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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로 체력, 파이프오르간으로 감성충전"아스트라제네카 이영은 대리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는 다양한 취미 활동으로 동료들의 관심을 잡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항암제 영업 부서 이영은(31) 대리.이 대리는 태권도, 마라톤, 파이프오르간 연주 등 세 가지 취미에 푹 빠져있다.그는 "주위 사람들이 여러 가지 취미로 힘들겠다고 하지만 제겐 충전의 의미"라고 말했다.태권도나 마라톤 후엔 체력이 바닥나기도 하지만 조금 쉬고나면 더 많은 에너지가 느껴진다는 것이다.파이프오르간 연주를 통해서는 묵었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대신 감성과 정신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고 그는 예찬했다.그는 "파이프오르간을 처음 만났을 때 '하나의 악기로 이렇게 화려하고 장엄한 소리를 낼 수도 있구나 하는 감동에 무작정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주위에 도장이나 동호회가 있었던 태권도나 마라톤과 달리 파이프오르간은 쉬 접할 수 있는 악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애를 태웠다.열망이 깊으면 이뤄진다 했던가. 회사 동료가 가톨릭대학교에서 파이프오르간을 배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등록했다.이영은 대리가 파이프오르간을 연주하고 있다.파이프오르간은 피아노와 달라 페달을 밟는 기초 단계부터 시작했다. 2년이 지난 지금 그는 두 발과 두 손으로 연주하는 수준이다.그가 다양한 취미를 꾸준히 병행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확고한 목표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그는 "내년 초 태권도 3단, 한시간 안에 마라톤 10킬로미터 주파, 내년 말 파이프오르간 연주회 등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목표를 세우면 배우는 게 더 재밌고, 달성했을 때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다고도 했다.그의 몸에는 새로운 것을 향한 촉수가 계속 돋아나고 있다. 벌써 드럼과 기타를 눈여겨 보기 시작했다.2010-12-09 06:30:59최봉영 -
"아프리카 여행은 내 삶의 전환점이었죠"[유한양행 이승수 주임의 아프리카 탐방기]케냐에서 이승수 주임(오른쪽 끝)메릴 스트립,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를 보면 경비행기로 케냐의 멋진 상공을 나는 장면이 나온다.아프리카의 대륙 위를 낮게 날며 각종 동물들과 광활한 대륙을 비춰 주는데, 상상 속에서나 꿈을 꿀 수 있는 그런 곳이다.유한양행 동물약품영업부에 근무하고 있는 이승수 주임은 일반 사람들이 엄두도 못내는 아프리카 탐방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경험했다."막연히 죽기 전에 가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관절에 힘이 빠지기 전에 관광이 아닌 여행을 해보자는 것이 아내와의 계획이었죠."이 주임은 아프리카를 보고싶다는 갈망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던 올 해 1월 어느 날 케냐 나이로비 행 왕복 티켓을 무작정 질렀다(?)고."21시간의 지긋지긋한 비행을 끝내고 도착한 나이로비 공항.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반기는 것은 그 동안 꿈꿔왔던 아프리카가 아닌 각종 호객꾼들이었습니다."하지만 다음 날 새벽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남은 7일간 아프리카를 즐기자고 아내와 다짐을 하고 세렝게티가 시작되는 탄자니아 아루샤행 버스로 몸을 실은 이주임은 사파리를 끝내고 돌아가려는 여행객들을 만나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여행 가이드를 소개받아 다음날 새벽 바로 사파리를 시작했다고.이 날부터 이 주임은 4일간 함께할 네덜란드 청년 2명과 미국인 여대생 1명, 아프리카 현지 가이드와 요리사를 소개받자 긴장이 풀어졌고 드디어 고대하던 사파리를 시작하게 됐다.이주임의 케냐방문은 첫 날부터 상상 이상이었다는 것. 대공원 철장 안에서만 지루하게 거닐던 동물이 아니라 리얼 야생 동물이 수도 없이 스쳐 지나갔다."식수 저장 탱크에서 천연덕스럽게 우리의 식수를 먹고 있는 코끼리부터, 캠핑장에 먼지를 내며 횡단하는 얼룩말에 야간에 침입한 하이에나까지. 마치 동물들과 캠핑을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텐트 안에서까지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이 주임은 밤새 진드기에 벼룩, 빈대까지 온 몸 구석구석 수도 없이 해충에게 물렸지만, 그것 조차도 아프리카의 하나라 생각하니 신기하기만 했다고.4일 째 되던 날 까지 목표했던 세렝게티의 빅5(표범, 사자, 물소, 코뿔소, 코끼리)를 다 볼 수 있었고, 정말 운이 좋게도 사자 무리의 야생 멧돼지 사냥도 지켜볼 수 있었다고 이주임은 말했다."사파리를 마무리하고 나이로비로 돌아오자 공항에서 처음 만났던 아프리카인들에 대한 두려움과 오해들도 차츰 사그라 들었고, 어느새 너무도 태연하게 아프리카 대중속에서 그들처럼 버스를 타고 시장을 가고, 밥을 먹고 또 케냐 커피를 마시게 됐습니다."이 주임은 아프리카 여행이 평생 반추해가며 기억하고 또 기억할 수 밖에 없는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원숭이에게 음식도 털리고 벌레 물린 상처에 아직도 다리를 긁적이고 있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고 지금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것.이 주임은 "아프리카 여행을 꼭 추천해 주고 싶다"며 "사랑하는 아내와 ‘눈물’을 보러 남미의 어딘가로 벌써부터 떠나고 싶어진다"고 아프리카의 추억을 되새겼다.2010-12-06 06:30:28가인호 -
"김장 담그기 봉사로 이웃사랑 나눠요"배추와 마늘 값이 치솟은 탓에 저소득층과 보호시설의 식탁에 김치 반찬이 귀하디 귀하다지만 이들을 위한 건보공단 봉사단원들의 김장 담그는 손길은 그 어느 때보다 바삐 움직였다.지난 25일 공단 내 가족봉사 단체인 '건이강이봉사단'은 불우이웃 돕기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올해로 3년 째 김장 담그기 봉사를 기획한 김국환 사회공헌팀 차장의 손길은 그래서 더 분주했다."김장 담그기 봉사는 해마다 진행해 온 봉사활동 중 하나였어요. 올해는 서울 마포지역 저소득층 60세대와 14개 불우 보호시설에 1000여 포기를 선물했죠."6년째 진행해 온 김장 담그기 행사가 올해 유난히 돋보였던 것은 거대한 물량도 그렇거니와 40~50여명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이 부부동반으로 나서, 총 100여명의 인원이 함께 봉사했기 때문이다."가족봉사단은 공단 직원들의 배우자 40~50명으로 구성된 조직이에요. 올해는 정형근 이사장 내외까지 참석해 직접 김장을 담글 정도로 참여 인원이 많았답니다."규모가 컷던 만큼 이번 행사의 기획 기간도 한 달 반이나 소요됐다.직원기금을 모으고 수혜 가정과 시설들을 정리하고 재료 구입과 일정을 정하는 일련의 기획이 김 차장의 손을 거친 것이다.김 차장이 이번 김치 담그기 봉사를 뿌듯해 하는 이유 중 또 한 가지는 1사1촌으로 맺어진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에서 김장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공수해 그 지역에도 주문량 만큼의 경제적 지원이 주어졌기 때문이다."1사1촌 자매결연 지역은 고랭지 배추로 유명해요. 올해 배추는 저희 직원들까지 개인적으로 주문할 정도로 유난히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김장 맛도 꽤 괜찮았을 겁니다." 김장 재료 구입 또한 김장 봉사의 연속이기 때문에 결코 '애누리'를 두지 않는다는 것이 김 차장과 사회공헌팀의 철칙."깎으려 들면 오히려 그 지역에 부담이 돌아갈 수 있어요. 그래서 김장 봉사 재료 구입에 있어서 애누리는 절대 안됩니다."이렇게 담근 김장을 불우이웃에 선물할 때면 그간 준비해 온 보람이 남다르다고. 때문에 김 차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여러 봉사를 주관하고 싶다고 전했다."김치를 받고 고맙다는 편지를 받게 되면 여간 뿌듯한 게 아니에요. 김치를 원하는 기관이 점점 많아질 때마다 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입니다."2010-12-02 06:30:59김정주 -
"축구 잘하면 병원직원 채용 1순위죠"서동원 대표원장"축구 좋아하세요?". #바른세상병원의 직원 채용 면접 질문중 하나는 축구를 좋아하느냐는 것이다.이 병원 서동원(47) 대표원장은 지난 13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성남일화 팀닥터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직원 채용때 축구를 좋아하느냐고 물어봐요. 좋아하고 잘하면 채용 1순위가 될정도죠. 한번은 축구를 너무 잘하는 직원이 그만둔다고 하길래 삼고초려를 했어요(웃음).고려대의대 졸업 후 고대안산병원에서 4년간 재활의학과 레지던트를 수료한 서 원장. 그의 인생은 2년간 해외 연수를 떠난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결정됐다.하버드 의대에서 스포츠 의학을 공부하던 도중 재활의학과 뿐 아니라 정형외과의 수술적 스킬이 진료에 있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감이 왔다고 한다.결국 한국으로 돌아온 서 원장은 고대구로병원에서 4년간 정형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았다."이유는 단 하나에요. 스포츠, 그 중에서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이었죠."그 때문인지 서 원장은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 세계청소년축구대표 팀닥터, 바른세상FC 감독 겸 스트라이커, 대한의사축구연맹 기획이사 등 축구와 관련된 타이틀이 많다.지난 2004년 단독 원장으로 바른세상병원을 개원한 이후에는 5명 밖에 되지 않는 남자 직원들로 축구팀을 결성했다.모자라는 인원은 서 원장의 인맥을 동원해 주기적으로 경기를 치르다가 2006년부터 병원 규모가 커지면서 바른세상 FC를 창단했다."지금은 12명의 원장과 120여 명의 직원으로 병원이 성장했죠. 모든 스포츠를 좋아하다보니 선수들이 방문하면 스포츠 손상에 대한 매커니즘을 더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었어요."바른세상병원 접수층에는 서 원장이 스포츠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다.서 원장의 병원 발전 노하우는 바로 '축구 등 스포츠 사랑'이다.성남일화, SK야구단 등의 협력병원인 만큼 선수들의 방문도 많고 입소문을 타면서 환자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서 원장의 축구 사랑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그는 "1991년 고대구로병원에서 봉직의로 있을 때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당시 26경기를 스트라이커로 뛰었는데 매 경기마다 골을 기록하면서 '유명인사'가 되었다고 귀띔했다.미국에서도 보스턴 한인축구단에 가입해 경기를 뛰었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축구 경기만 보고 있어도 어느 선수가 교체될 타이밍인지 파악이 가능해졌다는 것."지난 13일 일본에서 AFC 경기가 진행될때는 VIP석에서 경기 관람을 했어요. 교체멤버를 예상하면 영락없이 감독이 교체하는걸 보면서 분석력을 키웠죠."지금은 바른세상FC 감독으로 선수로 활약하면서 직원과 소통하는 것 또한 중요한 사회 생활로 보고 있는 서 원장."뛸 수 있을때까지 뛰려고 합니다. 축구를 하면서 건강은 물론 직원들의 화합까지 이끌 수 있다고 믿습니다."2010-11-29 06:31:15이혜경 -
"병협 탈퇴설 말도 안돼…윈윈전략 펼칠 것"각 지역 병원 대표자들이 #대한병원협회의 주요 사안을 제대로 청취하고 정책적인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5일 '전국 시·도병원회장협의회'를 구성했다.협의회는 구성 목적으로 병협의 주요 사안을 시·도병원회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손꼽았다.앞으로 병협이 전체 병원계의 중앙단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협의회.다음은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윤수(서울시병원회장) 전국 시·도병원회장협의회장의 일문일답.-전국시도병원장협의회가 출범했다. 출범 계기와 의의는=전국 시도병원회는 대한병원협회 정관에 따라 설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충분히 다 했다고 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없지 않다.우선 지역 내 회원병원들의 중심체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병원협회내 공식기구로서의 기능을 하는데도 부족함이 있었다.이는 그 조직이나 예산 등 개개 병원회가 독자적인 활동을 하는데 여러 가지 미흡한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이에 전국의 시도병원회가 협의회를 구성해 힘을 합쳐 주어진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데 협의회 출범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향후 전국시도병원협의회의 중점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병원협회의 공식기구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우선 지역 내 회원병원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나 애로사항 등을 취합, 이를 협의회에서 논의한 후 공통분모를 찾아 협회에 문제해결을 상정할 것이다.또한 병원협회가 미처 취하지 못했거나 공식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문제를 시도병원회장협의회가 대신함으로써 협회의 입장을 대변할 계획이다.회원병원들의 염원을 풀어주는 것이야 말로 협의회가 해야 할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일부에서는 전국시도병원협의회 출범 원인으로 최근 병협 수가협상 인상률과 회장선거 전형위원 결정방식에 불만이 높았기 때문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로 인해 중소병원협의회가 이사회를 통해 병협 탈퇴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는가=수가인상에 따른 문제나 회장선거 전형위원 결정방식이 협의회 결성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한다.하지만 그것이 전부인 것으로 인식을 한다면 대단히 잘못된 점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시도병원회장협의회 결성은 앞서 밝혔듯이 어디까지나 병원협회 공식기구로서 협회, 나아가 우리나라 병원계의 발전을 꾀하는데 그 주된 목적이 있다.그리고 협회 공식기구로서 어떤 경우라고 협회를 탈퇴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그것이 결코 병원계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병협과 윈윈 전략을 펼칠 것인가=협회의 공식기구인 전국시도병원회장협의회가 협회와 윈윈하지 못한다면 존재의미를 잃게 될 것이다.협의회는 어디까지나 병원협회 나아가 병원계 전체를 위해 존재할 것이다.경우에 따라 협회에 대한 쓴 소리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 역시 협회 발전을 위한 충심이라는 점, 이 기회를 통해 분명해 밝히고 싶다.2010-11-27 06:43:12이혜경 -
"아이스하키, 중년체력도 문제없죠""아이스하키 위험하지 않습니다. 50대 넘은 아저씨랑 애엄마도 하는데요 뭐."거친 몸싸움이 난무하는 운동을 마흔 넘은 중년이 소화할 수 있을까 노파심에서 질문을 건넸더니 기자를 머쓱하게 하는 답이 돌아왔다.장비만 제대로 갖춰진다면 부상 위험성은 적다는 설명. 24일 오후 충북 오송청사에서 만난 식약청 김영옥(48) 임상제도과장은 아이스하키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고 소개했다.김 과장이 아이스하키와 인연을 맺은 건 8년전 초등학생이던 아들의 운동을 뒷바라지하면서부터다."아들이 학교에서 아이스하키를 했어요. 아들녀석 쫓아다니다 재미삼아 나도 해본다는 게 벌써 이렇게 됐네요"취미삼아 시작했다고 하지만 한때는 학부모들로 구성된 팀의 회장을 맡는 등 아이스하키의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팀이름이 '벨로나'였죠. 아마추어 리그에서 승률은 떨어졌지만 멋진 승부로 몇차례 '페어플레이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팀에는 50대 아저씨부터 심지어 아이를 둔 어머니까지 있었다. 고된 업무를 끝내고 휴식을 취할만도 하지만 김 과장은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아이스링크로 향했다."10kg가 넘는 장비를 입고 1시간 가량 뛰면 온몸이 땀으로 젖고, 한발짝 걷기도 힘들어집니다. 운동 후에는 몸무게가 빠질만큼 체력소모가 큰 편이지만, 이상하게 쉬고 있으면 몸이 더 '찌푸둥'해 지더라고요."김영옥 과장이 아이스하키하는 모습.운동 후 동료들과 함께하는 '맥주 한잔'은 안팎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린다고. 또 아들과 함께 아이스하키를 하면서 돈독해진 부자관계를 덤으로 가져왔다.김 과장은 예전 가족별 대항 경기를 떠오르며 아들과 부딪혀가며 운동했던 행복한 시절을 이야기했다."자식이 고놈 하나밖에 없어요. 지금 엄마따라 말레이시아에 가 있는데, 가끔씩 가서 수도 퀄라룸푸르에 있는 링크장에서 같이 운동도 하고 그래요."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아이스하키가 가족을 이어주는 끈이 되고 있는 것이다.식약청 오송이전으로 생활터전이 바뀐 김 과장은 이 지역 아이스하키팀부터 물색하고 있다."근처 청주에 아이스링크가 있다고 들었어요. 아마추어 팀도 있을 거 같아서 거기부터 알아보려고요. 운동은 계속해야죠"2010-11-25 06:35:46이탁순 -
"봉사활동은 제 삶의 활력소가 됐어요""어느덧 봉사활동은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일을 하게 해주는 삶의 활력소 같은 존재가 됐죠."숙명여대 약대와 중앙대 약대 연합 봉사 동아리 '약수회'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정신을 배웠다는 한국MSD 임상연구부 이현주 차장(33·숙명여대)."보통 대학생들은 봄과 여름께 농활(농촌봉사활동)을 떠나지만, 약학대생들은 제약사나 약국 지원을 받아 일손이 부족하고, 의료환경이 미비한 지역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떠납니다. 특히 약활은 현업에 종사하는 선배 약사들이 짧은 여름 휴가 기간을 할애해 참석, 그 의미를 더하고 있죠."약수회는 약대생들과 현업에 종사하는 선배 약사들이 농촌봉사와 함께 투약봉사(이하 약활)를 하는 모임으로 매년 여름방학이면 '약활'을 진행한다고 한다."대학 4년간 약활을 다니면서 기억에 남는 추억이 많습니다. 상황이 마땅치 못해 약 봉투를 다리미로 열을 가해 봉합했던 기억, 주민에 피해를 주지 말자는 의미에서 '주민들이 권하는 음식은 최소한 3번은 거절한다'는 원칙 등 기억이 선명하네요. 아직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지만, 후배들과 함께 약활을 다시 한번 경험해 보고 싶네요."대학 새내기 시절부터 남달랐던 그의 이웃사랑 정신은 한국MSD에 입사한 이후 봉사 동아리인 '러브 인 액션' 활동으로 이어졌다.러브 인 액션은 매월 오전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요양원과 보육원을 찾는 정기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러브 인 액션은 매월 진행되는 정기봉사활동을 알차게 진행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회사는 이를 지원해주는 자발적 봉사 동아리라는 점이라고."정기봉사활동에는 보통 20여명 이상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보통 독거노인들에게 푸드마케터와 함께 음식 딜리버리를 하는데 3번째주 토요일에는 요양원을 찾아다니면서 말동무도 해드리고 있습니다."그는 정기봉사활동 중에서도 보육원 봉사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가슴 아픈 사연이 많은 아이들이기에 특별하고도 애틋한 마음이 더한다는 것."보육원 아이들은 보통 처음 만나면 낮을 가리고 감정 기복 또한 심한 편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찾아가면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죠. 한달에 한번이지만 체육대회도 하고, 케익도 함께 만들면서 정을 키워가고 있습니다."그런 그에서도 보육봉사활동 과정에서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고."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해 행사가 취소됐을 때입니다. 당시 아이들이 왜 약속을 지키지 않았느냐고 물어와 가슴이 아팠었죠. 부모들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들인 만큼, 애정과 관심을 더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됐습니다."그의 이웃사랑 정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유네스코에서 주관하는 통역자원 봉사활동이 바로 그것.처음에는 영어 공부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한국 학생들에게는 외국문화를, 그리고 외국인에게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고."통역자원 봉사활동을 4년 째 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화로 외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외국인 문화 체험을 주제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역봉사를 다니는 게 주 업무입니다. 통역봉사는 단순히 외국을 배우는 것보다 한국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2010-11-22 06:32:18이상훈 -
"세계여행 제 인생의 꿈이지요""사람 사귀는 것 좋아하고, 호기심 많으면 돼요."해외여행에 나서는 사람이 갖춰야 할 덕목치고는 너무 단순해 보인다.그렇다고 사람 사귀는 게 귀찮거나 별반 호기심이 없다고해서 바깥여행을 하지말라는 것은 아니다.2004년 처음 해외여행이라는 데 맛을 들인 뒤 지난 6년간 무려 37개 국가를 '순방'한 한 20대 여성이 들려준 이야기다.주인공은 한국얀센에서 소화기계용약제 '파리에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효정(29, 서울약대) PM이다.김씨는 자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솔직히 범생이 타입이었어요. 집안도 보수적인 편이었고, 환경이 그렇다보니 (다른 세상에 대한) 선입견이 많았어요."고리타분한 범생이인 그를 자극한 것은 발바닥으로 지구를 '마사지' 한다는 한비야씨였다."고등학교 시절 독서토론모임에서 활동했는데 그 때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을 읽었어요. 세계 여행에 대한 꿈은 그때부터 꾸게 됐죠."김 PM은 이로부터 3년을 기다렸다. 여행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부지런히 과외를 뛰어 돈도 마련했다.대학 3학년 마지막 학기가 끝나고 다른 학생들은 약사국시 준비를 위한 워밍업에 들어갈 때 그는 가방을 쌌다. 첫 여행지는 인도였다.그리고는 곧바로 아메리카 대륙 종단에 도전했다. 홀홀단신으로 16kg짜리 베낭을 맸다. 캐나다에서 시작해 라틴아메리카를 휘도는 데 꼬박 8개월이 걸렸다.이렇게 그는 지난 6년 중 대략 1년여를 해외 여행지에서 보냈다. 이 가운데서도 무려 8개월을 '바람의 딸'로 행세했던 아메리카 대륙 종단사건에 대한 얘깃거리가 많았다.2004년 쿠바에서이름없는 터미널 한 귀퉁이에서 노숙했던 일, 스페인어가 국어인 나라에서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던 흑인 남성에게 사기 아닌 사기를 당했던 일, 한번에 38시간동안이나 탔던 장거리 버스여행 등등.김 PM은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을 들려주듯이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냈다. 스페인어를 몰라 애를 먹다가 여행 중 일주일간 집중 공략했는데, 놀랍게도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가 됐다.당차기도 했다. '인터내셔날 워커 캠프'를 미리 신청해 약 2주 가량을 멕시코의 한 산골마을에서 봉사활동하면서 보냈다. 이 일로 관할 주지사의 저녁만찬에 초대됐고 현지 라디오방송에도 출연했다.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에 위치한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의 본거지 마을에도 다녀왔다. 그는 들뜬 목소리로 "동네 아이들에게 닭싸움을 가르쳐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페루 마추피추 유적 답사길에서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텐트를 치고 잠을 잤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커다란 바윗돌이 머리위까지 굴러왔던 것이다."낙석이 많은 지역이라 위험한 곳이라고 들었어요. 밤새 돌이 굴러왔다는 얘긴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고 혀를 내둘렀다.정열의 댄스 살사의 본고장인 쿠바에서는 하루를 날 잡아 왠종일 춤을 배웠다. 그는 "아르헨티나에 가서 탱고도 꼭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여행은 인종의 축제장이다. 길을 오가다보면 자연히 친구가 생기기 마련이다.김 PM도 여행길에서 '다국적'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한국에 와서는 '페이스북'이 소통경로다. 접선자들은 수십명이 넘는다.이들은 서로 자신의 국가로 친구들을 초청한다. 김 PM도 몇몇을 한국에 불러 가이드역을 맡기도 했다.페루 마추피추 유적지 답사길에서 외국 친구들과 함께."여행 다니면서 외국 친구들과 토론할 시간이 많았어요. 뭐랄까 다소 충격적이었어요. 문화적 차이도 있겠지만 사고의 유연성이라거나 자립심 또는 독립심, 개방된 사고 이런 것들을 주변(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거든요."김 PM은 더 나이 먹기 전에 전 세계를 완주하는 게 꿈이다. 제일 가보고 싶은 나라는 천혜의 '트레킹' 코스를 품고 있는 네팔이다.한달 보름후면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삼십세'의 경계에 진입하게 될 그는 연말을 위한 멋진 여행계획도 세워뒀다.친구와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고, 뉴욕 타임스퀘어 앞에서 새해를 맞기로 한 것이다.이국땅에서 맞는 서른살의 새해는 어떤 색깔의 행복일지 일단 상상에 맡기자.2010-11-18 06:31:59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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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끼, 영업에 올인하고 있죠"비즈니스의 꽃으로 불리는 영업부, 사람들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매출을 올려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있어 무엇보다 적극성과 사교성을 요구한다.누구보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학생활을 보낸 박지은 씨(바이엘코리아·29)는 "영업이 나를 선택했다"고 말하는 당찬 영업사원이다.올해로 영업 4년차인 그녀는 바이엘에서 일산, 파주, 구리, 남양주, 도봉구, 의정부, 중랑구 등지에서 칼디비타와 엘레비트를 담당하고 있다.그녀의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제과점 도넛 제작판매부터 대형마트 매장 영업사원, 동대문시장 악세사리 매장 판매사원 등을 경험해 일찍이 영업에 소질을 보였다.또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해 전국노래자랑 참가를 시작으로 외대가요제 대상, 직장인 밴드대회 대상을 휩쓸었고 캐리비안베이 패션쇼와 부산 국제모터쇼 무대위에 서는 것은 물론 룩 엘리트 모델로 본선까지 진출했다."정말 바쁘게 대학시절을 보냈던 것 같아요. 호기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다 마음먹은 일은 꼭 해야하는 성격때문에 후회없는 학창시절을 보냈죠. 그때 그 시절의 경험들이 지금 영업하는데 많이 도움돼요."이 처럼 화려한 경력을 가진 박 씨에게도 외교관이라는 꿈을 꾸며 학교 도서관에 파묻혀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다. 모든 고시생들이 한번 쯤을 거쳐간다는 신림동 생활도 했었다.그러나 학교 축제, 가요제 등의 현수막만 봐도 엉덩이가 들썩거려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는 그녀는 결국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영업사원의 길을 택했다."사실 서울 4년제 인문계열의 학과를 졸업한 여대생에게 취업이 녹록치가 않았어요. 이곳 저곳 기웃거려봤지만 낙방만 했고 영업부서는 저를 인재로 봐줬어요. 영업이 저를 선택했고 저는 그 운명을 받아들였죠. 그리고 이왕이면 정말 영업을 잘하는 인재가 돼야겠다고 결심했어요."처음 영업부에 배치돼 비거래처를 담당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무대뽀 정신'으로 밀어붙였다. 매일같이 유리창을 닦으면서 냉랭했던 약사의 마음의 문을 열었다. 추운계절이면 올리브잎차, 감잎차, 허브차 등 요일별로 새로운 차를 보온병에 담아 거래처를 드나들었다.박 씨의 이 같은 열정이 불모지였던 비거래처를 석 달만에 1000만원 매출이 나오는 우수 거래처로 만들었다.지금은 영업인의 길을 걷고 있지만 한 때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돼 가수준비를 했던만큼 노래에 대한 큰 열정을 가지고 있는 박 씨는 직장인밴드 보컬로 활동중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 운동과 어학 등 자기계발에도 열심이다. 그렇다고 영업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영업은 실적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목표의식이 강한 박 씨에게 주어지는 목표는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최우수 사원이되면 상금 1억원과 BMW를 리스해줘요. 핸드폰 바탕화면에 저의 '드림카'를 배경으로 해놓고 목표달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 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열정적인 배우자도 찾하고 있어요. 하고싶은 일이 많은만큼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야죠."2010-11-15 06:30:35이현주 -
"클래식이 흐르는 약국 어때요?"강동구 동아약국에 들어면서 클래식 음악이 귓가를 울린다. 급하게 약국에 들어선 환자들도 어느 새 클래식 음악에 귀를 기울인다. 3년째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동아약국에서는 익숙한 풍경이다.동아약국 문상연 약사(47, 경희대약대, 강동구약사회 부회장)는 지역 약사회에서는 알아주는 클래식 마니아이다. 이제는 그와 처음 대면한 회원들도 '클래식에 조예가 깊으시네요'라는 말을 건 낼 정도라고 한다.문 약사가 클래식 음악을 접하게 된 동기는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마음의 안정의 얻기 위해서였다는 설명이다.약국 간의 경쟁이 상당한 스트레스로 다가오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탈출구를 찾던 중 들으면 마음이 편한해진다는 말에 수백곡이 수록된 40장 세트 CD를 구입해 무작정 듣기 시작했다.무작정 듣기 시작한 클래식 음악은 지루함으로 다가왔다. 그래도 들었다. 왕복 2시간이 걸리는 출퇴근을 비롯해 틈만 나면 클래식 음악을 들었다. 1시간이 되는 곡을 1주일 내내 들은 적도 있다.그제서야 귀가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음계나 조성, 화성 같은 작곡의 기술적인 부분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음을 울리는 진한 감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클래식 음악 감상에서도 중요한 것은 무조건 많이 듣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같은 곡을 반복해서 듣다보면 처음에는 느껴지지 않았던 감정들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유명한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도 처음 들으면 익숙한 부분 외에는 지루하게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무번, 서른번을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흐를 때가 있습니다."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조용하고 지루한 명상음악이라는 선입견도 바뀌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클래식 음악이 귀에 익자 곡에 대한 해설과 작곡 동기, 배경설명을 읽고 정성들여 듣는 것에도 재미가 붙기 시작했다.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바로크부터 19세기 낭만파까지 서양 음악사를 줄줄 읊을 정도로 클래식 음악사에 대한 배경지식도 쌓였다. 올해 중순에는 클래식 음악사를 소개하는 글을 구약사회보에 싣기도 했다.요즘 문 약사는 수 많은 클래식 음악 가운데 즐기는 곡을 선별해 자신만의 애장 리스트를 만드는데 푹 빠져있다.특히 올 초부터는 회원들이 함께 즐기자는 취지에서 저작인접권이 만료된 곡들을 간략한 곡 해설과 함께 구약사회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220여곡에 이르고 있다.아직까지 회원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은 아니지만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회원들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곡을 소개하는 활동을 그만둘 의사는 없다는 것이 문 약사의 설명이다."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까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저변이 생각보다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클래식 음악은 조용한 명상음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혼자서 분위기를 잡고 듣는 음악말이죠. 하지만 클래식은 즐겁고 경쾌하고도 편안한 음악입니다. 차분하고 조용한 음악보다 즐거운 음악이 마음도 더 편안하게 해줍니다."문 약사는 곡 선정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여타의 약국들도 충분히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약국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다소 삭막한 약국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환자들의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클래식 음악처럼 좋은 곡도 없다.이에 문 약사는 약국에서 듣기 좋은 음악으로 음량변화가 크지 않고 명랑한 선율이 있는 바로크 고전파 음악을 추천한다. 베토벤 음악은 유명세에 비해 규모가 크기 음량 변화가 심한 곡이 많다는 점에서 선곡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귀뜸한다."약국에서 음악틀기가 힘든 이유는 곡 선정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CD 한 장만 틀어봐야 약사 스스로 듣기가 지겨워져 2주를 넘기기 힘듭니다. 하지만 조금씩 클래식 음악을 귀에 익혀가면서 자신만의 애장곡들을 선정해 나간다면 클래식 약국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은 약국 분위기 제고는 물론 음악을 통해 환자들에게 신뢰를 안겨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2010-11-11 06:30:36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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