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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쓰 | 바삭한 바게트에 베트남 풍미 '반미 샌드위치'베트남스타일 바게뜨가 있다. 프랑스 식민지배 영향을 받아 베트남에서 쌀로 만든 바게뜨 반미. 그걸 또 베트남식 속재료를 넣어 샌드위치로 만든다. 반미 샌드위치.어디가 제일 맛있었다고 콕 찝어 말할 수는 없다. 본토가 더 맛있다고 하기도 어렵다. 재료나 양념을 취향껏 선택하거나 적당히 한국화된 집이 사실 더 입에 맞았다.'비에뜨반미'는 반미샌드위치를 주 메뉴로 하는 프랜차이즈다. 베트남 전통식인 돼지고기볶음부터 닭가슴살, 햄치즈, 한국식 떡갈비, 채소 등 다양한 속 재료를 고를 수 있다. 어울릴만한 소스와 샌드위치 위에 올릴 토핑까지 종류가 다양하다.취향 껏 주문한 반미 샌드위치를 받아 한 입 가득 베어물면 '와사삭'. 바삭한 바게뜨 겉 껍질 부서지는 소리와 동시에 '샤르륵' 바게뜨 속살이 녹아내린다.입 안을 가득채우는 촉촉한 고기와 신선한 채소. 새콤달콤 절여진 베트남식 피클. 햄버거가 주는 기름진 묵직함과는 다른 액젓(피쉬소스)을 기본으로 하는 익숙한 짬쪼롬함. 샌드위치가 입에 쫘아악 붙는다.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로 고루 분포 해 있어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혹여 근처에 반미 전문점이 없다면 제주도 여행에서 맛있는 반미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다.처음 시작은 빈티지 카페였는데, 이제는 반미샌드위치를 먹으러 일부러 들리는 맛집이 된 월정리 '카페 무늬'. 바게뜨 위에 제주 흑돼지를 양념해 고슬고슬 볶아 제주 당근, 제주 무, 오이와 함께 바게뜨 위에 푸짐하게 올려주는 제주도식 반미 샌드위치다.한 입 먹을 때 마다 줄어드는 샌드위치를 보고 있자면 슬픔과 억울함이 몰려올 만큼 맛있다. 푸짐해서 입 밖으로 미어져 나오는 속재료 까지 알뜰히 긁어 먹게 된다. 자꾸 생각난다.자극적인 맛이 싫다면 기본 맛, 칼칼함이 좋다면 매운맛을 선택 할 수 있다. 동남아의 맛이 익숙하다면 샌드위치를 주문할 때 고수를 듬뿍 올려달라고 하면 좋다. 반미샌드위치에 고수는 완벽히 잘 어울린다. 비린 듯 알싸한 고수의 향이 이 샌드위치가 이국적인 음식임을 상기 시켜준다. 고수가 싫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고수 대신 올려주는 깻잎이 익숙한 듯 개운한 맛을 준다.반미 샌드위치의 맛을 알았다면,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반미 샌드위치 만들기'를 입력해보자.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하긴 어렵지만 한국식 간단한 재료로 쉽게 반미 샌드위치를 흉내 낼 수 있다. 느낌을 살리려면 동남아 식재료 전문점을 이용해도 된다.설안아 약사가 집에서 만든 반미 샌드위치. 비에뜨반미 (신비약국 3.5km) 전화) 062-952-0420 주소) 본점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360 홈페이지) http://viettebanhmi.com/)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가격)반미 샌드위치 2000~ 5000원대 *전국 프랜차이즈제주 카페무늬 (삼화사랑약국 20km) 전화) 010-3164-4076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5길 56 영업시간) 매일 11:00 - 19:00 금요일 휴무 가격) 무늬반미 9000원2018-08-24 12:30:30데일리팜 -
한독 '레디큐', 중국 숙취해소제 시장 NO.1 도전임성빈 레디큐 PM한독의 숙취해소제 브랜드 '레디큐'가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입소문을 타며 중국인 관광객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던 레디큐는 이제 직접 대륙을 공략한다.레디큐가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한건 국내 케이블 TV 프로그램에 우연하게 소개되면서 부터다. 해당 방송에서는 '레디큐-츄'를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지내는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소개했다.2015년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1년 후 중국에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레디큐는 유커라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여행시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떠올랐고, 레디큐를 판매하는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에서는 사재기도 일어났다.레디큐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임성빈 한독 컨슈머헬스케어 테라큐민 팀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2016년 2월부터 중국인 관광객들의 레디큐 구입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이런 수요에 맞춰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명동과 동대문, 가로수길에 유통라인을 확대하고, 로드 프로모션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중국 진출 계획도 이때 세워졌다. 한독은 지난해말과 올초 각각 레디큐-츄와 레디큐 등링크의 중국 위생관리국 CFDA 정식허가를 받고 정식 론칭을 준비했다.사실 레디큐는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한국은 이미 90년대부터 숙취해소제가 판매되며 '헛개나무' 성분 중심의 제품이 자리를 잡아왔다.2014년 국내 출시된 레디큐는 주류 숙취해소제와는 다른 테라큐민이 주원료였다. 테라큐민은 울금(강황)의 건강성부인 커뮤민의 단점인 흡수능력을 개선시킨 성분으로, 커큐민보다 체내흡수율이 28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커큐민은 항산화, 기억력 개선, 숙취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많이 발표돼 있다. 세계적 뇌과학자인 게리 W. 스몰 박사는 최근 테라큐민이 경도인지장애를 포함한 비치매 장노년층의 기억력, 주의력 및 우울감 개선에 효과가 있다며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한독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테라큐민을 선정했고, 2016년에는 원료개발사인 일본 테라밸류를 211억원에 인수했다.임 팀장은 "일본에는 커큐민을 사용한 다양한 숙취해소 음료가 나와 있다"면서 "하지만, 레디큐와 비교하면 효과와 맛과 향, 색깔, 포장에서 뒤떨어진다"고 강조했다.후발주자로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 나선 레디큐는 현재 제품순위 4위권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해외수출 물량이 많아 연매출은 블록버스터 약물 못지 않다.작년에는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겨 100억원 가량의 매출에 그쳤으나 올해는 해외시장 확대로 연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임 팀장은 "현재 매출의 50%는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나오고 있다"며 "중국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목표치도 상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지난 7월 레디큐 드링크 12만명과 레디큐-츄 7만7000팩 규모의 초도 물량이 중국에 도착했다. 이후 중국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베이징 등 대도시의 주류 전문점에 레디큐가 판매되고 있다.임 팀장은 "주류와 담배만 파는 점포들이 중국 전역에 널러 퍼져 있다"며 "이런 판매점에는 그동안 유명 주류회사 제품들만 공급됐는데, 레디큐가 숙취해소제로는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한독은 중국시장 진출에 맞춰 베이징 시내 노래방 체인에서 론칭행사도 가질 계획이다.임 팀장은 "중국은 아직 숙취해소제라는 개념이 없는 시장"이라며 "그래서 레디큐가 늦었지만, 이 시장 넘버원이 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으로 중국 주류회사와 콜라보레이션 등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2018-08-23 06:03:16이탁순 -
[칼럼]ICH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른 임상업무 환경 변화임상시험종사자들에 있어서 임상 업무의 필수적인 지침서인 ICH GCP (ICH E6)가 20여년만에 개정된 지 2년이 지났다.개정된 ICH GCP가 실제 임상업무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임상관리와 모니터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또 그 변화에 대해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준비할 지가 최근 임상 관계자들의 주된 관심사였다. ICH GCP가 처음 제정된 이후 임상 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변화된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GCP 가이드라인 변경은 필연적이었을 것이다.현재는 2016년 GCP 개정에 그치지 않고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진 임상시험 유형과 다양한 자료 수집원을 아우르는 지침을 제공할 수 있도록 GCP 혁신(GCP Renovation)이 추진되고 있다. ICH E6와 E8을 중심으로 GCP 개혁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Concept Paper가 공표된 단계로 임상시험 환경은 유례없는 큰 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다.개정된 ICH E6(R2)에서 핵심적인 사항 중 하나는 그 동안 GMP 분야를 중심으로 시작됐던 Quality-by-Design(QbD) 및 Quality Risk Management의 컨셉이 GCP에 도입됐다는 것이고 이는 ICH Q9을 임상시험에도 적용하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즉, 임상에서도 QbD 컨셉을 받아들여 임상시험 의뢰자의 책임과 역할의 주요사항으로 위험도 기반 품질 관리(Risk-based quality management)와 위험도 기반 모니터링 (Risk-based monitoring; RBM)을 포함하게 된 것이다.임상의 효율적인 설계를 Quality Risk Management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디자인이 너무 복잡하면 환자 입장에서 임상 진행이 쉽지 않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데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과거에는 품질 관리라 하면, 단순히 품질보증(QA)과 품질관리(QC) 활동 정도로 여겨졌으나, 이제 품질관리의 개념은 보다 포괄적으로 임상 디자인에서부터 관리계획, 모니터링 및 점검 업무 전반에 걸쳐 위험도 분석에 기반 하에 계획하고 수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비단 GCP 뿐만 아니라, 모든 GxP 활동에 대하여 Quality Management System(QMS)을 도입하는 것이 이제 국제적인 기준이 됐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다국적 제약사의 경우 전반적인 QMS를 위해 새롭게 조직 및 표준업무절차(SOP)를 구비한 것으로 보이나, 국내 제약사의 경우 아직 글로벌 수준의 QMS가 작동되고 있는 회사는 많지 않은 듯 하다.ICH-GCP의 핵심 개정사항 중 하나인 RBM은 최근 임상 컨퍼런스 등 관련 행사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된 주제였으며, RBM에 대한 임상시험 종사자들의 이해도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새로운 방식이 실무에서 정착되지 않았고, 일부 임상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공적인 RBM을 위해서 임상시험 의뢰자는 우선순위가 높은 위험도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모니터링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즉, 위험도 기반으로 계획된 모니터링 전략에 따라 방문 모니터링(on-site monitoring)과 중앙 모니터링(centralized monitoring)을 조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데이터 품질 및 시험대상자 보호에 결정적인 위험요소를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모니터링 활동을 집중할 수 있다. 이러한 RBM의 구현은 위험도 기반 품질 관리계획을 수립한 후에만 성공할 수 있으며, 위험 관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모니터링 전략은 총체적이고(holistic), 데이터 중심적인(data-driven) RBM이 될 수 없다. 덧붙여, 합당한 위험도 기반 모니터링 전략 없이 RBM의 구실 하에 방문 모니터링을 단순히 감소시키는 형태는 규제 당국에서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RBM에서 매우 중요한 중앙 모니터링은 임상 실시기관으로부터 컴퓨터화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시기 적절하게 원격으로 검토하고 평가하는 활동이며, 이러한 중앙 모니터링 활동은 방문 모니터링 활동과 마찬가지로 보고되고 문서화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중앙 모니터링은 전통적인 모니터링 방법에는 없던 RBM의 주요 도구로서,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정기적인 데이터 검토 및 통계적인 분석법이 요구된다.따라서, 중앙 모니터링은 데이터 중심 모니터링 활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으며, 누락되거나 불일치한 자료, 비정상적인 데이터, 또는 프로토콜 미준수 사항을 적시에 식별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최근 몇 년간 중앙 모니터링을 위한 통계적 방법이 발전되어 왔으며, 이러한 분석 목적의 RBM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도 생겨나게 됐다.그러나, EDC를 포함한 여러 시스템에 접속해 데이터를 원격으로 검토하는 중앙 모니터링 활동의 특성 상, 대부분의 다국적 제약사 및 글로벌 CRO에서 중앙 모니터링을 운영하는 조직은 한국이 아닌 해외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중앙 모니터링 수행의 국내 경험과 지식 축적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은 국내에서 글로벌 수준의 RBM 수행이 정착되지는 못한 것 같다. 임상 관리자들이 특히 중앙 모니터링 수행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이처럼 개정된 ICH GCP가 아직 실무에 완전하게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ICH GCP는 향후 몇 년 이내에 또 한번의 변혁을 앞두고 있다. ICH E8은 임상시험을 위한 일반적인 고려사항으로서, 현행 E8은 연구 목적 및 디자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지만 데이터 품질 최적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 디자인에 대한 내용은 다루고 있지 않다. 또한, E8에서 기술하는 연구디자인은 무작위대조연구(RCT)에 국한돼 있으며, 오늘날 활용되는 다양한 연구디자인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정 E8(R1)은 다양한 유형의 임상에 적용 가능하며, 핵심품질요소 (Critical-to-Quality factor)를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설계 및 자료 수집원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기술될 예정이다.아울러 E6의 추가적인 개정도 예정돼 있다. 개정될 ICH E6에서는 전자건강기록 또는 환자 등록 시에 자료 등의 real world data를 활용한 실용적 임상연구(pragmatic clinical trial; PCT)와 관찰연구 수행에 대한 지침도 각각 별도의 부록으로 신설할 계획임을 공표했다. PCT는 환자 선정에서 제외기준을 최소한으로 적용해 실제 진료환경에 근접한 연구디자인을 통해 두 개 이상의 중재(intervention)간 효과를 비교하는임상연구이다. 즉, PCT는 엄격한 기준으로 환자를 선정하는 RCT와 달리 실제 의료환경에서 치료법의 효과를 연구하는 형태로서 연구결과에 대한 일반화가 쉽고, 보다 환자 중심적인 연구방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빅데이터의 활용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PCT의 중요성은 날로 커질 것이다.이 같이 급변하는 임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QbD, 위험 기반 품질 관리 및 RBM의 실질적인 수행을 위한 시스템 및 표준업무절차(SOP)의 정비가 필요하겠고, 향후 다가올 가이드라인 개정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무엇보다도 업계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학습이 필수적이며,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일선 모니터요원과 과제 책임자 뿐 아니라, 임상 디자인에 관여하는 전문가 및 경영진의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 임상시험을 새 방식으로 계획, 운영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새로운 변화는 임상시험에 대한 총체적 접근법을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된 계획을 통해 비용절감과 양질의 데이터 확보라는 두 가지 소득을 모두 얻게 될 것이다. Robin S. Sharma의 다음 글귀를 떠올리며 이 글을 마친다. “Change is hard at first, messy in the middle, and gorgeous at the end”.2018-08-20 10:48:45데일리팜 -
노인환자가 특히 조심할 1세대 항히스타민제 부작용#sb[윤중식 약사의 약물 부작용 연재]#eb ⑧ 항히스타민제 어지러움 부작용으로 인한 낙상 사고 이번 사례는 노인 환자가 히드록시진에 클로르페니라민을 추가 복용하다 어지러움이 발생해 낙상사고를 당한 경우입니다. 할아버지 환자의 낙상을 항히스타민제 부작용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환자가 고령이지만 수일 전까지 건강하게 활동했고, 약 복용 후 할머니에게 어지럽다는 말씀을 수차례 하셨기 때문입니다. 노인 환자에게 낙상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1세대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 어지러움, 졸림, 피로 같은 부작용을 겪는 비율은 40~80%에 이릅니다. 항히스타민제 부작용은 노인, 여성, 간이나 신기능 저하자에게 더 빈도가 높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2018-08-18 06:05:15정혜진 -
[카드인포] 갱년기 여성과 이명증상...효과적 치료는전국 개국약사 여러분, 이명관리 어려우시죠? 오늘은 효과적인 이명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자사례를 볼까요? 보통체형을 가진 53세 주부 사례를 들어 보겠습니다. 3년 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났고 약간의 홍조와 불면 증상에 최근 이명까지 발생했습니다. 성격이 예민한 편이며 특별한 질환은 없습니다. 혈액순환이 안되고 뒤꿈치에 각질이 있습니다. 이 환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넘기기 전에 생각해보세요 약사님! 환자의 포인트로 '발 뒤꿈치 굳은 살 = 혈액순환 장애 특징' , '홍조+불면 = 갱년기 증상', '예민한 성격과 53세의 나이 = 칼슘이 도움됨'으로 잡고 솔루션을 실비도와 감마리놀렌산, 흡수가 잘되는 칼슘과 마그네슘으로 구성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실비도는 이명 병원치료 약물과 유사한 효과로 혈행순환 개선과 유모세포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 갱년기 증상 완화 및 혈행순환 개선에 감마리놀렌산을 골다공증과 예민한 성격을 진정 시킬 수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 복합제를 추가 사용한 것입니다. 이 중 실비도는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명치료 약물 중 안전한 성분 8가지를 하나로 모은 검증된 일반의약품입니다. 실비도의 8가지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명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원인이 다양합니다. 안전한 실비도와 이명관리 포인트를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환자를 케어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이명관리 시, 환자를 잘 케어할 수 있는 3가지 포인트는 심리적 요인, 혈행순환 장애, 대사이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명관리의 시작은 약사님들의 관심입니다. 영양요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환자를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치험사례를 통해 약국 이명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주치 약사로 한걸음 다가 가시길 바랍니다.2018-08-16 06:29:45노병철 -
"정부, 의사양성 무관심 그래서 문케어는 포퓰리즘""문재인 케어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국가는 오랫동안 부유했고 정부가 의사 육성·양성에 전적으로 관여한 나라들이다. 우리나라는 개인이 사비를 들여 의대를 졸업하고 전공의를 거쳐 병·의원을 차린다. 현 정부는 의사를 만드는데는 투자하지 않으면서 최종 단계에서 비급여 의료행위를 규제하고 있다. 의사와 정부가 쉼 없이 충돌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의사들과 문재인 정부가 비급여 진료의 전면 급여화 정책인 문케어를 놓고 1년 째 갈등중이다.지난해 8월 9일 문케어 선포 이후 의료계는 총 두 번의 전국의사총궐기를 실천에 옮겼고 주무부처 보건복지부와 만든 의정협의체를 한 차례 결렬시킨 뒤 어렵사리 재결성한 상태다.이같은 상황에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14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향해 문케어 정책수정을 요청하는 동시에 불수용 시 의쟁투를 조직해 투쟁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내비쳤다.이처럼 문케어 의정갈등이 1년 째 지속되자 의사와 정부는 물론 국민도 피로감을 내비치는 기색이다. 결국 의료계는 정부와 국민을 향해 문케어 문제점과 수정돼야 하는 이유를 거듭 설명하고 설득해야하는 상황이다.15일 데일리팜이 문케어 개선방향 논리개발과 연구 중심에 선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안덕선(65) 소장을 만났다.안덕선 소장은 캐나다 토론토의대에서 성형외과 전공의와 전임의를 마치고 고대안암병원 의과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교수직 정년을 앞둔 그는 고대의대 교무부학장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서태평양의학교육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세계의학교육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어 '의대교육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된다.국가의료를 책임지는 의사를 육성하는 뿌리 단계인 의과대 교육자로 일해 온 그는 문케어가 젊은 의사와 미래 의사에게 부담을 전가시키고 국민에게도 혜택주기 어려운 '이벤트성 포퓰리즘'이라고 분명히 했다.안 소장은 한국이 세계 어느 국가보다 빠르게 국민이 의사를 만날 수 있는 의료접근성 1위 국가인 점을 문케어가 포퓰리즘인 근거로 들었다.또 문케어가 확대 될 수록 중소병원은 문을 닫고 대형병원이 돈을 벌고 개원 단위 동네의원이 겨우 생존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안 소장은 "한국 수준의 양질 의료를 이렇게 손쉽고 간편히 접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평균 이상 의료보장성이 이뤄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뭐가 그리 급한지 '병원비 걱정없는 나라'를 내세워 문케어를 강행중"이라고 지적했다.특히 문케어를 채택한 국가는 대부분 오랜기간 부강했던 국가인 점을 강조했다. 문케어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현재 우리나라처럼 급진전중인 게 아니라 백년 넘게 점진적으로 이뤄져 충돌이나 갈등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또 문케어를 시행중인 선진국들은 대부분 국가와 정부가 자체적으로 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보유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전적으로 민간에 의존중인 점도 차이라고 구분했다.안 소장은 "우리나라에서 의사와 국가가 갈등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문케어가 급진적으로 추진중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국가는 서서히 사회적 합의를 이뤄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의사 양성 역시 개인이 사비를 들여 의사가 되고 개원하는 게 아니라 국가가 의사 육성을 전담한다 의사가 돈을 빌려 병원을 차릴 필요도 없다"고 피력했다.안 소장은 "그리스나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는 복지정책에 실험적 도전을 하다 실패했다. 문케어도 유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세상에 공짜는 없다 결국 국가 건보재정이나 국민 세금으로 문케어가 굴러갈 수 밖에 없고 이런 정책은 수명이 짧다"고 했다.이어 "우리나라는 의사 양성에서부터 공공의료환경을 만드는 것 모두를 직접 해본 경험이 없다. 민간이 오롯이 의존중"이라며 "결국 자기투자로 의사가 됐다고 생각하는 의사들에게 국가가 비급여 진료를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꼴이 돼 의정 충돌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안 소장은 문케어 정책 수정과 함께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개선책으로 초진수가 인상을 꼽았다. 또 일본이나 유럽 같은 의사 왕진제도를 적극 활성화하면 전국곳곳 의료취약지를 축소하고 건보재정 축소 효과도 누릴 것이라고 했다.현재 국내 초진비는 1만5000원이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일본은 약 4만원, 미국은 5만원에서 20만원이 넘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우리나라보다 국민소득이 현저히 낮은 베트남과 인도 역시 초진비가 2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우리나라 의사들이 의료수가를 OECD수준으로 상향조정해달라는 주장을 반복하는 이유다.안 소장은 "초진수가가 이렇게 낮은 상황에서는 의사들이 제대로 된 진료를 계획하기 어렵다. 생존책 모색과 3분 진료의 늪에 빠질 수 밖에 없다"며 "적어도 3만원 정도 초진료가 현실화 돼야 의사가 자긍심을 갖고 30분, 1시간 진료할 환자와 10분 내외 진료할 환자를 구분해 최선 진료를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안 소장은 "왕진제도가 활성화되면 의료비 절감과 함께 문케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의사가 3분 진료를 하면 불필요한 검사를 추가할 수 밖에 없다"며 "소통이 제대로 되면 그런 진료가 없어지고 의료사고가 줄어든다. 일본처럼 왕진제를 본격화하는 시도가 필요한 이유"라고 했다.안 소장은 의사가 양성되는 데 투입되는 비용, 1개의 의원이 문을 여는 데 소요되는 비용과 같은 연구를 시행해 문케어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할 계획도 밝혔다.안 소장은 "의대를 졸업해서 전공의를 마칠 때 까지 투입되는 비용과 개원비용을 연구하기 위한 공모를 조만간 낼 것"이라며 "유럽은 의사 1명이 만들어지는 데 4억원에서 7억원이 든다. 일본은 의대 1년 비용이 1억원이다. 한국도 세계와 비교해 어느수준인지 통계화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의사가 만들어지는 데 공공재를 투입하는 유럽은 문케어를 새로 도입하는 게 아니라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문케어와 같은 정책을 추구할 수 밖에 없다"며 "의사를 만들어준 사회를 잊지 말자는 게 세계 의사들의 마인드다. 우리나라는 그런 것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케어 정책조정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2018-08-16 06:29:35이정환 -
[카드인포] 모기박사가 알려주는 약국 모기상품 판매팁밤낮으로 우리를 괴롭히는 모기. 해답을 찾고자 약국을 방문한 손님이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진다면 어떨까요?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지 않으시도록 데일리팜이 모기 관련 약국 내 다빈도 FAQ를 준비했습니다. #sbQ1. 어린 아이가 성인보다 모기에 잘 물린다던데 사실인가요?#eb A1. YES. 성인과 비교해 어린아이가 대사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모기에 물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모기는 시각이 아닌 후각기관을 이용해 사람의 위치를 알아냅니다. 모기가 '위잉~' 소리를 내며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것을 보신 적 있죠? 바로 이처럼 지그재그로 비행하며 약 35m 밖에서도 정확한 이산화탄소의 농도변화를 감지하고 우리의 위치를 파악해요. 성인도 땀과 열이 많을수록 모기에게 잘 물리니, 여름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꼭 챙겨 모기를 차단해주세요. #sbQ2. 우리 집은 20층이니까 모기가 들어오기 힘들겠죠?#eb A2. NO. 엘레베이터를 통해 들어오므로 고층에 거주하고 있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보통 모기는 건물 5층 높이인 7~8m 이하로 비행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무리 고층이라고 해도 모기는 언제든 목격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기살충제로 현관 입구부터 차단해주시는 것이 모기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작은 모기들은 방충망 틈 사이로 들어올 수 있으니 방충망도 꼭 점검해주세요. #sbQ3. 이번 주말에 계곡으로 놀러가는데… 낮이니까 모기 걱정 안 해도 괜찮겠죠?#eb A3. NO. 계곡에 있는 모기는 밤뿐 만 아니라 낮에도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숲이나 녹지에서 있는 숲모기류의 모기들에게는 밤낮 상관없이 물릴 수 있으므로 캠핑, 산 등 야외활동을 하실 때는 더욱 철저하게 대비하셔야 해요. 활동성 높은 모기도 한 번에 제압할 수 있는 모기 에어졸을 준비하세요. #sbQ4. 모기가 더 많은 시기가 따로 있나요?#eb A4. YES. 모기는 여름에 비가 내린 이후에 많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기의 유충이 살기 위해서는 물이 꼭 필요한데요. 여름에 비가 온 후 기온이 올라가면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특히 장마 후에는 유의하셔서 모기살충제와 모기 기피제로 대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sb모기를 알면 판매의 길이 보입니다! #eb 여기까지 모기 관련 상식을 손님 예상 질문과 답변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이제는 손님이 어떤 질문을 해도 당황하지 않고 응대하실 수 있으시겠죠? 오늘 전해드린 내용을 숙지하셔서 모기 관련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by 홈키파·홈매트 모기 연구소2018-08-13 06:25:00정혜진 -
개인 유전자, 암 분석까지…클리노믹스 내년 IPO 도전(왼쪽부터) 클리노믹스 김병철 대표(CEO)와 박종화 CSO 2016년부터 우리나라도 개인이 사설업체에 의뢰해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살펴볼 수 있게 됐다. 그전까지는 병원을 통해서만 유전자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하지만 정부가 생명윤리법을 개정해 유전자진단 업체들도 비만·당뇨·탈모 등 12개 검사항목에 한해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개방하면서 국내에도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선진국은 이미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구글이 지난 2007년 투자해 화제를 모은 '23andMe'의 경우 2010년부터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일반인들에게 제공, 전세계 약 5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3andMe는 고객이 타액을 택배로 보내면 외모와 성향, 특정 질병 취약 유전자 내용을 분석해 보내준다. 초기 서비스 비용은 99달러에 불과했다.일본도 개인 유전자 검사가 활성화돼 편의점을 통해서도 상품 서비스가 가능하다.늦었지만 국내도 재작년부터 일반인들이 손쉽게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12개 유전형에 대해서만 사설업체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검사항목에 대해서는 정부가 아직 병원 외에 민간에 개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클리노믹스가 서비스하는 '제노솔루션'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다. 기자는 지난 6일 광교 클리노믹스 사무실을 방문해 직접 시연할 기회를 얻었다.면봉을 통해 입안쪽에 있는 상피세포를 채취하고, 가글액을 주고 결과를 기다리면 끝이다. 다음날 바로 결과가 나왔다. 체질량 지수, 색소 침착, 탈모, 모발 굵기, 피부 노화(당화 작용), 피부 탄력, 중성지방 농도,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비타민C 농도, 카페인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 31개가 분석됐다. 한국인 표준비율과 비교해 관리가 필요한 유전형도 확인됐다.김병철 클리노믹스 대표(CEO)는 "개인 유전자 분석 결과가 현재 질병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며 "고유의 특성을 파악해 미리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혈액검사 통해 암변이 확인하는 액체생검 확대 기술울산과학기술원(UNIST) 1호 벤처기업인 클리노믹스는 마찬가지로 UNIST 1호 기업인 제로믹스와 올해 4월 합병했다. 제로믹스의 박종화 박사가 합류하면서 클리노믹스는 김병철 CEO, 박종화 CSO 체제가 구축됐다.둘은 국내 최초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헬로진(테라젠이텍스)'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둘은 회사를 나와 각각 2011년 창업했고, 올초 다시 의기투합하기로 했다.박종화 CSO는 "한국인 최초 게놈 분석 경험 등을 통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ext-generation sequencing) 분야에서 정통성과 기술 노하우를 갖췄다"면서 "재작년 국내에서도 개인 유전자 검사가 개방돼 많은 업체들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확도와 분석력에서 우리를 따라올 업체는 없다"고 강조했다.클리노믹스는 UNIST에 있는 슈퍼 컴퓨터 10대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유전자 분석 능력을 갖고 있다. 특히 한국인 표준 유전자형 게놈북을 구축해 정확도를 높였다.박 CSO는 정부가 12개 유전형만 개방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더 많은 유전형 검사가 진행된다면 더 많은 질병에 대해 개인이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개인 유전자 검사는 타고난 유전형을 알아본다는 측면에서 예방 성격의 서비스지만, 클리노믹스는 당장 암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암 진단 분석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암 환자 혈액 내의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DNA를 NGS를 통해 분석해 암의 유전 변이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적절한 항암제를 고를 수 있는 액체생검 상품이다. 액체생검은 조직검사의 고통과 정기적인 방사선 촬영의 부담을 덜 수 있다.현재 국내에서는 비소세포폐암의 T790M 변이를 액체생검으로 확인해 '타그리소'라는 치료제를 투여하고 있다.클리노믹스는 더 많은 암종의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법을 개발하고 있다.이미 50개 암 유전자 변이에 대한 맞춤형 항암제 정보도 제공해주고 있다. 김 대표는 "미국 존슨홉킨스, 샌디에고주립대 암센터, 헝가리 암센터와 함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유전자 분석 기술은 맞춤형 신약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23andMe와 손을 잡고 유전자 정보를 습득하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클리노믹스는 최근 대원제약, 디에스자산운용 등으로부터 40억원 투자도 받았다. 작년 약 2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7억원이 목표다. 내년 하반기에는 기술성평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다. 이에 지정감사 준비 및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작년 1월에는 미국 샌디에고에 지사를 설립, 캘리포니아 지역부터 제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박종화 CSO는 "NGS처럼 유전자 분석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나 규정이 못 따라오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과감하게 규제를 완화한다면 질병 진단부터 치료제 개발 수준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08-13 06:23:57이탁순 -
"글로벌 1등 ODF 전문 제약기업 도약 목표"장석훈 씨엘팜 대표이사"향후 3년 간 경영전략은 외형 퀀텀점프입니다.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 후 내년에는 200% 성장 계획 로드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 합작법인 확장과 신제품 시리즈 출시로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겠습니다."필름형의약품(구강붕해필름·ODF) 개발/제조 전문제약사 씨엘팜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실행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장석훈 씨엘팜 대표는 지난달 25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를 통해 300억원을 투자해 cGMP/EU-GMP급 공장 증설과 본격적인 동물의약품 사업 진출을 공언했다."올해 창립 16주년을 맞았습니다. 매출액 대비 80%가 해외수출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ODF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홍보 부족으로 국내 매출 포지션이 적지만 내년부터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가 외형 확장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씨엘팜 임직원은 58명으로, 지난해 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력은 QA·QC·개발부 18명, 영업·마케팅 7명, 생산라인 11명 등으로 구성돼있다.주요 수출 제품은 ODF 비아그라로 멕시코,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지로 판로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과 도네페질, 말레이시아에 헤모라민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도 올렸다.전문의약품(5개 제품)과 일반의약품(7개 제품), 건강기능식품(5개 제품) 비중은 50: 5: 45 수준이다. 전문약은 씨알리스·비아그라 관련 제품이 대다수이며, 일반약은 감기약, 건기식은 홍삼, 엽산·철분제·유산균 제품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수탁 관련 매출도 상당 부분 매출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자체 개발 대표 제품군은 비닉스100mg(발기부전치료제), 닥터필 페퍼민트(스트레스 해소), 닥터필 바이티씨(피로회복), 닥터필 프로폴리스(기침·가래·미세먼지), 닥터필 에너징(장거리 운전자·수험생 활력 충전), 닥터필 술깨(숙취해소), 홍삼필, 헤모미(엽산·철분제), 락센1000플러스(유산균제), 니코락(금연보조제) 등이 있다.위수탁 관련 제품은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동구바이오제약 '자이리스', 미래제약 '쏘굿', 종근당 '센돔', 광동제약 '타다롱', 삼진제약 '해피롱' 외 다수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강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씨엘팜은 현재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중동 국가들과 현지합작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장 대표를 만나기 위해 해외 30개국 80명의 바이어가 한국을 방문했다."ODF 원조인 일본에서도 우리 기술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일본과는 8월 중 계약을 마무리하고, 올해 중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바이엘과 사노피와도 ODF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타진 중에 있습니다."ODF는 물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 가능하고, 흡수가 빠른 장점이 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기 있는 제형이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급속한 노령화로 10년 후 세계 인구 20%가 연하곤란환자(삼킴 곤란 환자)에 이를 것이란 예측도 있다. 씨엘팜에서 개발·생산하는 ODF의 가장 큰 특징은 '40도씨·습도 80%' 악조건에서도 제형 변형이 없고, 이물감을 개선했다는 점이다.씨엘팜은 2020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외형 확장에 매진 중이다. 장 대표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분석한 씨엘팜의 상장가치는 3000억~7000억원에 이른다. ODF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수출 성장성에 근거한 수치다."정제와 시럽제, 주사제 위주의 동물의약품에 ODF 제형의 약물을 출시해 시장 판도를 바꾸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ODF 개량신약도 조만간 발매해 복약 편의성을 높여 나가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ODF 전문 제약사로의 도약과 성장을 기대해 주십시오."2018-08-13 06:20:15노병철 -
'실로스타졸'로 약 바꾸니…두통에 MRI 예약까지#sb[윤중식 약사의 약물 부작용 연재]#eb ⑦ 1. 실로스타졸의 두통 부작용 이번 사례는 아스피린을 실로스타졸로 바꾸고 나서 심한 두통을 호소한 경우입니다. 이 환자는 추적 관찰 결과 사포그릴레이트로 바꾸고 두통이 완전히 사라졌고, MRI 검사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통계적으로 실로스타졸에 의한 두통은 흔하며, 심각한 두통은 10%정도에서 발생하고, 3% 정도는 심각한 두통으로 인해 실로스타졸을 복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가벼운 두통은 초기에 발생해 대부분 사라집니다. 따라서 급성기 환자가 아닌 이상 초기에는 실로스타졸을 저용량에서 시작하고 서서히 증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물 방출을 제어하는 실로스타졸 서방정은 두통 부작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2018-08-11 06:25:2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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