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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1461만명서 '리바로' 당뇨병 안전성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 당뇨병 부작용 발생률이 다른 스타틴 제제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Cardiovascular Diabetology(IF:9.9, 심혈관당뇨학)'에 게재됐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강동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서원우 교수 연구팀은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CDM)'를 활용해 국내 10개 대형병원, 고지혈증 환자 1460만5368명의 임상 데이터로 연구를 진행했다. CDM은 여러 기관 임상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높은 수준의 임상 근거를 제시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방법이다. 연구는 이전 스타틴 제제 복용 이력과 당뇨병 병력이 없고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5.7% 미만인 18세 이상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투여군을 △피타바스타틴 2·4㎎ △아토르바스타틴 10·80㎎ △로수바스타틴 5·20㎎으로 나눠 치료제 복용 180일 이후 신규 당뇨병 발생 위험도를 분석했다. 피타바스타틴 투여군의 당뇨병 발생 위험률은 다른 스타틴 제제 투여군보다 28% 유의적으로 낮았다. 비교 집단별로는 피타바스타틴 당뇨병 발생 위험률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보다 각각 31%, 26% 낮았다.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 간 당뇨병 발생 위험률에 차이가 없었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10·20㎎, 로수바스타틴 5㎎과 비교한 경우에도 피타바스타틴 당뇨병 발생 위험률이 22% 낮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기존에도 국내외 연구를 통해 피타바스타틴의 '신규 당뇨병 발생(NODM)' 안전성이 입증됐지만 CDM을 활용한 대규모 당뇨병 안전성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국내 최초다. 학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리바로 제품군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리바로는 JW중외제약이 2005년 출시한 고지혈증 치료제다. 국내외 연구를 통해 당뇨병 발생 안전성을 인정받아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게 해외 32개국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 문구가 삽입됐다.2022-06-28 09:37:10이석준 -
파마유니티상사, 베트남·미얀마 의약품 수출 세미나 열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원료·완제 의약품 수출 사업을 담당하는 파마유니티상사는 지난 2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4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150여명의 국내 제약회사 수출 담당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선 베트남·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의약품 수출과 관련한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베트남 현지업체인 응곡띠엔(Ngoc Thien)의 쿠옌(Quyen) 사장은 베트남에서의 국가 입찰, MOH 입찰, 병원 입찰간 차이점과 입찰 변동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베트남 완제의약품 등록 절차와 갱신 시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임두환 사장은 베트남과 미얀마의 현지 상황을 현장감 있게 설명했다. 임 사장은 최근 한국 의약품이 베트남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신뢰를 회복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신흥 시장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미얀마의 경우 지난해 초 발생한 정치적인 상황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에 현지 상황이 정상화가 되기까지 앞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임 사장은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제약사 수출담당자는 “그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현지 출장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현지 사정을 들을 수 있는 뜻 싶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파마유니티상사는 베트남과 미얀마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홍콩·예멘 등으로도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2022-06-28 09:31:08김진구 -
셀트리온 "흡입형 코로나 항체치료제 개발 중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던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임상3상을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임상 환경이 까다로워져 코로나19 치료제의 사업 타당성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셀트리온은 임상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전 세계 확산과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바이러스의 풍토병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임상3상 환자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고 있어 사업 타당성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글로벌 규제기관들은 본격적인 엔데믹 진입에 발맞춰 긴급승인과 같은 '패스트트랙' 절차를 지양하는 추세다. 실제 몇몇 글로벌 제약사들이 최근 고위험군이 아닌 표준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서 병원성 약화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규제기관들의 문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앞서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임상1상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을 일부 국가에서 승인받은 바 있다. 다만 셀트리온은 향후 코로나 팬데믹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팬데믹 초기부터 구축해온 코로나 대응 칵테일 후보항체 풀(Pool)에 대한 관리와 연구는 지속할 계획이다. 동시에 향후 팬데믹에 대비할 수 있는 mRNA백신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 플랫폼 연구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중·저소득 국가의 치료제 접근성 확대를 위해 그룹차원에서 확보한 제네릭 라이선스에 따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항체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국내 최초로 항체치료제 개발·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외에 공급하는 등 글로벌 팬데믹 극복에 적극적으로 기여했으나,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허가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적 환경변화를 주시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방향을 재정비하고, 현재 임상·허가를 앞두고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06-28 09:14:22김진구 -
SK바사 코로나백신 상용화 목전…다른 K백신은 안갯속[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하반기 상용화가 유력해졌다. 국내개발 1호 코로나 백신의 등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관심은 다른 코로나 백신 개발 업체로 쏠린다. 이미 몇몇 업체는 임상 참여자 모집 난항과 낮은 시장성 등을 이유로 개발 대열에서 이탈했다. 남은 업체들은 임상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개발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임상 마무리 시점을 올 하반기로 예고하고 있다. 올 연말이면 국내 업체들이 대거 뛰어든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의 성공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후속 코로나 백신 유바이오로직스 3상 진입…대조백신 확보 변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은 하반기 상용화가 유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내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27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앞서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스카이코비원의 품목허가를 지난 26일 권고했다. 중앙약심의 허가 권고 결정으로 품목허가까지 남은 절차는 최종점검위원회뿐이다. 최종점검위원회에서 1·2차 자문결과를 최종 점검하면 품목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올 하반기부터는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한 나머지 코로나 백신 개발업체들도 관련 임상에 한창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하고 임상3상 단계에 진입한 업체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유코벡-19'의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다만 유코벡-19의 국내 임상은 대조 백신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국내 임상을 위해 '한국에서 승인된 백신'을 대조 백신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점이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위탁생산을 진행했던 인연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이 회사 백신을 대조 백신으로 선정할 수 있었지만, 다른 백신개발 업체들은 사정이 다르다는 게 제약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글로벌 백신개발 업체들이 기술 유출을 우려해 국내 업체의 대조 백신 선정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조 백신을 확보하지 못하면 백신 개발에 걸리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런 이유로 유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임상이 아닌 해외 임상에 당분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엔 아프리카 3개국에서, 5월엔 필리핀에서 임상3상에 착수했다. 두 국가에선 대조 백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확보한 대조 백신은 국내 허가된 백신 5종(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노바백스)과 다른 제품이다. ◆나머지는 1·2상 단계…환자모집 난항에 중도포기·임상변경 다른 백신개발 업체들은 1상 혹은 2a상 단계에 진입했다. 에스티팜과 셀리드, 큐라티스가 임상1상을, 아이진과 진원생명과학이 1/2a상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환자 모집과 코로나 상황 변화, 시장성 저하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 국민 다수가 코로나 감염 혹은 백신 접종으로 면역력을 확보하면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성인'을 임상 참여자로 모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면서 최초와는 타깃이 달라졌다는 점도 문제로 작용한다. 이와 함께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이미 허가를 받은 상황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까지 가세하는 등 시장성이 점점 낮아진다는 점도 이들의 개발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이런 이유로 코로나 백신 개발을 중도에 포기하는 업체도 속출했다. 제넥신은 지난 3월 코로나 백신 GX-19N의 임상2·3상을 자진 철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넥신 역시 "급변하는 코로나19 시장 상황과 글로벌 백신 수급 상황을 볼 때 GX-19N 사업성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5월엔 HK이노엔이 백기를 들었다. HK이노엔은 자체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백신 'IN-B009'의 국내 임상1상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낮아지는 등 코로나 상황이 급변했다"며 "후기 임상 진입에 대한 목적이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상 디자인을 변경한 사례도 있다. 셀리드는 지난 5월 'AdCLD-CoV19-1 OMI'의 임상1/2상 시험계획서를 변경 신청했다. 임상 대상자를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혹은 확진자로 바꾸는 내용이다. 이미 'AdCLD-CoV19-1'의 임상을 2a상까지 마무리했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초점을 맞춰 다시 진행한다는 게 셀리드의 계획이다.동시에 임상 규모를 축소해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2022-06-28 06:20:48김진구 -
유통업체 거절에...병의원이 마약 직접 배송 문제없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의약품 유통업체가 요양기관이 주문한 마약류 의약품 배송을 유통 마진이 적다는 이유로 거절하면 문제없을까. 요양기관이 직접 의료용 마약을 배송하면 안전관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마약류와 같은 취급이 까다로운 의약품에 대해 유통업체가 낮은 마진을 이유로 배송을 거절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노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통업계에서는 민간업자들의 거래에 맡겨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한 요양병원은 해당 지역 보건소에 마약류 의약품 배송을 거절하는 유통업체를 제재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마약류 의약품은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말한다. 이 요양병원은 인근 유통업체에 마약성진통제와 같은 의료용 마약의 구매와 배송을 의뢰했다. 그러자 유통업체에서는 배송은 불가능하며 직접 방문해 해당 의약품을 가져가야 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평소 거래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간혹 소량만 주문하는 마약류는 배송하면 유통 마진이 남지 않는다는 게 표면적인 배송 거부 이유다. 이 병원 관계자는 “마약류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제품인데 적정 관리 기준이 구축된 유통업체에서 배송 책임을 지는 게 맞지 않느냐”고 보건소에 따졌다. 하지만 보건소 관계자는 “식약처에 자문한 결과 유통업체가 의약품 배송 책임을 진다는 규정은 없다. 요양기관에서 유통 관리기준에 맞춰 직접 배송을 해도 문제는 없다”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실제로 관련 규정에서는 의약품 배송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는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유통품질 관리기준에서는 의약품 보관과 운송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기준이 명시됐을 뿐 유통업체에 배송 책임이 있다는 규정은 없다”라면서 “의약품 취급 자격이 있는 요양기관 관계자가 적정 기준을 준수하면서 의약품을 직접 가져가도 문제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보면 의약품 품목 허가를 받은 자, 수입자 및 의약품 도매상이 준수해야 할 의약품의 유통 품질관리에 관한 사항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의약품 보관의 경우 적정한 온도와 습도, 공기조절 설비, 필요 시 자동온도기록장치가 부착된 냉동·냉장설비 구비 등 요건이 제시됐다. 의약품 운송의 경우 운송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기준이 나열됐는데 사실상 유통업체만이 준수할 수 있는 규정이라는 지적이다. 운반용 차량 등에는 이를 식별할 수 있는 표지판을 붙여야 한다. 의약품 별로 저장온도를 유지·운송할 수 있도록 적합한 운송방법을 결정해 운송 중에는 저장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이 필요한 의약품을 운송하는 경우에는 수송용기 또는 차량 등 수송설비 내부에 자동온도기록장치 등 저장온도가 유지됨을 입증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춰야 하고, 온도조작장치를 설치하는 등 온도를 조작해서는 안된다. 운송 중에 의약품이 파손되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의약품이 아닌 물품과 함께 운송해서는 안 된다. 운송 중 의약품이 도난되거나 분실되지 않도록 하고, 지정의약품에 대해 잠금장치 등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 지정의약품은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 인화성·폭발성이 있는 의약품, 생물학적제제 등을 말한다. 출고된 의약품의 운송 기록도 보관해야 한다는 규정도 있다. 예를 들어 병원 관리약사가 의약품을 직접 운송할 때 저장온도를 관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 뿐더러 냉장이나 냉동 의약품의 운송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마약류 의약품과 같은 지정의약품의 경우 운송 시 잠금장치를 구비하고 운송기록을 남기도록 하는 것은 사실상 유통업체에 운송 책임을 의무화하는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해당 요양병원 관계자는 “의약품 도매상을 허가하는 것은 의약품 제조업소에서 GMP기준에 따라 잘 만든 의약품을 도매상을 통해서 병원과 약국에 잘 배송하라는 취지인데 마약류와 같은 엄격한 관리기준이 필요한 의약품에 대해 유통 마진이 적다는 이유로 배송을 거절하면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의약품 수요가 많은 대도시나 대형 요양기관은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수요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배송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안전관리에 큰 허점이 노출된다는 지적이다. 마약류와 같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은 분실이나 도난과 같은 사고를 차단하기 위해 유통업체에 운송 책임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이 관계자는 "병원이 많지 않은 시골 지역 등은 간혹 유통업체가 배송을 거절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실상이라면 식약처는 의약품 도매 허가와 관리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야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의약품 유통업체의 견해는 다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의약품 배송도 민간 기업 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유통업체에 손실을 감수하면서 배송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2022-06-28 06:20:20천승현 -
폭락장에도 '선방'…삼진제약 기업가치 재조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이 주식 폭락장 속에서도 시가총액(기업가치)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기업 주가는 코로나 여파로 최저점을 찍은 2020년 3월 19일보다 내려갔지만 삼진제약은 상대적으로 큰 변동폭 없이 기업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삼진제약의 안정적인 실적과 오송공장, 마곡 연구센터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헬스케어 지수(종가 기준)는 27일 2887.26으로 1년 전인 지난해 6월 28일 4519.55보다 36.12% 하락했다. 해당 기간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계도 25% 가량 감소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9개(삼진제약 미포함)로 구성됐다. 삼진제약 주가도 1년 새 2만6800원(지난해 6월 28일)에서 2만4700원(어제)으로 7.83% 감소했다. 시가총액도 3684억원에서 3433억원으로 6.81% 줄었다. 다만 같은 기간 KRX헬스케어 지수와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KRX헬스케어 지수에 포함된 86곳(3곳은 상장 1년 미만으로 제외) 중 절반 정도가 같은 기간 40% 이상 주가가 빠졌기 때문이다. 셀리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샐리버리, 메지온, 메드팩토, 신풍제약 등은 주가 하락률이 50%를 넘었다. 시장 관계자는 "삼진제약은 제약바이오주 전반적인 하락장에서도 큰 변동폭 없이 기업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가만 유지해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삼진제약이 수년 간 저평가됐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밸류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진제약이 폭락장에서 기업가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안정적인 실적과 R&D 동력 확보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진제약 영업이익률은 2017년 18.75%, 2018년 22.58%, 2019년 18.56%, 2020년 13.69%, 2021년 13.55% 등이다. 업계 평균(7~10%)를 상회하는 수치다. 선제적 투자를 통한 R&D 성장 동력도 쌓고 있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5월부터 오송공장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693억원을 투자해 주사제동을 신규 구축하고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증축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 공장 대비 생산 능력이 3배 정도 증가한다. 지난해 12월에는 400억원이 투입된 마곡연구센터를 준공했다. 신약 개발 특화 판교중앙연구소와 본사에 있던 연구개발실을 확장 이전했다. 마곡연구센터는 신약연구개발과제 기획 및 글로벌 기술수출 전략 수립, 오픈이노베이션, 특허 업무, R&D 콘트롤타워를 맡는다. 마곡 연구센터장에는 전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장인 이수민 상무를 영입했다. 파트너 확보로 마곡연구센터 극대화를 노린다. 삼진제약은 최근 아리바이오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등 신약 개발 공동 연구와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삼진제약은 마곡연구센터의 최첨단 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다양한 신약 후보 물질의 도출, 합성 및 제제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2022-06-28 06:17:15이석준 -
한풍제약, 먹는치질약 치지래과립 패키지 리뉴얼 발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치질은 크게 항문주위 혈관조직이 돌출하거나 출혈을 일으키는 치핵,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에 고름이 잡히는 치루로 구분한다. 그중 치핵은 전체 치질환자의 70~80%를 차지한다. 치질은 말못할 고통 그리고 참을 수 없는 아픔으로 여겨질 정도로 삶의 질을 낮게 만들어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질치료제 치지래 과립은 목단피건조엑스, 서양칠엽수종자엑스, 자근건조엑스 생약 3종과 비타민 E 토코페롤아세테이트를 함유함으로써 치질항문 주위 혈관조직이 돌출하거나 출혈을 일으키는 치핵, 치출혈 그리고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항문열상)에 광범위한 효과가 있다. 또한 치지래 과립은 항염, 항균, 항종양에 효과가 있는 자근이 들어있는 유일한 경구용 일반의약품이다. 한풍제약(대표 조인식, 조형권)은 이달 2일 먹는치질약 ‘치지래 과립’ 패키지 및 포장단위를 변경해서 발매했다고 27일 밝혔다. 패키지를 리뉴얼하면서 복용편의성을 위해 사면포에서 스틱포로 변경, 치질치료는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고 약국 내 관련치료제와 병용요법을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해 포장단위를 20포(10일분)에서 30포(15일분)로 바꿨다. 디자인도 직관적으로 보이는 치질관련 아이콘과 연관색을 입혀 진열하거나 제품을 추천했을 때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제품에 대한 이해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한편 한풍제약은 최근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전용면적 2500평 규모 일반의약품 CMO 전용 신공장을 완공, 종합비타민 및 경옥고 등 위수탁 1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BGMP를 획득, 타사와 신약개발 협력을 하고 천연물의약품/한방원료의약품 공급량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방건강보험 단미혼합제,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한방원료의약품, CMO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방제제 전문기업 최초로 전문의약품 생산/판매영역에 도전장을 내고 생산 및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한풍경옥고, 굿모닝에스, 치지래, 공진단 등 일반의약품 110여개 제품을 생산해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2022-06-27 19:58:36노병철 -
이제는 2가 백신…코로나 2종 잡는 백신 올해 나오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올해 하반기 오미크론을 겨냥한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이 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새 코로나19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더 높은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가 올 여름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각 오미크론 변이를 타깃하는 2가 백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2가 백신은 원형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오미크론 변이 BA.1 백신을 결합한 콤보 백신을 말한다. 지난해 말부터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돌입한 양 사는 최근 나란히 2가 백신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원형+오미크론 조합한 2가 백신 상용화 '눈앞' 먼저 모더나는 이달 초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포함한 2가 부스터 백신 후보 물질 'mRNA-1273.214'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모더나는 올해 초 mRNA-1273.214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총 437명을 대상으로 2가 백신을 기존 모더나 백신과 비교한 결과, 새 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1.75배 우수한 중화항체를 생성하며 주요 평가 변수를 모두 달성했다. 특히 새 백신을 추가 접종할 경우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8배까지 증가했다. 원형 바이러스뿐 아니라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등 모든 우려 변이종에서 결합항체 역가도 더 높게 나타났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mRNA-1273.214는 기존 백신 대비 오미크론(BA.1)에 대응하는 중화항체 기하평균비율(GMR)을 포함한 모든 주요 평가 변수를 충족했으며, 추가 접종의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 가을 코로나19 추가 접종 백신으로 허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흘 뒤인 지난 25일 화이자도 2가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2가 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9.1~10.9배 많은 중화항체를 생성했다.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 백신(1가) 임상도 동시 진행 중인데, 이 백신의 경우 중화항체가 기존 대비 13.5~19.6배 증가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이번 임상을 통해 우리는 오미크론 변이에 더 높은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강력한 2개 백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화이자도 이번 데이터를 규제당국과 공유하며 새 백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28일 외부 자문위원 회의를 열고 새 백신 투여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하위 변이에선 효과 3분의 1로 떨어져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2가 백신이 대체로 오미크론 변이에 우수한 면역반응을 유도했지만 하위변이인 BA.4와 BA.5에서는 다소 효과가 떨어져 추가 변이에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도 제기된다. 실제 양 사 발표에 따르면 두 회사의 2가 백신은 모두 BA.4/BA.5 하위변이에서는 면역반응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형 오미크론 변이인 BA.1에서 보인 중화역가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이다. 모더나는 지난 22일 추가 발표를 통해 새 백신 후보 물질이 이전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참가자에서 오미크론 하위변이체 BA.4와 BA.5에 대한 강력한 중화항체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전체 대상자의 경우 중화역가가 기준치보다 5.4배 증가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는 혈청 음성 참가자에서는 6.3배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이는 BA.1 변이에서 보고된 중화역가 수치보다 3배 낮은 수준이다. 화이자 역시 2가와 1가 후보 백신 물질 모두 BA.4/BA.5 변이에서 3배 낮은 중화역가 수치를 보고했다. BA.4와 BA.5 변이는 오미크론의 하위계통 변이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돼 최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난 14일 발표에 따르면 하위변이 BA.4와 BA.5는 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21%를 차지했다. 한국에도 신종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2022-06-27 12:06:39정새임 -
대웅제약-대웅바이오-큐티스바이오, '친환경 약물' MOU[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대웅바이오, 큐티스바이오와 함께 친환경 약물소개 개발·상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세 회사는 '합성생물학 기술과 바이오 파운드리를 활용한 친환경 지속가능 약물소재의 개발 및 상업화' MOU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기술인 화학합성 또는 동물 유래 추출 기반의 약물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생합성 공정기술을 통한 약물소재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대웅제약·대웅바이오는 석유화학 합성 기반 또는 동물 유래 추출 기반의 약물소재에서 친환경 바이오합성 소재로 전환이 요구되는 후보 약물을 선정하고, 시장성을 평가한다. 큐티스바이오는 선정된 후보를 친환경 지속가능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합성생물학 기술과 바이오 파운드리를 활용해 상업용 균주와 공정 개발을 진행한다. 큐티스바이오는 2020년에 설립한 합성생물학 기술과 바이오 파운드리 기반의 약물소재 개발 바이오벤처 회사이다. 지난해 12월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바이오 기반의 약물, 화장품 소재, 재조합 균주 기반의 생균 치료제 등이다. 합성생물학 기술이란 기존의 석유화학 기반의 유기합성 기술과는 달리 합성 과정에서 대장균, 효모 등을 이용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촉매를 비롯한 친환경적 촉매의 개발로 기존의 유기합성 반응에서 발생되는 유기용매 등의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합성생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큐티스바이오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친환경적인 약물소재 개발로 합성생물학 기술을 확보하면 화학합성 기반 기술의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는 "대웅바이오는 그 동안 다양한 바이오 생합성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합성생물학 기술 개발이 가능한 큐티스바이오와 친환경적이면서 경쟁력 있는 의약품 원료 개발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원우 큐티스바이오 대표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지속가능 약물소재의 개발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미래 산업분야"라며, "대웅제약 및 대웅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한 친환경 약물소재 개발 등의 바이오 산업영역 개척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미래혁신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2-06-27 10:56:20김진구 -
동화약품, 여드름 치료제 세비타비겔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화약품은 국내 최초의 니코틴산아미드(활성형 비타민B3) 성분 여드름 치료제 ‘세비타비겔’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동화약품의 신제품 세비타비겔은 경증 및 중등증 염증성 여드름에 효능& 8729;효과를 지닌 치료제다. 여드름은 호르몬 불균형 및 외부 요인으로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발생하는데, 세비타비겔의 주성분인 니코틴산아미드는 우수한 항염 작용으로 여드름 증상을 개선시키고 붉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한편, 동화약품은 후시딘겔에 피부진정 효과가 있는 티트리오일을 첨가하고 기존 대비 용량을 50% 늘려 재출시했다. 후시딘겔은 여드름& 8729;상처, 모낭염에 사용할 수 있다. 세비타비겔과 함께 리뉴얼 출시된 후시딘겔으로 여드름 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여드름 발생 초기에는 꾸준히 세비타비겔을 사용하여 염증을 완화하고, 여드름 압출 후 발생하는 상처와 2차 감염 관리에 후시딘겔을 사용하여 피부 트러블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2022-06-27 10:40:4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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