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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2Q 영업익 281억...전년비 17%↓[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5%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548억원으로 전년보다 11.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5억원으로 4.1% 줄었다.2022-07-29 14:29:4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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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웃고, MSD 울고...먹는 코로나치료제 매출 희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화이자와 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2분기 매출 희비가 엇갈렸다. 1분기 32억 달러 매출을 냈던 MSD의 라게브리오는 2분기 12억 달러에 그쳤다. 반면, 1분기 15억 달러였던 화이자 팍스로비드 매출은 2분기 81억 달러로 훌쩍 뛰었다. 29일(현지시간) 화이자·MSD 2분기 실적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는 2분기 81억1500만 달러(10조5341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 분기 14억7000만 달러(1조9082억원)보다 훌쩍 뛰었다. 상반기 팍스로비드는 95억8500만 달러(12조4423억원) 매출을 올렸다. 팍스로비드와 코로나19 백신이 선전하며 화이자 2분기 매출은 277억4200만 달러(36조11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제외하면 화이자의 2분기 매출 증가율은 1%에 그쳤다. 반면 MSD 라게브리오는 2분기 11억7700만 달러(1조5279억원)로 1분기 32억4700만 달러(4조2149억원)보다 감소했다. 라게브리오의 상반기 매출은 44억2400만 달러(5조7428억원)로 팍스로비드 매출의 절반에 못 미쳤다. 라게브리오 특수를 못 받았지만 키트루다, 가다실 등이 크게 오르며 MSD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45억9300만 달러(18조9432억원)로 집계됐다. 미국에서의 팍스로비드 선호가 두 약제의 희비를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1분기 10억 달러 어치 팍스로비드를 구매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약 45억달러 분량을 구매했다. 상반기 팍스로비드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이어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19억 달러 매출을 냈다. 서유럽 매출은 12억 달러 정도다. 미국은 1분기 라게브리오도 구매했지만, 2분기에는 구매 계약을 맺지 않았다. 이 때문에 라게브리오의 2분기 매출은 모두 미국 외 다른 국가에서 발생했다. 특히 일본과 영국이 라게브리오의 주 구매국이었다.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희비가 엇갈리며 두 약제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미국은 지난 11일 팍스로비드를 기존 의사와 전문간호사 외 약사도 처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바꿨다. 반면 라게브리오에 대해서는 기존 처방권을 유지하기로 했다.2022-07-29 12:15:23정새임 -
상반기 520억...대웅 '나보타' 수출 1000억 시대 예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가 간판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 판매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해외 판매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500억원 이상 수출 실적을 내면서 연간 첫 1000억원대 수출 제품 등극을 예고했다. 2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나보타의 매출은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 늘었다. 전 분기 304억원보다 22.0%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나보타의 수출 실적 성장세가 돋보였다. 2분기 나보타의 수출액은 292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치솟았다. 1분기에 기록한 종전 신기록 228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2분기 나보타의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8.7%에 달했다. 나보타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675억원으로 전년보다 74.9% 증가했다. 수출 실적만으로 520억원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나보타는 올해 수출로만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웅제약이 연간 1000억원 이상 수출한 제품은 아직 없다. 지난해 대웅제약의 전체 수출 실적은 889억원에 그쳤다. 나보타의 미국 사용 경험 축적으로 신뢰도가 축적된 데다 2019년부터 진행한 메디톡스와 균주 도용 소송이 종결된 이후 수출 실적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2월 메디톡스는 나보타(미국 상품명 주보) 미국 판매와 관련해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 애브비와 3자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톡스와 애브비는 미국 내에서 주보의 지속적인 판매·유통 권리를 에볼루스에 부여하고 일정 금액의 대가를 받는 내용이 핵심이다. 앞서 2020년 말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1개월 간 주보의 미국 수입과 판매 금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 합의로 나보타의 미국 판매는 걸림돌이 사라졌다. 지난 2분기 나보타의 해외 매출 중 에볼루스향 수출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했다. 지난 2020년 2분기에는 나보타의 매출에서 내수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수출보다 더 컸다. 하지만 2020년 3분기부터 수출 규모가 내수를 추월했고 최근에는 내수 시장보다 4배 가량 많은 매출을 해외에서 올렸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국내 기업들 중 처음으로 보툴리눔독소제제 생산 실적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산 보툴리눔독소제제 중 대웅제약이 가장 많은 949억원의 생산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577억원에서 1년 만에 무려 64.5% 뛰었다. 대웅제약은 2020년 메디톡스, 휴젤에 이어 생산실적 3위를 기록했지만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3년 자체 개발 제품 나보타를 허가받고 국내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웅제약은 현재 나보타 5개 용량(100단위, 50단위, 200단위, 150단위, 25단위)과 대웅보툴리눔톡신100단위 등 6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 실적 949억원 중 나보타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서 2015년 213억원, 2016년 288억원의 생산 실적을 기록했지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간 100억원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2020년 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수직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생산량을 크게 늘리며 휴젤(803억원)과 메디톡스(734억원)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는 최근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서도 수출 호조를 보였다”라면서 “하반기엔 유럽, 터키, 칠레 등 주요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해외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2022-07-29 12:12:46천승현 -
삼일제약, 반기 영업익 176%↑…연 100억 돌파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은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 45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32.8%, 영업이익 1046.8% 성장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907억원), 영업이익(52억원)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37.5%, 175.6% 늘었다. 영업이익은 연간 100억원 돌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ETC 주요 품목 '포리부틴', '리박트과립' 등 성장과 안과, CNS, 위수탁 사업부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올초 보건당국의 재택치료 방침에 따라 어린이해열제 '어린이부루펜시럽' 판매량이 급증했다. 상반기 매출만 39억원 규모로 전년(28억원)을 넘어섰다. 안과사업부도 녹내장치료제 '모노프로스트 점안액', '듀얼콥 점안액' 등 매출이 증가했다. 신규 라인업 보강으로 추가 동력도 마련했다.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아멜리부' 국내 독점 유통 판매를 체결했고 지난해는 국내 최초로 '레바미피드' 성분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레바케이 점안액' 품목 허가 획득했다. 인공눈물 시장 침투도 예고했다. 심평원은 연평균 매출액 2315억원에 달하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예고했다. 삼일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와 '리프레쉬플러스' 점안액을 보유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 개량신약 '레바케이' 점안제 발매도 앞두고 있다. 이외도 비아트리스 코리아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올해부터 중추신경계(CNS) 영역으로의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과 점안제 사업 성장과 CNS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시에 점안제 공장 준공으로 글로벌 CMO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2-07-29 09:51:19이석준 -
SK바사, 영국서 '스카이코비온' 조건부허가 신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29일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인 MHRA에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허가(Conditional Marketing Authorization, CMA)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영국과 유럽에서의 제품명은 '스카이코비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부터 MHRA로부터 신속 승인을 받기 위해 순차심사(Rolling Review)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순차심사는 최종 허가 신청 전에 유효성과 안전성 및 품질 자료 등을 순차적으로 제출해 유망한 백신 및 치료제를 신속하게 평가하는 제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확보한 임상3상 데이터를 MHRA에 추가로 제출했다. MHRA는 앞으로 한동안 스카이코이온의 조건부 허가를 위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의약품청(EMA)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목록(EUL)에 등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허가 신청으로 글로벌 빅파마 중심의 코로나 백신 시장에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갖춘 국산 코로나 백신을 선보이기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조건부 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유럽과 WHO EUL 등재 등을 통해 전 세계 백신 시장에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선보이겠다"며 "더불어 코벡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등을 통해 전 세계가 안전한 일상을 되찾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국산 1호 코로나 백신으로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허가받은 바 있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면역반응 강화를 위해 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AS03이 적용됐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 지원을 받았고, WHO EUL 획득 이후 코백스 퍼실리티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은 국내외 5개국에서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을 통해 기초 접종 시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스카이코비원 임상1/2상 추가연구에선 오미크론 변이(BA.1)에 대해 높은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종 부스터샷 임상 ▲이종 부스터샷 임상을 진행 중이며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 대응효과 확인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2022-07-29 09:14:34김진구 -
소송은 졌지만...콜린알포, 상반기 처방 2500억 승승장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가 상반기에만 2500억원 이상의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효능 논란에서 불거진 급여 축소와 환수 협상 악재가 지속되고 있지만 처방 현장에서는 변함없는 인기를 누렸다. 임상재평가 포기 업체들이 속출하면서 영업력을 앞세운 중소·중견제약사들이 큰 폭으로 뛰었다. 28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콜린제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2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1분기 처방액 12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는 작년보다 3.4% 증가한 1264억원을 기록했다. 콜린제제는 최근 효능 논란에 따른 임상재평가, 급여 축소, 환수 협상 등 각종 악재를 겪고 있는데도 여전히 처방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 콜린제제의 처방 규모는 2018년 2분기 748억원에서 4년 만에 69.0% 팽창했다. 콜린제제는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위한 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6월 콜린제제 보유 업체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제약사 57곳이 재평가 통과를 위한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다. 당초 콜린제제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3개의 적응증을 보유했다. 임상재평가 추진 과정에서 3개 적응증 중 ‘뇌혈관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을 제외한 나머지 적응증 2개는 삭제됐다. 콜린제제는 급여 축소를 둘러싼 법적 공방도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8월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을 30%에서 80%로 올리는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지난 27일 제약사들이 제기한 콜린제제 급여축소 취소 소송의 첫 판결이 나왔는데 서울행정법원은 종근당 등 39개사와 개인 8명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다만 제약사들이 청구한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급여 축소 시행은 보류 중이다. 콜린제제는 환수 협상명령의 첫 대상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2020년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콜린제제를 보유한 업체들과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처방액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요양급여계약을 맺도록 명령했다. 제약사들은 콜린제제 환수협상이 부당하다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환수협상 집행정지 청구는 모두 기각됐다. 콜린제제는 기허가 제품 중 절반 이상이 재평가를 포기하며 시장에서 철수했는데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당초 식약처는 총 134개사를 대상으로 콜린제제의 임상재평가를 지시했는데 77개사가 재평가를 포기하면서 무더기 시장 철수가 발생했다. 시장에서 사라진 콜린제제의 빈 자리를 또 다른 제품이 대체하면서 시장 잔류 제품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셈이다. 주요 제품의 처방액을 보면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과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상반기에 각각 538억원, 473억원 처방액으로 견고한 양강 체제를 유지했다. 한국프라임제약과 대원제약이 콜린제제 시장에서 상반기에 10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한국프라임제약의 그리아는 상반기 처방 실적이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1% 확대됐다. 대원제약의 알포콜린은 작년 상반기 99억원에서 4.0%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 알리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제일약품, 에이치엘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이 콜린제제 시장에서 상반기에만 50억원 이상의 처방 금액을 올렸다. 이중 알리코제약의 콜리아틴은 작년 상반기 60억원에서 84억원으로 41.1% 급증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글리포스와 에이치엘비제약의 글리티아는 상반기 콜린제제의 처방액이 전년보다 각각 68.5%, 111.0% 수직 상승했다.2022-07-29 06:20:33천승현 -
제네릭 진입...과민성방광약 '베타미가' 처방액 반토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아스텔라스의 과민성방광 치료제 '베타미가(성분명 미라베그론)'의 처방 실적이 1년 새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제네릭 출시와 약가 인하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2020년 2분기 이후 출시된 제네릭들은 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내달부터 17개 제네릭사가 추가로 경쟁 합류를 예고함에 따라 이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의 처방 실적은 더욱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베타미가 약가 47% 인하…처방 실적도 절반 수준으로 뚝 2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미라베그론 성분 과민성방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39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60억원으로 1년 새 34% 감소했다. 오리지널 약물인 베타미가의 처방 실적 감소가 시장 규모 축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베타미가의 올해 상반기 처방액은 16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28억원 대비 50% 감소했다. 베타미가는 지난해 3분기까지 매 분기마다 150억원 이상 처방 실적을 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엔 128억원으로 급감했고, 올해 들어선 1분기 83억원·2분기 80억원으로 더욱 줄었다. 베타미가의 약가 인하가 처방액 감소로 직결됐다는 분석이다. 베타미가의 약가는 지난 2020년 2분기 제네릭 출시 이후 널뛰기를 반복했다. 제네릭 출시에 따른 30% 약가 인하 처분에 대해 아스텔라스는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으로 방어했다. 1·2심을 거치는 동안 약가인하와 집행정지가 반복됐다. 작년 11월엔 집행정지 해제에 따라 정부가 직권조정으로 약가를 인하했다. 여기에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결과가 적용·해제되면서 베타미가의 약가에 반영됐다. 또 동일제제 업체 수 3개사 미만 약제로 약가 가산이 적용됐다가 제네릭사의 추가 진입으로 가산이 해제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10월까지 673원이던 베타미가 50mg 제품의 약가는 1월 이후 47% 인하된 360원으로 유지 중이다. 25mg 제품 역시 449원에서 47% 인하된 240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하반기 제네릭사 17곳 추가 참전 예고…경쟁 더 치열해진다 제약업계에선 올 하반기 이후 베타미가 처방 실적이 더욱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 기간 만료에 따라 제네릭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2월 한미약품 미라벡과 종근당 셀레베타의 우판 기간이 만료됐다.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베타미가 특허 도전에 성공해 2020년 6월과 7월 미라베그론 제네릭을 연이어 출시한 바 있다. 동시에 우판권도 획득해 올해 2월까지 제네릭을 독점 판매했다. 2월 우판 기간 만료 이후 메디카코리아, 동구바이오제약, 큐엘파마, 제뉴원사이언스, 경동제약 등 5개 제네릭사가 경쟁에 합류했다. 내달부터는 16개 사가 추가로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주약품, 더유제약, 동광제약, 안국약품, 보령, 휴온스, 한국팜비오, 한국휴텍스제약, JW중외제약, JW신약, 마더스제약, 대원제약, 삼진제약, 환인제약, 대웅바이오, 동국제약, 일양약품 등의 50mg 제품이 제네릭 급여 목록에 추가됐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아스텔라스가 독점 판매하던 25mg 제품의 경우도 종근당이 제네릭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해까지 연 600억원 이상 처방 실적을 올리던 제품이 300억원대로 가라앉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베타미가 제네릭 가운데 한미약품 미라벡이 상반기 63억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종근당 셀레베타는 상반기 26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2022-07-29 06:18:41김진구 -
대웅제약, 사상 최대 분기실적…'나보타' 매출 껑충[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이 역대 최고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매출이 크게 늘고,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이 고루 선전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올 하반기 나보타의 유럽 진출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의 본격 가세 등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상 최고 분기 매출·영업익…나보타 미국 수출 2배 껑충 대웅제약은 28일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한 2938억원,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336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영업이익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어 1분기 만에 다시 한 번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웅제약은 최대 실적 달성 이유 중 하나로 나보타의 선전을 꼽았다. 회사에 따르면 나보타의 2분기 매출은 371억원으로, 전년동기 232억원 대비 60% 증가했다. 특히 나보타의 수출액은 같은 기간 142억원에서 292억원으로 105% 성장했다. 나보타 수출액 가운데 가장 큰 지분은 미국 수출이 차지한다.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211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동남아·중남미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환율 상승도 수출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지난해 2분기 1951억원에서 5.5% 증가한 2058억원을 기록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당뇨병 치료제 '다이아벡스', 항혈전제 '안플원' 등 고수익성 제품이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대웅제약이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의 매출도 1년 새 30% 이상 성장하면서 매출액 확대에 기여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작년 2분기 286억원에서 19.9% 증가한 34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해열진통제 '이지엔6'가 전년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간 개선 기능제 우루사의 경우도 같은 기간 30% 이상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1년 새 매출이 2배 늘었다. ◆하반기 나보타 유럽시장 진출…펙수클루 본격 가세 전망 대웅제약은 올 하반기 지속적인 수익성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 잡은 나보타의 경우 3분기 이후 유럽·터키·칠레 등에서 신규 발매를 앞두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선 하반기 간건강 전문 브랜드 '에너씨슬'의 오프라은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웅제약이 이달 초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의 가세도 실적 상승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정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국내에선 펙수클루정의 특장점을 전국 의료진에게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전 세계 15개국과 1조1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을 체결했으며, 순차적으로 수출 범위를 넓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의 미국 등 글로벌 주요 보툴리눔톡신 시장 점유율 확대가 사상 최고 분기 매출액·영업이익 달성을 이끌었다"며 "3분기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 매출이 가시화되고 나보타가 유럽 등지에 출시되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률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2-07-28 15:45:51김진구 -
SK바이오사이언스, 2Q 영업익 612억...전년비 8%↓[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1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5%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83억원으로 전년대비 4.4% 줄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전년대비 29.1% 줄었고 매출은 2254억원으로 12.4% 감소했다.2022-07-28 15:44:1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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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분기 매출 신기록...내수·수출 동반 호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분기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내수 시장에서 처방약과 비처방약이 모두 호조를 나타냈고 해외 사업도 선전했다. 기술료 수익 감소와 연구개발(R&D) 투자 증가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9%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680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늘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2020년 4분기 4394억원을 6분기만에 경신했다. 내수와 해외사업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내수 시장에서는 비처방약(OTC) 사업의 매출이 491억원으로 전년동기 397억원보다 23.9% 확대됐다.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 매출이 전년보다 26.5%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고, 유산균 엘레나, 영양제 마그비는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26.1%, 45.9% 신장했다. 지난 2분기 처방약(ETC) 매출은 2836억원으로 전년대비 8.9% 늘었다. 감기약 코푸의 매출이 작년 2분기 29억원에서 73억원으로 154.2%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기약 등의 수요 증가로 반짝 수혜를 입었다. 다국적제약사의 도입신약 제품 중 당뇨치료제 자디앙의 매출이 205억원으로 전년대비 44.5% 늘었고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는 238억원으로 20.3% 증가했다. B형간염치료제 베믈리디는 전년보다 38.4% 증가한 116억원어치 팔렸다. 유한양행의 2분기 해외사업 매출은 56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366억원보다 55.1% 뛰었다. 유한양행은 유한화학이 생산하는 원료의약품을 사들여 다국적제약사에 수출한다. 최근 유한양행의 캐시카우로 떠오른 기술료 수익은 감소했다. 이 회사의 2분기 기술료 수익은 52억원으로 전년동기 167억원보다 69.0% 축소됐다. 유한양행은 2018년 스파인바이오파마를 시작으로 얀센바이오텍, 길리어드바이오사이언스, 베링거인겔하임, 프로세사파마슈티컬즈 등 글로벌 제약사 5곳과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으로 계약금을 지불한 프로세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사로부터 받은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분할 인식하고 있다. 기술료 수익은 신약 기술수출 계약이나 기술이전 신약의 개발 단계 진전에 따라 발생하는 특성 상 기복을 보일 수밖에 없다. 얀센에 기술이전한 렉라자의 경우 개발단계 진전으로 총 1억달러의 추가 기술료 수익을 냈지만 올해는 대규모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 R&D 투자와 같은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유한양행의 2분기 R&D비용은 378억원으로 작년보다 15.8% 확대됐다. 광고선전비 지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7.7% 늘었다.2022-07-28 15:24:2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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