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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혈당상승 부작용 가능성...복약지도 주의[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이번 시간은 약물로 인한 혈당상승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엄준철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자문위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약물로 인한 혈당상승 부작용의 전반적인 특징은 무엇입니까? [엄 약사] 네, 혈당이 안정적으로 조절되던 사람이 갑자기 이유 없이 혈당이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별도로 복용하던 약물의 부작용 때문에 혈당이 상승할 수도 있고요. 약물이 원인이 아니고 환자의 컨디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약국에서 이런 경우를 종종 접하곤 합니다. 정기적으로 당뇨약을 타가시던 분이 병원에 오기 전에 음식 등을 섭취하고 오지도 않았는데 과거에 비해 혈당이 이상하게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환자의 몸 상태 자체 때문일 수도 있는데요. 심한 감기에 걸렸다던가 감염성 질환이 있던 경우라던가 간 기능이 나빠진 경우, 췌장염이 생긴 경우, 대사성 산증이 있던 경우 등 컨디션이 급격히 저하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혈당 조절이 안 되고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먹는 약에 의해서도 혈당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약사는 환자에게 특별히 먹은 약이 있었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현재 복용 중인 약 전체를 말해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의약품을 비롯해 복용하는 모든 약을 알면 혈당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약을 찾아내기 쉽습니다. [기자] 혈당상승 부작용 원인 약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엄 약사] 부작용으로 혈당이 상승할 수 있는 약물은 첫 번째가 교감신경성 약물들입니다. 스테로이드, 코막힘약인 슈도에페드린, 카페인, 테오필린, 여성호르몬 등이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혈당을 약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정신병약이나 에이즈약, 면역억제제 등입니다. 세 번째는 혈압약, 고지혈증 중에서 이뇨제 계통, 베타차단제 계통, Non-DHP 칼슘채널차단제와 스타틴 계열, 나이아신 등이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갑상선 효능제, 다섯 번째는 메게스트롤 식욕 촉진제입니다. 그 외 건강식품인 오메가3도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자] 약물로 인한 혈당상승 부작용이 나타나는 메커니즘은 어떻게 되나요? [엄 약사] 메커니즘은 약물로 인해 인슐린 분비가 감소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는 경우가 있고 당 신생작용이나 당 대사율이 변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기 때문인 경우도 있습니다. 렙틴이라는 식욕억제 호르몬이 있는데 이 호르몬 분비를 막아 체중이 증가되면서 혈당을 상승시키는 약물도 있습니다. 항정신병약, 에이즈약, 면역억제제들은 렙틴의 분비를 감소시켜 체중증가 부작용을 발생시키기도 하고 혈당을 올리기도 합니다. 항정신병약은 그 외에도 인슐린 분비 감소, 인슐린 저항성 증가를 복합적으로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에이즈약은 직접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기도 하는데 혈당 조절에 중요한 수용체인 GLUT4를 방해합니다. 사이클로스포린 같은 면역억제제 역시 인슐린 생산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베타차단제는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는데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과정에 베타수용체가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이뇨제는 전해질 불균형으로 저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저칼륨혈증이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스테로이드나 기타 교감신경성 약물들은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 우리 몸은 싸울 준비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 신생작용이 활발해지고 인슐린 분비는 줄어들어 혈액 속에 당분을 충분히 공급하도록 만듭니다. 싸울려면 에너지가 충분해야 하기 때문에 혈당이 올라갑니다. 코감기약을 먹어도 혈당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약인 스타틴 계열은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과정에서 isoprenoid 생산을 억제하는데 이것이 억제되면 인슐린 수용체 GLUT4 발현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타틴이 코엔자임 Q10 생산을 줄여 췌장의 베타세포나 에너지원인 ATP 생산을 감소시켜서 인슐린 분비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고용량의 나이아신(고지혈증약)과 나이아신유도체들은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키고 간에서 당 신생작용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메가3는 혈상상승과 그 반대인 인슐린 이용률 증가 효과가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인슐린 이용률이 감소되어 혈당이 상승하고 어떤 사람은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되어 당뇨에 오히려 좋은 효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알아둘 점은 경우에 따라 오메가3를 장기간 섭취 시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식사를 잘 못하는 노인 환자에게 메게스트롤 식욕촉진제는 체중증가 이점이 있는데 인슐린 감수성을 저하시켜 혈당 상승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둡니다. [기자] 약물로 인한 혈당상승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처법은? [엄 약사] 혈당 상승 부작용 때문에 앞에서 말한 약물들을 무조건 피하는 행동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스타틴 같은 고지혈증 약은 당뇨병 환자에게 오히려 추천되는 약입니다. 당뇨 합병증을 막기 위해 스타틴으로 콜레스테롤 조절을 적극적으로 해 주어야 합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인 대혈관 합병증을 스타틴이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피타바스타틴 같은 경우는 스타틴 중에서 혈당 상승 부작용이 가장 적습니다. 이뇨제나 베타차단제 같은 경우도 심혈관 질환 상황에 따라서 혈당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필요할 때는 반드시 써야 합니다.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함입니다. 대신에 당뇨약 처방을 적절히 가감하면서 병용하게 됩니다. 참고로 이뇨제 같은 경우는 저칼륨혈증 부작용을 선제적으로 컨트롤 해주면 혈상상승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혈중 칼륨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시금치, 토마토, 바나나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주면 됩니다. 베타차단제 같은 경우는 심장 선택성 베타차단제를 선택해 주면 혈당상승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납니다. 기존 질환으로 인해 꼭 필요한 약은 그대로 쓰되 그 약이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면 혈당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면서 관리하면 됩니다. 그래서 만성질환 같은 경우 병원에서 1~2개월 치만 처방해 주고 자꾸 병원에 오라고 하는 이유가 됩니다. 피검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통은 혈당뿐만 아니라 간수치 등도 같이 모니터링 합니다. 감기약이나 스테로이드도 혈당이 올라갈 수 있는데 혈당이 올라가면 감기약 자체를 변경해서 처방하기도 합니다. 정신병약 같은 경우 클로자핀, 올란자핀이 더 혈당 상승 위험이 크고 지프라시돈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따라서 혈당이 상승하면 지프라시돈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건강식품 같은 경우도 오메가3, 비타민B3, 은행잎 제제 등을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할 경우 혈당 상승이 있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으며 만약 혈당이 상승하면 건강기능 식품을 다시 조절(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8-04-16 06:24:50노병철 -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가 말하는 '영양제 사랑'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합니다. 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 이번 주 [36.5도]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한미약품 대표 일반의약품 어린이영양제 '텐텐' 광고 촬영 현장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한미약품은 텐텐 광고 모델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를 전격 발탁하고, '2030 키덜트도 즐겨 복용하는 영양제 컨셉트'로 광고를 촬영했습니다. 오랜 촬영 시간에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보여준 김아랑 선수는 "어릴때부터 먹던 텐텐 광고 모델이 됐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텐텐을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 선수는 이날 텐텐 외에도 한미약품 구강청결제 케어가글과 인공눈물 눈앤 촬영도 함께 진행했습니다.2018-04-03 06:25:30노병철 -
[동영상] 등재 신약의 신속한 기준비급여 확대방안은데일리팜 제30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이 지난 29일 한국제약협회 2층 K룸에서 보건복지부, 제약회사, 학계, 시민/환자단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이평수 차의과대 교수를 좌장으로 '등재만큼 힘들다는 기준비급여 급여 확대와 그 해법: 항암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발제와 패널토론은 김봉석 서울중앙보훈병원 교수(항암제 기준비급여 확대 필요성과 새로운 약가제도 도입 유형 검토), 권혜영 목원대 의생명보건학부(사례를 통해 본 항암제 기준비급여 필요성), 구미정 사무관(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이은영 이사(환자단체연합회), 김준현 대표(건강세상네트워크), 안종련 상무(암젠코리아)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열띤 토론회 현장의 핵심 내용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2018-03-30 06:25:00노병철 -
갑상선·골다공증약 동시 복용, 약물 상호작용 주의[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 이번 시간은 갑상선기능저하증치료제와 골다공증치료제 동시 복용에 따른 약물상호 작용에 대해 알아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골다공증 동반질환과 비스포스포네이트 + 레보티록신 동시 처방 가이드라인 그리고 올바른 복약지도, 지금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그래픽/멘트] 일반적인 사항 ◆ 갑상선기능저하증약인 레보티록신(씬지로이드, 씬지록신)은 아침식사 1시간 전 공복에 먹는 약 입니다. ◆ 흡수율에 매우 민감하고 흡수부분에서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이 많습니다. ◆ 골다공증약인 알렌드로네이트, 리센드로네이트, 이반드로네이트도 아침식사 1시간 전에서 30분 전에 먹는 약 입니다. ◆ 흡수율에 매우 민감하고 흡수부분에서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이 많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골다공증 동반질환 ◆ 갑상선 질환과 골다공증이 동시에 있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 두 가지 약이 동시에 처방이 나올 경우 같이 먹게 되면 흡수감소 우려가 존재합니다. ◆ 흡수부분의 상호작용을 최소화 시키면서 갑상선질환과 골다공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처방법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 레보티록신 동시 처방 가이드라인 ◆ 매일 복용해야 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일주일에 한 번이나 한 달에 한번 먹는 제제로 변경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상호작용 가능성 횟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 악토넬EC정은 리센드로네이트 장용코팅정인데 식후즉시 복용해도 흡수율에 영향이 없는 약입니다. 씬지로이드를 식전 1시간에 먹고 악토넬EC정을 식후즉시 복용하면 갑상선과 골다공증 두 가지를 아무 영향 없이 관리 할 수 있습니다. ◆ 비노스토 발포정은 알렌드로네이트 발포정인데 알약을 물에 녹인 후 마시는 약입니다. 연구 논문에 의하면 비노스토 발포정과 씬지로이드를 식전에 동시에 복용해도 다른 골다공증약과 다르게 흡수율에 아무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복잡하지 않고 걱정 없이 두 가지 질환을 동시에 케어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갑상선약과 골다공증약 동시 복용법 'A to Z'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 *다이제스트 복약지도는 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가 해외논문, 제품 설명서, 미국 FDA 가이드라인, 다년간의 약국 임상경력 등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2018-03-14 06:23:15노병철 -
대한민국 암기왕이 말하는 집중·기억력 비법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합니다. 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 이번 주 [36.5도]는 지난 3일 서울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 2018 조아바이톤 기억력대회 현장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국내 기억력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초등·중등·고등·청소년·중년·시니어부 등 6개 그룹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숫자, 트럼프 카드, 무작위 단어, 얼굴과 이름, 이미지 나열을 기억하는 기억력 스포츠 5가지 메인 종목, 스페셜 종목(조아제약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조아바이톤 기능성 정보 암기), 조아바이톤 암기왕, 조아바이톤 5행시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최재현 5단은 5분 만에 숫자 188자리를, 권순문 2단은 단어 72개를 연달아 기억하는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열띤 경쟁 속에 영예의 대상(종합1위)은 조신영 5단이 차지했습니다. 챔피언에 등극한 그는 이미지 외우기 종목 한국 신기록 경신을 비롯해 종목별 상위권 성적으로 조아바이톤 기억력 대회의 상징인 골든 매머드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기억력 대회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억력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대표 두뇌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2018-02-19 06:14:53노병철 -
수면제·위장약 등 인지장애 부작용...올바른 대처법은[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이번 시간은 약물로 인한 인지장애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자문위원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약물로 인한 인지장애 부작용의 전반적인 특징은 무엇인가요? [엄 약사] 인지기능이란 집중력, 기억력, 학습능력, 계획능력, 문제해결능력, 언어구사능력, 시각적 연상능력, 정신과적 정상행동 등으로 구성됩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인지능력이 감소되면 이러한 능력이 감소됨을 의미합니다. 그 중에서 특히 기억력 등이 관심사항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의 치매인구가 늘고 있는데 약물로 인해 치매 유사증상이 나타나면 이 부작용에 대해 다들 예민해 합니다. 약물 부작용에 의한 기억력이나 학습능력 등의 감소는 노인약료에서도 특히 중요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인지기능 감소 부작용은 젊은 사람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더 잘 발생됩니다. 원래 기억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약물로 인해 가속화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사람은 워낙 두뇌활동이 활발해서 웬만한 약 가지고는 인지장애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기자] 인지장애 부작용 원인 약물의 종류도 궁금합니다. [엄 약사] 항콜린성 약물(항히스타민제, 진경제, 근육이완제, 콧물약, 일부 기침약, 알레르기약, 어지러움증약, 멀미약, 일부 파킨슨약, 삼환계 항우울제), 뇌전증약, 항암제, 조현병약, 벤조디아제핀 (신경안정제), 졸피뎀(수면제), H2 차단제(위장약), 글루코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 SSRI(우울증약), 마약류 진통제 등이 인지장애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약물로 인한 인지장애 부작용이 나타나는 메커니즘이 궁금합니다. [엄 약사] 항콜린성 약물은 작용기전상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입니다. 아세틸콜린은 신체 각 부위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데요. 뇌에서는 인지기능 향상 쪽으로 작용을 합니다. 아세틸콜린은 기저앞뇌(basal forebrain)와 대뇌각교뇌핵(pedunculopontine nucleus)에서 주로 분비되고 있는데 뇌의 피질과 시상을 가로질러 연결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뇌의 피질과 시상의 신호교환은 인지기능과 밀접합니다. 치매환자는 이 아세틸콜린 기능이 특히 감소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치매약이 주로 아세틸콜린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약입니다. 반대로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방해하는 약이 항콜린성 약물이고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벤조디아제핀 같은 수면진정제는 뇌에서 억제성 신경전달을 유도하는 GABA 수용체를 자극합니다. 그런데 이 GABA도 아세틸콜린과 함께 뇌에서 인지기능에 관여 합니다. 대뇌피질과 시상에서 아세틸콜린, GABA, 글루타메이트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을 하구요. 벤조디아제핀 장기 복용으로 후 중단 인한 금단증상으로 불면과 불안증이 보고되었습니다. 이어서 환각이나 섬망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장기복용으로 인한 GABA 수용체가 억제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GABA 수용체가 저 활동성으로 되면 인지기능도 저하가 될 수 있습니다. 뇌전증 약은 뇌신경의 과흥분을 억제하는 약인데 신경신호를 억제하다보면 인지기능까지 저하 될 수 있습니다. 뇌의 해마는 새로운 학습 능력에 중요한 부위인데 스테로이드 결합부위가 고농도로 존재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세포내 포도당 수송을 25~30%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해마의 포도당 이용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해마의 기능감소로 연결됩니다. 참고로 프레드니솔론보다 덱사메타손이 더 부작용이 큽니다. 덱사메타손은 불소이온이 결합된 형태인데 불소가 해마에 더 잘 침투됩니다. SSRI는 간혹 항이뇨호르몬 부적절 증후군(SIADH) 부작용을 나타내는 약입니다. 나트륨 농도가 전하된다는 뜻인데요. 이렇게 되면 뇌에서 혼란이 옵니다. 일부 항암제는 뇌에서 독성을 나타내고 항정신병약은 아세틸콜린이나 도파민수용체를 복합적으로 차단해서 인지장애를 유발 할 수 있고요. 마약류 진통제도 아셀틸콜린 시스템을 교란시키기도 합니다. [기자] 약물로 인한 인지장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처법에 대한 설명부탁합니다. [엄 약사] 인지장애 위험이 높은 노인층의 경우 약물 용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약물 고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선에서 가능한 저 용량으로 조절해야 부작용이 줄어듭니다. 일반 성인보다 용량을 줄이는 노력을 특별히 더 해주어야 합니다. 투여 기간도 가능하면 짧게 해주고요. 위험 명단에 들어간 약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오래 복용하지 말도록 해야 합니다. 뇌전증약이나 조울증약인 리튬 같은 경우는 피검사를 통해 혈중 농도를 일부러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중농도가 높은지 확인해서 용량을 가능한 한 줄입니다. 약물 상호작용도 꼼꼼하게 체크 합니다. 다른 약물로 인해서 인지장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약물 농도가 증가하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다른 비슷한 약물과 중복 복용으로 인해 부작용이 증가하지는 않는지 항상 확인해 줍니다. 속효성 제제보다는 서방형 제제를 사용해서 혈중 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고 일정한 혈중농도로 유지시켜 줍니다. 인지장애 부작용은 일시적으로 혈중농도가 필요이상으로 올라갈 때 더 잘 발생합니다. 벤조디아제핀 같은 신경안정제는 가능하면 줄이고 안 먹게 해야 합니다. 참고적으로 벤조디아제핀은 DUR 노인주의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는 약입니다. 술을 먹으면 기존 약물의 인지장애 부작용이 더 잘 나타나니 환자의 음주 실태를 파악해 주어야 합니다. 치매예방 생활 습관을 인지장애 유발 가능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에게도 적용시켜 줍니다. 미리미리 예방하는 차원입니다. 두뇌 자극을 지속적으로 하기위해 각종 신체활동이나 오락, 게임, 연산 등을 하게 합니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감소시켜주기 위해 엽산, 비타민 B6, 12를 복용하면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야 하며 혈압도 조절합니다. 정기적인 운동, 정기적인 공부(두뇌 활동)를 하게하며 각종 염증반응 등을 관리해야 합니다. 항산화제도 적극 복용하면 좋습니다. [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8-02-06 12:17:00노병철 -
"함께 만든 '행복 자전거'로 사랑을 전해요"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 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 이번 주 [36.5도]는 JW중외그룹 사회공헌 활동 '소년소녀 가장 대상 자전거 나눔 행사' 현장 이모저모를 담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JW그룹은 지난 31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공헌 커미티(위원회)를 신설하고, 첫 번째 활동으로 김포시 소년소녀 가장 대상 자전거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JW그룹은 사회공헌 커미티를 통해 기존 중외학술복지재단 중심으로 진행되던 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고, 그룹 차원의 활동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또,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고향인 김포 지역에서 고인이 평생 실천한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소외계층 지원, 장애인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입사한 JW중외제약, JW신약 등 JW그룹 103기 신입사원 40여명과 김포지역 소년소녀가장 30여명이 김포시 효원연수문화센터에 모여 함께 자전거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와 함께 친밀감 형성을 위한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완성된 자전거는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됐습니다. 한성권 JW홀딩스 사장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의 경영이념을 공유시키고 소년소녀가장들의 자립 의지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공유가치경영을 실천해온 회사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대내외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건희 JW그룹 신입사원도 "사회초년생으로 JW그룹 입사 후 처음 경험한 사회공헌 활동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자전거 조립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조별 동기들과 함께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팀웍을 배웠다. 오늘 조립한 자전거가 소년소녀 가장들의 다리가 되 주었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JW그룹은 참 인술을 실천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는 '성천상' 시상 사업, 장애인 메세나 사업, 학술·장학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2018-02-05 06:14:52노병철 -
토종 대형 한방제약 육성, 한약산업 발전 필수요건[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 이번 시간은 한방 건강보험 개선과 한방제약사 활성화를 위한 한의사들의 인식과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해 말, 한의사의 건강보험 정책인식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한의사는 304명으로 남성 한의사가 90.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한의사의 경우 9.2%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절반 정도인 48.7%가 41세~50세 연령대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세 이하는 24.7%, 51세 이상은 26.6% 등으로 나타나 4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응답자들의 근무하는 기관의 형태로는 대부분 한의원(91.4%)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방병원 근무자는 8.6%, 임상 경력별로는 11년~20년 이하의 경력자가 절반정도(50.3%)를 차지하고 있으며, 10년 이하는 20.7%, 21년~30년 경력자가 25.7%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한방 산업계 내외부에서 제제보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정책과 제도변화를 바라보는 한의사들의 입장과 의견, 지금 만나 보시죠. [1번 카드] 현재 한의계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 한의계 제도 개선 실패'(49.7%)를 가장 많이 꼽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첩약 등 비급여의 축소'(16.8%), '국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신뢰 감소'(13.5%), '한의학에 대한 양방 의료계의 폄훼'(12.5%) 등이 비슷한 응답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2번 카드] 첩약, 복합 한약제제 등 현재 비급여 치료 항목 중에서 급여에 포함돼야 할 항목에 대해 시급성 측면에서 1순위 응답으로 '첩약'을 꼽은 경우가 41.1%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물리요법(ICT, TENS등)'23.0%, '복합한약제제'(17.4%), '약침'(15.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요성을 기준으로 한 응답에서도 1순위로 첩약을 꼽은 경우가 51.3%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시급성과 중요성 두 가지 기준 모두에서 여러 비급여 항목 중 첩약을 가장 우선순위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번 카드] '건강보험 제도 개선과 관련한 방안 중 복합 한약제제를 급여화해 건강보험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83.6%의 응답자가 동의하는 상황이며, '첩약을 급여화해 건강보험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도 78.3%의 다수가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복합 한약제제 급여화를 위해 제제에 한정한 의약분업의 수용여부에 대해서는 동의율(38.8%)과 비동의율(40.1%)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4번 카드] '한의약의 국민신뢰를 위해서 보건소 한방진료실,국립 한방병원 등 공공 한의의료기관 설치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3.6%)이 매우 동의한다는 적극적인 찬성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교적 동의한다는 응답은 28.3%로 나타나 전체의 81.9%의 다수가 동의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5번 카드] '한방병원과 한의원 외에도 한의 제조업, 한의 도·소매업 등 한의약 산업의 범위와 규모가 확장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42.1%의 응답자가 매우 동의한다는 적극적인 찬성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동의한다는 응답이 29.6%로 나타나 10명 중 7명 정도(71.7%)가 공감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6번 카드] '한약의 이용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규모 있는 한약 제약회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40.5%의 응답자가 매우 동의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교적 동의한다는 응답은 30.3%로 나타나 10명 중 7명 정도(70.7%)가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규모 있는 한약 제약회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 계층별로도 골고루 공감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한의원 비경영자(92.6%)의 동의율이 경영자(68.6%)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7번 카드] '의사, 약사 등 타 전문직 군과 제품 및 의료행위 등을 현재처럼 서로 배타적으로 가르기 보다는 공유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매우 동의한다는 의견이 32.6%, 비교적 동의한다는 의견이 35.2%로 나타나 67.8%의 응답자가 공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타 전문직군과의 공유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 계층별로도 골고루 공감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한의원 비경영자(81.5%)의 동의율이 경영자(66.4%)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2018-01-26 06:14:55노병철 -
한센인 위한 헌신의 삶..."의료는 사랑을 펼치는 일"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 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 이번 주 [36.5도]는 제1회 석천나눔상 수상자 스탠리 토플(Stanley Craig Topple, M.D·한국명 도성래) 박사의 헌신적 의료봉사 활동 연대기와 시상식 현장 이모저모를 담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스탠리 박사는 국적을 초월한 헌신과 인류애를 인정받아 2018년 석천나눔재단(이사장 이종욱)이 주관하는 석천나눔상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습니다. 스탠리 박사는 애양원(한센병 치유를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병원, 1909년 설립)의 10대 원장으로 1959년 27세의 나이로 한국에 들어와 여수 애양원에 부임했습니다. 당시 한국의 상황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무척 어려워서 처음 스탠리 박사가 애양원에 왔을 때 병원은 수도, 전기 시설이 없었고 난방이 되지 않아 석탄 난로를 사용했으며 의약품 진료 기록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수술실 또한 천장으로 들어오는 빛에 의지해 겨우 수술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애양원을 찾는 환자들 대부분은 제대로 치료받을 수 없는 환경에 있던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는 한센병으로 인한 정신질환과 안과질환, 감각 소실과 약물 남용 등 다양한 증상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하며 질병 치료에 대한 의지를 더 확고하게 다졌고 환자의 피부 속에 있는 한센균을 검사하고, 피부조직을 떼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며 치료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센병 신약을 양성으로 판단된 환자들에게 투여했고, 한센병 환자의 족부궤양에 대해 석고붕대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법을 도입했습니다. 1960년, 그는 마비와 족부변형에 대한 의료 기술을 습득하고 한국에 전파했습니다. 의족과 수족, 보조기를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했고 한국 나협회와 정부 요양소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통해 재활의 중요성을 전달했습니다. 스탠리 박사는 1960년, 한국의 어린이 한센병 환자를 돕기 위해 방한한 노르웨이 출신 의사 미아와 결혼했습니다. 스탠리 박사의 아내인 미아는 소아과 전문의였지만 이후 애양원의 안과질환과 피부질환 진료를 맡아 1981년까지 토플 박사와 함께 한국의 환자들을 돌봤습니다. 또, 완치된 한센병 환자들의 사회 정착을 위해 한국 정부와 미국 선교자의 후원으로 도성마을(토플박사의 한국이름에서 유래)을 조성했습니다. 재활학교에서는 사회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술을 교육하며 젊은 장애인들이 사회로 진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마을에서는 직접 농사도 짓고 가축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1966년부터 스탠리 박사는 한센병 이동진료반도 운영했습니다. 여수, 순천, 여천, 승주, 광양, 고흥, 보성에서 이동진료반 활동을 하며 한센병 환자 뿐 아니라, 일반피부과 진료를 함께해 한센병 환자와 일반 환자의 융화에 힘썼습니다. 열악한 병원시설로 제대로 한센병 환자를 돌볼 수가 없었던 그는 1967년 6월 애양병원 내에 당시 한국에서 최고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갖춘 병원을 준공했습니다. 새로운 병원에서는 한센병 환자의 진료뿐 아니라 재활치료, 정형외과 수술, 안과치료 등 다양한 분야로 치료 범위를 늘려갔습니다. (한센병은 부수적으로 재활치료, 정형외과, 안과치료 등이 필요하다.) 한센병 치료제의 개발로 한센병 환자가 격감하고 있을 무렵 국내에서는 소아마비 치료가 또 하나의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스탠리 박사는 한센병 치료와 소아마비장애환자 치료를 병행하며 소아마비 퇴치를 위해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폴리오 백신을 지역사회에 보급하고 소아마비를 앓고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재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재활병원이 개원한 후 3년 동안 370명 정도의 소아마비 환자를 치료하는데 그쳤지만 애양병원이 소아마비 수술을 시행한다는 소식이 퍼지자 연간 2천여명의 환자가 내원했습니다. 의료 선교사로 부임해 애양원 내 병원을 신축하고 최초로 한센병 환자와 일반 환자의 통합진료를 시도하는 등 헌신적으로 한센병 퇴치 사업과 지체장애자 재활 사업에 기여한 스탠리 박사. 그는 22년간 한국에서의 봉사를 마치고 1981년 한국에서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케냐, 아프가니스탄, 코스타리카 등 아프리카에서 한센병 환자의 치료와 의식전환을 위한 봉사와 헌신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석천나눔재단은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 다빈치볼룸에서 개최된 제1회 석천나눔상 시상식에서 사회복지법인 애양원 명예원장 스탠리 토플 박사에게 석천나눔상을 수여하고 상금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2018-01-24 06:14:53노병철 -
고용량 약물 장기복용 환자...근육병증 부작용 위험[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이번 시간은 약물로 인한 근육 손상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자문위원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약물로 인한 근육 손상 부작용의 전반적인 특징은 무엇입니까? [엄 약사] 약물로 인한 근육 손상은 근육병증(myopathy)라고 합니다. 근육병증은 다음의 3가지 단계로 나뉩니다. 1. 근육통(myalgia) : CK(크레아티닌 카인나제) 상승 없이 근육 통증이나 허약함이 나타나는 경우. 2. 근염(myositis) : CK가 정상수치의 2배 이상 상승하고 근육 통증이나 허약함이 나타나는 경우. 3. 횡문근용해증(rhabdomyolysis) : CK가 정상수치의 최소 2배 이상 상승하는데 보통은 10배 이상 상승하며 근육 통증이나 허약함이 나타나며 급성신장손상 증상 (소변 색 진하게 변함, myoglobinuria 나타남) 까지 보이는 경우. 근육병증에서 알아두셔야 할 점은 반드시 근육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아니고 1. 근육통증이 있는 경우와 2. 근육통증 없이 허약함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근육통증이 전혀 없는 근육병증을 기억해 주시면 좋습니다. CK(크레아티닌 카이나제)는 근육세포가 파괴될 때 나오는 효소입니다. CK 상승은 근육 손상을 의미하고 CK 수치는 혈액 검사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에 CK 수치를 병원에서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크레아티닌 수치하고 크레아티닌 카이나제 수치하고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크레아티닌은 신장 기능 지표로서 전혀 다른 겁니다. [기자] 근육 손상 부작용 원인 약물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엄 약사] 근육통증을 동반한 근육병증 부작용은 다시 5가지로 분류됩니다. 1. necrotizing myopathy 2. mitochondrial myopathy 3. polymyositis or dermatomyositis 4. neuromyopathies 5. 전해질 불균형에 의한 근육병증. 1. 괴사성 근육병증 원인 약물은 고지혈증 약인 스타틴, 피브레이트, 니코틴산, 지혈제로 분류되는 아미노카프론산, 비타민 종류인 고용량 비타민A가 대표적입니다. 2. 미토콘드리아성 근육병증(사립체 근육병증) 원인 약물은 에이즈약인 지도부딘이 대표적입니다. 3. 다발성근염 원인 약물은 류마티스약인 디-페니실라민, 위장약인 PPI가 대표적입니다. 4. 통증을 동반하는 신경근병증 원인 약물은 부정맥 약인 아미오다론, 항암제인 빈크리스틴이 대표적입니다. 5. 전해질 불균형에 의해 통증을 동반하는 근육병증 원인 약물은 이뇨제, 제산제에 함유된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섭취한 경우, 생약제제인 감초가 대표적입니다. 근육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근육병증 부작용은 다시 3가지로 분류됩니다. 1.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근육병증 2.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신경근병증 3. 저칼륨혈증, 고마그네슘혈증 같은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2차성 근육병증. 1.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근육병증 원인 약물은 스테로이드입니다. 2.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신경근병증 원인 약물은 말라리아나 류마티스 약인 클로르퀸, 히드록시클로르퀸, 통풍약인 콜키친이 대표적입니다. 3. 전해질 불균형에 의해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근육병증 원인 약물은 이뇨제, 제산제에 함유된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섭취한 경우, 생약제제인 감초가 대표적입니다. [기자] 약물로 인한 근육병증 부작용이 나타나는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부탁드립니다. [엄 약사] 1. 괴사성 근육병증 - 스타틴은 HMG-CoA 전환효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isoprenoids와 코엔자임 큐텐을 감소시킵니다. 이게 부족해지면 근육이 손상되고 CK 상승이 두드러집니다. 2. 미토콘드리아성 근육병증 - 지도부딘은 근육 내 미토콘드리아에 필수적인 감마-DNA polymerase를 억제하여 미토콘드리아 DNA 복제를 막고 근육세포에 지질과 글리코겐이 비정상적으로 쌓이게 만듭니다. 3. 다발성근염 - 디 페니실라민은 면역억제 작용으로 혈중 IgM 류마티스 factor와 T림파구를 억제하는데 muscle antigen에 대한 인체 조절을 교란시켜 자가면역성 근육 손상을 야기 합니다. 4. 저칼륨혈증은 세포막 흥분성을 감소시켜 신경-근육 신호전달을 감소시킵니다. 저인산혈증은 근육세포 내에서 ATP를 고갈시켜 근육병증을 촉진합니다. 고마그네슘혈증은 아세틸콜린 분비를 막아 신경-근육 신호전달을 방해합니다. 5. 클로르퀸과 히드록시클로르퀸은 근육 내 리보솜에 과량 축적되어 리보솜 활동을 감소시켜 포스포리피드와 글리코겐 과다 축적을 유발합니다. 6. 스테로이드는 타입II 근육 섬유(순간적인 폭발력 담당, 쉽게 피로해짐, 무산소 운동) 괴사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약물로 인한 근육병증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처법이 있다면요? [엄 약사] 근육병증 부작용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조심합니다. 자가면역성 질환이 있는 사람,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 고용량으로 장기간 해당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 유전적 체질로 위험이 높은 사람, 간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 등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부작용 유발 가능 약물을 중복적 투여를 조심하고 평소에 근육통이나 근육이 허약해지는지 잘 관찰하고 병원에서 혈액 검사로 CK수치를 확인해 줍니다. 부작용 발생 시 관리방법은 약물 복용으로 근육병증 부작용이 생긴 것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언제부터 약을 먹었는지 부작용은 언제부터 생겼는지 약을 중단하면 나아지는지 나중에 다시 해당 약을 복용했을 때 부작용이 또다시 발생하는지 관찰이 필요합니다. 일단 의심스러운 약물은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할지 의사, 약사와 상의하고 약을 중단하면 기존 해당 질환 치료는 어떻게 할 건지 판단이 필요하며 약 복용을 계속 해야만 하는 경우는 프레드니솔론 추가 투여도 좋습니다.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근육병증은 전해질을 인위적으로 다시 정상적으로 맞추어주면 됩니다. [기자] 고지혈증 약물 스타틴으로 인한 근육병증 부작용에 대해 추가 설명 부탁드립니다. [엄 약사] 고지혈증 약인 스타틴을 먹고 근육이 아프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LDL을 감소시켜주는 약이데요. LDL이 높은데 약을 안 먹고 방치하면 나중에 혈관이 막혀서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스타틴은 심혈관 위험을 낮추어주는 아주 좋은 약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요. 부작용 관리도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HMG-CoA 전환효소를 억제하다가 부작용으로 isoprenoids와 코엔자임 큐텐을 감소시켜 근육 손상이 유발 될 수 있고요. 스타틴이 비타민 디 합성도 방해합니다. 스타틴 복용 시 코큐텐 수치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영양보조제로서 코큐텐을 별도로 구입해서 드시면 좋고 혈중 비타민 디 수치를 병원에서 검사하시어 비타민 디 수치가 낮다면 비타민디를 구입해서 드시면 근육병증 부작용 관리차원에서도 좋습니다. 혈중 비타민 디 수치가 낮은 사람은 스타틴으로 인한 근육병증 부작용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스타틴으로 인한 근육병증 부작용 발생률이 높은 고위험군이 따로 있는데요. 여성(스타틴은 지용성 약물이기 때문에 지방 비율이 더 높은 여성이 더 위험합니다), 50세 이상,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 신장질환(크레아티닌이나 BNU 수치가 높은 사람)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스타틴을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사람입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근육병증 증상을 관찰하면서 주기적으로 혈중 CK 수치를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근육병증 증상이 경미한 경우는 스타틴을 계속 복용하라고 병원에서 권유를 하기도 하고요. 증상이 심하면 스타틴을 중단시키고 필요에 따라 부작용 증상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수액주사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CK 수치가 10배 이상으로 올라간 경우에는 스타틴을 중단 시켜야 하구요. CK 수치가 5배 정도 올라간 사람은 중단해야 할지 아니면 계속 복용시키거나 단지 용량만 감소시킬지 고민하게 됩니다. CK 수치가 2배 정도 올라간 경우는 보통 계속 스타틴을 복용해도 상관없습니다. [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8-01-22 12:14:5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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