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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선거운동 종료…숙대 동문회서 막바지 홍보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달 12일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를 열흘 앞두고 대면홍보가 종료됐다. 오늘(2일)부터 우편투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왼쪽부터)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영달, 권영희, 최광훈 후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광훈(기호 1번, 70, 중앙대),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명희(기호 1번, 61, 이화여대), 김위학(기호 2번, 50, 성균관대), 경기도약사회장에 도전하는 한일권(기호 1번, 56, 중앙대), 연제덕(기호 2번, 60, 서울대) 후보가 막바지 홍보전에 나섰다.(왼쪽부터)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위학, 이명희 후보. (왼쪽부터)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연제덕, 한일권 후보. 각 후보들은 1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재회의 날 행사에 각각 참석해 소중한 한 표를 행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동문행사에 참석해 명함을 돌리고, 공약을 알리며 치열한 홍보전에 나선 것.이날 숙명약대 동문회는 후보자당 각 30초의 홍보시간만 주고, 인사하도록 제한을 뒀다. 짧은 홍보시간 탓에 각 후보는 테이블을 돌며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전달했다.이제 남은 공식 일정은 4일 열리는 2차 토론회다. 후보별 핵심 공약과 한약사, 약학정보원 등이 이슈가 됐던 11월 20일 1차 토론회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1차 대비 공격 수위가 강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또 온라인 홍보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언론을 통한 보도자료 홍보나 문자메시지 전송, 모사전송, SNS 채널 운영 등에 보다 힘을 쏟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캠프 관계자는 "약국 방문 등이 종료되다 보니 온라인을 통한 홍보전이 힘을 받을 것"이라며 "개표일을 열흘 앞두고 한창 투표 독려 등에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우편투표는 선거개표일 10일전인 오늘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투표는 10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2024-12-01 20:03:02강혜경 -
치들약에 권리금 장사…회원 40명 소형 분회의 결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장사로 인한 약사들의 피해가 심화되면서 회원 40여명 규모 소규모 분회가 특단의 조치를 마련했다. 치들약부터 작정하고 권리금 장사를 하는 사례까지, 분회가 사전에 약사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취지다.강원도 동해시약사회는 최근 관내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약국 개설 과정에서 해당 자리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임장에 도움을 주는 등의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분회가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은 불법적으로 약국 자리 중개를 하는 브로커나 일부 약사들로 인한 약사들의 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동해시는 관내 약국이 40여곳으로 사실상 약국 자리가 고정돼 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치들약(치고 들어가는 약국)으로 인해 기존 약국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늘고 있다.여기에 약국을 개설한 후 1년 만에 권리금을 받고 약국을 넘기고 가거나 약사가 경찰 조사 중이거나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받은 사실을 숨긴 채 폭탄 떠넘기듯 약국을 양도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이런 약국의 경우 지역 내에서 시민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로 각인될 뿐만 아니라 지역 보건소의 약사감시 타깃이 되는 등의 피해를 양수 약사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에 동해시약사회는 최근 분회가 직접 나서서 관내 회원 약사는 물론이고 외부 약사가 관내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경우 분회에 관련 약국 자리에 대해 확인 절차를 거치면 적극적으로 돕는 회무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약국 매물 관련 온라인 사이트나 커뮤니티에서 관내 약국 자리를 확인한 약사들이 분회에 연락하면 해당 자리에 대해 분회가 사전 정보와 필요하면 자료를 제공하고, 관외 약사가 해당 자리에 대한 임장을 진행하면 임원이 이를 돕는 등의 방식이다.권오성 동해시약사회장은 “동해시는 약국이 많지 않다보니 분회 임원들이나 이 지역에서 오랜기간 약국을 해 온 약사들은 왠만한 약국 자리 사정 등을 모두 알고 있다”며 “온라인 정보나 브로커 말만 듣고 외부에서 들어오려는 약사들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분회가 나서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불필요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차원”이라며 “전체 회원은 50여명, 개국 약사는 40명 정도 분회이다 보니 가능한 조치이기도 하다. 약국 개국 관련 사이트나 커뮤니티 등에 관련 사실을 공지하고 우리 지역 약사뿐만 아니라 타 지역 약사들도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사전에 분회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했다.2024-12-01 18:49:37김지은 -
숙명약대 동문들 한자리에…재회의날 열고 화합 다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미경)가 동문재회의날을 갖고 화합을 도모했다.숙명약대 동문회는 1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제32회 동문재회의날 및 31회 동문회갑연을 개최했다.김미경 숙명여대 약학대학 동문회장. 김미경 회장은 "동문재회의날과 회갑연은 선배님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이어온 뜻깊은 행사로, 많은 동문들을 한 곳에서 만나뵙게 돼 반갑다"며 "전국 각지에서 숙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품고 국민 건강지킴이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주시는 동문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동문님들이 보내준 성원과 사랑으로 올해는 동문회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역동적인 동문회가 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문시연 숙명여대 총장 "올해는 약학대학이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그간 6000여명의 여성 인재를 배출해 약국, 공직, 제약, 연구소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해 주시고 계시다"며 "지극한 모교사랑으로 해마다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끊임없이 학교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과기부가 주관하는 첨단바이오글로벌공동연구소 사업에 선정돼 난치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제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됐으며 '26년 있을 약대 인증을 준비하며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전라옥 숙명약대 학장도 "동문 여러분은 숙명의 자부심"이라며 "현재 약학대학은 학생이탈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 보건의료현장의 빠른 변화 속에 있지만 동문 여러분의 헌신과, 애정을 기반으로 우수인재 양성 이상의 결과를 도출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대신했다.한갑현 대한약사회장 직무대행은 "숙명약대는 1953년 설립돼 약학계를 이끄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 단순히 학문적 성장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갖춘 사명을 일깨우는 밑거름이 돼왔다"며 "약사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준 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대한약사회는 계속 동문들과 함께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날 회갑연을 맞은 32회 동문이 1000만원을, 졸업 50주년을 맞은 18회가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졸업 35주년을 맞은 33회가 250만원, 졸업 30주년을 맞은 38회가 520만원을, 입학 30주년을 맞은 42회가 17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연수·박길자·김예자·정형숙·김경자··송경희·이진희·김옥희·김순례·김종희·김진선·백완숙·유영미·허인영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공로패: 허인영(제23대 동문회장) ◆감사패·감사장: 서미영·박준녀·권영이 동문, 김이슬 기자2024-12-01 18:09:34강혜경 -
[부산] 불법 여론조사·원내약국 방치...채수명-변정석 격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채수명 후보(55, 경성대)와 기호 2번 변정석 후보(53, 부산대)가 불법 여론조사 시도, 원내약국 문제 방치 등을 언급하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30일 저녁 부산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채수명 후보와 검증된 회무 능력을 강조하는 변정석 후보가 맞붙었다.채 후보는 “획기적인 성과가 있었냐고 묻거나, 3선은 지나친 욕심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다. 또 지난 선거 공약들이 많이 실현되지 않았다. 이번 선거 공약도 과연 지켜질까 의구심이 든다.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변 후보는 “회원 고충을 해소하고 미래 약료 선도를 위해 매진한 3년이었다. 약사 국회의원은 1명, 의사 국회의원은 8명이나 된다. 약사사회 최대의 위기이자 전시상황”이라며 “지부장을 선택할 때 회원을 위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이 확고한지, 회무 능력이 검증됐는지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맞섰다.이날 토론회는 한약사, 품절약, 저조한 대체조제, 불법·편법약국, 반품불가 제약사 등의 해결 방안에 대한 공통질의로 시작됐다. 각자 준비한 답변을 마친 이후 이어진 상호질의에서 두 후보는 첨예하게 대립했다."교품앱 문제 많아...유통협회장에 출마해야 하는 거 아니냐" 변정석 후보.변 후보는 채 후보가 신성아트컴과 함께 ‘교품앱’을 개발하겠다는 공약은 불법 요소가 많다며, 깊은 고민 없이 무모한 계획을 내놨다고 몰아붙였다.변 후보는 “교품앱은 약사 이익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도매상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다. 유통협회장에 출마해야 하는데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면서 “이미 팜IT3000에도 교품 기능이 있고, 과기부에서 만든 교품앱도 있다. 하지만 법적 문제로 복지부가 제동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시약사회는 한시적으로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1300명이 (교품에)활용하고 있다. 굳이 필요도 없는 앱에 회비를 낭비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또 교품앱은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전문약도 제한적 허용이고, 일반약은 폐업 사유 제외하고는 불법이다. 아울러 약국 간 카드결제도 세금과 카드수수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채 후보는 그런 논리라면 카톡 교품도 문제가 된다고 반박했다. 채 후보는 “일반약 교품은 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 약국 간 카드결제를 하는 이유는 거래명세서를 남기지 않는 약국이 많아, 카드결제가 되면 최소한의 근거를 남길 수 있다는 차원이었다. 개발비용도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최대한 가벼운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것이고, 분회장 시절에도 포스를 만들어 무료 배포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원내약국 논란 방치는 무능이냐 직무유기냐”채수명 후보.채 후보는 관내 종합병원이 증축하며 불거진 원내약국 논란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변 후보의 회무 능력을 비판했다.채 후보는 “복지부 약무정책과에서 개설허가 취소로 의견서가 내려왔는데도 보건소가 따르지 않는 실정이다. 노력을 다했어도 해결을 하지 못했으면 무능한 것이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으면 직무유기에 해당한다. 어떤 대안이 있냐”고 변 후보에게 물었다.적극적으로 대응했지만 보건소가 버티고 있다며 이해관계자들의 행정소송을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변 후보는 “건물을 증축해 원외 약국을 구내약국처럼 만든 사건이다. 구청 철거 명령에도 이행강제금을 내며 버티고 있다. 우리는 공청회와 설명회를 열어 복지부, 보건소, 시청에 민원을 넣었고 복지부에서도 약국 개설취소 유권해석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런데 부산진구보건소가 종합병원과 5번의 행정소송에서 4번을 졌다며, 복지부와 다른 의견의 유권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또 합법적으로 개설된 약국은 취소할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남은 것은 이해당사자인 약국과 환자가 행정소송을 하는 방법이라 약사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무자격 업체에 불법 여론조사 시도 해명하라”변 후보는 채 후보가 불법 여론조사를 하기 위해 급조한 업체에 회원 정보를 넘겼다며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업체 소재지와 전화면접 방식, 개인정보교육 문제 등을 지적했다.변 후보는 “여론조사 업체 사업자등록증이 10월 말로 등록돼있다. 소재지는 허름한 빌라 3층이다. ARS 방식도 아니고, 사회조사분석자 자격증도 없다. 개인정보교육이 문제가 되자 이후에 교육 수료 이수증을 제출했다.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선관위 승인을 받고 진행했다가, 하루 만에 우려 의견을 줘서 중단한 사안이라고 맞섰다. 차후 대약 선관위로 발송한 공문 결과를 공표해달라고 요구했다.채 후보는 “회사는 9월 초에 개업했다. 개인정보보호 교육은 연간 지정 횟수나 의무 수강 기간은 없다”면서 “ARS로 하면 바로 끊어버리기 때문에 응답회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전화면접방식으로)진행한 것이다. 지부에서 대약 선관위로 공문을 보냈다. 차후 공문 결과를 공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선관위에 적법하게 신고하고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하루 만에 선관위가 중단을 얘기해서 바로 수용했다”고 말했다.“판공비와 업무추진비 내역 공개할 수 있나”채 후보는 판공비와 업무추진비를 사적 유용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지키지 않은 약사회 상조물품 제작 공약을 이 비용만으로도 할 수 있었다고 공격했다.채 후보는 “약사회 로고가 찍힌 상조물품을 제작하겠다는 공약을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 판공비나 업무추진비로 충분할 것이다. 연간 9000만원의 비용이 사적 유용됐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3년 판공비와 업무추진비 통장 거래내역, 회계장부, 영수증을 공개할 의사가 있냐. 내 공약처럼 카드로 사용할 의사가 있냐”고 물었다.이에 변 후보는 대약과 지부 감사를 받았으며 규정을 어긋나는 사용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상조물품에 대해서는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변 후보는 “대한약사회 감사단과 부산시약사회 감사단을 받고 있다.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필요하면 받길 바란다. 정관에 의거해서 사용했다”면서 “상조물품은 처음부터 하려고 시도했는데 여러 가지 반대에 부딪혔다. 정부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는데 사용해야 하냐는 의견이 있었다. 예산도 이사회에서 반대해서 실행하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회원들이 상조물품을 받으면서 소속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검토를 착실히 해보도록 하겠다. 가격이 많이 올라가 있어서 필요하다면 예산 책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2024-12-01 10:51:16정흥준 -
고려약대 졸업생 배출 10주년...동문들 모여 축제의장 열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고려대 약학대학 동문들이 교우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졸업생을 배출한지 10년을 기념하며 선후배들이 축제의 장을 함께 했다.오늘(30일) 저녁 고려대 약대 우당교양관에서 열린 ‘제4회 고약인의 밤’은 총 3부로 진행됐다. 동문 특강부터 재학생 축하 공연까지 알찬 행사로 구성됐다.1부에서는 동문 특강과 특성화장학금 결과 발표, 2부는 10주년 기념식, 3부는 식후 행사 등을 통해 선후배들이 교류했다. 이번 고약인의밤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발전기금 2500만원도 모금했다.강대원 약대 교우회장(1기 졸업생).강대원 약대 교우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0주년 행사에 참석해줘서 감사하다. 졸업생을 배출한지 10주년이 되는 걸 기념하는 자리다. 이 자리를 빌어 약사가 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준 교수님들, 약제부장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강대원 회장은 “앞으로의 성장을 함께 얘기하는 뜻깊은 자리다. 또 약사회와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다. 선후배들과 함께 만찬을 즐기면서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이날 행사에는 내외빈들도 다수 참석해 교우회 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또 고려대 약대 동문들의 사회적 역할이 가지는 의미를 강조했다.한윤상 고려대 교우회 수석부회장은 “약대 창립 14주년과 교우회 창립 10주년을 축하한다. 2011년 설립 이래 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공직, 약국, 병원 등에서 핵심 인재를 배출해왔다”고 설명했다.한 부회장은 “약대 졸업생들이 의약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36만 교우에게도 긍지와 자긍심이 되고 있다”면서 “환자의 고통과 처지를 깊이 이해하고 헌신하는 교우들의 활약은 사회 전체에 온기를 불어넣고, 인류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윤상 고대 교우회 수석부회장(왼)이 강대원 약대 교우회장에게 깃발을 전달하는 수여식을 진행했다. 한갑현 대한약사회장 직무대행도 “단순 친목 도모를 넘어 사명감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 한분 한분이 약사사회를 세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고려대 약대 동문들이 보여준 지난 10년의 발자취와 역량은 약사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약학계를 선도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또 재학생 대표로 안병진 약대 학생회장이 무대에 올라 교우회와 학생회의 발전을 위한 인사말을 전했다.아울러 박영인 초대 약대 학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상식, 약대 댄스동아리 KLAP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윤상 고려대 교우회 수석부회장, 박성규 고려대 약대 학장, 한갑현 대한약사회장 직무대행, 황미경 서울시약사회장 직무대행, 박영인 고대 약대 초대학장, 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 고려대병원 약제부장들이 참석했다.2024-11-30 19:30:42정흥준 -
[대약] 최광훈 "화성시 공공심야약국 모범사례, 확대할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오늘(30일) 경기도 화성시 약국가에서 선거운동을 지속하는 한편, 공공심야약국을 운영 중인 화성시 약사들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화성시는 기존 경기도형 공공심야약국(밤 10시~새벽 1시, 시간당 4만원 지원)에 더해 화성형 공공심야약국(새벽 1시~오전 8시, 시간당 5만원 지원)을 운영하며, 더 오랜 심야시간대 지역 주민들에 필수 약료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최 후보는 이런 운영 방식이 심야시간대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최 후보는 “화성시약사회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며 "심야시간에도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는 약사님들의 헌신이 약사 직능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공공심야약국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은 물론 약사 직능을 약화시키는 화상투약기나 편의점 상비약 확대와 같은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후보는 화성형 공공심야약국의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의 안정적인 운영과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운영 체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지원금액 상향과 홍보 강화를 통해 약사들이 안정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도 약속했다.최 후보는 "공공심야약국은 국민건강을 지키고 약사 직능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 제도가 더 널리 확대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2024-11-30 16:05:38김지은 -
[대약] 박영달 "최광훈, 피하지 말고 각종 의혹 해명하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30일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를 향해 최근 제기한 약학정보원 관련 문제와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박 후보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최 후보를 향한 여러 의혹 해명과 짧은 선거일정을 보완할 지방 토론회 추가 개최, 경기도약사회의 무자격자 고발 사례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면서 “하지만 회견 2시간 만에 상대 후보 관련 동영상이 퍼지고 사건이 확대되면서 관련 내용이 사실상 묻혔다. 최 후보는 이번 상황을 기회 삼아 피하려 하지 말고 해명하라”고 요구했다.박 후보가 최 후보를 향해 해명을 요청한 건은 ▲홈페이지와 사이버연수원 개편 관리에 8억 이상 예산이 소요된 부분 ▲정관까지 개정하며 정보 통신이사의 권한을 축소한 부분 ▲PM+20을 대체한다는 PSP 개발에 4억의 예산을 잡아놓았지만 실체도 없고 어떤 검증도 받지 못한 부분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 등이다.한편 박 후보는 “상대 후보 동영상 논란과 관련 여름에 찍은 동영상을 최근 개설한 유튜브 계정에 2건만 올린 그 제보자는 공익제보를 내세우고 있다. 분명 선거판을 뒤흔들려는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2001년 의왕시약사회장을 시작으로 최근 경기도약사회장까지 누구를 음해해하며 약사회 일을 한 적 없다”면서 “만일 이 공익제보자가 박영달 캠프 인물이거나 박 캠프가 개입한 흔적이 발견되면 그 시점부터 바로 대한약사회장 후보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달 후보 입장문(전문) 저 박영달은 11월 28일 기자회견으로 기호 1번 최광훈 후보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 약학정보원의 PSP 개발현황에 대한 의혹, 유독 짧은 선거 일정을 보완할 각 지방 토론회 추가 개최 제의를 포함한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무자격자 카운터에 대한 고발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생각도 밝혔다.전국 7000여개 약국을 직접 발로 돌아다니면서 약사님들을 만나던 중 카운터에 대한 약사님들의 깊은 불만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고, 기자들과 선거운동 중의 소회를 나누면서 기자회견 내용에 그 내용을 일부 포함시켰다. 하지만 기자회견 2시간 이후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서, 상대 후보에 대한 동영상이 퍼지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되었고 우리 캠프의 기자회견은 사실상 묻혀버렸다.밤새도록 기자회견을 준비한 당사자로서는 무척 당혹스러운 일이다. 기자회견의 중요 내용은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의 문제점과 최 후보에 대한 해명 요청이었다. 카운터 고발 같은 일반적인 정책문제가 기자회견의 중요한 주제는 아니었다. 여름에 찍은 동영상을 최근 개설한 유튜브 계정에 단 2개만 올린 그 제보자는 공익제보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물론 누가 고발했는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선거판을 뒤흔들려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2001년 의왕시 약사회장을 시작으로 최근 경기도 약사회장 현역으로 뛰던 그 시점까지 저 박영달은 열심히 일을 해왔을 뿐 누구를 음해해가며 약사회 일을 해본 적이 없다. 만일 이 공익제보자가 박영달 캠프의 인물이거나 박영달 캠프에서 매수해서 이 일을 꾸몄거나 이 상황 어딘가에 박영달 캠프가 개입한 흔적이 발견된다면 저 박영달은 그 시점부터 바로 대한약사회 회장 후보직을 바로 내려놓을 것이다.또한 최광훈 후보는 이 사태로 묻혀버린 홈페이지와 사이버연수원 개편관리에 8억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 부분, 정관까지 개정하며 정보통신이사의 권한을 축소한 부분, PM+20을 대체한다는PSP 개발에 4억의 예산을 잡아놓았지만 아직 실체도 없고 어떤 검증도 받지 못한 부분, 그리고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 부분에 대해서 이 상황을 기회로 삼아 피하려 하지 말고 대답을 하라.2024-11-30 13:10:47김지은 -
[대약] 최광훈 "병원약사 마약류 관리 고충 해결하겠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약제부를 방문해 마약류 관리 업무 과부하로 인한 현장의 고충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 측은 “병원 내 마약류 사용이 급증해 병원 약제부 약사들이 업무 과부하를 겪고 있다”며 “특히 NIMS 도입 후 일련번호 단위 보고 의무화가 추가되면서 약제부 인력 10%가 마약류 관리에 투입되고 있지만 비용 보전은 미미하고 동일 수가로 처리돼 추가 보상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밝혔다.최 후보는 이 같은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을 개정하고 병원약사들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주요 대책을 제시했다.이와 관련해 최 후보 측은 마약류 관리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이를 전담할 전문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또 마약관리 수가 체계 개선을 통해 업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안과 더불어 마약관리 업무에 대한 규제, 처벌 완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최 후보는 “마약관리 업무 과중도 문제지만 강한 규제와 처벌로 인한 심리적 고충을 해소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현행 마약법은 재고가 한 알만 맞지 않아도 3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내릴 정도로 과도하다. 이로 인해 약사가 퇴근도 못하고 재고관리와 보고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의료 환경 변화와 업무량 증가를 반영하지 못한 법과 제도를 반드시 개정해 병원약사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2024-11-30 12:47:34김지은 -
의협, 어려움 겪는 전공의 회비 15만5000원 면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직무대행 강대식)가 대의원회(의장 김교웅)에 요청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회비지원(면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전공의 회비지원사업은 2024년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전체가 지원대상이며, 2024년 회계연도(2024년 4월 ~ 2025년 3월) 기준 의협 회비 15만5000원이 일괄 면제되고 2024년도 회계연도에 회비를 이미 납부한 전공의 회원에게는 회비가 환불된다.회비 면제처리를 위해서는 해당 전공의들이 필수적으로 의협 회원으로 등록이 돼야 함에 따라 의협은 미등록 전공의 회원들이 빠른 시일 내에 회원등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의협 회원등록은 직접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에 접속한 후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가입시 면허증 사본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김교웅 의장은 "이번 전공의 의협 회비면제사업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증원으로 1년 내내 고초를 겪은 전공의들을 위한 격려와 지지의 표시이자 생활고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선배들의 최소한의 마음"이라고 밝혔다.이어 강대식 회장직무대행도 "전공의들이 협회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젊은의사들과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시도의사회와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의협은 지난 2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증원에 반발해 미래를 포기하고 자발적인 사직을 택한 전공의들을 위해 긴급을 요하는 전공의 생계지원사업, 사직전공의들을 위한 연수강좌, 전공의 대상 수기공모전, 개원가-사직 전공의 참관 매칭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2024-11-30 06:33:06강신국 -
간협, 인구 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2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인구 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탁영란 간협회장 캠페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달 14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정부& 8231;지방자치단체& 8231;공공기관 등 약 13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간호협회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이기민 관장의 지목을 받고 캠페인에 동참한 탁영란 회장은 "인구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국민이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슈"라며 "인구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해결을 위한 다각적 공조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4-11-30 06:27:2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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