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ST,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의료기기 판권 확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메쥬와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메쥬는 심전도 원격 플랫폼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를 동아에스티에게 독점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 의원 등에서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의 판매와 마케팅을 진행한다. 하이카디는 모바일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다중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등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하이카디는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기존 심전도 검사기가 가지고 있던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등급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메쥬는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와 다중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메쥬의 기술력과 동아에스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심장질환 환자들이 심전도 원격 플랫폼 하이카디로 병원 방문없이, 편리하게 심전도 데이터를 병원에 전송하고 확인해 더 나은 삶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2-07-05 15:18:34천승현 -
2500명 최대 제약노조 출범…"구조조정 시도 공동대응"[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최대 제약노동조합이 새롭게 탄생했다. 총 2500명의 제약사 노동자들로 구성된 새 노조는 제약사의 구조조정 움직임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화학연맹 산하 전국제약바이오노동조합(이하 NPU)은 5일 오전 한국노총회관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황인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남성희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의약화장품분과 의장,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NPU는 ▲노보노디스크제약 ▲바이엘코리아 ▲암젠코리아 ▲입센코리아 ▲한국노바티스 ▲한국비아트리스 ▲한국얀센 ▲한국화이자제약 ▲사노피 아벤티스코리아 ▲알보젠코리아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한국머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GSK ▲현대약품 총 16개 국내외 제약사 노동자들이 뭉친 국내 제약업계 최대 규모의 산별노조다. 노보노디스크제약 노조, 한국화이자제약 노조 등 8개 노조는 이미 산별노조 전환을 결정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노조 등 8개 노조는 산별전환을 준비 중이다. 총 조합원 수는 약 2500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부터 약 2년간 새로운 제약노조 연합을 준비해 온 이들은 민주제약노조를 탈퇴한 일부 노조와 미가맹 노조가 통합추진위원회를 꾸려 논의를 이어갔고, 지난해 전국제약바이오노조 설립을 공식화했다. 안덕환 초대 의장(한국노바티스)은 출범선언서를 통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4차 혁명과 코로나19를 겪으며 고용불안과 실질적인 임금소득 감소를 겪고 있다"며 "이 문제점들을 특정 기업이 아닌 제약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동일한 문제로 인식하면서 연대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장은 "NPU는 희망퇴직이라는 명목 하에 법망을 피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상황 속에서 주어진 고용안정을 확고히 지키고, 임금과 복지를 상향평준화 할 것이며, 저성장·비대면 영업으로 발생하는 공통적인 문제에 국회, 정부 등과 소통하며 집중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약업계 사측 대표로 참여한 유병재 대표는 축사에서 "NPU 출범을 축하드린다. 제약바이오산업은 혁신과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직구조 개편 등에 직면해 있다"면서 "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직원과 회사 간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각 주체간 이해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NPU와 건설적인 관계가 정립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NPU는 최근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지는 조직개편으로 인한 인원 감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례로 영업부 개편을 진행 중인 화이자는 추가 희망퇴직을 실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노바티스는 최근 글로벌 차원에서 조직을 통합하며 전세계 8000명에 달하는 인원을 감축할 계획을 밝혔다. 국내에서도 부서 통합으로 인한 중복 인원 외에도 추가적인 인원 감축이 이뤄질 수 있다. 안 의장은 "희망퇴직은 주체가 노동자가 돼야 함에도 그동안 조합이 자신을 지켜줄 수 있다는 신뢰가 부족해 ERP를 하는 사례가 있었다. NPU는 조합원들에게 그들을 지켜줄 수 있다는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07-05 12:31:25정새임 -
유나이티드문화재단, 힘 페스티벌 시즌7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은 최근 경기도 광주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에서 '힘 페스티벌 시즌7'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200여명에 이르는 7개팀 합창단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유나이티드싱어즈(지휘 김희철), 높은뜻덕소교회 글로리아찬양대(지휘 김영민), 새에덴교회 천사의 소리 어린이 합창단(지휘 김은진), 민요자매(이지원, 이송연), 수원제일교회(지휘 이건륜), 유나이티드 유스 오케스트라(지휘 김영수) 등이다. 김희철 음악감독과 CTS 찬송가경연대회 수상자 쌍둥이 민요 자매와 소프라노 김소희도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강덕영 이사장은 "전통 클래식과 찬송 음악을 되살리기 위해 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신록 가득한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즐겁게 관람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2022-07-05 11:25:44이석준 -
유한양행 유튜브채널 '건강의 벗', 구독자 10만 달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건강의 벗’ 유튜브 채널이 최근 구독자 10만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건강의 벗은 1960년 1월 유한양행이 발행한 ‘가정생활’이 그 전신이며, 1969년 1월부터 ‘건강의 벗’으로 제호를 변경해 지금까지 52년간 발행 되어 왔다.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라는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창업이념 아래 국민 보건향상을 위해 창간된 ‘건강의 벗’은 창간된 이래 53년 동안 한번의 거름 없이 매월 13~15만부가 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SNS채널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확장해 새로운 독자층 확보와 폭넓은 건강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건강의 벗 페이스북은 현재 팔로워 45만8000명, 인스타그램은 1만여명으로 구독자수가 매우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유튜브는 2019년 5월 개설돼 3년여 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넘어서며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접목하여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다. 제약사들 역시 SNS플랫폼을 통한 소통 강화를 이미지를 좀 더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제약업 특성상 건강정보 제공 등의 컨텐츠는 아무래도 딱딱하고 제한적으로 밖에 운영할 수 밖에 없었다. 건강의 벗 유튜브 채널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정보, 나아가 이를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현재 유병욱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교수가 출연하는 ‘닥터유의 건강이야기’와 김정은 약사의 ‘약은 김약사'등의 전문 건강정보를 필두로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건강상식을 다루는 ‘건강백과사전’,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홈트레이닝인 '건강운동법’, 음식을 통한 힐링과 건강한 요리법과 음식을 다루는 ‘헬씨푸드’까지 다양한 건강채널들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영상들을 제작해 구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건강의 벗은 다양한 건강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람들이 꿈꾸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수 많은 건강 정보의 범람과 홍수 속에서도 기업홍보를 배제하고 일반인들이 필요한 바른 건강정보를 꾸준한 호흡으로 제공해 국내 최고의 건강정보채널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라고 밝혔다.2022-07-05 10:25:53노병철 -
비엘 코로나치료제, 범용성 폐렴약으로 적응증 확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엘이 2상 임상 단계에 있는 코로나19 치료신약 'BLS-H01'을 범용성 폐렴 치료제로도 개발한다. 적응증 확장 전략이다. 5일 회사에 따르면 BLS-H01은 감마PGA 성분 면역 조절 기반 치료제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된 폐렴의 악화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을 진행중이다. 핵심 성분 '감마PGA'는 인체 상피 세포에 분포된 면역수용체에 작용해 NK세포 활성화와 면역 T세포 활성에 필수적인 수지상 세포의 발현을 촉진시켜 NK 및 T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세포를 신속히 제거할 수 있는 약리기전을 갖고 있다. 이런 메커니즘은 인플루엔자, 사스 등 바이러스 유형 및 변이에 관계없이 작용 가능하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 마우스 표현형 분석사업단(KMPC)'과 공동 수행한 COVID-19 바이러스 감염 동물 모델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비엘은 연구 성과를 토대로 코로나감염증 치료제 개발과 병행해 범용성 폐렴 치료제 개발도 나서고 있다. 효과적인 치료제 없이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대증 치료 수준을 벗어나 폐렴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로 개발하는게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BLS-H01이 폐렴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간 치료를 진행함에 따라 발생되는 만성폐렴에 의한 호흡기 관련 후유증 및 합병증도 최소화 할 수 있어 신약 개발에 따른 상업적 성공 가능성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도 사망원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폐렴은 암, 심장질환과 더불어 3대 사망 요인이다. 세균 감염에 의한 폐렴은 항생제 치료를 시도하고 있으나 바이러스 폐렴 같은 경우 대부분 대증요법에 의존하고 있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3년차로 접어든 코로나 감염증 역시 치명율이 높은 위중증 환자의 경우 COVID-19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악화가 사망의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2022-07-05 09:20:39이석준 -
HK이노엔, 투석지연제 '크레메진 속붕정' 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지연제 '크레메진 속붕정'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HK이노엔이 지난 1일자로 출시한 크레메진 속붕정은 소량의 물로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알약 형태의 제품이다. 기존에 출시된 캡슐제의 경우 1회에 7캡슐씩, 하루 3번에 걸쳐 총 21캡슐을 복용해야 했다. 한 번에 7개의 약을 복용해야 했던 환자 입장에선 불편이 적지 않았다. 크레메진 속붕정은 1회 복용량을 4정으로 줄였다. 하루에 12정만 복용하면 된다. 특히 만성콩팥병 질환 특성상 수분 섭취에 제한이 있는 환자가 많은데, 입안에 소량의 물만으로도 알약이 빠르게 부서져 쉽게 삼킬 수 있도록 했다. 또, HK이노엔은 이번 크레메진 속붕정 출시와 함께 기존의 '크레메진 세립'의 패키지 디자인을 환자 중심으로 전면 리뉴얼했다. 패키지 안에 복약 안내서를 동봉해 오부라이트(약을 싸는 전분 소재의 종이) 없이 더욱 간편하게 복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복약 안내 동영상으로 연결되는 QR 코드도 넣어 복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크레메진'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 지연을 위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만성신부전 의약품이다. HK이노엔이 쿠레하社에서 세립제를 도입해 2005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크레메진의 주성분인 구형흡착탄은 몸속에서 요독증을 유발하는 독소를 흡착하여 변으로 배설하게 하는 기전이다. 진행성 만성콩팥병 환자의 요독증 증상 개선뿐만 아니라 투석에 이르는 기간을 늦춰주는 약물로 사용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HK이노엔 관계자는 "크레메진은 지난 2005년 출시된 후 약 17년 동안 수많은 만성콩팥병 환우들의 증상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며 "기존에 보유한 크레메진 세립에 이어 속붕정 출시를 통해 더 많은 환자가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2-07-05 09:20:29김진구 -
휴텍스제약, 전국 직장인·다문화 축구대회서 우승[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휴텍스제약은 2022년 7월 2·3일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 직장인·다문화 남녀축구클럽 축구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천안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천안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75개팀이 참가해 1박2일간 열띤 경기를 치렀다. 휴텍스제약은 동원시스템즈와 베트남 하노이팀, 베트남 호치민팀, 선진한마음팀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동원시스템즈와 결승에서 다시 만난 휴텍스제약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휴텍스축구단을 이끌고 있는 이순형 단장(휴텍스제약 공장장)은 "선수가 부상 없이 경기하고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며 "제품생산이라는 빠듯한 일과에서도 운동과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회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2022-07-05 09:06:50김진구 -
대웅, 신약 상업성 시험대...한미·유한, 美 입성 기대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개발 신약의 상업적 성과와 글로벌 무대 진출 소식이 기대된다.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와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내수 처방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상업적 시험대에 오른다. 한미약품은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의 미국 시장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신약 펙수클루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해 12월30일 허가받은 이후 6개월 만에 급여 등재 절차를 거쳐 출시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1년 허가 받은 ‘이지에프외용액’에 이어 21년 만에 두 번째 자체 개발 신약을 출격한다. 펙수클루는 2008년 타깃 물질 개발 단계부터 연구개발, 임상, 허가, 판매 단계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대웅제약 자체 기술로 진행한 신약이다. 개발 단계부터 간 독성 등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최적 구조를 고안해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케이캡이 지난 3년 간 P-CAB 계열 항궤양제의 시장성을 검증했다는 이유로 펙수클루의 파괴력에 큰 관심을 갖는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발매 3년째인 지난해 외래 처방실적이 1096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개발 신약 중 단일 브랜드로 연간 처방 실적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케이캡은 발매 첫해 처방 금액 309억원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고 2020년과 지난해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전·후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우수한 약효 지속성으로 밤 중에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는 등 특장점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대웅제약은 소화기 시장에서의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펙수클루를 출시 1년 내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시장을 선점한 케이캡과 경쟁구도도 관전포인트다. 유한양행 렉라자도 본격적인 상업적 성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1월 국내 허가를 받은 렉라자는 특정 유전자(EGFR TK)I에 변이가 있는 진행성 폐암 환자 중 이전에 폐암 치료를 받은 적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약물이다. 렉라자는 지난해 7월 건강보험 급여목록 등재와 함께 본격적으로 처방 시장에 데뷔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렉라자는 출시 이후 지난 1분기까지 누적 매출 7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에 4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1분기에는 32억원어치 팔렸다. 렉라자의 발매 초반 성적표는 순조로운 출발로 평가된다. 통상 대형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항암제는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 통과 이후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매 초기에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렉라자는 급여 출시 1년 만에 80여개 의료기관 약사위원회를 통과하며 하반기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최근 렉라자의 우수한 임상결과도 시장 안착을 낙관하는 배경이다. 최근 발표된 렉라자의 임상 결과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이 38.9개월이라는 의미 있는 수치를 나타냈다. 렉라자 투여군의 전체 생존율은 ▲12개월 90% ▲24개월 74% ▲36개월 53%로 확인됐다. 렉라자는 이르면 연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 신청 시도가 전망된다. 레이저티닙은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기술 이전됐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5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얀센은 레이저티닙의 임상시험 4건을 동시 가동하면서 강력한 상업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얀센은 레이저티닙 판권 도입 이후 자체 개발한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과 병용을 통해 활발한 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계약 체결 이후 가장 먼저 착수한 CHRYSALIS 연구는 '렉라자'+'아미반타맙' 병용 외에도 '카보플라틴', '페메트렉시드' 등 플래티넘계 항암제 병용요법까지 확장해 순조롭게 전개 중이다. 레이저티닙이 FDA 판매허가를 받으면 국내 기술이 접목된 신약 중 팩티브(2003년), 시벡스트로(2014년), 앱스틸라(2016년), 수노시(2019년), 엑스코프리(2020년) 에 이어 6번째 FDA 승인 신약으로 이름을 올린다. 한미약품 기술로 개발한 신약 제품들이 미국 시장 입성을 도전한다. 지난해 말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FDA에 폐암치료제 ‘포지오티닙’의 신약시판 허가신청서(NDA) 제출을 완료했다. 스펙트럼은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 및 전이성 HER2 Exon 20 삽입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허가를 신청했다. 포지오티닙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pan-HER2 항암제다. 포지오티닙은 FDA로부터 패스트트랙(FastTrack) 지정을 받았다. 허가 여부는 오는 12월 결정 날 전망이다.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오는 9월 중 FDA 허가 여부가 결정난다. 롤론티스는 지난 2012년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바이오신약이다. 골수억제성 항암화학요법을 적용받는 암환자에게 호중구감소증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투여된다. 과립구(granulocyte)를 자극해 호중구 수를 증가시키는 'G-CSF'(과립구집락자극인자) 계열로 암젠의 블록버스터 약물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와 유사한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33번째 국산 신약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당초 스펙트럼은 지난 2019년 10월 롤론티스의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BLA)을 완료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허가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롤론티스의 상업화 생산을 담당하는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실사가 기한 내 이뤄지지 못했다. FDA가 지난해 5월 평택공장 실사 일정을 진행하면서 허가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바이오플랜트 관련 보완사항을 지적하고 재실사를 요구했다. 지난 3월 스펙트럼은 FDA로부터 수령했던 제조시설 보완사항을 개선하고 롤론티스의 허가를 재신청했다. FDA는 허가 접수일로부터 6개월 간 심사를 진행한다. 녹십자 혈액제제의 FDA 허가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녹십자는 지난 2월 FDA로부터 면역글로불린제제 ALYGLO의 품목허가 연기 통보를 받았다. 녹십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평가를 지난해 4분기에 진행했는데, FDA는 생산시설에 대한 현장실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허가 연기를 결정했다. 국내에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10%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 중인 ALYGLO는 혈장 분획으로부터 정제된 액상형 면역글로불린제제다.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1차성 면역결핍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면역글로불린의 함유 농도에 따라 5%와 10% 제품으로 구분된다. 녹십자는 지난 2015년 말 FDA에 면역글로불린 5% 제품의 허가를 신청했다. 2016년 말 FDA 허가가 예상됐지만 2016년 11월 FDA로부터 제조공정 관련 자료의 보완을 지적 받았다. 녹십자는 2017년 9월 또 다시 제조공정 자료가 추가 보완 요청으로 허가가 지연됐다. 녹십자는 5% 제품을 먼저 미국 시장에 진입한 이후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10% 제품을 추후 진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5% 제품의 허가가 지연되자 시장성이 더 큰 10% 제품을 먼저 미국 시장에 내놓기로 전략을 수정했다. 녹십자는 2020년 ALYGLO의 북미 임상 3상을 마무리했다. 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FDA 가이드라인에 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변수를 만족시켰다. 지난해 2월 FD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ALYGLO의 FDA 허가 연기가 안전성·유효성의 문제가 아닌 만큼 현장실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미국 진출도 가시화할 전망이다.2022-07-05 06:20:53천승현 -
워터스, '아세안 생체시료분석 아카데미' 공동 설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분석장비 글로벌 기업 워터스 코퍼레이션이 국내 임상약동학시험 전문 위탁연구기관 바이오인프라와 'ASEAN Academy for Bioanalysis(아세안 생체시료분석 아카데미)'를 공동 설립했다. 워터스코리아에 따르면 바이오인프라의 경기도 흥덕 사옥에 위치한 아세안 생체시료분석 아카데미는 아세안 분석과학자들에게 약물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필수적인 생체시료분석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아세안 국가들이 국민보건의 향상을 위한 제약산업의 육성과 제네릭 의약품의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제네릭 의약품의 허가에 요구되는 유일한 임상시험인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약동학 검체분석이 신뢰성을 갖기 위해서는 GLP(또는 GCLP) 기준에 적합한 분석실험실의 운영과 분석법 밸리데이션 기준에 따른 분석법 밸리데이션 및 검체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데이비드 커틴 워터스 아태지역 부사장은 "제네릭 의약품 승인에 필요한 의약품동등성시험 수행에 요구되는 생체시료분석 교육을 향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위탁연구기관, 제약사, 당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본 아카데미가 제네릭 의약품 생산 증가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사람들에게 보다 저가로 처방약품이 제공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득 바이오인프라 대표는 "생체시료분석의 신뢰성을 결정하는 것은 분석기술이 아니라 분석시스템기술이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자동화기술과 IT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나가야 한다"면서 "바이오인프라는 아세안 국가들과 생체시료분석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보건의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제네릭 의약품산업 발전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카데미의 운영을 위해 워터스는 최신 분석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바이오인프라는 실습실험실과 실험장비, 강의실, 기숙사를 제공하며 생체시료분석법의 개발부터 보고서의 작성까지 전과정의 교육과 GLP(GCLP) 기준에 따른 실험실의 운영에 대한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과정은 참가자들의 분석경험과 필요에 따라 맞춤형 과정으로 조정되며 언어 문제를 고려해 국가별 단체 교육으로 실시된다. 교육에 대한 문의는 바이오인프라 이메일(jcahn@bioinfrakorea.co.kr)을 통해 할 수 있다.2022-07-05 06:04:37정새임 -
기업가치 어필로 하락장 방어...제약바이오기업 IR 봇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 IR(기업설명회) 활동이 잦아지고 있다. 6월에만 20여곳이 IR에 나섰다. 이연제약은 올해 첫 IR을, 한미약품은 올해 총 4번의 IR 중 3번을 6월에 몰아서 했다. 하락장 속에 기업 가치 어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기업은 IR에서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 미래 동력을 소개하며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녹이려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IR 활동에 나선 제약바이오기업은 에이비엘바이오, 에스티팜(6/7), 아이큐어, 유한양행(6/8), 동아쏘시오홀딩스(6/9), 대웅제약(6/10), 종근당(6/14), 휴젤(6/14~23), 한미약품(6/16,21,24), 휴온스(6/17), 휴메딕스(6/20,21), 이연제약(6/23) 등이다. 해당 기업들은 IR에서 회사 핵심 역량을 공유했다. 이연제약은 충주 바이오공장의 4분기 GMP 인증 목표를 밝혔다. 바이오 공장은 800억원이 투입된 이연제약의 핵심 프로젝트다. 바이오공장은 완제(DP) 기준 최대 4800만 바이알(액상) 상당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GMP 인증 시 CMO(위탁생산) 사업 확대로 외형 확장이 기대된다. CMO 사업은 GMP 인증과 병행해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이노퓨틱스와 pDNA 4종 CMO 계약을 맺었고 하반기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연제약은 지난해 4분기 pDNA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하며 CMO 사업 준비를 마쳤다. 종근당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임상을 진행하며 총 87개 연구과제를 가동 중이라고 했다. 이르면 연내 자체 개발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소식도 전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7월 자체 개발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CKD-701’의 개발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이르면 연내 허가가 예상된다. 종근당은 2018년 빈혈치료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국내 허가를 받았다. 라니비주맙 성분의 CKD-701는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종근당은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25개 병원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KD-701의 임상 3상을 통해 루센티스와 임상적 동등성을 확인했다.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용 제품 '메노락토' 등 자체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종합 건기식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통합된 제조·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건기식 OEM·ODM 시장에서 경쟁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7월에도 인트론바이오(7/5), 삼천당제약(7/13,14) 등이 예정된 상태다.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30일 경구용 인슐린 선행연구 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수령했다. 이번 IR에서는 선행연구 관련 내용을 포괄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기업 가치 어필…폭락장 방어 수단될까 제약바이오 기업의 잇단 IR은 하락장과 연관됐다는 분석이다. 기업 가치 어필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도다. 실제 KRX헬스케어 지수(종가 기준)는 4일 2830.24로 1년 전인 지난해 7월 4일 4734.94보다 40.23% 하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9개로 구성됐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에는 현 주가만 유지해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하락장이다. 기업들이 IR을 통해 기업 가치 어필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진단했다.2022-07-05 06:00:01이석준
오늘의 TOP 10
- 1"신약이 기업 가치"…제약 R&D 수장 33% 부사장급
- 2원료약 공장 찾은 구윤철 부총리…현장서 나온 정책 건의는?
- 3원조 액상비타민의 반격…주춤하던 '오쏘몰' 2Q 연속 매출↑
- 4유방암 신약 '이토베비',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
- 5약사회 "한약사 릴레이 시위 계속한다"…대국민 캠페인 병행
- 6샤페론, 특허·임상·자금 확보…기술이전 판 키운다
- 7"불면증, 방치하면 만성질환 된다…조기 개입이 관건"
- 8국회, 추가 본회의서 잔여 민생법안 처리…닥터나우법 촉각
- 9감사원 "사무장병원 방치한 국세청…세금 576억 징수 못해"
- 10품귀 빚었던 의료제품 '안정세'…전년비 80~120% 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