1241 100mg(-13.8%)이 시타글립틴 100mg(-9.0%)과 유사한 혈당개선을 효과를 나타냈다. 위약(+10.5%) 대비 매우 우수한 혈당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공복혈당과 연속혈당측정을 통한 혈당변동성 지표에서는 시타글립틴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복용 시 GLP-1의 분비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체내에서 DA-1241의 GPR119 수용체 활성화를 확인했다. 반면, 시타글립틴은 복용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GLP-1 분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DA-1241 100mg(-2.2%, -1.57kg)이 위약(-0.3%)과 시타글립틴(-0.3%)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체중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많은 제약사가 GPR119 작용제 기전 치료제 개발을 진행했으나 임상적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반면, 동아에스티는 비임상에서 유효성이 개선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임상에서도 특징을 확인했다"며 "연내에 미국에서 임상2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당뇨병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당뇨병 관련 국제학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DA-1241의 자세한 미국 임상1b상 결과는 ADA2021 등록자에 한해 학회 웹사이트 내 e-포스터 세션에서 포스터·초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2021-06-28 10:27:32김진구 -
삼성바이오에피스 루센티스 시밀러 유럽 허가권고[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BYOOVIZTM)의 판매 허가 관련 긍정적인 의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10월 EMA가 판매허가신청서(MAA) 심사에 착수한지 약 8개월만의 성과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일반적으로 CHMP의 허가권고 이후 약 2~3개월간 검토를 거쳐 최종 판매허가를 내준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우비즈'가 통상적인 일정대로 2~3개월 이내 EC의 최종 승인을 얻게 되면 유럽 지역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를 최초로 허가받게 된다. '바이우비즈'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첫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다. 작년 11월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판매 허가심사도 진행되고 있다. '바이우비즈'의 오리지널 제품인 '루센티스'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하고 있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적응증을 기반으로 지난해 4조원에 육박하는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루센티스'의 유럽 지역 내 물질특허는 오는 2022년 7월 만료된다. 미국은 작년 6월 핵심 특허가 만료됐는데, 유럽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 소아 적응증 확대로 인해 물질특허 기한이 2022년 1월에서 7월로 6개월가량 연장됐다. 연내 FDA와 EC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하면 총 4조원 규모의 '루센티스' 시장 진출 기회가 차례로 열리는 셈이다. '바이우비즈'의 유럽 시장 판매는 미국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바이오젠이 담당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9년 바이오젠과 후속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루센티스', '아일리아' 등 안과질환 치료제 2종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신규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바이오젠이 기존에 판매를 담당하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에 이어 안과질환 치료제로 마케팅 협력을 확대하면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유럽 시장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바이우비즈'가 판매 허가 긍정 의견을 받아 기쁘다"라며 "향후 전 세계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루센티스' 외에도 안질환 치료제 ' 아일리아',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골격계질환 치료제 '프롤리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2021-06-28 10:27:28안경진 -
릴리, 변이에 '속수무책'…항체 치료제 美 공급 중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일라이 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요법이 변이 바이러스에 충분한 효과를 보이지 못해 공급이 중단됐다. 미국 보건부(HHS)와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로 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밤라니비맙'과 '에테세비맙'의 공급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인비트로 실험에서 두 치료제를 조합한 칵테일 요법이 브라질(감마 변종)과 남아공(베타 변종)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활성을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브라질과 남아프리카 변종은 미국 내 전체 감염자의 11% 이상을 차지하며,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릴리는 코로나19 대유행 중 가장 먼저 항체 치료제를 선보였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초기 효과를 유지하지 못했다. 밤라니비맙 단독요법은 지난 4월 FDA 긴급사용승인이 취소되기도 했다. 미 보건부는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요법 'REGEN-COV'와 GSK-Vir의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라며 릴리 항체 치료제 대신 두 요법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일라이 릴리는 "밤라니비맙과 에테세비맙을 함께 투여하면 감마 혹은 베타 변종에 중화 효과를 유지하지 않는다"고 시인하며 "변이가 진화하고 그 전파 패턴과 유병률이 변화함에 따라 전 세계 정부 및 규제 기관과 협력하여 적절한 환자에게 항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1-06-28 10:26:27정새임 -
HK이노엔, 중국에 '케이캡' 주사제 기술수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 주사제 기술을 수출한다. HK이노엔은 28일 중국 소화기질환 전문 제약사인 뤄신과 케이캡 주사제 기술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계약금액과 단계별 마일스톤은 비공개다. 앞서 HK이노엔은 지난 2015년 같은 기업에 정제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이번 기술수출 계약으로 HK이노엔은 뤄신으로부터 기술료와 중국 출시 후 단계별 로열티를 받고, 뤄신은 중국에서 주사제 개발 허가·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출시 후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중국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미국 다음으로 시장규모가 크다. 이 가운데 주사제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다. 주사제의 경우 경구제 대비 사용량은 10 분의 1 수준이지만, 가격이 5배가량 높아 시장규모가 더 크게 형성돼 있다는 설명이다. HK이노엔이 정제뿐 아니라 주사제 시장까지 공략하는 이유다. HK이노엔은 지난 2015년 뤄신에 정제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정제는 현지에서 개발이 마무리됐고,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뤄신은 '중국 또는 해외시장에 등재되지 않은 혁신신약(분류1)'으로 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케이캡은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1시간 안에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고 지속성이 높다. 출시 후 2년 만에 국내에서 누적 1000억원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국산신약 중 최단시간에 이룬 성과다. 해외 파트너링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기술·완제품 수출로 중국·중남미·동남아시아 등 총 24개국에 진출했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는 현지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유럽·브라질 진출도 논의 중이다. HK이노엔은 총 100개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중국에 정제에 이어 주사제 기술까지 수출하면서 3조원이 넘는 중국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시장에서 케이캡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고 말했다. 김보현 케이캡BD마케팅 팀장은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은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영업마케팅으로 다수의 치료제를 중국시장 선두로 키운 소화기치료제 전문 기업"이라며 "중국에서 주사제 출시를 통해 10년간 7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1-06-28 10:12:47김진구 -
휴온스글로벌 "러 1회 접종 코로나백신 생산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1회 접종 방식의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Sputnik Light)' 생산을 맡는다. 휴온스글로벌이 주축인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최근 RDIF(러시아 국부펀드)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국내 생산 최종 논의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RDIF 요청에 의해 스푸트니크 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병행 생산을 하기로 했다. 스푸트니크 라이트 생산도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생산을 위한 세포배양용 세포와 바이러스도 확보했다. 오는 7월 러시아 기술진이 방한해 스푸트니크 V와 라이트에 대한 기술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해 지난 5월 러시아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1회 접종 방식 코로나19 백신이다. 현재까지 러시아, 키르키스탄, 베네수엘라, 몽골에서 승인을 받았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스푸트니크V와 동일하게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전달체)로 이용한다. 2종류 벡터를 이용하는 스푸트니크V와 달리 1종류 벡터(아데노바이러스 26형)만을 이용해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예방 효과는 79.4%, 면역력 유지기간은 3~4개월 정도로 알려졌다. 임상 3상은 지난 2월말부터 러시아, 아랍에미레이트(UAE), 가나 등 국가에서 약 7000명 참가자 대상 진행 중이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지난 4월 RDIF와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현재 러시아를 포함한 67개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도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오는 8월부터는 시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밸리데이션 등의 과정을 거치면 9~10월부터는 본격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까지 월 2000~3000만 도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송에 백신 센터를 건립 중이다. 올해 말까지 40기 설치를 마치면 총 10만 리터의 백신 원액을 생산할 수 있어 월 1억 도즈 이상의 백신 생산이 가능해진다.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도 기존 설비에 더해 완제 포장을 위한 라인을 증설 중이다. 휴메딕스는 7월, 보란파마는 연내 라인 증설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2021-06-28 09:59:31이석준 -
유한, '렉라자' 출격 채비..."연매출 1조 글로벌신약 도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이 하반기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발매하면서 본격적으로 폐암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을 동시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키우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2005년 이후 16년만에 배출한 자체 개발 신약을 앞세워 기업의 새로운 100년을 대비한다는 포석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5일 UBS 코리아 주최로 열린 비대면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요 경영현황을 소개했다. 회사 측은 '렉라자'의 국내 시장 발매를 하반기 주목해야 할 성과로 꼽았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도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개다. 유한양행은 IR자료를 통해 "렉라자를 국내개발 신약 최초로 연 매출 10억달러(1조1000억원) 이상을 올리는 글로벌 신약에 도전하겠다"라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파트너사인 얀센을 통해 오는 2023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하고, 해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시너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렉라자는 국내시장에서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격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렉라자정 80mg'을 정당 6만8964원으로 건강보험급여목록에 등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다음달 1일부터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허가-평가연계제도'를 활용해 허가 받기 직전인 작년 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험등재를 신청하면서 허가 이후 5개월 여만에 급여권에 진입했다.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등록을 거치고나면 본격적으로 처방실적이 발생하게 된다. '렉라자'는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 등 1, 2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투여 후 T790M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치료 용도로 사용된다. 급여 등재를 계기로 동일 계열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와 본격적인 처방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하루 권장복용량 기준으로 환산할 때 '렉라자'의 보험상한액은 약 20만7000원으로, '타그리소'(21만7782원)와 1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유한양행은 지난 1월 EGFR 변이 양성 소견을 지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LASER201 2상임상시험을 기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렉라자'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2015년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에서 '렉라자'를 도입한지 약 6년만의 성과다. 지난 2018년 11월 얀센과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자체 임상개발을 지속한 결과, 국내 시장에 먼저 발매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한양행 입장에선 2005년 허가받은 항궤양제 '레바넥스'에 이어 2번째로 자체 개발 신약을 배출했다는 점도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업계에선 '렉라자'의 시장 성적표에 관심이 높다. 국내 개발 신약 중 아직까지 시장에서 활약 중인 제품이 드물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내놓은 신약 30개 중 상업적 성과를 내고 있는 제품은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탄)와 HK이노엔의 항궤양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 2종 정도다. 그나마도 해외 시장 발매성과는 미미하다. 유한양행은 '렉라자' 허가 전부터 영업마케팅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발매 준비에 힘을 쏟아왔다. 일찌감치 주요 상급종합병원 종양내과 전문의 등을 상대로 마케팅을 전개해 왔고, 7월부턴 국내 유관학회 행사에서 다수의 론칭심포지엄 개최를 앞둔 상태다. '렉라자'의 경쟁약물인 '타그리소'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065억원(아이큐비아 집계)의 매출을 기록했다. 1~3세대 약물을 포함해 EGFR-TKI 전체 시장의 70%가량을 '타그리소'가 차지하는 구조다. '렉라자' 등장 이후 EGFR-TKI 시장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렉라자'의 더욱 큰 매출 잠재력은 얀센이 개발을 맡고 있는 '렉라자'와 이중항암항체 '리브레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에 기인한다. 얀센은 '렉라자'와 '리브렌반트' 병용을 통해 '타그리소' 다음 치료옵션을 공략하고 있다. '타그리소' 역시 기존 표적항암제와 마찬가지로 복용 후 1년~1년반 이내에 내성이 생기면서 반응률이 떨어진다는 한계를 갖는데, 현재는 항암화학요법 외에 처방 가능한 약물이 없는 실정이다.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1) 발표에 따르면 '렉라자'와 '리브레반트'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복용 후 내성이 생긴 환자를 상대로 36%의 반응률을 나타냈다. EGFR과 MET 변이에 대한 H스코어 400 이상으로 높은 환자 대상으로는 90%에 이르는 반응률을 확보했다. 업계가 '렉라자'의 글로벌 시장 진입시기에 집중하는 배경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공개한 '타그리소'의 작년 누계매출은 43억2800만달러(약 4조8080억원)다. 올해 초 수술후 보조요법에 관한 적응증을 획득하면서 매출 규모가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약물이긴 하지만 '렉라자' 병용요법까지 고려한다면, '타그리소' 시장이 커질수록 '렉라자'의 잠재 시장규모 확대 가능성도 덩달아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적정 가격전략을 구사한다면 '렉라자' 단독요법 역시 동남아국가 등에서 '타그리소'와 경쟁을 펼칠 여지가 충분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유한양행은 발매 전부터 '렉라자'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벌어들였다. 2018년 11월 얀센과 렉라자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할 당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 fee) 5000만달러를 수령했다. 지난해에는 파트너사가 활발한 후속 개발을 펼치면서 1억달러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를 추가로 받았다. 유한양행이 '렉라자' 기술을 넘기면서 얀센과 맺은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500만달러다. 여전히 11억달러 상당의 마일스톤 발생 가능성이 남아있다.2021-06-28 06:20:26안경진 -
대원 '뉴베인액'...정맥순환개선제 새바람 이끈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액(트록세루틴)이 2030 여성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관련 시장 블록버스터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뉴베인액은 그동안 정제·캡슐·앰플제로 이뤄진 정맥개선 일반약 시장에 국내 최초로 '액상형 파우치'로 선보인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액상형 파우치형태의 제품은 정제·캡슐보다 흡수가 빠르고, 휴대가 간편함은 물론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나 제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설비 투자가 수반돼야 하기에 제품개발과 출시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다. 임효진 대원제약 서울연구소 과장은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으로 대별되는 대원제약 일반의약품의 연구개발·마케팅 콘셉트는 액상형 파우치다. 뉴베인액 역시 이러한 포인트에 맞춰 프랑스 의약품집에 수록된 트록세루틴 3500mg을 주성분으로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뉴베인의 주성분인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디오스민, 루틴, 헤스페리딘 등과 함께 플라보노이드 화합물로서 이들을 통칭해 비타민P라고도 한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 정맥 탄력성이 줄어들고, 판막이 약해져 혈액이 역류하게 되면 하지 부종이나 통증, 하지정맥류, 정맥염 등이 생기기 쉽다. 뉴베인액은 정맥 혈관의 투과성과 탄력성을 회복시켜 이런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론칭 1주년을 맞고 있는 뉴베인액이 관련 시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이유는 외형 급성장에 있다. 올 연말까지 누적 매출액 50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허나혜 OTC마케팅팀 대리는 "생활습관이나 유전적 영향 등으로 정맥순환 제제의 환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정맥순환 제제의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기존 정제 위주의 시장에 빠른 효과와 복용이 편리한 장점을 가진 액상 제제의 차별점이 부각되면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뉴베인액은 출시 직후 TV광고를 온에어하기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관심이 높았다.제품의빠른 효과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구매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급속도로 퍼졌고,판매처 및 소비자 상담 문의가 많았기에 제품의 성공을 예감했었다”고 말했다. 블록버스터 약진을 위한 제반시스템도 고르게 확보된 상태다. 대원제약 OTC전담 영업조직을 통해 전국 도매망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현재 도매 거래망을 포함한 전국 1만3000여 거래약국에서 뉴베인액을 만나 볼 수 있다. 지준호 일반약 영업팀 대리는 기존 '트록세루틴 성분의 약물'은 '림프순환 케어로 인한 붓기 관리에도 탁월한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뉴베인액 출시 후 약사 복약지도와 환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병원 주변의문전약국에서도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제품은 치료제인 만큼 정맥순환 개선은 물론 다리 붓기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의 뉴베인액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포인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5월, 2030 트렌디 아이콘으로 부상 중인 탤런트 고윤정을 뉴베인액 CF 모델로 전격 발탁하고 광고를 온에어 하고 있다. 진혜란 브랜드디자인팀 차장은 "뉴베인액이라는 브랜드와 메인 모델과의 이미지 접점을 찾는데 설문 등 많은 공을 들였다. CF 방영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의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2030 및 MZ세대에게도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물로 복용하는 정제·캡슐제와 달리 액상형 제제는 무엇보다 맛과 향이 재구매율을 결정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아무리 탁월한 효능효과를 발현하는 약물일지라도 너무 쓰거나 단맛이 강할 경우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 쉽다. 한종수 서울연구소 개발1팀 대리는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착향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포도맛, 딸기맛, 레몬맛, 드링크맛(비타500), 석류맛 등 다양한 시음테스트를 거쳐 히비스커스 맛으로 최종 결정됐다. 히비스커스 맛은 깔끔한 목 넘김으로 젊은층 여성들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뉴베인액은대원제약이 내놓은 일반의약품 중 가장 빠른 시일 내 블록버스터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대원제약의 히트상품 제조시스템 즉, 연구개발·마케팅·영업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원팀 플레이'가 새삼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창립한지 60년이 넘은 대원제약이지만 일반의약품 시장에 진출한 것은 콜대원이 처음으로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출시하는 제품마다속속 히트상품 대열에 합류시키고 있다.애초에 각 영역에서 에이스들만으로 팀을 꾸려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라는 회사의 지침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대원제약은 콜대원, 장대원과 함께 뉴베인액을 자사 3대 블록버스터 육성 제품군으로 설정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마케팅 툴을 활용, 약사 학술심포지엄 등을 펼칠 계획이다.2021-06-28 06:19:55노병철 -
하반기 프라닥사·자렐토·브릴린타 제네릭 쏟아진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와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물질특허가 각각 올해 7월과 10월 만료된다. 이에 따라 프라닥사 제네릭 8개 품목과 자렐토 제네릭 200여개 품목이 올 하반기 조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엔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 제네릭 25개 품목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국약품의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제네릭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연내 출시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프라닥사·자렐토 제네릭 7월·10월 출격…NOAC시장 재편 예고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총 82건의 의약품 특허가 만료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2개 제품의 물질특허 만료다. 프라닥사 물질특허가 당장 다음달 17일 만료된다. 4개 업체가 총 8개 품목으로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받았다. 아주약품 '다비트란', 인트로바이오파마 '다비칸', 진양제약 '프라다비', 휴온스 '휴비트란' 등이다. 이들은 7월 18일부터 내년 4월 17일까지 9개월간 제네릭을 독점 판매할 수 있다. 오는 10월엔 또 다른 NOAC 제품인 자렐토의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SK케미칼·종근당·한미약품 등 23개사가 후속특허를 회피했다. 이 가운데 2개 업체가 우판권을 받았다. SK케미칼의 'SK리바록사반'과 한미약품의 '리록스반'이 10월 4일부터 내년 7월 3일까지 제네릭을 독점 판매한다. 단, 이는 2.5mg 용량에 한정된다. 나머지 10mg·15mg·20mg의 경우 우판권이 등재된 품목이 없다. 물질특허가 만료되면 2.5mg 우판권과 관계없이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다. 현재 62개 업체가 195개 품목을 허가받은 상태다.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10월 4일 이후 200여개 제네릭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닥사·자렐토 제네릭의 조기 출격은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제네릭 시장철수와 대조를 이룬다. 앞서 종근당 등 6~7개 업체는 엘리퀴스 물질특허에 대한 1심 승리를 근거로 2019년 6월 이후 제네릭을 조기 출시한 바 있다. 이들은 올해 1분기까지 누적 100억원 넘는 처방실적을 내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그러나 올해 4월 대법원이 앞선 1·2심 판결을 뒤집고 오리지널사인 BMS의 손을 들어줬다. BMS가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예고하자, 제네릭사들은 시장에서 제품을 자진 철수했다. 이런 상황에서 프라닥사·자렐토 제네릭의 조기 출격은 NOAC 시장의 재편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두 품목의 경우 후속특허 회피를 결정한 심결·판결이 확정된 상태다. 엘리퀴스 사례와 달리 역전판결에 대한 부담이 없다. 지난해 기준 프라닥사는 143억원, 자렐토는 500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올린 바 있다. 앞서 엘리퀴스 제네릭이 의원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늘려왔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프라닥사·자렐토 제네릭도 시장에 연착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월 이후 브릴린타 제네릭 25개 품목 동시 출격 전망 11월엔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물질특허 만료와 동시에 제네릭 25개 품목이 일제히 출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제약 보령티카그렐러 등 25개 품목이 올해 11월 21일부터 내년 8월 20일까지 우판권을 획득한 상태다. 안국약품이 노바티스의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제네릭을 조기 출시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가브스 제네릭 우판권은 안국약품(안국뉴팜 포함)이 단독으로 획득한 상태다. 우판기간은 8월 30일부터 내년 5월 29일까지다. 안국약품은 지난 2019년 국내사 최초로 물질특허의 연장된 존속기간 중 일부를 무효로 인정받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초 내년 3월 만료 예정이던 가브스 물질특허 만료를 6개월가량(187일) 앞당기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노바티스가 항소했고, 특허법원은 노바티스의 일부승소 판결을 통해 187일이 아닌 55일이 무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특허법원 판결을 적용하면 가브스 제네릭 출시 시점은 내년 1월로 미뤄진다. 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대법원 결정에 따라 안국약품의 가브스 제네릭 출격 시점이 결정된다. 대법원의 선택은 셋 중 하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허심판원 심결을 받아들일 경우 8월 출시가 가능하다. 특허법원 판결을 받아들이면 내년 1월 출시가 예상된다. 노바티스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내년 3월 이후에나 출시할 수 있다.2021-06-28 06:19:22김진구 -
M&A 따른 고용불안...근로승계 입법안 속도내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문성현 위원장이 다국적 제약사의 잦은 인수합병(M&A)으로 인한 직원들의 고용 불안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현재 국회 발의된 M&A에 따른 근로승계 보장 입법안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20대 후반~30대 연령층(MZ세대)으로 구성된 주요 사무·연구직 노동조합 약 13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간담회는 사무·연구직 노조 운영에 있어 주요 고충과 향후 연합단체로서의 전개, 기업변동에 따른 근로자 생존권 보호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MSD 노동조합이 외투기업, 그 중에서도 다국적 제약사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현대차, LG전자, 금호타이어, 코레일네트웍스 노조, 그리고 노조 설립과 자문 역할을 한 대상노무법인이 각각 참석했다. 경사노위에서는 문 위원장을 비롯해 각 분과별 전문위원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심상남 한국MSD 노조위원장은 "다국적 제약사의 연이은 인수합병과 매각, 사업부 철수, 희망퇴직(ERP) 등 무분별한 기업변동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언론과 국민의 관심 밖에서 고용불안으로 고통받고 있다"라며 노동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그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대표발의한 '사업이전에서의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송 의원이 발의한 입법안은 기업 합병, 영업양도 등 사업이전 시 근로관계 승계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업이 특정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할하거나 인수합병으로 근로자를 이동시키거나 희망퇴직을 실시할 경우 해당 근로자가 거부할 권리를 명문화한 것이다. 또 분리된 사업부로 이동하는 근로자에겐 노사간 체결된 단체협약이 승계되도록 한다. 심상남 위원장의 의견에 문성현 위원장은 공감을 표하며 "필요한 경우 다국적 기업 대표에 직접 만남을 요청하겠다"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이날 간담회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문제해결의 접점을 모색하기로 했다.2021-06-28 06:00:28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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