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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인 보험정책국장, 의협 방문..."적정수가 노력"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10일 보건복지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이 의협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의료계와의 소통과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무진 회장은 "비급여의 급여 전환에 앞서 기존 급여 항목들의 저수가 문제를 반드시 해소하여 의료계의 신뢰를 우선 회복해야 하고, 급여 전환되는 비급여 항목에도 적정수가를 보장해야 한다"며 "정책을 구체화하기 전에 특별 논의기구를 마련하여 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노홍인 국장은 "보장성 강화 대책의 실제 이행에는 의료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저수가 형태의 급여 전환은 없을 것이며, 대통령의 적정수가 보장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의 참여가 보장되는 특별 논의 기구를 신설해 보장성 우선순위와 적정수가 보전 방안 등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료계와의 소통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 의협에서는 추무진 회장, 김록권 상근부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임익강 보험이사가, 복지부에서는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 정통령 보험급여과장이 참석했다.2017-08-11 15:45:1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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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 사태' 검찰 추가고발·직무정지가처분 임박조찬휘 대한약사회장에 대한 추가 고발을 놓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또한 총회의결사항인 회장 직무정지가처분신청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분회장협의체는 조찬휘 회장이 자진사퇴의 뜻이 없다고 보고 연수교육비 유용건에 대한 검찰 고발을 위한 법리검토를 진행 중이다. 특히 관련자 추가고발도 진행할 것으로 보여 이번 사태에 대한 검찰과 법원의 개입이 불가피해졌다. 분회장협의체에 따르면 추가고발은 회관 재건축 가계약 관련 사건에 양덕숙 약학정보원장, 이범식 약사가 대상이다. 아울러 연수교육비 유용도 조 회장을 필두로 사건 발생당시 약사회 재무관이었던 전영옥 전 대약 총무위원장, 조남철 전 대약 총무국장 등이 고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의장단, 감사단, 명예회장, 지부장협의회는 11일 2차 회의를 열고 회장 직무정지가처분 신청 등을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은 8월 3일까지 조 회장이 자진사퇴의 뜻을 밝히지 않으면 총회 의결 사항인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늦출 명분도 없기 때문에 변호사 선임, 소송 비용 처리 등이 마무리되는대로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한다는 복안이다. 11일 2차 회의에 참여하는 모 인사는 "조 회장이 불신임안 부결을 마치 면죄부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법원이 수용 여부는 차지하더라고 총회의결이 있었던 만큼 가처분 신청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결국 15일 광복절 이후 본격적인 검찰고발, 법원 소장 제출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조 회장에 대한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2017-08-11 12:20:53강신국 -
'갈색→연두색→녹색'…색상 변경에 약국 어리둥절같은 전문약이 몇 년새 색깔만 3번 바뀌어 약사와 환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문제의 약은 A제약 B제품. 변비 환자나 변비기가 있는 환자의 비만, 부기 등에 처방되는 약으로 성형외과 인근 약국들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전문약이다. 이 약은 초기 갈색 원형 형태로 유통돼 왔지만 몇 년 전 약 색이 연두색으로 변경됐었다. 그러던 중 최근 녹색으로 또 한번 색이 바뀌었지만, 약국들은 사전 별다른 공지를 받지 못해 혼선이 빚어졌다. 지역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이전 연두색과 이번에 바뀐 연두색이 육안으로는 쉽게 차이를 볼 수 있을 정도다. 서울의 한 약국도 최근 들여놓은 제조번호 S001, 유효기간은 2020년 04월 12일까지로 찍힌 약이 녹색으로 변경돼 있었다. 이 약사는 “약을 뜯어 확인한 후에야 색이 변경됐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이런 경우 그전 연두색 약이 들어오면서 혼재되는 경우도 있어 조제에 차질 빚기도 하지만, 기존에 복용했던 환자들도 혼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하나의 약이 색을 여러번 바뀌는 것도 문제지만 약국에선 변경과 관련한 어떤 공지도 없었다는 게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이번 약 색상 변경과 관련해서 제약사나 약사회로부터 어떤 공지도 받지 못했다”면서 “최근 일부 제약사들이 약의 성상, 색 변경과 관련해 대한약사회 등을 통해 지역 약국에 알리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아는데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2017-08-11 12:19:56김지은 -
부츠 온라인몰 오픈...'No.7' 등 자체브랜드 전면에신세계 드럭스토어 '부츠'(Boots) 온라인몰이 영업에 돌입하면서 대기업 H&B스토어 간 온라인 전쟁이 시작됐다. 온라인몰 시장이 날로 확대되면서 온라인몰의 성공 여부도 오프라인 매출 못지 않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 오픈을 예고해온 신세계 부츠 온라인몰은 8월 초 문을 열고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부츠 온라인몰은 여느 H&B스토어 형식처럼 화장품, 개인위생용품, 헬스케어용품, 생활용품으로 카테고리를 나누고 ▲No7 ▲Soap & Glory ▲Botanics ▲tea tree & witch hazel ▲Boots baby ▲Boots Extracts 등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프라인 매장과 마찬가지로 부츠 자체 브랜드 제품은 2개 가격에 3개를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몰 20% 할인 쿠폰, 부츠 앱 전용 쿠폰, 각종 신용카드 제휴 혜택 등을 내세워 온라인몰 오픈 이벤트에 주력하고 있다. 부츠가 스타필드점과 명동점 등 주력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완료하고 온라인몰까지 영업에 돌입하면서 대기업 4사의 H&B스토어 경쟁도 본격적인 판도에 들어섰다.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는 이미 오프라인 매장에서 각종 브랜드 별 가격 할인 이벤트는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몰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도 발급해 소비자 끌어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롭스는 지난달 어플을 새롭게 출시하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구매 실적을 통합하고 LPOINT 적립과 결제도 동시에 할 수 있는 '옴니앱'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그러나 4사의 H&B스토어 모두 화장품에 구색 대부분을 집중하고 있고 입점한 브랜드가 대동소이하다. 또 제살 깎아먹기나 다음없는 할인 이벤트를 언제까지 지속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신생 브랜드 부츠와 기존 브랜드 올리브영·왓슨스·롭스의 경쟁이 어떻게 결론 날 지 속단하기 어렵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지금까지 H&B스토어 간 판매 제품의 차별성은 없다시피 했다. 부츠가 자체 화장품 브랜드가 강점이라 하지만 이것이 국내 소비자에게 얼마나 반향을 일으킬 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분명한 건 내수 시장에 비해 H&B스토어 전체의 매장 수가 많고, 지금도 매장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빠르면 1~2년 내에 승자와 패자가 갈리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2017-08-11 12:15:3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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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사회 "문재인케어 전체 의사회원 뜻 묻자"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담은 문재인케어에 대한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회장 김숙희)가 문재인케어 반대 성명을 낸데 이어, 경상남도의사회(회장 박양동)는 11일 "구체적인 예산확보 없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반대한다"는 단독성명을 발표했다. 경남의사회는 문재인케어의 구체적인 예산 확보를 강조하는 한편, 대한의사협회에 전체이사회 및 전체의사회원 투표를 제안했다. 의협이 이 같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추무진 의협회장의 탄핵을 포함한 투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경남의사회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향후 5년 내 전면 시행하겠다고 하지만 의료계의 희생만이 강요되고 결국에는 병의원 붕괴로 인해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0년간 건강보험에 정부가 줘야 할 법정지원액인 68조6000억원도 14조7000억원을 지급하지 못하고 53조9000억원을 지급하는 선에 그쳤다며, 경남의사회는 "정부가 5년동안 20조10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경남의사회는 "추무진 회장은 충분한 여론수렴도 없이8일 복지부장관 간담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필요성에 대해 건의를 하면서 원칙과 구성체를 먼저 제안했다"며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반대하는 회원들은 일부라고 단정지었고, 심지어는 국민공익까지 고려해야한다는 의사협회장으로서 회원들의 현실을 전혀 모르는 듯한 상상을 초월하는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경남의사회는 9일 긴급 임시이사회를 열고 "추무진 회장은 독자적인 행보를 중단하고, 의협의 전체이사회를 조속히 개최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경남의사회는 "대의원회는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통해 긴급히 현안을 타개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로 돌입해야 한다"며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경남의사회는 추무진 회장의 탄핵 등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저지에 앞장을 설 것"이라고 밝혔다.2017-08-11 11:52:5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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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약 의약품안전사용 강사단 출범서울 동작구약사회(회장 김경우)는 9일 약사회관에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 발대식을 갖고 교육을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동작구 소속 약사는 물론 보라매병원 근무약사, 중앙대병원 근무약사 등 의약품안전사용 강사를 희망하는 약사 12명이 참석했다. 김경우 회장은 "날로 늘어나는 약물 중독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식약처 지원사업의 일환인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사업에 동참해 건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발대식 후 중앙대병원 임형미 약사는 약바로쓰기 어린이집 교육의 실체에 대해, 서울시약사회 정창훈 약국이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약바로쓰기 일반교육에 대해 강의했다.2017-08-11 10:12:11강신국 -
휴베이스, 오는 22일 부천시약서 오픈하우스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는 오는 22일 경기도 부천시약사회(회장 이광민) 회관에서 약국경영교육 프로그램 '휴베이스 오픈하우스'를 진행한다. 휴베이스는 2014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50여차례 약국경영강의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수도권에서 대한민국 약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강의를 매월 넷째 화요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강의는 ▲김현익 약사의 '약국을 새로 하고 싶다면? 경영컨설팅이 답!' ▲모연화 약사의 '진열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정재훈 약사의 '고객중심 학술 지식은 약사다움이다' ▲박중규 이사의 '같은 공간 다른 시각' 순서로 진행된다. 휴베이스의 모연화 전무는 "휴베이스 교육프로그램은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교육이지만, 오픈하우스는 휴베이스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이 조금이나마 약사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 전 사전 질문과 강의 후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8월22일까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m)에서 가능하다.2017-08-11 09:42:27정혜진 -
노인정액제 개선 논란…약사들 "약국은 왜 안되나""의원만 개선을 하고 약국은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앞뒤가 맞지 않는데요." 일선약사가 말한 노인환자 정액제에 대한 반응이다. 약국 본인부담금 할인의 원인이자 본인부담금 차이에 따른 노인환자들의 항의에 직면하게 되는 노인 환자 본인부담금 정액제. 노인환자 약제비가 1만원 미만이면 무조건 1200원의 본인부담금이 산정되지만 1만원을 넘어서면 30% 정률제가 적용이 된다. 즉 총 약제비가 9900원 이면 본인부담금은 1200원이지만 총 약제비가 1만원이 되면 3000원으로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는 맹점이 있다.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약국 정액본인부담금은 조제료, 내원일수, 의약품 사용량 등의 증가로 인해 요양급여비용이 증가됐지만 지난 2001년도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돼 노인 환자의 약국 본인부담금 상승 요인이 됐다. 노인환자 처방전당 요양급여비용은 2001년 1만8379원이었지만 2015년에는 4만302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약국 총약제비중 노인환자 정액부담(1200원) 적용 비율도 2007년 10%에서 2015년 5%로 혜택을 받는 환자가 줄어 노인환자 보장성 강화에도 역행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약사들은 노인환자 정액제 개선에 기대를 걸었지만 보건복지부가 내년 1월부터 의원급만 제도 개선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한의협, 치협, 약사회도 비상이 걸렸다. 결국 3개 단체는 10일 공동 명의의 성명을 내어 "의사협회를 제외한 보건의료단체들의 신의를 저버리고 특정 직능만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지하고 노인 정액제 정책을 의사협회 뿐만이 아닌 모든 보건의료단체를 포함한 자리에서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 공표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노인정액제는 건강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의료이용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라며 "제도의 본래의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는 한의, 치과, 약국, 의과 구분 없이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복지부가 단체들의 요구를 수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정통령 보험급여과장은 "의과의원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초진진찰료가 1만5310원으로 인상돼 정액상한을 넘어선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일단 급한 의과의원과 조정하고, 이후 폐지를 전제로 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이어 "치과의원나 한의원, 약국 등은 노인정액제로 인한 문제가 크게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과의원만 손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 약사회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 하루 전인 8일 복지부장관 면담에서 약국 노인정액제 개선을 건의한 바 있지만 전혀 반영이 되지 않은채 최종 자료가 공개됐다.2017-08-11 06:30:56강신국 -
온라인몰·유통업계, 너도나도 빅데이터 사업 개시8월 둘째 주, 서울 ㅇㅇ구에서 많이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은? 우리 약국을 들르는 사람들의 연령, 성별과 이들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은? 약국 뿐 아니라 요즘 마케팅과 유통업계의 화두는 빅데이터다. 약국 시장도 빅데이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통업체와 약국프랜차이즈업체 등 빅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온라인몰 더샵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공표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온라인몰 더샵이다. 더샵은 최근 빅데이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약국 100곳 신청을 받고 10월 중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더샵이 내거는 빅데이터 서비스의 내용은 ▲어떤 고객이 무엇을 사러 올 지 미리 알 수 있다 ▲가까운 미래 어떤 제품이 잘 팔리 지 예측할 수 있다 ▲상위 50개 일반의약품의 다른 약국 판매가 ▲지역 약국 중 내 약국 매출 순위 ▲지역 주변 상권 분석 등이다. 사실 이정도 정보라면 약국 입장에서는 경영 분석과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로 빅데이터 체험약국을 신청한 약사들은 큰 기대감을 내보이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그동안 약사들끼리 단체 SNS방에서 어림짐작으로 나오는 얘기들로 유추하던 정보들을 구체적인 정보로 알 수 있고, 그 데이터가 우리 약국에 특화된 것이라 하면 누구나 필요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국에 특화된 빅데이터 서비스는 더샵이 시작했으나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복수의 업체들이 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A도매업체는 약국 주문패턴을 분석, 빅데이터로 구성해 제약사에 판매하는 형태의 사업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더샵 뿐 아니라 B온라인몰 역시 약국 재고 관리와 주문 패턴을 분석한 빅데이터 사업을 준비 중이며, 약국 프랜차이즈 C업체도 가까운 미래에 이 서비스를 회원 약국들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 약국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결국 어떤 제품이 언제 얼마나 팔리느냐가 경영분석의 핵심이므로 빅데이터는 약국에서도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해 개인의 예민한 정보들이 개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약국과 관련된 유통업체, 프랜차이즈에게 남아있는 특화된 서비스는 빅데이터 사업일 것"이라며 "줄어드는 마진, 높아지는 인건비 속에서 유통업체의 장점을 살려 판매정보를 가공하는 것이 유일한 출구인데, 정보를 분석하는 데에는 상당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필요해 어느 업체가 앞서갈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8-11 06:26:59정혜진 -
임산부 전문상담 위해 약사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은?임산부 환자를 대할 때면 더욱 조심스러운 약국. 사소한 일반의약품 하나도 임산부 금기가 아닌지, 혹은 태아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지 약사는 염려된다. '어린이·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이하 어여모)이 지난 6월 11일 진행한 '제3기 임산부 상담 전문약사과정'에서 약사들이 한 질의에는 이같은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먼저 이날 참석한 90명의 약사 중 82명이 응답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국을 찾는 임산부가 가장 많이 문의하거나 약사가 임산부 상담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은 ▲감기(45.7%) ▲소화제(41.1%) ▲변비(37.1%) 등이 주를 이뤘다. 뒤이어 ▲진통제(25.7%) ▲임산부 질염(17.1%) ▲소양증(12.9%) 등이 뒤를 따랐다. 이밖에 피부질환, 우울증약, 상처연고, 관절통, 비염, 파스, 한방제제의 안전한 사용범위, 치과치료 항생제가 궁금하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제1과정은 '임신 중 약물 및 기형유발물질 상담'을 주제로 단국의대 제일병원 병리과 전이경 교수, 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장 한정열 교수, 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 최준식 교수 강의가 이어졌다. 이밖에 1~3과정에 걸쳐 강의 후 약사들이 질의한 주요 내용을 보면 다빈도 일반약부터 전문약에 이르기까지 임산부 상담에서 약사가 참고할 내용들이 있어 소개한다. ◆임산부 파스 사용이 가능한 지에 대한 질문의 한정열 교수는 "파스에는 멘톨, 살리실산 성분이 들어있는데, 살리실산 성분이 프로스타글란딘(PG)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할 수 있다. 임신 2기(26주 이후)이후에는 태아의 혈액순환에서 동맥관(폐동맥에서 대동맥으로 넘어가는 관)을 유지하는 것이 PG"라며 "PG를 억제하면 동맥관이 폐쇄될 수 있다. 가능하면 임신 26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임신 2기 전이라 해도 피부트러블 등 문제가 있어 가능한 파스 사용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모기기피제는 기형 유발 가능성이 낮고 임산부가 모기에 의해 지카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한 교수는 "국내에 유통되는 모기기피제성분인 DEET, 이카리딘, Clove oil, 시트로넬라 오일은 둥물실험, human data에 근거해 기형유발 가능성이 낮다. 미국환경보호청(EPA)에 등록된 모기기피제(시트로넬라 오일, DEET 등)들은 미국 CDC에서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다"며 "다만 여러 성분이 있기에 꼼꼼하게 체크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피나스테라이드 제제를 복용하는 남편의 정액으로 인해 기형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한정열 교수는 "피나스테라이드는 임산부 본인이 노출됐으면 영향이 있지만, 정자를 통해서 기형이 유발되지 않는다"며 "한번 사정 시 2억 개 이상의 정자가 나오는데, 그 중 한 개만 수정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답했다. ◆임산부가 감기에 걸렸을 때 타미플루는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 최준식 교수는 "타미플루는 끝까지 먹어야 한다. 열은 기형유발을 일으키는 반면 타미플루는 아니다. 타미플루를 안 쓰는 것이 더 위험하다"며 "유행성 독감 백신을 유행 3주 전 매년 맞아야 한다. 고열로 인해서 태아의 신경관결손증(무뇌아, 척추이분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메가3를 복용하면 출산 시 지혈이 되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문가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안현경 교수는 "오메가3(1000mg: EPA+DHA)를 막달까지 복용하고 출산 시에 지혈이 잘 안 되는 경우는 없다"며 "자료를 찾아보면 결론적으로는 그 용량으로 지혈이 안 되는 경우는 없는 걸로 보고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메가3가 임신 중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는 아니기 때문에 일주일에 2~3번 생선을 충분하게 섭취하면 그것으로 오메가3는 다 충족된다"며 "다만 복용하는 경우에도 지혈이 안되는 경우는 없으니 지속해서 복용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모유 수유를 다 한 후 피임을 원할 경우 경구피임약을 권해도 되는지 질문에 대해 모유수유를 완료한 후(완모) 후 6개월 후부터는 피임약 복용도 무방하다. 안현경 교수는 "완모를 하고 4개월째 자연 피임률이 99%, 6개월째 자연 피임률이 96%가 된다. 수유 중 에스트로젠이 젖의 양을 줄인다고 한다. 그래도 6개월 정도 되면 피임약을 드셔도 크게 상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는 이 경우 피임이 가능한 모든 옵션을 설명한다. 아주 초기에는 프로게스테론만 들어 있는 피임 기구 사용(한 달 이후부터 사용 가능)이나 자궁 내 피임장치를 권하고 있다"며 "실제 임신결과가 제일 좋은 분만 터울이 3년이다. 3년 동안 피임을 해야 하는데 먹는 피임약으로는 챙겨먹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텀을 두고 싶으면 자궁 내 피임장치를 더 권유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산모가 칸디다질염으로 플루코나졸처방을 단회투여로 처방 받은 경우 올바른 복약지도는 무엇일까? 이주연 교수는 "플루코나졸 성분 인서트페이퍼를 보면 임산부 및 수유부에게 쓸 수 있다고 나와 있는 약물이 많지가 않다. 임산부일 때는 임부 카테고리와, 수유부일 때는 모유로의 이행 두 가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플루코나졸을 산모에게 사용했을 때 영아에서의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으며, 현재 추천사항으로는 상용량으로 사용했을 때 모유수유가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현재 단회요법으로 처방된 경우 태아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를 치료하는 것의 유익성과 위험성을 고려하여 판단할 때 '허가사항에는 금기로 나와 있지만 단회요법이고 높지 않은 용량이라 태아에게 가는 것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문헌에 나와 있다'고 설명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임산부에게 비타민D를 권할 경우에 적정 용량에 대한 질문에 이지연 소장은 "비타민D의 경우 혈액검사에 따라 복용해야 하는 양이 천차만별이다. 종합영양제를 복용하게 되면 비타민D의 양에 맞추기가 어렵다"며 "임산부 비타민D가 따로 있지는 않고, 비타민D 복용 시에는 혈액검사가 제일 중요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보통 1000~2000IU정도 권하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여모 정혜진 약사는 이번 임산부상담전문약사 과정에 대해 "어여모는 앞으로 보다 약국에서 임산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약물, 건강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활동을 이어가고 임산부 상담을 보다 확대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8-11 06:25:45정혜진
오늘의 TOP 10
- 1정은경 "연말부터 의원급 '전국단위 비대면진료' 전면 시행"
- 212월 편의점약 20개 확대…무약촌 약 판매 규제 완화
- 3비대면진료 힘 실은 이 대통령…'플랫폼 규제법' 처리도 탄력
- 4한약사 약국, 생명사랑 현판 철거…약사회 건기식 회수
- 5한약사회 "한약사 배제 약정협의체, 정당성 가질 수 없다"
- 6대체약 없는 릭시아나 품절, 처방 변경·환자 뺑뺑이로
- 7원산협 "업무보고서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방향 재확인"
- 8"기등재 약가인하 의견 분분한데"…8월 공고 카운트다운
- 9"정부가 안전성 스스로 뒤집어"...편의점약 확대 철회 촉구
- 10식약처, 하반기 '의약품 혁신' 고삐…K-바이오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