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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유실된 마약류·향정 어쩌나...수해약국 이중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집중호우로 의약품 침수, 분실 피해를 입은 약국들이 늘어나면서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 처리에 대한 민원이 지역 약사회로 속속 접수되고 있다. 창고까지 물에 잠기며 침수 피해가 심각한 약국들은 물에 젖은 의약품, 의약외품을 폐기 또는 정리하고 있고 내부 청소를 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재고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마약류·향정도 침수, 분실되면서 약국들은 피해 뒷수습까지 걱정을 하고 있다. 10일 기준 서울에서 가장 피해약국이 많이 발생한 동작구는 25개 침수약국에서 각종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침수된 향정도 있고, 수량 파악이 안되거나 일부 물에 떠내려간 것도 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의들이 많다. 아무래도 형사처벌까지 있기 때문에 부담을 느껴서 그런 거 같다”면서 “일부 약국은 컴퓨터가 복구되지 않아 재고 확인이 어려운 곳도 있다”고 전했다. 구약사회는 침수 피해약국들이 마약류·향정 폐기 처리를 원만히 진행할 수 있도록 보건소에 협조 요청을 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 약국 명단을 파악해 보건소에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재해로 인한 상실’은 지자체에 사고 마약류로 처리할 수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마약류나 향정은 보건소에 사고 마약류 처리를 하면 된다. 만약 약국이 원할 경우 제약사, 유통업체에 양도양수 처리를 할 수 있는데 관련 내용을 담아 반품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했다. 또 약국에서 의무 보관 중이던 처방전들도 침수되면서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대한약사회는 보건소 담당자 입회 하에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확인서를 제출하라고 안내했고, 지역 약사회도 이를 토대로 보건소와 소통하고 있다. 서초구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는 6개월 이상 보관했던 처방전들이 물에 젖어서 말리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있다. 보건소와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담당자들도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다 보니 내부 확인 절차를 거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약국들이 젖은 박스를 그대로 보관 중이다”라고 말했다. 약사회가 제약사와 유통사에 반품 협조를 구하고 있지만, 중소 유통사들이 모두 반품 처리를 받아줄 것인지 관건이다. 강남구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창고를 지하에 두고 있는 곳은 물에 잠기면서 피해가 컸다. 젖은 제품들은 제약사와 유통업체들에 최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는데, 중소 유통사들의 반품 진행 여부가 중요할 거 같다”고 했다. 지역 약사회로 접수되는 피해 약국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내부 침수 뿐만 아니라 건물 정전으로 층약국들도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는 등 각종 피해가 확인되는 중이다.2022-08-10 16:19:40정흥준 -
덕성여대 약대 정우현 교수, 교양과학서 '생명을 묻다' 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덕성여대 약학대학 정우현 교수가 교양과학서인 ‘생명을 묻다’를 출간했다. 정 교수는 30년 이상 유전학과 분자생물학을 연구해 온 학자다. 신간 도서는 총 15가지 질문으로 구성돼있다. 인문학을 사랑한 분자생물학자답게 생명의 기원과 본질, 의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을 한 권에 담아냈다. 레이 커즈와일과 마이클 샌델, 앙리 베르그송와 데카르트 등 30명의 과학자, 작가, 사상가, 철학자들의 목소리도 담고 있다. 출판사는 서평을 통해 “학계 최전선에서 유전학과 분자생물학을 연구해온 저자는 생명의 기원, 생명의 본질, 생명의 의미, 그리고 생명이 향해야 할 곳 등을 묻고 이런 물음에 답하기 위해 흥미롭고 우아하고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고 설명했다. 또 “저자는 ‘눌리우스 인 베르바(Nullius in Verba)’ 즉 누구의 말도 그대로 믿지 말라는 런던왕립학회의 모토와 정신을 환기한다. 과학과 인문학, 나아가 모든 학문을 대하는 우리의 근본적인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조언한다”고 밝혔다.2022-08-10 16:14:29정흥준 -
경기도약, 침수된 약국 방문...피해 상황 등 점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은 8~9일 양일간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 광명시 하안 사거리 일대 약국들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심각한 수해 피해를 입은 A약국은 침수와 함께 상가 건물 전체가 정전이돼 약국 문을 열지도 못하고 있었고 B약국의 경우 고가의 자동 조제기가 침수돼 조제기는 물론 조제기 내부의 의약품들도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을 확인했다. 피해 약국을 긴급 방문한 박영달 회장은 "예상하지 못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침수 피해로 실의에 빠진 회원들의 약국이 빠른 시일 내에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침수 의약품 등의 교환 및 반품에 대해 제약사 및 도매 업체들과 긴밀히 공조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오는 16일까지 31개 시군구 분회를 통해 침수피해를 입은 약국들의 피해 규모와 현황을 집계할 예정으로 폭우로 약국에서 보관 중인 처방전 및 조제기록부가 훼손되거나 유실된 피해가 있을 경우 해당 지역 지자체장으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아둘 것을 안내했다. 한편, 이날 피해 약국 긴급 방문에는 박영달 회장과 광명시약사회 민필기 회장이 함께했다.2022-08-10 16:09:34강신국 -
손현순 교수, 약사윤리 지침서 '약사윤리학' 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윤리의 지침서가 될 '약사윤리학' 교재가 출간됐다. 차의과학대 손현순 교수는 약대생과 약사들의 윤리 지침서인 약사윤리학을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윤리는 약사다움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우리나라 약대 교수들이 약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 1순위로 꼽으며 약사국시 등에서도 윤리 문제가 출제되고 있지만 그간 약사윤리 교육은 미미했다는 게 손 교수의 설명이다. 올해부터 약대 통합 6년제 시행으로 교육 여건이 개선되면서 약사윤리를 독립 교과목으로 개설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교재가 없었으며 이에 공감한 교수들이 공동집필 작업한 결과물이 약사윤리학이라는 것. 손 교수 이외에 권진원, 김성옥, 박선경, 박혜경, 배승진, 변진옥, 이한길, 최상은 교수가 공동저자로 출간 작업에 함께 했다. 약사윤리학은 총 9장으로 구성됐으며, 책은 ▲1장 윤리의 기본 개념 ▲2장 윤리이론과 원칙 ▲3장 사회윤리 ▲4장 생명의 가치와 윤리 ▲5장 과학기술과 윤리 ▲6장 직업윤리 ▲7장 약사 전문직과 윤리 ▲8장 대인관계 윤리 ▲9장 실무현장 사례기반 윤리적 쟁점 논의로 구성된다. 특히 단순한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참여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각 장과 9장에 다양한 사례를 포함시켜 사례별 토론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윤리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 대처할 역량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은 추천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약사윤리 책이 발간돼 매우 감개무량하다'며 '약대생 뿐 아니라 현직약사들도 꼭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약사 전문직의 지침서'라고 평가했다. 배은영 경상대 약학대학 교수도 '중요성에 비해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한 데에는 약사윤리 교재의 부재도 한 몫 했던 터라 교재를 집필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며 '이 책의 강점은 보건의료에서 자주 논의되는 윤리적 쟁점을 소개하는 것 이외에 약사 업무 관련 사례들을 발굴해 넣고 각 장마다 학습포인트를 제시한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사례를 게속 발굴해 추가해 나가면서 현장의 실질적 판단 지침으로 이 책의 활용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주영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도 '윤리적 가치가 충돌하는 실제 최신 사례를 엄선해 수록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윤리적으로 복잡한 상황을 대처하는 데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필과정을 이끌어 온 손현순 교수는 "집필진 모두 윤리 전문가가 아니기에 윤리책을 세상에 내놓기 부끄러웠지만, 약학계에서 약사윤리를 학문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 약사윤리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학계와 약사사회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약대 뿐만 아니라 현직 약사의 윤리 교육에도 이 책이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08-10 16:02:20강혜경 -
노원구약, 상반기 감사서 위원회 활성화 호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는 지난 8일 저녁 7시 약사회관에서 상반기 자체감사를 받았다. 이날 감사단은 회무·회계 점검 결과 각 위원회가 활성화돼있다고 호평했다. 김성지, 정혜원 감사는 “힘든 상황에서도 약사회를 위해 노력한 점을 칭찬한다. 또 재정 현황 과 통장 잔고가 일치한다”고 회계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감사단은 “회장을 중심으로 각 위원회가 활성화돼 열심히 일해줘 감사하다”며 격려를 잊지 않았다. 이에 류병권 회장은 “앞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등 하반기 여러 가지 사업을 상황에 맞춰 최선의 선택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2022-08-10 15:39:43정흥준 -
약정원, 수해 피해 약국 청구 프로그램 설치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0일 최근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약국을 대상으로 PharmIT3000·PMPLUS20 프로그램 설치와 백업 데이터 복원, 프린터 출력 설정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필수 기능 설정 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도권 폭우로 인해 컴퓨터가 물에 잠겨 피해를 입은 약국은 약정원 고객지원실(1670-5877)로 설치 지원을 접수하면 무상으로 PharmIT3000·PMPLUS20 프로그램 설치와 백업 데이터 복원·프린터 출력 설정 등 필수 기능 설정 작업을 원격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현태 원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약국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약정원은 약국의 경영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08-10 15:30:03김지은 -
버티는 허지웅 약사공론 사장...해임으로 가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 기관지 약사공론 사장 교체가 자진 사퇴가 아닌 해임으로 정리될 모양새다. 인사권자인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자진 사퇴에 대한 말미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응하지 않음에 따라 결국 경질로 사장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자진 사퇴가 아닌 해임으로 거취가 마무리될 경우, 허지웅 사장은 초단기간 내 낙마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 여전히 허지웅 사장은 '자진 사퇴는 없다'며 사임 권유에 반발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열린 약사공론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도 편집인과 발행인을 적법 절차 없이 변경한 데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 본인의 입장을 항변했고, 10일에도 사무실에 출근하는 등 사실상 버티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7일 최광훈 회장 모친상에도 '대한약사회 약사공론 사장 허지웅' 이름으로 근조 화환을 보내고, 직접 조문을 하는 등 대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이전과 다를 바 없이 업무 지시 등을 내리고 있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언론을 통해서는 본인의 거취 문제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사실상 대내외적으로 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자진 사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 본인이 자진 사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틸 경우 결국에는 해임으로 정리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약사공론 운영위원회와 대한약사회 긴급 회장단 회의 등에서 허 사장의 거취 문제를 최광훈 회장에게 위임키로 한 만큼 사실상 버티기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도 "최광훈 회장은 이미 용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 위임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만큼 교체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멀지 않아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광훈 회장이 상을 당한 데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약국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챙기고 있는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문제를 정리하게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관계자는 "최 회장이 하계 휴가도 반납한 채 직접 회무를 챙기고 있다. 이르면 11일 출근해 통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지웅 사장은 본인의 SNS를 통해 폭우로 이슈가 됐던 '서초동 현자' 사진을 올린 뒤 '세상이 멈추는 날처럼 차들이 길 한가운데 덩그러니 곳곳에 놓여있는 모습이 내겐 긴 여운이 된다. 알 수 없는 지구별'이라는 글을 9일 게시했다.2022-08-10 15:04:50강혜경 -
국세청,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 세정지원책 마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사업자에 대한 세정 지원 대책이 확정됐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신고 및 납부 기한연장, 압류·매각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세정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 및 납부 기한연장 등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연장된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납부기한이 8월 31일까지 연장된 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는 연장기간 3개월을 포함해 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12월 결산법인 법인세 중간예납은 신고 및 납부 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달 25일까지 납부하지 못해 고지되는 2022년 1기 부가세의 경우에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 아울러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의 매각을 보류하는 등 강제징수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하고 집중호우 피해로 사업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세무조사도 미뤄진다. 국세청은 세무조사가 사전통지 됐거나 진행 중인 경우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세무조사를 연기 또는 중지할 방침이다. 국세환급금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한 앞당겨 지급하고, 집중호우 피해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그 상실된 비율에 따라 세액이 공제된다. 재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재해손실세액공제 신청서를 세무서에 제출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과세표준 신고기한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신고기한까지 제출해야 한다.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우편 신청(방문 신청은 가급적 지양)하거나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이용,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세청은 "납세자와 소통을 강화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2022-08-10 14:53:24강신국 -
"제약·바이오 기초의학 분야에서 일 할 의사가 없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약사나 바이오 업체에 의사가 부족하다. 기초, 임상의학 전문가가 필요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한국제약의학회 임원진과 만나 기초의학 발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해부학, 생리학 등이 모두 중요한 의학 과목들인데, 해당 학문에 지원자가 없다. 의사보다 비의사 출신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협과 제약의학회가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임상의학의 기반이 되는 기초의학 발전을 위해 함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의협신문 정기 칼럼 게재, 의협 종합 학술대회 참여 통한 연수강좌 강연, 의협 주도의 젊은의사 그룹과 네트워킹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현미 의협 총무이사는 "위기 상황에서는 기초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기초의학 분야에 의대 출신 의사들이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처우나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서 포기하기 때문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초의학 분야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약의학회 임원진들은 대한의사협회와의 협력 방안과 기초의학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강성식 제약의학회 회장은 "바이오벤처 신약 개발에 직접 뛰어들고 있는 많은 젊은 의사 과학자들이 한국의 바이오벤처와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며 "제약의학회는 한국의 의학발전과 신약 개발 등을 연구하는 의사 그리고 학자들의 모임인 만큼, 의협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의학 발전, 신약 개발 등에 기여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일섭 분당차병원 글로벌임상시험센터장도 "현재 기초의학을 전공하는 의사들이 부족한 이유는 교수 외에 자리가 없기 때문인데 제약회사의 연구개발 분야가 발전을 하게 되면 기초의학 분야의 일자리가 많아질 것"이라며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 의협과 제약의학회가 협력한다면 이 분야로 진출하는 의사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선진 제약의학회 총무이사도 "눈부시게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의 중심에 의사가 있어야 하는데, 바이오 분야에서 의사 출신 인력이 잘 구해지지 않아 중국 등 해외에서 들어오는 실정"이라며 " 임상 개발하는 의사가 없다는 현실에 대해 의료계의 경각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해원 제약의학회 간행이사는 "제약회사에서 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의 범위가 다양하다 보니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데,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교육과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기초의학 전공을 한 의사와 임상을 전공한 의사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강구해보고 싶다. 의협 차원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임상은 열매고 기초는 뿌리라는 말이 있다. 기초의학과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의사들의 처우에 대한 사회적 패러다임 제시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의협에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김이연 홍보이사, 김광석 사무총장이, 한국제약의학회에서는 강성식 회장, 황선진 총무이사, 이해원 간행이사, 이일섭 분당차병원 글로벌임상시험센터장, 김승수 일동제약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장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2022-08-10 14:39:08강신국 -
지샘병원, 환자경험평가 '간호사·의사 영역' 경기도 1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병원장 강제구)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자경험 평가에서 간호사 영역과 의사 영역에서 경기도 소재 병원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환자 중심 거점병원의 입지를 다졌다. 지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3차) 환자경험 평가에서 간호사 영역(91.36점), 의사 영역(87.76점), 투약 및 치료과정(87.25점), 병원환경(87.77점), 환자 권리보장(82.33점), 전반적 평가(88.81점) 등 6개 평가 부문 전반에 걸쳐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합산 전체평균 87.55점으로 경기도 지역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간호사(91.36점)와 의사(87.76점) 영역 평가에서는 경기권 병원 가운데 최고점을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간호사 부문의 세부항목으로는 도움 요구 관련 처리 노력(92.08), 경청(92.05), 존중/예의(91.76)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의사 부문의 세부항목으로는 경청(91.50), 존중/예의(91.38),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86.18)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진행된 3차 환자경험 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 사이에 입원 이력이 있는 만 19세 이상 환자 5만 829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100병상 이상 359개 병원이 평가를 받았다. 지샘병원은 환자경험 평가에 앞서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샘병원은 ‘환자 경험이 혁신’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환자 경험 TFT를 발족하여, 간호부, 진료부, 진료지원 및 행정 부문에서 각각 다양한 혁신활동을 해왔다. 진료부에서는 병동 환자의 회진 시간에 대한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회진 문자알림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간호부에서는 자체 워크숍과 캠페인을 통해 환자 경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지샘병원은 암환자 초진 진료 시 30분 이상 면담, 환자 대면 다학제통합진료 실시 등을 통해 환자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환자 중심 맞춤형 진료를 실시하는데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강제구 병원장은 “전인적인 의료와 섬김으로 생명사랑을 실천한다는 지샘병원의 미션이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 경험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입증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환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의료의 질 향상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2-08-10 14:00:0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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