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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루미언트, 원형탈모 치료 새 대안…급여는 미정"[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소 스테로이드 외 별다른 방법이 없었던 원형 탈모 치료에 '올루미언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안전하면서도 높은 치료 효과로 중증 원형 탈모 환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원형 탈모 적응증이 급여권에도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남았다. 한국릴리는 1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중증 원형 탈모 적응증 확대 의미를 설명했다. 권오상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와 유박린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원형 탈모증의 질환 현황과 질병 부담, 올루미언트의 효과를 각각 설명했다. 권 교수는 대한모발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유 교수는 학회 학술이사로 활동 중이다. 유 교수에 따르면 국내 원형 탈모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는 2021년 기준 연간 약 17만명에 이른다. 20~40대 젊은 환자들이 약 60%를 차지한다. 호르몬에 의한 일반적 탈모와 달리 원형 탈모증은 자가면역질환 증상 중 하나로 분류된다. 면역계가 자기 모발의 일부분을 이물질로 잘못 인식해 모발이 빠지는 것이다. 이 특징으로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며 M자 형태로 이마가 넓어지고 탈모가 확대되는 일반적 탈모와 다르게 원형 탈모증은 두피에 경계가 명확한 원형 탈모반이 하나 혹은 여러 개 발생한다. 탈모반은 두피뿐 아니라 눈썹, 턱수염, 겨드랑이털, 음모 등 모발 부위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유 교수는 "대부분의 원형 탈모증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거나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약 40%의 환자가 1년 내 재발을 경험하고 심한 경우 두피의 모든 모발이 빠지거나 전신 털이 빠지는 광번위한 탈모로 진행되기도 한다"며 "원형 탈모증은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아토피피부염 등 자가면역질환 합병증을 동시에 겪을 위험이 높고, 일생의 정신과적 장애 유병률이 최대 74%에 이를 정도로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루미언트 이전까지 중증 원형 탈모증을 적응증으로 승인된 치료제가 전무했다. 대신 경증 환자에 국소 스테로이드를 오프라벨로 쓰곤 했다. 하지만 유효성 근거가 제한적이고 장기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부작용 위험이 높았다. 올루미언트는 총 두 건의 3상 임상을 통해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에서 위약 대비 우월한 효과를 확인했다. 두 연구 모두 한국인이 참여했으며, 총 참여 환자는 1200명에 달했다. 1차평가지표는 SALT 점수 20점 이하다. SALT는 '탈모 중증도 평가 도구'를 말한다. 두 임상에서 52주간 치료받은 올루미언트군(4mg)의 41%, 37%가 1차 지표를 달성했다. 이 기간 눈썹과 속눈썹 반응률도 증가했다. 나아가 회사는 최대 200주까지 올루미언트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권 교수는 "52주차 확장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올루미언트 4mg 치료를 52주까지 지속했을 때 두피, 눈썹, 속눈썹 모발의 재성장 효과가 계속해서 개선됐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으려면 장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환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유 교수는 "비록 비급여이지만 올루미언트 치료를 권했을 때 60% 정도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아들였다. 개인적인 예상보다 두 배 높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그만큼 원형 탈모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의지가 높다는 의미라고 보여진다"고 전했다. 다만 당분간 원형 탈모 적응증은 비급여 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1회 4mg 권장용량을 따를 경우 한 달에 62만원, 1년에 740만원을 감당해야 한다. 올루미언트 급여 확대 신청 여부에 대해 한국릴리는 "적응증을 추가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아직 급여와 관련돼 결정되거나 진행된 부분은 없다"며 "원형 탈모 치료의 미충족 수요가 높아 환자들의 접근 권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3-04-12 17:24:12정새임 -
일양약품, 10년만에 오너-전문경영인 투톱체제 가동[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양약품이 10년 만에 오너 일가와 전문경영인 투톱 체제를 가동한다. 일양약품은 김동연 단독 대표에서 김동연·정유석 공동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에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유석 사장(47)은 창업주 고 정형식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도언 회장의 장남이다. 정 사장은 2006년 일양약품 마케팅 담당 과장으로 입사했고 2014년 전무, 2018년 부사장을 거쳐 지난 1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일양약품이 오너 일가가 대표이사로 합류한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정도언 회장과 김동연 부회장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는데 정 회장의 임기만료 이후 김 부회장의 단독대표체제가 10년간 이어졌다.2023-04-12 16:16:4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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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언 보정피제이티 회장, 스포츠닥터에 1억 기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이승언 보정피제이티 회장이 최근 글로벌 의료 NGO 스포츠닥터(이사장 허준영)에 1억원을 기부해 화제다. 이승언 회장이 쾌척한 지원금은 튀르기예 의료봉사 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에 소중히 사용될 계획이다. 스포츠닥터스는 1차적으로 튀르키예에 베이스캠프를 구축, 모바일 병원을& 160;통해& 160;진료하고 국내 의료진/병원과 협력해& 160;IT스마트 영상진료를 병행하고 있다. 1년 동안 베이스캠프를 구축해& 160;의료지원을 하고 추후 2/3차 장기적인 의료지원을 진행할& 160; 예정이다. 이승언 회장은 "지진재난 사태로 많은 인명 피해를 입은 튀르기예 국민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앞으로도 스포츠닥터스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허준영 이사장은 "이승언 회장의 진심어린 후원에 감사를 표한다. 스포츠닥터스 아낌없는 성원과 후원을 보내 준 기부자들의 뜻을 받들어 인류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닥터스는 28년간 국내외 의료지원 5500회를 달성한 국제의료 NGO단체(2003년 UN DPI등록)로& 160;대한병원협회/대한개원의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 160;의료진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또& 160;법무부, 여성가족부, 코이카(KOICA), 대한체육회, 자유총연맹,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등과도& 160;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한편 이승언 회장은 국제로타리3650지구 해피로타리클럽 회장, 한국체육대학교 WPTM 총교우회장, (재)한국무용수 지원센터 후원회장, 미래국정포럼 3기 초대 회장, (사)세계경호협회 고문, 조계종 북한산 상운사 신도회장을 맡고 있으며,& 160;여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60;2023-04-12 15:28:32노병철 -
"당뇨 처방 많은 의원 어디일까"...빅데이터 서비스 출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병의원과 약국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기반으로 제약사 의약품의 처방과 조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서비스가 출시됐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비저너리데이터는 바이오헬스케어와 금융빅데이터를 접목한 새로운 솔루션 타깃애널라이저(TargetAnalyzer)와 세일즈애널라이저(SalesAnalyzer)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저너리데이터는 금융빅데이터와 연계해 산업 전반에 걸친 빅데이터 분석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타깃애널라이저와 세일즈애널라이저는 국내 신용카드 회사들과 손잡고 연간 7억건에 이르는 병의원 및 약국 카드결제 정보를 분석한 새로운 형태의 빅데이터 프로그램이다. 타깃애널라이저는 카드결제 빅데이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요양기관의 개설정보, 의원별 다빈도진료질환정보를 바탕으로 요양기관별 처방·조제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되는 의원별 다빈도질환을 활용해 특정질환을 많이 진료하는 의원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당뇨가 다빈도진료질환에 포함된 8000여개의 의원을 선택하고, 결제정보를 기반으로 가장 처방이 많은 의원 순위를 정렬할 수 있다. 제약사 입장에선 처방 순위 상위 10%를 선정해 거래처 여부를 분석해 자사영업조직과 의원 매칭을 통해 잠재고객이 많은 비거래처를 파악할 수 있다. 세일즈애널라이저는 매 분기마다 갱신되는 정보를 통해 요양기관별 처방 및 조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유통데이터는 지역별 분석 또는 약국별 분석이 이뤄졌는데 세일즈애널라이즈는 제약사의 자사 제품에 대한 약국의 유통데이터를 신용카드 결제 빅데이터 분석결과와 접목해 개별 병의원의 처방금액으로 전환된 분석결과를 제공한다. 신용카드결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병의원의 처방이 인근 약국으로 분배되는 비율을 분석하는 최신알고리즘을 적용해 자사제품을 실질적으로 다빈도 처방하는 병의원을 구체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의원별 처방금액을 분석해 영업평가에 활용하고 특정 프로모션이나 적응증의 추가, 새로운 메시지의 디테일이 실시된 이후 매출 증대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도 분석이 가능하다. 이홍기 비저너리데이터 대표는 “타깃애널라이저와 세일즈애널라이저를 통해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에 적합한 타깃을 설정해 영업 활동 평가와 전략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구축했다”라고 설명했다.2023-04-12 14:23:27천승현 -
잘 나가던 제약 건기식 자회사들, 실적 동반 부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기업의 주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들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주요 업체 10곳 중 3곳의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또, 10곳 중 절반은 영업이익이 감소했거나 적자 전환 혹은 적자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까지 그칠 줄 모르고 성장하던 종근당건강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다른 업체들도 2021년까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반복하며 모기업 실적에 기여했으나, 지난해 동반 부진했다. ◆종근당건강 매출 11% 감소…7년 만에 적자 전환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지난해 매출은 5451억원으로 2021년 6155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53억원 흑자에서 296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종근당건강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종근당건강은 2016년 발매한 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의 열풍을 앞세워 2021년까지 매출이 급성장한 바 있다. 2016년 811억원이던 매출이 2021년 6155억원으로 6년 새 7.6배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6년 26억원에서 2017년 117억원, 2018년 261억원, 2019년 604억원, 2020년 67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2021년엔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엔 결국 적자로 전환했다. 내수 시장에서 건기식 사업이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근당건강의 지난해 국내 건기식 매출은 4950억원으로 2021년 5691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건기식 수출은 133억원에서 146억원으로 10% 늘었다. 특히 지난 2019년 중국 칭다오에 설립한 현지법인의 경우 2021년 53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29억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주요 건기식 자회사 2곳 중 1곳, 수익성 악화·적자 지속 다른 건기식 자회사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주요 건기식 자회사 10곳 중 3곳의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2021년까지 꾸준히 매출 성장을 반복한 바 있다. 안국건강은 2021년 505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379억원으로 1년 새 25% 줄었다. 같은 기간 JW생활건강은 379억원이던 매출이 309억원으로 19% 감소했다. 녹십자웰빙의 경우 총 매출은 910억원에서 1097억원으로 증가했지만, 건기식 사업 부문의 매출은 264억원에서 250억원으로 9% 줄었다. 수익성도 악화했다. 조사대상 10개 기업 중 절반인 5곳이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 혹은 적자 상태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국건강은 1년 새 영업이익이 42억원에서 13억원으로 70% 감소했고,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24억원이던 영업이익이 2021년 4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엔 6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유한건강생활은 2021년에 이어 적자 상태가 지속됐다. 주요 건기식 자회사 중 휴온스푸디언스와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유유헬스케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특히 휴온스푸디언스는 1년 새 매출이 221억원에서 441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원 적자에서 16억원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584억원이던 매출이 695억원으로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억원 적자에서 2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유유헬스케어는 매출이 237억원에서 276억원으로 16%, 영업이익이 27억원에서 31억원으로 14% 증가했다.2023-04-12 12:13:45김진구 -
'마스크 없어도'...지오영, 작년 매출 2.8조 역대 최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의약품유통업체 지오영이 지난해 역대 최대인 2조8000억원대 연매출을 기록했다. 공적마스크로 호황기를 누린 2020년보다 높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도 꾸준히 성장해 600억원을 돌파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오영은 지난해 매출액 2조8605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6.8%, 7.7% 증가했다. 이로써 지오영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작년 실적은 공적마스크 유통으로 매출이 크게 상승한 2020년도보다 높은 수치다. 지오영은 2020년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 3조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8~2022년 지오영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3%에 달했다.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도 11%였다. 작년 호실적으로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배당금도 상승했다. 2021년 214억원을 배당했던 지오영은 지난해 358억원으로 배당금을 높였다. 지오영은 조선혜지와이홀딩스가 지분 99.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1%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유통 수수료가 높지 않은 유통업계 특성상 이익률이 낮은 편이다. 의약품 유통 수익성이 정체하고 점점 악화할 추세를 보이자 지오영은 돌파구 마련에 한창이다. 지난해 지오영은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중 하나가 방대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의약품 전문 물류 서비스 확장이다. 물류시스템은 형태에 따라 4가지(1PL/2PL/3PL/4PL)로 나뉜다. 3PL은 물류 업무를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 하는 것이며, 4PL은 물류 아웃소싱 뿐 아니라 적합한 물류시스템을 컨설팅하고 IT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말한다. 지오영은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 3PL·4PL 계약을 체결하며 물류 사업을 확대했다. 의약품 중에서도 보관이 까다로운 생물학적제제, 의료기기로 범위를 넓혔으며 동물의약품으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준공한 약 3만m²(약 9000평) 규모의 천안 대형물류센터는 준공 약 1년 만에 공간을 모두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유통업계 처음으로 일반의약품 영업·마케팅에도 나섰다. 작년 11월 한국유씨비제약과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 10정'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다. 올해부터 지오영은 지르텍 10정 공급과 영업·마케팅을 독자적으로 진행한다. 이 일환으로 자체 제작한 첫 대중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2023-04-12 12:10:40정새임 -
글로벌 디지털치료제 선두 美 '페어' 결국 파산[데일리팜=황진중 기자]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Dtx) 선두주자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자금난으로 파산한다. 나스닥에서 상장폐지 통보를 받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페어 주식 거래도 곧 중단될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페어는 최근 미국 파산법 챕터11 제363조에 따라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은 파산법원의 검토와 승인을 받아야 한다. 페어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알코올, 마약 등 약물사용장애(SUD)와 마약성 진통제 중독 장애 인지행동치료(CBT)에 도움을 주는 보조 수단인 디지털 치료제 '리셋'과 '리셋오'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디지털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20년에는 불면증 치료제 '솜리스트'의 FDA 허가를 확보하기도 했다. 앞서 자금난에 시달리던 페어는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2분기 전 직원의 9%가량인 25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3분기에는 전 직원의 22%가량인 59명의 직원을 내보냈다. 페어는 지난달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헬스케어 재무 컨설팅 은행 MTS헬스파트너스를 재정 고문으로 고용해 매각, 흡수합병, 기술이전 등을 진행했지만 실패한 후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페어 이사회는 파산 절차 중 창립자이자 대표인 코리 맥켄 박사를 포함한 170명 가량의 직원을 해고할 것을 승인했다. 이는 전체 직원 수의 92% 수준이다. 약 15명의 직원이 남아 파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산법 챕터11은 파산법원 감독 하에 구조조정 절차 등을 진행해 기업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다. 국내 법정관리와 유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파산보호를 신청한 기업은 회생계획안 등을 제출해 사업 재개를 계획할 수 있다. 페어는 파산법 챕터11 제363조에 따라 빠르게 자산을 매각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제363조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채권자의 이익보호를 위해 배분되지 않을 수 있다. 앞서 미국 기업 크라이슬러와 GM은 챕터11 제363조를 활용해 주요 자산을 신속히 매각했다.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회사 전체 구조조정 등에 사용한 후 사업을 재개했다. 챕터11 제363조에 기반을 둔 파산 과정에서 기업은 일부 주요 재산을 매각 자산과 분리할 수 있다.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은 분리한 주요 재산에 기반을 두고 새로운 기업을 설립할 수 있다. 챕터11 제363조를 활용하면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는 것보다 빠르게 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산을 매각한 후 파산 절차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페어는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도 상장폐지된다. 나스닥이 통지한 상장폐지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방침이다. 페어 보통주 거래는 오는 19일(현지시간) 개장과 함께 중단될 예정이다.2023-04-12 12:07:36황진중 -
동국제약·모나미 '콜라보', 마데카솔 틴케이스펜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국제약(대표 송준호)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이 문구 브랜드 모나미와 협업해 ‘마데카솔X모나미 틴케이스 펜 세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마데카솔x모나미 틴케이스 펜 세트’는 블랙, 핑크, 그린 잉크 색상의 모나미153 볼펜3종과 블랙, 레드 색상의 네임펜 2종이 하나의 세트로 기획됐다. 틴케이스 앞면은 마데카솔케어연고 제품 사진과 광고에 등장하는 상처마법사를 귀여운 일러스트로 디자인했다. 특히, 완전 개방형의 틴케이스는 필통 뿐만 아니라 미니 구급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필기구와 다양한 쓰임새의 틴케이스 구성은 활용도가 높아 선물용이나, 소장용으로도 적합하다. ‘마데카솔x모나미 틴케이스 펜 세트’는 한정된 수량으로 현재 동국제약 팜스토어(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동국제약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매일 사용하는 필기구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마데카솔 브랜드를 상시로 접하게 되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고, 한정 기획 상품을 출시해 희소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 색다른 경험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각각 다른 분야에서 국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마데카솔과 모나미 브랜드가 만나, 소비자들에게 친근함과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해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면서 소통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상처치료제 브랜드 ‘마데카솔’은 ‘마데카솔케어연고’, ‘마데카솔분말’, ‘복합마데카솔연고’, ‘마데카솔겔’, ‘마데카습윤밴드’ 등시리즈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동국제약 마데카솔 시리즈는 식물성분으로 상처치료에 효과적인 주성분 센텔라정량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상처 치유과정에서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을 합성하도록 해 새살을 빠르게 재생시켜 주고,상처 치유 후에는 흉터가 남지 않도록 도와준다.2023-04-12 11:22:49노병철 -
SK바사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발돋움" 비전 선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11일 안동 L하우스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One Goal, One Team'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훈 Global R&BD대표, 이상균 L하우스 공장장(부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450여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L하우스가 달성한 성과와 주요 마일스톤을 함께 돌아보고, 엔데믹 시대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향후 미래 전략·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 시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와 실행방안으로 구성된 'SKBS 3.0' 미래전략과 '디지털 수립방안'을 공유했다. 또 'Global Innovative Partner of Vaccine and Biotech'이라는 하나의 목표(One Goal) 달성을 위해 L하우스 구성원들이 앞으로도 하나의 팀(One Team)으로서 힘을 합쳐 나아가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의 비전 달성을 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획득을 L하우스의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는 L하우스에 약 3만평 규모의 설비를 증설함으로써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설립 중인 3257억원 규모의 Global R&PD센터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R&D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오늘 비전 선포식은 'One Team' 문화를 통해 L하우스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One Goal'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공표하는 자리"라며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균 공장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L하우스 구성원들의 값진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의 공중보건 수호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L하우스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경북 안동에 설립된 L하우스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 백신 생산을 위한 선진적 기반기술과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세포배양 백신을 비롯한 차세대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규모를 갖췄다는 평가다.2023-04-12 09:59:40김진구 -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데일리팜=황진중 기자] JW중외제약은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53)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박진식 이사장은 2008년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한 이후 기획실장, 전략기획본부장, 병원장 직을 역임했다.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해'라는 병원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사하는데 앞장섰다. 부천세종병원은 박 이사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나눔 실천을 통해 1983년 개원 이후 올해 2월까지 국내 1만2788명의 심장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 같은 기간 해외 심장병 어린이 수술은 1605건으로 민간병원 기준 최장 기간, 최다 환자 기록이다. 박 이사장은 아시아 및 저개발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선진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법을 전파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여명에 이르는 해외 의료진이 연수에 참여했다. 해외 의료기관 50여곳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JW중외제약은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봉사상에 이경원 경상국립대병원 교수, 권준덕 영서의료재단 아산충무병원 행정원장을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3시 30분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다.2023-04-12 09:37:14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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