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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약, 어르신 위한 '제2회 효사랑음악회' 열어경북 포항시약사회(회장 이문형)가 지난 24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포항시약사회와 함께 하는 효사랑음악회'를 열었다. 행사는 포항시약사회가 주관하고 포항시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후원한 포항시 관내 어르신을 위한 자선공연으로, 올해는 치과의사회 밴드 '덴포스', 포항소년소녀리틀합창단, 파모니합창단, 특별출연으로 여울우리소리연구소가 민요를 공연했따. 특히 '파모니합창단'은 포항시약사회 소속으로, 창단 10년을 맞은 약사들의 합창단이다. 파모니합창단은 매주 수요일마다 꾸준히 연습해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자선공연, 보건단체 합동공연 등을 지속하고 있다. 공연 후 파모니합창단은 어르신에게 파스 등 가정상비약과 생필품, 간식을 전달했다. 아울러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건강에 대한 책자를 배부하는 등 건강캠페인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약사회 권태옥 회장, 포항시청 정연대 복지국장, 포항시 최명환 노인장애인복지과장, 포항시북구보건소 이숙희 보건정책과장, 포항시남구보건소 홍영미 건강관리과장 등이 참석했다.2018-06-27 14:43:05정혜진 -
"보건소 의사 우선채용은 당연"…의협 세종서 1인 시위"지역민 건강·보건을 책임지는 보건소장 의사 우선 임용을 놓고 차별이라니 경악할 따름이다." 법제처가 보건소 의사 우선 임용제도에 대해 개선과제로 선정한 데 대해 의사단체가 강하게 반발하며 세종정부청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나섰다. 앞서 법제처는 보건소장에 우선을 우선 채용하는 것은 과도한 진입장벽에 해당한다며 '불합리한 차별법령 개선과제'로 선정했다. 의사협회 이필수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은 오늘(27일) 세종정부청사 법제처 앞에서 '법제처의 보건소장 의사 우선 임용 차별법령 선정'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정부에 강하게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의협은 "지역민의 건강과 보건을 책임지는 보건소장 업무 특성상 의사 임용이 우선돼야 하는 것은 의사라는 특정 직종에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인데, 이를 차별이라는 말로 해석하는 것에 경악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보건소장은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의사 면허 소지자를 임명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게 의사협회의 입장이다. 감염병 예방과 관리, 예방접종, 건강증진 등 공중보건사업을 수행하는 직책이 보건소장이고, 따라서 의학지식은 물론 감염병 역학, 만성병 역학, 환경보건 등의 지식을 두루 갖춘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의협은 "현행 법령을 보더라도 의사를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관련분야 직렬의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실제로 전국 보건소장 현황을 보더라도 비의사 보건소장이 59%에 달하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차별행위인 것이냐"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보건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면 오히려 현재의 비의사 출신 보건소장 임용의 예외조항을 없애 전문성을 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협은 "법제처는 규제 철폐라는 교묘한 말장난으로, 척결돼야 할 의료 적폐를 오히려 더 확대시키려는 발상을 하고 있다"며 "메르스 위기 때에도 의사 출신 보건소장이 있는 보건소의 대응능력이 일반 직군 출신과 비교해 다르다는 평가도 나온 적이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의협은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과 보건을 염려한다면, 단순히 법률상 과도한 진입장벽 차원에서 논할 것이 아니라 보건소장이 공공의사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신분 안정을 보장해주고 보다 전문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정부는 의사를 보건소장으로 우선 임명하는 것은 의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민에 대한 공중보건서비스의 질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환기하라"며 "보건의료 업무영역을 파괴하고 보건 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키는 정책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2018-06-27 14:36:03김정주 -
아산 문전약국가, 자정은 요원…주차·호객 전쟁만 남아최근 면대 혐의로 조사를 받던 아산약국 문전 D약국이 약국 양도양수로 건보공단의 조사망을 빠져나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사사회 자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형종합병원 중에서도 가장 많은 외래처방전을 발급하는 아산병원은 약국 입지와 약국 간 경쟁 심화 요인이 겹쳐 고질적인 불법행위가 만연한 곳으로 악명이 높다. 이같은 곳에서 동시에 4곳의 약국이 조사를 받은데다 그 중 개설약사가 바뀌며 사실상 조사가 흐지부지될 상황이 되자, 약사와 주변 관련업체들도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이다. 한 관련업체 관계자는 "D약국은 하루아침에 개설약사가 바뀌어 조사를 받던 약국이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최근 가까이 있는 또 다른 약국도 약국장이 바뀌는 등 지난해부터 부도, 이전 등의 약국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주변 약국 입지 판도가 달라지고 있음에도 이러한 상황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는 풍납우성아파트 자리에 2019년 11월 아이파크 아파트단지가 들어오면 이 단지 상가 자리는 또 한번 전쟁터가 될 전망이다. 아산병원 정문에서 가까운 위치인 만큼, 개설될 약국 수가 최대 관심사였는데 한 때 열곳까지 거론되던 약국 입지가 최근 5곳으로 확정됐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한 약국 관계자는 "몇몇 약국이 지금 자리에서 새 아파트 상가자리로 이전할 것이라는 말들이 나온다"며 "현재 운영 중인 약국 중 최소 두 곳이 입주를 결정했다는 소식도 들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약국 불법행위가 어느 정도 정리될 수 있을까. 이 관계자는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지 않을 거로 본다. 이번에도 역시 가장 큰 변수는 주차 공간"이라며 "2개 약국이 있었던 예전 아파트 상황과 달리 새로 지어질 상가 앞에 주차공간이 따로 확보되지 않을 뿐 아니라, 약국이 5개로 늘어나는 것이어서 주차 경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약국 수가 더 늘어나고 주차공간은 협소해지는 것이라서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또 한차례 혼란을 겪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2018-06-27 12:19:30정혜진 -
"일반 마스크, 황사마스크로 둔갑"…약국에도 유통일반 마스크가 황사마스크로 둔갑해 약국에 무더기로 유통한 업자가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일반 마스크에 식약처 인증, 질병감염·악취·호흡기 보호 등의 내용을 허위로 표시한 뒤 시내 주요 약국에 마스크를 유통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가 약국에 유통한 무허가 마스크는 1만여개로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공급했다. 민생사법경찰단은 A씨에 대한 수사 이외에도 식약처와 공조해 수사 의뢰받은 엉터리 의료기기·화장품 제조·판매 업체 65곳, 67명을 형사입건했다. 이들은 관련 제품을 제조할 때 거쳐야하는 식약처의 허가·인증을 받지 않거나 허위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했다. 형사 입건된 65곳 중 무허가 의료기기 제조·수입 판매가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허위과대광고로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된 표시로 소비자 오인 22건 ▲의료기기 원재료·소재지 등 무허가 인증·제조·판매 13건 ▲무등록 화장품 제조·판매 5건이었다. 특히 코세정기나 시력보정용안경 등은 의료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공산품으로 무허가 제조되거나 신고하지 않고 수입됐다. 마치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것처럼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광고를 통해 판매되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드러났다. 위반된 의료기기 주요품목을 보면 코세정기, 코골이방지용(의료용확장기) 제품 등 가정에서 개인이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구매해 사용하는 교정용 의료기기가 가장 많았고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레이저조사기 등도 상당수 포함됐다. 유병홍 서울시 민생수사2반장은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불법으로 의료기기나 화장품을 제조·판매하거나 소비자를 기만하는 거짓 광고·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민생침해사범에 근절 차원에서 식약처와 공조수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8-06-27 12:15:24강신국 -
"심경락 서둘러 회수해 주세요"…식약처, 약국에 요청식약처가 최근 납 기준치 초과로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진 일양약품 심경락캡슐에 대해 약국가에 빠른 회수를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대한약사회 등 유관 기관에 공문을 보내 약사법 제71조 및 제72조에 의거 판매중지, 회수 폐기 조치된 심경락의 신속한 회수를 당부했다. 앞서 식약처는 협심증치료제 심경락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민원인 제보에 따라 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해당 제품의 제조의뢰자는 일양약품이고 제조자는 경진제약사로, 해당 의약품의 원료약품은 인삼과 수질(거머리), 전갈, 오공, 선퇴(매미껍질), 작약, 자충, 합성용뇌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결과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심경락캡슐 모든 제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금지했고 수거·검사를 통해 적합한 제품만 유통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식약처는 약사회 등 유관단체들을 통해 해당 제품이 약국가에서 빠르게 수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대한약사회는 시도약사회에 공문을 발송하고 "일양약품에서는 제조번호 18001 외에도 사용기한 2021년 4월 1일 이전까지 생산된 전 제품을 대상으로 자진회수 계획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의약품을 갖고 있는 약국에서는 불량의약품 관리대장에 기재하고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89조제4항에 따라 약을 반품한 후 별지 제64호서식 회수확인서를 작성해 주시기 바란다"며 "해당 품목이 신속히 회수될 수 있도록 소속 약국들에 안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8-06-27 12:12:12김지은 -
청와대 청원에 서울지역 여약대 폐지 주장도 등장청와대 국민청원에 여자 약대를 폐지해달라는 글이 올랐다. 넓게는 여대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했다. 여대는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차별을 유발하는 시대착오적 폐습이라는 게 청원글 골자다. 27일 한 청원인은 "서울에 위치한 약대 8개 중 4개 대학은 여자만 입학할 수 있는 여대이고 나머지는 남녀공학"이라며 국민청원을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청원인은 서울에는 약학대학이 서울대, 중앙대, 경희대, 삼육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총 8곳이 있는데 이화·숙명·동덕·덕성약대 4곳은 여약대라고 지적했다. 특히 청원인은 서울지역 약대 총 입학정원이 약 570명 정도인데 이중 약 320명이 여약대에 배정됐고 나머지 250명 정원만이 남녀공학 정원이라 약사를 희망하는 남학생들이 여학생 대비 불리하다고 했다. 남녀공학 약대에 남녀가 반반 비율로 입학한다고 가정했을때 서울지역 약대 남녀성비가 1:3.56으로 지나치게 차이난다는 주장이다. 청원인은 여대 설립 의도가 과거 여성의 대학 진학률과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라고 언급하며 여약대는 물론 여대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청원인은 "여대는 과거 여성 교육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며 "오늘날 여성 대학 진학률은 남성 대비 더 높아졌으므로 여대 운영은 구시대적"이라고 했다. 이어 "여약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의대 등 국가 정원이 정해진 특정과 때문에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여대는 남성과 여성에 대한 차별이며 평등조건 아래 입시를 치러야하는 모든 수험생에 대한 차별이다. 여대를 폐지하라"고 했다.2018-06-27 12:11:41이정환 -
의협 온라인 토론회…방문약사·약국자살예방사업 도마위대한의사협회가 문재인 케어 투쟁 방향을 '정부 비판'에서 '국민 공감'으로 대회전했다. 문재인 정부와 복지부, 건보공단·심평원을 공격했던 자극적인 키워드들은 국민여론의 의사사회 이해를 구하는 단어들로 대폭 교체됐다. 의협은 전국의사총파업(집단휴진)은 최후의 보루라며 섣불리 공언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자칫 국민생명·건강을 볼모로 의사 이익을 앞세운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보였다. 26일 오후 8시, 의협이 최초 도전한 유튜브·페이스북 생방송 전국의사 온라인 토론회에서는 이같은 노력이 도드라졌다. 특히 의협은 문 대통령 정책중 최저임금 대폭인상·주52시간 근무·원전폐기 등 대국민 갈등현안을 뽑아 지적하며 의사가 문케어를 반대할 수 밖에 없는 논리를 세우는데 썼다. 방문약사제도, 약국 자살예방사업 등 "정부-약사회 협력사업은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불법행위이자 탁상공론 행정"이라는 타직능 비난성 발언도 정제없이 방송됐다. 약사직능을 비하한다는 약사사회 강도높은 비난이 예상됐지만 의료계는 정부 정책으로 의사면허권이 침해된다고 주장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토론회는 의협의 문케어 대정부 투쟁·협력 현황과 추진경과를 전국의사에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의협 최대집 회장, 방상혁 부회장, 이철호 의장이 ▲문케어 투쟁 범국민운동 확산 ▲의사집단행동(집단휴진 등) 방향 ▲환자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청구대행 장단점 등) 세 가지 의제를 토론 주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시도 의사회원들은 실시간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기거나 의협이 연결한 화상전화를 통해 문케어 투쟁 관련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다만 유튜브·페이스북 생방송에 참여한 의사 수는 토론회가 진행된 2시간 동안 한 번도 300명을 넘지 못했다. 최대집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은 최선의 진료를 원하고 의사도 최선의 진료가 목표다. 국민과 의사 욕구는 똑같다"며 "일각에서 의사가 돈만 밝히고 집단이기주의를 펼친다고 주장한다. 이는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이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최 회장은 관료, 정치인, 언론, 각계 지식인, 국민을 향해 의료계의 수가 인상·정상화 주장의 궁극적 목적이 의학적 원칙에 맞는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누차 주지시켰다. 의사직능 이기주의라는 단어는 우리사회가 써서는 안 될 단어라고 했다. 의사 문케어 투쟁, 범국민운동 확산 의협은 정부의 문재인 정권이 추진중인 대표적인 정책들 중 국민 비판여론이 형성된 정책을 들춰내 문재인 케어와 결부시켰다. 의사 문케어 투쟁을 국민과 함께하는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국민 비판여론이 형성된 정부 정책에 문케어 투쟁을 편입시키겠다는 의지도 엿보였다. 의료문제만을 가지고 국민 운동을 하는데서 더 나아가 경제문제, 교육문제, 탈원전 국가에너지문제를 한꺼번에 묶어 정부 개선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선거로 당선된 문재인 정부를 부정하자는 게 아니다. 비급여의 급여화 자체를 반대하자는 것도 아니"라며 "문케어 문제점을 알려 국민과 함께 정책변경 운동을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저임금 대폭 상향, 주52시간법 강행, 원전폐기, 수능 축소 등 국민들이 비판중인 정부 정책은 문케어와 마찬가지 의제"라며 "관치주의적 정책으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경시하며 의사 직업의 자유와 환자 의료이용 선택권을 침해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능 축소도 국민 교육권 침해다. 원전공론화위원회는 대단히 잘못된 의사결정방식이다. 전문가를 경시하는 정책운영은 탈이 난다"며 "문케어도 의료계와 한마디 상의 없이 강행됐다. 경제·교육·에너지정책에 비판적인 국민과 사회적 연대를 구축해 문케어 투쟁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정책변경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화상회의 연결된 부산의 김기철 의사회원도 문케어 범국민 운동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김 회원은 "문케어 문제점을 더 정확히, 쉽게 국민에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보장성 강화 측면만 보면 다수 국민이 찬성한다"며 "제대로 된 대국민 홍보가 없으면 자칫 역풍으로 국민을 의사 적으로 만든다. 보험료 인상 없는 문케어는 허구임을 알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방문약사·약국 자살예방사업=관치의료? 의협은 '관치의료 의료계 쥐어짜기' 사례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약사회 간 협력사업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건보공단·약사회의 방문약사사업과 복지부·약사회의 약국 자살예방사업이 거론됐다. 최대집 회장은 약사가 이미 한해 4000억원에 달하는 복약지도료를 받고 있는데 추가로 방문약사사업을 시행하고 수가를 지원하는 것은 의약분업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했다. 특히 약국 자살예방사업에 대해서는 비난 강도를 더 높였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 조차 다루기 어려울 수 있는 자살문제를 약국이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느냐는 논리다. 최 회장은 "약사가 5개 이상 약물을 처방받은 만성질환자 집에 직접 가서 복약지도를 하겠다는 방문약사사업은 아무 실효성이 없다"며 "4000억원 복약지도료를 이미 받고 있다. 의약분업을 흔드는 정책으로 의료계는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약국 자살예방사업은 더 어이없다. 약국이 자살을 예방하는 곳인가? 자살 문제는 의사도 함부로 접근할 수 없다"며 "항우울제·항불안제·수면제 처방환자의 진료기록을 약국이 제멋대로 파악해 전화를 걸고 수가를 받겠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나라에서 이뤄질 수 없는 정책"이라고 했다.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의약분업 재평가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현행 의약분업 체제는 환자에 아무런 편의성을 주지 않는데도 국민 혈세를 약국 조제료로 지불하고 있다고 했다. 또 약국 자살예방사업은 전형적인 탁상공론이라고 비판했다. 방 부회장은 "의약분업은 강제화됐다. 국민편의를 생각한다면 환자의 잃어버린 조제선택권을 돌려 줘야한다. 병원과 약국 중 어디서 처방약을 받을지 환자가 선택해야 한다"며 "약국 한 곳이 한해 1억7700만원 조제료를 가져간다. 국민 건보료가 낭비되고 있다"고 했다. 방 부회장은 "약국 자살예방사업도 의료현장을 제대로 모르는 관료들이 의협 의견을 무시하고 탁상공론을 펼쳐 국민건강을 위협하게되는 것"이라며 "그래서 의사가 양심을 가지고 집단휴진을 언급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의사 집단행동(전국의사총파업) 방향성 의협은 토론회에서 문케어 저지를 위한 투쟁 방안으로 전국의사총파업 등 의사 집단행동 방향성도 논의했다. 하지만 태도는 과거와 자못 달랐다. 최대집 회장은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린다'는 슬로건으로 당선된 후 정부와 갈등국면에 빠질 때 마다 큰 고민없이 꺼내들었던 집단휴진 카드를 이날 만큼은 신중히 만지작 거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의협은 "집단행동은 가장 강력한 의사표현 수단이지만 시기와 방법에 대한 치밀한 논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의사파업 등 단체행동 사례를 소개했다. 영국 수련의 연봉협상 파업, 일본 의사의 적정수가요구 파업, 스페인 마드리드 의료민영화 반대 투쟁, 캐나다 무상의료 사스캐추완주 의사 파업, 이스라엘 이금동결안 반대 파업 등 사례가 이어졌다. 의사가 대정부 투쟁 수단으로 파업 등 집단행동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타당성을 쌓는 듯 보였다. 화상토론 참여 의사들도 전국의사총파업을 위한 준비에 빨리 착수해야한다는 견해와 국민공감을 먼저 획득한 후 집단휴진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주장이 공존했다. 충북의사회 유진선 공보이사는 "정부가 문케어를 강행하고 밥그릇 싸움으로 매도한다면 어쩔 수 없이 최후의 방법인 집단휴진을 할 수 밖에 없다"며 "향후 투쟁은 개원가뿐아니라 전 직역을 망라한 대규모 투쟁이돼야 한다. 지금부터 집단행동을 위한 반조직을 마련하고 공론화, 의식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의사 특진비를 폐지하자 의대 교수들이 2주동안 파업했다"며 "의사가 환자를 볼모로 파업한다고 비판하는데, 의사 쟁의를 못하게 한다면 역으로 정부가 환자를 이유로 의사 노동권을 침해하는 셈"이라고 했다. 전남의사회 선제명 의사회원은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리자는 초심을 기억해야 한다. 다만 국민여론은 포기하지 말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국민공감을 토대로 심도있게 논의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협 집행부는 토론회 결과를 정리해 전국 16개 시도의사회를 순회하며 의사 집단행동 역량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집행부는 의료계 내부를 대화와 통합이라는 대원칙으로 세력을 결집하고 정부와는 진정성 있는 대화와 강력한 투쟁을 병행할 것"이라며 "임기 만료 후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돌아갈 곳이 없다. 만약 가야할 곳이 있다면 한 곳 뿐이다. 파부침주 각오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2018-06-27 08:43:31이정환 -
신규 의원 입점건물 약국, 적정 권리금·임대료는?새로 문을 여는 의원, 같은 건물에 들어서는 신규 약국의 권리금과 임대료는 어느 정도가 적절할까. 이 경우 넘겨짚기로 주변 약국과 비슷한 시세를 책정하기보다, 의원 과의 특성과 의사 수, 예상 발행 처방전 수를 고려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의원·약국 경영컨설팀 업체 가온메디컬이 최근 컨설팅한 여성전문의원 사례를 들어 데이터를 통해 보증금과 권리금, 임대료를 도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최근 막연한 추정가로 약국 임대료를 측정해 약사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약사는 과잉기대치 대신 면밀한 분석을 통한 임대료 산출이 필수적이다. 가온메디컬 관계자는 "신규 약국 임대조건 산출의 가장 핵심적인 주요 변수는 역시 신규 개원하는 병원이 하루에 처방전을 얼마나 발행하느냐, 할 수 있느냐를 객관적으로 추정해야 한다"며 "물론 이와 관련된 정보와 재원을 상세히 다 알고있어도 약국의 확실한 임대 기준을 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가온메디컬이 예를 든 것은 여성전문병원의 문전약국. 다른 지역의 대표 여성병원을 통해 산과와 부인과 외에 전문성을 위한 내과와 외과, 소아과를 진료하는 경우를 토대로 분석했다. 일반적인 여성병원 5개 과 가운데 약국과 관련이 있는 처방전 발행수를 분석하면, 다른 지역의 기존 A병원의 경우 월 약국 조제료 수익은 4600만원, 처방건수 7000여건에 매약 판매율 25%, 매약판매 객단가 8000원을 잡으면 매약매출은 490만원이 나온다. A병원 문전약국 매출 추정액은 약 5100만원. 다만, 이 경우 여성병원만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가온 관계자는 "산부인과는 외래와 수술을 겸하기에 의료진 전원이 10명이라 해도 매일 외래진료를 보는 의료진은 수술 담당, 주말과 야간 당직을 제외한 5~6명으로 보는 게 합당하다"며 "여성병원에 포함된 내과와 외과 역시 독립된 로컬 내과, 외과 병원만큼 처방전을 발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부인과 내에서도 산과보다 부인과 처방이 훨씬 많으며, A병원의 경우 전체 외래 환자의 61%에 처방전을 발행하고, 이 중 산과처방전은 14%뿐이다"라며 "여성병원 내 소아과 역시 신생아 비중이 높고, 신생아에겐 의약품 처방이 신중하기에 로컬 소아과 처방전 발행 비중을 대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규 여성병원 의료진이 산부인과 5명, 소아과 1명, 내과 1명, 마취과 1명일 때, A병원 비율을 대입하면 약국의 월 조제료 추정액은 2050만원, 매약매출은 500만원, 마진 40%를 적용해 약국의 총 매출은 2280만원으로 짐작된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것은, 개원일로부터 약 1년이 되기까지 병원이 성장해나갈 때에는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수준의 50~70% 수준의 임대조건을 검토해야 한다. 이 모든 약국의 손익계산을 계산하면 신규 여성병원 문전약국의 보증금은 1~2억원 선, 임대료는 조제료의 25% 수준(1층 약국일 경우), 개원 초부터 1년까지는 정상가의 70% 수준의 조건부 계약을 맺는 것이 맞다. 별도로 권리금은 신규 약국의 경우 없는 것을 기본으로 하나, 반드시 책정할 경우 1년 이후 시점부터 발생하는 것이 적절하다. 가온메디컬 관계자는 "최근 부풀려진 임대료로 인해 약국이 결국 파산을 하거나, 임대기간을 다 채우지도 못한 채 약국을 비우고 임대기간 동안 부여되는 임대료를 보증금에서 차감하는 현상이 현장에서 줄곧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약국은 물론 약국 상가 가치도 현저히 급감해 건물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렇기 때문에 약국의 임대조건을 산출하는 것은 너무나도 신중해야 하며 많은 경험을 통해 축적되고 정확히 파악된 데이터에 근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8-06-27 06:30:45정혜진 -
박원순 시장 "약사 당선자들과 세이프약국 적극 추진"6.13 지방선거를 통해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약사출신 시구의원들과 세이프약국 등 시민건강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26일 저녁 7시 63빌딩 라벤더홀에서 6.13 지방선거 약사 당선자 축하연을 개최했다. 서울지역 약사 당선자는 권영희(비례), 김경우(동작) 시의원, 최미경 구의원(강북. 비례대표) 등 3명이다. 축하연에는 박원순 시장,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김병기, 전혜숙 의원이 참석해 약사 당선자들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권영희, 김경우, 최미경 당선자에 축하한다는 말은 전한다"며 "앞으로 시의회를 약사가 장악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축하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약사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조직력과 열정이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건강서울 페스티벌, 세이프약국 등 시민 건강을 위해 정책을 약사 당선자들과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출신 당선인 3명은 당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권영희 당선인(숙명, 59)은 "약사라는 전문가는 소중한 존재고 중요하다. 나는 '우리는 자랑스러운 약사입니다'라는 문구 자주쓴다"며 "우리가 만나는 사람은 아프다. 이들을 낫게 하고 픈 마음이 우리 약사 모두에게 있다"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4년의 의정활동이 기대되고 또 마음도 무겁다"면서 "약사처럼 시민의 눈문을 닦아주는 시정활동을 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에 큰 절을 한 김경우 당선인(외국대, 47)은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약사님, 지역주민 등 모든 분이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당선인은 "20년 동안 약사 인생을 살았다. 앞으로 4년 새로운 길을 걷는다. 앞으로도 약사임을 잊지 않겠다"며 "제대로 걸어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강북구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최미경 당선인(서울대, 51)도 "이틀은 병원약사 파트타임약사로, 3일은 장애 부모활동을 했다"며 "장애 부모를 넘어서 지역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쉽지 않지만 지역 살림도 잘 챙기고 약무행정도 열심히 돕겠다"고 했다. 이어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도 "6.13 선거에서 당선된 우리 약사들을 축하라는 자리"라며 "시민, 구민을 위해 건강과 행복 책임지는 역할을 잘 해주리라 믿는다"고 당선자들을 축하했다. 안규백, 전혜숙, 김병기 의원도 약사 당선자들을 축하하며 덕담을 이어나갔다. 한편 축하연에는 서울시약사회 임원, 분회장 등이 참석해 당선자들을 축하했다.2018-06-27 06:30:25강신국 -
법원, 김종환 징계 소송…서국진·신성숙 증인 채택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의 차기 대한약사회장 출마 여부가 걸려 있는 징계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서국진 전 중대약대 동문회장과 신성숙 대약 윤리위원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48부는 26일 김종환 회장이 제기한 징계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 2차 변론을 열고 원고 측(김종환 회장)이 요청한 증인 채택을 받아들였다. 서국진 씨는 이미 김종환 회장과 함께 선거권-피선거권 박탈 징계를 받은 바 있고 3000만원이 오고갈 당시 중대 약대 동문회장을 역임했었다. 신성숙 씨는 이번 징계처분을 결정한 윤리위원회 위원장이다. 원고측이 증인신문을 통해 재판부 판단에 영향을 줄지는 향후 재판 과정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원고-피고측은 3000만원 전달 사건을 대한약사회에 제보한 인물을 놓고 공방을 펼쳤다. 원고측은 약사인지 아니지 아직 파악이 안되고 제보 내용도 약사회 회계규정에 의한 정식 서류접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제보자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피고측은 제보자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 힘들다며 제보자 신상정보가 이번 사건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쟁점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공방이 치열해지자 재판부는 향후 신상정보를 가리고 제보 내용을 확인하든 아니면 공개를 하든 추후 결정을 하자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는 8월 21일 오후 4시 30분 3차 변론과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결심 공판이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김종환 회장 입장에서는 공판이 길어지는게 달갑지 않다. 그러나 피고측인 조찬휘 회장 입장에서는 서두를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2018-06-27 06:30:1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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