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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비오 충주스마트공장, 글로벌 전초기지 육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충주공장은 내용고형제 뿐만 아니라 내용액제까지 다양한 제제가 생산가능한 스마트캠퍼스로 한국팜비오의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국팜비오는 이달 12일 충주공장 증축 준공식을 열고, GMP 인증을 거쳐 내년 중순경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 남봉길(77) 한국팜비오 회장은 "이번 충주공장 주사제, 내용액제 설비에 약 350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6990㎡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며 이번 증축으로 팜비오는 기존 내용고형제 생산에 더해 주사제와 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더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증축으로 팜비오 충주공장은 증축된 공장에서는 연간 바이알제제 1700만 바이알(액상, 동결건조 포함), 프리필드시린지 950만관, 스틱내용액제 2300만포 생산이 가능해 졌으며, 향후 설하스프레이 제형도 추가될 예정이다. 본격 가동시점인 내년부터는 내용액제·주사제를 대량 생산해 동남아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유럽·남미·중동지역 수출 확대를 통한 외형 퀀텀점프가 기대된다. 1999년 국내 최초로 요로결석 치료제 유로시트라를 출시한 팜비오는 다수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자체 개발하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장내시경 하제 및 비뇨기과치료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제형변경 의약품 오라팡정은 단기간에 블록버스터 약물 지위를 확보하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오라팡정은 2020년 90억·2021년 150억·2022년 180억 상당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25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대표 품목군의 가파른 성장으로 팜비오는 지난해 첫 1000억 매출 고지를 넘었으며, 2023년에는 실적 1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남봉길 회장은 "췌담도·비뇨기에 특화된 팜비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꾸준히 틈새시장을 창출해 왔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정제형 대장내시경 하제 오라팡정과 창상피복제 케어젤"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복약편의성을 높인 제형변경 의약품·개량신약·혁신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비오는 소화기 내과(호이콜정·노자임캡슐·라시도필캡슐)를 비롯해, 비뇨기과(이아루릴·모노퍼주·노페로캡슐), 외과(아큐판주·펜타듀르패취·펜카칸설하정), 종양내과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하며, 국내외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남 회장의 2030 미래 비전을 위한 새로운 제품 라인업 구상은 의료기기·건기식·코스메틱 분야 등으로 향후 5년 내 외형 3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순환기·내분비·항암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해 새로운 치료옵션의 폭을 넓히고 환자 건강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2023-10-20 06:00:42노병철 -
ESMO 2023 개막...글로벌 항암신약 데이터 쏟아진다[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세계 3대 암학회로 분류되는 유럽종양학회 ESMO 2023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하는데요. 글로벌 제약사들의 최신 임상 데이터가 소개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종양내과 안희경 교수를 만나 이번 ESMO 2023에서 공개되는 주요 임상 데이터에 대한 프리뷰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Q. 이번 ESMO 2023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연구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이번에 가장 주목할 만한 연구 중 하나는 MARIPOSA 임상3상 연구입니다. MARIPOSA 임상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양성 환자들에게서 유한양행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얀센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기존 표준치료요법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오시머티닙)과 비교하는 연구입니다. 최근 리브리반트 개발사인 얀센에서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새로운 병용요법이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기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이점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SMO 2023에서는 PFS의 구체적인 수치와 안전성 세부 데이터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Q. MARIPOSA 임상3상 연구가 주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MARIPOSA 임상3상 연구 결과에 따라 향후 EGFR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서 표준요법이 변화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는 1~3세대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가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단독요법입니다. 효과 면에서 병용요법이 단독요법 대비 더 좋은 PFS 결과를 보인다면 차후에 1차 표준치료제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지난 세계폐암학회(WCLC 2023)에서 공개된 FLAURA2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PFS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킨 것으로 발표된 바 있습니다. 새로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대비 얼마나 더 좋은 PFS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는 영역 중 하나입니다. Q. 병용요법의 독성 우려에 대해 평가해 주신다면? 병용요법이 꼭 단독요법 대비 장점만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좋은 PFS 결과를 보인다고 할지라도 약의 개수가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부작용이 늘어나게 되겠죠. 늘어나는 PFS 결과 대비 증가하는 부작용, 환자의 병원 방문 빈도, 약값 등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지에 대해서 병용요법이 표준치료요법으로 자리잡을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평가가 갈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병용요법의 PFS 이점이 필요한 환자군, 부작용을 감내하겠다는 환자의 의지에 따라 향후 선택지가 나뉠 것으로 전망됩니다. Q. 엔허투의 후속 연구 결과도 주목되는데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약제 중 하나인 엔허투(트라투주맙데룩스테칸) 관련해서는 기존에 1차 평가변수가 공개됐던 DESTINY-BREAST04의 후속 추적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해당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엔허투가 HER2 저발현 환자에게도 효과를 보였다는 데 있습니다. 금번에 업데이트 된 생존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Q. 엔허투 외에도 주목할 만한 ADC 임상 결과들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엔허투의 성공에 힘입어 여러 항체약물접합체(ADC)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ESMO 2023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ADC 연구 결과 중 하나는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Dato-Dxd) 임상 연구입니다. 다토포타맙은 TROP-2라는 단백질을 표적하고 있는 ADC 항암제로 이번에 유방암과 비소세포폐암에서 중요한 임상3상 연구 결과가 공개됩니다. 23일 공개되는 TROPION-BREAST01 연구는 이전에 치료받은 수술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HR+/HER2- 유방암 환자에서 다토포타맙과 기존 항암화학요법을 비교한 연구입니다. 같은 날 다토포타맙의 비소세포폐암 임상3상 연구 결과도 발표됩니다. TROPION-LUNG01 연구는 이전에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포함한 1차 치료를 받고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토포타맙과 도세탁셀을 2차 치료요법으로서 비교한 임상입니다. 다토포타맙은 TROP-2를 표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에서 허가받은 트로델비의 트로델비(사시투주맙고비테칸)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Q.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도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되는데요. 이번에 주목되는 또 다른 연구는 ALINA 임상3상 연구입니다. 해당 연구는 ALK 양성 조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으로서 ALK 표적치료제인 알레센자(알렉티닙)을 기존 백금 기반 보조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한 연구입니다. 이번 ESMO 2023에서는 주요 평가변수에 관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도 타그리소 보조요법이 기존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대비 우수한 성적을 거둬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ALK 양성 환자에게도 이러한 보조 치료요법이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Q. 조기 유방암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조기 유방암에서는 이번에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기존에 조기 유방암 치료의 흐름을 뒤바꿔 놓았던 KEYNOTE-522 연구(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 유효성 평가), monarchE 추적 관찰 연구(조기 HR+/HER2- 유방암에서 버제니오 보조요법)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국내 항암제 급여 환경/환자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오늘 이렇게 많은 발표 예정된 연구 결과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실 돌이켜보면 ESMO 2023에서 주목되는 MARIPOSA 임상3상 연구의 대조군인 타그리소 단독요법도 아직 보험급여의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KEYNOTE-522 연구에서 유효성을 보인 키트루다, 버제니오 보조요법 역시 급여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치료 환경이 변하면서 암환자분들의 생존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이런 새로운 약제들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빠르게 발전하는 의학 발전 속도를 따라잡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자분들께 새로운 임상 데이터가 빠르게 나오고 있으니 더 좋은 약이 나올 때까지 힘을 내길 바랍니다. 더 좋은 치료제로 환자분들이 좋은 결과를 보실 수 있는 날이 차츰 가까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2023-10-19 06:18:27손형민 -
"시행착오 겪은 반품사업...개선된 2차 사업 준비"◆방송 : DP인터뷰 ◆기획·진행 : 약국경제팀 강혜경, 정흥준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이현수 기자 ◆출연 :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 강혜경 기자(이하 강): 대한약사회가 야심차게 준비해 왔던 대한약사회 1차 반품사업이 종료를 앞두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처음 전국 단위로 시행이 되다 보니 어려운 점도 많고, 잘된 점도 많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약국은 물론 제약과 도매도 관심이 많았어요. 정흥준 기자(이하 정):네 맞습니다. 지난해 12월 처음 시작된 반품사업은 처음 시행되다 보니 논란과 잡음도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도매업체와 제약사의 협조로 어느 정도 사업이 궤도에 올랐고요 정산만 남겨둔 시점입니다. 강: 네, 그래서 오늘은 이번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님을 모시고 이번 사업의 의미와 남은 과정, 그리고 내년도에 준비 중이신 2차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여쭤보려고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정현철 약사회 부회장(이하 정현철): 안녕하십니까, 대한약사회 정현철 부회장입니다. 이번 반품사업 뿐만 아니라 약국 업무에 대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부회장입니다. 정: 1차 반품 사업이 거의 다 종료돼 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부회장님께서 지부장으로 계실 때의 노하우를 토대로 전국단위로 확대했다고 알고 있는데, 배경을 듣고 싶습니다. 정현철: 2000년도에 의약분업이 시작되고 나서 23년이 흘렀는데 그때부터 발생한 불용재고약에 대한 처리가 사실은 오랜 숙원으로 남아있고 현장에서 고통의 목소리가 큰 게 사실입니다. 광주지부에서 회무를 시작할 때 이 부분에 대한 것은 기존의 방식보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해결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시작했던 것이 나름 성과를 거뒀고, 또 제가 대한약사회로 오게 된 큰 계기 중에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강: 사업 초기에 어려움이 많으셨던 것 같은데 최종적으로 몇 개 제약사가 정산에 참여를 했고, 정산율은 얼마나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현철: 약 186개 제약사에 공문을 보내고 유통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파악을 하고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한 결과 106개 제약사는 성실하게 협조에 의사도 밝혀주셨고, 협조도 해주시고 계십니다. 나머지 39개 제약사는 협조를 한다고는 했지만 반품의 조건이나 반품에 대한 정산율을 통해 약간의 허들이 존재하는 걸로 저희가 파악합니다. 나머지 41개 제약사는 답변을 하지 않거나 회사 정책에 대해 밝히지 않으며 무대응을 하시는 곳, 협조를 안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신 분들도 계십니다. 현실적으로 약국의 어려움에 동참해 주시는 A그룹, 협조를 하신다고 하지만 협의가 필요한 B그룹, 무대응이나 비협조인 C그룹으로 해서 각 시도지부가 대응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대한약사회가 조율하고 있습니다. 정: 말씀하신 것처럼 제약사 숫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모두 협의하고 논의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많은 노력을 하셨을 거 같아요. 그럼에도 협조를 하지 않는 그룹에 대해서는 명단공개와 같은 강경대응을 예고하셨는데, 대응방안을 마련하신 게 있으신가요? 정현철: 대한약사회가 가지고 힘은 회원들의 이해와 공감과 회원들이 같이 했을 때 생겨나는 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약사나 유통사를 통해 강압적인 실력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에게 사업 실적에 대해 보고하고, 회원들로부터 방향성에 대한 제시도 받고 함으로써 사업이 커져가는 거고요. 사실 대한약사회가 시행하고는 있지만 반품사업은 결국 일선 약국에서 유통사로 문제가 되는 약이 건너가고, 유통사에서는 약국에서 나왔던 문제약을 제약사를 통해 보상받는 구조거든요. 사실은 상거래 행위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제도에 대한 의견은 대한약사회가 제시하지만 현장에서는 약사인 약국과 유통사와 제약회사가 합의를 통해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A그룹에 속한 협조사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표현해야 하고요, B그룹의 망설이는 분들에 대해서는 약국의 입장과 우리나라 의약제도와 역할을 이해해 주십사 하고, C그룹의 경우 사회나 약국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셔서 같이 동참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제도가 세계 제일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데, 그 한 축을 이끌어 가고 있는 약국과 제약사가 결국 한 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역할이 다를 뿐이고 각자의 처지에서 목소리가 다르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유통이나 약국이나 같이 다 합심해 이끌어갈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강: 어느 한 쪽에서만 한다고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 전국단위 사업이 처음이다 보니 초기에는 프로그램 입력부터가 너무 어렵다는 약국도 계셨고, 지부 협력도매가 다르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2차 사업에서의 개선방안이 나온 게 있나요? 정현철: 처음에는 인식의 통합이 안 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고 소통이 안 돼 있던 부분이 어려움으로 있었는데,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부와 분회가 제 역할을 찾아갔고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반응해 주셨기 때문에 사업의 결실이 이뤄졌던 것입니다. 2만4000개 약국 중에 1만2000개 약국이 동참하셨습니다. 이 사업이 올해 한 해로 끝날거냐, 연속 사업으로 이뤄질 거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이 사업을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시작했는데 호응이 있으셨기 때문에 연도 사업으로 계속 추진하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았고 반품에 대한 부분을 전체 데이터를 잡는다거나, 데이터가 남아있게 되니 기존에 두루뭉실했던 책임이 명확해 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가 결국은 구성원들의 인식을 많이 변화시킬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차사업이 계속되어야지 사업도 더 좋아지고 현장의 어려움을 좀 더 해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리라 생각합니다. 정: 시행착오와 논란, 잡음도 있었지만 정보 데이터와 경험도 많이 얻었기 때문에 성과로 남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내년 2차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2차 사업이 1차 사업과 달라지는 점이 있나요? 정현철: 사실 저희가 사용했던 프로그램이 약 15년 정도 지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선 약국 회원분들께서 데이터를 입력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셨어요. 2차 사업에서 첫번째 과제가 현실에 맞게 웹 프로그램으로 용이하게 할 수 있게 새로운 입력 프로그램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강: 반품사업은 한 시름 놨는데 요즘 또 다른 문제로 가슴앓이를 하신다고 들었어요. 의약품 품절 문제가 최대 난제잖아요. 품절약 협의체를 통해서도 논의를 하고 계시고 약국의 총알받이가 되고 계신 거 같은데 어때요? 정현철: 품절 사태에 있어 보건의료의 문제는 두 가지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하나는 시장 기능에 적합한 구조를 어떻게 건강보험이 탄력적으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 우리나라 의약품 원료에 대한 자급자족의 여력이 없다는 것이 굉장히 크게 부각 됐습니다. 수급불균형에 따라서 시장 기능이 회복하지 못하는 건강보험 기능에 대한 것을 국가가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의약품은 원료에 따라서 생산품이 정해지는데 원료를 마련하는 데도 바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없습니다. 수입해 오는 데 두 달 걸리고, 완제품을 만든다고 해도 적정하게 만들어졌고 믿을 수 있는지 검사하는 과정이 두 달 정도 걸립니다. 수요가 생겨도 네 달 뒤에 제품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걸 생략할 수 없어요. 우리나라가 원료를 가지고 있는 것과 외국의 원료에 의존하는 것은 팬데믹이나 수요증가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4개월이 아니라 6개월, 7개월로 늦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해결할 거냐가 보건의료제도와 정부의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시장기능이 통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갖춰야 하는데 건강보험을 통해 의약품의 가격을 통제하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부족한 부분에 대한 것은 현장에서 나눠서 쓰고 유통사와 제약사의 협조를 얻어서 해결하지만 구조적인 문제도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대한약사회가 작년 12월부터 복지부, 식약처, 심평원, 제약협회, 도매협회, 의협과 같이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냈고요 3월부터 실무협의체 형태를 통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품절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현장의 문제점들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좀 더 촘촘하게 갖춰질 것 같고요, 건강보험과 제약협회, 유통협회, 약국의 이해당사자 간 의견도 조정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 슈도에페드린이나 마그밀 약가조정도 협의체에서 나온 걸로 알고 있고, 최근에는 품절약인데 자꾸 처방이 나오는 문제에 대해서도 강력히 복지부에 어필을 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정현철: 수요와 불균형이 오면 원래 방안은 공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원안이지만, 의약품의 생산 과정 자체가 일반 상품과 특수한 상품이다 보니 수요에 대한 조정도 결국 약국의 중재 역할을 어떻게 보장하고 원활한 제도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인 의협도 협의체를 통해 충분히 의견을 개진하고 있고, DUR이라고 하는 다른 제도적인 보완을 거쳐 협의해 나가고 소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하는 만큼 금방 효과가 나오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 회원들은 품절약 사태가 언제쯤 마무리될까 간절하게 바라고 있을 텐데 실무협의체의 중장기 목표가 있나요? 정현철: 저희가 모여보니까 가장 큰 의견차가 어떤 게 수급 불균형이냐, 실체가 뭐냐, 어떤 지점을 수급불균형으로 판단해 대응할 것이냐에 대한 의견이 각자 다 달랐어요. 약사회에서 주장하는 건 '제약회사에 재고가 없으면 수급불균형의 시작이다'. 시장이라는 공간이 유통사와 약국이 결국은 재고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의 문제인데 제약사에 재고가 떨어지게 되면 유통사도 사입량이 늘어나게 되고요, 약국도 재고를 확보하려고 노력을 경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약사의 재고가 수급 불균형의 시작을 알리는 바로미터가 아니냐. 정: 밝을 때 시작했는데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정현철 부회장님께서 반품사업과 품절문제에 대해 많이 설명해 주셨는데 이해가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분들에게, 또 반품사업에 많이 협조해 주신 지부에 인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현철: 다중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사업들입니다. 또 약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유통사, 제약사, 정부의 요소들이 다 같이 들어있습니다.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현장의 어려움은 쉽게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도 현실입니다. 대한약사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 회원분들의 불만도 많으시리라 생각되지만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바늘을 허리에 묶어서 쓸 수는 없거든요, 그리고 한 숟가락 먹어서 배부르지는 않지만 밥 먹는 걸 멈출 수는 없습니다. 현실의 어려움은 어려움으로 인정을 하고 상대단체, 정부기관을 설득해 약국의 실정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대한약사회 몫이라고 생각을 하고 긴급한 어려움은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2023-10-13 18:23:22약국경제팀 -
다이어트에 좋다고?...인크레틴 이해하기◆방송: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이현수·박지은 기자 ◆출연: 이승희, 오성곤 약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희 약사와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자 이제부터 두 약사의 '케미'를 확인해 볼까요? ◆위고비, 마운제로, incretin, 다이어트 -incretin이란 무엇인지? incretin은 gut hormone(위장관에서 분비돼는 호르몬)의 한 종류인 GLP-1, GIP를 합쳐서 부르는 표현으로 식후에 분비되서 insulin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함. -incretin을 직접 공급하면 약으로 사용 못했던 이유는? incretin 자체는 혈액에서 DPP-4(Dipeptidyl peptidase-4)에 의해서 금방 분해되는 단점이 있어서, 체내에서 분비된 incretin의 분해를 억제하는 DPP-4 inhibitor로 약이 개발되었음. sitagliptin(자누비아), vildagliptin(가브스), saxagliptin(온글라이자), linagliptin(트라젠타), alogliptin(네시나), gemigliptin(제미글로) 같은 약들이 있고 경구복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므로 지금도 많이 사용중임. 그런데 기술이 발전하면서 직접 주사해도 혈액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구조를 변화시킨게 incretin analogue(incretin 유사체)이고 가장 liraglutide(삭센다)이고 그 후로도 여러 “~글루타이드(~glutide)"가 붙는 성분들이 개발 - incretin 유사체가 체중을 감량시키는 기전은 무엇일지? incretin은 크게 3가지로 작용. 1) insulin 분비를 촉진하고 glucagon 합성을 억제해서 혈당을 낮춤 2) 위장관 운동을 억제해서 포만감 증가(=소화 속도를 낮춤) 3) 시상하부에 작용해서 식욕을 억제 포만감증가와 식욕억제 작용이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임 -최근에 incretin 유사체 관련해서 성분들이 계속 나오는데 간단하게 소개해주신다면? 현재 한국에서는 아직은 삭센다만 사용되고 있으나 다른 성분들도 다 허가되서 사용 예정 1) 삭센다(liraglutide)는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고 incretin 중에 GLP-1 유사작용만 함. 그 후로 incretin 유사체 약물은 주사 횟수를 줄이거나 경구 복용이 가능하거나, GLP-1과 GIP에 둘다 효과가 있는 쪽으로 약이 개발되고 있음. 2) 트루리시티(dulaglutide) : 1주 1회 주사, GLP-1 유사체로, 체중관리로는 효능효과가 없어서 많이 사용안됨 3) 위고비(semaglutide) : 1주 1회 주사, GLP-1 유사체로 체중관리에 효능효과가 있고 일론머스크가 사용한다고 해서 유명한 약이기도 함. 같은 성분이 “오젬픽” 제품명으로 혈당조절에도 사용됨 4) 리벨서스정은 semaglutide로 최초로 허가된 경구로 복용하는 incretin 유사체. 하루에 1번 복용하는 것인데 체중관리로는 효능효과가 없이 혈당조절에만 승인. 5) 마운자로(tirzepatide) : 1주 1회 주사인데, GLP-1, GIP 두쪽에 모두 유사체(analogue)로 작용하니 훨씬 효과가 강할 것으로 추정됨. 효능효과가 혈당조절에만 승인 -부작용 이슈는 없는지? 2가지 이유로 부작용을 쉽게 말하기가 어려움. 1) 아직 사용된 지가 오래 경과하지 않아서 장기간 사용 시 여러 문제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음. 2) 현재 효능효과가 체중조절로 승인된 것은 삭센다와 조만간 사용될 위고비인데 둘다 효능효과는 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나 BMI 27이상이면서 체중관련 질환(고혈압, 혈당이상, 이상지질혈증 등)이 동반되어있을 때 사용하도록 되어있음. 다시 말해서 BMI 26까지는 사용이 승인 안된 거니 26 이하를 대상으론 안전성을 말하기가 어려움. 이미 사용설명서에도 소화기관 이상이나 갑상선이나 췌장쪽 문제, 간이나 담도 쪽 문제 등이 언급되어있고 최근에는 자살충동 사례의 보도도 있었음. 따라서 적절한 운동, 식이요법이 반드시 필수이고 약물은 보조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함.2023-10-13 09:14:40팜토크 -
비대면진료부터 약국폭행방지법까지…의약 이슈진단◆방송 : 이슈진단 ◆기획·진행 : 의약정책팀 이탁순·이정환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이현수·박지은 이탁순 : 이제 2023년도 석 달 정도 남았어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간 것 같네요. 올 한해 보건의료 분야도 이번 정부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나간 거 같습니다. 우리, 복지부, 국회 출입하는 이정환 기자?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왔는데 올 한해 어떠셨는지요? 이정환 : 이번 정부 들어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게 비대면 진료 제도화랑 약가제도에서는 신약 혁신 가치 반영에 대한 것인데요. 오늘 이슈진단에서는 해당 이슈를 포함해서 식약처 사안까지 두루 살펴보겠습니다. 이탁순 : 일단, 이 기자. 비대면진료 제도화는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지난 9월 14일에는 시범사업 관련해서 공청회도 열었죠? 이정환 :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관련 행정을 두 개 트랙으로 운영 중입니다. 일단 지난 6월부터 시범사업으로 비대면진료를 시행하고 있고요, 다른 측면에서는 의료법 개정을 통한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전력하는 상황입니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경우 공청회를 열었는데요 이는 초진 허용 지역을 넓히고, 재진 허용 기간을 확대하고, 다소 모호한 재진 환자 기준을 정비하기 위해서라는 게 복지부 입장입니다. 국회는 비대면진료 법제화를 놓고 여야가 서로 다른 의견입니다. 국민의힘은 복지부 요구대로 빠른 법제화로 제도 안정화를 도모하자는 입장인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플랫폼 규제방안 등 비대면진료 부작용 해결책이 만들어질 때까지 입법을 추진해선 안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결국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비대면진료를 둘러싼 여야정 입장 차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탁순 : 신약 혁신 가치 반영은 그러니까 신약개발의 노력을 약가로 보상한다는 것인데, 특히 국내 제약사들은 비열등 신약에 대한 약가우대를 기대하고 있어요. 8월만 해도 9월 중 약가 개편안을 발표할 것처럼 보였는데, 일단 9월은 조용히 지나갔어요. 이건 10월에는 발표될까요? 이정환 : 혁신형제약사가 만든 약의 가격을 우대해주는 방안과 국산 원료를 쓴 약에 대한 우대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 중인 상황입니다. 혁신형의약품 약가제도 협의체를 10월에 운영해서 최종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게 제약계 예상입니다만, 지금까지 계속 일정이 늦춰진 상황이라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탁순 : 코감기약으로 많이 쓰이는 슈도에페드린 제제는 약가가 인상됐어요. 이 약이 최근 수요가 폭발해 공급에 차질을 빚는 약인데, 이번 약가인상으로 공급량이 늘어날까요? 이정환 : 네. 슈도에페드린 단일제가 딱 4개 품목이 급여 등재돼 있어요. 삼일제약의 슈다페드정, 삼아제약의 슈다펜정, 코오롱제약의 코슈정, 신일제약의 신일슈도에페드린정인데, 약값이 엄청 쌌습니다. 기존에는 정당 20원에서 23원 사이였는데요. 이번에는 29원에서 32원으로 약가가 올랐어요. 건보공단이 약가인상 조건으로 공급량 확대를 내세웠기 때문에 약가 인상으로 어느정도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약이 코로나19랑 최근 호흡기 환자가 늘면서 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약가인상으로 공급이 확대되면 수급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탁순 : 자, 국회 쪽으로 눈을 돌려보죠. 약국 내 폭행 가중처벌법, 약사 출신 서영석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인데, 여러 쟁점이 있어서 보건복지위원회에 계속 계류 중이에요. 무엇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겁니까? 이정환 : 해당 법안은 약국에서 발생하는 폭행과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폭행이 국민에게 가하는 위해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발생하면서 보류 결정됐습니다. 응급실 등에서 폭행이 발생하면 즉각 다른 환자나 의료진에게 위협이 되지만, 약국 내 폭행은 그 정도 위험한 상황까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게 법무부 입장입니다. 아울러 편의점 등 심야시간 운영 점포들과 약국 간 형평성 문제도 쟁점입니다. 편의점 내 폭력과 약국 내 폭력에 차등을 둬 가중처벌을 해야 할 타당성이 불분명하다는 게 국회 복지위 강기윤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의 견해입니다. 이탁순 : 식약처는 휴텍스제약의 GMP 위반을 두고 처분을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작년 GMP 적합판정취소제도를 도입하고, 휴텍스가 첫 대상이 될 거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현재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이정환 : 지난해 12월부터 GMP 적합판정을 거짓·부정하게 받거나 반복적으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에 관한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된 경우 GMP 적합판정을 취소할 수 있게 됐어요. 이른바 GMP 원스트라이크아웃제가 시행된 건데요. 제도 시행 이후 식약처가 시행한 GMP 위반 우려 업체 대상 무통보점검에서 한국휴텍스제약이 제조하는 6개 품목에서 위반 사실이 적발됐죠. 하지만 식약처는 지난 7월 21일 위반 품목의 회수조치 이후 아직까지 처분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요. GMP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첫 번째 사례라는 이유가 가장 큰데요. 처분 수위를 두고 내부적으로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GMP 적합판정이 취소는 확실시 되고 있는데, 취소의 범위를 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여기에 조만간 열리는 2023년도 국회 국정감사에 이상일 한국휴텍스제약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탁순 : 파킨슨병치료제 마도파정을 두고도 논란이 심해요. 이 약이 제네릭이 나와서 수익성 악화로 국내 철수한 거잖아요. 그럼에도 환자들은 제네릭이 부작용이 크다며 오리지널을 다시 소환하고 있어요. 한편에서는 제네릭이 허가를 받기 위해 진행한 생동성시험을 다시 검증하라는 요구도 있어요. 여기에 대해 식약처 입장은 무엇인가요? 이정환 : 마도파정 사태로 최근 환자단체를 중심으로 복제약 기준이 되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타당성 여부를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은 식약처도 인지하고 있어요. 환자단체에서 생동성시험을 새롭게 검증하라는데, 식약처는 제네릭 허가 당시 진행한 생동성이 입증되면 오리지널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동등하다는 입장이에요. 국제적으로 조화된 기준인 만큼, 다시 검증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제네릭의 경우 허가 시 오리지널 의약품과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어요. 생동성 입증 시 오리지널의약품과 안전성과 유효성은 동등하다고 보는거죠. 식약처는 환자단체 등의 주장에 국제적 조화라는 점을 들면서 선을 긋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탁순 : 일년이 이제 딱 석달 남았지만, 보건 의료계에서는 남은 숙제가 여전히 다 밀려있는 느낌이에요. 앞으로 또 어떤 이슈가 불거질지 우리 기자들이 열심히 들여다봐야 할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슈진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2023-10-10 06:03:18이탁순·이정환 -
바이오 의약품 적극 지원...현장과 거리 좁히기는 숙제◆방송 : DP 인터뷰 ◆기획·진행 : 의약정책팀 이혜경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이현수 기자 ◆출연 :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연구과 류승렬 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도움을 주고 싶지만, 현장과 괴리감은 아쉬운 점으로 꼽고 있다. 류승렬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연구과장은 데일리팜 릴레이 인터뷰에서 "백신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이 추진 중"이라며 "연구개발 과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식약처가 일조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현장 의견 청취 과정에서 괴리감을 좁힐 수 없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류 과장은 "연구개발 기획 단계에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지만, 괴리감이 느껴져 아쉽다"며 "현장에서 과제를 제안하면 적극 수행하려 한다. 다양한 시험법, 관련 연구개발 동향 정보집을 참고해 충분히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식약처는 신종 감염병 치료제, 백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했다고 했다. 여기에 주사제 대체하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저분자 항체 등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연구개발을 병행 추진 중이다. 올해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사용되는 동물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동물대체시험법도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의 주요 추진과제 중 성과로 WHO 협력센터 참여를 언급했다. 바이오의약품 표준화 분야 WHO 협력센터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호주, 일본, 중국 총 8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류 과장은 "WHO 국제 표준품 관련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은 생물학적 특성으로 품질관리 표준화가 필요한데 WHO와 항체의약품, 혈액제제, 백신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WHO 개도국 심사자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아시아 태평양 심사자 대상 백신 관련 교육을 재개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류 과장은 "식약처는 앞으로도 WHO 가이드라인 확산을 위해 선진국, 개도국의 교육에 심사자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터뷰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별 영상 재생 시점은 괄호 안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Q1. 바이오의약품연구과를 소개해주신다면요. (00:40) Q2. 지난해 주요 추진 사업은? (01:40) Q3. 올해 주요 중점 추진 과제는? (02:30) Q4. 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04:30)2023-10-04 06:26:57이혜경 -
"통증 걱정없이 그날엔으로 신나게! 마음껏! 힘차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경동제약 소염진통제 그날엔 시리즈 CF가 '산뜻함'으로 다시 돌아왔다. 경동제약은 기존 TV-CF 외 이달 1일부터 유튜브 전용광고 캠페인 '그날엔Q' '그날엔DEX' '그날엔W'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2023년 광고 캠페인 슬로건은 '오늘 더 하는 힘'으로 론칭편 1개, 본편(그날엔 Q, 그날엔 DEX, 그날엔 W) 3개로 총 4개의 광고 영상이 제작됐다. 개별 광고에서는 '오늘 더' 힘내는 상황을 삽입해 통증을 없애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오히려 더 할 수 있다는' 믿음의 메시지를 공통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8년 만에 그날엔 패키지를 변경함에 따라, 광고의 톤 앤 매너도 완전히 바뀌었다. 이에 따라 강렬하고 선명한 색상을 활용해 보다 트렌디한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고 있다. 각각의 제품 케이스에는 영문 알파벳을 전면에 크게 삽입, 채도가 높은 색상들을 과감하게 사용했으며, 광고에도 이러한 변화가 적극 반영됐다. 과거에는 모델 아이유의 청순하고 맑은 이미지를 광고로 형상화했다면 올해는 적극적인 아이유의 모습을 통해 보다 트렌디하게 광고를 이끌어가고 있다. 신규 광고의 슬로건은 "하고 싶은 거 다 해"로, 아프지 않고 오늘 '더' 하는 힘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여러분을 응원하는 마음'을 아이유가 대신 전하고 있다. 이를 영상 초반, 대형 확성기를 통해 아이유의 음성으로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영상 중반, 하고 싶은 거 다~했던 아이유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삽입함으로써 광고 메시지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진통제를 복용함으로써 통증이 없어지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진통 걱정 없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복선적 믿음과 은유적 전달력이 매력적이다. 해당 광고는 유튜브를 통해서 10월, 11월 두 달 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그날엔Q'는 이부프로펜·카페인무수물 등을 주성분으로 두통·치통·관절통·오한·발열에, '그날엔DEX'는 덱시부프로펜300mg으로 류마티스관절염·강직성척추염 등의 각종 염좌에, '그날엔W'는 이부프로펜·파마브롬·리보플라빈 등이 함유돼 인후통·신경통 등의 각종 통증과 감기의 재증상에 효과가 있다. [그날엔, '하고 싶은 거 다 해'편] 이 광고 캠페인은 그날엔 시리즈 광고의 압축본일 만큼 전편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메인 모델 아이유는 광고 영상에서 '단화 소리를 내며 한 발짝 뛰면서 수줍은 미소로 스피커 확성기를 손가락으로 톡톡'. 그리고 이내 수줍은 듯 "아아~ 여기는 아이유! 들립니까? 그날엔이 바라는 건, 너희가 다~~~해보는 거야! 더 재미있는 일을 향해 더 좋아하는 일을 향해!"라며 귀엽지만 우렁차고 자신감 있게 샤우팅한다. 그리고 "아프지 말고 그날엔을 믿고 너 하고 싶은 거 다~~~해!"라고 외친 후 엔딩멘트로 "그날엔!"이라고 마지막 호소점을 찍는다. 특히 "그날엔이 바라는 건, 너희가 다~~~해보는 거야! 더 재미있는 일을 향해"라는 내레이션 순간 화면 분할로 요가, 바캉스·여행, 요리, 영화·공연 관람, 음악 취미, 찜질방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의 삽입은 그날엔을 믿고 일상생활을 마음껏 즐기라는 우회적 메시지의 표현이다. H 라인 핑크 스커트, 연두빛 셔츠, 화이트톤의 확성기 등 4가지 이하의 색으로 집중도를 높였고, 화면 전환 역시 풀샷·바스트샷 그리고 중간 화면 분할 등 3가지로만 구성해 시청자로 하여금 산만함을 최소화 시켰다. 특이한 점은 BGM을 전혀 삽입하지 않고, 아이유의 맑은 내레이션만으로 담백함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점이다. 아이유가 영상 도입 부분에서 확성기 앞으로 한발짝 내딛는 장면(scene)은 그날엔 1정(1캡슐)을 의미, 확성기는 빠른 효능효과를 강조하는 은유적 표현이다. [그날엔 TV-CF 론칭편] 깔끔한 화이트톤 정장을 입은 아이유가 마술사로 변해 "아직도 그냥 진통제로 보이세요? 잘 봐요!"라며 멘트를 한다. 이후 간접 내레이션으로 "통증 걱정 없이 신나게(Q), 힘차게(W), 마음껏(D)! 난 그날엔을 믿으니까. 오늘도 힘 내봐요! 그날엔!"으로 영상을 마무리한다. 영상 속 멘트 '신나게' 신(scene)에서는 큐(Q)자 모형에 앉아 풍선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힘차게' 신에서는 더블유(W) 마지막 한 획을 세우는 애교스러운 모습을, '마음껏' 신에서는 디(D) 글자에 앉아서 한가롭고 평온하게 책을 읽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신나게(Q), 힘차게(W), 마음껏(D) 등 각각의 신에서는 보라와 초록, 하늘색과 분홍, 노란색과 연초록 그리고 연분홍을 대비시킨 색감의 향연을 즐길 수 있고, 색 자체만으로 빛과 조화로움을 간접적으로 창출하는 테이팅 기법은 백미로 꼽힌다. 아울러 마술사로 분한 아이유 뒷배경인 가림막에서도 그날엔 제품 리뉴얼을 시그니처 색감인 녹색(그날엔큐), 자주색(그날엔더블유), 보라색(그날엔덱스)을 자연스럽게 녹이고 있는 모습도 영상제작의 세밀함을 높여 주고 있다. [그날엔 덱스편] 아이유가 착용한 의상은 청바지와 보라색 티. 바로 그날엔디의 메인 색감인 보라색 톤 앤 매너를 의상으로 일체화 하고 있다. 메인 멘트는 "아쉽지만 오늘은 이만, 할 줄 알았죠? 조금만 더 놀게요! 난 그날엔을 믿으니까. 오늘 더 힘 내봐요! 그날엔"으로 짧지만 강렬하다. 모델 아이유는 영상 속에서 그날엔 시그니처 알바펫인 대형 'D자형 인생 네컷 포토존'에서 즐겁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체적인 색감은 보라와 연두로 단일화 해 몰입도를 향상시켰다. "난 그날엔을 믿으니까" 멘트 부분에서 아이유 특유의 손가락 브이자(V) 포즈는 빅토리 즉, 그날엔을 믿고 마음껏 하루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그날엔 큐편] 시리즈 전체 영상이 그러하듯, 이 캠페인 역시 '귀여운 반전'을 내포하고 있다. "아휴~~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했는데, 한 장만 더 봐야지!! 난 그날엔을 믿으니까. 오늘 더 힘 내봐요. 그날엔." 늦은 시간 독서를 하며 힘들어하는 아이유가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했는데 라며 멘트를 하는 순간 큐(Q)자를 형상화한 미끄럼틀을 타고 책상에 앉으며 한 장만 더 책을 읽겠다는 멘트를 한 후 재기발랄한 제스처를 취하는 신은 가뿐한 느낌을 자아낸다. 미끄럼틀을 내려오는 순간 전체적인 배경색이였던 은회색이 블루스카이색상으로 바뀌며 활동성과 리프레시를 강조하는 전환 포인트를 줬다. [그날엔 더블유편] 기지개를 펴며 "아휴, 오늘 너무 무리하나 싶었는데, 몇 걸음만 더 가야지"라는 멘트 역시 시청자로 하여금 환기와 전환효과를 배가시킨다. 화이트 청자킷과 연보라 후드티를 입은 아이유의 재기발랄함은 그날엔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의상을 통해 역설하고 있다. "아휴, 오늘 무리하나 싶었는데"라는 멘트 부분에서의 전체적인 배경색 역시 피로와 통증을 나타내는 회색빛이다. 이후 "몇 걸음만 더 가야지"라고 말한 후 패키지 색상으로의 배경 전환은 그날엔 복용효과를 은유적으로 상징하고 있다.2023-10-04 06:00:10노병철 -
아마씨·아마씨유·리그난 뭐가 다른거지?◆방송: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이현수 기자 ◆출연: 이승희, 오성곤 약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희 약사와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자 이제부터 두 약사의 '케미'를 확인해 볼까요? ◆아마씨, 아마씨 기름, 리그난, SDG 뭐가 다른지? -아마씨(flax seed), 아마씨유(flax seed oil), lignan, 외국은 SDG라고도 하던데 구분을 살펴봄. 우선 리그난이란 무엇인지? lignan은 단일 물질이 아니라 식물에 있는 polyphenol 화합물의 그룹 명칭으로 secoisolariciresinol, matairesinol, sesamin 등 다양한 물질이 존재하며 주로 껍질에 많이 존재함. 그런데 lignan 중 아마씨 아마씨(flaxseed) 껍질에 많은 SDG(secoisolariciresinol diglucoside)가 가장 유명 -아마씨 껍질에 lignan 이 많다면 아마씨 기름, 즉 flaxseed oil은 lignan이 없는 건지? 아마씨 기름은 알파리놀렌산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장점이 있어서 건강에는 유익하나, ligan은 거의 존재하지 않음. 기름을 짜는 과정에서 일부는 섞일 수 있으나 효과를 나타낼 정도의 양이 존재하는 것은 아님. 따라서 lignan 섭취를 위해서는 아마씨 자체를 섭취하거나 아마씨 전체를 원료로 한 제품을 섭취해야 함. -SDG보단 우리는 lignan이란 표현이 더 익숙한 거 같은데, lignan 작용을 간단하게 정리한다면? ligan의 작용은 약간의 식물성에스트로겐 효과가 있으면서 aromatase inhibitor로 작용을 함. aromatase는 지방세포가 많이 만드는 효소로 androgen을 estrogen으로 바꾸는 작용을 함, lignan은 aromatase를 억제하니 에스트로겐 과잉을 줄여주는 작용이 존재. 따라서 부족한 에스트로겐 보충보단 오히려 과잉의 에스트로겐 제어 작용으로 응용함.2023-09-25 11:07:20데일리팜 -
식약처, 인보사사태 다신 없다…STR시험법 자체 확립◆방송 : DP 인터뷰 ◆기획·진행 : 의약정책팀 이혜경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이현수 기자 ◆출연 : 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 박미선 과장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오롱 인보사 사태 이후 세포·유전자 치료제 품목허가 신청 시 STR(Short Tandem Repeat) 시험법 결과 제출 의무화를 도입한 가운데, 자체적으로도 세포를 분석할 수 있는 시험법을 갖춘 상태다. STR 시험법은 DNA 비교& 8231;분석을 통해 세포·유전자 치료제가 같은 계통의 세포임을 확인하는 유전학적 계통 분석법으로, 지난 2019년 인보사의 2액 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임을 확인한 검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박미선 식약처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장은 데일리팜 릴레이 인터뷰에서 "STR 시험법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전자 감식을 할 때 사용하고 있는데, 세포치료제 등에서 세포의 기원이나 계통을 밝히는데 유용하게 쓰인다"며 "우리 자체적으로 시험법을 확립해 숙련도 시험 등을 다 통과한 상태"라고 했다. 박 과장은 "특히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의 연구원 모두가 STR 시험법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는 신개념, 신기술에 기반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연구 개발 및 제품화, 허가·심사, 정책 수립 마련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은 2020년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서 이슈가 된 세포·유전자 치료제도 있지만, 최근에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등이 신기술과 결합해 등장하는 치료제도 있다. 박 과장은 "일반 화학의약품의 경우 대한약전에 수재가 많이 되어 있는데,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수재돼 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에 자주 사용되는 분석법 등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약전 수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고령화 사회와 인구 감소 등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을 인공혈액 등으로 채울 수 있다는 기대감도 보였다.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와에서 올해부터 인공혈액(혈소판·적혈구) 생산·실증을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과장은 "다부처 사업으로 세포 기반의 인공혈액 제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헬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정과제와 맞물리면서 올해부터 5년 동안 4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했다.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 워크숍'을 진행한다고도 했다. 박 과장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제품화,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신기술에 기반한 평가법이나 유전적 안전성 평가 방법 등을 연구자들과 다양하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인터뷰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별 영상 재생 시점은 괄호 안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Q1.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 소개를 해주세요 (00:30) Q2. 지난해 주요 추진 사업은? (04:00) Q3. 규제혁신 100대 추진 과제는? (09:45) Q4. 올해 주요 중점 추진 과제는? (11:50) Q5. 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15:15)2023-09-19 06:41:08이혜경 -
식물성 여성호르몬과 콩, 유방암과의 관계◆방송: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이현수 기자 ◆출연: 이승희, 오성곤 약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희 약사와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자 이제부터 두 약사의 '케미'를 확인해 볼까요? ◆식물성 여성호르몬과 콩, 유방암 관계 -유방암이 현재 여성의 암중 1위인데, 식물성 여성호르몬과 유방암과의 관계는 무엇인지? 식물성여성호르몬이란 표현의 의미가 식품 그 자체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그 성분을 모은 제품을 의미하는지 혼용, 즉 대두 섭취를 의미하는지, 대두의 daidzein 같은 성분을 의미하는지 섞여서 사용되고 있어서 둘을 구분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그렇다면 대두, 즉 콩류와 유방암과 관계는 무엇일지? 저번 주제에서 살펴 봤듯이 콩류에 풍부한 식물성 여성 호르몬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차이, partial agonist 같은 이유들로 에스트로겐 과잉 작용우려가 경미함. 따라서, 암환자가 아니라면 이런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유방암 예방효과가 있고, 유방암환자도 식사에서 콩류의 섭취는 무관, 콩류는 식물성 단백질이 많은 식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암환자에게 좋은 식품이기도 함. -식물성호르몬을 농축해서 만든 제품도 있는데 그런 것은 암과 관계는? 다소 논란이 존재함. 농축제품이 에스트로겐 부족을 보충하면서 과잉을 제어할 수 있으니 건강인이라면 에스트로겐을 조절하는 것에는 도움이 되나, 유방암 환자는 BRACA 변이 등 여러 요인이 있고 이럴 경우 에스트로겐 작용에 특히 예민한데, 농축된 제품은 어느 정도로 자극이 있을지 예측하기가 어려움. 따라서 유방암 환자라면 자연 식품이 아닌 식물성 여성호르몬 농축제는 피하도록 하고 있음. -이야기를 최종 정리한다면? 유방암환자가 아니라면 대두 같은 식물성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이나 또는 그런 성분을 추출, 농축한 제품을 섭취하는 것 모두 무관하고 여러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음. 유방암 환자는 추출, 농축된 제품보단 식품으로서 섭취를 권장. 참고로 아마씨는, aromatase를 억제한다고 하는 lignan이 함유되어있으므로 아마씨를 평소에 섭취하는 것도 좋음.2023-09-15 11:23:20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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