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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약 유통과 부적절한 '엠바고''엠바고(embargo)'는 사전적 의미로 시한부 보도중지를 뜻하는 말로 크게 보충취재용 엠바고, 조건부 엠바고, 공공이익을 위한 엠바고, 관례적 엠바고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통상 취재원의 요청이나 취재원과 취재기자간 합의에 의해 보도제한 시점이 정해지는 데, 최근에는 취재 편의주의와 취재대상 봐주기라는 비난에 따라 언론계 내부에서도 지속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사의 특종 경쟁에 엠바고가 얽혀 여러 문제를 불러일으키기 때문. 지난해에도 소위 '만두소파동' 과정에서 경찰청 취재기자들이 불량만두소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음을 알고도 1개월간 엠바고를 걸고, 보도를 늦춘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여론이 제기된 바 있다. 물론 경찰 수사가 부실하게 끝날 경우 일부 악덕 식품업체들이 발뺌하거나 반발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과 함께 과거 '공업용 우지(牛脂)라면 파동'이나 '포르말린 골뱅이 통조림 파동'처럼 검찰과 경찰의 수사 발표 내용과는 전혀 다른 재판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됐다. 국민의 알 권리만을 위해 성급히 보도했다가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어 낼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주말 발표된 화이자의 '노바스크' 가짜약 유통사건의 경우, 식약청이 유통되고 있는 가짜약을 적발하고도 엠바고를 나흘간이나 걸어놓고 보도제한 요청을 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데일리팜 기자는 지난 21일 식약청이 약사회에 긴급 공지한 '가짜 노바스크 유통 및 위조추정 제품 식별요령' 공문과 지역 약사회의 제보 등을 근거로 문제의 가짜 의약품이 시중 약국에 유통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작성해 보도하려 했었다. 그러나 식약청이 오는 25일 조간을 보도시점으로 24일 오전 10시께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며 보도를 유보할 것을 요청해 왔다. 본사 기자는 이에 대해 "해당 제품은 처방빈도가 가장 높은 전문약으로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가짜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을지 모른다.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한시라도 빨리 보도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를 밝혔으나, 식약청측은 "상당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데다 아직 유통의 한 고리만 잡은 상태이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발표했으면 한다"면서 보도유보를 거듭 요청했다고 한다. 기자는 정보를 제공한 취재원으로부터 같은 내용의 요청이 들어옴에 따라 결국 당일 기사를 내보내지 못했다. 그러나 익일 오전 다른 의약계 전문지에서 가짜약 유통기사가 보도되면서 약업계 전문지의 엠바고는 일순간 무너졌다. 식약청은 부랴부랴 일정을 당겨 지난 22일 오후 2시 일간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고 오후 3시 30분이 넘어서야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식약청은 지난 20일 서울 중랑구의 한 약국에서 조제를 받았다는 환자의 제보를 근거로 현장실사를 통해 가짜 노바스크정을 적발해 내고 곧바로 '위조추정제품 정보'를 약사회와 의사회 등에 긴급하게 보냈다. 제보시점부터 불과 하루만에 이루어진 발빠른 조처였다. 특히 해당 제품의 제조번호와 제조일자, 용기, 라벨, 진·위를 확인하는 방법 등 상세한 정보를 첨부해 주의를 당부한 것은 의약품 감시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식약청은 보도시점을 늦추면서 정작 의약품을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알권리는 등한시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물론 식약청과 검찰이 합동조사를 벌이면서 무허가제조업자와 유통라인, 제조량 및 유통량 등 사건 전말을 밝혀 소비자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는 공감할 만하다. 하지만 환자들이 GMP 시설이 아닌 무허가 시설에서 제조 유통된 불량의약품을 복용하다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 등의 피해를 방지하는 데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졌어야 옳았다.2005-01-24 06:35:59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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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70% 의원 보유...진료비 2700억사례1 충남 서천의 A의원은 지난 43개월간 물리치료사 면허증을 대여받아 청구하는 수법으로 2만6,839건의 이학요법료를 부당청구해 9,929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아오다 현지조사로 적발됐다. 사례2 경기 동두천시 B의원은 의사가 진찰도 하지 않고 물리치료를 실사하고 이학요법료로 27건을 부당청구한 것으로 나타났고, 충남 홍성 C의원 역시 18개월간 물리치료와 관련 345건을 부당청구해 온 것으로 최근 복지부 실사결과 드러났다. 이 같은 물리치료(이학요법)의 부당청구는 가짜환자청구, 진료내역조작 등과 함께 대표적 부정청구 유형 중 하나다. 최근 이학요법과 관련한 의원급 장비수 보유 및 그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장비현황에 따르면, 의원급 이학요법장비는 지난 2003년 12월 13만449대에서 2004년 12월 13만9,568대로 1년만에 무려 1만대 가까운 9,119대가 늘었다. 이 중 주로 사용되는 적외선치료기(Infra Red)가 2,518대로 가장 많이 의원급에서 구입했고, 저주파치료기(TENS)가 1,353대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복지부 등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및 재활의학과 같은 표시과목 의원이 늘면서 일반 검사장비나 수술 및 처치장비보다는 손쉬운 물리치료 장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의원급에서 차지하는 물리치료 장비 비율은 2003년 12월 전체장비의 49.5%를 차지했지만 1년만인 2004년 12월에는 장비의 절반이 넘는 50.2%의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검사장비 비중은 0.9% 감소하고 수술 및 처치장비 비중도 0.2% 느는데 그쳤다. 특히 의원급이 보유하고 있는 물리치료장비는 13만9,568대로 국내 모든 병의원이 소유한 20만1,179대의 70%를 차지했다. 물리치료를 통해 의원급이 벌어들이는 진료비수입 비중도 연간 전체 요양급여의 5.13%를 차지, 한해 2,70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학요법이 늘면서 이에 따른 부당허위청구도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실사를 지속적으로 벌일 방침이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지사별 진료내역수진자조회를 통해 물리치료 증액, 증일 청구를 적발해 복지부에 실사의뢰한다는 계획이다.2005-01-24 06:33:56정웅종 -
초당대 의약관리학과, 직장인 편입생 모집초당대학교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의약관리학과 3학년 편입생을 모집한다. 23일 대학에 따르면 원서접수는 이달 말까지로 내달 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응시자격은 산업체에서 1년 6개월 이상 근무중인자와 전문대 졸업 및 4년제 대학 2년 이상 수료자다. 의약관리학과는 제약사와 제약유통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 산학협력 교수 등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의약관리학과 개설과목은 의약마케팅, 원무관리론, 약사법, 의료법, 병원재무관리, 제약회사분석론, 의약과 보험 등이다. 학교측은 "의약관리학과는 국내에 처음 개설된 학과로 제약영업 마케팅 사관학교로 인정 받고 있다"며 "교육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2005-01-24 01:45:4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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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대회를 우습게 봤나전국여약사대회가 폐지위기에 내몰렸다가 논란 끝에 존속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자칫 불미스러운 문제가 발생되기 전에 봉합된 것이라는 점에서 다행스럽다. 여약사들의 제전이자 화합의 한마당인 여약사대회를 굳이 폐지하고자 했다면 명분이 정말 그럴듯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약사사회의 단합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 행사를 전국약사대회로 승화·발전시켜야 한다는 명분은 그럴듯해 보였다. 여약사들의 휴면면허가 많아지면서 여약사들만의 ‘이벤트성 잔치’는 약사직능 제고에 도움이 안된다는 비판여론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여약사들의 뽐내기 행사에 불과하다는 비아냥거림이 틀리지 않은 것으로 비쳐지기도 해 여약사대회는 그렇게 폐지대상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대한약사회는 전국여약사대회를 폐지할 상황인가를 자문해 봐야 하고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가를 성찰해야만 했다. 여약사들의 면허소지 비중이 62%에 이르는 것은 차치하고 약대 여학생들의 비중이 무려 80% 이르는 현실을 단순히 숫자로만 보고 있는가. 약사사회의 도도한 물결과 그 무게중심은 이미 여약사들로 옮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마이너 행사’로 치부돼 온 전국여약사대회는 이제 명실상부 ‘메이저 대회’다. 이벤트나 일회성 잔치가 아닌 약사들의 미래를 좌우할 행사가 되어 가고 있기에 약사회가 열거한 폐지명분들은 희석돼 있다는 뜻이다. 전국여약사대회는 싫든 좋든 전국약사대회 못지않은 약사사회의 중심에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무게까지 얹어져 있는 상황이다. 좀 더 직설적으로 언급하자면 차기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대비하기 위해 전국여약사대회 폐지론이 나온 것이 사실이라면 통탄할 노릇이다. 대한약사회장을 학교나 지역 또는 서울시약사회장과의 나눠먹기 카드식으로 해 온 지나온 역사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야바위꾼들이 약사회 주변에 여전히 맴돌고 있는 모양이다. 지난 2003년에 약사회장 선거가 직전세로 치러졌고 최대지부인 서울지부와 2대지부인 경기지부에서 여약사 회장이 등극해 사실상 수도권을 여약사 사령탑들이 거머줬다. 충남과 강원 등지에서도 여약사회장이 당선돼 차기 선거에서는 더 많은 여약사지부장들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대한약사회장 자리까지 바라보게 될 판세다. 차기 주자들이 혹시 이를 경계하는 차원에서 여약사대회 폐지여론에 불을 지피고 있지나 않는지 염려스럽다. 약사사회는 오래전부터 선거 때만 되면 정치판 보다 더한 권모술수가 기선을 잡아 왔고 정치판 보다 못한 선거꾼들이 활약하는 것이 당연스럽게 치부돼 왔다. 이를 주도한 사람들이 여약사들이라고 그리고 여약사대회라고 할 수 있는가. 순수한 대회로 치러져 온 여약사대회가 그래도 낳은 행사라고 여겨진다.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여약사대회가 향후 정치 세력화 하는 것에 있다. 약사사회의 잘못된 ‘세몰이 관행’들이 여약사대회로 옮겨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다. 여약사대회가 약사사회의 총화(總和)와 약사직능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로 승화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리다툼의 대결장이자 선거꾼들이 활약하는 뒷마당이 돼서는 곤란하다. 여약사대회는 전국약사대회 못지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본다. 뒤 이어 여약사대회는 불가피하게 전국약사대회로 통합되는 수순을 밟을 수 밖에 없다. 그만큼 여약사들의 지위가 커지면서 여약사들이 해야 할 몫이 동시에 커진다. 중앙회가 여약사회장은 물론 여약사 임원들이 주가 되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는 의미다. 여약사대회는 그렇게 업그레이드 되는 미래를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2005-01-24 00:06:42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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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약, 회지 '소나무언덕' 8호 발간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진희억)가 회지인 '소나무언덕' 8호를 발간했다. 회지에는 회원약사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라틴댄스 동호회 소식, 약국법인 문제, 건강기능식품 학술강좌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회지는 기획, 취재, 사진촬영, 인터뷰, 교정까지 모두 약사 손으로 제작된다. 전미숙 홍보위원장은 "책을 약사들이 직접 제작하다보니 어설픈 면도 많지만 약국이 끝난 후 밤늦게 모여 틈틈이 만든 책이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회지는 그 해 일들을 정리해 12월이나 다음해 1월에 발간되며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다.2005-01-24 00:03:50강신국 -
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듣는다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듣는다2005-01-23 23:53:07동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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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약 여약사위, 인보사업 '박차'서울 중구약사회(회장 이은동) 여약사위원회는 최근 회의을 열고 인보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여약사위원회는 사회안전망 지원, 1388서포터즈 활성화, 스포츠댄스 동호회 지원, 중산회(중구약사회 산을 사랑하는모임) 모임참여 등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위원회는 올해 매달 첫째, 세째 일요일 오후 중구지역에 위치한 경동교회을 방문해 의료봉사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영숙 여약사부회장을 비롯해 정혜원 여약사위원장, 김동근 부회장과 여약사위원들이 참석했다.2005-01-23 23:50:1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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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개원정보 100가지 한권에 모았다100가지의 개원지식을 현장 중심으로 기술한 책이 발간됐다. '의료기관 개원지식 플러스 100'(에치피씨刊, 박병상著)은 총 10개의 타이틀에 100가지의 개원지식을 현장 중심으로 다뤘고 의료법을 포함한 의료관련법도 포함하고 있다. 책에는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새로 바뀌는 개원형태 ▲입지조사 ▲의료기관 시설 ▲인테리어와 병원건축 ▲ 인적자원의 선발·배치·교육 ▲의료장비·전산 ▲개원자금 ▲세무 문제 ▲의료광고와 개원 ▲개원관련 의료법 등이 수록돼 있다. 저자인 박병상 컨설턴트는 공보의협의회에서 주최하는 개원정보박람회를 주관했고 의료컨설팅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주) 에치피시刊, 정가 4만3,000원, 682쪽 (02-393-4445)2005-01-23 23:40:02강신국 -
대구 달서구약, 병원·근무약사 끌어안기대구 달서구약사회(회장 김학동)는 최근 18차 정기총회를 열고 개국약사 위주의 수상자 선정을 병원, 근무약사까지 확대키로 했다. 구약사회는 병원 및 근무약사들에게 회무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수상 범위를 확대한 것. 구약사회는 또 지난해 회무를 정리한 사진자료 150여 컷을 보여줘 회원약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총회도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진행됐다. 구약사회는 올 사업계확과 예산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총회에는 구본호 대구시약회장, 박종근 국회의원 등 내외빈과 회원약사 90여명이 참석했다.2005-01-23 23:22:12강신국 -
“분업당시 약사는 국민신뢰 잃지 않았다”의약분업 당시 의료계와 약계의 대응방식을 놓고 정치권이 상반된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끈다.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은 22일 금천구약사회 정기총회에 참석 “약사들은 의약분업 당시 국민들로부터 신망을 많이 잃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목희 의원은 현재 열린우리당 제5정조위원장으로 보건복지 관련분야를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 이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얼마전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의약분업은 성과가 있었지만 잃은 것도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들의 대국민 신뢰가 손상돼 정책결정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비용지출도 많아졌다”고 지적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 의원은 이날 “약대 6년제와 대체조제 활성화, 일반약과 전문약 합리적인 분류 등 약사들이 무엇을 잘하는 지 잘 알고 있다”면서 “여러분(약사회) 활동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아가는 과정이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2005-01-23 21:56:54김태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