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 유통·약품비 관리 '미흡'…일차의료사업 '우수'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수행한 주요정책 중 의약품 유통과 보험약제 정책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일차의료 시범사업,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 등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주요정책부문)'을 공개했다. 20일 보고서를 보면, 복지부 58개 과 총 74개 과제 대상 자체 평가 결과 매우우수 1개(1%), 우수 11개(15%), 다소 우수 13개(18%), 보통 21개(28%), 다소 미흡 13개(18%), 미흡 10개(14%), 부진 5개(7%) 등으로 나타났다. 우수 이상 과제는 국민의 기본적 생활 보장 강화 등에서 나왔고,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 해외진출 지원 등은 미흡 이하 과제로 평가됐다. 복지부는 "총 74개 관리과제의 159개 성과지표에 대한 목표달성도 분석 결과, 성과지표 목표치에 대한 평균 달성률은 91%로 145개 성과지표의 목표치는 충실히 달성했지만, 14개 성과지표 목표치는 달성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성과 목표치 미달성은 입법절차 지연, 관계기관 협의, 결과치 산출 기간 소요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과로는 사회복지, 보건의료, 인구정책 등을 소개했다. 먼저 제1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을 수립해 포용적 복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수요자 중심의 지역복지전달체계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또 체계적인 국가암관리를 위해 시군구 암발생통계와 발생지도를 발표했으며,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과 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15세 이하 아동 입원 진료비 부담 경감, 산정특례 대상과 항목 확대 등을 통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추진했고,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정신건강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재난심리 지원 등을 추진했다는 점도 거론했다. 아동수당 지급근거 등을 규정한 아동수당법을 제정 추진한 것도 주요성과로 소개됐다. 개선보완 과제로는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 해외진출 지원 과제가 거론됐다.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의 한국 의료에 대한 만족도 등을 조사해 제도 개선으로 연결되는 환류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보건분야 항목별 종합평가 결과를 보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체계적인 국가암관리 정책 구현,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과 인프라 강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추진 등은 우수로 평가됐다. 또 의료급여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보장성 강화, 체계적 의료서비스 질 향상 유도,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 본격화, 의료공공성 강화, 공익적 가치 중심 의료연구기반 확대, 한의 서비스 질 향상과 접근성 강화 등은 다수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의료전달체계 개선, 환자의 권익 제고와 환자중심의 재활체계 마련,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 제고 등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 추진,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건강 증진과 미래의료 기반 마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지속 추진과 보험급여제도 개선, 보건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으로 육성, 제약& 8231;의료기기·화장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은 보통으로, 미래 환경에 맞는 의료인력 양성, 건강보험 사후관리 및 적정성 평가 강화, 수요자 중심의 건강검진체계로 전환 등은 다소 미흡으로 평가됐다. 반면 의약품 유통 구조 선진화, 정보통신기술 활용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제고, 보험약제 보장성 강화와 약품비 적정관리, 한국의료 해외진출 활성화, 한의약 산업육성과 기술개발 등은 미흡, 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 해외진출 지원은 부진으로 등급이 낮았다.2018-04-20 12:20:30최은택 -
단독"가입자-공급자 교량역할…국민-보건의료계 윈윈""국민 건강복지를 위해 국민과 함께가는 보건의료인으로서, 건강보험 하나로 의료정상화를 이룰수 있도록 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겠다." 각오는 선명했다. '의료정상화', '건강보험하나로'.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급여상임이사는 오는 25일부터 2년간의 임기동안 이 같은 목표를 중점적으로 임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20일 강 급여상임이사의 임명을 확정했다. 의사출신, 그것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출신을 급여상임이사 자리로 앉힌 건 파격인사다. 당장 5월부터 공급자단체와 진행해야 하는 수가협상도 강 이사의 주요 임무 중 하나다. 급여상임이사는 급여보장실, 보장사업실, 보험급여실, 급여관리실, 의료기관지원실, 빅데이터운영실과 건강관리실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강 급여상임이사는 이미 자신의 이력으로 가입자 단체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는 "가입자 입장에서는, 공급자로서 많은 일을 해왔던 제가 보험자의 중책을 맡는 점에 대해 우려의 시선를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운을 떼면서, 업무수행 결과로서 걱정을 해소시키겠다는 약속을 했다. 국민 건강복지를 위해 국민과 함께 가는 보건의료인으로서, 건강보험 하나로 의료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견인차가 되겠다는 얘기다. 건보공단의 역할에 대해서, 가입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보건의료인 간의 교량이라고 했다. 강 급여상임이사는 "튼튼하고 건강한 다리를 만드는 역할이 보험자가 국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건강복지를 설계해 가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며 "이는 갈등조절을 통해 국민과 보건의료계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의료정상화를 추구하는 실천적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의료계는 국민의 마음을 얻는 논리와 주장을 통해, 적정수가를 요구하는 것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공급자의 고민을 잘 이해하고 있다. 보건의료계의 정당한 주장, 국민과 함께하는 고민이라면, 현장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함께 고민하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급여상임이사 임명과 관련,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강 이사의 임명은 오랜 의료현장 경험과 의협 상근부회장 역임 등으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보장성 강화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의료계와 보다 폭넓은 소통을 고려한 것"이라며 "강 이사는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공익적 가치관을 확고히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급여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2018-04-20 12:19:49이혜경 -
식약처 '비임상시험 전문성 강화 교육' 일정 확정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달과 6월, 8월에 3일 간 비임상시험실시기관 종사자, 신약 연구·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2018년 비임상시험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비임상시험이란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시험물질의 성질이나 안전성에 관한 각종 자료를 얻기 위하여 실험실과 같은 조건에서 동물·식물·미생물과 물리·화학적 매체 또는 이들의 구성 성분으로 이뤄진 것을 사용해 실시하는 시험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의약품·화장품 안전성 평가, 신약 개발 등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비임상시험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은 오는 25일, 6월 20일, 8월 29일 각각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실시된다. 올해는 3차례에 걸쳐 ▲GLP의 이해와 적용 ▲비임상 독성시험의 이해 ▲의약품 등의 최신 가이드라인 소개의 주제로 각각 실시된다. 비임상시험관리기준(Good Laboratory Practice, GLP)은 의약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실시하는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 보증을 위해 인력, 시설, 시험방법 등 시험의 전 과정·결과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이다. 'GLP의 이해와 적용' 교육은 GLP 개요, 비임상시험의 관리 등 GLP 전반에 대한 기본교육이 실시된다. '비임상 독성시험의 이해'는 그 동안 교육해 오고 있는 일반& 8231;유전& 8231;생식 독성시험을 포함해 지난해 신설된 의료기기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에 대해서도 안내한다.2018-04-20 11:45:58김정주
-
바이오코리아 2018, 내달 개최…45개국 650여기업 참가국내 최대 보건산업 국제 컨벤션 행사 '바이오코리아 2018(BIO KOREA 2018)'이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 컨퍼런스룸 3, 4층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개최하는 보건산업 국제 컨벤션인 이번 행사는 올해로 13번째를 맞고 있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거래와 교류 증진 등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산업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해왔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헬스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COEX) C홀에서 개최되고, 약 45개국 650여 기업에서 2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400여개 부스로 구성 될 전시회와 국내외 기업이 교류하며 거래하는 비즈니스포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최신 기술 동향 등을 강연하는 컨퍼런스,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가 만나는 인베스트 페어(Invest Fair)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27일에 마감될 바이오코리아 행사에 사전 등록할 경우, 전시회(1만원)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행사 사전 등록을 원할 경우 오는 27일까지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www.biokorea.org)에서 회원 가입 후, FCA(Full conference access), CA(Conference access), 전시회 중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2018-04-20 11:20:13김정주
-
단독건보공단 새 급여상임이사에 의사출신 강청희 씨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의사출신인 강청희(54·연세원주의대) 씨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건보공단 내외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용익 이사장은 강청희 전 기흥구보건소장의 인사검증을 마치고 급여상임이사로 최종 확정했다. 강 신임 급여상임이사는 25일부터 건보공단 원주본부로 출근할 예정이다. 그는 의대, 중소병원, 의원 등에서 진료 경험 뿐 아니라 의사단체를 거쳐 보건소장까지 다방면에서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된다. 이력을 보면, 연세원주의대를 나와 동 대학원(신촌)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흉부외과 전문의다. 연대의대 흉부외과교실 강사와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혜민병원 진료부장과 흉부외과장을 지내다가 연세서울의원을 개업하면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부회장, 광진구의사회 총무이사로 의사단체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참여하게 된 것은 제37대 노환규 의협회장 시절이다. 2013년 4월 의협 총무이사를 지냈고, 1년 후 상근부회장과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을 맡아 대국회, 대정부 활동을 담당했다. 독특한 이력도 있다. 2016년 3월 초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신청서를 내고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점수도 좋았지만 여성후보가 부족해 김숙희 전 서울시의사회장에게 밀려 최종 공천을 받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김 이사장과 미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생각을 함께 하는 '전략적 동지'로 평가 받아왔다. 젊은 의사 후배들을 만날 때 마다 "의사들이 가야할 길은 많고, 넓다"고 강조했던 그는 개원의사, 의협 상근부회장, 보건소장의 옷을 벗고 '공단맨'이라는 새 옷을 갈아입게 된다. 강 신임 이사는 "공급자 고민은 이미 잘 이해하고 있고, 가입자 입장에서는 공급자로서 많은 일을 해왔던 제가 보험자의 중책을 맡는 점에 대해 우려의 시선를 보낼 것으로 예상하지만 업무수행의 결과로서 그 걱정을 해소해 드릴것을 약속한다"며 "국민 건강복지를 위해 국민과 함께가는 보건의료인으로서, 건강보험 하나로 의료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오늘(20일) 중 강 신임 이사 임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2018-04-20 10:00:42이혜경 -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신환자 발생 감소세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 사업단장 박재석)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8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워크숍을 20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PPM 중앙운영위원회 위원, 권역 책임 의사와 책임 간호사, 17개 시도 결핵관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예정이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단장인 박재석 단국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68.7%(1만 9349명, 2017년 기준)의 결핵환자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결핵 신환자 발생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일선 병원에서 결핵환자 관리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환자관리 지표 분석과 개선 활동을 통해 치료 성공률을 높여서 우리나라 결핵발생률을 줄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도 "2022년까지 결핵발생을 2016년 기준(인구 10만 명당 77명)에서 절반 수준(인구 10만 명당 40)까지 감소시키는 걸 목표로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 수립과 시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핵퇴치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철저한 결핵환자의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철저한 사례관리,전염성 환자에 대한 집중치료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또 "국민이 결핵이라는 ‘질병’을 넘어 ‘건강’하고, ‘건강’을 넘어 ‘안전’한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건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 지자체 등이 전심으로 협력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2018-04-20 08:46:47최은택
-
"수족구병 발생 시즌...올바른 손씻기 생활화해야"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봄철 수족구병 발생건수가 늘고 있다며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이 발생한다. 특히 영유아에서 많고,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 수는 2018년 7주 0.2명(외래환자 1,000명당), 10주 0.4명, 14주 0.6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지속적인 기온 상승과 외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본격적인 유행 시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환자발생이 지속되는 8월말까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이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2018-04-20 08:41:01최은택
-
"외로운 죽음 고독사, 10명 중 1명은 장애인"지난해 '고독사' 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양천갑 당협위원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20일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가족으로부터 단절되고 사회적 관계에서도 고립된 채 홀로 쓸쓸히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독사에 대한 법적근거나 국가통계가 없기 때문에 무연고사 통계로 고독사 현황을 추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17년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는 총 269명으로 전체 무연고 사망자 2010명의 13.4%를 차지했다.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장애인이란 걸 의미한다. 현행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은 장애유형을 지체, 뇌병변, 시각, 정신, 지적, 청각, 신장, 장루·요루, 언어, 간, 뇌전증, 자폐성, 심장, 호흡기, 안면장애 등 15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를 장애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가 108명(40.1%)으로 가장 많았고, 뇌병변장애 33명(12.3%), 시각장애 27명(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자폐성장애, 심장장애, 호흡기장애, 안면장애 등은 무연고 사망사례가 없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60명(22.3%), 경기 59명(21.9%), 인천 43명(15.9%) 등의 순으로 많았는데, 세 지역의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 수는 162명으로 전체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의 절반이 넘는 60.2%를 차지했다. 반면, 제주(0명)와 세종(0명), 광주(1명) 등은 없거나 적었다. 시도별 무연고 사망자 대비 장애인 무연고 사망자 비율은 인천(23.9%), 경남(23%), 대전(21.1%) 순으로 높았다. 세종, 전북, 제주 등은 0%였다. 김 의원은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장애인이라는 건 장애인이 고독사 위험군이라는 걸 방증한다"면서 "경제활동과 사회참여가 어려운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고독사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고독사 현황을 파악하고, 고독사 발생 대응과 지원을 위한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하는 고독사예방법을 대표 발의했었다.2018-04-20 08:33:01최은택
-
자이티가 등 신약 5품목, 약가협상 생략 신속 등재한국얀센의 전립선암치료제 자이티가정 등 신약 5개 품목이 약가협상 절차를 생략하며 신속 등재되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전제 브릴린타 등은 자진인하 등으로 상한금액이 줄줄이 인하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신약 5개 품목이 약가협상 생략 약제로 신규 등재될 예정이다. 먼디파마의 암성통증 치료제 트랜스텍패취 3개 제품과 얀센의 자이티카정, 사노피의 제브타나주 등이 그것이다. 상한금액은 트랜스텍패취의 경우 9602원에서 1만2002원, 자이티가정 2만1147원, 제브타나주 79만8184원 등으로 정해졌다. 자이티가와 제브타나가 등재되면서 아스텔라스의 엑스탄디가 독점하고 있는 말기 전립선암치료제 시장은 경쟁체제로 전환되게 됐다. 기등재의약품 중 36개 품목은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동구바이오의 유즙분비억제제 카버락틴정 등 4개 품목은 제네릭 등재와 연동해서, 콜마의 간질치료제 토피라펫정 등 11품목은 회사의 자진인하 요청으로 각각 약값이 하향 조정되는 경우다. 브릴린타정60mg은 사용범위 확대에 맞춰 회사 측이 상한금액을 자진 인하하기로 했다. 또 로슈의 대장암치료제 아바스틴주 2개 품목과 바이엘의 표적치료제 스티바가정도 사용범위 확대로 각각 사전인하 또는 협상이 체결돼 가격이 조정된다. 아울러 비엠에스제약의 항응고제 엘리퀴스정 2개 품목은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이 완료돼 상한금액이 인하된다.2018-04-20 06:30:50최은택 -
적정 의료수가 보상, 전면 급여화와 동시 시행 가닥보건당국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시행하면서, 동시에 의료계가 적정 수가를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선 의료 현장에서 모든 의학적 행위에 대한 전면 급여화 이후 적정 수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를 내는 부분에 대해 다시금 해명에 나선 것이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와 예비급여과는 19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전문지 출입기자단과 건강보험 수가체계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홍승령 보험급여과 서기관과 김정숙 예비급여과 기술서기관이 진행했으며, 질의응답은 정통령 보험급여과장이 맡았다. 2시간에 걸쳐 홍 서기관과 김 기술서기관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핵심인 비급여의 전면급여화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고, 의료계의 우려와 달리 비급여를 급여권 안에 이전해도, 충분히 급여 진료 만으로 의료기관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이야기는 없었다.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해 주겠다고 했고, 원가보상률을 검토해 적정수가를 찾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가보상률로 2012년 보건사회연구원이 제2차 상대가치 개편을 준비하면서 진행했던 회계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이 마저도 2010년 회계자료를 바탕으로 2년 동안의 연구가 진행된 것으로, 급여 진료만 하면 86%, 비급여를 포함하면 106%의 수익을 내고 있었다. 급여 손실 보전을 비급여에서 가져올 수 밖에 없다는 연구조사였다. 정 과장은 "계속 원가보상률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실제 객관적인 원가 데이터를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그나마 신뢰를 할 수 있고, 많은 기관을 조사한 자료가 2012년 보사연 연구다. 상대가치점수 개편을 하면서 감염, 필수 의료에 대한 투자를 했는데 이 마저도 원가가 얼마나 적정하게 보상됐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따라서 제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연구를 진행하면서, 원가에 대한 회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조사 참여 기관을 공모 중으로, 상반기 내 확정해 적게는 700곳에서 많게는 1000곳의 의료기관에 대한 회계조사를 진행하겠다는게 복지부의 계획이다. 정 과장은 "원가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정수가를 위해 얼마만큼 해주겠다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곤란하다. 결국 회계조사 자료를 보고 단계적으로 맞춰 나가는게 필요하다"며 "의료계가 정부와 상호 신뢰 관계를 회복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줬으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패널조사 형식으로 안전하게 회계조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향후 3800개의 비급여를 급여화 하면서 전문학회, 의사협회, 병원협회, 의료기기협회 등과 조정을 거쳐 급여화 대상을 최종확정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과장은 "적정수가를 보상해주겠다고 했고, 저평가된 부분에 대해선 수가인상을 고민하고 있다"며 "의료계에서는 선 적정수가를 원하기도 하고, 비급여의 전면급여화가 이뤄져야 정부가 수가 인상을 고민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와 적정수가 보상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전면급여화와 동시에 수가인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 과장은 "비급여를 어느정도 규모로 둘지, 저평가 된 수가를 어디까지 올릴지 정리가 필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 총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설명회의 곁가지로 신포괄수가제가 총액계약제의 전 단계라는 의료계 오해에 대해, 정 과장은 "현 상황에서 도입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총액계약제를 하려면 전체 예산을 가지고 의학, 치과, 한의 등의 과에 어떻게 배분할지 기준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 국민들의 의료 이용에 도움을 준다는게 전제가 돼야 하는데, 이런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었기 때문에 현재로선 불가능한 제도"라고 했다. 심평원의 심사를 경향심사로 바꾸면서 의료계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부분에 대한 보충 설명도 있었다. 정 과장은 "의학적 기준이 모호하고, 전문가도 적응증을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발생했는데, 다른 기관과 비교했을 경우 동떨어지지 않았다면 일정부분 인정하겠다는게 경향심사"라며 "경향심사와 질평가가 맞물려 최종적으로 심평원의 심사기능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2018-04-20 06:27:33이혜경
오늘의 TOP 10
- 12013년 등재 복합제도 조합 성분따라 올해 약가인하 시작
- 27월부터 비오킬 약국 판매 금지?…화학제품안전법 보니
- 3면허취소 약사, 다른 약국서 전문약 대량 매입…징역 6개월
- 4준공 앞당긴 롯데바이오 송도 1공장…글로벌 수주 전환점
- 5사모펀드 IMM, 대웅 계열사 시지바이오 최대 1.1조에 인수
- 6'창고형 영향' 1년새 동네약국 다소비 일반약 가격 낮아졌다
- 7탈모약 급여 논란…"중요도 후순위" Vs "논의 자체 의미"
- 8‘밸류업 공시’ 제약바이오기업, 반년 새 12곳→70곳 껑충
- 9상반기에만 72품목 퇴장…당뇨약 제네릭 '묻지마 허가' 이면
- 10AI가 찾고 로봇이 만든다…제약사 신약개발 새 공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