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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제약 안 부럽네...중소형제약 '깜짝 실적' 눈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중소형제약사가 올 반기 깜짝 실적을 냈다. 파마리서치 영업이익률은 35%에 육박했고 일성신약은 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겼다. 씨티씨바이오 등은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수년 만에 적자 탈출을 예고했다. 데일리팜은 반기 매출 1000억원 미만 주요 제약사의 올 상반기 실적을 살펴봤다. 동구바이오제약(963억원), 안국약품(953억원), 파마리서치(950억원) 등은 올 반기 모두 950억원 이상 외형을 올리며 '연간 매출 첫 2000억원 돌파' 발판을 마련했다. 3곳 모두 올 반기 외형이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커졌다. 하반기 상승세가 유지되면 200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 씨티씨바이오(912억원), 삼일제약(908억원), 에스티팜(881억원) 등도 매출 2000억원 돌파 후보군이다. 삼일제약은 최근 잇단 유통 계약을 맺으며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아멜리부' 국내 독점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1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판매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에는 130억원 규모 비아트리스코리아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3종 국내 유통 판매 계약을 맺었다. 수년 만에 흑자 도전 안국약품, 씨티씨바이오, 에스티팜, 팜젠사이언스, 신신제약, 한국유니온제약 등은 올 반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됐다. 씨티씨바이오는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 2015년 이후 첫 흑자를 달성하게 된다. 회사는 2016년 26억원, 2017년 141억원, 2018년 59억원, 2019년 41억원, 2020년 58억원, 2021년 29억원 영업 손실을 냈다. 올해는 반기 만에 121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유니온제약도 올 반기 흑자 전환했다. CSO 제도 정비로 수수료 등 판관비가 감소하면서 손익 구조가 개선된 결과다. 코로나19 여파로 감기약 수요도 증가하며 외형 및 수익성에 도움을 줬다. 고마진 삼총사…순익만 1004억 파마리서치, 삼아제약, 신일제약의 올 반기 영업이익률은 업계 평균(10% 내외)을 상회했다. 상장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영업이익률은 SK바이오사이언스(37.7%), 휴젤(35.8%), 파마리서치(34.4%), 삼성바이오로직스(29.8%), 셀트리온(29.8%), GC셀(29.5%), 파미셀(21.5%), 삼아제약(20.9%), 휴메딕스(20.4%), 대한약품(18.4%), 신일제약(18.1%) 순이다. 11곳 중 파마리서치, 삼아제약, 신일제약이 세 자리를 차지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반기에도 35% 영업이익률을 내며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일성신약은 2분기에만 순이익 999억원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시가총액(약 21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반기 순이익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물산 주식 투자 관련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일성신약은 올 4월 대법원 결정에 따라 삼성물산 주식매수가액 결정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여기서 추가 이익이 발생했고 회사는 이를 2분기 장부에 반영했다. 주식매매 추가대금 310억원, 지연 이자 879억원 등 1189억원이다. 향후 삼성물산 330만7070주에 대한 2203억원도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다.2022-08-24 06:00:23이석준 -
한미사이언스, 한미헬스케어 흡수합병[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미사이언스는 23일 관계사 한미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관계사 한미헬스케어와의 소규모 합병을 결정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합병을 위한 제반 사항을 이행한 뒤 오는 11월 초쯤 합병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헬스케어의 합병 비율은 1대 0.2845706으로 합병기일은 11월 1일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합병으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계열사 간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는 등 ESG 경영을 확고히 실천한다는 구상이다. 또 한미헬스케어가 영위해 온 건강기능식품과 완전두유, 의료기기 사업 등을 신수종 사업으로 발전시켜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매우 정교하고 체계적인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 역량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ESG 경영에 대한 시대적 요구도 매우 커졌다"며 "이번 양 사 합병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탄탄히 중심을 잡고 그룹사 전체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이는 혁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한미헬스케어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인증을 받은 완전두유를 개발·생산·유통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비즈니스와 유착방지제 및 지혈제 등 수술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기기 비즈니스를 진행해 왔다.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전 회장의 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2022-08-23 17:39:57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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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에 휴미라 상호교환성 3상 신청[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셀트리온은 23일 유럽 규제기관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17)'의 인터체인저블 시밀러 지정을 위한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인터체인저블(interchangeable) 시밀러로 지정되면 처방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오리지널을 대체해 처방 가능하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 확보를 위한 3상 IND를 제출한 바 있다. 유럽 임상은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 다수 국가에서 판상 건선 환자 3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 검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플라이마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휴미라와 유사한 유효성 및 약동학, 안전성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해당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2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유플라이마의 유럽 판매 허가를 획득해 공급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도 내년 7월 1일부터 판매에 돌입할 수 있도록 개발사인 애브비와 미국 내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연내 FDA의 유플라이마 판매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유플라이마 판매가 시작되면 고농도 제형의 장점과 함께 인터체인저블 시밀러 지위 확보 여부,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 결과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EMA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가 상호교환성 임상을 통해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 지위를 확보하면 경쟁력 강화로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임상과 허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공급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8-23 10:31:10정새임 -
유한 33억·종근당 20억·한미 19억...외부 투자 활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지난 2분기에도 적극적인 외부 투자 행보를 나타냈다. 바이오벤처 뿐만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물류센터 등 타법인 지분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대웅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종근당, 파마리서치, 한미약품 등이 지난 2분기에 타법인에 대한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유한양행은 온코마스터(20억원)와 지지56코리아(13억원)에 총 33억원을 신규 투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 온코마스터에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8.0%를 취득했다. 온코마스터는 김열홍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암 환자들에 정밀의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유한양행은 6월 말 지지56코리아에 13억원을 투자해 지분 2.1%를 확보했다. 지지56코리아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보유한 업체다. 최근에는 전 세계 가톨릭 언론인과 커뮤니케이터들이 온라인에서 함께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시그니스FR’을 출시했다. 유한양행은 지지56코리아 투자를 통해 향후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서 새로운 사업 시도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은 지난 5월 20억원을 들여 바이오벤처 이엔셀의 지분 1.1%를 사들였다. 이엔셀은 임상등급의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CMO 기업으로 2018년 설립됐다.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항암면역세포치료제와 같은 첨단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임상시험용 CAR-T 제품과 AAV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종근당은 이엔셀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이엔셀의 세포& 8729;유전자치료제 개발 노하우 및 생산기술을 활용해 세포& 8729;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근당과 이엔셀은 협업을 통해 카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 치료제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기반 바이러스 제품과 같은 유전자치료제와 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공동 연구개발과 생산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6월 KT와 합작 투자를 통해 설립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디지털팜에 19억원을 투자했다. 디지털팜은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다.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 개선 DTx 개발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지난해 10월 해당 분야 권위자인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창업했다. 한미약품이 취득한 디지털팜 지분은 19.0%다. 한미약품과 KT는 디지털팜 투자를 통해 디지털치료기기(DTx)와 전자약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DTx(Digital Therapeutics)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전자약(Electroceutical)은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초음파 등으로 장기, 조직, 신경 등을 자극해 질병의 치료 효과를 내는 전자기기를 말한다. 한미약품, KT, 디지털팜 등은 첫 사업으로 알코올,니코틴 등 중독 관련 DTx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분야 전자약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분기에 디시젠, 시너지AI, 메디아이오티 등 3곳에 총 17억원을 신규 투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디시젠의 지분 2.0%를 10억원에 취득했다. 디시젠은 임상유전체 분석 기술기업이다. 대웅제약은 디시젠과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 '온코프리(OncoFREE)'의 중국·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사업 협력과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온코프리는 디시젠이 개발한 한국형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법이다. 대웅제약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업 시너지AI에 5억원을 투자했고, 안질환 전자약 개발 기업 메디아이오티에는 2억원을 출자했다. 대웅제약이 진입하지 않은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사업 확장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지난 5월 제약 물류 전문회사 피코이노베이션에 10억원을 투자했다. 피코이노베이션은 중소 제약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물류 전문업체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지난 2020년 회원사 10여곳과 함께 경기 평택 드림산업단지 내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다. 파마리서치(9억원), 일동제약(5억원), 동구바이오제약(5억원) 등도 2분기에 타법인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2022-08-23 06:20:56천승현 -
삼성제약 CSO 지급수수료 74% 증가…적자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제약의 CSO(판매대행) 지급 수수료가 73.8% 증가했다. 판관비 중 지급 수수료 비중은 약 80%까지 치솟았다. 매출은 줄고 판관비가 늘면서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올해도 적자를 내면 10년 연속 영업손실이다. 단 공장을 팔고 외주 생산으로 돌리면서 원가 절감에는 성공했다.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제약의 올 반기 지급 수수료는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80억원) 대비 73.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급 수수료를 포함하는 판관비(135억→176억원)도 30.37% 늘었다. 판관비에서 차지하는 지급 수수료 비중도 치솟았다. 지난해 반기 59.25%서 올 반기 78.98%로 20%p 가량 상승했다. 삼성제약 지급 수수료는 CSO(판매대행) 등에 지급하는 금액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바이오사업, 건강식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문약의 경우 항생제, 전립선치료제 등 80여개 다양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CSO를 활용한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관비는 늘었지만 매출은 줄었다. 올 반기 외형은 238억원으로 전년 반기(304억원)와 견줘 21.71% 줄었다. 외형은 줄고 판관비가 늘면서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반기 기준 지난해 53억원에서 올해 64억원이 됐다. 하반기 반전이 없으면 10년 연속 적자 불명예를 안게 된다. 위안거리는 매출 원가 절감이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2월 향남공장을 에이치엘비제약에 420억원 규모에 넘기고 위탁 생산 체제로 전환했다. 품질 관리 등 고정비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올 반기 매출원가는 126억원이다. 전년 동기(222억원) 대비 43.24% 절감했다. 매출 대비 원가 비중도 지난해 반기 73.03%서 올 반기 52.94%까지 내려왔다.2022-08-23 06:00:36이석준 -
HK이노엔·대웅·제일, P-CAB 적응증 확보경쟁 가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과 대웅제약이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적응증을 경쟁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제일약품이 세 번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출시를 위해 동시에 2개 임상을 가동하면서 경쟁 합류를 예고하고 있다. 제약업계에선 향후 P-CAB 계열 약물은 물론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약물까지 포함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대웅제약은 자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적응증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기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로 적응증을 받았던 펙수클루는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10mg)' 적응증을 추가했다. 특히 급성·만성 위염의 경우 경쟁 약물인 HK이노엔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도 없는 적응증이다. 대웅제약은 HK이노엔과의 경쟁에서 이 같은 차별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펙수클루 적응증을 추가로 3개 더 확보한다는 게 대웅제약의 계획이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의 경우 현재 임상 3상이 가동 중이다. 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위한 임상을 조만간 개시할 계획이다. HK이노엔도 케이캡의 적응증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케이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25mg) 등 5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발 위·십이지장궤양의 예방 요법'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은 지난 2020년 10월 환자 390명 모집을 목표로 시작됐다. HK이노엔은 올 연말까지 임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허가를 노리는 제일약품도 동시에 두 가지 임상3상을 가동하면서 경쟁 합류를 예고했다. 제일약품은 자회사인 온코테라퓨틱스를 통해 JP-1366이란 이름으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12월 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을 개시했고, 올해 5월엔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을 승인 받았다. 제약업계에선 HK이노엔과 대웅제약 등의 적응증 확대로 P-CAB 계열 약물 간, 나아가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약물을 포함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전반의 경쟁이 가열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현재 P-CAB 약물의 경우 PPI 약물보다는 적응증의 범위가 대체로 좁다. 다케다 '란스톤(성분명 란소프라졸)'은 총 10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PPI 약물 가운데 적응증 범위가 가장 넓다. 각각 ▲활동성 십이지장궤양의 단기 치료 ▲활동성 양성 위궤양의 단기 치료 ▲십이지장궤양 재발 방지를 위한 헬리코박터균 박멸 ▲십이지장궤양 치료 후 유지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발 위궤양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발 위궤양 예방 ▲위식도역류질환 단기 치료 ▲미란성 역류식도염 단기치료 ▲미란성 역류식도염 치료 후 유지요법 ▲줄링거엘리슨 증후군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과 한미약품 '에소메졸'은 ▲미란성 역류식도염 치료 ▲헬리코박터균 박멸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관련 상부 위장관증상 치료의 단기요법 ▲지속적인 비스테로이성 소염진통제 투여가 필요한 환자 ▲줄링거엘리슨 증후군 ▲정맥주사로 위·십이지장궤양에 의한 재출혈 예방 혹은 이후의 유지요법 등 6개 적응증이 있다. 이밖에 일양약품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은 ▲십이지장궤양의 단기치료 ▲위궤양의 단기치료 ▲미란성 식도염의 단기치료 ▲헬리코박터 감염 위·십이지장궤양의 재발방지를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4개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2022-08-22 12:11:16김진구 -
삼아제약, 반기 이익률 20% 돌파…총차입금 '제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아제약이 반기 호실적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20%를 넘으며 업계 10위 안쪽에 자리했다. 외형이 46.9% 증가한 가운데 달성한 영업이익률이다. 영업이익도 급증했다는 뜻이다. 코로나19로 호흡기계 매출이 늘어난 결과다. 호실적과 더불어 총차입금도 제로를 유지하며 무차입 경영을 펼치고 있다.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아제약 반기 매출은 연결 기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245억원) 대비 4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1억→75억원)은 581.8% 늘었고 순이익(-0.3억→39억원)은 흑자 전환됐다. 영업이익률 20.9%는 상장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SK바이오사이언스(37.7%), 휴젤(35.8%), 파마리서치(34.4%), 삼성바이오로직스(29.8%), 셀트리온(29.8%), GC셀(29.5%), 파미셀(21.5%)에 이어 높은 수치다. 올 반기 기준이다. 호흡기계 부문이 매출을 견인했다. 올 반기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134억원) 대비 55.2%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이 1분기(125억원)에 비해 줄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일정 수준의 매출이 유지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호흡기계, 해열진통소염계 등 환자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아제약은 올 반기 반등으로 2020년과 2021년 부진을 털어낼 발판을 만들었다. 회사는 코로나로 병의원 방문 기피가 본격화된 2020년에는 매출액 537억원, 영업이익 39억원, 순이익 1억원의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일부 회복했지만 외형은 500억원대, 영업이익은 60억원대에 그쳤다. 올 반기 말 차입금 '제로' 경영도 유지했다. 회사는 올 1분기 남은 단기차입금 24억원을 상환했다. 올 반기 말에도 총차입금 '0원'을 기록했다. 순부채는 -81억원인 상태다. 한편 허준, 허미애 각자대표 '오누이 경영'을 펼치던 삼아제약은 올 4월부터 허준(51) 단독대표 체제를 가동 중이다. 허준 대표는 44.36%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2022-08-22 10:35:18이석준 -
대웅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위염 적응증 추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은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이 '급성위염·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기존에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40mg)을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에 급성위염·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10mg)을 추가하면서 적응증은 총 2개로 확대됐다. 대웅제약은 위염 적응증에 대한 처방 개시 시점을 올해 12월로 전망했다. 위염 적응증 관련 임상3상 시험은 국내 24개 병원에서 급성·만성 위염 환자를 대상으로 2020년 5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진행됐다. 만 19~75세 성인 남녀 300명에게 20mg정 1일 1회 용법과 10mg정 1일 2회 용법을 2주간 실시해 위약 대비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했다. 임상 결과 유효성 평가 지표인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상 위점막 미란의 유효율'에서 20mg정 1일 1회 용법(59/102명, 57.8%)과 10mg 정 1일 2회 용법(67/102명, 65.7%) 모두 위약(39/96명, 40.6%) 대비 우월함을 입증해 위염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도 이상반응과 약물이상반응 모두 발현율에서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염은 경증 미란의 경우 자연 치유율이 높고, 중증 미란의 경우 치료약을 투여해도 치유 불가능한 경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약군 대비 시험약의 우월성 확보가 어려워 임상이 까다롭다는 의미다. 이런 이유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위염 치료제 중 임상3상에서 위약군 대비 우월성을 확보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자 네트워킹 강화, 내시경 가이드 제작, 지속적인 사례 연구 분석을 진행하는 등 임상 프로세스 전략을 진행했고, 국내 P-CAB 계열에서 유일하게 위염 적응증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여기에 2~3개 적응증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 적응증을 확보하기 위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치료 임상도 시작할 예정이다. 복용편의성을 위해 구강붕해정, IV제형(주사제) 개발을 통한 라인업 확대도 준비 중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P-CAB계열 약물 중 펙수클루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염 치료 적응증을 확보했다"며 "위염 적응증 확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펙수클루의 후속 적응증 추가와 다양한 제형 개발을 통해 펙수클루의 제품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위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3500억원이다. 위염은 일반인에서 흔히 진단되는 질환 가운데 하나로 위점막에 염증 세포의 침윤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위염의 치료는 대부분 점막손상을 일으키는 공격인자를 억제하거나 점막을 방어하는 방어인자를 증강시킴으로써 이루어지는데, 현재까지 허가된 약물로는 작용기전에 따라 제산제,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등이 있다.2022-08-22 09:34:29김진구 -
제약 10곳 중 8곳 R&D 투자↑...새 먹거리 발굴 총력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연구개발(R&D) 투자를 크게 늘었다. 평균 10곳 중 8곳이 작년보다 투자 비용이 증가했다. 주요 기업 중 절반 가량은 R&D 투자를 10% 이상 늘렸다. 신풍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R&D 투자를 크게 확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상반기 R&D 투자비용은 1조1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24억원보다 11.3% 증가했다. 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상위 30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곳 중 23곳이 상반기 R&D 투자 규모가 작년보다 확대됐다. 평균 5곳 중 4곳은 R&D 지출을 늘렸다는 얘기다. 셀트리온이 상반기에 가장 많은 1783억원을 R&D 분야에 투입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7% 줄었지만 제약바이오기업 중 유일하게 1000억원 이상을 R&D 비용으로 사용했다.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엔브렐, 맙테라, 휴미라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 판매 중이다. 추가로 아바스틴, 스텔라라, 아일리아, 프롤리아, 악템라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화학 합성 의약품 개발과 판매도 전개 중이다. 비후성심근증 치료에 사용되는 개량신약을 개발 중이며 후천선면역결핍증(HIV), 만성협심증, 기립성저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제네릭의약품도 미국 등에서 허가 받았다. 대웅제약이 전통 제약사 중 가장 많은 940억원의 R&D 비용을 상반기에 지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당뇨병, 폐섬유증, 통증, 자가면역 등 분야에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중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는 지난해 말 국내 허가를 받고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P-CAB 작용기전의 약물이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 성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치료제 DWP16001의 임상시험을 마쳤고 상반기 허가를 신청했다. 유한양행, 종근당,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상반기에 500억원 이상의 R&D 비용을 투입했다. 신풍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R&D 비용 증가율이 높았다. 신풍제약은 상반기 R&D 지출이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8% 증가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피라맥스의 주성분 피로나리딘은 바이러스 침입과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이다. 말라리아 바이러스에서 확인한 이 같은 기전이 코로나 바이러스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신풍제약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임상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R&D 비용이 769억원으로 전년보다 77.1%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력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술지원센터, CDO 개발팀, 선행연구팀, SBA R&D팀 등에서 고객사 제품의 생산 관련 기술지원과 세포주 공정 R&D를 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제약사 수주 규모가 증가하면서 고객사 제품 생산을 위한 R&D투자도 확대되는 구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보다 72.8% 증가한 1조16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반기 R&D 투자 규모가 전년보다 62.8% 증가한 543억원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코로나19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스카이코비원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의 '자체 결합 나노입자'(Self Assembly Nanoparticle) 디자인 기술이 적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의 유럽, 영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접종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제일약품, 셀트리온제약, 휴온스, 녹십자 등이 지난해보다 R&D 투자 규모를 30% 이상 확대했다.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동국제약, 일양약품, 한독, 광동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R&D 비용이 늘었다. 조사 대상 30곳 중 절반에 가까운 14곳이 상반기에 R&D 비용을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이중 일동제약은 최근 가장 공격적인 R&D 투자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일동제약은 2분기에만 R&D 비용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41억원을 투자했다. 전년 동기보다 16.8% 늘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2020년 2분기 116억원에서 2년 새 3배 가량 확대됐다. 일동제약은 제2형당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녹내장, 편두통, 고형암 등의 영역에서 10여개 신약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에 대한 국내 임상에 돌입했고 현재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 손실을 낸 이후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적자를 감수하면서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휴젤, 하나제약, 셀트리온, 동구바이오제약, 삼진제약, 영진약품, 동화약품은 상반기 R&D 투자 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휴젤은 올해 상반기 R&D 지출이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179억원에서 48.6% 축소됐다. 상반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을 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24.1%로 가장 높았다. 작년 상반기 13.0%에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신풍제약의 R&D 비중은 22.5%로 1년 전보다 10%p 증가했다. 일동제약은 작년 상반기 17.6%에서 19.0% 상승했다. 대웅제약, 셀트리온,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 삼진제약, 환인제약, 녹십자, 일양약품 등이 매출의 10% 이상을 R&D 투자에 썼다. 다만 R&D 비용 증가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 때문에 매출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한 업체가 18곳에 달했다. 휴젤, 셀트리온, 동구바이오제약, 대원제약, 동아에스티, 삼진제약, HK이노엔, 한미약품, 영진약품, 종근당, 보령, 환인제약, 대웅제약, 동화약품, JW중외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유한양행, 하나제약 등이 작년 상반기 대비 R&D 비중이 하락했다.2022-08-22 06:20:52천승현 -
제약사 해외법인 실적 호조…북경한미 매출 신기록 행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업체의 주요 해외 현지법인이 지난 상반기 매출 호조를 보였다. 중국과 동남아 현지법인 대부분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한미와 셀트리온AP(아시아-태평양), 셀트리온USA 등은 반기 매출을 기준으로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북경한미 반기 매출 신기록…대웅·광동 등 두 자릿수 성장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0개 제약사의 22개 중국 현지법인 상반기 매출 합계는 314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54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수익성은 더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 385억원이던 순이익은 올해 상반기 491억원으로 28% 늘었다.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는 상반기 1733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기존 반기 매출 기록을 갈아 치웠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1329억원 대비 30% 증가했다. 북경한미의 반기 매출은 코로나 이전까지 1200억원 내외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상반기엔 928억원으로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2020년 하반기 1107억원으로 회복한 뒤 작년 상반기 1329억원, 하반기 1558억원, 올해 상반기 1733억원으로 매 반기마다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모습이다.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시럽제 공장을 증설한 바 있다. 이 공장의 가동률은 올해 들어 100%로 유지되고 있다. 북경한미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시설을 증설하고 제품을 공급한 결과, 1·2분기까지 견고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다른 중국법인도 대부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종근당의 경우 칭다오종근당헬스 매출이 11억원에서 67억원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광동제약의 연변광동제약유한공사·연태애매락상무유한공사·소주애매락상무유한공사의 상반기 합계 매출은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중국에 사천대웅생물기술유한공사, 요녕대웅제약유한공사, 북경대웅위업의약과기유한공사 등 4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4개 법인 합산 매출은 1년 새 88억원에서 123억원으로 39% 늘었다. 일양약품의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는 상반기 7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상반기 677억원 대비 5% 늘었다. 주요 중국법인 가운데 유일하게 녹십자 법인들의 매출이 감소했다. 녹십자생물제품유한공사·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의 합계 매출은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다. ◆셀트리온, 다케다 제품 아태지역 사업 본궤도…미국선 진단키트 호조 동남아 현지법인들도 상반기 준수한 성적을 냈다. 특히 눈에 띄는 곳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셀트리온의 'Celltrion Asia Pacific PTE'다. 올해 상반기 7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252억원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68억원 적자에서 9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18개 제품의 판매가 본궤도에 올라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셀트리온은 2020년 말 다케다제약으로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제품 18개의 권리를 총 2억7830만 달러(약 31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국에서 판매는 셀트리온제약이, 나머지 태국·대만·홍콩·마카오·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호주 등 8개국에서 판매는 Celltrion Asia Pacific PTE가 담당한다. 대웅제약의 경우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에 위치한 5개 현지법인의 합계 매출이 84억원에서 172억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종근당의 경우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현지법인의 매출이 1년 새 21억원에서 47억원으로 2.2배 증가했다. 이밖에 북미시장에선 셀트리온USA가 1년 새 매출을 16배 늘리며 약진했다. 셀트리온USA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 94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504억원으로 증가했다. 셀트리온USA의 매출 확대는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휴마시스와 ▲항체 진단키트 ▲항원신속 진단키트 ▲항원 홈테스트 진단키트 ▲중화항체 진단키트 등을 공동 개발,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항원신속 진단키트와 항원홈테스트 진단키트는 셀트리온USA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에 공급하고 있다.2022-08-22 06:18:2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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