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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변비약, 성분별 팩트 체크가 중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변비약을 고를 때 생약 성분이니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하지만 모든 생약 성분이 안전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부 생약 성분은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변비약을 선택할 때 성분별 특징과 안전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바른온누리약국을 운영 중인 이혜정 약사는 변비약 선택 시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복약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무조건 생약성분을 고집하지 말고 안전성, 유효성이 입증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다음은 이혜정 약사와의 일문일답.- 변비로 인해 약국을 찾는 분들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변비로 약국을 찾는 환자들은 연령, 성별, 생활습관에 따라 다양합니다. 특히 오랜 기간 변비를 겪었거나 인터넷에서 알려진 방법을 시도해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가 많죠. 많은 분들이 변비 개선을 위해 식이섬유 섭취나 건강기능식품을 먼저 사용해 보고 마지막으로 약국을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외에 특정 질환으로 인해 변비를 겪거나 약물 복용 부작용 때문에 변비가 발생한 환자들도 더러 존재합니다.- 변비 환자들이 약보다 자연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변비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변비약은 몸에 해롭다고 오해하는 바람에 생활습관 개선이나 식이섬유 섭취로만 해결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생활습관개선을 4~6주간 시도해도 변비가 개선되지 않으면 변비치료를 시작해야합니다. 만약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효과가 충분치 않은 식품에 의존하는 경우, 변비 치료시기를 놓쳐서 만성화 되거나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변비약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적인 방법으로만 해결하려는 것 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특히 비사코딜 같은 성분은 변비 개선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비교적 안전한 성분입니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자극성 하제에 대해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오해하기도 하죠. 반면 생약 성분은 자연 유래이므로 순하고 안전할 것이라며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변비약을 찾는 소비자들이 생약 성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약 성분의 변비약이 더 안전한가요?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비사코딜보다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생약 성분을 더 안전하다고 믿고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카산트라놀은 북미산 벅소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생약 성분으로 대장 운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간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실제로 미국 FDA는 지난 2002년 카산트라놀의 안전성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반의약품 변비약에서 제외했습니다. 또한 고용량 복용 시 전해질 불균형, 의존성, 대장흑색증, 약물 상호작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특히 간 질환 환자는 복용 전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고 임산부 수유부는 카산트라놀 복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카산트라놀은 디곡신, 와파린, 이뇨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과 병용할 경우 약물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센나 역시 대장에서 장 운동을 촉진하는 생약 성분입니다. 하지만 센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복통, 설사, 전해질 불균형, 간 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대장 흑색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바로 센나 계열 생약제제입니다. 센나에 포함된 하이드록시안트라센유도체(HAD) 성분은 동물 실험에서 유전독성이 확인된 만큼 장기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알로에, 대황, 작약 등 다양한 생약 성분이 변비 치료에 활용되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생약성분들은 제대로 된 품질관리를 거치지 않은 경우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품질관리가 된 것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온라인 식품보다는 변비치료용 의약품으로 품질관리가 잘 된 생약제제를 선택하시고 안전한 용법용량에 따라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변비약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변비약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성, 유효성입니다. 변비 치료제는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또한 변비의 원인과 단계에 따라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변비가 식습관 문제인지, 특정 질환이나 약물로 인해 발생했는지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변비 유형을 파악하고 약사와 상담 후 가장 적절한 변비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생약 성분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생약 성분이라고 해서 반드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생약 성분들은 효과 뿐만 아니라 부작용 사례도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복용할 경우 부작용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약사로서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개개인의 변비 유형에 맞는 치료제를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변비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널리 알려져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2025-02-14 08:47:35정흥준 -
오늘부터 약국 등 가맹점 카드수수료 0.05~0.1%P 인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늘(14일)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중 연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 305만 9000곳의 우대수수료율이 0.05~0.1%포인트 인하돼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다. 이번 인하 조치는 결제대행업체 하위가맹점 181만 5000개와 택시사업자 16만 6000개에도 적용된다.또한, 연매출 1000억원 이하의 일반가맹점 11만 6000곳에 대해서는 카드수수료율 인상 요인이 발생하더라도 향후 3년 동안은 기존 수수료율을 유지한다.금융위원회는 14일부터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을 매출액 구간별로 0.05∼0.10%p 인하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발표한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 따라 인하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기 위해 지난 5일 개정한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을 시행해 상반기에 신용카드가맹점 305만 9000개(전체의 95.8%), 결제대행업체 하위가맹점 181만 5000개(전체의 93.3%), 택시사업자 16만 6000개(전체의 99.6%)에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한다.각 가맹점은 여신금융협회 및 각 카드사 콜센터,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www.cardsales.or.kr) 등에서도 적용되는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고, 결제대행업체 하위가맹점과 택시사업자는 이용하고 있는 결제대행업체 또는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적용되는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지난해 하반기 신규사업자로 올해 상반기 기준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새롭게 확인된 신용카드가맹점 16만 5000개, 결제대행업체 하위가맹점 13만 1000개, 택시사업자 5048개에 수수료 차액을 환급한다.14일부터 적용되는 카드 우대수수료율 가맹점에 대한 환급액은 여신금융협회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일별·건별 환급액 등 상세내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환급액은 모두 606억원(가맹점당 37만원)으로 예상된다.최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경영환경 등을 감안해 카드사는 연매출 1000억 원 이하의 일반가맹점 11만 6000개에 대해서는 적격비용 인상 등으로 카드수수료율 인상요인이 발생하더라도 향후 3년 동안은 기존 수수료율을 유지한다.또한, 신용카드업 상생·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따라 일반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 인상 안내와 이의제기 절차를 내실화한다.기존에는 일반가맹점의 수수료율을 인상하는 경우 카드사가 별도의 설명 없이 인상된 수수료율만 통지해 일반가맹점은 수수료율 인상사유를 알 수 없어 이의제기가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적격비용을 자금조달·위험관리·일반관 등 공통비용과 승인정산·마케팅· 조정 등 개별비용으로 구분해 주요 인상사유를 더욱 구체적으로 안내한다.아울러, 각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율에 대한 이의제기 채널을 일반 민원과 구분해 별도로 마련하고 일반가맹점 평균수수료율도 매출액 구간별로 세분화해 공시된다.2025-02-13 22:17:18강신국 -
[대전] 차용일 회장 3선 성공 "시민과 함께하는 약사회"차용일 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59·충남대)이 3선에 성공했다. 대전시약사회는 13일 계룡스파텔에서 제37회 정기총회와 함께 취임식을 가졌다.차용일 회장은 "다시 한 번 성원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소리없이 강한 추진력을 보여준 최광훈 집행부에 감사드리며 수급 불안정, 성분명 처방, 한약사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신임 집행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약사회 건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약사의 가치는 시민에게서 필요성을 인정받고 전문가의 능력과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시민과 호흡하고 성장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제약물, 약바로쓰기, 공공심야약국, 이웃돕기, 장학금 사업 등 대내외 사업을 강화하고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회원들과 하나 돼 회원 중심의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차용일 회장(왼쪽)과 오진환 총회의장. 오진환 총회의장이 유임됐으며 백대현, 정경래 직전 감사는 부의장에 선출됐다. 감사에는 조용권, 송명섭, 박혜순 부회장이 임명됐다.오진환 총회의장은 "묵묵히 최선을 다 해 준 회원님과 대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도 약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는 약사회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달라"고 개회사를 갈음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증대를 위해 애쓰고 계신 대전시약사회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3선 지부장으로 대전시약사회를 얼마나 더 발전시킬지 기대된다"고 축사했다. 이택구 대전부시장은 "대전시민들의 건강지킴이로 활동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약사님들의 건강을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의료에서 2024년은 가장 힘들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이러한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신 약사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는 좀 더 든든한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되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우리나라가 지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건강을 위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해 주시는 대전시약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주 보통의 하루를 지켜주시는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박수를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125명 중 참석 51명, 위임 53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2024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2025년도 사업계획안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예산은 2억7000만원이다.올해 중점사업으로는 ▲평생교육 차원의 세미나 개최 ▲약국 불용재고의약품 문제 해결 ▲당번·심야약국 활성화 ▲여성단체 참여 ▲현안 정책에 대한 SNS 홍보 ▲동물용 의약품 교육을 통한 동물약국 개설 확대 및 취급 활성화 지원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약사회는 장학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대한약사회에는 장기품절이나 수급불안정 품목을 보험에서 삭제해 줄 것과 대형 한약사 약국 개설에 대해 약사사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택구 대전부시장,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최두주 대한약사회 부회장, 박정숙 충남대 약대 학장, 임정혁 대전광역시의사회장, 김광호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장, 김연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장, 송규용 충남약대 전 학장·박요한 부학장·김형민 학과장·나영국 교수, 김종기 대전동원약품 부회장, 김석현 대전지오팜 사장, 황순박 백제약품 대전지점장, 류성철 대전지오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 김병훈(대덕구분회장), 한가현(보험이사), 조남평(유성구분회장) ▲대전광역시장 표창: 조창희(정책기획단장), 신영진(총무이사) ▲제31회 대전광역시약사대상: 박경화(여약사회장) ▲대전광역시약사회장 감사패: 김연숙(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장), 임정혁(대전광역시의사회장), 김재철(대전일보사 대표), 김진우(동화약품 대전지점장), 정화숙(도마프라자약국) ▲대전광역시약사회장 표창: 조국현(대덕구 산들약국), 송옥란(동구 구일약국), 최은주(서구 신영흥약국), 문규연(중구 대전중앙약국), 서성곤(유성구 유성하나약국)2025-02-13 20:49:21강혜경 -
센시발에 에나폰까지 회수…항우울제 수급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센시발과 에나폰 등 항우울증약에 대한 회수 결정이 내려지면서, 관련 제제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센시발, 에나폰 등 항우울증약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해당 품목들이 다빈도 처방품목인 만큼 약국가는 회수로 인한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2일과 13일부로 회수 조치가 내려진 센시발과 에나폰.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회수 결정이 내려진 품목은 일성아이에스 센시발정(노르트립틸린염산염) 25mg·센시발정10mg, 환인제약 에나폰정(아미트리프틸린염산염) 5mg 이다. 회수사유는 '불순물(N-nitroso-notriptyline, NNORT) 한시적 허용기준 초과 검출에 따른 사전예방적 조치로 시중 유통품에 대한 영업자 회수'다.약국가는 항우울증약의 잇단 회수명령에 당혹감을 금치 못한다는 입장이다. A약사는 "센시발과 에나폰은 다빈도 처방 품목으로, 특히 센시발정의 경우 약국 내 재고가 모두 포함된다"면서 "동일성분약이 없다 보니 약국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말했다.대체품목 찾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B약사는 "항우울증약들이 1년 넘게 품절이다 보니 약국 내 재고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재고분이 모두 회수 대상에 포함되더라"라면서 "항우울증에 사용할 수 있는 심발타(한국릴리), 푸로작(보령)과 에트라빌(동화약품) 모두 품절 상태다 보니 대체품목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센시발과 삼발타 등이 장기간 품절되다 보니 약국에서 항우울증약 재고를 늘렸고, 이번 회수 대상에 포함된 사례가 전국적으로 적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A약사는 "장기 품절에 회수 조치까지 겹쳐지며 항우울증약 수급에 비상이 걸리는 게 아닐지 우려된다"고 전했다.한편 2023년 기준 생산실적은 센시발정25mg 1억8814만원, 센시발정10mg 22억5904만원, 에나폰 4억472만원이다. 회수대상 품목 ◆센시발정25mg 제조번호 SSB1001,SSB1005,SSB1004,SSB1003,SSB1002,SSB2005,SSB2004,SSB2003,SSB2002,SSB2001, SSB3004,SSB3003,SSB3002,SSB3001,SSB2006,SSB4004,SSB4003,SSB4002,SSB4001,SSB4005'◆센시발정10mg 제조번호 SSA1005, SSA1009, SSA1008, SSA1007, SSA1006, SSA1012, SSA1011, SSA1010, SSA1016, SSA1015, SSA1014, SSA1013, SSA1017, SSA1018, SSA1019, SSA1020, SSA1021, SSA1022, SSA1023, SSA1024, SSA1025, SSA1026, SSA1027, SSA1028, SSA1029, SSA1030, SSA1031, SSA1032, SSA1033, SSA1034, SSA1035, SSA1036, SSA1037, SSA1038, SSA1039, SSA1040, SSA1041, SSA1042, SSA1043, SSA1044, SSA1045, SSA1046, SSA1047, SSA1048, SSA1049, SSA1050, SSA1051, SSA1052, SSA1053, SSA1054, SSA1055, SSA1056, SSA1057, SSA1058, SSA1059, SSA1060, SSA1061, SSA1062, SSA1063, SSA1064, SSA2001, SSA2002, SSA2003, SSA2004, SSA2005, SSA2006, SSA2007, SSA2008, SSA2009, SSA2010, SSA2011, SSA2012, SSA2013, SSA2014, SSA2015, SSA2016, SSA2017, SSA2018, SSA2019, SSA2020, SSA2021, SSA2022, SSA2023, SSA2024, SSA2025, SSA2026, SSA2027, SSA2028, SSA2029, SSA2030, SSA2031, SSA2032, SSA2033, SSA2034, SSA2035, SSA2036, SSA2037, SSA2038, SSA2039, SSA2040, SSA2041, SSA2042, SSA2043, SSA2044, SSA2045, SSA2046, SSA2047, SSA2048, SSA3001, SSA3002, SSA3003, SSA3004, SSA3005, SSA3006, SSA3007, SSA3008, SSA3009, SSA3010, SSA3011, SSA3012, SSA3013, SSA3014, SSA3015, SSA3016, SSA3017, SSA3018, SSA3019, SSA3020, SSA3021, SSA3022, SSA3023, SSA3024, SSA3025◆에나폰정5mg 제조번호 241N01AA, 241N02AA2025-02-13 18:52:53강혜경 -
첫 2천명대 약사 배출...해외파·신설약대·난이도 영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약사국시에 합격해 신규 배출되는 약사는 2073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해외약대 출신의 증가, 제주대와 전북대 등 신설 약대 졸업생 추가, 국시 난이도 하향 등의 복합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매년 국시 합격자가 나오지만 2000명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던 응시생은 해외약대 출신을 대상으로 한 약사예비시험이 첫 도입된 2020년을 전환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2020년 2126명이었던 응시생은 2021년 1920명으로 급감했다. 1회 약사예비시험 합격해 국시 응시 자격을 갖추게 된 해외약대 출신이 5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하지만 해를 거듭하며 약사예비시험이 공략됐다. 2회 19명, 3회 36명, 4회 43명으로 매년 합격자가 늘어났다. 작년 5회 시험에서는 87명이 합격했다. 약사예비시험을 합격하면 언제라도 국시 응시가 가능하다. 국시에 떨어져도 다음 해 응시가 가능하다. 다만 예비시험을 통과한 해외약대 출신은 대부분 국시에 합격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국시원에 따르면 올해 약사국시에 접수한 해외약대 출신은 88명이다. 2021년에 급격히 줄었던 응시생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019년 신설된 제주대와 전북대 졸업생이 작년부터 배출되기 시작한 것도 응시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신설 약대가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전국 약대 졸업생은 60명이 늘어났다.전국 37개 약학대학 입학정원은 정원외 포함 1900여명이다. 신설 약대 2곳의 졸업생까지 합산되면서 작년부터는 졸업 인원이 소폭 늘어난 것이다.무엇보다 올해 약사국시 난이도가 크게 낮아진 점이 합격생 증가에 주된 요인이 됐다. 2000년대에는 80% 중후반대를 기록했던 합격률은 2015년을 기점으로 90%대로 올라왔다.또 2018년부터 2024년까지 90%대 초반에 머물러있었던 합격률이 올해 94.9%로 급증했다. 국시 난이도가 하향하면서 전년 90.7% 대비 합격률이 4.2% 올랐다.재작년 대비 전년 합격률이 3% 급락한 바 있는데, 다시 난이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물국시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2025-02-13 18:40:44정흥준 -
약사국시 합격자 2073명...역대 최다 약사 배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76회 약사국가고시에 2073명이 합격했다. 역대 최초로 신규 약사 배출 인원이 2000명을 넘겼다.전년 대비 응시인원도 늘어났지만 합격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작년 90.7%였던 합격률이 올해 94.9%로 올랐다. 13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서울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진행된 제76회 약사국시 합격자를 발표했다.이번 국시 응시인원은 2184명으로 역대 최고 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합격률 또한 지난 2015년 97.2% 이후로 가장 높다.약사 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25-02-13 16:21:58정흥준 -
서울시약, 통합약료 40주 전문가과정 91명 수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학술위원회(부회장 황미경, 위원장 최미경·구현지)는 12일 제7기 통합약료 전문가과정 종강식을 진행했다.시약사회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통합약료(구. 노인약료) 전문가과정을 통해 총 448명의 통합약료 전문가를 양성했다.이날 종강식에는 제7기 통합약료 전문가과정 수료생 91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제7기 통합약료 전문가과정은 기본 1·2기(16주), 심화 1·2기(24주)를 포함해 총 40주, 1년 과정으로 운영됐다.심화 2기 과정을 마친 수료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100% 출석과 문제 만점자에게 수여하는 최우수상에 신혜솜 약사가 대표 수상했다. 100% 출석과 문제 차점자에는 우수상을 수여했다.권영희 회장은 “2016년 제1기 노인약료 전문가과정으로 시작해 이후 통합약료 전문가과정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제7기까지 총 44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며 “2023년 전문약사제도 시행과 함께 통합약물관리 과목이 신설됐고 2027년에는 마침내 전문약사가 배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2027년 첫 시험에 모두 꼭 합격하시길 바라고 여기 계신 교수님들께서 큰 힘이 돼 주실 거라 믿는다. 지금까지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셔서 전문약사의 꿈을 꼭 이루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약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40주간의 통합약료 전문가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황미경 부회장은 “끈기와 열정으로 전문가과정을 끝까지 완수하신 약사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을 표한다”며 “훌륭한 강의를 통해 약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헌신해주신 교수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2025-02-13 12:05:04정흥준 -
"감기약 효능별 색상 통일하자"...식약처 "수용 불가"민원인이 제출한 참고 사례 사진. 감기약 효능별 포장 색상 계열을 통일하자고 주장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기초수액제 라벨 색상을 통일한 것처럼 감기약 포장 색상을 효능별로 통일하자는 제안에 식약처가 난색을 표했다.소비자의 직관적 선택과 약국의 진열 관리가 용이해지고, 오남용 가능성도 감소한다고 주장했지만 식약처는 충분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한 민원인은 신문고를 통해 감기약 효능·효과별 색상 계열을 구분하자고 제안했다. 종합감기약, 콧물·코막힘, 인후통 등으로 구분해 동일 효능의 감기약은 제약사가 달라도 동일한 색상 계열을 사용하도록 제한하자는 주장이다.앞서 제각각이었던 기초수액제 라벨 색상이 통일된 바 있는데, 이를 감기약에도 적용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해소하자는 것이다.민원인은 “소비자의 직관적인 선택이 가능해져 구매 편의성이 증대된다. 또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제품 진열 시 효능별로 쉽게 구분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해진다”면서 “의약품 오남용 가능성이 감소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색상 통일화는 기초수액제에서 시행된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식약처는 품목과 생산업체 숫자가 적은 기초수액제는 상대적으로 색상구분이 용이했다는 설명이다.또 일률적 규제를 한 것이 아니라 병원약사회가 제약업계와 협의를 바탕으로 마련한 개선 방안이라고 덧붙였다.식약처 관계자는 “용기 포장의 색상 등 디자인 요소에 대해서는 별도 규정하지 않고 있다. 색상 구분이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객관적이고 충분한 근거가 필요하다. 또 이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자칫 다른 효능의 의약품들과 혼동이 생길 가능성이 있고, 또 의약품 선택을 색상에만 의존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약사법에 규정하는 표시기재 사항인 성분, 효능효과 보다 포장 색상이 강조되면 약을 선택하고 복용할 때 색상에 의존할 우려가 있다”면서 “다른 효눙군 의약품과의 혼동 가능성, 같은 효능군 의약품 내 업체별 품목 혼동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2025-02-13 11:45:29정흥준 -
뉴론틴·리리카·쎄레브렉스 등 판권 이동...수급난 우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형 오리지널 품목들의 국내 제약사 판권 이동이 예견되면서 제약·유통업계는 물론이고 일선 약국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13일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비아트리스, 다케다제약 일부 품목들이 올해 1분기 내 국내 제약사 판권의 이동이 확정되거나 협의되고 있다.최근 판권 이동이 확정돼 의약품 도매업계에 관련 안내가 속속 이뤄지고 있는 품목은 비아트리스의 뉴론틴정, 뉴론틴캡슐, 리리카캡슐, 리리카CR서방정, 쎄레브렉스캡슐이다.이들 품목의 경우 현 제일약품에서 국내 한 제약사로 공급처가 변경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변경 시기는 내달 4일이다.공급처 변경이 한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이들 품목 중 일부는 이미 시장에서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다. 뉴론틴정의 경우 지난달부터 유통업계에는 재고가 공급되지 않았으며, 업계에서는 판매처 변경을 앞두고 제약사가 물량을 조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제약, 유통업계에서는 다케다제약 일부 품목의 공급처 변경 역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제일약품에서 공급해 왔던 덱실란트DR캡슐, 란스톤엘에프디티정의 판권 이동에 대한 정보가 업계에 퍼져 있으며 공급처 변경 시기는 4월 1일 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덱실란트의 경우도 최근 들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공급처 변경 이슈 중심에 있는 제일약품 측은 “업계에 관련 정보가 돌고 있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지만 계약 관련 민감한 부분인 만큼 구체적인 부분에 대한 확인은 힘들다”고 답했다.제약, 유통업계에서는 공급처 변경이 예견된 해당 제품들이 대형 품목들인 만큼, 시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당장 관련 품목들이 판권 이동 과정에서 일정 부분 수급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어 관련 품목을 취급 중인 약국에서는 재고 관리에 나서야 할 상황이 될 수 있다.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관련 품목들이 워낙 대형이다 보니 제약사, 유통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공급처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출고 물량을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일시적으로 관련 품목의 수급 불안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5-02-13 11:03:13김지은 -
약정원, 팜리뷰서 '전문약사제도 현황과 정책 과제' 설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3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를 통해 전문약사 제도의 국내, 해외 현황과 정책 과제를 설명했다고 밝혔다.김예지 약정원 학술위원(미국 임상 전문약사)은 이번 글에서 “전문약사제도는 약사가 질환 전문 분야 별로 심화된 지식, 정보와 역량을 갖춰 환자 치료 결과와 건강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2023년부터 국가공인 전문약사제도가 도입됐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은 “우리나라는 병원급 외래 비중이 방대한데 외래 처방이 원외 조제되는 만큼 지역 약국에서의 전문약사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지역 약사에게도 병원약사에 상응하는 전문과목별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문약사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문 약료서비스 경제성을 입증해야 하고 이에 대한 수가를 보상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글에서 김 위원은 전문약사 제도와 관련 정책적 제언도 했다.그는 “전문약사 자격시험과 자격 유지 절차가 엄정히 관리돼야 하는데 역사성과 현실적 여건을 감안했을 때 장기적으로 대한약사회 산하에 독립성을 갖는 전문약사위원회(Board of Pharmacy Specialists)에서 주관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추가로 전문약사와 의사 간 협업과 소통 강화를 위한 기전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더 자세한 약학정보원 팜리뷰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또는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2-13 09:58:19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