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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미국 허가신청[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CT-P41’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골다공증, 골소실, 다발성 골수종 및 고형암 골 전이로 인한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프롤리아의 전체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프롤리아는 암젠의 골다공증치료제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 활성화,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을 표적하는 생물의약품이다. 동일한 주성분이 암환자의 골 전이 합병증을 예방 치료하는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된 약물이다.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58억 300만 달러(약 7조 5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고 오는 2025년 2월과 11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0월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총 4개국에서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 환자 47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약력학적 유사성을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개발 과정부터 FDA 및 유럽의약품청(EMA)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CT-P41이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로 동시에 승인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개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미국 내 CT-P41의 허가가 완료되면 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의 지위도 확보돼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대체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 이어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1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하고 미국에서는 대체 처방이 가능한 바이오시밀러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며 “규제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남은 허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2023-12-01 08:14:58천승현 -
대원제약 백인영 이사 상무 승진…3세 사촌 경영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백인영(34) 대원제약 이사가 상무로 승진한다. 백인환 사장(39)과 3세 사촌 경영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대원제약은 내년 1월 1일부로 백인영 이사 상무 승진을 포함해 총 12명의 임원 정기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창업주 고(故) 백부현 선대회장 장남 백승호(67,형) 회장과 차남 백승열(64,동생) 부회장이 형제경영을 펼치고 있다. 백승호 회장 장남은 백인환 사장, 백승열 부회장 장남은 백인영 이사다. 백인환 사장은 올초 경영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백인영 이사는 내년부터 상무로 올라선다. 대원제약이 2세 형제경영에서 3세 사촌경영으로 넘어가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올 7월에는 백승호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이 각 60만주를 장차남에 증여했다. 장남에 50만주, 차남에 10만주다. 백승호 회장은 장남 백인환 사장에 50만주, 차남 백인성 씨에 10만주를 나눠졌다. 백승열 부회장은 장남 백인영 이사에 50만주, 차남 백인재 씨에 10만주를 증여했다. 증여로 지분율 변동이 발생했다. 백승호 회장 9.84%, 백인환 사장(장남) 5.93%, 백인성(차남) 1.16% 등이다. 또 백승열 부회장 11.58%, 백인영 이사(장남) 2.98%, 백인재(차남) 1.16% 등이다. 50만주씩 증여 받은 백인환 사장, 백인영 이사 즉 장남만 대원제약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형제경영에 이어 사촌경영으로 넘어가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3세 사촌경영 구도에서 힘의 균형은 백인환 사장에 쏠려있다는 분석이다. 백인환 사장은 올해 경영총괄 사장으로 승진했고 사내이사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여 과정에서 지분율도 첫 5% 이상으로 올렸다. 백승호-백승열 대표이사 체제 아래 백인환 사장이 있고 그 아래 임원진이 있는 구조다. 언제든 대표이사로 올라설 수 있는 위치다. 한편 이번 승진인사에는 부사장이 추가됐다. 김연섭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대원제약 부사장에는 R&D부문 김주일, 재경실 임한일, 영업부문 조봉철 등 4명으로 늘었다. 역할 분담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내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2023-11-29 19:51:08이석준 -
혈액부족과 경쟁 가열...SK플라즈마, 알부민 시장 첫 선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연간 1000억원 규모 혈액제제 알부민 시장에서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중이다. SK플라즈마가 처음으로 녹십자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혈액 부족의 장기화로 혈액제제 생산·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다는 점이 시장 판도 변수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9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알부민 시장 규모는 2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다. 혈액제제 알부민은 ’알부민의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 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지난해 총 1136억원 규모 시장을 형성했다. 알부민 시장은 2018년 4분기 209억원에서 2021년 4분기 284억원으로 3년 만에 35.7% 확대되며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장 성장은 정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290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13.6% 상승했는데 이후 280억~290억원에 머물러있다. 업계에서는 혈액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알부민의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헌혈 인구 감소 등으로 혈액 부족현상이 발생했고 알부민과 같은 혈액제제 생산·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실정이다. 알부민 시장에 진입한 업체는 녹십자와 SK플라즈마 2곳이다. 당초 국내 알부민 시장은 녹십자가 독주하고 SK플라즈마가 추격하는 판도가 지속됐다. 최근 SK플라즈마가 높은 성장세로 처음으로 선두 자리를 꿰찼다. SK플라즈마의 에스케이알부민은 3분기 매출이 14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동일한 규모를 유지했지만 녹십자알부민을 5억원 차로 제치고 점유율 선두에 올랐다. SK플라즈마가 알부민 시장에서 녹십자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플라즈마는 SK의 혈액제제 사업을 담당하는 독립법인이다. 2015년 5월 물적분할을 통해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2017년 말 SK케미칼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으로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로 변동됐다. 티움바이오가 SK플라즈마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300억원을 투자하면서 9.1%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에스케이알부민은 2020년 4분기 매출이 81억원에서 2022년 3분기 143억원으로 약 2년 만에 76.2% 성장하며 고공행진을 나타냈다. 하지만 혈액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지난해부터 성장세는 다소 정체됐는데 3분기에 반등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2% 증가했다. 지난 3분기 에스케이알부민의 시장 점유율은 50.8%로 전 분기보다 5%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에스케이알부민은 2020년 4분기 점유율이 31.2%에 그쳤는데 3년 만에 50%를 넘어섰다. 녹십자알부민은 3분기 매출 138억원으로 전년보다 6.6% 감소했다. 녹십자알부민은 1분기와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11.7%, 2.5% 증가하며 에스케이알부민과의 분기 매출 격차를 20억원 이상 벌렸다. 하지만 3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12.8% 감소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녹십자알부민은 2021년 1분기와 2분기에는 점유율이 66%대를 기록하며 에스케이알부민을 2배 가량 2배 가량 앞섰지만 점차적으로 격차는 좁혀졌다. 다만 녹십자알부민의 3분기 누적 매출은 461억원으로 에스케이알부민을 55억원 많았다. 3분기 누계 매출 녹십자알부민의 점유율은 53.1%로 에스케이알부민을 6%포인트 이상 앞섰다.2023-11-29 12:00:45천승현 -
한독 고혈압 치료제 '아프로바스크' 국내 품목허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노바스크정'(암로디핀)'과 '아프로벨정'(이르베사르탄)'의 첫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정(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이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한독의 아프로바스크정 150/5mg, 150/10mg, 300/5mg 등 3개 용량을 허가했다. 사노피는 이 고혈압 복합제 원개발사로 개발 및 판매권리를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독이 지난 2019년 10월 사노피와 국내 개발, 제조 및 허가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관련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종료일은 2029년 10월 17일이다. 이미 사노피는 한미약품과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로벨리토'(이르베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를 공동 개발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이번 한독과의 결과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아프로바스크는 사노피가 보유한 ARB 계열 이르베사르탄과 CCB 계열 암로디핀베실산염 성분이 결합한 복합제로, 총 440명을 대상으로 2020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을 진행했다. 임상 2상 종료 이후에는 고용량을 중심으로 병용투약 평가 3상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여러 종류의 ARB-CCB 복합제가 나와 있지만, 아프로바스크는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등장한 적 없는 ARB 계열과 CCB 계열의 암로디핀을 합친 고혈압 복합제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ARB+스타틴 조합 시장은 2019년 656억원, 2020년 647억원 2021년 897억원, 2022년 839억원을 규모로, 사노피와 한독의 공동 마케팅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노피는 한미약품과 로벨리토 공동 마케팅을 통해 2022년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을 15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로벨리토의 경우 ARB-스타틴 제제 중 첫 제품이어서 경쟁이 심하지 않았지만, ARB와 암로디핀 결합의 복합제(3제포함)는 허가품목만 1000개를 넘고 4제 복합제까지 나오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2023-11-29 06:59:43이혜경 -
'전통제약사도 가세'…ADC 항암제 신기술 경쟁 가열[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신규 기술 확보를 위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ADC 항암제들이 다양한 암종에서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어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 종근당 등 제약사뿐만 아니라 레고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피노바이오, 에임드바이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기업들도 대거 ADC 시장에 뛰어들었다.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Payload)을 링커로 연결해 만든 항암 신약이다. ADC는 항체의 표적에 대한 선택성과 약물의 사멸 활성을 이용해 약물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함으로써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DC 후보물질 옥석가리기 나선 국내 제약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개발나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ADC 개발에 참전했다. 이에 전임상을 비롯한 초기 단계 후보물질부터 전반적 플랫폼 기술 도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현재까지 ADC 분야에서 총 9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공했다. 레고켐바이오는 2015년 중국의 포순제약에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암젠에 5개 파이프라인의 플랫폼 기술을 수출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콘쥬올(Conjuall)과 레고케미스트리(LegoChemistry)라는 2개의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혈액암 타깃 ADC 후보물질 ABL201과 고형암을 타깃하는 ABL202를 개발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1을 바이오벤처 티에스디라이프사이언스에 기술이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ABL202는 레고켐바이오의 링커 기술을 접목해 개발 중이다. 피노바이오는 국소이성화효소 계열 항암제인 캄토테신의 화학 구조 변경을 통한 PINOT-ADC를 개발 중이다. PINOT-ADC을 HER2 타깃 항체와 연결한 후보물질은 전임상 마우스모델에서 항종양효과를 확인했다. 피노바이오의 기술력을 눈여겨 본 안국약품,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분 투자를 진행한 상황이다. 에임드바이오는 고형암 타깃 ADC 후보물질 AMB302를 개발 중이다. ABM302는 교모세포종과 방광암에 대한 FGFR3 타깃의 ADC 혁신신약 후보 물질이다. 내년 첫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에임드바이오는 지난 9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의 지분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삼진제약은 올해 초 ADC 전문기업인 노벨티노빌리티와의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ADC 개발에 본격 나섰다. 삼진제약이 개발한 신규 페이로드에 노벨티노빌리티의 링커 기술을 더하는 방식이다. 삼진제약은 기존 ADC 신약 개발 기업과 달리 차별화된 페이로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은 네덜란드 ADC 기업 시나픽스의 기술을 도입해 후보물질 탐색에 나선다. 종근당은 시나픽스의 ADC 플랫폼 기술 3종인 글리코커넥트, 하이드라스페이스, 톡스신의 사용 권리를 확보해 ADC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약개발 업체에 대한 투자와 함께 ADC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확장에 나선다. ADC 개발 난이도 높아…상용화 약제는 10개 남짓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ADC 개발에 뛰어드는 이유는 현재까지 개발된 제품들의 뛰어난 효과 때문이다. 특히 비교적 최근 출시된 약제들이 다양한 암종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주목되고 있다. 다만 높은 개발 난이도로 인해 상용화된 약제는 손에 꼽는다. 2000년 대 초반 화이자의 마일로탁(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이 출시된 이후 다케다의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 로슈의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엠탄신), 화이자의 베스폰사(이노투주맙), 로슈의 폴라이비(폴라투주맙) 등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아스텔라스의 파드셉(엔포투맙베도틴), 길리어드의 트로델비(사시투주맙고비테칸)와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판매하는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출시됐다. 특히 비교적 최근 출시된 약제들은 미충족 수요가 높거나 기존 치료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영역에서도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면역 항암제와 같이 다양한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엔허투의 경우 현재 국내서 HER2 양성 유방암과 위암 치료제로 허가됐지만 삼중음성유방암, 비소세포폐암과 같이 치료제가 부족한 영역에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트로델비 역시 다양한 적응증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로 허가됐지만 HR+/HER2-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등에서도 효능과 안전성을 점검 중이다.2023-11-29 06:18:02손형민 -
SK바사, 815억 들여 백신공장 증축...폐렴구균 시설 확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815억원을 투자해 백신 생산시설을 증축한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시설 확보에 나섰다. 착수했다.신공장은 폐렴구균 백신의 글로벌 진출 전초기지로 활용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생산시설 안동L하우스 증축에 815억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투자 금액에 사노피의 공동투자 금액을 합해 ‘안동 L하우스’에 약 4200㎡(1300평) 규모의 신규 생산 시설을 증축한다. 이번에 증축하는 생산 시설은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노피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의 우수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7년 허가 신청을 목표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며, 승인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해당 제품을 안동L하우스에서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4년 사노피와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공동개발과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BP410은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의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드는 단백접합 백신이다. 단백접합 방식은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 백신 중에서도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GBP410은 현재 상용화중인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보다 많은 21종류의 혈청형을 포함해 예방효과가 보다 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혈청형이란 폐렴구균의 주요 병원성인자 중 하나로 혈청형에 따라 다양한 병원성을 나타내는데, 최근 국내에 도입된 신규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총 15가지의 혈청형을 예방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다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가진 백신이 세계 각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cGMP 수준으로 신규 생산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안동L하우스는 이미 국내 백신 제조 시설로서는 최초로 2021년 EMA(유럽의약품청)의 EU-GMP를 획득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증축은 현재 개발중인 핵심 파이프라인의 전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2025년 송도에 지어질 R&PD 센터와 더불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생산 시설을 갖춰 백신과 바이오 분야의 진정한 혁신적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3-11-28 18:42:13천승현 -
뉴라클-이연제약, 유전자치료제 캐나다 1/2a상 첫 투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뉴라클제네틱스는 이연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습성노인성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NG101(개발코드명)'의 캐나다 1/2a상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습성노인성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2031년 228억 달러(약 30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현재 눈에 반복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루센티스(Lucentis)나 아일리아(Eylea)와 같은 단백질치료제가 주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해당 약물은 우수한 치료효과에도 치료제를 환자 눈에 1~3개월마다 반복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환자들이 느끼는 두려움으로 순응도가 낮은 실정이다. NG101은 환자의 눈에 단회(원샷) 투여하는 것만으로도 장기간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유전자치료제다. NG101은 환자의 눈에서 아일리아 유사 단백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AAV(아데노부속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전달체에 아일리아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유전자가 탑재된 유전자치료제다. 특히 뉴라클제네틱스가 자체 개발한 유전자발현 최적화 기술이 적용돼 습성노인성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인 다른 글로벌경쟁사 대비 매우 낮은 용량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NG101 상업화를 위한 GMP 생산은 2020년에 체결된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이연제약 충주공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2023-11-28 16:40:42이석준 -
오스테오닉, 정형외과 의료기기 2위와 파트너 확대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 65279;오스테오닉이 정형외과 의료기기 2위 업체 짐머 바이오메트와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크리스토프 고슨 짐머 바이오메트 부사장은 내달 4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오스테오닉 본사를 방문한다. 1927년에 설립된 짐머 바이오메트는 정형재건·스포츠의학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해 100개국 이상에 판매한다. 매년 10조원 안팎의 매출로 시장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짐머 바이오메트 기업가치는 260억달러(약 35조원) 규모다. 오스테오닉은 2020년 짐머 바이오메트에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으로 짐머 바이오메트는 글로벌 시장규모 7조원에 달하는 스포츠 메디신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오스테오닉은 짐머 바이오메트를 통해 글로벌 매출처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글로벌 2위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로부터 오스테오닉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오스테오닉 스포츠 메디신은 현재 짐머 바이오메트를 통해 유럽, 호주, 일본, 인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점쳐진다. 오스테오닉 스포츠 메디신은 각 관절부위의 인대 조직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을 때 인대조직을 뼈에 고정시키는 수술에 사용하는 제품 라인업이다. 오스테오닉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분해성 복합소재(Bio 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 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체내에서 수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이기 때문에 수술 후 ‘스포츠 메디신’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다. 또한 수술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이 가능하다. 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이사는 "짐머 바이오메트 크리스토프 고슨 부사장과 일행들이 오스테오닉의 생산시설을 둘러 보고 스포츠 메디신 사업 중장기 성장전략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 후호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하게 다질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2023-11-28 11:20:42이석준 -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CMO 수주 3조원 돌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위탁생산(CMO) 수주금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총 1건의 신규 계약과 4건의 정정 계약 등 총 5건의 수주계약을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소재 제약사와 총 5888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맺었다. 4건의 정정계약을 통해 기존 CMO 계약 규모가 1719억원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누적 CMO 수주금액이 3조4867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고객사와 탄탄한 신뢰 관계를 쌓아오면서 첫 계약 이후 빅파마들 모두 계약 제품을 확대하거나 기존 계약된 물량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은 생산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시설이지만 빅파마 중심의 대규모 수주가 증가하며 높은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4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가동 중이다. 지난해 10월 착공 23개월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리터)을 갖춘 4공장의 가동을 시작하면서 위탁생산능력을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3공장(1공장 3만리터, 2공장 15만2000리터, 3공장 18만리터)와 함께 총 61만8000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을 착공했고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체 생산능력은 78만 4000리터로 확대된다.2023-11-28 09:41:22천승현 -
종근당 순현금 체제 가동…자체 영업력의 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종근당이 순현금 체제를 가동한다. 3분기 영업창출현금이 크게 늘면서 현금성자산이 총차입금을 넘어섰다. 종근당은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자체 영업력의 힘이다. 순현금 체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4분기부터 노바티스 기술수출(LO) 계약금 1061억원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종근당은 유동성 확보로 R&D 확대는 물론 타법인 투자 등 다양한 전략 수행이 가능해졌다. 공시에 따르면 종근당의 별도 기준 올 3분기 말 현금및현금성자산(금융기관단기예치금 포함)은 2173억원으로 2분기 말 1424억원보다 749억원 늘었다. 반면 총차입금은 2121억원에서 1981억원으로 140억원 줄었다. 이에 현금성자산(2173억원)이 총 차입금(1981억원)보다 많은 순현금 체제로 접어들었다. 2분기 말까지만 해도 차입금(2121억원)이 현금성자산(1424억원)보다 700억원 가량 많았다. 3분기 영업으로부터 창출된 현금이 크게 늘었다. 올 2분기까지 889억원에서 3분기 누계 1738억원으로다. 3분기에만 849억원이 증가했다. 종근당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분기 신기록을 동반 달성했다. 매출액은 3962억원으로 올 2분기(3648억원)를,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2020년 3분기(485억원)를 뛰어넘었다. 자체개발 제품과 도입신약 등이 고른 성장을 보인 덕분이다. 자체개발 품목은 종근당글리아티린, 이모튼, 텔미누보 등이 호조를 보였다. 도입 신약도 힘을 냈다. 종근당은 MSD의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바이토린·아토젯 등을 판매 중이다. 이외도 나조넥스, 프롤리아, 프리베나13, 아리셉트, 케이캡, 큐시미아 등을 공동 판매중이다. 종근당의 현금성자산은 늘어날 전망이다. 자체 영업력에 기술료가 더해진다. 회사는 11월초 노바티스와 HDAC6 저해제 기전 저분자 화합물 CKD-510 기술 이전 계약 체결했다. 총 계약규모 13억 달러(1조7000억원), 계약금 8000만 달러(1061억원)다.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이 1061억원이다. 4분기 전액 유입 시 종근당은 분기 첫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연간 영업이익 첫 200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 종근당의 연결 기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1265억원이다. 여기에 4분기 영업이익과 계약금 1061억원이 더해지면 2000억원 돌파는 물론 단숨에 3000억원대 진입도 가능하다. 물론 계약금이 분산 인식될 경우 올 4분기부터 안정적인 영업이익 규모 달성이 가능하다. 회사는 계약금을 일시 반영할지 분산할지 논의 중이다. 종근당의 이번 기술수출 계약금은 국내 제약업계 역대 4번째 규모다. 시장 관계자는 "노바티스 LO 계약금이 반영되면 종근당의 현금성자산 규모는 더욱 커지게 된다. 풍부한 유동성은 R&D 투자 확대, 타법인 투자(M&A), 차입금 상환 등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다. 종근당이 자체 영업력에 LO까지 더해지며 역대급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고 평가했다.2023-11-28 06:00:4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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