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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간 판매 1위 타이레놀, 까스활명수에 역전 허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4개월 독주하던 타이레놀 판매가 코로나 환자 급감으로 5월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타이레놀 뿐만 아니라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 코앤쿨 나잘스프레이, 콜대원 코프에스시럽 등 코로나 수혜를 봤던 품목들의 판매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며, 약국 일반약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6월 말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고, 4차 접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확진자 증가에 따른 반등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6월 일반약 판매에 있어서는 동화약품 까스활명수가 타이레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까스활명수 판매량과 판매금액은 6만463건, 5863만원으로 5월 대비 판매량이 4.7% 가량 감소했지만 1위에 올랐다. 케어인사이트가 지난달 POS가 설치된 전국 418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5개월 만에 타이레놀과 까스활명수의 희비가 교차했다. 2위를 차지한 타이레놀은 전 달 대비 판매량이 18.3% 가량 감소해, 판매금액이 5714만원에 머물렀다. GC녹십자 비맥스메타비는 판매량이 5.6% 증가하며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비맥스 오리지널 라인인 비맥스메타정 역시 판매량이 5.9% 늘어나며 17위에서 10위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달 9위에 머물렀던 탁센 연질캡슐 나프록센은 판매량이 3.5% 증가하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매출 순위 2, 3위를 기록하던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은 판매량이 각각 19.7%, 25.6%씩 빠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외부 활동 증가로 5월 반짝 상승세를 보이던 파스류 판매는 보합세를 보였다. 종근당 케펨플라스타는 32위에서 36위로, GC녹십자 제놀파워풀플라스타는 45위에서 64위로, 안티푸라민 더블파워는 56위에서 70위로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신신제약 아렉스는 55위로 순위가 유지됐으며 신신제약 디펜쿨플라스타는 63위에서 58위로 소폭 상승했다. 때 이른 폭염에 벌레들이 기승을 부리며 GC녹십자 써버쿨액과 현대약품 둥근머리 버물리겔이 각각 35위와 53위에 새롭게 안착했다. 정맥순환개선제 판매도 소폭 증가했는데, 동국제약 센시아정 120정과 180정이 각각 21위와 34위를 차지했으며 대원제약 뉴베인액이 44위로 10계단 올라섰다. 한미약품 무조날에스네일라카는 76위에서 60위로 16계단 상승했으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드리클로액 역시 7계단 상승해 72위를 보였다. 4월 89위에서 5월 37위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유한양행 마그비스피드액도 판매량이 7.6% 늘어 30위에 진입했으며, 동아제약 여드름치료제 애크논크림은 51위에서 26위로 25계단 상승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판매가 증가했던 광동제약 경옥고는 3위에서 20위로 17계단 하락했다. 이 밖에도 봄철 항히스타민제로 주로 사용되는 지르텍정은 30위에서 52위로 22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7-14 17:18:24강혜경 -
성남시약 "대한약사회 현안 대처 회원신뢰 바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화상투약기에 대한 대한약사회 대처 안일했다."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화상투약기 도입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시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약사법을 무시하고 대면투약원칙을 무너뜨리는 약 자판기 실증특례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의 현안 문제 대처방식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명확한 현실을 뼈져리게 자각해야 한다”며 "강력한 의지표명과 명확한 로드맵 제시를 통해,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해 회원들이 일치단결하고, 단합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2-07-14 16:35:01강신국 -
약사도 참여 중인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연말 종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복지사업으로 꼽혔던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이 올해 말로 종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단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그간 선도사업 명칭으로 진행됐던 커뮤니티케어가 12월 말까지만 운영된다"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의 사업은 사실상 종료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케어는 지난 2018년 11월 문재인 정부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 계획’을 발표한 후 2019년 6월부터 2년간 1차 8개, 2차에 8개 지역이 추가돼 총 16개 지역에서 선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은 초고령 사회를 앞둔 시점에서 광범위한 돌봄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자는 모토로 시작됐다. 사업의 핵심 구성 요소는 주거지원 인프라 확충, 방문 의료, 재가 돌봄, 서비스연계를 위한 자율형 전달체계 구축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사실상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당초 계획보다 사업이 1년 연장된 상태였다. 하지만 정부가 선도사업을 올해 말로 종료할 것을 결정하면서 현재 모델 그대로의 사업 전개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형태의 사업은 올해 말로 종료되고 추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진전될 방안을 마련할지 등은 검토 단계"라며 "커뮤니티케어라는 명칭, 현재와 동일한 형태의 사업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사회에서도 이번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이 종료되는 데 따른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사업 내용이 일부 변경돼 진행된다 해도 약사의 참여 지속 여부는 불투명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8년 이번 사업이 추진될 당시 약사사회에서는 약사의 참여가 배제되는 데 대해 문제 제기를 한 바 있고, 약사가 일부 사업에 참여하는 쪽으로 방향이 선회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현재 약사들은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중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파트에 참여 중이다. 현재 커뮤니티케어에는 노인 돌봄 파트 이외에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정신질환자 정착 ▲노숙인 자립 지원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경기 부천과 광주 서구, 충남 천안 등에서 지역 약사회가 의료기관 등과 연계를 통해 방문 약료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약사회는 그간 커뮤니티케어와 공단에서 시행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지역사회 약료의 핵심 사업으로 꼽고,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국회 토론회 등을 진행하는 등 적지 않은 공을 들였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서 약사 역할이 부각될 수 있는 대표적인 부분 중 하나였는데 이번 사업이 중단되거나, 혹은 추후 약사가 사업에 배제될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 “선도사업은 종료된다 해도 추후 형태 등이 변경돼 사업이 이어질 수 있으니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2022-07-14 16:12:45김지은 -
똘똘 뭉친 서울 여약사들, 화상투약기·약 배달 현안 공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 여약사지도위원 등 70여명의 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상투약기·약 배달 등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또 소녀돌봄사업, 다제약물관리사업,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성과와 목표를 점검했다. 14일 오후 시약사회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여약사지도위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약사지도위원과 시약사회 임원들, 여약사위원회와 각 분회 여약사위원장들이 참석했다. 권영희 시약사회장은 “약사회는 커다란 위기에 봉착해있다. 화상자판기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하고 실증사업을 앞두고 있다. 대면원칙이 붕괴되고 안전장치가 해제되며, 약국 생태계를 파괴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 서비스 확장되는 계기가 되고, 의약품 온라인 판매와 법인약국 등 보건의료 영리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 회장은 “60여년간 약사 선배들이 사활을 걸고 지켜온 대면원칙을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기로에 직면해있다.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혜안이 필요하다. 약사회는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은경 여약사위원회 담당 부회장은 “여약사위원회를 맡고 보니 지난 60여년 여약사위원회가 중심에 있었고, 선배 지도위원들의 희생과 열정이 있었다”면서 “지혜를 모으고 함께 머리를 맞대 약권을 지켜내왔다고 생각한다. 현안 해결과 여약사 위상을 높이고 따뜻한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노수진 시약사회 총무이사는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 ▲비대면진료 ▲약배달 전문약국 ▲편의점상비약 품목 확대와 자판기 실증특례 등 4가지 현안을 공유했다. 끝으로 여약사지도위원들이 약권수호 활동과 사회공헌사업 확대를 독려하며 고견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있는 만큼 약사 직능 수호를 위해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서울시 지원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과 협업 사업 ▲여가부 후원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 ▲건강서울페스티벌 ▲서울진로직업박랍회 봉사약국 ▲서울안전한마당 ▲전국여약사대회(부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2022-07-14 13:16:39정흥준 -
"정부 가이드라인, 플랫폼 개입 합법화할라" 우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앱)에 대한 가이드라인 공고를 예고한 데 대해 이번 공고가 그간 플랫폼 운영을 반대해 왔던 병원, 약국가에는 계륵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비대면 진료, 전자처방전 제도화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사실상 이번 가이드라인이 이들 플랫폼 개입을 합법화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열린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4차 회의에서 의사협회, 약사회를 포함한 6개 보건의료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번 주 중 의약단체의 의견을 취합한 후 이르면 다음 주에 관련 내용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공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에서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 이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별다른 제한이나 제제 없이 사업을 운영한 이들 앱에 대한 지침이 마련된다는 데 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그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 운영 자체를 반대해 왔던 약사회는 상황이 난감한 형편이다. 사실상 플랫폼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는 지침 마련에 동의할 수밖에 없지만, 이번 지침이 오히려 비대면 진료 제도화 이후에도 이들 플랫폼의 운영을 보장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정부의 가이드라인 마련에 수긍하지 않으면 여러 부작용 등 현실을 외면하는 셈이 되고, 무조건 찬성하기에는 이들이 영업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데 일조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형편”이라며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허용돼 있고 이들 플랫폼이 계속 운영되는 만큼 일단 최소한의 조치로 지침 마련에는 동조했지만, 사실 이 상황 자체가 계륵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전자처방전 속도내는 정부…플랫폼 개입 여부도 쟁점 이번 정부의 가이드라인 공고 예고를 계기로 추후 비대면 진료가 제도화 됐을 ?? 이들 플랫폼들의 포지션이 어느 선까지 적용될지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 사실상 현재 정부는 이들 플랫폼 역시 산업의 한 부분으로 보고 추후 비대면 진료가 제도화 됐을 때 일정 부분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겠다는 의중을 비추고 있다. 제도화 된 비대면 진료에 플랫폼 개입이 허용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보니 추후 전자처방전이 제도화되면 이들 플랫폼이 중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한 축으로 전자처방전 제도화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플랫폼이 매개체로 활용될 수 있는 구조가 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추후 약국은 관련 플랫폼을 가입해야 하는지 여부 등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플랫폼이 개입되면 약국은 가입 할 수밖에 없게 되고 그에 따른 수수료 부담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자처방전 제도화에 대한 논의에서 기존에 ‘표준화’ 여부가 관건이었다면 이제 전송 과정에서 플랫폼의 개입 여부나 정도라는 큰 산이 또 남아있다”며 “그런 면에서 이번에 마련되는 가이드라인이 향후 전자처방전이 제도화된 후 전형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했다.2022-07-14 11:49:20김지은 -
약국·편의점 2키트 1만원 유지...일부선 8000~9000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며 자가검사키트 수요도 늘어나자, 과거 품귀 사태를 떠올리는 약국들이 재고량을 늘리고 있다. 또한 최근 약국 공급가가 오르면서 하반기 추가 상승을 고려해 미리 재고를 넉넉히 확보하는 약사들도 나오고 있다. 14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일 키트 판매량은 지난주부터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루 1,2개씩 나가던 키트 판매량이 3~4배 증가했다. 한 번에 10개 이상 대량 구입해가는 손님들도 늘었다. 판매가는 변동 없이 1만원을 유지하는 약국이 대부부이지만 일부 약국은 8000~9000원대로 판매하고 있었다. 서울 A약사는 “판매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지난주부터 2~3배 가까이 늘어난 거 같다. 원래는 소량만 들여놨었는데, 100개 단위로 주문해 재고를 확보해 놓고 있다”고 했다. A약사는 “지난주부터 수요가 늘어나니까 공급가도 오르고 있다. 그래도 판매가는 2키트 만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사람들이 찾지 않으니까 일부 낮춰서 판매하던 약국들도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 B약사도 “하루 5개 정도 나가고 있다. 한동안은 거의 안 나가고 있었으니까 확실히 늘어나는 것은 맞다. 재고량도 일단 100개 정도로 맞춰 놨다. 반품이 가능한 업체로 조금씩 사입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B약사는 “공급가가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 만원으로 판매하고 난 뒤로는 판매가를 조정한 적이 없는데, 만약 공급가가 더 크게 오르면 판매가 조정도 있을 거 같다”고 했다. CU, GS25 등 편의점들도 2키트 만원이었던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2키트 만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한 번에 들어오는 수량이 약 10개 정도로 많지는 않아서 금방 빠지는 편이다”라며 “그동안 나가지 않아서 일부 점주들은 아예 주문을 끊고 취급하지 않는 곳들도 생겼다”고 전했다. 반면 인터넷 판매는 약 절반 가격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배송비를 포함해도 약 20% 낮은 가격대로 형성돼 약국·편의점과는 가격차가 있다. 서울 C약사는 “온라인과 가격차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사는 사람들도 다들 이해하고 있어서 가격 저항이 있진 않다. 또 약국에서는 급할 때 몇 개씩 사는 거기 때문에 온라인 구매자와 크게 겹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2022-07-14 11:27:46정흥준 -
소송→상생 노선 바꾼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유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단체와 소송을 불사하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가 상생으로 노선을 완전 선회함에 따라 그 배경과 향후 플랜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2월만 하더라도 약사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배달앱 신고센터가 명예훼손과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5개월 여 만에 입장이 크게 달라진 것이다. 의료계와 건설적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상생방안에 주력, 서울시의사회의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에 대해 제기한 민사소송도 취하하게 됐다는 게 이들이 주장하는 표면적인 이유다. 약준모가 거짓 정보로 일선 약국에 위협을 가한 사실은 명백하나, 정부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비대면 진료 제도화 국면에서 의약계와 협력이 중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상생방안 구축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갈등 촉발된 약준모 '배달앱 신고센터'= 닥터나우와 약준모간 갈등이 촉발된 부분은 약준모 '배달앱 불법신고센터'였다. 약준모가 배달앱 불법신고센터를 운영하면서 플랫폼 제휴 약국에 전방위적 불법 사찰을 감행하고,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제휴 탈퇴를 종용하는 등 영업 방해를 지속했다는 게 닥터나우 측 주장이다. 이에 대해 약준모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고시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해 비대면 진료, 처방을 한시적 허용하는 데 주목적이 있으며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합법화하기 위한 고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약준모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고시에 따라 불법이 횡행하고 있고, 배달앱이라는 업체들의 농간에 약사들이 불법에 노출돼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불법적인 상황과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배달앱 신고 센터를 설치했다"며 약사법 제50조 제1항에 따른 약국 내 판매와 대면 전달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닥터나우와 엠디톡, 체킷 등이 소속된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2월 23일 처방전 거부 약국 신고센터 운영으로 맞불을 놨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유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는 위중한 상황에서 보건당국은 방역·치료 체계를 개편, 재택 치료 일반관리군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를 권장하고 있는 바, 확진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합당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처방전 거부 사례를 접수하는 민원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병원에서 직접 팩스로 전송하는 처방전임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비대면 진료의 처방전에 조제 거부를 종용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조제를 거부하는 행위는 약사법 제24조에 위반되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약국과 환자가 짊어지고 있다"며 "민원이 접수된 약국에 대해 법령에 입각한 정보를 안내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반박했었다. ◆서울시의사회 고발이 입장 선회 첫 단초= 닥터나우가 입장을 선회한 가장 큰 이유는 의료계와의 대립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원하는 약 처방받기' 기능으로 인해 의사단체에서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급기야 서울시의사회가 닥터나우를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하면서 '의약계와 상생'을 꺼내 들게 된 것이다. 6월 16일 닥터나우는 "원하는 약 처방받기 시범 운영 전 복수의 법률 검토를 진행했고, 법률적 위법 소지가 없음을 확인한 바 있지만 의료계의 전문적인 의견을 경청했고 수렴했다"며 "이번 서비스 중단을 계기로 향후 비대면 진료의 안착을 위해 의료계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경청하며 상호 협력을 이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닥터나우는 현업에 종사 중인 의사, 약사들과 함께 효율적이고 안전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의사단체의 고발에는 서비스를 바로 중단하면서 약사단체와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고, 결국 소 취하를 결정한 게 아니겠느냐는 게 약사사회 시각이다. 닥터나우는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가 닥터나우를 방문한 이후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비대면 진료 누적 이용건수가 2400만건을 돌파하면서 복지부는 올해 중 비대면 진료 제도화 목표를 밝히면서 빠른 시일 내 연착륙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라며 "국민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제휴 약국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약사사회에서도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A약사는 "업계도 정부 가이드라인을 주시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플랫폼에 대한 문제점이나 플랫폼으로 인해 수반되는 배달전문약국, 본인부담금 할인 등 문제가 제기되면서 의약계와의 협력으로 일부 방향을 선회하는 듯 한 제스처를 취하는 게 아니겠느냐"면서 "정부가 '환자와 약국이 협의토록 한다'는 포괄적인 부분이 아닌 세밀한 가이드를 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약사도 "소를 취하하면서도 약준모가 위법한 행위를 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사실상 플랫폼으로 인해 파생되는 각종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에 소 취하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약사사회와 입장이 좁혀지리라 보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2022-07-14 11:25:23강혜경 -
충남대병원 약제부 박은정 약사, 美 전문약사 자격 취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남대병원 약제부 박은정 약사가 미국약사회(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 APhA)가 인증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Board of Pharmacy Specialties, BPS)에 최종 합격했다. 미국 전문약사 자격시험(BPS)은 미국약사회가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약사를 인증하기 위해 1976년부터 매년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다. 충남대병원에서는 2019년 처음으로 박현정 임상약무과장이 종양약료(Oncology Pharmacy), 그 뒤를 이어 2020년 성예원 주사조제팀장, 2021년 김수인 약사가 영양약료(Nutrition support Pharmacy) BPS를 취득했고 올해 박은정 약사가 영양약료 분야 BPS를 받았다. 박은정 약사는 "많은 선배 약사님들의 조언과 후배 약사님들의 지지 덕분에 미국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영양약료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약제팀 업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향후 본원 병원약사의 미국전문약사 배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BPS는 영양 약료(Nutrition support Pharmacy)를 비롯해 총 14개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연 2회 시험이 시행되고 자격취득 후에는 7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2022-07-14 11:11:48강신국 -
안양시약, 지역 복지단체에 어린이 영양제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는 13일 안양시 지역아동센터 21곳과 보육원 3곳에 어린이영양제, 구급함, 상비약(34종 847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시약사회의 건강가득, 사랑나눔 사업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를 돕는 후원 준비 소식을 들은 회원약사들도 별도로 영양제 등을 보내와 사업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사회참여위원회 강보민 부회장은 "코로나로 지원 자체도 뜸해졌을 취약계층 중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 성장 나눔사업은 앞으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조태연 회장, 강보민·김혜진 부회장, 주미란·박선우 사회참여위원장이 참석했고 안양시 사회복지정책과과 복지단체 관계자들이 배석했다.2022-07-14 10:53:12강신국 -
평택시약, 사랑의 실버카로 약손사랑 나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는 1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사랑의 실버카 60대(900만원 상당) 전달식을 진행했다. 실버카는 방문건강 관리사업에 등록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소를 통해 전달된다. 실버카는 여약사위원회가 주관하는 자선다과회 기금을 통해 2014년부터 매년 기증돼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540대가 지원됐다. 실버카 기증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평택, 송탄보건소장 등 관계자와 변영태 회장, 정호정 부회장, 유명희 여약사위원장이 참석했고 행사 이후 시약사회는 시의 협력사항등을 주제로 간담회도 가졌다.2022-07-14 10:24:3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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