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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스타정 가산종료로 23%대 인하…제피티닙 22%↓[데일리팜=김정주 기자] 휴온스 조피스타정이 가산기간이 종료돼 함량별로 최대 23.9%까지 떨어진다. 한미약품 제피티닙정은 업체가 자진인하를 신청해 22.1% 인하된다. 보령제약 졸드론주사액5mg/100mL 등 졸레드론산일수화물 5품목은 가산이 종료돼 원래 가격으로 회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을 추진한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7월 1일자로 각각 적용된다. ◆가산신설 품목의 가산종료 = 정부는 최초제네릭이 등재된 날부터 1년 동안 59.5%로 가산 후 종료하고 있다. 혁신형제약기업의 경우 68%로 가산율을 적용한다. 다만 1년이 경과했더라도 동일제품 회사 수가 3개 이하라면 최대 5년 범위 안에서 4개 이상이 될 때까지 가산을 유지해주고 있다. 내달 가산이 종료되는 신설 품목은 총 5품목으로 졸레드론산일수화물 성분 약제다. 보령제약 졸드론주사액5mg/100mL, 펜믹스 펜믹스졸레드론산주5mg/100mL, 팜젠사이언스 원스본주5mg/100mL, 동광제약 동광졸레드론산주5mg/100mL, 동성제약 조메드론주사5mg/100mL으로, 내달 모두 16만4163원으로 적용된다. ◆가산유지 품목의 가산종료 = 정부는 가산기간 1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제제 회사 수가 3개사 이하로 가산유지 중인 제품이 4개 이상이 등재되면 가산을 종료하고 있다. 내달 종료되는 가산유지 제품은 총 9품목으로 에스조피클론 성분 약제다. 품목별 인하율을 살펴보면 휴온스 조피스타정1mg과 2mg, 3mg이 각각 23.9%, 23.7%, 23.2%씩 떨어진다. 영진약품 영진조피클론정1mg은 4.1%, 2mg은 5.4%, 3mg은 6% 떨어진다. 명인제약 조스정1mg과 2mg 함량 제품은 각각 10.3%, 3mg 함량은 9.9% 인하된다. ◆자진인하 신청에 따른 상한가 조정 = 정부는 업체가 기등재된 약제 상한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상한가 인하를 신청한 경우 신청금액으로 약가를 다시 산정하고 있다. 내달 인하되는 품목은 한미약품 제피티닙정으로 22.1% 인하되며 진양제약 진토젯정10/40mg도 17.3% 떨어진 가격으로 조정된다.2021-06-23 21:21:23김정주 -
콜린알포 최후카드 꺼낸 공단…환수율 30% 파격제안[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약제들의 급여환수 재협상이 한창인 가운데, 건보공단이 파격 카드를 꺼내들었다. 환수율을 30%까지 낮춰 제시한 것인데, 여려가지 경우의 수를 두어 기준 선을 조정한 것이 핵심이다. 종전 환수율 100%를 기준으로 고수하다가 70%, 50%로 낮춰 제시했던 보험자 입장에서 30%까지 파격적으로 낮춘 것을 미뤄보아, 더 이상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22일 업계와 건보공단에 따르면 양 측은 이미 지난주부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약품비 환수 재협상을 시작했다. 지난 4월 60여개 품목에 대한 업계와의 협상이 모두 결렬된 이후 쟁점은 환수율 단 한가지로 압축됐었다. 당시 업체들은 6~10% 수준으로 환수율을 주장, 고수했고 공단은 100% 환수율을 기준 삼아 간극 차가 너무 컸다. 이 때문에 당시 협상은 끝나기도 전에 결렬이 예견됐던 게 사실이었다. 이후 공단은 70%, 50%까지 물러섰지만 업체들 입장에선 이 또한 현실적으로 매우 높은 수치여서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는 흐름이 계속됐다. 이번 재협상에선 공단이 먼저 수정된 제시안을 내놨다. 현실적인 협상 성공을 위해 여러 경우의 수도 뒀다. 공단이 이번에 업체들에게 내놓은 카드는 환수율의 파격적 축소다. 첫 협상 당시 100% 기준선을 고수했었던 공단은 현재 30%까지 대폭 낮춘 환수율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 산식을 어떤 방법으로 어디에 적용하느냐다. 공단은 ▲전체 총액의 30% 인하율 ▲약가인하 30% ▲'환수율 15% + 약가인하 15%' 형식의 혼합형 환수 ▲5년 단위 연차별로 총 30% 수준의 단계적 차등적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환수율 30%를 기준으로 두고 이를 업체 사정과 의사에 맞게 다양하게 '변주'하는 경우의 수로 방법까지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이제 공은 해당 업체들에게 넘어갔다. 공단이 환수율을 대폭 낮춘만큼 업체들은 이해득실에 따라 유형을 개별적으로 선택하거나 공동행동을 모색하는 등 주판알을 튕겨 조만간 결정해 답을 내놔야 한다. 오는 7월 13일 협상시한까지 결정될 합의여부도 여기에 달렸다. 한편 복지부와 집행정지 소송을 진행한 콜린알포 제제 중 오는 3분기 사용량-약가연동협상 대상에 포함된 약제들의 경우, 시기와 절차를 감안할 때 환수 재협상이 종료된 이후 순차적으로 사용량-약가연동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2021-06-23 19:38:19김정주 -
김강립 처장, 부광 방문…아세트아미노펜 생산증대 지원[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김강립 식약처장이 코로나19 예방 접종률 상승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조업체들과 23일 간담회를 갖고, 신속한 허가 지원을 약속했다. 김 처장은 이날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부광약품 제조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간담회와 현장 방문은 식약처가 대한약사회(복약지도 및 홍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생산 확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신속 출고)와 함께 추진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생산량 증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조업체들은 ▲빠른 증산을 위한 주성분 제조원 추가 및 포장공정 추가 등을 위한 허가변경 신속 처리 ▲제품 생산·유통·재고량 등의 모니터링 정보공유 등을 요청했다. 김강립 처장은 간담회에서 "식약처는 관련 단체들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현황을 적극 공유하고 생산량 확대를 위한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김강립 처장은 부광약품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생산 현장을 방문하고 "전 국민의 백신접종 계획에 맞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이 적절한 시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 증대와 품질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예방접종을 받은 국민 누구라도 필요한 시기에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불편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소비자용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안정화 방안에 참여 중인 품목은 총 21개이다.2021-06-23 17:28:58이탁순 -
LSK글로벌PS, 부작용보고 국제표준 변환기 자체 개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위해 E2B(R3)를 적용한 XML 파일 추출 시스템 'LSK E2B(R3) 컨버터(변환기)'를 자체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E2B(R3)는 약물이상반응 및 이상사례 보고서를 전자적으로 전송하기 위해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서 도입한 국제표준서식이다. 우리나라도 2016년 ICH에 가입하면서, 올 6월부터는 국내에서도 의약품 부작용 보고 시 E2B(R3) 적용을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에는 E2B(R3) 시스템으로 전면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약물이상반응 및 이상사례 보고 시 화면보고 또는 XML 파일 보고를 통해 보고해야 한다. 이번에 LSK Global PS가 개발한 LSK E2B(R3) 컨버터는 약물이상반응 및 이상사례 보고서를 XML 파일로 변환하는 시스템이다. LSK E2B(R3) 컨버터는 데이터의 형식과 구성에 구애 받지 않고 E2B(R3) 기반의 XML 파일로 변환할 수 있어 간편하다. 또한, 검증(validation) 기능을 통해 에러 발생 시 항목과 내용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 건의 개별이상사례 보고서(ICSR, Individual Case Safety Reports)를 하나의 XML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R3 시스템은 기존 R2 시스템에 비해 보고 항목의 개수도 많고 기준도 엄격해, 여러 건을 한번에 보고하는 경우 화면보고로 진행하기 어렵다. 그리고, 현재 상용되고 있는 국제 안전성 데이터베이스(global safety DB)의 경우 ICSR 보고 건당 별개의 XML 파일을 생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LSK E2B(R3) 컨버터를 활용하면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는 LSK Global PS의 약물감시부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LSK Global PS의 약물감시부서 임직원은 EudraVigilance(유럽 의약품 안전 관리 시스템)에 직접 안전성 정보 보고를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국내 CRO 유일의 전문 인력이다. 해당 인력들은 2016년부터 EudraVigilance 교육에 참여해 E2B(R3) 도입을 위한 준비를 장기적으로 진행해왔으며, 현재 해외 규제기관에 보고할 수 있도록 E2B(R3) 기준에 적합한 XML 파일의 생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LSK E2B(R3) 컨버터는 의약품안전나라의 XML 파일 보고 시스템이 시험 운영되었던 기간 동안 수십 번의 보고를 거치며, 현장에서 곧바로 사용될 수 있도록 검증을 마쳤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LSK Global PS는 2017년부터 E2B(R3)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사용해왔으며, 자체적으로 LSK E2B(R3) 컨버터를 개발하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LSK E2B(R3) 컨버터가 개별 부작용 보고 및 대량의 부작용 보고를 표준화하여,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강화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1-06-23 17:22:25이탁순 -
안전상비약 456억 공급…타이레놀 500mg 181억 규모[2020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②]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약국 외 판매 일반약인 안전상비의약품이 지난해 456억6700만원 가량 공급됐다. 가장 많이 공급된 안전상비약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여파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타이레놀500mg'으로 181억7000만원어치 공급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일 발간한 '2020년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바탕으로 데일리팜이 집계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효능군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7품목) 315억1600만원으로 69%를 점유했고, 건위소화제(4품목) 57억4700만원(12%), 진통·진양·수렴·소염제(2품목) 84억400만원(18%) 규모가 공급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타이레놀정500mg이 181억7000만원으로 가장 큰 규모로 공급됐다. 이어 판콜에이내복액이 88억9400만원, 신신파스아렉스 74억4900만원, 판피린티정 25억600만원, 훼스탈골드정 20억7000만원, 훼스탈플러스정 13억4800만원, 제일쿨파프 9억5500만원, 어린이부루펜시럽 9억1100만원, 베아제정 8억2300만원, 타이레놀정160mg 4억1200만원, 어린이타이레놀무색소현탁액 3억9900만원, 어린이타이레놀정 80mg 2억2400만원 순으로 편의점 등에 공급이 이뤄졌다.2021-06-23 17:16:01이혜경 -
서경원 원장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유효성 충분히 검증"[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서경원(서울대약대·56)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해 신속심사(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해 허가기간을 단축하고 있지만, 안전성·유효성은 충분히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펜데믹 상황에서 허가심사의 효율성을 높였을 뿐, 검증을 게을리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서 원장은 지난 3월 의약품 심사를 관장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신임 수장으로 임명됐다. 이전까지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내 의약품심사부장을 맡았었다. 서 원장은 22일 오송 식약처 본부에서 진행한 기자단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 70일 정도 지났는데, 식약처 내에서 평가원의 포지셔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의 범위가 커졌다"고 속내를 털어봤다. 그는 "평가원은 식약처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 과학적 근거를 만들어주고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많은 노동력, 인력, 자원, 시간이 필요한데, 효율적으로 예산 확보하고, 인력 배분하는 등의 매지니먼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중점 과제는 역시 현안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에 대한 허가심사다. 서 원장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롤링리뷰(사전검토)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심사를 하고 보완할 점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을 사전검토하고, 신속심사 대상으로 정하면서 신청 후 최대 40일 내 허가를 내주고 있다. 현재 허가받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치료제 '렉키로나'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도 신속 심사를 통해 허가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신속심사로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에 소홀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서 원장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패스트트랙 심사 과정을 유지하면서 미리미리 자료를 받아 검토했기에 허가심사 기간이 단축될 수 있었다"면서 "기본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승인된다"고 강조했다. 수입 치료제나 백신의 국내 가교임상과 관련해서도 인종간 유효성이나 안전성의 차이가 없다는 자료가 제출돼야 식약처 판단 하에 생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 원장은 "3중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더 철저하게 외부 검증도 받고 있다"며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독성·품질·통계를 구체적으로 검증한 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중앙약심으로 넘어가게 된다"며 "이후 중앙약심을 거쳐 식약처장 등이 참여하는 최종점검위에서 허가를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에 적용하고 있는 롤링리뷰나 패스트트랙 제도는 감염병이 사라져도 제품 특성에 따라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서 원장은 관측했다.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확실한 효과를 입증할 근거를 제시해야 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현재까지는 임상 목표에 맞는 실험설계와 방법에 따라 결론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상당하다"면서 "하지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일부 코로나19 치료제의 경우 추적 관찰을 위해 생활치료센터에 보내지 않고 계속 병원에 머물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서 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추면서 부서 내 직원과 조직 역량을 최대로 끌어낼 계획"이라면서 신설조직과 인력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평가원은 약리독성평가 TF를 구성했다. 이는 비임상 평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엔 코로나19 백신 등의 국가검정을 위해 신규 인력 26명이 추가됐다. 식약처에서 기존 인력이 아닌 순수한 인력 증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서 원장은 "앞으로 허가 심사 인력을 대거 늘릴 예정"이라며 "특히 최근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 디지털 치료제 관련 디지털헬스규제지원과를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2021-06-23 16:44:46이탁순 -
국내 76조원 규모 완제약 유통…공급업체 3654개소[2020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①]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완제의약품 규모가 76조원에 달했다. 공급금액 상위 5%에 해당하는 업체가 전체의약품 유통시장의 71%를 점유하고 있었고, 업태별로는 도매상이 56.1%(42조5800억원)을 점유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22일 발간했다. 유통정보 통계집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완제의약품 공급업체수는 3654개소에 달했다. 전체 유통업체 3654개소에서 공급한 완제의약품 금액이 75조9126억원에 달했는데, 상위 5% 공급업체 178개소가 71%(54조2443억원)를 차지했다. 이들 업체의 1곳의 평균 공급금액은 3054억원에 달한다. 요양기관에 공급된 금액은 30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품목수는 2만8359개다. 이들 의약품 중 82.8%가 급여의약품(25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에 공급된 전문의약품은 27조원으로 요양기관 공급금액 30조3000억원 대비 89%를 점유한 셈이다. 유통업체가 요양기관에 공급한 내역 중 종별 분포를 보면, 도매상은 약국 63.4%, 종합병원급 23.7%, 의원급 6.1%, 병원급 5.7%순이었고 제조·수입사는 약국 66.8%, 의원급 23.7%, 병원급 9.5%, 종합병원급 2.4%를 보였다. 제조·수입사가 공급하는 26조4000억원 중 요양기관에 직접 공급하는 비율은 10.6%(2조8000억원)에 그쳤다. 요양기관 직접 공급 2조8000억원 중 약국에 1조9000억원(66.8%)이 유통됐는데 전문의약품 8469억원(45.5%)와 일반의약품 1조137억원(54.5%)의 구성비를 보였다. 제조·수입사는 공급액의 89.4%인 23조6000억원 어치의 완제의약품을 도매상에 공급하고 있었고, 도매상에 공급된 의약품은 도매상에서 도매상으로 유통하면서 20조9000억원의 공급내역 보고를 진행하고, 유통된 의약품을 도도매에서 요양기관으로 보내면서 27조6000억원의 공급내역을 보고했다. ◆생산·수입현황=지난해 국내 완제약 생산·수입실적은 총 26조5583억원 규모였다. 이 중 국내 생산은 20조5872억원, 수입은 5조9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전문약 국내 생산은 1만6197품목에서 17조2173억원이 이뤄지고, 1999품목의 5조8249억원 어치는 수입으로 채워졌다. 일반약은 생산 3조3699억원(5365품목), 수입 1462억원(204품목)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생산실적 투여경로별 현황을 보면 경구약 114조2904억원, 주사제 4조5227억원, 외용약 등 1조7741억원 등20조587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수입실적은 경구약 3조79억원, 주사제 2조2622억원, 외용약 등 7010억원으로 총 5조9711억원 규모다. ◆유통현황=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완제의약품 규모가 75조9126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56.1%인 42조5800억원이 도매상에서 공급했다. 전체 공급 금액은 75조9126억원으로 도매상이 42조5800억원, 제조사 24조6995억원, 수입사 8조6331억원 순으로 점유했다. 도도매 등의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부풀어진 공급금액이 아닌 실제 소비가 이뤄진 완제의약품 규모는 31조3998억원에 그친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완제의약품 공급 업체수는 3543개소로, 도매상 3108개소, 제조사 266개소, 수입사 169개소로 집계됐다. 요양기관에 공급된 완제의약품 규모로 30조3478억원으로 전문의약품이 88.9%(27조원), 일반의약품이 11.1%(3조3478억원)의 점유율을 보였다. 연도별 요양기관 종별 공급현황을 보면 약국 63.7%(19조3418억원), 종합병원급 21.8%(6조6063억원), 의원급 7.7%(2조3407억원), 병원급 5.8%(1조7596억원)을 보였다. 작년 기준 도매상이 요양기관에 공급한 내역 중 종별 공급금액을 보면 약국 63.4%(17조34812억원), 종합병원급 23.7%(6조5391억원), 의원급 6.1%(1조6803억원), 병원급 5.7%(1조5727억원)으로 나타났다. 제조·수입사가 공급하는 내역 중 요양기관에 직접 공급하는 금액은 2조7872억원 중 1조8606억원이 약국에 공급됐다. 지난해 약국에 공급된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은 16조3638억원, 일반약은 2조9780억원이었으며, 급여의약품은 16조5844억원, 일반약은 8997억원으로 분포됐다.2021-06-23 16:26:45이혜경 -
안전상비약 점자표기 법안 8부능선…제약·식약처도 채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안전상비의약품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하는 의약품·의약외품에 점자·음성·수어변환 코드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입법 8부능선을 넘으면서 안전상비약 판매사와 식약처가 법 시행을 위한 밑준비에 나선 분위기다. 당장 상황이 급해진 제약사는 안전상비약 판매 제약사 8곳 중 점자표시를 하지 않고 있는 한국얀센, 삼일제약, 동화약품, 동아제약, 신신제약, 제일약품 등 6개사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안전상비약 점자·음성코드 표기 의무화 법안은 지난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와 전체회의 문턱을 넘은 상태다. 이로써 해당 법안은 7월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복지위 의결된 법안은 정부가 지정한 안전상비약 13개 품목의 점자·음성코드 표기를 의무화하고 향후 식약처가 지정하는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해서도 표기를 강제화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의약품 용기·포장에는 제품명 등 식약처 지정사항 표기가 의무화되며, 첨부문서에는 총리령으로 정한 사항을 표기해야 한다. 이를 어긴 제약사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다. 최혜영 의원안에 포함되고 제약사들이 요구한 점자 표기 시 재정지원 조항은 심사과정에서 제외됐다. 안전상비약 점자표기 의무화 법안은 지난 16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이래 이번 21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상임위 문턱을 넘어 그 의미가 크다. 점자·음성코드 미표기로 시·청각 장애인들이 의약품 오복용 위험에 처해있다는 비판이 해마다 지적되는 현상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법안 처리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안전상비약 보유사와 식약처는 법안에 발맞춘 밑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특히 안전상비약 유통·판매 제약사 중 점자표시를 하지 않고 있는 제약사들은 법안 내용을 꼼꼼히 살펴 개선 계획을 세워야 할 전망이다. 현재 정부가 지정한 안전상비약 13개 품목을 유통·판매하는 제약사는 총 8곳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얀센은 어린이용타이레놀정80mg, 타이레놀정160mg, 타이레놀정500mg,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을 판매중이며 삼일제약은 어린이부루펜시럽, 동화약품 판콜에이내복액, 동아제약 판피린티정, 대웅제약 베아제점, 닥터베아제정, 한독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 신신제약 신신파스아렉스, 제일약품 제일쿨파프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 점자 표시중인 품목 대웅제약 베아제정, 닥터베아제정, 한독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으로 4품목에 그친다. 결국 점자 표시를 하지 않고 있는 얀센, 삼일제약, 동화약품, 동아제약, 신신제약, 제일약품은 법안 통과·시행 시점에 맞춰 안전상비약 포장과 첨부문서에 점자·음성코드 표시를 위한 생산라인 변경 절차를 완료해야 할 전망이다. 이미 점자 표시중인 대웅제약과 한독 역시 개정될 법안 상세내용에 비춰 음성·수어 전환 코드 등을 새로 표기하는 작업에 나설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도 법안에 맞춰 제약사와 함께 점자·음성코드 표기 실태조사 등 개선 작업이 불가피하다. 안전상비약 외에 추가로 점자·음성코드 표시가 필요한 의약품이 어떤게 있는지 시·청각 장애인, 일반 소비자 등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 시행을 위한 예산 추계·확보 작업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안전상비약을 보유한 국내사 한 관계자는 "안전상비약의 점자·음성코드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 타당성에 공감하지만, 재정지원 조항이 완전히 빠진 것은 아쉽다. 품목당 적게는 1억원, 많게는 3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작업"이라며 "법안 절차를 살피며 식약처와 정책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1-06-23 15:43:24이정환 -
법안소위, 수술실 CCTV 입법 '계속심사' 결정[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속심사로 결정됐다. 23일 제1법안소위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안규백·신현영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의료법 개정안 심사에 나섰다. 심사 결과 수술실 CCTV 법안은 처리 여부를 확정짓지 않고 계속심사하기로 했다. 법안을 둘러싼 의료계와 환자·시민단체 반발이 해소되지 않은 게 영향을 미쳤다. 결국 수술실 CCTV 법안은 오는 7월 법안소위에서 한 번 더 심사될 전망이다. 다만 의료계 반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추가 심사되더라도 합의안이 도출될 확률이 낮은 상황이다. 법안소위 단계에서 부결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해당 법안은 지난 4월 법안소위에서 한 차례 심사대에 올랐지만, 의료계, 환자단체 등 유관단체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기로 결정했었다. 법안 내용을 살피면 김남국 의원과 안규백 의원안은 환자나 환자 보호자 요청이 있는 경우 수술장면을 CCTV로 촬영하고 보존하는 것을 의무화한다. 안 의원안은 촬영을 넘어 녹음까지 강제하도록 했다. 신현영 의원안은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설치는 자율에 맡겼다. 해당 법안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대한의학회 등 의료계와 의학회는 강하게 반대했다. 수술실 입구에 설치하는 것 까지는 일부 수용할 수 있지만 수술실 내부 설치는 허용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일관된 입장이다. 반면 환자단체연합은 환자 보호를 위해 반드시 수술실 안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국민 여론조사에서도 해당 법안에 찬성하는 비율이 약 80%에 달했다. 결과적으로 해당 법안은 의료계 반발과 국민여론 찬성이란 양극단 사이에서 심사를 이어갈 전망이다.2021-06-23 12:37:55이정환 -
지난해 반품의약품2조9979억원…리턴율 4% 달해[2020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③]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해 출고된 의약품의 3.94% 가량이 반품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0년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바탕으로 데일리팜이 반품률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출고된 의약품 공급금액은 75조9126억원으로 이 중 2조9979억원 어치 반품이 이뤄졌다. 지난 2017년 1조8445억원, 2018년 2조8292억원, 2019년 3조5522억원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2조9979억원대로 떨어졌다. 2019년의 경우 발사르탄, 라니티딘 등 불순물 함유로 고혈압약 회수 등이 진행되면서 반품률이 평균 대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공급구분별 의약품 현황을 보면 제약·수입사와 도매상을 통해 시중에 출고된 약제는 품목수 기준으로 총 2만9297품목으로 75조9126억원이 공급됐다. 업태(공급처)별로는 도매상 2만8366품목(48조7854억원), 제조사 2만4067품목(19조6875억원), 수입사 1735품목(7조439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3만2018품목, 2조9979억원 규모의 반품이 이뤄졌다. 전문약은 69조268억원이 공급되고, 2조7966억원 어치 반품됐다. 일반약은 6조8858억원 출고되고 2013억원 반품 처리 됐다. 공급구분별 급여, 비급여 현황에서는 급여약 64조6655억원 중 2조5397억원이, 비급여약은 11조2461억원 중 4582억원 가량 돌아왔다.2021-06-23 11:05:1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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