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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처방변경 막을 낱알포장 해달라"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이 문창진 식약청장에게 "낱알모음포장으로 공급해 달라"고 건의했다. 원희목 회장은 21일 문창진 식약청장을 만나 이 같이 밝히고 의약품 안전성 확보와 불용재고약 최소화를 위해 낱알모음포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원 회장은 "의약품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선 약국 내 의약품 보관기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원 회장은 "소량포장과 함께 의사들의 과다한 처방약 변경 때문에 발생하는 불용재고약을 줄이기 위해서는 낱알모음포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제네릭 의약품의 상품명 표시도 주문했다. 원 회장은 "미국에서는 제네릭 의약품의 경우 성분명을 상품명으로 하여 허가가 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식은 성분으로 제네릭의약품을 관리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현행 국내 의약품 관리제도상 허가 후 퇴출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품질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며 의약품 관리제도 개선도 요구했다. 한편 원희목 회장은 앞서 유시민 장관에 이어 식약청장과의 만남에서도 약국재고 해소를 위한 제도적 변화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006-03-21 16:19:51정웅종 -
메디카코리아, ACE계 실라자프정 발매메디카코리아(대표 지규원)가 혈압강하제 '실라자프정(Cilazapril)'을 발매했다. 실라자프정은 ACE억제제로 혈관과 신장에 주로 작용을 하여 고혈압과 신성고혈압에 효과를 나타내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기존 ACE억제제보다 ACE 친화력이 높아 타 제제보다 AngiotensinⅡ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하루 1번 복용으로 24시간 안정적인 혈압유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혈관보호기능을 가지고 있어 손상된 혈관평활근 세포의 증식과 내막형성을 억제하며 약물 체내 축적율이 낮아 장기간 처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카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순환기계 제품인 비피펠로지속정(펠로디핀), 심바테롤정(심바스타틴), 뉴본정(칼리디노게나제) 등과 함께 실라자프정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고혈압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06-03-21 16:00:24박찬하 -
수출입협, 이윤우 부회장 등 인선 완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는 지난 15일 제12대 임원선임 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부회장 및 이사 선임작업을 마쳤다.부회장에는 이윤우(대한약품), 라도선(일진교역), 박인환(중앙제약)씨 등 기존 인사 외 김태홍(디에치씨코리아), 오금진(서진무약), 김한기(신신제약), 박상철(원촌제약), 임영호(코오롱제약), 이헌구(한국로슈진단)씨 등 총 9명이 선임됐다. 이밖에 노상부(경신제약), 신경수(대한생약), 이준협(동경종합상사), 윤도준(동화약품), 제레미몰딩(사노피신데라보), 정철종(삼성제약), 윤전(서륜상사), 이수남(성보생약), 김수경(수도약품), 배경호(신흥무역), 조영식(에스디), 강종선(예림약업), 김월진(용보무역), 성관호(월성약품), 구대호(하원제약), 피터마그(한국노바티스), 박세준(한국암웨이), 박제화(한국얀센), 아멧괵선(한국화이자), 한성교(한중제약), 최용두(고려한약유통) 등이 21개 업체가 신규 이사로 등재됐다. 또 수출입협회는 30일 정오 이사회를 열고 명예회장 및 고문을 위촉할 계획이다. 한편 수출입협회는 23일 11시 회장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2006-03-21 15:40:15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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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학술강의 후 문제풀이제도 도입병원약사들의 학술세미나 강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문제풀이 제도가 도입된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는 23일 오후 6시 30분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관상동맥질환에서 항혈소판 및 항혈전제제의 역할'이란 주제로 올해 첫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810여명의 병원약사들이 참석하게 될 이번 학술세미나는 세브란스병원 심혈관센터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가 70분 동안 주제강의에 나선다. 또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정영미 약사가 항응고약물요법에 사용하는 약물 및 ACS 업무를 소개한다. 특히 학술강의 내용의 이해도를 평가하고 교육평점 엄격한 관리를 목적으로 도입된 문제풀이 제도가 이번 학술세미나부터 도입된다.2006-03-21 15:35:00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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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찰 “대화로 풀 수 있다” 선례‘가로채기’ 논란이 무분별한 저가입찰 경쟁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는 특히 서울대병원 재입찰에서 일부 입찰도매상이 대화를 통해 저가투찰을 자제하고 양보한 사례가 만들어지면서 더욱 힘을 받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서울대병원 4그룹 입찰에서 입찰등록을 한 K약품과 T약품이 투찰을 포기함에 따라 오더권을 쥐고 있던 남양약품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 그룹은 남양약품이 오더권의 3할을 갖고 있었던 주력 품목 군으로 지난 입찰에서 태경메디칼이 낙찰시켰다가 ‘가로채기’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나 태경메디칼이 ‘입찰질서를 바로 잡자’는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공급권을 포기하면서, 입찰도매상간 대화를 통해 논란을 해소한 첫 번째 선례를 남겼다. 또 이지메디컴이 재입찰 공고를 낸 뒤, 서울의 K약품과 T약품이 응찰하기 위해 등록을 했다가, 사전 대화를 통해 투찰을 하지 않음으로써 두 번째 선례를 만들었다. 이는 저가낙찰 경쟁이 오더권을 갖고 있었던 업체는 물론이고 낙찰시킨 업체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안윤창 병원분회장은 이에 대해 “입찰도매상들이 서로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면 입찰질서를 바로잡고, 도매상간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선례로 평가할 만 하다”고 밝혔다. 안 분회장은 특히 “입찰시장은 자율경쟁이 당연한 질서이고 원칙이지만, 손해를 볼게 뻔한 상황에서 무분별한 저가경쟁이 이뤄질 경우 결국 당사자는 물론이고 업계 전체에 부정적인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입찰결과를 두고 불거진 다른 입찰도매상들의 ‘가로채기’ 논란은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달 말에 본격적으로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결론이 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2006-03-21 13:41:3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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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태경 포기 그룹 남양에 낙찰태경메디칼이 납품을 포기한 서울대병원 4그룹 재입찰에서 남양약품이 낙찰업체로 선정됐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지메디컴이 이날 실시한 ‘아시클로버 5% 5g' 외 60종이 포함된 4그룹을 남양약품이 낙찰시켰다. 이 그룹은 이른바 ‘가로채기’ 논란 과정에서 태경메디칼이 위약금을 물면서까지 공급을 포기해 재입찰에 붙여지게 됐으며, 전체 그룹 중 3할 이상의 오더권을 갖고 있었던 남양약품에 돌아갔다.2006-03-21 13:10:59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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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에 경영 노하우" 약국매출 20% 껑충"약국에서 취급하는 2,300품목을 모두 POS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약국 매출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죠." 의약분업 시행 논의가 한창이던 지난 1999년, 약국 경영에 POS(Point of Sales)를 도입한 젊은 약사가 있다. 경기 성남 복정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김현익 약사(32& 183;복정약국)는 POS를 활용, 일목요연한 일반약 매출지표를 약국경영에 활용하고 있다. 일별, 월별, 연간 매출 자료를 활용하면 약국 경영 전략과 고마진 주력품목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마진율, 재고파악, 적자& 183;흑자 폭은 물론 객단가도 나온다. 처방 수요 20건을 못 넘는 복정약국은 POS도입 후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POS 활용, 약국경영 장단점 파악 복정약국에선 약국경영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엄청난 자료가 생산 된다. 바코드 리더기 하나로 말이다. 복정약국이 위치해 있는 복정동은 전형적인 베드타운이다. 입지가 이렇다보니 지역민 상당수가 신혼부부들이다. 이에 이 약국에선 임신 진단시약이 가장 많이 팔린다. POS 데이터에도 정확하게 집계된다. 임신진단 신약을 사갔던 환자는 임산 후 철분제를 구매하게 되고 출산 후에는 신생아용품을 구매한다. 약국 경영 흐름이 잡힌 것이다. 임신진단시약& 183;콘돔이 주력 품목 또 이 약국에선 콘돔도 주력 품목이다. 김 약사는 처음에는 저가형 콘돔을 취급했다. 하지만 품목을 3,000원에서부터 2만원대 고가형으로 다양화했다. 김 약사는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콘돔 품목을 다각화 했다"며 "이러면 중간대 가격인 8,000원대 품목이 가장 잘 나가게 된다"고 귀띔했다. 환자들이 고가형에는 쉽게 손을 안대는 대신 저가형과 고가형의 중간 품목에는 쉽게 지갑을 연다는 게 김 약사의 설명이다. POS가 있었기에 가능한 경영 전략이다. 또 약국은 취급 품목이 6개월간 반응이 없다 싶으면 과감하게 철수시킨다. 이 또한 POS 데이터에 의해 결정된다. 김 약사는 반응 없는 제품이 나오면 '시장에 안 통하는 가?' 아니면 '내가 신경을 안 쓰는가?' 둘 중에 하나라며 가차 없이 반품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6개월간 반응 없으면 제품 퇴출 김 약사는 주먹구구식 약국 경영으로는 이 같은 제품을 찾아내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또 POS의 장점은 환자가 가격을 물어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코드 리더기로 스캔하는 순간 환자에게도 가격이 고지되기 때문. 즉 판매가에 대한 신뢰성이 월등히 높아진다. 김 약사는 약국에 POS도입이 활성화 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초기 세팅 과정의 어려움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다빈도 일반약부터 하루 50개씩만 정리해 나가면 약 한 달이면 작업이 끝난다며 이 과정만 지나면 약국경영의 신천지가 열린다는 게 김 약사의 설명이다. 김 약사는 "약사가 약의 전문가이기도 하지만 소매업을 운영하는 오너도 된다"며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2006-03-21 12:29:13강신국 -
"의·약사, 불법·부정 의료행위 사전 차단"복지부가 의·약사와 간호사 등 보건의료종사자의 불법·부정 의료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복지부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의사 196명과 약사 16명, 간호사 518명 등 총 750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관계법규 및 주요 위반사례에 대한 교육을 실시, 불법& 8228;부정의료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부는 의·약사 등의 위반사례가 대부분 보건의료 관계법규를 제대로 알지 못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이번 교육에서는 ‘의료인·약사 등이 알아야 할 의료법규 및 행정처분’에 대해 집중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복지부가 21일 배포한 교육자료에 따르면 약사의 경우 향정약 관리와 관련된 마약류관리법과 무면허 의료행위를 규정한 보건범죄단속특별법 등을 강조, 실수로 인한 면허취소 처분까지 받는 불이익 없도록 당부하고 있다. 특히 약제비를 허위청구할 경우 자칫 형법 제347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기죄의 적용을 받아 면허취소는 물론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약국 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조제하는 경우도 자격정지 1월에 처해지고, 의사의 동의 없이 처방내용을 변경·수정, 대체조제한 경우와 처방전의 의심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조제할 경우에도 15일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는다는 점도 주요 교육사항이다. 의사 및 한의사의 경우는 ‘보건범죄단속특별법’(제5조)에 따라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경우 무기 또는 2년 이상의 징역과 100∼1,000만원의 벌금형이 병과되고, 면허취소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격정지 실례로 응급조치 미실시(1개월), 진료기록부 미보존(1월), 진료기록부 미기재(15일) 등 단순 실수로 인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기관 개설자가 허위로 진료비를 청구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확정된 때 의료기관도 허가취소나 폐쇄조치를 당한다는 점도 주지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기존에는 불법& 8228;부정 의료행위에 대해 지금까지 단속과 처벌 위조로 추진해왔지만, 앞으로는 예방교육을 통해 사전 차단하는 의료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방교육은 22일부터 대구·경북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 전국 시·도에서 진행된다.2006-03-21 12:24:44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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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교하, 분양가 평당 3,700만원 치솟아파주 교하지구가 부동산 관계자는 물론 약국개설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교하지구는 서울 도심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만큼 가까우며 문발지방산업단지 및 출판정보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인한 인구증가, 운정신도시 확대, LG LCD공장 확장,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등 잇따른 대형호재로 부동산 시장이 들끓고 있다. 그러나 약국자리는 1층 약국 분양가가 평당 3,700만원에 책정되는 등 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고 있다. 21일 파주 교하지구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분양예정인 클리닉센터가 개설된 신규 상가의 평당 분양가는 3,500~3,700만원 이상이고 대부분 층약국도 함께 분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병·의원의 입점이 확정된 상가의 약국 자리는 약국 개설자가 아닌 약국 입점을 조건으로 청약한 사람이 신규 분양 받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7곳의 클리닉 입점이 확정된 G상가의 1층 약국자리 15평, 30평형은 평당 3,700만원으로 약국개설자가 아닌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둘 목적의 조건부 청약자에게 분양됐다. 이곳에 약국을 개설하려면 보증금 2억 5,000만원에 월임대료 1,000만원의 조건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또한 병·의원과 비교적 가까운 2~3층에는 붙박이 약국자리를 마련해 놓고 평당 800~1200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인근 '교하트리플메디칼타워' 분양 업자는 "1층에 독점 약국자리를 보장해 주는 곳은 이곳뿐이다"라며 "극장이 들어오는 상가를 제외하면 인근의 모든 상가가 층약국을 분양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치과·내과·피부과·비뇨기과·이빈인후과·비만클리닉 등 3~6층까지 전문 클리닉 센터를 표방하는 이상가의 '독점' 약국자리는 현재 미분양 상태이며, 39평형에 분양가는 평당 3,700만원이다. 신도시의 프리미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파주 교하지구의 상가들은 비슷한 규모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1층 약국 자리 분양가가 평당 4,500만원(부동산114, 06. 3 기준)선임을 감안하면 분양가 거품이 심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경기·인천 지역 상가 전문 공인중계사인 박희상씨는 "파주 교하지구는 장기적 비전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며 "약사들이 계약에 나설 경우 분양업자들의 말보다는 병·의원 계약 상황, 층약국 분양 여부 등을 직접 발품을 팔아 확인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약국은 1~2년 내에 폐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양이 아닌 임대를 통해서 개국을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수있다"고 덧붙였다.2006-03-21 12:20:37신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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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 특허침해 개연성"...제로암 판금처분항암제인 염산젬시타빈(한국릴리, 젬자)의 제네릭 제품을 출시한 바 있는 신풍제약에 대해 원료수입 및 판매금지 결정이 내려졌다. 무역위원회는 20일 제230차 회의를 열고 미국 일라이 릴리사가 신풍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 구제신청을 받아들여 올 11월로 예정된 본 조사 완료때까지 염산젬시타빈 수입과 항암제 '제로암' 판매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인도 닥터레디사(Dr.Reddy's)로부터 각각 1600gr의 염산젬시타빈을 수입해 '제로암'을 생산했으며 10월 중순경 정식 발매했다. 신풍은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프리마케팅(Pre-marketing)을 벌여 병원 3∼4곳에 런칭했으나 실제 처방은 1개 병원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릴리측은 닥터레디사 원료를 수입한 신풍제약과 광동제약(제시타빈주)을 무역위원회에 제소했는데 무역위는 우선 신풍에 대해 수입 및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 무역위 관계자는 "광동제약의 경우 조사개시 후 수입원료를 모두 반품했다는 서류를 제출했다"며 "신풍은 이미 마케팅 활동을 벌인데다 조사과정에서 특허권 침해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릴리 김은자 본부장은 "광동과 신풍이 수입한 닥터레디사 원료는 아프리카 등 국가에서도 특허침해 문제에 연루돼 있는 것"이라며 "제법특허가 2015년까지 유지되는데도 불구하고 두 회사가 이를 수입해 제품을 제조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라고 지적했다. 또 "닥터레디 원료를 쓰지 않은 국내 회사들에 대해서도 회사 차원에서 특허침해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국내제약 8개사가 연간 220억 규모인 젬자 제네릭 시장을 겨냥해 제품허가를 받았으며 이중 유한양행과 동아제약, 종근당 등 3개사가 제품을 발매한 상태. 따라서 무역위 최종 조사결과에 따라 릴리와의 특허분쟁에 본격적으로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동아제약과 종근당은 원료를 자체합성했기 때문에 특허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유한양행은 별도의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무역위 제소로 릴리가 독점구도를 조금 더 연장할 수는 있겠지만 제법특허만 가지고 버티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며 "유방암 관련 PMS도 5월이면 끝난다"고 말했다.2006-03-21 12:16:28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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