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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이국종 교수 비판 시위, 의료기관 내 폭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 비판집회를 강하게 비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한 보수단체의 회원들이 24일 오후 아주대병원 정문 앞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이국종 교수를 규탄하는 시위를 열었다"며 "이 같은 시위행위는 의사의 진료행위를 방해하고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사실상 의료기관 내 폭력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 교수는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외상을 주로 치료하는 의사"라며 "개인에 대한 비판은 자유이지만 이런 식으로 의사의 진료행위를 방해하고 생명을 구하는데 써야 할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것은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이런 식의 몰상식한 행위는 의료기관 내 폭력행위와 마찬가지로 엄단해야 한다"면서 " 이 교수의 절망과 한탄은 잘못된 제도의 문제를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는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보이지 않는 희생에 익숙해진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2019-09-25 16:33:0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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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바꾸고 대체약 찾고"…회수 우려에 약국 혼란[데일리팜=김지은·김민건 기자] 라니티딘 제제 회수가 임박하면서 일선 약국들도 사전 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26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식약처의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 회수 방침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인근 병의원과 협의해 관련 전문약 처방을 변경하거나 대체할 의약품을 찾고 있다. 약사들은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주요 언론은 물론 약사 커뮤니티 등을 통해 회수가 임박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장 관련 의약품 조제와 매약에 혼란을 겪고 있다. 당장 나오는 라니티딘 제제 처방을 계속 조제해야 할 지, 논란이 되고 있는 일반약을 판매해도 될지 결정이 쉽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병의원에서 관련 처방을 대체약으로 변경하겠다고 인근 약국에 통보하거나 병원과 약국이 처방을 변경하기로 협의한 곳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라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하지만 인근 병원과 협의가 쉽지 않거나 병의원에서 관련 약을 계속 처방낼 경우 약국들은 회수가 임박한 라니티딘제제 전문약이 처방나오면 조제를 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주변 병의원에 식약처 발표 전까지 라니티딘 제제 포함된 처방은 보류하거나 당분간 파모티딘 제제로 바꿔서 처방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그나마 병원과 소통이 잘돼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약국은 혼란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식약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분회 회원 약사들에도 가능하면 관련 처방이 나와도 조제하지 말고 병원에 연락해 처방을 변경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했다. 약국, 대체약 찾기 분주…의약단체 “처방, 판매 중단” 권고 라니티딘 성분 일반약의 경우 약국에서 대체약을 판매해야 하는데 이 역시 쉽지 않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해당 제제 특성상 복합제라 대체할 약이 뚜렷하지 않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파모티딘 저용량 제품이 1차 대안제로 제기되고 있지만 해당 약이 워낙 생산도 많지 않을뿐더러 이번 논란이 일어나면서 제조사를 중심으로 품귀 현상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우선은 라니티딘 성분 일반약 판매는 보류하기로 했다”며 “전문약은 처방에 따른다지만 당장 일반약은 어떤 약으로 대체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약사는 “대체할 일반약이 별로 없다. 그나마 파모티딘 제제 저용량이 가능한데 생산을 많이 하지 않아 일반약으로 줄만한 게 마땅치 않다”면서 “속쓰림이나 더부룩할 때 병원 가기는 부담스럽고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쓰거나 위산분비 억제에 많이 쓴다. 일반약 허가된 게 별로 없다. 최대한 복합제제로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약단체에서는 식약처 발표가 임박하면서 라니티딘 제제 의약품과 관련 대체약을 조제하거나 판매할 것을 회원들에 각각 권고했다. 대한약사회는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라니티딘 제제와 관련 해당 성분 일반약 판매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해당 의약품의 회수 명령에 대비해 약국의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이어지는 식약처나 약사회의 안내에 따라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의사협회도 "의사와 의료기관은 환자의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교체 요구 시 우선적으로 다른 약물을 처방해 달라"며 "환자의 라니티딘 계열의약품 교체 요구에 따라 다른 의약품을 처방할 경우 본인부담금은 수납하고 이에 따른 비용 부담 및 책임소재에 대한 공지 및 책임 역시 정부와 제약사에 있다"고 강조했다.2019-09-25 16:06:32김지은·김민건 -
은평구약, 안과 질환 주제로 팜스터디 특강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24일 저녁 8시 구약사회관에서 은평팜스터디 9월 특강을 진행했다. 정병욱 약학박사가 '안과 질환의 이해와 의약품'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분회 회원 약사 20여 명이 참석했다.2019-09-25 15:07:06김지은 -
부산시약, 중국어 회화 12주 교육과정 개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가 약국에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과의 기본적 의사소통과 회원 소양을 위해 '중국어 기초 회화 강좌'를 개설했다. 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위원장 허남리)가 주최하고 부산시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주관하는 중국어 강좌 및 설명회는 지난 24일 저녁 약사회관에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회원 약사 2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동의과학대 교수이자 중국 청도해양대학 객좌교수, 중국 하문이공대학 객좌교수로 있는 곽영규 교수가 맡았다. 곽 교수는 강의 방식과 계획에 대해 설명한 후 중국어 한어병음(발음기호) 해설 등에 관해 교육을 진행했다. 12주간 이어지는 강좌는 매주 수요일 회관 7층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약사회는 그동안 배운 중국어를 활용해 중국을 새로이 경험할 수 있는 ‘중국 문화유산 탐방’도 실시할 계획이다. 강의는 부산시약사회 회원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신청 및 문의는 사무국(463-8300)으로 하면 된다.2019-09-25 13:51:17정흥준 -
유튜브 지명구매 늘고 있다…"약사 상담보다 더 신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남 광주에서 상담전문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약사는 최근 유튜브를 보고 찾아오는 지명구매 환자들 때문에 곤혹을 치렀다. 특정제품을 찾는 환자들 중에선 증상에 맞지 않는 약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문제는 환자들이 복약상담을 거부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상담 중심으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에게는 유튜브로 본 제품만을 고집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것이 우려가 되기도 했다. A약사는 약국 매출이 늘어나고, 약사 직능에 대해 홍보가 되는 것은 유튜브의 좋은 측면이지만 특정제품을 추천하는 콘텐츠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A약사는 "약사 유튜버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일부는 특정제품을 설명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물론 대중들에게 약국과 약사에 대한 홍보 효과가 있고, 매출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겠지만, 일부 제품에 대한 추천은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정보만을 믿고 찾아오는 환자들 중에는 상담을 전혀 듣지 않으려는 경우도 있다. 특히 우리 약국처럼 상담 위주로 운영을 해오는 경우에는 더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최근 동물구충제의 항암치료 효과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SNS의 파급력이 확인된 만큼, 약사 유튜버들은 더욱 정보에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A약사는 "동물구충제도 유튜브 영상 하나로 인해 이슈가 돼버렸다. SNS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면서 "유튜브가 긍정적으로 작동을 해야하는데, 특정제품을 추천하며 설명하는 방법은 좋아보이지 않는다. 결국은 콘텐츠의 질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약사들은 환자의 상황에 따라 ‘좋은 약’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유튜버들이 일부 증상에 특정 제품이 최고의 효과를 가진 것처럼 설명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일부 약사들은 약사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특정제품 설명에 주의하도록 안내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강원 B약사는 "주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지점인데, 호소하는 증상에만 초점을 맞추면 맞지 않는 약이 최고의 약으로 소개될 수 있다. 목이 가려워 기침하는 환자에게 특정약을 최고라고 하면 거짓말이 된다. 목이 가려운 현상의 이유는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B약사는 "따라서 약사회는 특정제품을 거론하지 않도록 하고, 특정 증상을 특정 질환으로 예단하지 않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약사들은 환자들이 유튜브를 통해 확인한 정보를 바로잡아 주고, 만약 불필요하다면 약을 판매하지 않고 돌려보내는 경우도 있었다. 경기 C약사는 "유튜브를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은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것이다. 우리 약국을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 잘못된 정보를 알고있는 분들은 정보를 바로잡아주려고 한다"면서 "도저히 설득이 안되고 만약 불필요해 보이는 특정 제품만 고집하는 경우엔 설득해 돌려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2019-09-25 11:45:50정흥준 -
의원-약국, '라니티딘' 재처방·조제·환불 방식 쟁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라니티딘 제제의 회수가 임박하자, 조제약과 일반약에 대한 환불과 교환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발사르탄 회수때와 차이점이 있다. 라니티딘 제제 전체 품목에 대한 회수가 검토되고 있기 때문에 대체조제가 불가능하다. 즉 다른 성분으로 처방변경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러면 환자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모두 방문해야 한다. 결국 의원과 약국에서 모두 환자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게 문제다. 환자들도 제약사 제품 문제로 복용약을 교환해야 하는데, 자부담으로 새 약을 받기는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발사르탄 회수 파문을 겪었던 의약사들은 고민이 크다. 정부도 의원과 약국에서 환자 본인부담금을 받지 않고, 사후정산 하는 방식을 꺼낼 가능성이 높다. 의사협회가 회원 의사 공지에서 본인부담금 문제를 언급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의협은 "환자의 라니티딘 계열의약품 교체 요구에 따라 다른 의약품을 처방할 경우 본인부담금은 수납을 하고 이에 따른 비용 부담과 책임소재에 대한 공지 및 책임은 정부와 제약사에 있다"고 못박았다. 요양기관 사후정산이 아닌 정부가 나서 환자본인부담금을 환급해 주라는 것이다. 정부가 의원과 약국의 환불, 교환 정책을 어떤 방향으로 마련할지가 관심사가 됐다. 결국 의원과 약국의 행정부담 발생은 불가피해졌다. 특히 약국은 판매용 일반약에 대한 환불정산도 진행해야 하고, 불편이 생긴 환자들의 불만도 다 떠 안아야 한다. 약사회 관계자는 "모든 부담과 책임은 잘못한 사람이 지는게 맞는데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며 "약국의 행정부담 완화와 환자불만 해소 등을 위해 자진회수가 아닌 강제회수로 가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라니티딘 함유 의약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약 1700억원에 달한다. 이중 조제약과 판매약 비중은 9대 1 정도로 조제약이 압도적으로 많다.2019-09-25 11:17:34강신국 -
휴베이스, 약국 학술 총망라 'Hubase College' 개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체인 휴베이스(공동대표이사 김성일, 김현익)는 25일 교육사이트 Hubase Campus(https://www.hubasecampus.com)에서 진행하는 Hubase College 3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 출범한 Hubase College는 지난 1, 2기 10주 과정이 진행됐으며, 이번 3기는 이번달 5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4명의 강사들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시간씩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휴베이스에 따르면 이번 3기 강의에는 각 강사마다 350여명 약사들이 수강신청 했다. 이번 3기 강의를 맡은 4명의 강사는 현재 약국을 운영하거나 최근까지 약국을 운영했던 개국 약사들로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정재훈 약사의 학술강의를 비롯해 물 부작용 관리를 주제로 한 윤중식 약사, 식이와 한방을 융합한 주제를 김지은 약사가, 약국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동물약 강의를 최재훈 약사가 진행한다. 휴베이스 모연화 부사장은 "휴베이스 칼리지는 약사들에게 단순한 학술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약국 운영에 도움이 되는 지혜를 습득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모든 강사들이 실제 약국 실상을 잘 아는 개국 약사들이므로 약사 중심, 현장 중심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모 부사장은 또 "모든 강의는 수강하는 약사님들의 학적까지 꼼꼼히 관리해 드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4기, 5기, 6기 회를 거듭하면서 연속성 있는 강의로 약사님들의 약국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로 구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Hubase College는 휴베이스 회원의 경우 가입 후 3년간은 무료로 제공되고, 비회원은 유료로 진행되는 서비스다.2019-09-25 10:44:01김지은 -
약사회, 라니티딘 성분 일반약 판매 중단 권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라니티딘 제제 회수가 임박하자, 약사단체가 약국들에 관련 제품 판매 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실상 판매 중단을 요청한 것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5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라니티딘 제제와 관련해 해당 성분의 일반약 판매에 신중을 기할 것을 회원약국에 당부했다. 권혁노 약국이사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일부 라니티딘 함유 제제에서 낮은 수준의 NDMA가 검출됐기 때문에 회수 조치는 하지 않았지만, 식약처가 라니티딘 원료와 해당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 전량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처방 없이 판매되는 일반약은 가급적 판매를 유보하고 정부의 조치 결과를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해당 의약품의 회수 명령에 대비해 약국의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이어지는 식약처나 약사회의 안내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현재 원료제조소 11곳과 해당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 395품목 전량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당초 25일 회수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발표가 연기됐다. 한편 의사협회도 "의사와 의료기관은 환자의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교체 요구 시 우선적으로 다른 약물을 처방해 달라"고 언급했다. 의협은 "환자의 라니티딘 계열의약품 교체 요구에 따라 다른 의약품을 처방할 경우 본인부담금은 수납하고 이에 따른 비용 부담 및 책임소재에 대한 공지 및 책임 역시 정부와 제약사에 있다"고 강조했다.2019-09-25 10:07:51강신국 -
장석구 FAPA부회장 "한국 INN 도입 시급하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장석구 FAPA(아시아약학연맹) 부회장이 국제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s)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세계 약사들에게 설명했다. 장 부회장은 현지시각 23일 오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국제전시센터 A컨벤션에서 코리아 세션 연자로 나서 한국의 INN제도 현황과 필요성을 전했다. 장 부회장은 "한국에 많은 제네릭이 있음에도 실제적인 제네릭 사용율은 저조하다"며 "그 이유는 약사가 대체의약품을 쓰려면 의사의 동의를 받아야하는 어려운 과정이 있고 의사들과 환자들의 브랜드제품 선호 경향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의약품 유통협회 조사에 의하면 약국 재고 350억, 도매상 1650억, 총 2000억원 가량이 연간 버려지고 있다"며 "이를 근거로 대체조제 활성화와 INN 처방을 실시할 경우 약 80%인 1600억의 절감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사는 대체조제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고, 의사는 성분명 처방 등 대체조제를 둘러싼 긍정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가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INN의 긍정적 효과를 설명해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정부 주도로 대체조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017 FIP서울총회에서부터 대한약사회는 의약품의 낭비를 줄이고 보험에서의 의약품 비용 절감정책으로 INN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2018 FIP글래스고 총회에서 세계 약사들의 공감을 형성해 선언문이 통과됐다. 올해 아부다비 총회에서는 FIP-WHO공동세션의 토픽으로 INN을 정하고 한국의 현황과 경험을 설명해달라는 WHO의 요청에 의해 코리아세션이 진행됐다.2019-09-24 23:08:37강신국 -
동물구충제 암치료 선언한 개그맨...약사, 파급효과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펜벤다졸 성분의 동물구충제로 암을 치료했다는 유튜브 내용이 논란이 된 가운데, 유명인까지 나서서 구충제 치료를 시도하겠다고 밝히면서 약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폐암으로 투병중인 개그맨 김철민씨는 24일 개인 SNS계정에 논란이 된 유튜브 내용을 게재하며 구충제 치료를 시도해보겠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으로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를 하면서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보도를 접한 약사들은 다른 암환자들에게 파급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냈다. "심정은 이해하지만 식약처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약사들의 중론이었다. 항암제와 함께 복용했을 때의 부작용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초기 치료에 들어선 환자들도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 A약사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이라는 걸 누가 모르겠나. 다른 어떤 것이라도 효과가 있다면 먹게 된다"며 "그러나 임상을 거치지 않은 약이다. 식약처 안내를 따르는 것이 맞다. 또 유튜브를 보더라도 구충제만 복용을 하는 게 아니라 다른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며 구충제의 효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음을 지적했다. 광주 B약사도 "가족 중에 암환자가 있어서 심정적 이해는 된다. 하지만 냉정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아직 더 많은 연구와 실험 결과가 필요하다"며 "표적치료를 할 경우에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동물구충제의 경우 일정 대사를 저해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약사는 "유명인의 치료 시도 내용이 언론을 통해 부각되면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구충제 암치료 효과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는 물질이라며 사람에겐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암환자들은 항암제로 허가받지 않은 구충제를 절대 복용하지 말라고 안내한 바 있다.2019-09-24 20:16:5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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