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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양품 '슈펙트' 코로나19 치료 러시아 3상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은 자체 개발한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가 코로나19 치료 목적의 러시아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슈펙트는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 '알팜'사 주관 하에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3상 승인을 받았다. 러시아 3상은 알팜사에서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일양약품은 임상약 '슈펙트'를 제공한다. 임상은 러시아 및 인접국 벨라루스 11개 기관에서 145명의 경증, 중증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주간 투약 후 슈펙트 '치료효과 유의성'을 확인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 중 해외 임상 첫 케이스다. 슈펙트는 안전성이 입증된 국산신약으로 다른 후보 물질에 비해 신속하게 치료제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2020-05-28 14:35:02이석준 -
환인제약, 'ADHD·조현병' 후보물질 연구개발 중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환인제약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조현병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했다. ADHD는 타사 물질 도입 검토, 조현병은 도입 확정으로 전략을 바꿨다. 선택과 집중에 따른 파이프라인 옥석가리기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환인제약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 개발 물질 2개가 과제 중단됐다. 3개월 전 제출한 사업보고서와 비교해서다. 먼저 2015년부터 ADHD 제네릭으로 개발되던 'WIP-MP15'이다. 'WIP-MP15'는 약한 CNS 흥분제로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 시냅스 전부 신경으로의 재흡수를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암페타민(amphetamine)과 유사하게 대뇌피질과 피질하구조를 흥분시킨다. 경쟁제품은 한국얀센 '콘서타OROS서방정' 등이다. 관련 적응증과 성분 시장은 각각 4938억원, 172억원이다. 환인제약은 WIP-MP15 생동시험을 완료했지만 과제 중단을 결정했다. 향후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IG-PD16' 역시 생동시험을 완료했지만 물질 도입 확정으로 과제를 중단했다. 해당 물질은 2016년부터 조현병 제네릭으로 개발되던 중이었다. 팔리페리돈(Paliperidone)은 리스페리돈(risperidone)의 주요 활성 대사체로 benzisoxazole계 비전형 항정신병 약물로 간주되는 약물이다. 경쟁제품은 한국얀센 '인베가서방정' 등이다. 관련 적응증과 성분 시장은 각각 2815억원, 97억원이다. 환인제약의 일부 물질 과제 중단은 선택과 집중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환인제약은 두 물질 외에도 치매(WIF-1808), 고지혈증(WIG-1902) 등 물질도 과제를 중단했다. 파이프라인 옥석가리기다. 일부는 개발 중단됐지만 임상 진전된 물질도 있다. 우울증(WIP-DF17, 허가완료), 파킨슨(WIG-1901, 허가완료), 고지혈증(WIE-1906, 제제연구완료) 등이다. WIP-DF17의 경우 제네릭으로 한국화이자제약 프리스틱서방정 등이 경쟁제품으로 꼽힌다. 관련 적응증 시장은 4938억원, 성분 시장은 57억원이다.2020-05-28 10:52:34이석준 -
하나제약, FDA 희귀약 지정 표적항암제 개발 참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은 캐나다 Bold Therapeutics사와 표적항암제 'BOLD-100' 한국 시장 권리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BOLD-100'은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췌장암 적응증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하나제약은 미국 및 캐나다에서 담도암, 삼중음성유방암, 췌장암, 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진행되는 P1b/2a 글로벌 임상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내 임상은 연내 준비를 마친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국내 환자에서 P1b/2a 임상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윤하 대표이사는 "Bold사 계약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을 확보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2020-05-28 10:15:13이석준 -
경남, '레모나' 영국 등 5개국 수출...넥서스파마와 맞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남제약이 해외 유통 사업에 특화된 '넥서스파마'와 손을 잡았다. 넥서스파마는 2016년 설립된 신생 벤처지만 최근 매출이 급증하며 사업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경남제약은 최근 넥서스파마(대표 성승제)와 '레모나' 영국·호주·필리핀·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5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경남제약은 넥서스파마를 통해 미국, 일본, 캐나다, 베트남, 대만 진출에 이어 이번 5개국 시장 조기 진입을 노린다. 양사는 향후 협의를 통해 수출 계약 국가를 늘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파마는 의약품, 화장품 도소매, 무역 등 의약품 도매업체로 해외 직수출에 강점을 가진 곳으로 평가된다. 사업 역량은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2018년 매출 30억원에서 지난해 8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150억원이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2018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권에 견고한 ETC 영업망을 확보한 넥서스파마 해외사업부는 하반기 PPC 제품 런칭으로 매출 증대가 점쳐진다. 레모나 신규 유통으로 채널 확대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0-05-28 08:45:12이석준 -
한국콜마, 사모펀드에 5124억 규모 제약사업 매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내 대표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문과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파마를 인수한다. 한국콜마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는 콜마파마 보유지분 전량과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문을 약 5124억원에 IMM프라이빗에퀴티에 매각한다고 27일 공시했다. 글로벌 의약품 생산대행(CMO) 사업을 하는 콜마파마 지분은 1761억원, 치약 사업을 제외한 한국콜마 제약사업 부문은 3363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 한국콜마의 제약사업 매각 이유는 '재무구조 개선 및 그룹 사업 구조 재편'이다. 이번 매각 절차를 통해 한국콜마는 화장품 사업에만 집중하고 제약사업은 한국콜마 자회사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에 집중하는 식으로 사업 구조가 재편될 전망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2018년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2020-05-28 07:12:19이석준 -
삼진제약 공동창업주 잇단 증여…2세 경영 사전준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 공동창업주가 자녀들에게 주식을 나눠주고 있다. 조의환 대표이사 회장은 장남과 차남에게, 최승주 대표이사 회장은 장녀에게 지분을 증여하고 있다. 두 회장이 79세 고령이라는 점에서 2세 경영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시에 따르면, 조의환 회장은 5월 25일 장남 조규석 전무와 차남 조규형 상무에 각 10만주를 증여했다. 이로써 조 회장의 지분율은 11.07%로 줄었고 조 전무와 조 상무는 각 1.26%로 늘었다. 조 회장의 증여는 4월 2일에도 이뤄졌다. 당시에도 조 전무와 조 상무에게 각 7만5000주를 나눠줬다. 조 회장이 자녀들에게 단행한 첫 증여다. 또 다른 공동창업주 최승주 회장도 5월 15일과 21일 외동딸 최지현 전무 등에게 증여를 실시했다. 최 회장은 5월 15일 44만주를 이준원, 최지윤, 송동욱, 송해성, 송해강, 최지선, PARK MIN KYU, 박윤서 등에게, 5월 21일에는 36만주를 최지현, 이남규 등에게 보유 주식을 부여했다. 이중 최지현 전무를 뺀 나머지는 삼진제약에 근무하지 않은 특수관계자로 알려졌다. 최 전무는 수증으로 지분율이 2.44%까지 올라갔다. 공동창업주의 잇단 증여는 2세 경영 사전준비라는 분석이다. 조의환·최승주 회장(1941년생 동갑내기)이 79세 고령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레 후계자 절차를 밟고 있다는 진단이다. 아버지에 이어 자녀들의 공동 경영은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승진 인사나 지분 분포 등을 봤을때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2020-05-27 06:20:54이석준 -
'적자의 늪' 동성제약, 잉여금 바닥 첫 결손금 발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 이익잉여금이 마이너스(결손금)로 전환됐다. 수년간 순손실로 이익잉여금이 바닥난 탓이다. 결손금은 사업을 하는데 들어간 비용이 수익을 초과해서 생긴 손실이다. 동성제약은 올 1분기도 50억원 이상 순손실을 내며 5년 연속 적자 위기에 몰렸다. 지속적인 순손실은 결손금 규모 확대와 자본총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할 경우 자본 잠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 이익잉여금은 해마다 줄고 있다. 2015년말 201억원, 2016년말 180억원, 2017년말 178억원, 2018년말 111억원, 지난해말 28억원이다. 바닥을 향해가던 이익잉여금은 올 1분기 결국 마이너스(23억원) 전환됐다. 결손금 발생은 지속된 순손실 때문이다. 동성제약은 2016년부터 올 1분기까지 순손실을 내고 있다. 2016년 17억원, 2017년 2억원, 2018년 57억원, 2019년 88억원, 2020년 1분기 51억원이다. 해당 기간 누적 순손실은 215억원이다. 해당 기간 순손실 사유는 다양하다. 여기저기 손 볼 부분이 많다는 얘기다. 2016년 △유통확장에 따른 관리비 증가 및 채권 증가에 의한 비용 증가, 2017년 △원가율 증가 및 장기채권 증가로 인한 대손설정률 증가, 2019년 △매출 감소와 비용증가(광고비 및 대손상감비 증가) 등이다. 2018년에는 매출 증가 및 경비 절감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2억원 손손실을 냈다. 올 1분기는 파생상품 평가손실 56억원(전환사채+통화선도)이 인식됐다. 국내 상장 주식 거래 등과 관련해 1분기 주가하락으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동성제약은 순손실에 따른 결손금이 발생하면서 자본총계도 줄었다. 지난해말 701억원에서 올 1분기말 643억원이 됐다. 동성제약 1분기말 자본금(261억원)을 고려할 때 아직 자본잠식(자본금이 자본총계보다 커지는 단계)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순손실이 지속될 경우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결손금을 덜어내지 못하면 자본금을 갈이먹게 된다. 결손금이 불어나면 잉여금은 바닥나고 결국 종잣돈마저 까먹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잉여금 규모는 배당과도 연동되는 경우가 많은데 동성제약은 2013년도 현금배당 이후 배당을 멈춘 상태다. 주주 입장에서는 동성제약의 재무구조 악화로 인해 추가 수익이 막힌 셈"이라고 분석했다.2020-05-26 06:25:25이석준 -
"항암제는 미래 캐시카우"...대형제약, 사업 영역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국내 대형제약사들이 항암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품목 도입을 통해 라인업을 강화하는가 하면 아예 다국적사 항암제 국내 판권을 사들이기도 한다. 자회사를 세워 항암제 개발 속도전에도 나서는 기업도 있다. 항암제는 글로벌 제약사도 집중하는 분야다. 시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사노피의 경우 당뇨사업부 등을 철수하고 항암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항암제 사업에 주력하며 미래 캐시카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노바티스 백혈병치료제 '글리벡' 국내 독점판매 및 공동판촉 계약을 맺었다. 글리벡의 지난해 매출액은 520억원이다. 외형 확대는 물론 항암제 사업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다. 유한양행은 다수의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얀센에 기술수출(1억2550만 달러 규모)한 EGFR 표적 항암제 '레이저티닙'이 대표적이다. 현재 글로벌 3상이 진행중이다. 이외도 앱클론 면역항암제 항체(4종), 제노스코 EGFR TK억제제 및 FGFR4 억제제,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이중항체(2종), 굳티셀 면역항암제 항체 등을 라이선스 인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항암제 직접 판매는 마케팅 노하우 뿐만 아니라 개발중인 항암제에 대한 현장 아이디어(의료진 피드백 등)도 얻을 수 있다. 파트너와의 관계 형성으로 글로벌 진출 무형자산도 쌓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령, 젬자 인수…생산라인 확대 보령제약은 릴리 항암제 '젬자' 국내 권리를 인수했다. 판권은 물론 허가권 등 일체에 대해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양사의 젬자 코프로모션이 자산 양도양수 계약까지 이어졌다. 젬자는 지난해 142억원 매출을 올렸다. 보령제약은 젬자 인수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시장점유율과 이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령제약은 제품 인수 외에도 항암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항암사업본부를 항암(ONCO)부문으로 승격했고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충남 예산공장 항암제 생산라인 조기 허가 및 가동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표적항암제 'BR002'는 미국과 한국에서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약 전담 자회사 설립…첫 프로젝트 '항암제' 제일약품은 신약 개발 자회사 '온코닉 테라퓨틱스'를 세웠다. 제일약품은 기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중 일정 수준에 오른 물질들을 온코닉 테라퓨틱스로 기술이전해 개발에 집중하고 자체 물질 발굴도 병행하는 형태를 계획하고 있다. 온코닉 테라퓨틱스는 첫 번째 파이프라인으로 항암제 분야 신약 후보물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조달도 계획하고 있다. 제일약품이 100% 지분 투자로 설립했지만 추후 연구개발 자금 등은 외부로부터 유치한다는 방침이다.2020-05-25 06:22:33이석준 -
코로나의 그림자...잘나가던 발기부전약 시장 '주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잘 나가던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가 위축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낮은 시장이 어려움을 겪었다. 한미약품, 종근당, 화이자 등이 판매하는 대형 제품들의 매출이 대거 감소세를 나타냈다. 25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규모는 269억원으로 전년동기 282억원대비 4.8% 하락했다. 전분기 297억원보다는 9.5% 감소하면서 1년 6개월 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8년 4분기 이후 290억원 내외의 분기매출을 유지해왔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의 위축은 코로나19 사태가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환자들의 병의원 방문이 줄고 영업마케팅 활동에도 제약이 생기면서 성장세가 꺾였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시장의 경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보다 중증도가 낮고 필수재 성격이 약하기 때문에 감염병 유행과 같은 외부요인에 취약하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한국아이큐비아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와 지질저하제 등 심혈관계 제품이 코로나19 유행 전과 변함없는 성장세를 유지한 데 반해 전신성항감염성제나 근골격계, 비뇨생식기 계열 의약품은 전체 제약시장 성장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이큐비아 관계자는 "1분기 전체 제약시장은 기존 전망치보다 준수한 매출과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비뇨생식기 분야는 평소보다 성장률이 더 떨어졌다"라며 "전립성비대증, 요실금 치료제 등 매출 비중이 높은 비뇨기과 의약품의 1분기 매출 성장이 예전만 못하고 외래에서 호르몬 관련 제품매출이 감소한 점이 주된 이유다"라고 말했다. 주요 발기부전 치료제 매출을 살펴보면 한미약품의 '팔팔'과 종근당 '센돔', 화이자 '비아그라' 등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던 대형 제품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다. 팔팔의 지난 1분기 매출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했다. 전분기보다는 매출이 10억원가량(15.5%) 빠졌다. '팔팔'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2년 비아그라의 특허만료 직후 발매한 실데나필 성분의 제네릭 제품이다. 2013년 '비아그라'와 2015년 '시알리스'를 제친 이후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팔팔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1분기 기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팔팔의 시장점유율은 18.6%다. 매출 하락폭은 종근당 '센돔'이 더 컸다. '센돔'은 지난 1분기 전년동기대비 11.2% 감소한 24억원어치 팔리면서 매출 2위를 유지했다. '센돔'은 지난 2015년 9월 '시알리스' 특허만료 이후 발매된 타다라필 성분의 제네릭 제품이다. 발매 이후 시장 점유율이 점차 늘어나면서 2017년 4분기 오리지널 '시알리스'를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에는 '비아그라' 매출을 넘어서면서 선두 '팔팔'을 맹추격 중이다. 다국적 제약사의 오리지널 제품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화이자 '비아그라'는 지난 1분기 21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15.8% 하락하면서 2위 '센돔'과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한국릴리 '시알리스'의 1분기 매출은 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감소했다. 특허만료 전인 2015년 1분기 매출과 비교할 때 4분의 1 수준이다. 한독이 2018년 2월부터 시알리스의 국내 유통, 마케팅, 영업활동을 전담한 후에도 매출반등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타다라필 성분 또 다른 제네릭제품인 한미약품 '구구'와 동아에스티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올랐다. '구구'는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18억원어치 팔리면서 전체 4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자이데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 오른 16억원으로 '시알리스'를 제치면서 5위로 올라섰다.2020-05-25 06:20:24안경진 -
'박카스' 1분기 매출 684억...해외시장 상승세 주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제약의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분기매출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캄보디아 등 해외시장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상승을 주도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지난 1분기 매출 6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682억원대비 0.3% 증가한 규모다. 박카스의 매출상승 배경은 해외 시장 수요와 관련이 깊다. 동아제약그룹은 박카스 매출을 지역별로 나눠 인식하고 있다. 베트남을 제외한 해외 지역의 경우 동아에스티가, 내수와 베트남 시장은 동아제약이 담당한다.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해외 사업을 맡고,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서 비상장법인이다. 동아에스티의 실적 자료를 보면 박카스의 1분기 수출실적은 2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올랐다. 같은 기간 내수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한 448억원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서도 수출실적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박카스는 1961년 알약 형태로 발매된 이후 앰플 제형, 드링크 제형 등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쳤다. 오늘날 잘 알려진 드링크 제형의 '박카스D(드링크)'가 등장한 건 2년 뒤인 1963년이다. 동아제약은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하고, 2005년 3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2011년에는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편의점용 '박카스F'를 출시한 바 있다. 박카스 매출은 지난 2008년 1215억원에서 2009년 118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2010년 이후 매년 상승흐름을 지속 중이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 매출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대만, 과테말라 등에 캔박카스를 수출하고 있는데 캄보디아에서 연간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9년 박카스 수출 실적은 20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는 715억원으로 36배 가량 늘었다.2020-05-23 06:15:42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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