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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4% "한방분업, 한의사 처방…조제는 한약사가"국민 10명 중 8명은 한방의약품 분업은 한약사만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는 20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방 의약분업이 시행되면 한의사의 처방전에 따라서 누가 조제하는 것이 타당한가'라는 질문에 국민 71%는 '한약사만 조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약학과와 한약학과의 전공과목을 비교해 약학과 교과 과정에 한방 관련 과목의 비중이 작다는 사실을 인식한 후에는 '한약사만 조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응답이 84%까지 늘어났다. 한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약학과는 한약학과와 달리 한방원리나 한약 또는 한약제제 관련 과목을 거의 배우지 않고 있다. 서울대와 중앙대 약학과에는 관련 과목이 전혀 없고 경희대 약학과 교육과정에 전공 선택으로 3과목이 개설돼 있는 게 가장 많은 경우다. 김광모 회장은 "지난주 자체적인 시민들의 인식 조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약사가 한방분야에 대해서는 비전문가임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좀 더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전문 기관에 의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민들은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한방 분야를 배우지 않은 약사에게 한방의약품 조제를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방분업의 한 분야인 한약제제분업에 비전문가인 약사를 참여시키는 일은 국민들의 이같은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한 만큼 국회와 정부에 이 결과를 토대로 한약사가 한약과 한약제제의 유일한 전문가라는 점을 강력하게 주장하겠다"면서 "한방 분업에 있어서 조제의 주체는 한약사 외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사실은 국민들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약사회는 지난주 부산에서 1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 '한의사의 처방전에 의해 약사가 조제하는 것은 안된다'는 응답이 80%였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표준오차는 ±3.1%다.2018-12-20 10:47:50강신국 -
광진구약 5반 약사들, 학생 11명에 장학금 전달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조영희) 5반(반장 박광숙)이 19일 연말을 맞아 용곡중학교 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진구 5반 약사들은 매년 반회비와 반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으로 조성한 장학금을 중곡동 용곡중학교 재학생 11명에게 전달했다. 박광숙 반장(선명온누리약국)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을 추천 받아 매년 연말마다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5반 반원들을 대표해 회원들이 마련한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박광숙 반장은 장학금 후원에 5반 반원인 이규호 전 총회의장, 금성당약국(황희숙약사), 수정온누리약국(문경숙약사), 새서울약국(구봉석약사), 세란약국(박문숙약사) 등이 참여했다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이어 매년 용곡중학교와의 행정 업무를 지원한 조영희 회장 및 광진구약사회 사무국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광숙 반장, 조영희 회장, 이규호 전 총회의장 등이 참석했다.2018-12-20 10:47:36정혜진 -
등단후 첫 수필집 낸 개국약사, 행복의 의미를 찾다"행복은 가만히 앉아 꿈꾸기만 해서는 갖기 어려워요. 공부하고 노력해야 몸과 마음이 편안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죠. 30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수필가로 등단, 꾸준히 글을 써온 약사가 '행복'을 주제로 책을 펴냈다. 대구에서 한일약국을 운영하는 정동기 약사(68)는 행복은 한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존재라고 했다. 부지런히 공부하고 배우려 노력해야 행복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약사는 스스로 체득하고 책에서 읽은 행복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당신도 행복을 공부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책에 담았다. 정 약사는 이번이 2013년 수필가 등단 후 첫 서적 출간인 만큼 약사와 일반 독자들이 행복해지는 법을 한 권의 책으로 접할 수 있게 썼다고 했다. 정 약사는 평소 행복에 깊은 관심을 갖고 수 년 전부터 행복이란 키워드가 담긴 책을 거침없이 찾아 읽기 시작했다. 70을 바라보는 정 약사는 은퇴가 가까워 오는 시점에야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볼 여유가 생겼고, 그 과정에서 행복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고 했다. 그는 기쁨, 즐거운, 만족, 감사, 희망, 열정 등을 자주 경험하고 실천에 옮기는 게 진정한 행복이라고 했다.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같은 단어가 주요 키워드로 부상한 이유도 우리가 행복이란 존재를 갈망하고 찾아 헤매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13년 수필가로 등단한 후 꾸준히 수필을 써 오다 이번에 첫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행복이란 소재를 우리네 삶에 편안하고 깊숙이 스며들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약국을 운영하며 행복에 대해 느낀 점과 행복 관련 서적 수십여 권을 읽으며 행복하려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책에 담았다"며 "은퇴할 때가 되니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독자들이 행복을 배울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게 행복이란 동료들과 테니스를 즐길 때, 집 앞을 여유롭게 산책할 때다. 취미생활을 꾸준히 하는 것도 행복을 찾는 방법"이라며 "책 말미에는 행복해지는 방법과 행복해야 하는 이유, 행복을 실천하는 법을 썼는데 내가 가장 하고 싶은 말들이 이 부분에 쓰였다"고 덧붙였다.2018-12-20 10:38:17이정환 -
국공립병원, 리베이트 경험률 12%…전년비 19%p 하락국공립 의료기관의 청렴도가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리베이트 수수 경험률은 전년대비 19%p 하락해 청탁금지법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47개 국공립대학과 46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국립병원 16개와 의료원 30개의 임직원 1만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공공의료기관의 청렴도 종합 점수는 10점 만점에 7.51점이었다. 2014년 7.83점, 2015년 7.76점, 2016년 7.68점, 2017년 7.64점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점수다. 공공의료기관 청렴도는 ▲의약품& 65381;의료기기 구매 ▲환자진료 ▲내부업무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등 5개 영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현황,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하여 산출한다. 영역별로는 의약품& 8231;의료기기 구매(8.25점), 환자진료(7.56점), 내부업무(7.34점), 조직문화(7.21점), 부패방지제도(6.29점) 순으로 특히 내부 부문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리베이트 수수 경험률은 전년 30.9%에서 11.9%로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의 시행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정인에게 입원·진료 순서를 부당하게 변경해주거나 의료비를 할인해 주는 등의 의료 특혜 관련 인식은 7.98점으로 전년도 대비 0.44점 개선됐다. 마찬가지로 청탁금지법의 효과로 분석했다. 부산대병원·전남대병원·NMC 5등급…서울대병원 4등급 기관별로는 삼척의료원과 포항의료원이 1등급을 받았다. 반면, 부산대병원·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국립중앙의료원은 5등급으로 나왔다. 서울대병원과 국립암센터 역시 4등급으로 체면을 구겼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세부 평가항목별 등급은 의약품·의료기기 구매 4등급, 환자진료 4등급, 내부업무 5등급, 조직문화 5등급, 부패방지제도 5등급 등으로, 전반적인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은 조직문화와 부패방비제도가 각각 3등급을, 의약품·의료기기 구매, 환자진료, 내부업무는 각각 4등급을 받았다. 권익위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공공의료기관의 청렴도 점수가 소폭 하락한 점에 대해서는 청렴도 측정 하위기관을 부패방지 시책평가 및 청렴컨설팅 기관에 포함하고, 분석결과를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에 제공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8-12-20 10:19:03김진구 -
약대 교수들, 약학 '자연계열'서 '의학계열' 변경 추진약학대학 교수들이 현재 자연과학계열로 구분된 약학을 의학계열로 변경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불어 현재 교육부가 추진 중인 약대 신설 계획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행동으로 대응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한균희, 이하 약교협)는 19일 전국 약학대학 학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약대 신설 정원배정심사위원회 참석, 약학 계열별 구분 변경 추진 안건 등을 논의했다. 한균희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약학교육이 현재 학제개편부터 시작해 성과기반교육 도입, 약학대학 신설 논란까지 많은 변화가 있다"며 "위기는 곧 기회란 말처럼 이런 상황을 슬기롭게 잘 운영해 약학 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변곡점을 만들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약교협은 이번 총회에서 첫번째 의결사항으로 '약학의 계열별 구분 변경 추진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해당 안건에 대해 약대 교수들은 약학교육 발전을 위해 현재 '자연과학계열'로 구분된 약학 계열을 '의학계열'로 변경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더불어 계열별 구분 변경이 진행되면 교원확보율의 경우 프리셉터를 임상교원으로 인정하는 방안 등을 추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 약학교육 평가인증 실시에 관한 심의에서 역교협은 약평원의 법인화를 위해 기본재산 분담금 출연 등 재정 지원과 함께 고등교육법, 약사법 일부 법률개정 추진을 의결하고, 약학대학이 단계적으로 평가인증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약대 신설에 관련해선 오는 2019년 1월에 교육부가 진행 예정인 정원배정심사위원회에 약학교육계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의했다. 불참에 대한 의결안은 교육부에 공문으로 발송하는 한편 전국 약대 교수 등에 별도로 안내할 계획도 세웠다. 이 밖에도 약교협은 이날 총회에서 ▲약대 학제개편에 따른 추진 경과 ▲성과기반 약학교육 추진 현황 ▲약학교육협력단 운영 ▲2018년 연구사업 추진 실적 ▲2019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시행 결과 ▲2019학년도 약학대학 원서접수 현황 등을 보고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약학대학장인 강원대 신은주(2018년 9월), 경희대 오명숙(2018년 8월), 고려대 전영호(2018년 8월), 동덕여대 임세진(2018년 8월), 목포대 문홍섭(2018년 6월), 영남대 박필훈(2018년 8월), 전남대 조원제(2018년 3월), 한양대 류종석(2018년 7월) 학장 등 8명에 대한 별도 소개 시간도 마련됐다.2018-12-20 06:00:48김지은 -
약사회, 대의원 선출방법 개정 추진…타깃은 서울시약조찬휘 집행부가 회원 수가 5000명이 넘는 거대 지부의 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 선출 규정 개선을 추진한다. 서울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가 해당이 되는데 서울의 경우 대의원 선출 규정 개정에 강하게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격론이 예상된다. 대의원 선출 규정의 핵심은 분회장들에게 대의원 추천 권한을 주는 것으로, 서울시약사회처럼 지부장과 총회의장이 5대 5 비율로 대의원을 추천하는 방식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분회에서 대의원을 추천해 위임에 따른 대의원 쏠림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임원 및 대의원 선출규정 개정안'을 오늘(20일) 열리는 이사회에 상정한다. 개정안 주요 내용을 보면 분회 총회에 배정되는 대의원은 분회 회원 100명당 1인의 비율로 추천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약사회 회원수는 2017년 기준 943명이다. 즉 개정안에 의하면 강남에서 대의원 9명을 추천할 수 있다. 지부 총회에 배정되는 대의원 수는 분회별 단수인원과 100인 미만 분회 회원수를 합산해 100명 당 1인 비율로 대의원을 추천하고 지부 단수가 50명 이상이면 1인을 추가하도록 했다. 아울러 분회나 지부에서 추천된 대의원 선출이 지부총회에서 부결되면 선출될 때까지 해당 지부 대의원 산정에서 미선출 대의원 수를 제외하고 선출된 대의원만으로 대한약사회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선출직 대의원 명단은 대한약사회 총회 개최 15일 이전 회장에게 제출하도록 했다. 대의원 결격 사유도 정했다. 2회 연속 총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대의원 직이 박탈된다. 다만 입원, 외유, 경조사, 공무 등 사회통념상 인정이 가능한 경우는 예외로 했다. 또한 임원(지부장, 분회장 포함)은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회 의원을 겸직할 수 없도록 하는 안도 이사회에 상정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도의원, 시의원은 분회장이나 지부장을 할 수 없다. 서울시의원으로 활동 중인 권영희 서초구약사회장, 동작구의원인 김경우 동작구약사회장, 화성시의원이 공영애 화성시약사회장 등이 해당된다. 한편 약사회 원안대로 대의원 선출규정이 개정되면 그동안 지부장과 총회의장이 대의원을 추천했던 서울시약사회는 혼란이 불가피해진다. 시약사회는 임기 말인 대약 집행부가 대의원 선출 규정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내부적인 반발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약 파견 대의원 선출을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의원 선출 규정 개정은 조찬휘 회장이 이사회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조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대의원들의 엄청난 견제를 받아왔고 맘 먹고 상정한 안건이 부결된 것도 한 두건이 아니었다. 조 회장은 경기도약사회가 가장 합리적으로 대의원을 선출 한다며 서울시약사회의 대의원 선출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누차 강조해왔다. 특히 110여 명의 서울 대의원 중 내 사람이 20여 명도 되지 않는다며 공공연하게 불만을 표출해왔다. 실제 서울 대의원들은 정기총회에서 조찬휘 집행부가 추진하려던 안건을 부결시키는 데 힘을 발휘하는 등 사실상의 야당의 역할을 해왔다. 이에 피선거권을 회복시켜주며 극적으로 화해모드에 들어갔던 조찬휘 회장과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이 임기말 대의원 선출 규정 개정을 놓고 다시 냉전모드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조찬휘 회장이 서울시약사회장 재임 당시에도 이같은 관행에 따라 대약 파견 대의원을 선출해 왔기 때문에 '내로남불' 논란이 빚어질 수 있다.2018-12-20 00:54:59강신국 -
'을의 눈물'…약국장·가족, 직원 성추행 사건 빈발최근 들어 약국에서 여직원을 상대로한 약국장, 약사 가족의 성추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지난해 미투 운동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대부분의 사건은 피해 직원 고발이나 소송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피해 대상이 되는 직원들은 대부분 20~30대 젊은 여성으로, 좁고 폐쇄적인 약국에서 약국장이나 약사 가족 한두 명과 장시간 근무하다 보니 이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을’의 위치이다 보니 초기에는 쉽게 문제제기를 하지 못하다가 약국을 그만두거나 여러 번 사건을 겪은 후에야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가해자들은 대부분 겉으로는 친절을 무기로 교묘하게 성적 농담이나 신체 접촉 등의 추행을 일삼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사례로 최근에는 약국장이나 약사의 남편 등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는 경우도 속속 발생하고 있다. 법원은 대부분 고용자 입장인 약국장이나 약사의 가족이 직원을 상대로 한 성추행 사건에 대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것으로 판단, 죄질을 나쁘게 보고 있다. 실제 인천의 한 약국에서는 여약사의 남편이 약사가 출근하기 전인 오전 시간에 수차례 추행하다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는 대학생으로 약국에서 근무한 지 5개월도 채 안 된 아르바이트생이었다. 약사의 남편은 이후 범행을 부인하며 항소했지만 법원은 피해자의 휴대폰에 남아있던 지인들과의 메신저 내용을 토대로 약사 남편의 범행을 인정했다. 더불어 지방의 한 약국에서도 약국장이 여직원을 상대로 조제실 안과 밖에서 수차례 신체적 접촉을 하며 성추행한 것이 직원의 고발로 알려졌다. 약국장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유부녀인 직원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해당 약사에 대해 징역 1년과 40시간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법률 전문가는 사회적으로 성추행 사건 등에 대해 민감한 상황이고, 약국장이나 약사 가족이 상대적으로 갑의 위치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약국 전문 변호사는 "문제가 불거졌을 때 직원에 대해 친근감의 표시로 그런 행동을 취했다는 등의 증언이나 생각이 오히려 악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직원은 을의 위치일 수밖에 없고 약국의 업무 환경과 특성상 약사들이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2018-12-19 19:39:33김지은 -
산업약사회 설립 관건은 회비 확보...약사회 '난색'제약·유통에 종사하는 약사들을 중심으로 한 '산업약사회(가칭)' 출범의 가장 큰 변수는 회비 확보가 될 전망이다. 협회 설립과 유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회비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대한약사회의 협조와 지원이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산업약사회 발족위원회는 신상신고를 대한약사회에 직접 하는 방식으로 회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즉 대한약사회, 지부, 분회에 나눠내온 회비 중 대한약사회에 내는 금액을 유지하되, 지부와 분회에 납부하는 금액을 산업약사회가 거두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는 지부와 분회의 반발이 불보듯 뻔해 사실상 약사회가 적극적으로 협회 발족을 찬성하기에 어렵게 됐다. 해결책으로 최근 제14차 약사회 상임위원회에서는 '제약·유통약사 회비구분 변경' 기타 토의사항 안건으로 상정됐다. 변경안은 면허사용자 '갑'과 '을'에 해당하는 납부 대상을 재분류해 그간 '갑'과 '을'로 나누어져 있던 제약업·수출입업·동물약품취급업·도매업의면허사용 관리약사들을 모두 '갑'으로 분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안건은 "현재 규정은 면허사용자(갑)의 유형으로 납부해야 하는 '산업체 관리약사' 대부분이 면허사용자(을)로 납부하고 있고, 면허사용자(을)의 유형으로 납부해야 하는 '산업체 근무약사' 대부분이 회비를 미납하고 있어 회비납부 대상을 보다 명확히 정하기 위해 대상을 분명히 규정하고자 한다"고 개정 사유를 밝혔다. 이렇게 개정되면, 산업 분야에 일하고 있는 관리자급이나 근무약사 모두 면허사용자 '갑'에 포함되므로 산업약사 전반에서 거두는 회비액수가 인상될 수 있다. 인상되는 액수 만큼 산업약사회 발족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신상신고 내역을 보면, 제약·유통·수출입 분야에 종사하는 대표·관리·근무약사의 수는 면허 '갑'이 2013년 769명에서 2017년 353명으로 꾸준히 줄어들었고, 면허 '을' 인원이 2013년 1318명에서 2017년 1873명으로 크게 증가해왔다. 제약·유통분야에 종사하는 약사들은 대부분 회사에서 신상신고비를 대납한다. 회비가 인상되더라도 개국약사 만큼 신상신고비 인상에 대한 저항이 크지 않다. '을'이었던 약사가 '갑'으로 회비를 납부하더라도 납부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증가하는 만큼의 인원을 면허 '갑'으로 신고하게 하면 회비를 그만큼 더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상임위는 별다른 결론 없이 논의를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산업약사회가 회비를 별도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에 찬성하지 않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협회를 설립하려면 대한약사회 신상신고비와 별도의 회비를 걷어야지, 대한약사회 회비를 가져가는 것은 맞지 않다'는 반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제약, 유통분야 약사들이 납입하는 회비는 지역에 따라 약사회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걸 중간에서 빼서 별도 협회를 설립하려면 상당한 논란이 일 것"이라며 "산업약사회가 당위성과 명분을 갖추고 있더라도, 재정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협회 발족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2018-12-19 18:54:02정혜진 -
은평구약, 관내 복지기관에 영양제 전달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재, 위원장 윤희경)는 19일 성우회를 방문해 서울시약사회로부터 지원받은 잇몸영양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가 방문한 성우회는 무의탁 할머니들을 위한 보금자리다. 약사회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사업 일환으로 이번 방문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우경아 회장과 임기민 부회장이 참석했다.2018-12-19 18:36:46김지은 -
광진구약, 여약사위원회 주요 사업실적 논의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조영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한은경, 여약사이사 이명숙)는 18일 관내 음식점에서 '제& 8203;3차 여약사위원회 및 송년회'를 진행했다. 한은경 부회장은 "한 해 동안 회무에 애써주셔 감사하다. 기쁘고 행복한 한 해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조영희 회장은 "8기 집행부 3년 동안 여약사위원회는 연간 80여 차례 약물안전 사용교육, 독거어르신 돌봄사업, & 8203;조진희·김은숙 여약사자문위원 대상 수상 등 성과와 노고가 컸다.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뜻한 바 모두 펼치는 새해 되자"고 강조했다. 현상배 의장은 "약사회 위상 강화를 위해 여약사 자문위원들이 터를 닦아놓으셨다.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춘기·안춘윤·조성오·조진희 여약사자문위원이 격려사를 발표한 후 여약사위원회 사업실적 보고 및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희 회장, 한은경·손효환·김경훈·김태용·김경홍 부회장, 현상배 의장, 박미순 총무·이영희 윤리·심혜경 문화홍보 이사, & 8203;홍춘기·안춘윤·조성오·조진희 여약사자문위원, 박광숙·차현정·이남희·방정임·박미라·정춘희·우숙영 여약사위원 등이 참석했다.2018-12-19 17:21:2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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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외부 자본 차단·명칭 제한…창고형 약국 규제법 연속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