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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 이것만은 지켜주세요"...송파구약, 포스터 배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위성윤) 홍보위원회(부회장 황숙경, 이사 차미사)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티켓 포스터와 코로나 감염예방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전 약국에 배포했다. 작년 10월 전 약국을 방문하며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고, 건의사항으로 접수된 내용에 대한 후속조치 일환이다. 당시 구약사회 상임이사들은 팀을 이뤄 관내 개설된 320개 약국과 신고미필 55개 약국을 10일에 걸쳐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코로나에 따른 노고를 위로하고 사이버연수교육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또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 등을 취합했었다. 다수의 회원이 약국 이용시 활용할 수 있는 홍보 자료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약국 행동수칙이 포함된 자료를 필요로 했다. 이에 홍보위원회를 주축으로 지난 12월 제8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제작한 포스터 2종 3매씩을 백제약품과 지오영을 통해 전 약국에 배포했다.2021-02-01 15:32:56정흥준 -
광진구약, 서면 정기총회서 사업계획안 등 통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손효환)가 제26회 정기총회(총회의장 현상배, 부의장 김경홍·김은숙)를 서면으로 지난달 29일 구약사회관에서 개최했다. 총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전체 회원 260명 중 121명이 회신해 성원됐다. 현상배 총회의장은 회원들의 서면결의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 및 심의안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의결했다. 2020년도 제25회 정기총회 회의록접수와 회무보고 및 각 위원회별 사업실적보고, 세입세출 결산 및 감사보고, 2021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예산(안)은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지부·서울시약 건의사항은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구약사회는 회원들이 서면으로 보내온 건의내용을 정리해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서면회의에는 현상배 총회의장을 비롯해 김경홍·김은숙 부의장, 손효환 회장, 김경훈 총무부회장, 조영신 총무이사, 노형곤 약학정보통신이사가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손효환 회장과 심혜경 윤리문화홍보부회장, 차현정 윤리문화홍보이사는 수상자 약국을 방문해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장진미(미소온누리약국), 노형곤(강변프라자온누리약국) △광진구약사회장 표창: 이지선(하늘약국), 이준화(천사약국), 한시백(더클래식약국) △광진구약사회장 감사장: 한상철(신일제약) △우수회원상: 구봉석(새서울약국)2021-02-01 12:20:49강혜경 -
'한의 왕진수가 시범사업' 시행 확정…상반기 시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사협회가 '한의 왕진수가 시범사업' 시행 확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지난달 29일 일차의료 한의 왕진수가 시범사업과 결정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양질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시범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는 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질병과 부상, 출산 등으로 인해 진료 필요성이 있거나 보행이 곤란·불가능해 환자 및 보호자의 왕진을 요청하는 경우 한의사가 방문진료를 수행하고 이를 건강보험을 통해 지원(환자 본인부담 30/100)하는 내용의 시범사업을 올 상반기 중 시행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일차의료 한의 왕진수가 시범사업은 사업 참여를 신청한 전국 모든 한의원을 대상으로 하며, 왕진 한의사는 진찰과 한약제제 처방, 침과 뜸, 부항치료, 기본검사 및 전문 의료기관 의뢰와 교육상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은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방문요양 급여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마련돼 있었으나 재가 환자가 원하는 수준의 의료서비스는 충분히 공급되지 못했으며, 한의 왕진의 경우 지금까지 진찰료 외에 왕진에 따른 추가 보상이 없어 활성화 자체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한의사협회는 "추나요법과 첩약에 이어 한의 왕진도 건강보험 적용이 됨으로써 일차의료에서 한의약의 역할 강화가 기대된다"며 "한의 왕진수가 시범사업은 또 하나의 한의의료행위가 건강보험 체계에 진입했다는 사실로 의미있지만,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서도 한의사의 참여를 넓혀 국민건강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1-02-01 12:09:28강혜경 -
마스크 일상화 원인?...얼굴 가린 약국 좀도둑 '기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스크를 착용한 탓일까, 경기가 좋지 않아진 탓일까. 약국에서 약이나 의약외품은 물론 인테리어 소품을 훔쳐가는 절도가 잇따르고 있어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마스크를 착용한 데다가 최근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캡모자나 방한모자, 패딩점퍼, 후드티 모자 등을 눌러써 CCTV로 판독을 해봐도 식별이 불가능한 경우가 왕왕 있어 약사들의 근심도 깊어가고 있다. 부산의 한 약국은 최근 일주일새 두차례나 약국에 좀도둑이 들었다. 먼저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달 26일이었다. 약사가 다른 환자를 응대하는 사이 6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마스크에 대해 물었고 약사가 '잠시만요'라며 먼저 온 환자를 응대하는 사이 약국 한 켠에 놓여있던 램프가 사라졌다. 여성이 마스크 2개를 현금결제로 사간 뒤였다. 약사는 "늘 램프를 끄고 퇴근하는데 램프가 사라졌다. CCTV를 확인해 보니 낮에 왔다 간 여성이 가져간 게 찍혀 있었다"고 말했다. 약사는 경찰에 신고를 마쳤다. 4일 뒤인 30일, 또 다른 중년 여성이 약국에 와 절도를 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일이 발생했다. 횡설수설하며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는 걸 수상히 여긴 약사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 약사는 훔친 물건을 회수할 수 있었다. 이 약사는 "약국을 여러차례 해보지만 이런 절도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기는 처음"이라며 "별 일이 다 있어 황당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경기에서도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를 끼고 같은 색 패딩을 입은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약국에서 1만원 상당의 일반의약품과 압박붕대를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약사 역시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신분을 분간하기 어렵다는 걸 악용한 것인지 좀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약국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2021-02-01 11:57:36강혜경 -
약사회, 일반약 판매 한약사 처벌규정 만들기 시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단체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정부 당국의 복지부동이 가장 큰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한약 관련 현안 TFT'(팀장 : 좌석훈 부회장, 한동주 서울지부장, 최종석 경남지부장)는 지난 27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진행된 한약 관련 회무에 대한 설명과 향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TFT는 제2차 회의에서 논의됐던 약사-한약사 직능 관련 홍보 포스터 제작과 관련해 포스터의 내용·배포 등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한 후 이르면 3월 중 전국 회원약국에 배포하기로 했다. 특히, 한약사 개설약국의 비한약제제 일반약 판매와 관련해 복지부에 약사법 처벌조항 개정을 촉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TFT는 시도지부를 통해 지역 약대 한약 관련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2020년 미실시된 시도지부의 한약 관련 간담회를 추가적으로 개최해 주요 현안에 대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 참석 관계자는 "복지부는 일반약을 판매하는 한약사를 처벌하려면 한약제제 분류 선행을 이야기하고 있고, 식약처는 한약제제 분류는 한약발전협의체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교착상태에 빠진 한약사 문제 해결을 하려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2021-02-01 11:36:30강신국 -
설 선물로 건기식 택했다면 '인정마크' 확인은 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올해는 건강기능식품을 선물로 고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관련한 품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매법을 안내했다. 먼저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를 확인해야 한다. 건기식은 일상 식사에서 섭취하기 힘든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 원료를 활용해 제조한 식품으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이후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만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마크를 겉면에 표기할 수 있다. 협회는 "이러한 표기가 없다면 기능성 표기는 가능하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지 않는 '일반식품'이거나 통상적으로 몸에 좋다고 일컬어지는 '건강식품'이므로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는 영양과 기능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건기식 복용은 건강을 위한 선택인 만큼 섭취자의 필요와 건강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섭취해야 알맞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식약처 인정을 받은 건기식 기능성은 면역 기능, 혈행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장 건강 등 30여가지에 달한다. 이 가운데 본인에게 필요하고 적합한 기능성을 고르기 위해서는 제품 뒷면 '영양·기능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영양·기능 정보란에는 제품에 함유된 기능성 원료와 효능, 섭취량, 섭취방법, 주의사항 등이 기재돼 있다. 또한 허위·과대광고를 주의해야 한다. 질병 치료·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의약품과 달리 건기식은 인체의 정상적 기능 유지 및 생리기능 촉진으로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제품 효과를 소개하거나 기능성을 과도하게 부각한다면 허위·과대광고일 가능성이 높다. 정식 건강기능식품은 각계 전문가가 평가하는 표시·광고 사전심의를 받는데, 심의에 통과한 제품만 심의필 마크나 관련 문구를 제품, 광고물에 기재할 수 있으니 구매 전 확인이 권장된다. 협회는 "최근 직구나 구매대행 등 온라인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입하려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 일부 제품은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활용이 금지된 성분을 포함하는 등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외국산 제품에는 수입(제조) 업체명·원재료명 등이 한글로 표시돼 있는 만큼 주의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식의약 제품 위해정보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수입식품정보마루(https://impfood.mfds.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2021-02-01 09:51:21강혜경 -
산업약사회, 올해 사단법인화·회원 확대에 주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유태숙)는 지난 28일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산업약사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총회를 진행했다. 총회에서는 2020년 사업과 재정보고, 감사보고, 비영리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개정, 2021년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임원을 추가로 선임했다. 산업약사회는 2021년 사업목표를 사단법인 설립과 회원확대를 우선순위로 잡고 산업약사 직무역량 강화,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회원 Network 개발과 확대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산업약사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KIPhA 세미나’, 회원연수교육, 이화여대 제약바이오융합교육센터와 공동으로 3월 개강목표의 ‘제약생명공학아카데미’ 개최를 승인했다. 또한 산업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연구사업 용역 의뢰, 약학대학 학생들의 ‘제약실무실습 위탁 교육’, 산업약사의 국제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산업약사단체와의 교류사업을 올해 사업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약학대학 제약실무실습교육은 현재 중앙대, 우석대, 동국대, 덕성여대, 이화여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약사회는 추진력있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신임 이사 7명도 추가 선임했다.2021-01-31 19:06:04강신국 -
타이레놀ER·겔포스·탁센, 약국간 판매가 1.5배 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타이레놀ER, 겔포스, 탁센 등의 약국간 가격편차가 1.5배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고가 통약들의 가격편차는 크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데일리팜이 2월 기준 인천-강화지역 약국 22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타이레놀ER(6정)은 최고가 2500원, 최저가 1600원 약국간 가격차이는 900원으로 1.56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2176원이었다. 겔포스엠현탁액(4포)은 최고가 4500원에 최저가는 3000원으로 약국간 가격차는 1500원(1.5배)이나 됐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3940원대였다. 평균 판매가 2976원의 탁센연질캡슐(10정)도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5배(1000원)의 가격차가 발생했다. 주요 통약을 보면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 4000원, 최저가 3만 1000원에 평균판매가는 3만 2000원대였다. 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100정)은 최고가 3만 4000원, 최저가 3만원으로 약국간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가탄의 평균가격은 3만 2500원대에 형성됐다. 아로나민골드정(100정)은 최고가 2만 8000원, 최저가 2만 4000원으로 약국별 판매가격이 안정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삐콤씨정과 복합우루사도 가격편차가 4000원, 3000원에 머물렀다. 비멕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5만원에 2만원(1.4배)의 편차를 보였고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5만원으로 1만원(1.2배)의 차이가 났다. 임팩타민의 평균가격은 5만 9000원대였다. 반면 유명 다빈도 품목들의 가격편차가 0원이 제품도 눈에 띄었다. 까스활명수 큐액과 베나치오에프액 등 저가형 드링크 제품의 가격편차는 0원이었다. 한편 인천-강화 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01-31 18:46:47강신국 -
유통업체 실수로 청구불일치…약국은 소명에 '진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유통업체의 실수로 약가 청구불일치가 발생했지만, 소명을 해야하는 기한일까지도 안내를 하지 않아 영문도 모른채 약국은 소명& 8231;삭감 조치를 받게 됐다. 일선 약사들은 실수가 있을 수는 있지만, 수습 과정에서 보인 유통업체의 태도는 무책임하다며 비판하고 있다. 최근 경기 A약사는 심평원으로부터 지난 2019년 1분기 제미글로정 등에 대한 약가불일치가 발생했으니 소명자료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받았다. 쥴릭으로부터 받은 전문의약품인데다 약가 인하가 있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A약사의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지역의 약국에서도 동일한 공문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그때까지도 쥴릭으로부터 설명을 들을 순 없었다. 소명 기한일 마지막날이 돼서야 쥴릭에서 새 명세서를 약국으로 발송했고, 그제서야 A약사는 실수가 있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A약사는 "아마도 부가세를 빼고 거래명세서를 잘못 작성한 거 같다. 결국 쥴릭의 실수가 분명한데 소명자료 제출 마감일까지 어떤 안내도 받지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A약사는 "소명자료 제출이 끝나기 30분전에서야 새로운 명세서를 끊었으니 그걸로 소명을 하라고 얘길했다"면서 "최소한 며칠 전에는 얘기를 해줬어야 했다고 생각했고, 더 황당한 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쥴릭에선 지난주부터 알고 있었다는 답변이었다"라고 했다. A약사는 "우리 약국뿐만 아니라 문제가 된 약국들의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 심평원과도 관련해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면서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는데 왜 약국에는 전혀 안내나 공지가 없었는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 결국 소명자료를 내고 삭감조치를 받아야 하는 건 약국이고, 또 싸게 구입해서 비싸게 청구한 문제 약국이 된 것이 아니냐"라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 A약사는 쥴릭에 문제를 제기했고, 사측에선 담당자들에게 안내를 했지만 소통간의 문제로 약국에 전달이 되지 않았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A약사는 "얼마 전까지도 결제를 위해 담당자들이 약국에 찾아왔지만 안내는 전혀 없었다. 회사에선 담당자들에게 이해하기 힘들게 설명을 해서 약국에 전달이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는 어이없는 해명을 내놨다"라고 했다. 이어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를 왜 이렇게 수습하는건지 당최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2021-01-31 14:22:40정흥준 -
떠오르는 소분 건기식 시장…약국 살아남기 전략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0년간 일반의약품 시장은 2조4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제자립니다. 반면 건기식은 1조2000억원에서 6조2000억원으로 5배 성장했습니다. 패러다임이 질병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고 있다는 거죠. 이 시장을 우리가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정부가 산업융합촉진법에 따른 실증특례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사업'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약사회가 주최한 '맞춤형 건기식 소분사업, 우리는 어떤 준비가 되었는가' 설명회가 지난달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주말 저녁 시간이었지만 동시접속자수가 550명에 달할 만큼 건기식 소분사업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은 높았다. 김진수 경기도약사회 연수교육단장은 "잘못하면 안방을 내줘야 하는 위기가 될 수도, 약국 밖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지금처럼 하고 싶다'는 게 많은 약사들의 생각이겠지만 그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되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대처법이 논의돼야 한다"고 설명회를 시작했다. ▲국민건강 ▲소비자 편의성 ▲경제적 파급효과를 염두에 둔 정부의 추진 의사가 분명하고, 이미 17개 업체가 시범사업을 진행, 이르면 6월 법개정 등을 통한 본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것. 이미 ▲풀무원(퍼팩) ▲아모레(in&out 맞춤솔루션) ▲암웨이(마이팩) ▲허벌라이프 ▲코스맥스엔비티(파이토웨이) ▲모노랩스(아이엠) ▲빅썸이 1차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한풍네이처팜 ▲온누리H&C ▲녹십자웰빙 ▲바이오일레븐 ▲누리텔레콤 ▲투비콘 ▲한국야쿠르트 등이 2차 시범사업에 합류했다. 특히 이 가운데서 모노랩스와 빅썸, 한풍네이처팜, 온누리H&C가 약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김 단장은 "병원이나 유전체 검사인 DTC, 모발, 타액검사 기술을 보유한 IT업체들도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한국야쿠르트는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CJ와 네이버가 손을 잡는 모델 등도 예고된다"고 말했다. 미국 네슬레 페르소나, 매출액 2.4억→6000억원 김 단장은 미국 사례인 네슬레 페르소나도 소개했다. 2016년 미국 스타트업으로 창립됐다가 2019년 네슬레가 2300억원에 인수한 맞춤형 건기식 '페르소나'는 90개 제품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5조개 제품 조합이 가능하고 매출액 역시 2016년 2.4억원에서 2017년 48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2025년 6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페르소나가 표방하는 시스템 역시 시범사업 업체들의 방식과 동일하다. 환자가 개인 프로필을 작성하고 설문을 진행하면 추천받기-의사 설계 알고리즘에 따라 제품이 추천되고 매월 맞춤형 비타민 정기구독을 하는 방식이다. 또한 영양사로부터 일대일 건강 조언 받기가 가능하고 2500개 상호작용 약물 데이터로 부작용을 방지한다. 우리나라의 건강설문→POCT→상담추천→구매&배송→구독, 모니터링과 유사한 방식이다. 축적된 지식, 약력관리, 드럭머거 약사들에겐 '득' 김진수 단장은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3~5%에 불과하고 대기업이 신성장사업으로 대거 진출하는 등 약사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약국시장의 포화로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경쟁자들에 비해 우월한 지식을 가진 점, 고객과의 감성 소통이 가능한 점 등은 약국이 가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약사들은 오랫동안 축적된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의 약력관리가 가능해 약과 건기식 간 부작용 보완 등 드럭머거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건강설문에 약사가 개입할 수 있고 건강검진데이터 해석을 통한 상담, POCT/DTC 활용 등은 약사들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한약사회 차원 '건강설문 체크리스트, 건기식 DUR' 필요 경기도약은 소분 건기식 사업을 개별 약국이 주체가 돼 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내다봤다. ▲고객과의 소통, 상담에 활용할 온라인 플랫폼 ▲건강설문 체크리스트 ▲PharmIT3000과 연동되는 건강기능식품 DUR ▲섭취 전후 변화를 제시하는 POCT ▲좋은 원료로 만든 건기식 검증 및 제품 개발 ▲신속하고 정확한 제품의 소분포장과 배송 ▲약사 건기식의 우수성 홍보 및 마케팅 등은 대한약사회가 주체가 돼 개발·배포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단장은 "4차 산업의 키워드는 IT와 고객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오앤케이와 협약을 맺고 경기지역 약국들에 공문을 발송하게 된 것"이라며 "얼마나 고객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느냐, 얼마나 상담하고 싶게 하느냐가 경쟁력이 될 것이며 질병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약사들이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한다면 오히려 우월한 위치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설명회에 대해 "17개 업체가 맞춤형 건기식 소분판매 사업에 나섰으며 약사, 영양사만 하던 것에서 의사와 한의사까지 확대되는 등 정부가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라도 약사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사업방향을 정해야 한다. 약사와 국민들에게 유익한 방향이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분 건기식 사업에 대한 약사들의 질문도 잇따랐다. 약사들은 기존 사용하던 ATC를 건기식 소분에 사용해도 되는지 여부, 돌돌이로 포장을 해줄 수 있는지 여부, 마진, 시범사업에 참여한 약국들의 성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최근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더불어민주당에 의약품 판매·배달 허용을 건의한 것과 맞물려서 건기식 구독이 일반·전문약 배달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2021-01-30 21:44:25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