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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관 DRxS대표, 디지털 시대 약사 역할 주제로 특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박정관 DRxS 대표가 약대생들에게 '디지털 대전환 시대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박 대표는 9월 30일 전남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김영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1회 약학대학 리더스포럼 특별강연'에서 역량강화와 역할확장을 당부했다. 박정관 대표는 "디지털이 삶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 평균적으로 여가시간의 38%를 온라인에서 보내고, 62%를 오프라인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하지만 2030년이 되면 여가시간의 52%를 온라인에서, 48%를 오프라인에서 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산업을 파괴시킬 수 있는 신기술은 새로운 경쟁을 유발하고 기존의 규칙을 무너트릴 수 있다"고 말했다.보건의료 영역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진료가 확대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원격의료, 원격진료가 앞당겨 졌으며 우리나라 역시 이같은 흐름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것.그는 "디지털은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기존의 약사 역할에 디지털 도구를 잘 활용한다면 약사의 역할과 역량 역시 더욱 확장될 수 있다"며 "대면을 넘어 비대면으로도 약사와 고객이 소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약사들 역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역할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향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에 대해서도 처방전달시스템의 표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학교 측도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약사의 역할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컸다"며 "2시간의 특강이 매우 유익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2024-10-02 18:43:01강혜경 -
"슈다페드·코슈 아닌 '슈도에페드린60mg'으로 처방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슈다페드정, 코슈정이 아닌 '슈도에페드린 60mg 정제' 같은 방식으로 처방한다면 현장 약사들의 어려움이나 환자들의 약국 뺑뺑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김진석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성분명 처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진석 교수는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의약품 품절사태 해소방안 국회정책토론회'에서 코로나19 이후 수년간 품절약 사태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지적하며, 성분명 처방의 당위성을 피력했다.김 교수는 "수급불안정의약품은 생산, 유통,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로 인해 일정기간 안정적으로 약국 등에 공급되지 못하는 의약품으로 비단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하지만 제네릭이 많고 약가가 높은 부분, 원료물질의 90% 가까이를 해외 수입에 의존한다는 부분, 제품명 처방이라는 세 가지가 수급불안정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정부 역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대응조치를 마련하고 있지만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생산량을 늘리도록 독려하거나 약가인상, 균등분배, 사재기 의심 현장조사, 의약품 원료 추가 행정지원 같은 당근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실제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약가인상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균등배분 역시 의약품 재고가 있을 때에만 가능한 조치이며, 사재기 의심 현장조사 역시 사재기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 현실적인 문제 등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김진석 교수는 "슈도에페드린 제제를 살펴보면, 7개 제약회사 가운데 3곳이 채산성을 이유로 자진 품목 취하 결정을 내렸다. 나머지 4개 제약사 역시 하나의 제약회사로부터 원료를 공급하다 보니 수급불안정 문제가 손쉽게 개선되지 못하는 것"이라며 "상품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처방을 할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성분명 처방은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품명과 성분명을 동시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에도 약국에서는 약사가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네릭 선택율이 2010년 78%에서 2020년 97%로 늘어났으며,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일본의 경우에도 성분명을 권장하고 있다는 것.김진석 교수는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해서만이라도 성분명 처방이 제도화된다면 성분명 처방을 통한 수급불안정 의약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환자 치료 효과와 함께 국민건강권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건강보험재정 건전화, 제약회사의 연구개발 증가, 약국 내 과도한 불용재고 의약품 해결, 선진국형 처방 및 조제 환경 정착 등에도 성분명 처방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10-02 15:14:56강혜경 -
응용약물학회, 11일 ’미생물 기반 신약개발‘ 추계학술대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정이숙)는 오는 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미생물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통찰(New Insights into the Microbiome for 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 제32차 총회를 진행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세션 6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약물 중독 치료 관련 세션을 포함한 특별 세션 2개를 포함해 총 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중심 신약 개발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적용, 약물대사와 면역노화와의 상관 관계 등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자리에서 오랜기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헌신해 온 경희대 약대 김동현 명예교수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친구 또는 적?’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정이숙 회장은 “지난 2022년 11월 미국 FDA가 첫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승인하면서 관련 학문 분야인 면역학, 미생물학, 생명공학 등의 눈부신 발전으로 관련 연구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모시고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최고 석학 경희대 김동현 교수의 기조강연과 예일대 강인수 교수의 특별강연을 포함해 다양한 난치성질병과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상관성 및 발병 메커니즘 연구,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의 임상시험 등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한국응용약물학회는 1992년 신약개발 활성화에 기여를 목표로 설립돼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학술단체로 제약산업 발전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학회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학회의 학술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2024-10-02 14:10:0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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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프로 '최종당화산물 조명', 에이지유산균V3 주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프로그램 등에서 최종당화산물이 조명되면서 당독소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메타센테라퓨틱스(대표 박명규), 당독소연구회는 "최근 갤럭시 워치7에 최종당화산물(AGEs) 측정 기능이 탑재되면서 당독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생로병사의 비밀 프로그램에서도 노화와 관련한 최종당화산물의 중요성이 조명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종당화산물 저감 능력을 보유한 L.L KF140(Lactococcus lactis KF140) 균주를 주성분으로 하는 에이지이 유산균 V3은 세계 최초로 당독소를 분해하는 유산균을 신소재로 개발한 제품으로, 제품과 관련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KF140이 식품 속에 풍부한 당독소의 일종인 CML(Carboxy Methyllysine) 함량이 높은 치즈를 섭취한 대상에서 CML을 상당량 분해하고 인체 내 흡수를 방어하는 효과를 입증했다"며 "더불어 이 연구는 염증 요소로 작용하는 당독소의 흡수를 줄임으로써 간 염증 지수인 ALT, AST, LDL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HbA1c) 수치의 유의미한 감소 결과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도 당독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 보다 나은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10-02 14:02:54강혜경 -
한의협 "의사인력추계위 한의계 전문가 포함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의사인력추계위원회에 한의계 전문가를 포함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일 "한의협은 부족한 지역, 필수, 공공의료 분야의 의사를 조기에 수급하는 방안으로 한의사를 활용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를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올해 초 의대 증원이 발표된 이후 상식 이하의 양방의료계의 집단행동이 현재까지 이어지며 당장 내년 신규 양의사 배출이 불투명하고 새로이 배출되는 전문의도 없는 상황에서 한의사협회는 고심 끝에 대안을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오히려 양의사 수급 상황은 악화일로를 걸을 수 있다는 것.이들은 "의료개혁을 추진하면서 정부는 의료를 국방과 마찬가지의 국가안보에 준해 다뤄야 한다고 천명한 바 있으며, 양방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현재의 의료재난사태는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가해지는 비상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결국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이나 옳고 그름을 따질 때가 아닌 대안을 놓고 토론하고 협의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한의사를 활용한 지역필수공공의료 한정 의사제도 신설이야 말로 선입견을 버리고 사실에 기반해 합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의대 정원 증원 보다 훨씬 빠르게 부족한 의료인력을 충원하고 의대 정원폭을 줄여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한의협은 "한의사를 활용한 지역필수 공공의료 한정 의사제도 보다 더 합리적이고 빠르게 필요한 의료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대안이 있다면 언제든 양의사협회와 생산적인 토론에 응할 의향이 있음을 밝힌다"며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 위원의 과반수를 양의사로만 채운다면 똑같은 갈등만 되풀이될 뿐"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한의계 전문가가 반드시 포함해 한의사를 활용한 수급방안 문제를 논의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2024-10-02 13:53:22강혜경 -
이상기온+마트·온라인 저가공세…약국, 모기약 덜 팔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 여름 역대급 폭염에 모기약 판매가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대비 모기약 관련 판매가 14% 가량 줄어든 것인데, 약국가는 이상기온 뿐만 아니라 마트, 온라인 등 저가공세에 약국 파이가 더욱 줄어드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로부터 매달 제공받는 일반약 매출 TOP 100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여름 모기약 판매가 작년 대비 13.8%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전인 2022년과 비교할 때는 24.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모기약 매출은 통상 6월부터 증가하는데, 올해는 6·7·8월 판매순위와 판매량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6월 녹십자 써버쿨액은 3987개 판매되며 50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약품 둥근머리버물리는 3288개 판매되며 58위를 보였다. 전년도인 2023년 써버쿨과 둥근머리버물리가 4507개, 3309개 판매되며 33위와 52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할 때 순위와 판매량 모두 감소가 나타난 것이다.7월에는 써버쿨액이 4784개, 둥근머리버물리가 3444개 판매되며 각각 40위와 63위를 차지했으며 8월의 경우 2982개 판매돼 87위에 그쳤다.2023년 7월의 경우 써버쿨액이 4917개 판매되며 30위, 둥근머리버물리가 3281개 판매되며 54위, 버래물액이 2889개 판매되며 8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월 판매된 써버쿨액도 2999개로 올해 대비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 판매량을 비교하면 올해는 1만8485개로 전년 2만1452개 보다 13.8% 줄어들었다. 2만4376개 판매됐던 2022과 비교할 때는 24.2% 가량 판매가 줄어든 것이다.A약사는 "올해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모기약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면서 "오히려 9월부터 판매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시 역시 폭우와 폭염으로 주춤했던 모기 활동이 가을에 들어서면서 다시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일본뇌염 매개 모기는 평년 채집량의 2배에 달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시내 54개 디지털모기측정기(DMS)에서 채집한 9월 모기 개체수는 2만5900마리로 하루 평균 1850마리였다. 8월 하루평균 1738.7마리 보다 6.3%(110.3마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B약사는 "날씨 탓도 있지만 대형마트나 온라인 등과의 경쟁에서 점차 밀리는 부분도 없지 않은 것 같다"며 "약국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효과의 제품이 마트, 온라인 등에서 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약국 판매가 줄어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실제 올해 5월 약국과 동일한 살충제가 대형마트에서 사입가격의 절반 수준에 판매되며 약사들이 공분을 한 사례도 있었다.이 약사는 "살충제, 모기약 뿐만 아니라 염모제, 립케어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등 약국 포션이 줄어드는 부분이 있다. 점차 계절상품 등에 대한 의미가 퇴색돼 가고 있다"면서 "사입가격 자체가 다르다 보니 판매가격에도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 자칫 약국에 대한 인식 마저 안 좋아질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토로했다.2024-10-02 12:00:31강혜경 -
'약국 2%' 의료급여 정률제 논란...보건시민단체도 반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17년간 유지되던 의료급여 본인부담 정액제를 정률제로 전환하기로 하자, 보건시민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정부안을 보면 현재 의료급여 환자의 경우 총진료비나 약제비에 상관 없이 의원 1000원, 약국 500원으로 본인부담금 정액제가 일괄 적용됐다.이를 개편해 1종 외래 본인부담률은 의원 4%, 병원-종합병원 6%, 상급종합병원 8%가 되며 약국은 2%로 정해졌다.다만 의료급여 총 약제비가 2만5000원을 넘어가면 본인부담률은 2%가 되면 이하 구간은 정액제가 적용된다.의료급여 본인부담금 정률제 개편안 그러나 보건시민단체는 "가난한 사람들은 병원에 가지 말라는 것이냐"며 정부 안을 개악이라고 주장했다.기초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 무상의료운동본부,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이 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의료급여 정률제 개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안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의료급여 정률제가 적용되면 의료접근성 악화 등 건강불평들이 심화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그러나 복지부는 본인부담 개편에 따른 수급자의 부담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인부담금 지원을 위한 건강생활유지비는 월 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2배 인상하기로 해 수급자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건강생활유지비는 수급권자가 외래진료 본인부담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건강관리에 힘써 의료기관 이용이 적은 수급자는 잔액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현재 의료 이용 패턴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의료급여 수급자 91%는 본인부담이 전혀 인상되지 않는 걸로 분석하고 있다"며 "실제로 인상되는 분들은 한 7만 3000여명 정도다. 최대 인상 본인부담이 올라가는 건 6800원 정도를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회에서도 의료급여 정률제 전환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급여 본인부담체계 개편에 따른 본인부담 변화 시뮬레이션’ 자료를 보면 본인부담이 증가하는 수급자는 외래이용 상위 9%인 10만1500명으로 이 가운데 산정특례 등 본인부담 면제자를 제외할 경우 7만3684명의 수급자가 본인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결과는 현재 수급자의 의료이용 행태가 유지된다는 가정과 월 본인부담금은 건강생활유지비(현 6000원→ 개편 후 1만2000원)를 제외한 실질 본인부담금을 의미한다는 가정하에 산출한 것이다.전진숙 의원은 “약자복지를 추진한다던 윤석열 정부가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라는 명목으로 추진하는 정률제 개편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의 건강권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2024-10-02 11:47:56강신국 -
약사회 사이버연수원 홈피 개편…신규 강좌 28강 탑재정경혜 대한약사회 약사연수교육원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홈페이지가 개편을 진행한 가운데 약사들이 들으면 도움될 신규 강좌를 대거 업데이트 했다.정경혜 대한약사회 약사연수교육원장은 2일 2024년도 사이버연수원 신규 강좌 28강을 탑재했다면서 회원 약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이번에 새로 추가된 강좌는 총 28강으로 정신신경계 관련 강좌 11강, 주요 암 관련 강좌 4강, 질환별 신규 임상 강좌 13강이 포함됐다.정 원장은 “최근 보건의료 환경 변화로 약사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홈페에지를 새로 단장하고 재정비 했다”며 “이 과정에서 최근 사회적 관심과 이슈인 질환을 중심으로 강좌를 구성해 최신가이드라인, 환자케이스, 약사가 복약지도 시 강조해야 할 사항, 약물치료 등의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이번 강좌의 수강 대상은 약사 면허 소지자로 기존 평생교육과 동일하게 교육비는 약사회 회원의 경우 강좌 당 5000원, 비회원은 2만원이다. 해당 강좌의 경우 연수교육 평점은 인정되지 않는다.현재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교육 강좌는 필수교육인 정기 연수교육 16강좌, 평생교육(신규교육 40강좌, 임상강좌 76강좌, 흡입제·자가주사제 교육 31강좌, 한약 강좌 18강좌, 동물약 6강좌, 약국경영 1강좌, 인문학 3강좌), 스페셜 교육(프리셉터 교육 8강좌, 법정의무교육 5강좌, 다제약물관리사업교육 12강좌, 자살예방교육 3강좌), 기타교육(당뇨소모성재료 2강좌, 재난에서의 약사역할 9강좌, 연구과정과 논문 작성법 1강좌, 약물상담교육 18강좌)로 구성됐다.정 원장은 “약사 직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이버연수원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회원 약사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10-02 11:13:07김지은 -
의협, 11월 10일 온라인 학술대회...최신 의학지식 제공[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을 조망하고,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최신 의학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10일 ‘2024년 제41차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는 '위기의 보건의료, 소통과 화합으로 도약'을 주제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임현택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션 1에서는 '국가보건의료정책의 이해'를는 주제로 응급의료 전달체계 : 문제와 해법, 급여와 비급여 : 미래의 방향, 4대 필수의료 패키지 : 한국의료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전망과 의료정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특별 세션 1에서는 대한민국의 우울증 현황과 자살예방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조기 발견 치료 등의 자살 예방시스템에 관한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세션 2 질환의 최신지견은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의 최신지견, 장기이식: 어디까지 왔으며 성적은 어떠한가?, 맞춤형 치료와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경험 사례 분석 및 미래 전망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이외에도 각 프로그램 사이마다 의료법(필수교육)과 의료윤리(필수교육)을 배치해 회원들이 진료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미처 이수하지 못한 필수 평점(2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종합학술대회 마지막 프로그램인 특별 세션 2에서는 사직 전공의 출신인 임진수 대한의사협회기획이사가 의협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한편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종합학술대회 특성상 지역과 장소에 관계없이 의사회원들의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10월 초 제41차 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2024-10-02 10:51:48강신국 -
한방을 쉽게…서울 중구약, 3개월 한방강좌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가 회원들이 손쉽게 한약을 쓸 수 있도록 한방강좌를 열었다.구약사회 한약위원회는 약국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한방강좌를 9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3개월에 거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한방기초원리부터 환자들에게 바로 쓸 수 있는 한방과립제 등으로 구성됐으며 김양일 전 대한약사회 한약위원장이 강의를 맡는다.구약사회 측은 "회원들이 한약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면서 "회원들 역시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2024-10-02 10:49:3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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