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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 약사회관에 텐트치고 '24시간 철야농성'조찬휘 대한약사회장에게 실망한 민초약사들이 대한약사회관 앞에서 텐트를 치고 농성을 시작한다. SNS에 '조찬휘가 사퇴하면 없어질 페이지'도 개설했다. 늘픔약사회는 13일 저녁 6시 30분 깨끗한 약사회를 위한 캠핑선포식을 열고 조찬휘 회장 사퇴 압박을 시작할 예정이다. 캠핑 형태로 대한약사회관 앞에 상주하며 조찬휘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농성을 진행하고 피켓, 선전물 전시 등을 24시간 철야로 진행한다. 언론 인터뷰,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행사, 온라인 홍보활동도 진행되며 캠핑장에 방문 하는 약사들과 포토선언도 진행된다. 늘픔약사회 외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새물결약사회, 전약협동우회 등이 참여를 논의 중이다. 아울러 약사들은 페이스북에 '조찬휘가 사퇴하면 없어질 페이지'(www.facebook.com/jochanhuiOUT)를 개설하고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SNS를 통한 조 회장 사퇴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최진혜 약사는 "현재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여러 의혹이 있음에도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다수 약사들이 이번 사건의 전말을 잘 모르고 있거나 알고도 대의원 총회만 쳐다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약사는 "젊은 약사들이 먼저 나서 조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결정할 18일 대의원 총회까지 현 사태를 약사들에게 알리고, 대의원들의 올바른 판단을 촉구할 수 있도록 행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 약사가 제기한 조 회장의 문제점은 대한약사회 특별감사 결과 조 회장이 신축회관 운영권을 개인적으로 가계약하고 1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고 1억원을 받아 1년 6개월동안 대한약사회와 무관한 제 3자의 통장에 보관하고 약사회에 보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울러 2014년 대한약사회 직원 여름 휴가비를 실제 2850만원 지급했으나, 허위로 57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영수증 처리하고 직원들에게 거짓으로 서명하게 한 사실을 밝혀내고 남은 2850만원을 모 국장이 8개월 간 캐비넷에 보관했다가 반환한 사실을 대약 감사단이 확인한 것도 자진사퇴를 해야 하는 이유로 제시됐다.2017-07-13 06:14:59강신국 -
경기 대의원들 "재건축 1억원 통장내역 공개하라"경기도약사회 소속 대의원들이 의혹은 변명이 아닌 서면자료로 해명해야 한다며 회관 재건축 가계약금 통장 거래내역, 설계영수증, 설계도면 공개를 요구했다. 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을 둘러싼 회무 난맥상 등 각종 의혹과 함께 오는 18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총회에 대비해 지부소속 대약 대의원과 분회장이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최광훈 회장 등 46명의 대의원과 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안과 관련하여 격의 없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대의원들은 "회관 재건축 가계약금 1억원을 수수, 보관한 통장의 입출금 내역 공개, 설계비용 지급 영수증과 설계도면 공개'가 필요하며 이는 의혹해소 차원에서라도 조찬휘 회장이 임총 전에 회원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대의원들은 "조 회장을 둘러싼 의혹은 감사를 통해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났고 이는 약사윤리를 넘어 약사회 수장으로서 준수해야 할 대한약사회 정관을 위반한 것으로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지적했다. 대의원들은 "임시총회의 효과적이고 질서 있는 진행과 총회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와 대응에 있어 경기도약사회가 책임감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회원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막중한 책임과 소명의식으로 18일 임시대의원 총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최광훈 회장은 "약사사회 오피니언 리더의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불행한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 발표된 의견은 가감없이 조찬휘 회장에게 전달해 드러난 의혹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18일 임시총회는 약사회가 바로 설 수 있는 중대한 기로"라며 "지부소속 대의원 전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미희 전 의원(대의원)이 참석해 임시총회 진행 절차 등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2017-07-13 06:14:53강신국 -
의-정, 진단서 상한제 협상 테이블…갈등해소 촉각의사협회와 복지부가 갈등중인 '의료기관 제증명서 수수료 상한제' 협의회에서 상호의견을 처음으로 공유하고 추후 합리적 수정안을 마련해 정책 반영키로 했다. 행정예고 기간인 만큼 양측은 상한제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대외 공개하지는 않는 상황이나, 직접만나 상호 입장을 교류한 만큼 진단서 등 증명서 상한액이 변동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2일 서울 모처에서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협의회는 의협 의정협의체와 복지부 과장들이 함께 자리했다. 의협은 병·의원 제증명서 수수료 상한액을 높여달라는 입장을 강력히 전달했다. 또 의원에 앞서 병원급 의료기관 부터 상한제를 시행해달라는 견해도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별 수수료가 많게는 20배 이상 차이나는 현실 개선을 재차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불편 최소화가 정책 목표라는 것.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협회는 고시 철회쪽 보다는 제증명서 수수료 상한액을 지금 안보다 높여달라고 요구했다"며 "특히 일반 진단서 가격 1만원은 턱없이 낮아 3만원까지 올려줄 것을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복지부의 정책 시행 목표에 의협도 공감했다. 복지부도 의협이 제시한 합리적 수정안은 수용하겠다고 했다"며 "병원급 의료기관부터 시행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복지부 답변을 들었고, 고시가 확정될 경우 의원·병원 동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복지부 정은영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아직 의견조회 기간이 일주일 이상 남았고, 의협이 공식입장을 전달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일단 의협측 의견을 검토해 반영 여부를 논의할 것이다. 다만 해당 정책은 국민편의 제고가 목적이므로 의협 외 소비자단체와 환자단체까지 협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의협이 요구한)진단서 가격 상향조정은 현재로써 수용·불수용 여부를 밝히기 어렵다.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일단 진단서 등 증명서 가격이 20배 이상 차이나 국민 부담을 야기하고 있는 현실을 의협에 재차 전달했다. 최빈값을 토대로 상한액을 정한 만큼 의협 등 업계의견을 듣고 수수료 가격을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다.2017-07-13 06:14:52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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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복지부, 진단서 수수료 상한제 고시 협의 착수최근 행정예고된 의료기관 제증명 수수료 상한제를 놓고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협의에 착수한다. 12일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오늘 저녁 서울에서 열리는 의정협의체 실무협의회에서 제증명서 수수료 문제를 논의한다. 협의 입장을 적극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실무협의회는 의협의 요청을 복지부가 수용하면서 성립됐다. 복지부 주무과장과 의협 김 대변인, 서인석 보험이사, 김태형 의무이사가 참석한다. 의협은 진단서 등 의료기관 제증명서는 의사의 의학적 판단이 포함된 지식집약적 문서로, 가격을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의사 행위수수료도 미포함됐고, 비급여 영역인 제증명서 수수료에 정부가 개입하면 안 된다는 주장도 할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 결정을 내린 복지부에 강력 항의할 것"이라며 "다만 고시안이 마련된 만큼 전면 거부는 어렵다. 수수료 상한액 현실화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했다. 의협은 복지부가 의협 입장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고시 확정 후 행정소송과 위헌법률 심판도 진행할 계획이다.2017-07-12 16:11:19이정환 -
도봉·강북구약, 지역 보건소와 세이프약국 간담회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최귀옥)가 지난 11일 강북구보건소와 함께 세이프약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북구 세이프약국 참여 회원들이 참석해 열린 이날 간담회는 상반기 세이프약국 운영실적 평가와 운영방법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강북구보건소 세이프 약국 담당의 프로그램 관리, 금연·정신건강 연계, 홍보물 이용 등 세부사항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최귀옥 회장과 이인영 보건소장은 인사말에서 "세이프약국사업은 미래 약국의 모습"이라며 "사업에 동참해 지역주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강북구는 22개 약국이 세이프약국에 참여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최 회장, 강북구세이프약국 회원과 강북구보건소 이 소장, 고연화 의약과장, 손해경 팀장, 정준모 주임이 참석했다.2017-07-12 15:28:03이정환 -
노원구약, 65세 이상 선배약사 위한 간담회 열어노원구 약사회(회장 조영인)가 만 65세 이상 선배약사를 위한 합동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중계본동 불암산 장어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상임이사, 약우회원사와 선배 회원들이 자리했다. 조영인 회장은 "선배 약사들이 보여준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2017-07-12 14:55:49이정환 -
류영진 처장 임명에 약업계, '기대와 우려' 뒤섞여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부산약대·59) 전 부산시약사회장이 임명된 데 대해 제약업계는 예상 밖 인사라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반면 약사사회는 환영 일색이다. 제약계는 약사출신 식약처장 임명으로 의약품 정책 전문성을 기대하면서도 지역약사회장 출신 발탁이라는 점에서 우려하는 분위기다. 제약협회는 보건의료직능인 출신 임명이라는 점에서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식약처장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 협회 관계자는 "류영진 식약처장은 합리성과 원칙을 갖고있는 인물로 평판을 받고 있고, 식의약안전과 산업발전이라는 양 측면의 조화로운 균형과 발전을 이뤄나갈 적임자"라며 "보건의료계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향후 산업계 발전을 위한 합리적 행정을 펼쳐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류 처장이 개국 약사로 약사회 활동을 오래 해온만큼 의약품 안전에 초점을 둔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소포장 확대나 표시기재 강화 등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사안들이 약사단체 쪽 입장에서 반영되지 않겠나"면서 "제약회사 입장에선 기대보다 우려가 앞선다"고 말했다. 또 해외기관과 호흡할 수 있는 규제 전문가를 내심 원했는데, 지역 약사회장 출신 인사 발탁에 다소 실망스러운 입장도 드러내고 있다. 제약사 다른 관계자는 "의약품 해외수출을 위해 해외기관과 스킨십, 규제조화를 이끌 적임자가 필요한 상황인데, 반대로 의약품 안전에 쏠린 정책을 펼까 우려스럽다"면서 "식약처 내부에도 좋은 인사가 많았던만큼 이번 인사는 예상 밖"이라고 말했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신임 식약처장의 프로필을 파악하는 데 분주한 분위기다. 인사발표가 늦어진 데다 워낙 거론됐던 후보자들이 많았던 터라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주류였다. 다국적 제약사 한 관계자는 "신임 식약처장께서 약사의 전문성과 일선 경험을 살려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산업으로 크게 발전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도 신임 류영진 식약처장 임명에 축하를 전했다. 유통협회는 "유영진 식약처장의 임명을 축하한다"며 "오랫동안 의약계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정책을 펴줄 것을 믿는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특히 원활한 의약품유통을 위한 과정에서 관련 제도가 오히려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합리적이고 융통성 있는 정책을 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류영진 처장의 홈그라운드 였던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회장은 "경사스러운 일이다. 부산시약사회 뿐 아니라 약사들 모두 반길 일"이라며 " 류 처장은 오랜 회무 경험을 통해 정부 감각이 뛰어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 식품, 의약품을 아우르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봤을때 시대가 원하는 국민 보건 향상을 이뤄낼 처장으로서 적임자다. 부산시약도 기대가 크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같은 시기 지부장으로 활동했던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도 "반가운 소식이다. 약사라는 생각을 버리고 국민건강을 중심에 놓고 일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대한약사회는 공식 논평은 내지 않았지만 "약국, 약사에 대해 잘 아는 분인만큼 합리적인 식의약품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병원약사회도 약사 출신이 식약처장에 임명됐다는 자체가 반갑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복지부장관, 식약처장 등에 약사출신 내정이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반가운 일이라고 언급했다.2017-07-12 14:02:01취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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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앞 상공회의소 약국 입찰…보증금 5억대안산상공회의소가 오는 8월 완공될 신축회관 1층 70평짜리 약국부지 임차인을 공개입찰로 선정하기로 확정했다. 기존 특정인 임대 방침을 뒤집고 지역사회 공개입찰 의견을 수용한데 따른 결정이다. 입찰하한가는 월 임대료 2587만원, 보증금 5억1000만원이다. 최저 월 임대료 이상을 제시한 입찰자(약사) 중 최고액을 제시한 사람이 약국부지를 낙찰받는다. 낙찰 대상자가 2명 이상이면 추첨으로 결정한다. 다만 입찰방식은 안산시제한입찰로 진행된다. 즉 약사면허를 취득한지 10년이 지난 약사 중 안산시에서 10년 이상 약국을 직접 경영중인 사람만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12일 안산상공회의소는 신관 약국 임차인 선정 입찰계획을 공고했다. 입찰등록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다. 상공회의소 신관 약국부지는 고대안산병원 정문 바로 앞 위치해 약국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되며 약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약국 임대면적은 71.15평이다. 이중 전용면적은 46.25평, 공용면적은 24.9평이다. 계약기간은 인도일로부터 2년이며 이후부터는 계약조건과 임대료 조정을 거쳐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한다. 입찰신청서 제출과 입찰은 약사 본인이 직접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며 입찰신청자, 낙찰자, 임차인, 운영자가 동일이어야 한다는 게 상공회의소 방침이다. 또 약국부지 임차인 선정 시 낙찰일 운영중인 약국을 낙찰부지로 이전해야한다. 안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요구를 적극 수용해 공개입찰로 전환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안산에서 10년 이상 약국을 운영한 약사만 입찰할 수 있도록 안산시제한경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2017-07-12 14:00:48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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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해진 여름, 드리클로 더 팔리고 홈매트 덜 팔려여느 때보다 습하고 무더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100년 전보다 여름이 한달 가량 늘어났다는 보도도 이어진다. 12일 약국가와 약국 프랜차이즈 업체에 따르면 기후가 달라지면서 최근 약국에서 잘 팔리는 여름 품목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날씨는 물론 마트와 편의점 등 다른 유통채널의 변화가 맞물려 여름의 '효자 상품'이 달라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기 관련 제품. '홈매트'와 같은 전자모기향과 살충제는 약국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대표적인 품목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모기가 감소한 탓도 있으나 마트와 편의점에 시장을 빼앗긴 탓이 크다"며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전자모기향과 일반 모기향, 훈증제 등을 다 판매하니 여름이 돼도 약국에서 거의 팔리지 않는 품목이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제품도 있다. '드리클로'와 같은 다한증 치료제가 대표적인 예다. 이 약사는 "다한증 치료제와 데오드란트, 모기 물린 자리에 붙이는 패치 판매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6월 이후 상당량이 판매되고 있다"며 "다한증 치료제가 일반약인 반면 데오드란트는 화장품으로 분류돼 H&B스토어나 마트에서 판매되는 양이 많다고 해도 약국에서도 조금씩 꾸준히 판매되는 걸 보면 사용량이 그만큼 크게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벌레물림 연고나 바르는 약, 소화제와 지사제는 과거나 지금이나 꾸준히 잘 팔리는 여름 제품이다. 한 약국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캠핑이나 여행 등 전반적인 여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이전보다 일회용 밴드, 드레싱, 상처 연고제와 같은 제품이 여름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며 "이와 맞물려 선크림, 피부 트러블케어, 지루성 두피케어 제품 판매 증가도 야외활동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의외의 제품도 있다. 이 건강 제품이 여름철 잘 나가는 제품 중 하나라는 것.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잇몸영양제, 기능성 치약, 틀니 관련 제품도 여름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편인데, 차가운 음식과 얼음을 많이 섭취하다 보니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기 때문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2017-07-12 12:14:55정혜진 -
약국체인 3580개…한번 가입하면 평균 14년 유지공정위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현황' 발표 약국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경영에 도움을 받기 위해 가입하는 체인가맹점은 총 3580개소로 집계됐다. 이들은 한 번 가입하면 평균 14년 가까이 가맹을 유지했다. 이는 서비스 부문 전체 평균의 두배를 웃도는 기간으로, 회원 충성도가 타 업종에 비해 매우 높은 특성을 수치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중 서비스 부문 100대 브랜드 안에는 온누리약국과 메디팜이 40~50위권에 들었다. 신규 가입은 4.5% 늘었고 해지(폐점 포함)는 2.8% 늘어 가맹점 총 수는 소폭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12일 발표한 지난해 기준 가맹본부 정보공개 등록 현황에 따르면 국내 전체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5000개 이상, 가맹점 20만개 이상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 업종 가맹점포 수는 21만8997개로, 전년대비 5.2% 늘었다. 영업표지(브랜드) 수는 지난해 기준 5273개로 전년대비 8.9% 증가했다. 가맹본부 수는 2016년 기준 4268개로 전년대비 9.2% 증가했고 가맹점 수는 2015년 기준 21만8997개로 전년대비 5.2% 늘었다. 이 중 서비스 부문에 속하는 약국 체인을 살펴보면 브랜드 개수는 5개로 변동이 없었고, 가맹점 수는 3653곳으로 4.7% 늘었다. 이 중 278곳은 새로 가입, 개점했다. 반면 115곳의 약국이 가맹계약을 해지하거나 폐업했다. 약국들은 한 번 가입 또는 가맹하면 오랫동안 유지하는 경향을 보여 체인 브랜드에 대한 높은 충성도와 약국가 성향을 방증했다. 약국체인에 가맹하면 평균 13년 10개월 간 유지했는데, 이는 서비스 부문 평균치인 5년 10개월보다 무려 8년이 긴 수치다. 업종을 망라한 전체 체인 브랜드 가운데 온누리약국과 메디팜은 각각 41위와 59위를 차지해 상위 100위 안에 드는 체인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가맹 회원 100곳 이상을 거느린 상위 업체 가운데 약국체인은 온누리 12위(1661곳) , 메디팜 27위(1181곳), 옵티마케어 50위(738곳)를 각각 기록했다. 2015년을 기준으로 약국체인 전체 연평균 매출(급여, 약 등 제외)은 1813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3.7% 늘었다.2017-07-12 12:14:54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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