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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8천억 딜' 美 바이오기업 '아베오'는 어떤기업?[데일리팜=정새임 기자] LG화학이 8000억원을 투입해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이하 아베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2001년 미국에서 설립된 아베오는 20년 간 항암제 한 우물만 판 전문 개발사다. MSD, 일라이 릴리, 아스트라제네카, BMS 등 빅파마들과 협력하며 신약 개발 경험을 쌓았다. 2010년 나스닥에 상장했다.대표 파이프라인인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억제제 '티보자닙'은 아베오가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신약이다. 2006년 일본 제약사 쿄와기린에서 사들여 개발을 이어온 아베오는 2021년 3월 '포티브다'라는 이름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앞서 미국 외 글로벌 상용화 권리를 사들인 유사파마도 2017년 8월 유럽에서 포티브다 승인을 받았다.포티브다는 2개 이상 전신요법을 받은 재발성·불응성 진행성 신장암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특히 포티브다는 면역항암제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VEGF 억제제가 면역항암제와 좋은 짝꿍이라는 점은 익히 알려져 있다.포티브다 허가 직후 면역항암제를 보유한 여러 빅파마가 러브콜을 보냈다. BMS는 포티브다가 미국 허가를 받자마자 자사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병용요법으로 3상 임상에 착수했다. 신장암에서 포티브다+옵디보 병용요법을 포티브다 단독요법과 비교하는 연구다.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면역항암제 임핀지와 포디브다를 병용해 간암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1b/2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도 발표했다. 앞서 로슈도 간암 1차 치료제로 면역항암제 티쎈트릭과 VEGF 억제제 아바스틴 병용요법을 허가받은 바 있다.또 니캉 테라퓨틱스와 신세포암을 대상으로 니캉이 개발 중인 HIF-2α 억제 신약과의 병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포티브다의 확장 가능성이 높아지자 아베오에 개발 권리를 넘긴 쿄와기린이 비종양 분야에서 포티브다를 개발할 권리를 다시 사가기도 했다.LG화학이 아베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친 배경이다.아베오의 지난해 매출액은 4230만 달러(603억원)다. 미국 출시 1년째 포티브다 매출이 554억원 발생했다. 그 외 유사파마로부터 얻은 기술료가 약 50억원 정도다. LG화학은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1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7년에는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면역항암제와 병용 임상이 성공하면 적응증이 확장돼 매출이 크게 성장하리란 기대다.연구개발과 포티브다 판매를 위해 많은 돈을 쓰면서 순이익은 내지 못한 상태다. 작년에는 판매망과 유통 관리에 추가 비용을 쓰면서 760억원 적자로 순손실 규모가 커졌다.아베오는 포티브다 외에도 HGF 억제제 신약 물질 '피클라투주맙'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갖고 있다.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피클라투주맙은 두경부암 등을 대상으로 초기 임상이 진행 중이다.2022-10-19 06:17:02정새임 -
샤페론, 오늘 코스닥 상장... 기대와 숙제가 '공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오늘(19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시총은 공모가 기준 1112억원 수준이다.기대와 숙제가 공존한다. 기술력과 파트너는 기대 요소다. 향후 기술수출 이벤트로 연결될 수 있다. 유동성 확보는 숙제다. 공모자금을 계획대로 유치하지 못한 만큼 추가 조달이 필요하다. 샤페론의 주요 매출 및 수입원은 'RIPCO 사업 모델을 통한 다국적 제약사로 기술 이전'이다.RIPCO(Research intensive royalty pharmaceutical company)는 다국적 제약사에 조기 라이센싱 아웃(L/O)하여 계약금, 마일스톤, 로열티 등과 같은 수익으로 R&D에 재투자하는 사업 모델을 뜻한다.이를 위해 샤페론은 다수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대표 물질은 누세핀, 누젤, 누세린 3가지다.누세핀(NuSepin)은 COVID-19 폐렴의 2b/3상을 수행 중이며 적응증 확장 전략으로 인플루엔자 폐렴 전임상을 완료했다. 향후 감염병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전용 실시권을 인플루엔자 폐렴과 패키지로 기술 이전해 전체 기술이전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2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특발성 폐섬유증의 글로벌 전용실시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누젤(NuGel)은 아토피 2상 국내 환자 등록을 완료하고 중간 분석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 영역도 패키지 기술 이전으로 전체 규모와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만성 여드름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완료했다. 아토피는 글로벌 50%를 차지하는 미국으로 기술 이전을 위해 미국 2상을 준비 중이다. 국내 2상 결과를 기반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로 기술 이전, 미국 2상 후에는 여드름 치료제와 함께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기술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은 2021년 국전약품과 국내 전용 실시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1상 공동 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해외 기술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기술력을 바탕으로 파트너도 확대하고 있다.앞서 언급한 국전약품, 브릿지바이오는 물론 최근에는 동국제약과도 손을 잡았다. 샤페론은 동국제약과 난치성 염증성 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외도 CMO는 대화제약·휴메딕스·씨티씨바이오, CRO는 심유·Hungaro Trial·씨앤알리서치와 제휴를 맺고 있다.향후 기술이전이 이뤄지면 파트너는 확대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빅네임과 제휴가 이뤄지면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진다.기술력과 파트너 외에도 낮은 공모가도 기회 요소로 평가된다.아이러니하게 당초보다 낮은 공모가는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샤페론 공모가(5000원)는 희망 공모가 밴드(8200~1만200원) 하단보다 39% 낮은 금액이다. 회사는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가의 90~200%로 설정되는 시초가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숙제물론 숙제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임상 자금 확보다. 회사는 2024년까지는 영업손실을 예고한 상태다. 공모금액도 당초 예상보다 143억원 감소했다. 임상을 위해서 지속적인 자금조달 창구가 필요한 상황이다.샤페론이 계획한 경상연구개발비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합계 633억원이다. 공모자금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2022년 174억원, 2023년 285억원, 2024년 95억원, 2025년 79억원이다.경상연구개발비에 인건비 등을 붙인 판관비는 올해 257억원, 2023년 367억원, 2024년 173억원, 2025년 171억원이다. 4년 간 968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샤페론이 상장 후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나 수익원이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회사는 영업이익이 2025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3년여 후다.2022년 -208억원, 2023년 -186억원, 2024년 -34억원, 2025년 325억원이다. 2022~2024년까지 합계 428억원 영업손실 후 2025년 흑자 전환을 점쳤다.샤페론의 올 반기 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60억원, 기타유동자산(단기기타금융자산, 단기기타채권)은 174억원이다. 1,2년 이후 추가 자금조달이나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연구 개발 등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유동성이다. 회사는 기술이전에 따른 수익과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연구비를 충당할 것으로 보여진다.상장 후 오버행도 부담 요소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 수(2223만1781주)의 29.13%에 해당하는 647만5090주다. 상장 후 1개월 이후 출회 가능 물량은 610만3989주(27.46%), 2개월 후에 추가로 453만3952주(20.39%)에 대한 매각 제한이 해제된다. 상장 후 2개월까지 전체 주식의 76.98%가 유통 가능하다.2022-10-19 06:03:59이석준 -
LG화학, 식약처에 통풍 신약 3상 시험계획 신청[데일리팜=정새임 기자] LG화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요산혈증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통풍 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3상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18일 공시했다.EURELIA 2라는 과제명의 3상 연구는 티굴릭소스타트의 혈중 요산 강하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평행군, 활성약 및 위약 대조, 이중 눈가림 임상시험이다. 통풍 환자에서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고요산혈증을 치료하기 위함이다.12개월간 티굴릭소스타트로 치료한 환자군을 기존 치료제인 알로퓨리놀로 치료한 환자군과 비교할 예정이다. 혈중 요산 강하 유효성, 통풍 발작 발현율, 통풍결절 감소와 안전성을 평가한다.회사는 추후 미국과 유럽에도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글로벌 임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3상의 총 모집 규모는 2600명 정도다.LG화학은 "티굴릭소스타트는 복용 후 빠른 약효와 1일 1회 복용의 경구용 통풍 치료제로써 환자 순응도 및 편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고 밝혔다.2022-10-18 14:18:56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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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경영 현대약품, 영업익 첫 100억 돌파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도 첫 15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2021년부터 시작된 3세 이상준 단독대표 체제가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실적은 물론 미래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결산 현대약품의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16억원) 대비 431.25% 증가했다.같은 기간 매출액(1060억→1215억원)은 14.6% 늘었고 순이익(-8억→60억원)은 흑자 전환됐다.현대약품 호실적은 자사 제품 중심(전체 65%)으로 이뤄졌다. 마이녹실 외 제품 매출은 올 3분기 누계 797억원으로 지난해(880억원)에 근접했다. 타코실 외 상품 매출도 412억원으로 전년(506억원)에 다가섰다.상승세가 이어지면 올해 창립 이후 첫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7% 정도다.수년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조짐이다.현대약품의 최근 5년 실적(2017~2021년)의 영업이익 합계는 -4억원이다. 2017년, 2018년, 2021년 영업손실을 낸 결과다.순이익 합계도 마이너스다. 5년 누계 -35억원이다. 매출액은 1300억원 안팎서 벗어나지 못했다.3세 경영 체제 현대약품은 지난해 1월부터 3세 이상준 단독대표 체제다.이 대표는 단독대표 2년차에 실적 개선은 물론 사업 영역별 미래 성장 동력도 쌓고 있다.영업 부문은 치매질환 제품군 타미린, 하이페질과 우울증 치료제 멀타핀 성장으로 실버질환 제품이 특화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도 경증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치매 환자가 복용할 수 있는 치매 치료제 '하이페질산' 허가를 받고 제품을 출시했다.응급피임약 '엘라원정'과 '노레보원정' 2세대 사전피임약 '라니아정' 3세대 사전피임약 '보니타정' 전문의약품 4세대 경구피임약 '야로즈정' 신약 성분 천연 estrogen 함유 5세대 경구 복합제 '넥스텔라(Nextela)' 국내 최초 전문의약품 POP(Progestogen Only Pill)인 Slinda까지 현존하는 모든 세대별 사전피임약 라인업도 확보한 상태다.R&D 부문 진전도 이뤄지고 있다.R&D부문은 당뇨 혁신신약과제(HDNO-1605)가 올 3월 국내 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자체개발 개량신약 복합제(BPDO-1603)는 알츠하이머 중등에서 중증 환자를 타깃으로 국내 3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기술수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2022-10-18 12:00:38이석준 -
셀트리온, 피노바이오 'ADC 플랫폼' 활용해 항암제 개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셀트리온은 17일 국내 바이오 기업 피노바이오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선급금을 지급하고 최대 15개의 타깃에 피노바이오의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인 PINOT-ADC를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후보 물질에 PINOT-ADC 기술을 적용해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ADC 항암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이번에 확보한 총 15개의 타깃 옵션권에 대해 1개의 옵션 행사 시마다 1개의 타깃에 해당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며, 각 옵션 행사에 따른 선급금, 마일스톤, 로열티는 별도 책정됐다.ADC 링커-페이로드 기술은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에 치료효과가 뛰어난 화학약물(Payload)을 결합해 약물이 항원을 발현하는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최소의 약물투여로 최대한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목표 세포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비소세포폐암·난소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항암제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ADC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권을 확보하면서 보다 다양한 항암제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셀트리온은 피노바이오와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 계약과 함께 지분투자 및 공동연구 계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지분투자와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ADC 치료제 개발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각사의 개발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기로 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사업으로 진행 중인 ADC 항암제 개발에 추진력을 더하게 됐다"며 "향후 피노바이오와 같은 선도 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바이오테크와의 꾸준한 협업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2022-10-18 09:27:51정새임 -
따상 대박은 옛말...공모가도 위태로운 바이오 대어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최근 주식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대어급 제약바이오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바이오팜의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주식 시장 데뷔와 함께 ‘따상’ 열풍을 불렀지만 올해 주식 시장 침체로 주가가 공모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고가 대비 주가가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SK바이오팜은 주가가 최고가 대비 70% 가량 하락했다.HK이노엔은 상장 3개월 만에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내려간 뒤 최근 1년 간 공모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SK바사, 상장 직후 '따상'...최고가 대비 주가 78%↓·공모가 근접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종가는 7만39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7%(2600원) 상승했다. 지난 12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지난해 말 22만5000원과 비교하면 67.2% 하락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지난해 3월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당초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는데 지난해 3월 상장 당시 SK케미칼이 765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으면서 지분율은 68.2%로 변경됐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에 도달하는 ‘따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주식 시장에 데뷔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는 6만5000원이다.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2.6배 오른 1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 기대감에 지난해 8월 19일과 9월 3일 종가가 각각 33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공모가 대비 5배 이상 상승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사업으로 실적이 크게 뛰면서 주가 상승을 거듭했다.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은 9290억원으로 2년 전보다 5.1배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8억원에서 4742억원으로 20배 이상 뛰었다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내리 하락세를 지속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지난 7월1일 9만6900원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7월 14일 15만원으로 54.8% 상승하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1년 전 최고가 33만5000원보다 77.9% 떨어졌다. 지난 7월 14일 종가와 비교하면 최근 3개월 동안 50% 이상 빠졌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백신 스카이코비원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기업이 상용화에 성공한 첫 코로나19 백신이다. 스카이코비원이 품목허가 이후 접종량이 크게 늘지 않은 상태다. 올해 들어 실적도 지난해에 비해 주춤한 양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반기 매출은 2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줄었고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전년보다 29.2% 감소했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가총액도 크게 줄었다. 이날 시가총액은 5조6743억원으로 작년 9월3일 22조6275억원보다 17조원 가량 증발했다. 작년 말 시가총액은 17조2125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 11조5382억원 감소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부진으로 공모가 6만5000원에도 근접했다.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면 우리사주를 취득한 직원들의 주식 평가액도 손실로 돌아서게 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하면서 전체 공모주 2295만주 중 20% 수준인 459만주를 우리사주 형태로 직원에게 배정했다. 정규직 1인당 약 7500주를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는 6만5000원이다. 직원 1인당 약 5억원 규모의 우리사주를 배정받았다. 주가가 고점을 기록할 당시 주식을 팔았다면 직원 1인당 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SK바팜, 상장 직후 '따상상' 기록했지만 공모가 수준으로 하락국내 주식 시장에서 ‘따상’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SK바이오팜도 사정은 비슷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의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으로 신약 개발과 판매를 진행한다. SK가 지분 64.0%를 보유 중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FDA 승인 신약 엑스코프리와 수면장애신약 수노시를 배출한 경험이 있다.SK바이오팜은 2020년 7월2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면서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4만9000원)의 2배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공모가보다 4.4배 오른 21만45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상장 5일째 기록한 종가 21만7000원이 역대 최고가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년 동안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종가는 5만4900원으로 공모가보다 불과 5000원 높은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의 주가는 최고가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SK바이오팜은 지난 2020년 7월 8일 시가총액이 16조9940억원에 달했지만 2년이 지난 시점에서 4조3072억원으로 12조6868억원 축소됐다.SK바이오팜은 상장 직후 주식 처분을 위한 직원들의 이탈로 곤혹스런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임직원수는 상장 직전인 2020년 2분기 말 218명에서 상장 직후인 3분기 말 184명으로 34명(15.6%) 감소했다.SK바이오팜의 직원들은 상장 직전 1인당 평균 1만1820주를 배정받았다. 공모가(4만9000원) 기준으로 5억8000만원 상당이다. 우리 사주는 1년 보호예수기간이 지정돼 있지만 퇴사하면 한 달 후 입고되는 주식을 처분해 곧바로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점이 집단 퇴사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식을 보유한 직원들은 주식 가치가 투자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HK이노엔, 상장 한달 만에 공모가 아래로 하락...최근 11개월동안 공모가 도달 못해 지난해 8월 주식 시장에 데뷔한 대어급 제약기업 HK이노엔은 이미 주가가 공모가 아래에서 형성됐다.신약 케이캡을 보유한 HK이노엔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5만 9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 1871대 1로 IPO 시장에서 최근 10년간 코스닥 및 제약·바이오업종 기준 모두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29조원의 증거금을 확보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HK이노엔은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이 전신이다. 지난 2018년 한국콜마가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년 만에 HK이노엔이라는 사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8월 9일 상장 첫날 공모가 5만9000원대비 15.4%(9100원) 높은 6만8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고 시초가 대비 0.6%(400원) 오른 6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HK이노엔은 상장 넷째 날인 작년 8월12일 기록한 종가 6만9600원이 역대 최고가다. HK이노엔은 종가 기준 작년 9월23일 처음으로 공모가보다 낮은 5만8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후 5만~6만원대에서 주가가 형성되며 공모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 반복됐다.HK이노엔은 지난해 11월26일 5만5600원의 종가를 기록한 이후 단 한번도 공모가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날 종가는 3만3700원으로 공모가보다 42.9% 하락했다. HK이노엔의 시가총액은 9813억원으로 작년 8월12일 2조118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2022-10-18 06:20:36천승현 -
코로나약 개발 발표 1년... 일동제약 주가 롤러코스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 주가가 1년 새 요동쳤다. 결론적으로 1년 새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다만 고점과 비교하면 현 주가는 3분의 1 가량 빠졌다.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벤트 때문이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코로나약 조코바 공동 개발 소식을 알렸다. 이후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했다. 일동제약은 17일 2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1년 전 10월 15일(1만3600원)과 비교하면 배에 가까운 96.32% 상승이다.1년 전은 일동제약이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을 시점과 비슷하다.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17일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이후 일동제약 주가는 춤을 췄다. 때로는 확진자 증가 여부에 따라, 때로는 시오노기제약의 일본 조코바 긴급사용승인 이벤트에 요동쳤다. 타사의 코로나약 허가 여부도 영향을 줬다.종가 기준 올 4월 7일에는 7만5500원까지 치솟았다. 석 달여 지난 7월 18일에는 5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 이벤트가 발생하기 전 주가보다 4~5배 오른 가격이다.현 주가는 2만 6700원이다. 52주 최고(7만5500원) 대비 64.6% 빠졌다. 물론 1년여 전 가격보다는 배 가량 오른 수치다.종합하면 1년새 주가는 약 2배(1만3600→2만6700원)가 됐고 한때는 5.6배(1만3600→7만55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조코바 운명은일동제약 주가는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여부에 또다시 요동칠 전망이다.시오노기제약은 9월 말 조코바 3상 결과 1차 평가변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국내서 임상을 진행했고 지난 8월 임상종료 보고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일동제약은 일본과 별개로 국내서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조코바가 국내에서 긴급사용승인되면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는 세 번째 약물이 된다. 지난해 12월 팍스로비드, 올 3월 라게브리오에 이어서다.앞선 사례를 감안하면 조코바의 경우도 긴급사용승인 결정까지 2~4개월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앞서 시오노기제약은 올 2월 일본 후생노동성에 코로나치료제 조코바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일본 내 긴급사용신청 법안이 통과됐고 6월과 7월 후생노동성 약사·식품위생심의회에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논의했지만 두 번 모두 보류됐다. 당시 일동제약 주가도 급락했다.2022-10-18 06:00:36이석준 -
건기식에 신약 회사도...일동제약그룹, 자회사 상장 속도일동제약그룹 본사 전경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신약 개발 자회사 아이디언스의 본격적인 상장 움직임에 돌입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알짜 자회사들의 주식 시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일동제약그룹은 아이디언스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DB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주관사 선정과 함께 오는 2024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와 상장 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아이디언스 CI아이디언스는 지난 2019년 5월 일동제약그룹의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신약 개발 전문 회사다. 아이디언스는 직접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지 않고 개발만 전담하는 개발 중심(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바이오벤처를 표방한다.아이디언스는 항암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의 임상2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베나다파립은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oly ADP-ribose polymerase(PARP)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했고, 아이디언스에 권리를 넘겼다. 위암, 유방암, 난소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아이디언스는 출범 이후 총 65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일동홀딩스는 아이디언스 출범 당시 5억원을 출자했고 이후 추가로 45억원을 투자했다.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400억원 투자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아이디언스는 최근 일동홀딩스 등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투자를 받았다.아이디언스 관계자는 “베나다파립과 관련한 임상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추진과 함께 신규 물질 추가 확보를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등을 지속하고 IPO를 대비한 투자 유치와 기업 가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도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 IPO 추진과 관련해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주관사 선정과 함께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 및 상장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8월 옛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돼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는 359억원이다.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9억원, 4억원을 기록했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유산균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기술 및 특허, 국내 최고 수준의 전용 제조 시설 및 종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은 물론,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설립 당시 일동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동홀딩스가 50.1%를 보유 중이며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19.9%를 갖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들이 지분 30.0%를 보유 중이다.지난해 일동홀딩스가 기관투자자들에 지분 20.0%를 매각하면서 주주들의 지분율이 다소 변동됐다. 일동홀딩스는 지난해 9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160만주(지분율 20%)를 NH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에 매각했다. 처분금액은 200억원이다.일동홀딩스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 처분 이유 중 하나는 상장이다. 일동홀딩스 측은 당시 “주식 처분을 통해 향후 예정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복안이다”라고 말했다.일동홀딩스는 NH투자증권 등과 IPO 무산 시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약속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이 불발될 경우 기관투자자들이 사들인 주식을 일동홀딩스가 다시 사들이는 내용이다. 지난해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지분 20%를 200억원에 매각한 것은 NH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기업가치를 1000억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2022-10-17 12:11:18천승현 -
크리스탈지노믹스, 복합신약 '아셀렉스' 日 특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복합신약으로 개발중인 아셀렉스(성분 폴마콕시브)와 트라마돌 복합제 'CG-650'의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특허명은 '폴마콕시브 및 트라마돌을 포함하는 급, 만성 통증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다.제형특허 확보는 물질(약물)을 안정화하는 데 추가로 들어가는 완충제에 대한 특허를 뜻한다. 제형특허를 확보해야 각국 의약규제 당국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후 해당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또한 안정성이 향상된 아셀렉스 원료를 이용해 환자 복용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경구제 등 다양한 제형으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복합신약은 제형변경, 염변경 등의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오리지널 의약품의 단점을 개선시킨 의약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복용 편의성이 높고 특허권을 보유함으로써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특허는 2038년 6월 8일까지 유효하며 향후 타 회사들이 같은 방식으로 제조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게 된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Life Circle Management (수명주기관리) 전략으로 아셀렉스 복합신약 개발을 진행해 적응증 확장, 상품 독점판매 기간 연장 및 시장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2022-10-17 09:10:47이석준 -
이틀 상한가 신라젠, 개미 첫날 사고 둘째날 팔았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라젠이 거래 재개 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투자자 별 거래 패턴은 판이했다. 개인은 첫째 날 160억원 이상을 샀지만 둘째 날은 210억원 이상을 팔아 치웠다.기관과 외국인 행보도 달랐다. 기관은 첫째 날 200억원이 넘게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둘째 날 2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년 5개월여 만에 주식 거래가 재개된 신라젠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14일 종가는 1만4100원으로 거래 재개 후 시초가(8380원)보다 68.26% 상승했다. 시총도 시초가 기준 8620억원에서 14일 종가 1조4504억원으로 6000억원 가량 증가했다.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투자자 패턴을 달랐다.기관은 꾸준히 팔았다. 첫째 날 210억원, 둘째 날 41억원 등 총 25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첫째 날 3억원, 둘째 날 224억원 등 227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팔자, 외국인은 사자 패턴을 유지했다.개인은 사자와 팔자 정반대 패턴을 보였다. 첫날 160억원을 사들였지만 둘째날 212억원을 팔아치웠다.시장 관계자는 "신라젠 소액주주는 지난 6월 기준 16만5483명이다. 2년 6개월 정도 주식이 묶여 있었기 때문에 이틀 연속 주식이 오르자 매도 행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외국인의 둘째 날 순매수 증가는 쇼트커버링 물량 유입이라는 분석이다. 쇼트커버링은 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신라젠 공매도 잔고 비중은 6.33%다. 코스닥시장 전체 종목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가 급등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신라젠 공매도 잔고 대량 보유자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크레디트스위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대부분이다.한편 신라젠 거래 재개 후 이틀간 거래대금은 4500억원을 넘어섰다. 거래량도 4000만주를 넘겼다.2022-10-15 06:00:0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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