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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신약의 잠재력...SK바팜 뇌전증신약 7천억 확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서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발매 이후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 4년 간 기술수출 수익을 포함해 7000억원 이상을 벌어 들였다.11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는 지난 1분기 미국에서 매출 539억원을 올렸다. 전년동기 317억원보다 70.0% 증가했다. 전 분기에 기록한 종전 신기록 498억원을 8.2% 뛰어넘으며 발매 이후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미국 내 총 처방 수도 증가 추세다. 지난 1분기 총 처방 수는 약 5만5000건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분기별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단위 억원, 자료 SK바이오팜). 세노바미에트는 SK바이오팜이 미국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초기 개발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했다. 부분발작 증상을 보이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된다.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흥분성 신호와 억제성 신호전달과 관련된 2가지 타깃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발작증상을 완화하는 작용기전이다.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11월 세노바메이트를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았고 2020년 5월부터 현지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세노바메이트는 2020년 2분기 첫 매출 21억원을 발생한 이후 매 분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누적 매출은 총 3140억원으로 집계됐다.세노바메이트는 지난 4년 동안 기술료로 4000억원 이상을 확보한 상태다.SK바이오팜은 2019년 2월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Arvelle Therapeutics)와 세노바메이트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규모는 5억3000만 달러다. 당시 SK바이오팜은 반환의무가 없는 선 계약금 1억 달러를 받았다.2020년 10월에는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엑스코프리의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억엔을, 허가와 상업화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은 481억엔 규모다. 매출액의 10% 이상의 판매 로열티도 보장받았다.2021년 11월 SK바이오팜은 중국 관계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에 세노바메이트을 포함한 중추신경계(CNS) 신약 6종을 기술이전 했다. SK바이오팜은 선계약금 2000만달러를 확보했고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1500만 달러,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 받기로 했다. SK바이오팜은 기술수출을 통해 이그니스의 우선주 1억5000만주(보통주 포함 지분율 44.9%)를 취득했다.2021년 12월엔 엔도그룹과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상업화를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선 계약금 2000만 달러를 확보했다. 허가와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는 2100만 캐나다달러로 책정됐다. 세노바메이트 출시는 엔도그룹의 자회사이자 캐나다 소재 제약사 팔라딘 랩스(Paladin Labs)가 맡는다. 엔도그룹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지난해 7월 SK바이오팜은 브라질 제약사 유로파마와 세노바메이트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선 계약금 1500만 달러와 개발과 허가 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4700만달러다. 유로파마는 세노바메이트를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국에 판매한다.세노바메이트는 기술수출 계약금 이외에도 해외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도 발생했다.SK바이오팜은 지난해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로부터 총 1억2322만 달러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했다. 안젤리니파마(옛 아벨테라퓨틱스)가 작년 3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판매허가를 획득하면서 추가 마일스톤이 유입됐다.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의 기술이전 계약금과 추가 마일스톤으로 유입된 현금은 총 2억7822만 달러와 50억엔이다. 세노바메이트의 기술료로 총 40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과 함께 총 7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세노바메이트는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21년 3월 판매 승인 획득 후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진출했다. 현재까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을 포함해 유럽 18개국에 출시했다.세노바메이트 적응증 확대 및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이며, 국내 임상3상에 진입했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영업 동기부여를 위한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고,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전문의로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5-11 12:04:05천승현 -
휴메딕스, 매출 361억 영업익 93억 '분기 최대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휴메딕스는 1분기 개별 기준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으로 전년동 대비 각 35%, 116%, -3%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에스테틱, CMO 사업 부문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에스테틱 사업은 중국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와 정부의 실내외 마스크 해제 등으로 수요층이 다양화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기존 중국 외에도 브라질& 8729;남미 지역 필러 수출이 늘었다.CMO 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의 가동으로 품목군이 다변화되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고 점안제 수주도 늘었다.휴메딕스는 2분기에도 필러·톡신 등 에스테틱 제품의 판매 호조와 신규출시 제품인 엘라비에 프리미어 소프트, 키리엘, 엘라비에 멜라 리턴 선세럼 등의 시장 안착으로 외형 성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하반기부터는 중국산에 의존한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공급할 예정이다.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올해부터 코로나 이전의 사업환경으로 돌아가면서 전문 분야 에스테틱 및 CMO 등 전 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분기 실적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다. 외부 바이오벤처 기업들과 공동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도입 등으로 성장동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5-11 09:39:39이석준 -
SK바이오팜, 1Q 매출 48%↑...세노바메이트 70%↑[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 처방 증가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SK바이오팜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 2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08억원으로 전년보다 47.7% 늘었다.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세노바메이트의 1분기 미국 매출은 5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도 증가 추세다. 지난 1분기 총 처방 수는 약 5만5000건으로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초기 개발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부분발작 증상을 보이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된다.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흥분성 신호와 억제성 신호전달과 관련된 2가지 타깃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발작증상을 완화하는 작용기전이다.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11월 세노바메이트를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2020년 5월부터 미국 현지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세노바메이트는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21년 3월 판매 승인 획득 후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진출했다. 현재까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을 포함해 유럽 18개국에 출시했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영업 동기부여를 위한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고,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전문의로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23-05-11 09:35:06천승현 -
일동제약, 1Q 적자 144억...R&D비용 3년새 116%↑[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지난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적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더욱 커졌다. 코로나19 진단키트 특수가 사라지면서 매출 규모도 감소했다.일동제약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 221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감소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적자 폭은 커졌다. 매출액은 1457억원으로 전년보다 8.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일동제약은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적자 규모는 총 1467억원에 달했다.분기별 일동제약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신약 개발에 공격적인 R&D 투자를 단행하면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1분기 R&D 투자금액은 276억원으로 전년대비 1.8% 늘었다. 2021년 1분기 128억원과 비교하면 3년새 115.6% 늘었다.일동제약은 그룹 차원에서 총 20여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대사질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코로나19, 안과질환, 신경질환, 암 등의 영역에서 신약을 개발 중이다.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IDG16177’의 경우 독일의 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으로부터 임상계획 승인을 받고 현재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의 GPR40(G단백질결합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GPR40 작용제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고혈당 시에 선택적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약물 투여로 인한 저혈당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NASH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ID119031166’ 또한 글로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ID119031166은 파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와 결합해 해당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FXR 작용제(agonist) 기전의 NASH 치료제로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임상계획 승인을 취득, 현지에서 임상1상 시험에 착수한 상태이다.코로나19 치료제인 ‘S-217622(엔시트렐비르)’의 경우 지난해 국내에서 임상2/3상을 완료하고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하였으며, 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품목 허가를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이 밖에 이 밖에 P-CAB 제제인 위산 관련 질환 치료제 ‘ID120040002’은 임상 1상에 돌입한 상태다. CFTR activator 기전의 안질환 치료제 ‘ID110410395’은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독성 시험 등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코로나19 특수의 기저효과로 매출 규모가 감소했다. 일동제약은 레피젠과 협업을 통해 신속항원검사키트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의 유통에 나섰다. 하지만 올해 진단키트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2023-05-11 06:18:51천승현 -
휴젤, 기술도입 비대흉터치료제 2a상 조기 종료[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휴젤은 내부 사업방침 변경에 따라 'BMT101'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하고 임상 2a상시험을 조기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BMT101은 휴젤이 지난 2013년 11월 올릭스로부터 아시아 지역 연구개발(R&D)과 생산, 상업화 권리 등을 확보한 비대흉터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계약금은 선급금을 포함한 10억원 규모다.휴젤은 BMT101 임상 1상시험을 지난 2018년에 완료했다. 같은해 임상 2a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고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등 8개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해왔다.휴젤은 이번 계약 해지와 임상 2a상 조기 종료에 따라 BMT101을 올릭스에 반환한다.2023-05-10 18:17:40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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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1Q 영업손실 144억...적자 확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457억원으로 전년보다 8.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2023-05-10 17:37:2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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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1Q 영업익 25%↓...해외시장 투자 확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젤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9% 줄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44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했다.회사 측은 “호주·캐나다 지역 출시를 위한 선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호주와 캐나다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 보툴렉스를 허가받은 이후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망 구축 등에 비용 지출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주력 제품 보툴리눔독제제와 히알루론산(HA) 필러가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보툴리눔독소제제 ‘보툴렉스’는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했다. 태국·대만 등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의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HA 필러 브랜드 ‘더채움’의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8% 늘었다.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제품 출시, 온& 4510;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휴젤은 하반기에도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고 지난 4월 휴젤의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의 호주 법인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유럽은 몰타, 벨기에, 헝가리, 사이프러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룩셈부르크, 체코, 노르웨이, 그리스, 슬로바키아 등 12개국에서 추가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시장 진출은 총 23개국까지 확대했다. 향후 스위스,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등에서도 허가를 지속적으로 획득해 30개국 이상 진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지난해 6월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는 연내 현지 법인을 통해 발매를 앞두고 있다. 미국 지역의 경우 지난 4월 FDA로부터 보완요청서한(CRL)을 수령했으며 1년 내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재신청할 예정이다.중국에서는 단독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현지 활동을 진행하며 기업 및 제품 신뢰도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HA 필러도 중국 현지 발매를 앞두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전방위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에서의 안정적이고 독보적인 시장 지위 확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새롭게 진출한 호주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출시, 유럽 시장 확대 등으로 휴젤의 글로벌 가치와 입지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5-10 16:43:25천승현 -
JW중외제약, 1Q 영업익 52%↑...오리지널 의약품 강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이 수익성이 높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성장세로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JW중외제약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3% 증가했고 매출은 1714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늘었다고 10일 공시했다. 작년 4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1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회사 측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자사 허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분기별 JW중외제약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모두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JW중외제약의 1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3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늘었다.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리바로젯’이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4% 증가했다. 2021년 10월 발매된 리바로젯은 피타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와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다. 리바로젯은 발매 직후 시장에서 고성장을 지속했고 지난해 4분기부터 100억원 이상의 분기 매출을 기록 중이다.JW중외제약은 지난 2005년 피타바스타틴 단일제 ‘리바로’를 발매했고 지난 2015년 리바로에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을 결합한 ‘리바로브이’를 선보였다.지난 1분기 리바로, 리바로젯, 리바로브이 등 ‘리바로패밀리’의 매출은 34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0% 성장했다.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가 28.8% 상승한 5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경장영양수액제 ‘앤커버’가 16.8% 성장한 77억원을 기록했다. 수액제 부문은 1분기 매출이 438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신장했다. 종합영양수액 ‘위너프’의 매출은 20.7% 증가한 163억원을 나타냈다.일반의약품 매출은 1분기 1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했다. 아이케어 브랜드 ‘프렌즈’와 상처관리밴드의 매출이 각각 42.3%, 22.2% 확대됐다.두타스테리드,, 이트라코나졸 위탁생산(CMO) 매출 증가로 B2B(기업간거래) 사업부문의 매출은 43.4% 상승한 104억원을 기록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지속 시현하고 있다”며 “신제품 리바로젯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의 보험급여 확대로 향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023-05-10 14:49:48천승현 -
JW중외제약, 1Q 영업익 215억...전년비 52%↑[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14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8억원으로 57.8% 확대됐다.2023-05-10 14:13:2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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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1분기 매출 475억…GMP 공장 증설 완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은 1분기 매출액이 475억원으로 전년동기(429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억원, 26억원을 기록했다.ETC 주요 매출 품목인 뇌혈관질환, 고혈압, 호흡기제품의 판매가 실적을 이끌었다. B2B사업(CMO 및 수출), 특화사업 등도 매출에 기여했다.영업이익은 원재료 비용과 인건비가 늘며 감소했다. 회사는 영업이익 감소를 일시적으로 평가했다. 자사 전환 품목이 목표대로 완료가 됐고 GMP공장이 5월 완공되면 자사품목 및 수탁품목의 생산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알리코제약은 지난해 고혈압 및 뇌혈관질환 외 알레르기/호흡기 질환 중심의 ETC 품목 매출 증가로 최고 매출(1677억원)을 기록했다. 특화사업 매출도 300% 가량 성장했다. 최근 신제품의 잇따른 출시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이나벨로' 런칭도 준비하고 있다.한편 알리코제약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GMP시설 진천공장의 대용량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5월 25일 준공식을 갖을 예정이다.2023-05-10 11:20:06이석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