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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프원페리 117% 성장…영양수액 시장 토종 강세영양수액 주사제 시장에서 국내 제품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JW중외제약 '위너프페리'가 2014년 출시 이후 1위에 올라서고 나서 토종 제품이 상승세다. 2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영양수액제들이 올해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CJ헬스케어의 '오마프원페리'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마프원페리는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117.9% 오른 46억원으로, 영양수액제 제품 가운데 6위에 랭크됐다. 오마프원페리는 2015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점차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서울대병원 입성에 성공하며 대형병원에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영양수액은 지질성분, 포도당, 아미노산 등이 포함돼 있어 환자가 빨리 회복하도록 돕는다. 2005년 엠지가 국산 영양수액 출시 이전에는수입 제품만 있었으나, 그 이후에는 JW중외제약 '위너프', CJ헬스케어 '오마프원' 등 토종제품이 나오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엠지TNA페리도 59억원으로 이 시장 3위에 랭크돼 있다. 이 제품은 유한양행과 코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토종 제품의 선전으로 위너프페리와 선두를 다퉜던 프레지니우스카비의 '스모프카비엔페리페랄'은 올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0.6% 하락한 47억원으로 5위로 내려앉았다. 수입 제품도 그러나 국내 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을 통해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스모크파비벤페리페랄은 대원제약과, 비브라운의 뉴트리플렉스리피드페리주는 종근당이, 박스터의 페리올리멜엔4이주는 한미약품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페리올리멜엔4이주는 70억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이처럼 영양수액 시장은 토종 제품과 코프로모션을 통한 대형 제약사의 진입으로 국내사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CJ헬스케어의 오마프원페리가 무서운 속도로 상위권을 위협하는 가운데 위너프페리를 잇는 2, 3위 싸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2018-08-29 06:09:24이탁순 -
혁신신약 매진 35년...JW중외 'R&D 뚝심' 결실 맺다JW중외제약이 창립 73년 만에 처음으로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아토피피부염치료제의 기술을 글로벌 피부질환 전문 기업 레오파마에 기술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임상시험 전 단계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 계약으로 1년치 영업이익에 육박하는 계약금을 챙겼다. 국내기업이 따낸 기술수출 계약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계약이다. 지난 1983년 종합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철저하게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에 집중하는 연구개발(R&D)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JW중외, 아토피치료제 기술이전 계약...계약규모 역대 상위권 24일 JW중외제약은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규모는 4억200만 달러(약 4500억원)다.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로부터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1700만달러(약 190억원)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8500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다. 레오파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 JW1601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국내에서의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다. 이와 별도로 제품 출시 이후에는 레오파마의 순매출액에 따라 최대 두 자리수 비율의 로열티도 받게 된다. JW1601은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는다. 현재 전임상시험 막바지 단계며 연내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총 계약규모나 계약금 모두 지금까지 국내제약사들이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을 모두 포함해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딜이다. 계약금의 경우 JW중외제약이 받은 1700만달러보다 더 많은 금액은 한미약품의 5개 대형 기술수출(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얀센, 제넨텍), 코오롱생명과학, 동아에스티, 한올바이오파마 등 정도만 꼽힌다. 2015년 11월 한미약품이 사노피와 체결한 당뇨약 3종의 기술이전 계약이 국내 제약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다. 당시 계약금으로만 4억유로(5000억원, 계약 수정 후 2억400만유로로 변경)를 받았다. JW중외제약 측은 "이번 계약은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이 막대한 규모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자평했다. JW중외제약이 확정받은 계약금 190억원은 JW중외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 215억원의 88.4%에 해당한다. 1건의 계약으로 1년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확보했다는 얘기다. 특히 아직 임상시험에 진입하지도 않은 신약 후보물질로 1년 영업이익에 육박하는 계약금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6년 말 동아에스티가 애브비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후보물질 탐색단계의 항암제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4000만달러(약 480억원)를 받은 것이 개발 초기단계의 가장 성공적인 기술이전 사례로 꼽힌다. 당시 계약 규모는 총 5억2500만달러(6300억원)이며 , 개발 허가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은 최대 4억8500만달러(5820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통상적으로 기술이전 당시 개발 단계가 초기일수록 계약금 비중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상업화 가능성이 그만큼 낮기 때문이다. JW1601의 기술수출 계약에서 계약금이 전체 계약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다. 일부 계약의 경우 계약금의 비중이 1%에도 못 미치는 것을 고려하면 JW중외제약 입장에선 계약 조건에서도 실속을 챙겼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JW중외제약 :JW1601, 신규성과 신속한 상업화 가능성으로 경쟁력 확보“ JW1601의 신규성과 혁신성의 경쟁력이 높아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아토피치료제 시장은 2016년 45억7500만달러(약 5조1000억원) 규모를 기록했고 2024년 73억달러(8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존 아토피피부염치료제는 염증을 완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어 가려움으로 인한 2차감염 위험을 해소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염증 뿐만 아니라 가려움증도 억제하는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1601가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작용하는 첫 번째 혁신신약(First in Class)이 되며,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히스타민 H4’는 염증세포의 이동과 활성을 조절하고 가려움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수용체로서 아토피 피부염의 병리적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타깃으로 평가받는다. 회사에 따르면 히스타민(histamine)은 체내에서 히스티딘으로부터 합성되거나 비만세포(mast cell)로부터 분비되는 물질로 여러 생리작용에 관여하며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인체에서 히스타민은 4가지 히스타민 수용체(H1~H4)를 통해 작용한다. 이중 히스타민 H4 수용체는 염증유발, 가려움증 등에 주로 관여하는데, 현재까지 H4에 작용하는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시장에서 효과 좋고 안전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는 배경이 JW1601의 가치를 더 높이는 요인이다. 기존 면역억제제는 많은 부작용으로 인해 어린이에게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돼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 타깃이 시급한 상황이다. 기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대부분 연고제로 바르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피부에 바르는데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있어 경구용 아토피 피부제가 절실히 요구된다. JW1601은 경구치료제로 복약편의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전임상 약효시험 평가에서 다양한 급성 가려움 동물 모델 시험과 만성 아토피 동물 모델 시험에서 위약군과 대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독성시험에서도 매우 높은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덴마크 피부질환 치료 시장 1위 기업인 레오파마에 아토피피부염치료제를 기술수출했다는 점도 이번 계약의 매력이다. 레오파마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연고제와 항체 치료제를 확보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한 경구용 치료제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레오파마는 히스타민 H4 수용체가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데 적절한 타깃이라고 판단, JW1601이 상업화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 약물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레오파마의 글로벌 R&D책임자 Kjoeller(퀄러) 박사는 “아토피 피부염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구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언멧-니즈(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라며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JW1601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준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장은 “이번 계약은 피부과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에서 JW1601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다른 First-in-Class 후보 물질들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1983년 종합연구소 설립 이후 퍼스트인클래스 집중 전략 결실“ 이번 계약은 JW중외제약이 지난 1945년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따낸 신약 기술수출이라는 점에서 회사 역사상 가장 의미가 큰 성과로 지목된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983년 종합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일본 쥬가이제약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 합작법인 C&C신약연구소(1992년)와 화학유전체학 전문연구기관 JW THERIAC Pharmaceutical Corp.(2000년)를 설립했다. 회사 측은 “R&D 전략은 철저하게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에 집중돼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의 주요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면 기존에 없는 혁신신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항암제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현재 급성골수성백혈병,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형암, 암줄기세포 등 적응증 확장 연구도 진행 중이다. 통풍치료제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물질로 임상 1상과 2a상을 통해 용량이 높아질수록 요산수치 저하율도 늘어나는 ‘용량 의존적 반응’을 확인했다. 통풍치료제로서의 높은 안전성도 입증했다. JW중외제약은 임상 2b상 게시와 함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타진 중이다. JW중외제약은 Wnt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섬유증, 골관절염 등 면역질환치료제 연구도 진행 중이다. -Wnt 표적항암제 외에도 Wnt를 활성화시키는 연구를 통해 발모(탈모), 치매, 근육/피부(조직재생) 등 재생의학 분야 등으로로 신약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탈모치료제(발모) ‘CWL080061‘는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팀과 함께 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올해부터 기능성 화장품(탈모방지)에 대한 인체시험을 착수해 상업화를 앞당기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면역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CreaVax)’를 활용해 간암, 교모세포종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크레아박스는 T세포 등 살해세포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주입시켜 ‘킬러 T세포’를 유도해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신약이다. JW중외제약은 매년 지속적으로 R&D 투자 비용을 늘려왔다. 지난해 투입한 R&D 비용은 349억원으로 2008년 199억원보다 75.4%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First-in-Class 약물은 타깃의 유효성만 입증하면 임상단계 진입 이전에도 기술수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향후 제2, 제3의 성공스토리도 써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8-08-27 06:29:26천승현 -
부광, 투자회수 2건에 800억 확보…'작년 영업익 10배'부광약품이 최근 2건의 투자 회수로 800억원 이상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 신약물질 및 투자지분 양도를 통해서다. 800억원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투자 회수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부광약품은 안트로젠 주식 40만주를 408억원에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투자 자금 회수를 통한 수익 실현'이다. 양도금액은 이사회결의일 당일 종가(10만2000원)를 적용해 산출했다. 부광약품은 안트로젠의 최대주주다. 40만주는 부광약품의 안트로젠 보유주식 160만171주(20.12%)의 25% 수준이다. 160만171주 취득원가는 39억원 정도다. 결국 25%인 10억원 어치를 팔고 4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낸 셈이다. 취득원가 대비 4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차익은 400억원 가량이다. 부광약품이 나머지 안트로젠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 수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6일에는 보유 중인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성분명 아파티닙) 권리 일체를 HLB생명과학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계약규모는 400억원이며 이중 100억원은 계약금으로 수취했다. 부광약품이 리보세라닙에 지출한 비용은 1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부광약품은 8월 두 건의 주식 및 신약물질 양도로 8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최초 투자 금액 대비 700억원 정도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7억원이다. 두 건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로 2017년 영업이익의 10배 이상의 투자 수익을 냈다. 지분 양도 등으로 유입된 자금은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된다. 부광약품은 해외 기업 투자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부광약품이 지분을 간접 보유 중인 캐나다 제약사 '오르카파마'는 최근 일라일 릴리에 인수(M&A)됐다. 오르카파마는 투자회사 'TVM 캐피털 라이프 사이언스'가 운용 중인 펀드로 설립된 회사며 부광약품은 해당 펀드에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 현재 부광약품은 펀드로부터 일라이 릴리가 지불한 계약금 60억원을 연내 회수하고, 향후 임상 진전시 추가로 최대 27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투자 회수로 확보한 자금은 신약개발을 위한 R&D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부광약품의 지난해 투입한 R&D비용은 303억원이다. 약 3년간 투입할 R&D 자금을 확보한 것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안트로젠 지분과 표적항암제 권리 양도로 확보한 자금을 신약 개발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8-08-27 06:29:13이석준 -
JW중외, 아토피치료제 기술이전...'총 4500억 규모'JW중외제약이 전임상 단계가 진행 중인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확정 계약금만 19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JW중외제약은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총 계약규모는 4억200만 달러(약 4500억원)다.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700만달러(약 190억원)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8500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기로 했다. 레오파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 JW1601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국내에서의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다. 이와 별도로 제품 출시 이후에는 레오파마의 순매출액에 따라 최대 두 자리수 비율의 로열티도 받게 된다. JW1601은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는다. 회사 측은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개발제품과는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FDA IND(임상허가신청) 수준의 전임상 독성시험과 임상 약물 생산 연구를 진행했다. 연내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JW중외제약 측은 "이번 계약은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이 막대한 규모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자평했다. 이 회사는 1983년 중앙연구소 설립 이후 혁신신약 연구에 집중했고 현재 JW1601 외에도 Wnt표적항암제, 탈모 등 재생치료제, 유방암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레오파마의 글로벌 R&D책임자 Kjoeller(퀄러) 박사는 “아토피 피부염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구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언멧-니즈(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라며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JW1601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준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장은 “이번 계약은 피부과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에서 JW1601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다른 First-in-Class 후보 물질들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파마는 1908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메디칼 피부질환 치료 시장 1위 기업으로 후시딘, 자미올 등 피부질환 치료제를 다수 개발해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아스텔라스제약의 피부과 포트폴리오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에는 바이엘의 피부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피부과 분야에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2018-08-24 11:00:07천승현 -
하나제약 마취제 신약, 4분기 미국·일본 허가 신청하나제약이 국내에서 개발 중인 마취제 신약 물질 '레미마졸람(Remimazolam, HNP-2001)'의 미국, 일본 허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미마졸람 일본, 미국 허가 담당 제약사가 오는 4분기 해당 국가에 품목허가서류 제출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미마졸람이 미국 등에서 승인받을 경우 하나제약의 기업 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레미마졸람은 프로포폴 등 대체제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제약은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23일 하나제약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레미마졸람은 독일 파이온(Paion)사가 원개발사다. 2상 임상이 완료된 상태로 기술 이전된 파트너 국가별로 3상이 진행중이다. 한국은 하나제약이다. 하나제약은 300만 유로(38억6100만원, 로열티 별도)를 지급하기로 하고 물질을 얻어왔다. 지난해 10월 31일 국내 3상 승인을 받고 올 3월 22일부터 임상을 진행중이다. 하나제약은 2013년 10월 파이온사로부터 레미마졸람과 관련된 기술이전 및 지적재산권 등의 제공을 통해 한국에서의 개발, 판매, 유통 및 제조 등의 독점 권한을 부여받았다. 일본 허가 절차는 마취제 글로벌 기업 먼디파마가 맡고 있다. 먼디파마는 오는 10월 후생노동성(PMDA)에 품목허가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미국 라이선스인 계약자인 코스모(COSMO)는 오는 11~12월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은 파이온사가 직접 임상을 진행한다. 내일(23일) 유럽 3상에 돌입한다. 레미마졸람은 진정·마취제로 쓰이고 있는 기존 의약품 프로포폴(propofol)과 미다졸람(midazolam)의 단점을 줄이고 각각의 장점만을 가진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퍼스트 인 클래스로 시장 규모는 국내 930억원(IMS Data 2017), 글로벌 4조8000억원(IMS Data 2016)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각국 레미마졸람 허가가 이뤄지면 해당 물질 가치는 높아지기 마련"이라며 "특히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은 하나제약 기업 가치와도 연동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하나제약은 파이온사에 레미마졸람 라이선스인 조건으로 300만 유로를 지급한다. 계약금 100만 유로는 납부한 상태며, 먼디파마의 일본 허가 신청서 제출시 50만 유로, 일본 허가시 50만 유로를 지급한다. 국내 허가시 100만 유로를 송금한다. 일본 허가시 마일스톤 지급은 국내 허가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2018-08-23 06:20:36이석준 -
보령 '카나브패밀리' 매출 반등...해외실적은 숙제보령제약의 간판 의약품 ‘카나브패밀리’가 복합제의 선전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단일제의 성장 정체를 복합제로 만회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다만 카나브패밀리의 상반기 수출 실적은 10억원대에 그쳤다. 회사 측은 현지 허가를 거쳐 수출 국가가 늘고 있어 해외시장 성과도 조만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보령제약의 반기보고서를 보면 카나브패밀리는 지난 상반기에 2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95억원보다 45.1% 늘었다. 카나브패밀리는 카나브와 카나브를 활용한 복합제로 이뤄진 제품군이다. 지난 2010년 9월 국산신약 15호로 허가받은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는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치료제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복합제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와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를 각각 2016년 발매했다. 'CCB+ARB 복합제' 듀카브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듀카브는 상반기에만 78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투베로는 상반기 10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으로 점차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새로운 복합제의 시장 안착으로 카나브패밀리의 매출도 제2의 도약을 예고했다. 카나브패밀리는 2016년 415억원(사업보고서 기준)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372억원으로 10.4% 감소했다. 카나브 발매 이후 첫 하락세를 지난해 기록했다. 그러나 복합제의 본격 가세로 올해 카나브패밀리의 매출은 처음으로 5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다만 카나브패밀리의 수출 실적은 아직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카나브패밀리의 해외 매출은 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5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지만 그동안 체결한 수출 계약 규모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도 나온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1년 10월 스텐달과 총 3000만달러 규모의 카나브를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1~2건의 카나브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지난해 9월 쥴릭파마와 동남아 13개국에 대한 6126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총 9건의 카나브 수출 계약을 따냈다. 수출 계약 규모는 총 4억7426만달러(약 5300억원)에 이른다. 보령제약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나브패밀리는 지난 2013년 10억원의 해외 매출이 발생했고, 2014년 81억원, 2015년 22억원, 2016년 31억원, 2017년 14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수출 실적은 170억원이다. 지금까지 체결한 수출 계약 규모(5300억원)의 1.3%만 실적에 반영됐다는 얘기다. 수출 계약 이후 현지 판매까지 시간이 소요되면서 실적 반영 시기가 다소 늦어 보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령제약은 2011년 멕시코 수출 계약을 체결했는데, 현지 임상과 허가절차를 거쳐 3년이 지난 2014년 현지 허가를 받았다. 보령제약의 카나브 수출 계약은 대부분 완제의약품 공급 계약이다. 계약 체결 이후 수출국 현지 허가절차를 거쳐 보령제약이 생산한 카나브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상황에 따라 수출 계약이 체결된 이후 현지 허가를 받지 못하면 수출이 불가능한 구조다. 물론 해외 허가를 받더라도 판매 업체의 사정에 의해 판매가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회사 측은 카나브의 수출국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수출 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낙관했다. 상당수 계약은 10년 공급 규모로 이뤄져 단기간에 해외매출 급증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이달부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카나브 수출을 시작했고 4분기에는 러시아에서도 카나브를 발매할 계획이다”면서 “지금까지 체결한 수출 계약 규모는 모두 구매를 약정한 최소 금액이다. 수출국이 늘어나면서 카나브의 해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2018-08-22 06:29:10천승현 -
국내개발 바이오시밀러 '주춤'...오리지널 의약품 건재국내 개발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내수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TNF 알파 억제제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정체에 머물러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톨로체’와 ‘레마로체’, 셀트리온의 ‘허쥬마’ 등은 시장 안착을 두드리고 있지만 아직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는 형국이다. 반면 애브비의 ‘휴미라’는 가파른 성장세로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고 얀센의 ‘레미케이드’와 로슈의 ‘허셉틴’ 등 오리지널 의약품들도 바이오시밀러의 침투에도 건재를 과시했다. 20일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의 자료를 토대로 국내 개발 항체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램시마, 상반기 매출 100억 돌파, 상승세 지속...시장 점유율은 제자리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은 TNF 알파 억제제 시장 규모는 지난 2분기 483억원으로 18.7% 늘었다. TNF-알파 억제제는 종양괴사 인자(TNF-α)가 발현되는 것을 억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이 TNF-알파 억제제로 분류된다. 레미케이드의 첫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2분기에 55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26.2%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램시마는 지난 상반기에만 10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 매출 2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지난 2012년 발매된 램시마는 국내 개발 첫 바이오시밀러 시대를 연 제품이다. 램시마는 발매 이후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하며 2015년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3년 만에 200억원 고지도 유력하다. 다만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은 다소 정체를 보이고 있다. 유사한 적응증을 갖는 TNF 알파 억제제(휴미라, 레미케이드, 심퍼니, 엔브렐, 램시마, 에톨로체, 레마로체) 시장에서 램시마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2분기 기준 11.3%로 집계됐다. 램시마는 TNF 알파 억제제 시장에서 2016년 1분기 10%의 점유율을 돌파했고 2016년 4분기에는 12%를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해 10%대로 떨어졌고 올해 1분기 11.5%로 반등했지만 2분기에는 소폭 하락했다. 램시마와 동일 성분의 레미케이드, 레마로체를 포함한 '인플릭시맵' 성분 시장에서 램시마의 점유율은 2분기 33.1%로 나타났다. 전 분기 33.4%보다 소폭 내려갔다. 램시마는 인플릭시맵 성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2016년 2분기에 30%를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점유율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램시마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도 점유율이 주춤한 이유는 오리지널 의약품들도 매출이 늘고 있어서다. 애브비의 ‘휴미라’는 지난 2분기 매출이 208억원으로 전년대비 18.1% 늘었다. 상반기에만 403억원어치 팔렸다. 2016년 상반기 매출 298억원에서 2년 만에 35.2% 증가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동일 계열의 TNF 알파 억제제 제품들이 끊임없이 견제하는데도 오히려 더욱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휴미라가 TNF-알파 억제제 중 가장 많은 14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처방현장에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방사선학적으로 강직성 척추염이 확인되지 않는 중증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건선성 관절염,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18세이상), 소아 크론병(6세~17세),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2 - 17세), 베체트 장염, 화농성 한선염, 소아 판상 건선, 소아 골부착부위염 관련 관절염, 비감염성 포도막염) 등 처방영역이 광범위하다. 레미케이드의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레미케이드는 2분기 매출 10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18.3% 신장했다. 레미케이드는 바이오시밀러 2종(램시마, 레마로체)이 진입했는데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업계에서는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가 인하되면서 의료진과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TNF 알파 억제제 오리지널 의약품 중 얀센의 ‘심퍼니가’ 2분기 매출 66억원으로 전년보다 26.2% 상승했다. 다만 화이자의 ‘엔브렐’은 40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11.7% 감소하며 오리지널 의약품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 '에톨로체'·'레마로체', 셀트리온 '허쥬마' 등 존재감 미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도 아직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0년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국내에서 2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내놓았다. 지난 2015년 12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체’의 판매를 시작했고 2016년 7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를 발매했다. 지난 2분기 에톨로체의 매출은 4억원에 불과했고, 레마로체는 1억원대에 그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말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에톨로체와 레마로체의 국내 판매 파트너를 한국MSD에서 유한양행으로 변경했다. 이후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에톨로체의 경우 유럽에서 분기 매출 1000억원대를 기록 중이지만 정작 안방에서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로슈의 항암제 ‘허셉틴’ 시장에서도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셀트리온의 ‘허쥬마’는 2분기에 13억원의 매출로 전 분기 8억원에 비해 영향력을 점차적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허셉틴의 2분기 매출 200억원과 비교하면 아직 오리지널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다. 셀트리온의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도 2분기 매출이 5억원대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보험약가가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경쟁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국내업체가 내놓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보험상한가는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격차가 30%를 넘지 않는다. 램시마와 에톨로체의 경우 오리지널과의 보험약가 차이는 5%에 불과하다. 바이오시밀러 등재시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도 자동 인하되는 약가 구조 탓이다. 원칙적으로 국내 약가제도에서 바이오시밀러는 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70%까지 보험약가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10월부터는 '혁신형 제약기업ㆍ이에 준하는 기업ㆍ국내제약사-외자사간 공동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개발한 품목 또는 우리나라가 최초허가국인 품목 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80%까지 보장된다.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도 바이오시밀러가 발매되면 종전의 70~80% 수준으로 보험약가가 자동 인하된다. 최근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 경영진들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취지의 건의를 전달한 것도 이 같은 약가구조에서 바이오시밀러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삼성 측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에 따른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 강제인하 규정 개선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치료 영역이 중증질환이어서 본인부담률을 고려하면 오리지널 의약품과 약값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면서 “의료진이 중증질환 치료에 오리지널을 선호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리지 않으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2018-08-21 06:30:30천승현 -
콜마 등 7개사 작년 출시 레보틱스CR 겨냥 특허도전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만든 진해거담 개량신약 레보틱스CR이 출시 1년만에 후발주자들의 특허도전에 직면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 콜마파마, 한국프라임제약, 삼천당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하나제약, 한국휴텍스제약은 지난 17일 레보틱스CR 제제특허(레보드로프로피진 함유 서방정 및 이의 제조방법, 2032년 4월 17일 만료)에 특허회피를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이 특허를 회피하면 레보틱스CR 재심사가 만료되는 2021년 4월 11일 이후 동일성분의 후발의약품을 출시할 수 있다. 레보틱스CR은 기존 급·만성기관지염 기침에 사용되는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용법을 개선한 약물이다. 종전 약물은 환자들이 1일 3회 복용해야 했으나, 레보틱스CR은 1일 2회로 횟수를 줄였다. 공동개발에 참여한 광동제약과 제이더블유신약도 각각 레보케어CR서방정과 네오투스서방정을 허가받았다. 레보케어CR서방정과 네오투스서방정도 같은 내용으로 특허등록을 한 상황이라 콜마 등 7개사는 이들 약물 특허에도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레보틱스CR 등 3품목은 지난해 7월 급여 출시됐다. 정확히 출시 1년 1개월만에 후발약물이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한편 유타이티드는 최근 레보틱스CR뿐만 아니라 2016년 출시한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가스티인CR' 특허도전에도 휩싸였다. 가스티인CR은 지난 상반기 유비스트 기준 6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단기간 대형품목으로 성장했다. 레보틱스CR도 상반기 12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후발약품이 나온다면 점유율 경쟁으로 기존 실적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유나이티드는 최근 가스티인CR에 위산분비억제제 성분인 라베프라졸을 결합한 복합제 개발에 나서는 등 추후 경쟁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경쟁에 유나이티드가 어떻게 방어막을 칠지 주목된다.2018-08-21 06:30:15이탁순 -
삼성바이오 차입금 3457억 증가…셀트리온 476억 감소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상반기 말 차입금(유동+비유동)이 전년 말보다 3457억원 증가했다. 같은 시점 셀트리온은 차입금이 476억원 줄어 창립 첫 순현금 시대를 열었다. 1년 내 갚아야하는 유동 차입금은 셀트리온이 4639억원으로 최대, 유한양행이 133억원으로 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데일리팜은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상위 10대 제약바이오기업의 사채 및 차입금 현황을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비유동 차입금이 크게 늘었다. 작년 말 4072억원에서 올 6월 말 7214억원이 됐다. 증감액은 3142억원이다. 비유동 차입금은 10개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총차입금은 3457억원 늘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생산공장 착공자금 및 운영비 마련 등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금흐름표를 보면 올 반기 투자활동현금흐름이 -5927억원이다. 이를 위해 사채 발행(1896억원), 장기차입금 차입(1531억원) 등에 35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4월 27일에는 19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1700억원, 500억원 사모 시장을 노크했다. 셀트리온은 6개월 사이 차입금이 500억원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말 6409억원에서 올 반기 말 5933억원으로 476억원이 감소했다. 같은 시점 현금성 자산은 2017년말 5579억원에서 2018년 2분기 말 6067억원으로 증가했다. 창립 최초로 현금이 차입금 보다 많은 순현금 체제로 전환됐다. 1년 내 상환 의무가 있는 유동 차입금은 10대 제약사 중 가장 많은 4639억원을 기록했다. 현금 능력을 고려하면 상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총차입금은 6월 말 기준 6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4748억원)과 비교하면 1500억원 가량 늘었다. 기술수출 신약의 상업화가 임박하면서 연구개발(R&D) 실탄을 확보하기 위한 자금 수혈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은 항암제 롤론티스 4분기 미국 허가 신청, 당뇨병약 에페글레나타이드 미국 3상 등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임상은 막바지로 갈수록 비용이 크게 늘어난다. 광동제약은 10개 기업 중 유일하게 차입금 총계가 1000억원을 밑돌았고 유한양행은 유동 차입금이 113억원에 불과했다. 유한양행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바이오벤처 신약후보물질 및 지분 투자로 R&D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기업별 차입금은 GC녹십자 3301억원, 대웅제약 3940억원, 종근당 1058억원, 동아에스티 2109억원, JW중외제약 2112억원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별 사업 방식이나 현금 보유액 등이 달라 차입금 현황은 천차만별일 수 있다"며 "차입금과 현금, 유동과 비유동 등의 차입금 구성을 보면 기업별 유동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2018-08-20 06:30:42이석준 -
한미사이언스, 3년간 기술수출 수익 1800억 돌파한미약품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지난 2015년부터 1800억원 이상의 기술료 수익을 냈다. 한미약품이 신약 기술수출로 받은 기술료 중 일부를 나눠 가지면서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166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3.7% 줄었다.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보다 7.7% 감소했다. 한미사이언스의 매출 중 기술수출 수익이 적잖은 비중을 차지한다. 한미사이언스의 기술수출 수익은 1분기 16억원, 2분기 13억원으로 상반기에만 2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제약사가 신약이나 신약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하는 사례가 많지 않아 정기적으로 분기별로 수십억원 규모의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흔치 않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료를 재분배받으면서 지속적으로 기술료 수익이 발생했다. 한미약품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기술이전계약과 관련해 회사의 특수관계자인 한미사이언스에게 지적재산 실시계약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약정하고 있다”라고 명시됐다.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계약금 등을 다국적제약사로 받은 이후 일부를 다시 한미사이언스에 지급하는 방식을 구사한다.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 203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올렸으며 이중 지주회사에 29억원을 지급한 셈이다. 한미약품이 지속적으로 기술료 수익을 올리고 있어 한미사이언스도 꾸준히 기술료가 유입되는 구조다. 올해 한미약품이 거둔 기술료는 2016년 제넨텍과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으로 수취한 계약금의 분할 인식에 따른 수익으로 발생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제넨텍과 RAF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8000만달러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8억3000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 조건이다. 한미약품은 이미 2016년 12월2일 제넨텍으로부터 계약금 8000만달러를 받았다. 내년 4월까지 매달 30억원 가량의 기술료 수익을 확보했으며 한미사이언스도 내년 4월까지 일정 비율의 기술료 수익을 확보했다는 얘기도 된다. 한미약품의 기술료 수익의 규모에 따라 한미사이언스의 실적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약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면서 대규모 기술료가 유입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릴리, 베링거, 사노피, 얀센 등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으로 총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냈다. 한미사이언스도 2015년 1583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이 받은 5125억원 중 30.9%가 한미사이언스 몫으로 재분배됐다는 의미다. 사노피와 얀센과의 기술수출 계약금이 유입된 2015년 4분기에는 1128억원의 기술수출 수익이 유입됐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이 다국적제약사에 계약금을 반환할 때에도 동참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사노피와 퀀텀프로젝트(당뇨약 3건)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면서 계약금 4억유로를 받았다. 하지만 2016년 말 계약을 수정하면서 1억9600만유로를 되돌려줬다. 당시 한미약품은 기존에 받은 계약금 중 약 1600억원 가량(기반영 수익 2015년 2556억원, 2016년 1~3분기 639억원)을 수익으로 인식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 수정 이후 1억9600만유로(약 2350억원)를 송금했다. 회계 장부상에는 추가로 약 750억원의 매출 취소만 반영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014년 4분기 168억원의 기술료 적자를 기록했는데, 한미약품이 회계상 사노피에 되돌려준 약 750억원의 일부를 한미사이언스가 매출 취소 형식으로 회계에 반영하면서 발생한 적자다. 지난 2015년부터 한미사이언스가 거둔 기술료 수익은 총 1804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대규모 기술료가 발생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수십억원의 기술료가 유입되면서 전체 수익 규모도 증가 추세다.2018-08-20 06:30:1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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