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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약, 회원약국에 도움주는 회무 추진서울 동작구약사회(회장 김경우)는 13일 초도이사회를 열고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김경우 회장이 새롭게 취임함에 따라 구성된 집행부 및 이사에 대하여 추인하고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도 판공비 등 계수조정을 거쳐 확정했다. 김경우 회장은 "취임 후 2개월 여동안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보험사를 위촉했다"며 "약국 재고약 해결을 위해 백제약품과 불용 재고약 반품 약정도 체결했다. 앞으로 우선 순위를 두고 공약사항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이범식 전 회장, 김용자 전 총회의장, 조민자 전 감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2017-04-14 23:36:30강신국 -
성남시약, 차상위 노인 복약상담 부스 운영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취약계층 노인에 대한 복약상담을 통해 약손사랑을 전했다. 시약사회는 13일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2017년 보건의날 기념 건강축제에 참여해 저소득, 차상위계층 노인등을 대상으로 복약상담을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책자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복지관에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의약품도 지원했다. 행사에는 한동원 회장, 김혜옥 기획단장, 이운진, 신혜주 약사 등이 참석했다.2017-04-14 23:24:38강신국 -
수원시약, 사회공헌사업 추진 계획 논의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일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박남조)는 지난 2일 1차 회의를 열고 사회공헌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아동지원과 노인지원 등에 대한 추진방법을 논의했고 더 적극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수원시와 관내 아동복지시설 확인을 통해 세부적인 추진방향을 확정한 뒤 성금관리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조수옥 부회장은 "기존에 진행된 사회공헌사업은 성금전달 등 소극적인 지원이었다면 올해는 수원시약사회가 주체가 되는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다"며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에게 외식이벤트나 개인물품지원 등 약사가 직접 참여해서 아이들과 교감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조 부회장은 김정민, 임현정 약사가 여약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일권 회장도 "여약사위원회는 수원시약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오늘 논의한 내용은 투명한 지출을 위해 성금관리위원회에서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일권회장, 조수옥부회장, 한희용 총무위원장, 박남조 위원장, 정양희 여약사부위원장, 김정민, 임현정 위원이 참석했다.2017-04-14 22:13:13강신국 -
고양시약, 봄맞이 약국 청소사업 박차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가 봄 맞이 약국청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시약사회에 따르면 유리창 청소 121개약국, 에어컨청소 116개 약국이며 청소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약국에는 약사가운 1벌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총예산 1500여만원이 투입된다. 시약사회는 정기총회에서 관행적으로 회원에게 식사를 제공하던 식사 총회를 3년 1회로 축소하고 확보된 예산을 기반으로 대회원 서비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은진 회장은 "일반적으로 한 개의 사업을 추진하기도 벅차지만 회원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한다는 입장에서는 두 개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의 반응도 좋다. A약사는 "약사회에서 진행해준 사업중 최고"라고 평가했고 B약사도 "두가지 사업이 다 좋아 행복한 고민을 했다"며 사업을 추진해준 약사회에 감사의 듯을 전했다.2017-04-14 22:03:49강신국 -
"성분명처방+최저가약 조제 의무화를"국가 약제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성분명 처방'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최저가약 조제'까지 의무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저가약 조제를 담보하지 않고 성분명 처방을 시행하면 약제비 절감 효과 의심과 약국 리베이트 우려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약사, 의사, 정부가 함께 위원회를 꾸려 품질·유통상태·포장상태 등을 고려한 '최저가 조제약 목록'을 정하면 효율적인 성분명 처방이 실현된다는 시각이다. 14일 서울시약사회 장보현 청년약사이사는 약사회지 작은소리 큰울림 코너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단순히 성분명 처방이 아니라 어떤 방식의 성분명 처방을 도입할 것인지를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면밀히 따져야 한다는 게 장 이사의 논지다. 그가 사례로 든 해외 성분명 처방 모습을 살펴보면, 덴마크 의사는 상품명 처방하지만 약국은 가능하면 더 저렴한 제네릭으로 대체조제하도록 의무화됐다. 의사가 대체불가로 처방전에 특정 의약품을 명시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최저가약으로 조제하는게 일반적인 덴마크 약국 풍경이다. 프랑스와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역시 성분명 처방이 보편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약사는 가장 저렴한 약을 환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물론 시장에 오리지널만 존재하거나, 정부 인정된 제네릭이 없을 때, 지적 재산권이 결부된 특허문제로 인해 특정 적응증에만 쓰이는 약 등 예외경우는 의사의 상품명 처방을 인정하고 있다. 영국은 의무사항은 아니나 성분명 처방이 일반적이다. 약사는 상품명이 아닌 성분명 처방 시 가장 저렴한 약으로 조제해야 한다. 장 이사는 "유럽 정책에서 볼 수 있듯 약제비 절감 효과를 보려면 성분명 처방과 함께 최저가약 조제도 의무화해야한다"며 "최저가약 조제 없는 성분명 처방은 절감 효과 의심과 약국 리베이트 우려를 양산한다"고 짚었다. 그는 "성분 당 최대 100개 이상 제네릭이 유통중인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면 객관적 선택 기준이 없고, 오리지널이나 비싼 약이 더 좋은 약이라는 선입견을 유발해 약국 재고부담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약국이 조제약을 선택하는 것은 자칫 리베이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약사와 의사, 보건당국이 모여 최저가를 기준으로 품질, 유통상태, 포장상태 등을 따져 조제약목록을 정하면 효과적인 최저가약 정책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2017-04-14 12:14:54이정환 -
건기식 최대시장 미국도 '천연'·'유산균'이 대세일명 '식이보충제'로 불리는 건강기능식품의 최대 시장 미국도 '천연','프로바이오틱스' 등이 올해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식투데이' 최근호에서 미국 건강기능식품 산업 전망과 규제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미국 시장을 소개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라 해도 과언이다. 그런 미국이 최근 상대적으로 부작용 위험이 높은 건기식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업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식이보충제 시장은 ▲비타민 ▲허브 및 약용식물 유래 ▲스포츠용 영양 ▲미네랄 ▲식사 대용 ▲스페셜티 및 기타로 구분된다. 이 중 비타민이 14조원 규모로 비중이 가장 높으며, 허브 및 약용식물 유래 제품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2014년 기능성 별로 구분한 시장 점유율을 보면 스포츠·에너지·체중감량이 3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측은 "스포츠용 제품과 체중 감소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멀티비타민, 스포츠 보충제, 식사대용 보충제, 비타민 B·K·H, 프로바이오틱스가 강세"라며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미국 내 식이보충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신규 식이 성분은 별도의 사전 신고가 필요하다. 수입 제품도 동일하다. 미국은 FDA가 '식이보충제 건강교육법'(DSHEA, Dietary Supplement Health and Education Act)을 토대로 식이보충제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제품 출시 75일 전 신규 식이 성분은 안전성 심사를 거쳐야 판매가 가능하며, DSHEA가 제정되기 전인 1994년 이전부터 활용된 성분은 별도의 사전 신고가 생략된다. 그러나 최근 부작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8월 FDA가 NDIN(신규 식이 성분 공지 제도, New Dietary Ingredient Notification)를 공개하면서 업계가 강화된 규제라며 반대하고 있다. NDIN는 DCHEA가 제정된 1994년 10월 이후 개발되거나 판매된 성분, 포함 제품들에 적용되는데, 그 이전 개발 성분이라 해도 제조 방법과 배합 비율 등 화학적 구성에 변화가 있으면 NDIN 개정안에 따라 사전 고지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이 제도는 특히 부작용과 위해성 논란이 이어지는 ▲스포츠 영양제 ▲체중 감소 제품 ▲신형 분자 활용 및 합성물 제품 등에 규제 강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이 절차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절채가 까다롭고 복잡하며 장기 독성시험, 안전성 검사 제출 등 비용이 상당히 든다는 점에서 반발하고 있다. 건기식협회 측은 "FDA가 최종안 발표를 미뤄놓아 지금은 행정 유예 상태이지만, NDIN 심사 가이드라인으로 사용될 전망"이라며 "미국 진출을 계획하는 관련 국내 기업들이 충분한 사전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안내했다.2017-04-14 11:57:06정혜진 -
이영민 전 대약부회장, 안철수 캠프 합류이영민 전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이찬열 인재영입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재영입을 발표했다. 이영민 전 부회장은 특보자격으로 캠프에 참여하며 보건의료직능 관련 공약설계 등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부회장 외에 서순림 전 간호협회 부회장도 특보자격으로 안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2017-04-14 11:32:1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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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사망 의사 금고형…"분만현장 떠나라는 것"법원이 분만 중 부주의로 독일인 산모의 태아를 숨지게 한 산부인과 의사에게 금고형이 선고하자 의사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어떤 분만의사도 겪을 수 있는 사건인데도 법원은 이를 살인행위와 같이 취급했다. 비이성적 판결"이라고 밝혔다. 산부인과 의사가 분만현장을 떠날 수 밖에 없는 판결을 내렸다는 지적이다. 산부인과 의사 A씨는 지난 2014년 11월 인천의 한 산부인과에서 독일인 산모 분만을 돕던 중 태아가 심정지로 사망하자, 적절한 의료적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업무상과실치사)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지난 7일, 인천지방법원은 A씨에게 주의의무를 위반했다며 금고 8개월을 선고했다. 산의회에 따르면 태아 심박수 감소는 태아 상태를 절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아니며, 임신부와 태아감시는 의사의 재량에 따라 간헐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산모의 불편 호소로 1시간 동안 모니터링을 하지 못한 사이 태아가 숨진 게 의사가 감옥까지 갈 사유라면 의사 입장에선 진통관리를 하지 않고 제왕절개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산의회는 "화재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소방관에게 형사책임을 묻고 과실치사로 감옥에 보낸다면 누구도 소방관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많은 분만에서 모든 태아를 살려내지 못했다는 것이 형사처벌의 대상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산부인과 의사는 두 생명을 책임지며 건강한 분만을 위해 24시간을 긴장하면서 사명감으로 살아왔다"면서 "이런 부당한 처우로 인해 의대생들은 10년째 산부인과 전공을 기피하고, 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이 산부인과 포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2017-04-14 10:44:45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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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벡 급여정지 논란에 '더 씁쓸한' 제네릭노바티스의 백혈병치료제 ' 글리벡(성분명:이메티닙메실산염)' 급여정지 논란에 제네릭사들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노바티스의 불법 리베이트 적발 후속조치로 글리벡 등 의약품 급여정지를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백혈병환우회 등 환자단체들이 글리벡의 급여정지는 불합리하다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의료단체연합 등과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급여정지 반대 주장에는 제네릭약물에 대한 태생적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16개 제약사가 글리벡 제네릭을 허가받아 판매하고 있다. 이중 13개사가 보험급여를 받고 시판 중이이다. 글리벡이 급여정지 되더라도 대체옵션으로 13개가 있는 셈이다. 보험급여 상한가격도 저렴하다. 글리벡100mg의 경우 1정당 1만1077원인데 반해 제일약품 '류코벡100mg'은 3795원으로 반값도 안 된다. CJ헬스케어의 '케어벡100mg'이 정당 4882원, 한미약품의 글리티브100mg도 정당 4900원으로 최저가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더욱이 오리지널 글리벡에 없는 400mg 고용량 제품도 제네릭사들은 보유하고 있다. 고용량 글리벡은 노바티스가 해외서는 출시하면서 한국에는 판매하지 않아 비판의 대상이었다. 보통 성인 만성골수성백혈병환자는 1일1회 400mg 용량이 권장된다. 하지만 한국에 시판된 글리벡은 100mg, 200mg 용량 밖에 없어 1~2알을 더 복용해야 한다. 글리벡 제네릭은 400mg을 출시해 환자들의 복용 불편함을 없앴다. 고용량 제품은 국내 제네릭사들이 노바티스를 상대로 특허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출시가 가능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2023년까지 고용량 제네릭은 만나볼 수 없었다. 국내사들은 제네릭약물이 위장관기질종양(GIST)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특허소송도 진행 중이다. 2013년 6월 글리벡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자연스레 오리지널약물도 가격이 인하,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었다. 더불어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도 나타났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작년에나 제네릭약물이 출시됐다. 이렇게 경제적으로는 제네릭 효과가 뚜렷했지만, 정작 제네릭사들은 제대로 열매를 가져가지 못했다. 아무리 저가전략을 펼쳐도 오리지널 선호현상, 그리고 제네릭약물에 대한 품질·효과 불신은 떨쳐내지 못한 것이다. 작년한해 IMS헬스데이터 기준 글리벡의 판매액은 458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경쟁자의 출현에도 역주행하고 있다. 글리벡 제네릭들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기대에는 못미치고 있다. 보령제약 '글리마'가 약 10억원, 동아ST '글리닙'이 약 6억원으로 제네릭 중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 제네릭사들은 환자들의 불신을 체감하고 있다. 관련업체 한 관계자는 "오리지널과 똑같은 성분으로 동등하다는 점을 증명하고 허가받았지만, 여전히 환자들은 제네릭 교체시 부작용, 교차오염을 걱정한다"면서 "똑같은 성분이기 때문에 오리지널을 사용하다 제네릭으로 교체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진들도 오리지널 선호현상이 강하지만, 환자단체의 압력으로 제네릭 처방을 기피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엿다. 업체 다른 관계자도 "제네릭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면 이런 논란이 있었겠냐"면서 "제네릭사들이 특허회피, 가격인하 노력을 펼쳤는데,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것 같아 힘이 빠진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환자들이 그렇다는데 어쩌겠냐"면서 한숨을 내쉬었다.2017-04-14 06:14:59이탁순 -
급여정지 논란 글리벡 성분제제 가중평균가 봤더니[분석] 글리벡 급여정지 왜 뜨거울 수 밖에 없나 노바티스 리베이트 적발약제 급여정지 추진과정에서 만성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글리벡은 '기적의 신약'이라는 유명세도 있지만 페널티 대상약제 중 청구금액이 가장 크고, 항암제라는 특성상 제네릭 대체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슈의 초점이 되고 있다. 또 아직 잔존하는 위장관기질종양 용도 특허나 오리지널과 제네릭 간 제형(베타 vs 알파) 차이에 따른 부작용 발생우려 주장 등도 꼼꼼히 짚고 가야 할 사안이다. 13일 데일리팜은 우선 복지부와 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올해 4월 1일 기준 이매티닙 성분제제 급여 등재현황과 지난해 가중평균가를 통해 진료현장의 투약 경향성을 추정해봤다. 개별약제별 사용량(처방량) 자료가 있으면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지만 처방량 데이터가 없어서 불가피하게 우회적 접근을 시도한 것이다. ◆약제목록 등재현황=이매티닙 베실산 성분제제는 0.1g 12개 품목, 0.2g 6개 품목, 0.3g 1개 품목, 0.4g 13개 품목 등 4개 함량 총 32개 품목이 등재돼 있었다. 이중 오리지널인 글리벡은 0.1g 함량 뿐이다. 반면 종근당,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신풍제약, 씨제이헬스케어 등 6개 제약사는 0.1g, 0.2g, 0.3 제품을 다 보유하고 있었고, 한미약품의 경우 특이하게 0.2g 제품은 없고 대신 0.1g과 04g에 유일하게 0.3g 제품을 등재시켰다. 또 한독테바와 부광약품은 다른 함량 없이 0.4g 제품만 갖고 있었다. 만약 글리벡이 급여 정지되면 1차적으로는 0.1g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지만, 전 함량을 놓고 보면 0.1g과 0.2g, 0.4g을 모두 보유한 6개 제약사가 가장 유리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의 0.3g이 갖는 틈새효과는 예측이 어려운데, 의외의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상한금액과 가중평균가=보험상한가 현황은 어떨까? 글리벡 제네릭은 등재 당시부터 초저가 경쟁으로 눈길을 끌었었다. 제네릭사들이 가격경쟁력에 승부수를 띄었던 셈이다. 실제 0.1g 함량 최고가는 1만1396원이지만 최저가는 3795원으로 3배가 더 저렴하다. 제네릭 등재로 종전가격 대비 53.33%로 약가가 인하된 글리벡의 현 상한가는 1만1077원. 제네릭 3개 품목이 오리지널보다 더 비싼 셈이다. 그렇다면 0.1g 함량의 지난해 가중평균가는 얼마나 될까? 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1만1033원으로 확인됐다. 해당 함량의 산술평균가는 8299원이지만 가중평균가가 1만1033원으로 훨씬 높다는 건 그만큼 상대적 고가약이 많이 처방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 가중평균가와 글리벡 상한가는 44원 밖에 차이가 나지않고, 의료현장에서도 대부분 글리벡이 처방을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글리벡은 같은 함량의 제네릭이 11개나 있지만 지난해 건강보험 청구액 508억원으로 전체 처방액 순위 15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다른 한편 이런 결과는 적어도 이매티닙 처방현장에서는 저가 제네릭 전략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방증하기도 한다. 0.2g 함량의 경우 품목별 상한가는 1만7094원~9552원, 산술평균가는 1만4498원이었다. 가중평균가는 1만6821원으로 역시 산술평균을 훨씬 웃돈다. 처방량이 많지 않지만 이 조차 상대적 고가약 위주로 처방됐다고 추정할 수 있다. 0.4g 함량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품목별 상한가는 2만8490원~1만2950원으로 편차가 크다. 산술평균가는 2만1730원, 가중평균가는 2만4658원이었다. 한미약품 품목이 단독 등재돼 있는 0.3g의 경우 상한가와 가중평균가가 9900원으로 동일했다. 만약 처방이 이뤄졌다면 전량이 상한금액으로 투약된 것이다. 한미약품이 저가 전략을 택한 탓에 0.1g보다 함량이 3배나 더 높은 0.3g의 가중평균가가 1133원이 더 싼 건 흥미로운 대목이다. ◆GIST 용도특허 등도 쟁점=이매티닙 0.1g 가중평균가는 만성백혈병치료에 쓰인 사용량만 반영된 게 아니다. 글리벡의 다른 주요 적응증 중 하나인 위장관기질종양(GIST)이 포함돼 있다. 논란이 될 수 있는 건 GIST 용도특허다. 제네릭사들은 현재 2021년 10월26일까지 남아 있는 이 용도특허를 무력화하기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이며,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다. 따라서 제네릭사들이 GIST 용도를 표기해 판매하려면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6월 4월 노바티스가 보령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GIST 용도로 글리벡을 판매(마케팅)하는 제네릭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불거지지 않았지만 오리지널과 제네릭 간 제형 차이로 '스위치' 됐을 때 피부관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국내 제네릭 품목은 모두 이미 특허 만료된 '알파형' 제형이지만 글리벡은 '베타형'이어서 분자식은 같아도 화학적 성질은 다르다는 게 부작용을 우려하는 측의 설명이다. 글리벡 급여정지가 '뜨거운 감자'가 된 건 이렇게 여러 복잡한 논점들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복지부의 최종판단도 속단하기 어렵다.2017-04-14 06:14:5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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