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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교통사고환자 진료기록 사본발급 반대대한병원협회는 환자 진료기록 사본 발급을 가능토록 하는 자동차손해보상보장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29일 건설교통부에 내기로 했다. 건교부는 자배법 제12조(진료기록 열람 등) 규정 중 ‘관계 진료기록의 열람을..’을 ‘열람 및 등사까지 가능토록’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 했다. 이에 대한 의견에서 병협은 "제3자에 대한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발급은 의료법에서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교통사고 환자에게만 달리 적용할 그 어떤 명분도 없으며, 개인정보(진료기록) 노출에 따른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환자의 보호자 등이 환자와 이해상반관계에 있는 경우 반드시 환자의 사전동의가 선행되어야 하며, 보험사 등 환자를 대신한 대리인이 진료기록 열람을 요구할 경우에는 환자(위임자)와 보험회사(피위임자)의 인적사항 및 위임의 내용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위임장과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인감증명서나 신분증 등의 제시를 조건으로 발급하고 있는 것. 자배법에서 진료기록 열람을 제3자(보험사)에게 제한적으로 가능케 한 것은 의료기관의 진료여부 확인으로 허위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의료기관에서 진료비 청구가 이루어진 후 제한적으로 열람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따라서 진료기록 보호는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지 교통사고환자(자동차보험)라 해서 환자 동의 없이 진료기록 열람의 범위를 벗어나 사본발급까지 실시하는 것은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지적이다. 병협은 또 손보사가 의료기관 청구한 진료비에 대한 이의는 ‘진료수가 분쟁 심의회’를 통해 제기하면 될 사항이지 환자의 동의없이 제3자인 손해보험사에게 진료기록의 사본을 발급하도록 강제하려는 것은 손보사에 환자에 대한 심사권을 부여해주려는 의도로 보여질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교통사고 대부분이 손해배상 관련 법적 분쟁상태인 상황에서 환자 동의 없이 보험사에 진료기록 사본이 발급될 경우 환자는 진료기록과 관련된 정보에 대한 약자로서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2005-08-30 09:19:08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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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의전 무시-행사 보이콧' 약사회 내홍하부조직인 서울시약사회가 대한약사회장의 축사를 빼는가 하면, 이에 반발해 일부 분회들이 행사자체를 보이콧한 웃지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같은 약사회 내홍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서울시약사회 및 25개 분회 여약사 임원 워크숍에서 대한약사회장의 의전 문제를 둘러싸고 발생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약사회 25개분회 여약사 임원 300여명이 참석하는 큰 행사였다.행사전일 대한약사회장의 축사가 없는것을 확인한 이후 강남구, 중구, 구로구, 양천구, 노원구 등 5개분회가 돌연 행사에 불참하게 된 것. 대약은 원희목 회장을 초청해 놓고 축사를 뺀것은 의도적이며 위계질서를 파괴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고, 서울시약은 여약사 파트의 의전 원칙을 지켰을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두고 약사회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차기 회장선거를 둘러싼 원희목- 권태정간의 보이지 않는 내부갈등과 견제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의전 문제, 의도적인가 단순 실수였나 발단이 된 의전상 문제는 지난 8일. 이날 대회장인 서울시약 조덕원 부회장과 엄태순 여약사위원장이 원희목 회장을 찾았다. 방문 목적은 여약사 임원 워크숍 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요청과 초청장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원 회장과의 면담에 대해 조 부회장은 "여약사 임원 워크숍에 참석해 축하해 달라"고 부탁했고 원 회장은 "알았다"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이후 지난 22일 조 부회장은 행사 팜플렛 초안 검토과정에서 원 회장의 축사가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날 23일 조 부회장은 "직원으로부터 '대약 박해영 부회장이 격려사를 해야 한다는 연락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원 회장이 못 오니 박 부회장이 대독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고, 격려사는 권태정 회장이 맡기로 된 것으로 설명할 필요를 느껴 전화통화를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조 부회장은 박 부회장과의 전화를 통해 "격려사는 권태정 회장이 하는 게 맞기 때문에 박 부회장은 축사를 해달라"고 전달하고 "원 회장에 전화를 해 '멘트할 시간을 주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순수하게 자신이 결정한 것"이라고 조 부회장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약은 "행사 전날인 26일 오후까지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사전양해 없는 의도적으로 원 회장의 축사를 뺀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약-서울시약의 상반된 주장과 입장 대약 관계자는 "먼저 시약에서 참석을 요청해서 몸 상태도 안좋은 원 회장이 이를 수락했던 것 아니냐" 며 "원고를 12일 시약에 보냈고 그 후 어떤 설명이나 양해도 없이 26일 팜플렛이 나오면서 의전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간 원희목이 싫든 좋든 대약 회장이고 의전인데 사전에 어떤 양해도 없이 안하무인격으로 회장을 무시해서야 되겠느냐" 며 "워크숍 행사장에서 원 회장이 참석해 약대 6년제 성과를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싫어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약은 24일 회장단 회의를 소집해 의전상 문제를 논의한 결과로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밝혔다. "원래 계획했던 의전대로 하는 게 여약사 행사의 관례상 맞다는 결론을 내린 것 뿐"이라는 입장이다. 시약 관계자는 "내부의 주된 의견은 서울시약 워크숍의 의전을 대약 회장이 이래라 저래라 얘기하는 것은 온당치 않고, 앞으로도 그때마다 결정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원래 추진하던 대로 격려사는 권태정 회장이, 축사는 박해영 부회장, 멘트로 원희목 회장이 들어가게 됐고 팜플렛 명단에서 빼게 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약 관계자는 "직선제 선거에서 대약 회장이든 시약 회장이든 그 역할을 하라고 뽑아준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시약이 대약 회장 역할을 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위계질서가 서겠느냐"고 비판했다. 반면 시약은 "지부내 의전이나 행사에 대해 융통성 있는 아량을 보여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특히 여약사 파트의 오랜 관행에 대해 문제를 확대하는 게 아쉽다"는 반응이다. 회원도 아량도 위계도 없는 형국 대약은 이번 의전문제와 관련,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갈등이 '선거전'으로 비춰지고 양측에 '상처'만 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약과 지부간의 위계질서가 흔들리면 어떤 조직도 살아 남을 수 없다"는 분위기다. 시약의 조 부회장은 "원희목 회장에게 사과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와 어떤 식으로 사태가 마무리 될지 주목된다. 대약과 시약의 주장이 상반된다. 처음부터 시약은 대약에서 한 명이 축사를 할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이고, 의전문제에 대해 사전에 원 회장에게 양해를 구했냐는 사실관계다.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다 보니 진실은 더욱 흐릿해지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대약과 시약간의 갈등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다는 점이다. 무너진 신뢰에서 어떤 '아량'도 '리더십'도 나올 수 없다는 교훈을 회원들은 바라보고 있다. 여약사 임원 워크숍에 5개분회가 의전상 문제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는 불상사가 벌어지면서 지부간 편가르기가 확연해진 것도 덮을 수 없는 불신의 골이 되었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선거판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하부조직인 서울시약이 대한약사회장의 축사기회를 봉쇄한것이나 이에 반발해 5개분회가 불참해버린 이번 사태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것으로 전망된다.2005-08-30 07:04:45정웅종 -
사설 경비원 투입...긴장속 전면파업 강행임금협상 등의 문제로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쥴릭파마코리아 노조가 29일 전면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서울본사를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지역 노조원들은 오후 2경부터 경기도 화성소재 물류센터에 속속 집결한 가운데 전체 조합원 138명중 98%인 135명이 참석해 고용안정과 비정규직 철폐,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노조는 당초 이날 오후 3~4시 사이에 출정식을 갖기로 예정했으나 파업에 일체감을 높이고, 짜임새 있게 추진하는데 필요한 의식절차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노총에서 지원된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기 위해 일정을 30일(오늘) 오전 11시로 연기했다. 특히 30일 출정식에는 쥴릭 노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제약업계 노조의 대부분이 소속된 화학노련 의약화장품분과위원회 소속 51명의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명 위원장은 이날 “아무런 마찰 없이 파업을 조기에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강구하고 있다”면서 “내일이라도 사측이 교섭을 요구한다면 적극적으로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 일부 양보도 있는 뜻을 시사했다. 출정식 하루 연기...화학노련 제약분과위 전원 참석 예정 "교섭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일부 양보할 의사 비춰 최 위원장은 그러나 “31일까지 사측이 교섭을 제기하지 않을 경우 현재의 파업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의약품 발주물량이 많아지는 1일부터는 파업의 강도수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측 관계자들은 이번 노조의 파업사태와 관련, “노코멘트(no comment)”라며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았다. 이날 화성물류센터에는 이상탁 부사장을 비롯해 톰 반몰콧(Tom Vanmolkot) 부사장, 김광남 이사, 신성균 이사, 임화정 인사팀장 등이 파업현장을 지켜봤다. 이날 파업현장에는 특히 노조원들의 물류창고 진입을 막기 위해 사측에서 고용한 사설경비요원 10명을 물류창고 주변에 배치하고, 별도의 파업라인을 설치하는 등 긴장감을 주었으나 노조원들과의 물리적인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노사간 협상에 진전 없이 파업이 장기화되고 노조원들의 파업 강도가 높아질 경우 검은 제복의 사설경비원들과의 물리적인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년의 파업과는 달리 사측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일체 통제해 기자의 현장취재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다행히 노조원들의 도움으로 파업현장에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사측에서는 기자와 노조간부들과의 접촉은 물론 사진촬영을 가급적 하지 말 것을 정중히 요구하기도 했다. 첫날 대체인력 투입 물류 차질 없어...장기화 시 수급대란 우려 일부 다국적사, 만약사태 대비...거점도매 최대활용 방안 강구 한편 이날 화성물류센타에는 비노조원과 CJ GLS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투입되면서 의약품 수급에는 큰 문제없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비노조원 등 대체인력으로 한계가 있어 자칫 의약품 수급 대란에 따른 사회문제화를 배제할 수 없어 노사간의 조속한 타결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쥴릭에 물류를 아웃소싱한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단기간에 파업이 종료될 것이라는 쥴릭의 사전통보를 받은 바 있어 큰 우려는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내달초까지 파업이 지속된다면 대체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배송뿐만 아니라 창고보관까지 쥴릭에 아웃소싱한 일부 제약사들은 이번 파업사태에 대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분위기를 보였다. 그외 제약사들도 현재 직거래를 하고 있는 거점 도매상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매업계 관계자들은 "업체와 품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15일치 물량을 확보한 상황이라 9월초까지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파업이 없었던 상황에서도 때때로 수급에 차질을 빚었던 쥴릭의 물류시스템 사례를 봤을 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쥴릭파마 노사는 26일 오후까지 12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하면서 상당부분 의견차를 좁혀왔지만, 이날 양측간의 입장차이 확인했을 뿐 별다른 진전이 없어 노조는 29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측은 당초대로 임금 10.5% 인상안을 제시하고 임금협상이 타결되면 임시직 6명과 CJ -GLS에 파견된 8명 등 14명에 대한 정규직화를 핵심으로 한 단체협약은 일정부분 양보할 뜻을 내비쳤다. 또한 사측은 최종안으로 2005년 ‘기본급 8.5% 인상+인센티브·성과급 각 1%’를 제시 노조의 요구수위에 맞췄다. 그러나 올해 임금협상과 내년도 ‘기본급 6%+성과급 0~2%’를 함께 매듭짓자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노조측이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쥴릭 설립당시 한독약품과 베링거 등에서 온 직원들은 4년동안 6% 정도의 임금이 인상됐으나 한독과 베링거는 그동안 두자릿수 인상폭을 가져 왔으며, 특히 설립당시 이익이 나면 한독약품의 대우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지난해 23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거두었지만,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제약사와는 달리 서비스 비용으로 운영해야 하는 회사입장에선 노측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쥴릭파마는 2003년도에 2,800만원의 손실 속에서도 95%의 지분을 갖고 있는 쥴릭파마홀딩스리미티드에 마케팅 및 정보지원서비스 등을 제공받는 수수료로 26억을 지급했고, 작년에는 29억원을 지불했다.2005-08-30 06:46:29최봉선 -
제약직원 이직률 감소..하반기채용 '흐림'하반기 제약업종의 채용인원이 작년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영업사원의 이직률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직전문사이트 잡코리아가 29일 발표한 ‘2005년 하반기 채용전망’에 따르면 제약업종 채용인원은 130명으로 작년 동기간(180명)보다 27.8% 감소 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운송물류(65.1%감소), 서비스업(40.7%감소), 제조업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며 전업종 평균 감소율(4%)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하반기 채용에 나서는 제약사를 살펴보면 한독약품은 현재 약 30명의 인력을 공채하고 있으며 유한양행은 전년수준과 비슷한 약 50명의 인력을, 중외제약은 작년에 비해 적은 인원을 뽑을 예정으로 채용시기는 9~10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제약업종의 채용전망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관련업계는 영업사원의 이직률 감소를 주요 원인중의 하나로 보고있다. 국내 상위제약사의 다년간 인사업무 담당자는 “제약사의 총 직원수는 그다지 변함이 없다. 절대숫자가 늘고 있는 부서는 영업부서와 연구직종 정도이며 내근직은 거의 늘지 않는다”라며 “예전에 비해 3년차 미만 영업사원들의 이직률이 크게 적어진 것이 채용인원이 줄어든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국적사의 경우 높은 연봉과 복지가 잘 돼 있고 국내제약사들의 4년제 신입사원 초봉이 2,9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어 타직종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많이 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학술마케팅이 강화되면서 제약영업이 하나의 전문직종으로 인정받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만족도가 높아지며 인기직종으로 부상한 것도 이직률을 줄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작년말 신입 영업사원 공채를 실시했던 한국얀센의 경우 8,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250: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바 있고 온라인접수를 받지않고 한자자필이력서 제출이라는 '난관'이 존재하는 동아제약 공채도 매년 10:1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사의 또다른 관계자는 "이전의 '제약영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취업의 마지막 관문'이라는 인식이 줄고 MR자격증을 준비하는 등 제약영업이 하나의 전문직이라는 인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다국적사의 한 관계자는 “영업분위기가 이전의 접대위주에서 학술마케팅으로 바뀌면서 의·약사와 주종관계가 아닌 '정보 전달자'의 개념으로 변하면서 영업사원의 자괴감이 줄고 만족도가 늘어나면서 이직률이 크게 줄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2005-08-30 06:40:50송대웅 -
의료계-소비자, '침구사 부활' 놓고 설전|침구사제도 부활 논란| 침구사 합법화가 보건의료계의 또 다른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962년 침구사제도가 폐지된 이후 줄곧 국회 청원과 입법 작업을 추진해왔던 침구사협회와 당시 폐지에 앞장섰던 양한방 의료계와의 마찰이 예상되기 때문.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세계 침구제도 현황과 한국의 미래에 관한 심포지엄’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의료계와 소비자단체, 침구사단체, 복지부 관계자간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소비자단체 “침구사제, 저비용 고효율”...“이제는 도입할 때” 이날 심포지엄에서 토론자로 나선 한국소비자연맹 이연숙 이사와 경실련 이형모 상임집행위원장, 녹색소비자연맹 조윤미 상임위원 등은 침구사제도의 합법화를 통해 저소득층의 의료접근권을 제고하자고 주장했다. 이 이사는 “침구는 저비용 고효율의 강점이 있다”면서 “사회가 고령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노인인구가 손쉽게 치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침구사제도를 적극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가가 높은 의사나 한의사가 치료할 것이 아니라, 농민이나 어민, 주부노동자가 앓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을 침구사가 침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조 위원은 “일각에서는 침뜸이 제도권 내로 진입할 경우 고비용이 들 것이라고 주장한다”면서 “그러나 침구사 양성 등으로 자리를 잡을 경우 적정 서비스에 대한 적정가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의료체계는 의사와 한의사에 치료의 전권을 부여해주고 있어 경직화되고 배타적”이라고 비판한 뒤 “전문가 중심주의를 탈피, 치료의 주체로서 환자에게도 권리가 인정돼야 한다”며 침구사 부활쪽에 손을 들었다. 이 위원장은 “항생제의 발견이 위대하지만, 모든 질병의 치료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면서 “과학을 숭상하고 첨단과학이 앞선 미국에서도 양의를 침술에 동원, 치료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의사와 한의사가 치료의 전권을 부여받았지만, 치료의 20%정도 밖에 담당하고 있지 못하다”면서 “이들이 책임지지 못하는 나머지 70∼80%의 대안으로 침구를 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치료권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환자로서 좀더 나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일뿐”이라며 “이제는 법과 제도를 개선, 침구사제도를 도입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비과학적·신비주의적 요소 내재”...“이권 문제 발생 가능성” 의료계 대표로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미래아동병원 유용상 원장은 침구제 부활에 표면적으로는 신중론을 폈으나, 한편으로는 강한 거부감을 내비쳤다. 유 원장은 “침구사가 한의계와 대립적 갈등관계에 있는 만큼 어떤 의견제시도 태생적인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전제한 뒤 침술의 부작용 등을 언급하며 침구사제도 합법화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침술의 부작용과 관련 △초기 고정이 중요한 골절환자의 문제 △불가능한 경락체계에 대한 증명 △침습적인 시술을 통한 병원체의 전파 △결정적 진단시기를 놓치는 일시적 통증완화의 문제 등을 꼽았다. 유 원장은 이어 침구사제도 부활과 관련된 이권문제도 꼬집었다. 그는 “침구사제도 부활 논리와 맞물려 민중 건강에 대한 권리를 거창하게 내세우더라도 이권문제는 항상 내재돼 있다”면서 “침구사제도가 신설된다면 또 다른 이권의 권력화가 진행될 것은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침구사 신설을 주창하는 사람들의 기대치는 상당히 높겠지만, 침술자체가 침습하고 위해한 요소가 상존하는 이상 제도권에 진입하더라도 엄격한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춘진 의원 “제도부활 적극 추진”...복지부 “정책 검토 곤란” 이날 심포지엄을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보건복지위)과 공동주최한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보건복지위)은 침구사제도 부활에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심포지엄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침구가 세계적으로 발전하고 리드할 수 있도록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법 개정을 위한 검토단계에 돌입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한 내부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측 관계자도 "당장 법 개정에 나설 것은 아니지만, 일단 이번 정기국회에서 환자의 치료권과 침구교육의 허가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계와 의료계, 침구사협회, 시민단체 등이 관련된 문제인만큼 서로 머리를 맞대면 좋은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면서 “오늘 심포지엄에 한의계도 참여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복지부 관계자는 김 의원과는 상반된 입장을 취했다. 복지부 한방정책관 유영학 국장은 “40년전에 폐지된 제도를 다시 되살리는 것은 정책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고 못박았다. 최근 침구사협회가 복지부 김근태 장관에게 건의한 법 개정 등에 대한 답변과 같은 논리다. 이미 한의사제도를 통해 침술을 발전, 육성하고 있는 만큼 별도의 침구사제도가 필요치 않다고 유 국장은 강조했다. 또 다른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는 침구사 부활을 위한 심포지엄”이라며 내심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 장소에 입장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심포지엄을 지켜본 방청객도 100여명에 달해, 침구사 부활을 둘러싼 관심이 적지 않다는 것을 반증했다.2005-08-30 06:38:07홍대업 -
보건소 발암물질 등 함유 연막소독약 살포발암물질 등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연막소독용 약품이 전국 보건소 10곳중 5곳에서 무작위 살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말 개정된 약사법에 따르면 연막소독용 약품도 의약외품으로 분리,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제조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어 더욱 그렇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보건복지위)이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보건소의 연막소독약품 현황’에 따르면 연막소독용 약품 31개 가운데 10개가 발암물질인 디클로르보스 등 환경호르몬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전국 246곳의 보건소중 연막소독을 실시하는 239곳 가운데 48.5%에 해당하는 116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약품에 포함된 환경호르몬은 디클로르보스 외에 면역신경계와 각막 손상의 우려가 있는 싸이퍼머스린과 카데스린, 내분비계와 신경계 유해물질인 클로르피리포스 등 4개 물질이다. 디클로르보스를 함유한 제품은 4개로 델타벤(국보제약), 카지논(국보제약), 델타지논(한국소독약품), 푸쉬킬라(십자성) 등이며, 싸이퍼머스린과 카데스린 성분을 원료로 한 제품은 타샬(신화그린약품)과 프로스린(공영화학공업), 델타벤, 카지논, 델타지논 등 5개이다. 클로르피리포스를 원료로 생산되는 제품은 크린택살충유(공영화학공업), 타미랏도(국보제약), 메스탄(공영화학공업), 람다킬B(대쉬월드인크) 등 4개로 집계됐다. 부산시 사하구는 델타벤과 카지논 2개 약품을, 경기도 광주시와 고양시 덕양구, 청북 청주시 상당, 충남 서천군은 환경호르몬 성분 4개가 모두 포함된 소독약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약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로 22개 보건소로 집계됐으며, 경남지역은 14곳, 강원도는 10곳, 전북과 전남, 충북지역은 각각 8곳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충남지역이 6곳, 제주지역은 1곳 등의 순이었다. 이 의원은 이날 “약사법이 개정된지 2년이 지났는데도 발암물질 등이 포함된 연막소독용 약품을 보건소에서 살포하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제조사에 대한 식약청의 엄격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2005-08-30 06:28:56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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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심장발작 24시간내 투여 효과적심장발작으로 입원한 후 24시간 이내에 스타틴계 약물을 사용하면 초기 합병증 발생률 및 사망률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誌에 발표됐다. 미국 로스앤젤리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그렉 C. 포내로우 박사와 연구진은 심장발작 데이터베이스에서 174,635명의 환자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대상자는 스타틴 사용시점에 따라 네군으로 나누어졌는데 첫번째는 스타틴을 심장발작 전부터 계속 투여한 경우, 두번째는 심장발작 전에 투여했다가 심장발작 후 중단한 경우, 세번째는 심장발작 24시간 이내에 투여한 경우, 네번째는 아예 사용하지 않은 경우였다. 연구 결과 스타틴 요법이 계속되거나 심장발작 24시간 이내에 시작되는 경우 입원 환자의 사망율은 각각 5%, 4%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타틴 사용을 중단했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은 경우의 사망률은 16%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심장발작에 대한 스타틴 초기 사용 결과에 대해 알아본 최대 규모의 연구라면서 스타틴의 예방 효과는 울혈성 심부전에 적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2005-08-30 04:44:09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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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社 비만신약 심혈관계 우려없어아레나(Arena) 제약회사의 비만치료 시험약 'APD356'에 대한 안전성 임상에서 심장판막손상이나 고혈압같은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아레나는 APD356을 첫 투여한지 90일 이후에 심전도촬영을 했는데 심장판막이나 혈관압력에 대한 문제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460명을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지원자 모집이 완료된 상황으로 올해 말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APD356은 음식섭취와 대사를 규제하는 뇌의 시상하부에서 작용하는 약물로 세로토닌 세부 수용체인 5-HT2C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낸다. APD356의 이런 작용기전은 1997년 심장판박손상 부작용으로 시장철수된 펜-펜 다이어트약과 유사한데 아레나는 APD356의 선택성이 펜-펜의 100배 이상이라면서 이번 심전도검사는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발표된 결과에 의하면 APD356을 15mg 투여한 초기 2상 임상에서 평균체중감소폭은 28일간 2.9파운드(약 1.3kg)인 것으로 나타났었다.2005-08-30 04:08:11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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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한다고 수명이 크게 늘지는 않아소식(少食)이 동물에서는 수명 연장에 도움을 주어도 사람이 장수하는데에는 아주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Aging Research Review誌에 실렸다. 최근 섭취 열량을 제한하면 쥐, 거미, 물고기 등 동물의 수명이 길어진다는 시험 결과가 발표되어왔다. 미국 로스앤젤리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잔 펠런 박사와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이클 로즈 박사는 섭취열량을 제한하면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수학적 모형을 이용하여 계산했다. 이들의 계산에 이용된 자료는 일본 남성의 경우 1일 평균 2300칼로리를 섭취하는데 평균 수명이 76.7세라는 것, 스모 선수의 경우 1일 평균 5500칼로리를 섭취하는데 평균 수명이 56세라는 것, 오키나와 지역의 소식하는 일본인의 수명이 길다는 것 등이었다. 수학적 모형을 이용한 계산 결과 일본인이 하루에 평균 1500칼로리를 섭취하는 경우 예상되는 최장 수명은 8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장수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특성이 아니라 복합적 인생력, 여러 생리학적 기전이 연관된 것이기 때문에 동물에서 시험된 결과만큼 수명이 연장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쥐의 경우 섭취열량이 줄면 생식력이 떨어져서 반복적인 교미 및 수태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어지기 때문에 수명이 50% 연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2005-08-30 03:49:32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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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약, 을지훈련 참가 공무원 격려서울 중구약사회(회장 이은동)가 을지훈련에 참가 중인 관내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이은동 회장은 최근 중부경찰서와 중구청을 잇달아 방문하고 관련 공무원들에게 드링크와 다과 등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약사상을 정립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2005-08-30 01:13:3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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