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 골프장 효율화로 200억 EU-GMP 공장 투자
- 이석준 기자
- 2026-05-26 10:35: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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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반 골프클럽 카카오VX 위탁운영 전환…금융비용 절감 기대
- 주사제 생산시설 고도화 추진…29개국 수출 확대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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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이 골프장 운영 효율화로 확보한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주사제 생산시설 투자 확대에 나선다. 비핵심 자산 부담은 줄이고, 글로벌 수준 생산체계 구축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명문제약 자회사 명문투자개발은 최근 더반 골프클럽 운영 방식을 기존 직접 운영에서 카카오VX 중심의 위탁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구조 개편은 단순 운영 주체 변경을 넘어 재무 안정성과 현금흐름 개선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기존 골프장 사업은 계절성과 고정비 부담, 금융비용 등으로 연결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명문제약은 전문 운영사로부터 받는 임대료 등을 통해 연간 수십억원 규모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직접 운영에 따른 인건비와 유지보수 비용 부담도 감소하면서 현금창출 구조 역시 안정화될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운영 구조 개편을 비핵심 자산 효율화와 본업 집중 전략이 결합된 사례로 보고 있다. 실제 명문제약은 확보된 재무 여력을 핵심 성장동력인 주사제 사업 투자로 연결하고 있다.
명문제약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주사제 생산시설 증대 및 EU GMP 인증 지원사업'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약 200억원 규모 생산설비 고도화 투자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글로벌 기준에 맞춘 무균 주사제 생산시설과 자동화 생산체계를 구축해 EU GMP 인증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명문제약은 21개 주사제 품목을 2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다만 생산능력 한계로 실제 수요의 절반 수준만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제약은 생산설비 증설과 EU GMP 인증 확보를 통해 유럽과 호주, 캐나다 등 고규제 선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선진국 시장은 기존 동남아·중남미 시장 대비 약가 수준과 수익성이 높아 수출 확대와 함께 이익률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장 운영 구조 개편 이후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EU GMP 기반 글로벌 시장 확대까지 이어질 경우 명문제약의 체질 개선 속도 역시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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