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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급발진 차량 약국 돌진...유리벽·컴퓨터도 박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종로구 A약국에 어제(10일) 오후 급발진 차량이 들이닥쳐 유리벽과 컴퓨터 등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피했지만 내부파손이 심각해 약국은 당분간 정상운영을 하지 못 하게 됐다. 사건 당시 약국에는 약사 1명과 직원 1명이 근무중이었다. 약국 앞 주차장에서 급발진한 차량이 유리벽을 박살내고 카운터까지 밀고들어온 건 순식간이었다. 70대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약사는 "직원과 같이 있었는데 서 있었기 때문에 피할 수 있었다. 너무 많이 놀랐다. 약국 샤시가 전부 파손되고, 카운터도 찌그러졌다"면서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하는데 아마도 보험사 측에서 이유를 더 살펴볼 거 같다"고 말했다. A약사는 "매대도 부서지고 메인테이블도 파손됐다. 컴퓨터도 쏟아지면서 박살났다. 컴퓨터가 망가지니 약국 운영을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늘도 파손된 약국 내부를 정리중이다. 수리 및 청소 등을 위해선 전문인력이 필요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있어 다음주 초까지도 수습이 계속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A약사는 "컴퓨터도 그렇고 테이블, 매대를 수리하려면 사람을 불러야 하는데 당장 주말이라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또한 약국 정리가 되고나면 직원과 함께 정신과에서 검진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약사는 "너무 많이 놀랐다. 정신과 의사도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일단 정리가 먼저라 마무리가 되고 나면 한번 받아볼 생각이다"라며 "나도 그렇지만 직원이 정말 크게 놀랐다. 차량이 들어온 방향도 직원 자리쪽이라 더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다.2020-09-11 11:44:23정흥준 -
약학회-건소연-헬스컨슈머, 공직약학자상 후원 협약[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는 9일 약학회 사무실에서 건강소비자연대, 헬스컨슈머와 공직약학자상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학회 공직약학자상은 대학 또는 대학원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약학 관련 분야 정부기관 또는 공공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약학 직무 유지 확대 기여가 인정되는 회원을 선정해 수여한다. 이용복 회장은 "공직약학자상 수상 자격과 올바른 건강 관련 제도· 정책을 위해 노력하는 건강소비자연대와 헬스컨슈머 후원이 잘 어우러져 상의 의미가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소비자연대는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받은 단체로 건강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검증하고 사후관리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2020-09-11 11:32:18김민건 -
한의협 "신설 질병관리청에 한의사 참여 보장해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1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1400명 규모의 기관으로 승격·신설되는 질병관리청에 한의사 참여 확대와 한의약 적극 사용을 요구했다. 질본은 오는 12일 5국 3관 41과의 청으로 승격한다. 급성·만성질환에서부터 감염병 질환에 이르는 모든 질병 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기존 정원의 대비 569명(42%)가 늘어나 조직이 대폭 커진다. 그러나 한의협은 "현행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 조항에 양의사를 포함한 한의사와 치과의사 등 역할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며 "한의사 인력 충원이나 한의약 활용을 전담하는 부서는 눈에 띄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한의계는 처음 질병관리청 승격 이야기가 거론됐을 때부터 한의약 전담기구 마련과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며 "지금이라도 질병관리청 산하 감염병정책국, 감염병위기대응국, 감염병진단분석국, 의료안전예방국, 만성질환관리국 등 5국 인적 구성에 한의사는 물론 보건의료계 전 직역 전문가를 고르게 포함하는 조치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2020-09-11 10:05:05김민건 -
조선대 약대 수도권동문회, 백제약품과 협력방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조선대약학대학 수도권동문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9일 백제약품(회장 김동구) 김동구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동원 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공적 마스크 취급을 비롯해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애써 온 백제약품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약국과 약사사회를 위해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은 "국민은 물론 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조선대 약대 동문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여러 부분에서 머리를 맞대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찾아가자"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 한동원 회장과 동문회 고문을 맡고 있는 김동구 회장은 동문회 발전방안, 장학사업에 대해 논의했으며 김동구 회장은 동문회 발전과 동문을 위한 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동원 동문회장과 김동구 회장을 비롯해 동문회 김명호, 임신덕, 정성학, 최성애 부회장, 신경도 위원장이 참석했다.2020-09-11 09:57:40김지은 -
구로구약, 여성복지시설 3곳에 방역물품·의약품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 여약사위원회는 지난 9일, 10일 양일간 구약사회관에서 관내 여성복지시설 3곳에 방역 물품을 지원했다. 구약사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체 방역 물품이 부족해 애를 먹는 관내 여성복지시설들에 소독약과 소독기계. 마스크, 의약품 등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약사회는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인 상황을 감안해 직접 시설을 방문하지 않고 약사회관에서 전달식을 가졌으며, 코로나로 어려운 점과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동영상으로 기록해 회원 약사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시설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의약품 지원, 아이들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을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현실적으로도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예인 이사느 “구로구 약사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코로나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는 여약사위원회 남예인, 안수정 이사를 비롯해 여성복지시설 새날을 여는 청소녀 쉼터, 유프라시아의 집, 헬렌의 집 관계자가 참석했다.2020-09-11 09:34:45김지은 -
의협, 한의사들 코로나 치료 한약 사용 주장에 반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의사단체가 코로나19 치료에 검증되지 않은 한약(청폐배독탕)에 대한 보험급여 승인을 요청하자 의사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1일 "코로나19 사태 초기 WHO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약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었음에도 한의사협회는 'WHO가 한약효과를 근거로 긴급 공공보건관리 상황 발생 시 협진을 공식 권고했다'는 거짓 사실을 알리고, 이후 중국 정부를 따라 코로나19 환자에게 한약 치료를 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중국의 경우 코로나에 한약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며 환자들에게 강제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런 중국의 행태는 최고 권위의 학술지들과 세계 유수의 언론사들에 의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며 "몇몇 아프리카 국가와 우리나라의 한의사들만 이에 호응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5월 6일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는 "중국은 검증되지 않은 전통의학 치료를 조장하고 있다(China is promoting coronavirus treatments based on unproven traditional medicines)"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검증되지 않은 한약을 사용하는 중국의 행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의학학술지 랜싯(Lancet)도 지난 5월 15일 "코로나19에 대한 한약 치료를 뒷받침하는 엄밀한 임상시험 근거가 없으며 분자수준의 작용기전도 불명확하고 무엇보다 안전성에 우려가 있다"고 비판한 중국 전문가의 기고문을 실었다. 이에 의협은 "국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한약이 만족도가 높았다는 주장을 한의협이 하고 있는데 이러한 자의적 해석이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없음이 의학의 기본상식"이라며 "코로나 치료에 한약을 사용하지 않는 한국, 일본, 대만은 현재까지 통계상 치명률이 2% 미만인 반면, 중국은 5%를 넘고 있어 한약이 실제로 해로울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신뢰할 수 없는 중국 정부의 행태, 연구진실성 문제가 끊이지 않는 중국산 논문, 조작이 만연한 중국의 임상시험 등을 고려하면 중국의 주장을 그대로 믿고 따라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코로나19 치료에 절대로 한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2020-09-11 09:33:59강신국 -
경기도약, '생명G킴 약국' 업무협약…자살예방 앞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0일 경기도자살예방센터와 '경기도 생명G킴 약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민의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의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양 단체가 상호 뜻을 같이하면서 추진됐다. 도약사회는 약사와 약국이 지역주민들에게 정서적, 심리적으로 밀착도가 높고 약의 전문가로서 처방 검토와 복약지도 등을 통해 자살 위험군의 조기 발견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달 회장은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고 최근에는 코로나 블루 현상의 확산으로 우울증과 무기력감에 의한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협약은 더욱 값지고 시의 적절한 것 같다"며 "약사회와 자살예방센터가 지혜를 모아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와 자살률 감소를 위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명수 자살예방센터장은 "매년 9월 10일은 WHO(세계보건기구)와 IASP(국제자살예방협회)가 공동 제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어서 오늘의 협약이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진다"며 "자살예방사업에 약사들의 전문성이 더해진다면 아주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조양연, 김희식 부회장이 배석했다.2020-09-11 09:04:46강신국 -
환자안전사고 보고, 약국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환자안전사고 보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중요한 보고 주체 중 하나인 약국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은 무엇이 있을까?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는 '환자안전사고 보고' 리플렛을 약국에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환자안전사고 보고는 예방 가능한 환자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다. 환전안전사고는 보건의료인이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사망, 질환 또는 장애 등 환자의 생명, 신체, 정신에 대한 손상 또는 부작용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고를 말한다. 만약 약국에서 환자안전사고를 인지했을 경우, 대한약사회 보고시스템에 보고하면 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약국에서 보고한 환자안전사고 건을 주기적으로 환자안전사고시스템(KOPS)에 보고하게 된다. 이때 약국 보고자 정보 중 개인식별정보는 삭제되며, 약국 소재지 정보만 반영된다. 환자안전사고 보고를 주저하게 만드는 보고자의 실수에 대해 보고한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 아울러 자율보고한 보고자에게 보고를 이유로 불리한 조치를 할 수 없다. 보고된 정보는 검증 과정을 거친 후 개인식별정보를 검증 시작 14일 이내에 모두 삭제된다.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안전사고 유형은 ▲환자확인오류 ▲처방오류 ▲조제오류 ▲투약오류 ▲복약오류 ▲의약품 품질 문제 ▲약국내 사고 등이 있다. 이모세 본부장은 "일선 약국 현장에서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설명자료와 보고의 당위성 및 보고대상 등에 대해 상세히 알려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약국내 환자안전사고 보고 인식 제고를 위해 리플렛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상황에서 환자안전사고 보고는 예방 가능한 환자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라는 점에서 많은 약국이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관련 내용은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 홈페이지(www.safepharm.or.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본부에서는 보다 많은 약국의 참여 독려를 위해 관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2020-09-11 06:04:23강신국 -
의사 "리베이트 양산 악법"Vs약사 "또 직역 이기주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법안을 성분명 처방 이슈 등으로 몰아간 일부 의사를 향해 "다시 한번 직역 이기주의를 보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0일 국회입법예고시스템에는 민주당 서영석 의원(부천시정)이 대표 발의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법안에 1만여개가 넘는 의견이 달렸다. 이중 수천 개가 넘는 반대가 달렸다. 평소 입법예고 법안에 100여건의 의견도 달리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반대 측 의견을 보면 ▲대체조제로 인한 약화사고 ▲약화사고로 인한 책임 소재 ▲동일 성분 약이어도 다른 효능과 부작용 ▲처방권 침해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의사로 보이는 한 글쓴이는 "약을 처방한 사람은 책임을 져야하고, 그 책임은 환자를 본 의사가 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의사 동의없이 처방권이 바뀌는건 말이 안 되고, 환자도 약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 권리가 있다. 약사의 리베이트 가능성만을 높이는 악법"이라며 반대 의견을 올렸다. 또 다른 반대 의견도 "같은 성분이라도 효과와 부작용이 다르고 임의 변경해 생긴 부작용을 약사가 책임질 수 있나. 국민뿐 아니라 약사에게도 안 좋은 정책 같은데 왜 법안을 만들려고 하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국회 입법예고에 관한 규칙을 보면 입법예고안에 올라온 의견 중 중요한 사항은 해당 위원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관계자는 "입법예고안에 올라온 의견은 법안 심사 시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정 단체의 행동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이에 일부 약사들은 "의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단체 채팅방 등을 이용해 조직적인 반대를 하고 있다"며 오히려 입법예고 제도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입법예고는 국회가 추진 중인 법안을 심사하기에 앞서 많은 국민에게서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는 목적에서 만든 제도다. 특정 목적을 가진 직능과 단체가 공장에서 찍어내듯 의견을 올리면 제대로 된 의견을 받을 수 없고, 이번과 같이 직능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 무엇보다 반대 의견이 입법 취지와도 동떨어진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개정안은 대체조제 용어를 동일성분조제로 바꾸고 사후통보 절차를 간소화하자는 게 핵심이다. 그러나 약화사고, 책임 면제, 처방권, 약사 리베이트, 성분명 이슈 등 법안과 동떨어진 내용으로 몰고 간다는 지적이 많다. 서울 A약사는 "(의사들이 법안을) 왜곡하고 있다. 약사들이 하면 안 될 것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몰고 있다. 대체조제라는 말을 동일성분으로 바꾸자는 것이지 성분명으로 바꾸자는 얘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A약사는 "면허범위에 따라 의약품 개발과 조제를 하는 건 약사이다. 의사들은 처방권을 가짐으로써 본인들이 약에 대한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파업했을 때 보여준 직역 이기주의를 똑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한 약사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글을 올렸다. 이 약사는 "사실 이번에 개정하는 약사법은 명칭이 바뀌고 절차가 간소해진 것 빼고는 바뀐 게 하나도 없다. 제품명에서 성분명 처방으로 바뀐다고 하는 이야기는 근거없는 낭설"이라며 잘못된 반대 의견을 비판했다.2020-09-10 18:58:55김민건 -
"약국시장 쉽지않네"...스타트업들 연이은 사업 좌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약국 시장으로 뛰어드는 스타트업 회사들이 급증했지만, 위법성과 반발에 부딪혀 상당수의 사업들이 좌초되고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언택트, 비대면’이 화두로 급부상했고, 공적마스크 제도 시행으로 약국과 병의원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난립했다. 또한 전자처방전과 유사한 방식의 처방전 약국 전송 서비스, 정부의 ‘한시적 전화처방 허용’ 지침을 근거로 한 업체들도 시장 도전에 나섰지만 씁쓸한 뒷맛만 남겼다. 최근 이슈가 됐던 배달약국과 김집사 등은 의약품 배달서비스을 제공하려고 했으나, 약사법 위반과 약사 반발에 부딪혀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결국 남아있는 스타트업들은 의료기관과 약국 위치 검색을 바탕으로 한 앱 서비스 업체들이다. 10일 데일리팜은 약국 시장에 뛰어든 스타트업 회사 대표들의 익명 인터뷰를 통해 사업의 한계점과 어려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의약품 정보제공 업체의 A대표는 "약 정보 제공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지만, 자칫 불법일 수 있어 애매한 부분들은 건드리지 못한다. 소비자입장에선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지 못하기 때문에 호응을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대표는 "또한 서비스를 홍보할 때도 문제지만 다른 소비재들과 달리 의약품 광고는 규제가 많아서, 다른 플랫폼 서비스들처럼 광고수익모델을 찾기도 힘들다"고 했다. 의료기관과 약국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병의원 리뷰나 1대1 상담, 진료예약 등을 활용한 수익모델을 하나씩 늘려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굿닥 등의 업체는 굿닥스토어를 구축해 건강뷰티 제품들과 마스크 판매까지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하지만 이외에 대부분의 업체들은 약사법과 더불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약사사회의 보수적 수용성이 장벽임을 체감하고 있었다. 처방전 약국 전송 서비스를 준비했던 업체 B대표는 "처방전을 촬영해서 집 근처 약국에 보내고 조제약이 준비되는 시간에 찾아가 수령하는 방식이다. 전자처방전과는 또 다르다"면서 "하지만 실제로 약국들을 찾아가 의견을 물었을 때 거부감을 내비치는 약사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어 서비스 상용화를 멈췄다"고 말했다.2020-09-10 17:20:5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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