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약에 케토코나졸 섞은것 사실 아니다"의료계와 한의계간 고발전을 주도해 온 장동익 내과의사회장이 큰 망신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함소아 한의원(이하 함소아)은 17일 장동익 내과의사회장의 고발건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장동익 회장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함소아 한의원 측은 이날 오후 4시 장동익 회장을 만나 ‘한약연고에 항진균제를 섞어 판매했다’는 주장을 반박한 뒤 “언론에 유포한 고소장은 17일까지 검찰에 접수되지 않았다”며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장동익 회장은 지난 13일 고소장을 접수하려고 했지만 첨부자료를 누락, 검찰에 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 회장은 이날 함소아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의원 자체적으로 한방연고를 조제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오인했다고 말한 뒤 이번 사태 접근 자체가 실수임을 인정했다”고 함소아 측은 전했다. 장 회장은 이와 함께 “이번 고소장과 관련 화장품 사용 원료 등에 관한 사전지식이 없이 주변 동료들의 말을 듣고 준비하게 된 것”이라며 “식약청으로부터 케토코나졸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받지 못했으므로 식약청 자료를 받은 이후 함소아 측에 정식 사과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함소아 측은 덧붙였다. 장 회장 또한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화장품과 관련된 법령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달랐다”면서 “케토코나졸제제를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지 식약청에 정식으로 질의한 뒤 사실이 아니면 사실을 바로잡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함소아는 이에 대해 “데일리팜 등 전문지 기자들에게 전화하여 함소아 사안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고 장 회장은 이에 대한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식약청 자료를 받은 이후 공개적인 사과나 해명이 없을 경우 언론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신용(명예) 훼손으로 장 회장 측에 법적 책임을 따질 것이며 이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소아 한의원에 대한 사과약속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한의원 고소·고발 사건을 이끌며 한의계 저격수로 부상했던 장 회장의 활동반경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2005-05-18 07:01:34김태형 -
약사회 "반품 비협조 도매상 좌시 않겠다"대한약사회가 비협조 도매상에 대해 특별대응에 착수할 것이라며 반품약속공문을 오는 24일까지 송부할 것을 요구, 도매업계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약사회는 ‘재고의약품 반품회수 실시 요청’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 우편물(공문)을 서울 서초우체국 16일자 소인으로 서울, 경기, 강원지역 소재 도매업체에 발송했다. "도매 미온적 태도...반품사업 지연" 약사회는 공문에서 “지난 12월 이후 재고약 회수·정산을 약속한 제약사가 188곳에 달하고 있으나, 도매상의 미온적인 태도가 원인이 돼 반품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조속히 재고약 회수 및 정산에 착수하고, 수거 및 정산을 약속하는 협조공문을 24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밝혔다. 재고의약품 수거 후 정산을 거부하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해당 제약사에 정산을 요구할 경우 미정산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일 거부하는 제약사가 있을 경우 약사회에 통보해 주면 강력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그러나 “(이번)협조 공문을 회신하지 않는 도매상의 경우 비협조 도매상으로 간주해 명단을 공개하고 청문회 개최 등 약사회 차원의 특별대응에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반품약속 공문에는 "반품책임자 성명 및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사무실 및 휴대폰), 반품회수 기한 등을 명기하고, 공문회신 기한인 24일까지 반드시 송부할 것"을 당부했다. 일부도매 "공문발송 이해할 수 없다" 발끈 그러나 도매업체들은 서울시약사회와 서울시도협 차원에서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대한약사회가 나서서 이 같은 공문을 보내는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면서 불쾌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의 한 약국주력 업체 대표는 “대약에서도 지부차원에서 구체적인 반품문제를 협의토록 방침을 정하지 않았느냐”면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도매를 농간하는 것 아니냐”고 쓴 소리를 냈다. 대약 관계자는 이와 관련 “도매에서 수거한 재고약을 제약사가 반품받지 않으면 약사회가 확실히 해결사 노릇을 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문은 도협 비회원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앞서 반품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지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경기지역과 서울지역 간담회에 참석, 협의를 독려했으며, 오는 19일에는 강원지역에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부차원의 반품협의와는 별도로 서울 일부지역의 경우 분회차원에서 제약사 직거래분에 대한 반품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재고반품이 지연되면서 회원들의 원성이 높아 최근 지역 약우회에 참가하는 국내 제약사 12곳과 협의해 1차로 반품을 수거해 갔다"고 말했다.2005-05-18 06:57:07최은택
-
일반약 매출 감소속 '케펜텍-케토톱' 약진국내 전반의 내수부진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주요 일반약 판매는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전문약 매출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12월결산 공개법인 12개 제약사의 25개 일반약과 28개 전문약에 대한 1/4분기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일반약은 전년동기 대비 2.28% 감소했으나 전문약은 7.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약의 경우 집계 대상 25개 품목 가운데 15개 품목은 매출증가를 가져왔으나 10개 품목은 매출하락으로 이어졌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제품은 붙이는 관절염치료제들의 매출상승이다. 제일약품 '케펜텍'이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한 45억원 규모를 판매한 것을 비롯해 녹십자 '제놀'이 21% 증가한 3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태평양제약 '케토톱'이 9% 늘어난 89억원 규모를 판매했다. 주요 제품의 판매실적을 보면 동아제약 '판피린F'가 22% 늘어난 53억원 규모, '가그린'(의약외품) 28억원(26% 증가), '비겐' 44억원(20%)의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83억원을 판매해 2003년 대비 29%의 마이너스 증가를 보였던 한독약품 '훼스탈'이 이번 1분기에는 28% 늘어난 28억원 규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에도 삼진제약 관절염치료제 '오스테민'이 96% 늘어난 12억원, 삼일제약 '부루펜 90ml'가 37% 증가한 9억원을 판매했다. 반면 지난 3월 14년만에 '박카스D'로 새롭게 변신한 '박카스F'는 291억원 규모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13.88%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새로운 제품으로 스위치됐던 시기라는 점에서 판매향방을 점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언론에서 혼합음료와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박카스'와 판매실적이 흔하게 비교하는 광동제약 '비타500'은 1분기에 217억원 규모를 판매했으나 동아제약 '박카스'와는 74억원의 격차를 보였다. '비타500'의 이번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23% 급증한 것으로 광동제약의 전체 매출액을 견인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854억3,800만원 규모의 매출로 전년(280억원)보다 무려 305% 증가해 전체매출액의 45.62%를 차지했다. 올 6월 발매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변화를 모색하는 보령제약 '겔포스M'은 39억원 규모를 판매해 30% 정도가 감소했고, 지난해 광고모델을 교체하는 등 젊은층에 광고컨셉을 맞춘 종근당 '펜잘'이 작년에 72억6,800만원으로 39.63% 늘어난 판매실적을 보였으나 1분기에는 9% 감소한 14억원 판매에 그쳤다. 유한양행 '삐콤씨'는 피로회복 컨셉에 맞춘 지속적인 광고효과로 지난해 연간 209억원으로 39.97% 늘어났으나 1분기에는 3% 정도 성장하는데 머무른 34억원 규모를 판매했다. 전문약의 경우 28개 품목이 평균 7.65% 성장했으나 이중 13개 품목은 전년 동기에 비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동아제약 위궤양치료제 '스티렌'이 86% 증가한 62억원 규모를 판매했고, 보령제약 페니실린계 현탁정 '맥시크란'이 67% 증가한 35억원, 종근당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이 39% 증가한 122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반면 당뇨병치료제인 한독약품 '아마릴'은 제네릭제품의 영향을 받아 전년도 1분기에 147억원에서 올 1분기에는 24% 정도 줄어든 11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2005-05-18 06:51:53최봉선
-
약사회 기능식품평가센터 "뭐하고 있나"의료계의 건강식품 평가 공개로 대한약사회 산하 건강기능식품평가센터 역할이 도마위에 올랐다. 여기에 일선 약사들중 상당수가 건기식평가센터의 존재유무를 아예 모르는 경우도 있어 평가센터의 분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17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 건강기능식품 취급의 부흥을 모토로 지난해 7월 출범했던 건기식평가센터 활동에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의협 등 의료계는 건강식품 성분에 대한 평가 내용을 공개하는 등 발 빠르게 건기식 주도권 잡기에 나섰지만 건기식평가센터라는 인프라를 갖춘 약사회는 뭐하고 있냐는 것이다. 강남의 한 약사는 "병의원과 약국간 건기식 취급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평가내용 공개는 이슈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며 "건기식평가센터 역할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영등포의 한 약사는 "평가센터 활동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 "효능평가는 차지하더라도 쏟아져 나오는 건기식중 약국에 적합한 품목을 가려내 소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가센터의 입장은 다르다. 지난해부터 평가센터는 '건강기능식품' 교재를 발간했고 건기식 전문가 양성 교육도 완료하는 등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평가센터는 CJ의 ‘디펫 히비스커스’와 ‘팻다운’에 대한 평가 작업에 착수, 본격적인 제품평가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정세영 센터장(경희대 약대 교수)은 "평가센터는 약국에서 안심하고 취급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하고 건기식에 대한 지식 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일반인 보다는 약사를 위한 역할이 강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활동이 미흡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올해 말까지는 약사에게 제품 추천이 가능하다"며 "내년이면 평가센터도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약사회측은 약사들의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아직까지는 미흡하고 평가센터가 업체에 주는 메리트가 크지 않다는 점이 평가센터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분석했다. 한편 건기식평가센터는 지난해 7월 개소했고 제조·수입업체 신청에 의거 건기식에 대한 평가 작업과 시중유통 제품 효능·안정성 분석을 주 업무로 한다. 센터 평가실무반은 약대교수 5명, 개국약사 3명, 소비자단체 관계자 2명이 참가하고 있다.2005-05-18 06:50:10강신국
-
제네릭 점유, 아마릴 45%-암로디핀 39%작년 하반기 동시 발매된 암로디핀(노바스크)과 글리메피리드(아마릴) 제네릭의 최근 점유비율이 글리메피리드가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과학기술회관서 개최된 '제23차 약업경영세미나(사진)'에서 마케팅솔루션코리아(MSK) 이정환본부장이 발표한 '제네릭 출시에 따른 시장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제네릭제품의 1분기 점유율이 글리메피리드(45%)가 암로디핀(39%)을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암로디핀 시장의 경우 제네릭 점유비가 발매직후인 작년 9월 22%에서 2005년 3월 39%로 약 17% 상승했으며 글리메피리드의 경우 작년 9월 35%에서 10% 상승된 45%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상으로 본다면 암로디핀 제네릭의 경우 월 50억여원, 글리메피리드는 월 40억여원어치가 처방되고 있어 각각 연 600억, 500억대의 제네릭 시장규모를 짐작케 하고 있다. 지역별 점유비를 살펴보면 두품목 모두 서울이 평균치에 비해 낮은 점유율을 보여 서울지역 의사들이 상대적으로 보수색채를 띄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암로디핀 제네릭의 경우 호남권, 영남권이 각각 46%, 41%대를 기록해 전국 평균(39%)보다 높았으며 서울은 36%에 머물렀다. 또한 글리메피리드제제의 경우 중부권이 50%의 가장 높은 점유비를 보였으며 영·호남권이 46%대로 전국 평균(45%)보다 높았으며 서울은 40%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대해 MSK 이정환 본부장은 “제네릭 단기 급성장의 Key factor(중요요인)는 역시 개원의의 처방에 좌우됨을 알수 있고 지역별로 처방 교체 패턴은 서울이 보수성을 띠고 있으며 해당 치료제군에 주로 3개의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퍼스트제네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제네릭들의 시장점유율 변화에 비해 오리지날 브랜드들의 금액상의 변화폭이 작다”며 “이는 기존환자들에 대한 처방 교체보다는 신환들에 대한 제네릭 사용 비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며 제네릭의 가세로 해당 T/C(Therapeutic Class, 치료제군)의 성장세가 급속도로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씨엠피메디카코리아(대표 이영택)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300여명(사전등록 267명)이 넘는 제약사의 개발·마케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네릭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2005-05-18 06:42:38송대웅 -
식약청 지정 BGMP 적합업소 총 115곳원료의약품 우수제조관리기준(BGMP) 적합판정을 받은 업소는 지난달 말 기준 115개사로 집계됐다. 17일 식약청의 ‘BGMP 지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새로 추가된 안국약품(1월5일), 펜믹스(2월28일), 강산약품(4월14일) 등을 포함해 총 115곳으로 나타났다. BGMP인증 업소는 지난 98년부터 2002년 7월 의무화이전까지 63곳에 불과했던 것이 의무화 이후 2003년 한 해 동안만 30곳이 증가하는 등 급증세를 나타냈으나, 지난해 7곳, 올해 5월 현재 3곳 등으로 둔화되고 있다. 인증조건별 분류현황은 △합성일반 70건 △합성특수 8건 △합성무균 16건 △발효일반 18건 △발효무균 3건 △추출일반 19건 △추출무균 2건 △기타일반 32건 △기타특수·무균 각 1건 등으로 집계됐다.2005-05-18 06:31:54최은택
-
광복절에 맞춰진 발매 이벤트▶동아제약은 자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DA-8159'가 임상 3상을 끝내고, 최근 허가를 신청, 8월중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DA-8159'에 나와 있는 숫자에 맞춰 광복절인 8월15일 오전 9시에 첫 시판을 했으면 하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는데... ▶동아제약 한 고위 임원은 업계의 한 친목모임에 참석해 식약청 허가가 그 이전에 나와 준다면 한번정도 이 날짜와 시간에 맞춰 발매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 ▶동아제약은 무엇보다 임상 3상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좋게 나와 기존 다국적 3사와의 경쟁에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 때문. ▶올해 1,000억대로 예상되는 이 시장에서 "동아제약은 대박을, 발기부전 환자들은 해방을" 맞이하길.2005-05-18 06:25:02최봉선
-
전쟁 준비에 돌입한 건보공단"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보장성 70% 충족도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뛰어넘는 보장성 90%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지난 11일 한 의료관련 단체의 열린 토론장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가 한 발언이다.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당사자는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없다"고 부인하다 결국 "공공의료에 대한 성토가 나와 그 만큼 공단도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한 발 물러섰다. 발언의 진위여부를 떠나 이는 공단이 느끼고 있는 현 보건의료 상황은 심각하다는 반증으로 이해된다. 개인 실손형보험 등 민간보험의 대대적인 시장진출에 이어 보건복지부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자본참여 허용 등 일련의 보건의료 변화는 공보험의 중추기관인 공단 입장에서 악재임에 틀림없다. 최근 공단 이성재 이사장은 연구센터, 재정관리, 보험급여 부서 등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워크숍을 준비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보장성 70% 달성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단언하며 그 이유에 대해 "식대, 병실차액료, 특진제도 등 비급여가 존재하기 때문에 보험료를 무진장 올리더라도 비급여를 건들지 않고서는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요약해 보면, 이사장의 보장성 확대방안 지시와 90% 확대 발언은 결국 비급여를 직접적으로 겨냥할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국회 의원실 관계자는 "민간보험과 영리법인 등 의료서비스의 큰 변화 속에서 공단이 고민을 안할 수 없고, 그 고민의 깊이나 대응 속도도 빨라질 수밖에 없다"며 "생존을 위한 전쟁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보장성 확대라는 최종 목표를 빨리 계획하고 이룰 수 있다는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낸다면 민간보험과 비급여라는 큰 파고도 쉽게 넘을 수 있다는 게 공단의 판단인 셈이다.2005-05-18 06:12:05정웅종
-
성북구약사회, 자선다과회 수석전시 ‘눈길’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조찬휘) 여약사위원회(부회장 단온화, 위원장 이성희)는 17일 자선다과회를 열고 조성된 기금으로 인보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성북구약사회 5층 대강당에서 오후 1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개최된 행사에는 ‘성북구 약사회 어제와오늘 포토갤러리’ 상영 및 수석 20여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모인 성금은 관내 장학금 지급 및 불우이웃 돕기 등 인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한편 이날, 대한약사회 박해영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권태정 회장을 비롯 조종희 성북구 보건소장, 각 동문회장 및 구 약사회장이 참석했으며 170여명의 성금이 기탁됐다.2005-05-17 22:38:05송대웅 -
병원노사, 6차교섭서도 요구안 심의 '좌절'병원노사는 6차 교섭에서 요구안 심의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사측의 거부로 또다시 좌절됐다. 17일 여성개발원에서 열린 병원산별 6차교섭에는 그동안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전북대, 제주대 등 일부 국립대병원과 백병원 원장이 참석했다. 그러나 사립대병원측에서는 노조의 거듭된 반대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교섭권을 위임받은 심종두 노무사만이 교섭장에 나타났다. 노조측은 교섭에 앞서 심 노무사의 퇴장을 요구했고, 심씨가 퇴장하자 사립대병원 관계자들이 잇따라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노조 "사립대 배제 심의"...사용자 "무의미" 거부 노조는 “국립대병원 일부가 참석했고, 다음에는 교섭대표를 구성해 참석키로 한 만큼 사립대병원 없이 심의에 들어가자”고 요청했으나, 사용자측은 “사립대병원이 없는 상태에서 교섭을 벌이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노조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이에 “사립대병원 문제는 노조가 별도로(장외에서) 해결할 것”이라며 요구안 심의를 거듭 촉구했지만, 사용자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결렬’을 선언하고 퇴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립대측의 산별교섭 무력화 시도에 나머지 특성별 병원 사용자들도 동조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서울대병원지부 탈퇴와 연 이은 노동계의 비리사건 등을 틈타 산별교섭을 흔들어보려는 속셈인 것 같다”고 비난했다. 다른 관계자는 “산별교섭 테이블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고통스럽지만) 산별총파업도 불사해야 한다는 게 노조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전국지부장회의를 갖고, 향후 투쟁계획 등을 논의키로 했다. 앞서 노조는 ‘산별교섭 참가 촉구’ ‘노무사위임 철회’ ‘사용자단체 구성’ ‘산별 5대 협약 쟁취’ 등을 타이틀로 18~20일 3일간 지역본부별 실천단 집중순회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또 23~24일 이틀간 지부별 철야농성을 벌인 데 이어 24일 7차 교섭 이후 곧바로 25~내달 1일까지 천막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2005-05-17 22:29:02최은택
오늘의 TOP 10
- 1"조제실서 한 지시도 위법"…종업원 약 판매 2심도 벌금형
- 2"창고형·성지 용어가 문제 없다니"…과당경쟁 유도하는 공정위
- 3'홀로서기' 삼성에피스, 비만약에 항체도 탑재…신약 투자 가속
- 4국내개발 자폐약 기대 모았던 '스페라젠', 왜 약심 못 넘었나
- 5일반약 생산액 비중 역대 최저·품목 수↓…더 좁아진 시장 입지
- 6클래리트로마이신 불순물 공포 끝?…업체들 일제히 "정상 유통"
- 7"D+296, 한약사 문제 해결하라" 대구시약-학생들 시위
- 8에퀴피나 제네릭 침투 본격화…고용량·미등재특허 차별화 전략
- 9보신티-염변경 제품 동시 약가협상...법적 공방까지 가시밭길
- 10한국유나이티드제약, 최대주주 강덕영→2세 강원호 변경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